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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방문 허위 보고 직원 해고는 과도한 징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거래처 허위 방문을 이유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영업사원에 해고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법원이 과도한 징계라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제3부는 최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2020년 8월 영업사원 A씨에 해고 처분을 내렸다. 징계 사유는 거래처 방문 허위 보고와 일비·하이패스 요금 부정 수령이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자체조사 결과 A씨가 2019년 2~5월 16차례에 걸쳐 허위로 '콜(병의원 방문·제품 디테일 활동)'을 보고했다고 파악했다. 사노피 자체 보고 시스템인 '센트릭스'에 입력된 콜과 A씨의 실제 병의원 방문에 기록 상 차이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A씨가 일비 청구요건인 '4시간 이상 병의원 방문'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비 5만6000원을 수령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하이패스 요금 3만5000원을 부정 수령했다고 파악했다. 이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A씨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사노피 측은 컴플라이언스 위반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A씨에 대한 징계로 해고가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고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지노위는 2020년 10월 해고 처분이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A씨의 징계사유는 인정하지만, 이 처분으로서 해고는 과도하다는 판단이었다. 사노피는 이에 불복,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그러나 중노위 역시 징계사유는 인정하지만 해고는 과도하다며 사노피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사노피는 여기서 다시 한 번 불복하고,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 또한 지노위·중노위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어떤 처분을 내릴 것인지는 징계권자 재량에 맡겨져 있다. 다만 징계권자 처분이 사회통념 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그 처분은 위법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처 방문 허위 보고의 경우 그 비위의 정도가 해고 처분이 고려될 정도로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일비와 하이패스 요금 역시 금액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고는 해당 직원에게 고의와 상습성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허위 콜을 작성한 횟수가 16회, 일비와 하이패스 요금을 잘못 청구한 횟수가 각 2회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의와 상습성 역시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노피의 무관용 원칙에 대해서도 "글로벌 윤리강령은 우리나라 노동 현실과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2022-05-16 06:17:20김진구 -
또 52주 신저가...셀트리온 3형제 17개월새 시총 57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그룹 3개 상장사들의 주가 부진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사 모두 올해 들어 주가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 3개사 시가총액이 12조원 이상 감소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은 최고점을 기록했던 1년 5개월 전보다 57조원 증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5% 하락한 1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21조7363억원에서 20조3998억원으로 하루 새 1조3365억원 빠졌다.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1분기 매출액은 5506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줄었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종가는 5만4700원으로 전날 대비 4.54% 떨어졌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9% 하락한 7만6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사 시가총액은 총 31조9383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조8289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지난해 말 기준 총 44조2937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4개월여 만에 시가총액의 27.9%에 해당하는 12조3554억원이 증발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지난해에도 주가 흐름이 썩 좋지 않았다. 3개사 모두 지난 2년 간 최고점 대비 시가총액이 60% 이상 줄었다. 셀트리온의 경우 2020년 12월7일 시가총액이 54조4716억원에 달했다. 1년 5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62.5% 사라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12월21일 26조8552억원에서 1년 5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67.8% 줄었다. 셀트리온제약은 2020년 12월28일 9조2141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는데 이후 68.7% 쪼그라들었다. 지난 2020년 12월7일 셀트리온 3형제 시가총액은 총 89조325억원에 달했다. 1년 5개월 만에 57조238억원 증발했다. 시가총액 감소율은 64.0%에 이른다. 셀트리온 등 3사는 바이오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시가총액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55조8716억원으로 셀트리온그룹 3사보다 23조9333억원 많았다. 한때 셀트리온은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많은 시가총액을 형성하며 바이오대장주 자리로 군림하기도 했다.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보이며 바이오대장주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2019년 10월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이후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한 적이 없다. 급기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19일 셀트리온그룹 3사 시가총액 합산마저 넘어섰다. 지난해 10월1일 이후에는 셀트리온 3형제는 단 한번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을 넘지 못했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2022-05-14 06:19:29천승현 -
셀트리온제약 1분기 영업익 78억…전년대비 20%↓[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전년동기 97억원 대비 19.5%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 증가한 888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의 영업이익 감소는 판매관리비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1분기 247억원에서 올해 1분기 253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136억원에서 166억원으로 22.1%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판관비 항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항목은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다.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1분기 5억원에서 올해 1분기 14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급수수료의 경우 48억원에서 61억원으로 27.1% 늘었다.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의약품을 다른 제약사와 공동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지급수수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부터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의약품 18개 품목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와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일반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이다. 대부분 제품은 국내제약사들과 공동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0년 12월 해당 제품들을 인수하면서 기존의 국내 코프로모션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 명목상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제약사들과 신규로 계약을 체결했다. 네시나와 엑토스의 경우 제일약품과 지난해 5월 공동 유통·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화이투벤·알보칠 등 일반의약품은 신신제약과 올해 2월 공급 계약을 신규로 체결했다. 신신제약은 2025년 3월까지 화이투벤·알보칠을 포함한 일반약 브랜드 11개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2022-05-13 19:10:29김진구 -
롯데, 美 BMS공장 2000억원에 인수…CDMO사업 속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롯데그룹이 미국의 BMS 공장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 동부에 위치한 BMS 공장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2000억원이다. 공장뿐 아니라 공장 내 장비와 관련 인력까지 모두 인수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BMS 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시설로, 생산규모는 연 3만5000ℓ 수준이다. 롯데가 BMS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 그룹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CDMO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 출원을 마쳤다. 제약업계에선 공식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식 출범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해 8월엔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 산하에 신성장2팀(바이오팀)과 신성장3팀(헬스케어팀)을 신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이원직 상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축이 될 신성장2팀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2022-05-13 16:11:17김진구 -
휴온스 "캐나다 FPI사와 국소마취제 3종 수출 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휴온스는 캐나다 제약사 FPI(Formative Pharma Inc.)와 국소마취제 3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출 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앰플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mL 앰플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이다. 이 품목들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네릭의약품허가(ANDA)를 취득한 바 있다. 휴온스는 FPI사와 협력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허가 접수를 마치고, 내년 3분기 내 현지 판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PI의 망구밧 리 CEO는 "캐나다 제네릭 기초 주사제 시장은 7억1200만 달러(약 9000억원) 규모로, 이 중 휴온스가 진출하는 무균 주사제 시장은 2100만~2500만 달러(약 266억~316억원)에 이른다"며 "대형 제약사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부족(Shortage) 현상을 겪고 있어 기회 요소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진출하면 북미 주사제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FPI와 캐나다 제네릭 무균 주사제 시장 공략을 위한 품목 확대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PI는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설립한 의약품 수입 전문 기업이다.2022-05-13 14:53:50김진구 -
메디카코리아, 홍인규 골프TV와 연간 협찬 협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는 유튜브 채널 홍인규골프TV와 연간 협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카코리아는 최근 5년 매출이 142% 성장한 강소제약사다. 홍인규골프TV는 개그맨 홍인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25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 골프선수, 연예인, 인플루언스 등 전국 골프 고수들과 골프 레슨 및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컨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2월 첫 컨텐츠를 시작하고 2022년 5월 현재까지 7300만명의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 메디카코리아 협찬은 올 4월부터 시작됐다. 5월 7일 컨텐츠는 메디카코리아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이번 컨텐츠는 '골프의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메디카코리아배 미드아마추어 원주 고수와 대구 고수가 총 5단계 골프의 신과 대결을 펼쳐 상금에 도전하는 이색적인 골프 게임이다. 5단계 골프의 신으로 개그맨 김준호, 정명훈, 프로골퍼 김현수, 김한별 및 골프신동 최윤이 참여해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회사 관계자는 "밝고 긍정적이며 늘 도전하는 홍인규씨가 운영하는 홍인규골프TV와의 연간 협찬 진행을 통해 건강한 컨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및 자체 컨텐츠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디카코리아 전신은 1976년 설립된 동일신약이다. 현재 45년 이상의 제약회사 업력을 가지고 있으며 GMP 공장을 보유해 글로벌 10개국 이상에 60여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45년 이상 업력에도 지난 5년간(2016~2021년) 142% 매출 성장을 통해 올해 100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2025년 1500억원 달성 목표도 가시화되고 있다.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도 성장하며 수익성도 확보하고 있다. 오랜 업력에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근간에는 변화하는 제약업계 환경분석과 그에 발맞춘 적극적인 R&D투자가 있다. 메디카코리아는 국내 제네릭 규정의 변화에 따라 제네릭 자사전환을 위해 자체 생동시험에 지난 3년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생산력 확장을 위한 제2공장 설립 부지확보 및 기업공개(IPO) 준비도 그 일환이다.2022-05-13 13:00:15이석준 -
LG화학 생명과학, 영업익 신기록...주력 제품 동반 성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LG화학 의약품 사업이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 제미글로시리즈의 선전을 비롯해 고수익 제품들이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13일 LG화학에 따르면 생명과학 사업의 1분기 매출은 2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39.1% 늘었다. 매출은 작년 4분기 218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영업이익은 역대 신기록이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당뇨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지속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간판 의약품 제미글로시리즈가 성장을 주도했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03년 제품 개발에 돌입해 2012년 말 국산신약 19호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LG화학은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 제미글로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제미로우 등 복합제 2종을 내놓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분기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로우 등 제미글로시리즈 3종 처방액은 328억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제미글로시리즈는 2019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제미글로의 1분기 처방액은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제미메트는 작년 1분기 215억원에서 7.0%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제미메트는 2017년 1분기 처방액 100억원에서 5년 새 2배 이상 상승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기준 국내 외래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전체 8위에 자리했다. 제미로우 1분기 처방실적이 1억원대에 그쳤지만 제미메트의 급성장으로 제미글로시리즈가 흥행을 이어갔다.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백신(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등), 일본 유셉트(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난임치료제 등 고수익 제품이 견조한 매출 성장을 나타내면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고수익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하반기 중국 미용성형 시장 회복으로 에스테틱사업도 성장세가 예상된다”라면서 “임상 3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통풍 등 임상과제 개발 진전 및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라 R&D 비용은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2022-05-13 12:14:46천승현 -
셀트리온헬스케어, 1Q 영업익 43%↑...시밀러 처방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157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매출이 늘었고 유럽에서 판매 중인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처방도 꾸준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트룩시마는 지난 3월 기준 미국에서 27.2%(심포니헬스)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달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미 지역 파트너사 테바가 트룩시마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라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확대 및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라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리성을 결합시킨 램시마SC 처방이 대폭 늘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직접 판매하고 있어 처방이 늘어날수록 회사 수익성도 높아지는 구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유럽에서 직판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게자는 “램시마를 통해 의약품 직판으로 인한 처방 확대 및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가격 경쟁력의 강점을 앞세워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항암 제품의 처방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22-05-13 09:51:25천승현 -
지노믹트리, 1분기 영업익 141억원…사상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 업체 지노믹트리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노믹트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1억8389만원) 대비 137배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1억원, 126억원이다. 지노믹트리 자회사 '프라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의 검사서비스가 1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지노믹트리가 94.8% 지분을 보유한 프라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는 '얼리텍' 대장암과 방광암 진단 제품의 미국 상용화 임상 시험을 위해 필요한 클리아 랩, CAP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검사서비스로 올 1분기 약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얼리텍 대장암 검사는 DNA의 메틸화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암을 진단하는 서비스로 대변 1~2g만으로 대장암 진단, 용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민감도, 특이도가 90% 이상이고 검체 분석을 통해 8시간 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얼리텍 대장암 검사법으로 대장암 조기진단에 활용한 데이터들이 축적되면서 얼리텍에 대한 검진 신뢰도가 쌓였다. 올해부터 얼리텍 검사 서비스가 국내외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2022-05-13 09:18:43이석준 -
제뉴파마, 무리한 수주에 납품 지체...고객사 불만 가중[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O전문기업 제뉴파마가 일부 위탁사의 발주 물량과 납기일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믿고 맡긴 고객사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뉴파마는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된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수주 물량과 납기일 지체 사고를 빚고 있다. 회사 측이 인정한 주문량 미달 생산과 납기 지체 수준은 전체 수주량의 30~40% 정도다. 제뉴파마에 의약품 생산을 위탁한 A제약사 관계자는 "2년여 전부터 위탁 의약품 납기일과 발주 물량에 차질을 빚고 있어 판매 전략에 애로가 많다. 거래처 변경도 고려했지만 연질캡슐 제조시설을 갖춘 CMO기업이 많지 않다 보니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사업보고서에 소개된 제뉴파마의 판매전략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트렌드 파악 및 선도, 빠른 제품 대응 등으로 대변된다. 하지만 2년 전부터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생산량·납기 사고는 '빠른 제품 대응'이라는 회사의 영업 방향과 괴리가 커, 발 빠른 인력 확충과 생산시스템 개선 그리고 무리한 수주계획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요구된다. 특히 이 같은 납기일 지연 사고가 위탁사의 불만을 사고 있고,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이유는 안전재고 확보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위수탁사 간 1월 1일 계약을 맺고, 3월 1일까지 10만정 생산을 약속했는데, 두 달이 지체되고 발주량마저 7만정밖에 못 맞췄다면 시장에서 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때문에 각 사 마케팅팀은 안전재고 확보에 상당한 과학적 분석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 전반적 상황과 관련해 제뉴파마 관계자는 "제제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주가 워낙 많이 들어와 있어서 납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연초까지 새롭게 ERP(SAP)를 구축해 시스템 충돌이 있었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객사의 납기일·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인력 충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해소 시점을 정확히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2022-05-13 06:25: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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