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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독거 어르신들과 케이크 만들기 봉사JW그룹 임직원들이 제빵 나눔 활동을 가졌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서초구 소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JW중외제약과 JW신약 등 임직원으로 구성된 JW한마음봉사단 20여명은 독거 어르신과 짝을 이뤄 딸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또 홍차와 함께 케이크를 맛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독거 어르신 댁을 찾아 케이크를 전달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의 활력을 북돋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2019-03-21 16:49:30노병철 -
GC녹십자엠에스,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알제리 진출GC녹십자엠에스가 글로벌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스위스 기업인 ‘메디시스 인터내셔널(Medisys International)’과 당화혈색소(HbA1c)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총 994만 달러(약 112억원) 규모다. 알제리에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메디시스 인터내셔널은 혈당측정기를 비롯해 60여개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메디시스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측정기기부터 진단시약까지 당화혈색소 시스템 전체를 알제리에 공급한다. 메디시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2008년 알제리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생산시설을 건축하였고, 현재 알제리 내 혈당측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알제리가 최근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한 만큼, 이번 계약이 향후 시장 선점 효과와 점유율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알제리가 유럽과 근접해있는 만큼 향후 북아프리카 및 유럽으로의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과 같은 사업 다각화가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 극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 후 당화혈색소 측정 및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루어져 측정값의 신뢰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2019-03-21 16:45:01노병철 -
노갑용 대웅제약 부사장...산업포장 수상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노갑용 부사장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여 산업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주요행사다.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국내기업인을 비롯해 재외상공인, 주한외국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노갑용 부사장은 대웅제약에서 27년간 영업,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국내 의약품,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로서 국민 건강 증진 및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 특히, 대웅제약의 주요 사업분야인 병원처방약 전문의약품(ETC)부문과 일반의약품(OTC) 부문을 아우르며 나보타, 올메텍, 우루사, 알비스 등의 꾸준한 성장과 신제품 도입을 통한 지속 성장을 이끌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갑용 대웅제약 부사장은 "제약산업에 몸 담아 일하면서 회사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받게 돼 영광스럽고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9-03-21 16:40:40노병철 -
제일약품, 매출 6270억 달성...수탁사업 확대 주력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와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21일 오전 9시 본사 강당에서 제59기/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각각 현금 14%/12% 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 성석제 사장은 “지난해 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개량신약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 치료제 ‘텔미듀오플러스정’, 고지혈-당뇨 복합치료제 ‘듀오메트 엑스알정’을 비롯해 총 13개의 신제품을 발매했다. 이에 힘입어 매출 6270억을 달성하고, 미래를 선도할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산 분야에서 액상제동을 비롯한 2개의 생산동을 리모델링했다. 특히 품질경영본부를 리모델링해 수탁시험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올해 목표로 국내 전문의약품과 해외 원료 및 완제의약품 시장 그리고 수탁생산과 수탁시험 등을 통한 매출 극대화로 7500억원 달성을 천명했다. 지난해 임상 2a상 cohort2를 성공리에 완료하고 현재 cohort3가 진행되고 있는 ‘뇌졸중 치료제 JPI-289’, 유럽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 P-CAB’, 임상 1a상이 진행 중인 항암제 ‘JPI-547’, 독성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JP-2266’ 등 회사의 R&D 활동도 주목된다.2019-03-21 16:34:36노병철 -
동화약품, 베링거 출신 박기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동화약품 신임 사장에 박기환(55, 사진) 전 베링거인겔하임 대표가 선임됐다. 이 회사는 윤도준 회장과 이설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박기환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동화약품은 이로써 지난해 회사를 사임한 유광렬(61) 전 사장에 이어 재차 다국적제약사 출신 인사를 영입하게 됐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기환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법인 설립이래 최초의 내국인 대표로 기록돼 있다. 2015년 9월에 베링거인겔하임 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약 2년 6개월 가량을 근무하고 사임했다. 박 사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지금까지 제약업계에서 폭넓은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다졌다. 1993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서 일하면서 릴리 본사근무를 시작으로 BMS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했다. 한국 및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더로서 입지를 다져온 그는 2003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총괄 상무이사를 역임하고 2006년~2011년까지 한국유씨비제약 대표이사, 이후 유씨비제약 중국 및 동남아시아 대표이사를 지낸바 있다. 동화약품은 이번 주총에서 윤도준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을 결정했으며, 아들인 윤인호 상무는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2019-03-21 15:36:49어윤호 -
휴온스글로벌·산업은행, 바이오스타트업 발굴 MOU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벤처·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선다. 휴온스글로벌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KDB산업은행 장병돈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장기 성장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협약에 따라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 ▲사업활성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지속 성장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휴온스글로벌은 투자한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위해 금융적인 측면 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인력, 교육 등의 풍부한 경영자원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의 우수 혁신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에 보탬이 되어 국가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깊으며, 회사 측면에서도 미래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최근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을 활용한 해외 진출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며 “휴온스글로벌이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잠재력을 깨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 “이번 업무협력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우수 벤처사 발굴 및 스타트업 투자와 성장 지원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19-03-21 14:49:24노병철 -
삼바-AZ, 맙테라 시밀러 개발에 360억 추가 투자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리툭산(오리지널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3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중 합작사 아키젠의 'SAIT101' 개발 완료를 위해 총 3200만 달러(각 1600만 달러)를 출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SAIT101'은 항암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 6월 아스트라제네카와 50대 50의 합작회사 아키젠을 출범하고 SAIT101 개발에 나섰다. 아키젠은 2015년 3분기부터 SAIT101의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3상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키젠 한국 지사는 철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경미 아키젠 전 대표는 신라젠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키젠에 713억7200만원을 최초 투자했다. AZ까지 합치면 양사의 아키젠바이오텍 최초 투입된 자본금은 1427억원이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소 454억원(2016년 4분기 347억원, 2018년 1분기 107억원)을 추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분율이 50 대 50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키젠바이오텍에 투자된 자금은 최소 2335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 추가 투자까지 SAIT101에 약 2700억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아키젠의 파이프라인은 'SAIT101'가 유일하다. 맙테라는 바이오젠이 개발했으며 로슈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의 특수 관계 때문에 별도 합작사에서 맙테라를 개발 중이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사실상 50대50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젠과 설립한 합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키젠을 만들었다. 한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는 셀트리온 '트룩시마'다. 2017년 유럽에 출시했고 지난해 12월 미국 허가를 받았다.2019-03-21 12:15:34이석준 -
한국 제약산업 경쟁력 조명...2부작 다큐 방영국내개발 신약 탄생 20주년과 의약품 개발기술 수출 3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집중 조명하는 지상파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MBC에 따르면 3월 24일(일) 오전 7시 10분 제1부 ‘제약주권을 아십니까?’, 1주일후인 31일 같은 시간대에 제2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 각각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2부작의 방영이 확정됐다. 제1부에서는 제약주권의 중요성과 함께 국내외의 의약품 공급중단 사태에 따른 문제 등을 분석하고, 백신주권& 65381;퇴장방지의약품 생산 등 약의 공공성을 지키는 국내 제약산업계의 노력을 짚어볼 예정이다. 제2부는 의약품 수출과 해외지사 설립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국 제약산업계의 노력과 길리어드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기업의 성공스토리 등을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부작에서는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투자행사로 매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내부 현장을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는 등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주목된다.2019-03-21 10:13:4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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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위기 중소제약 "제약협회 뭐하고 있나" 불만 고조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약가제도 개편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할론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번 약가인하 정책은 대형제약사 위주로 패러다임이 재편됨에 따라 중소제약사의 성장과 발전을 원천봉쇄할 단초로 작용할 소지가 클 것으로 입을 모은다. 정부가 추진중인 53.55% 제네릭 약가 보전 요건(자사 생산·자체 생동·DMF) 역시 의약품 품질 향상이라는 목적과 방법·접근론적 관점에서 궤도를 이탈했다는 주장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제약사의 이번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액 측정 시뮬레이션을 살펴보면 최대 100억원 이하로 관측된다. 그러나 개별 기업별로 차이는 있지만 1000억원 이하 중소제약사의 경우, 많게는 30% 상당의 매출 손실이 우려된다. 정부가 (추정)원안대로 약가인하를 실행하더라도 대형제약사는 감내(-3% 이내)할 수준의 미미한 매출 타격을 입지만 중소제약사는 존폐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중소제약사 입장에서는 제약바이오협회의 적극적 대응 방안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업계는 제약바이오협회가 수세적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같은 여론은 지난 19일 진행된 '80개 중소제약사 긴급대책회의'로 이어져 향후 협회 탈퇴·궐기대회·약가소송 등의 대응책 마련과 성토의 장을 펼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A제약사 관계자는 "협회의 목적은 대형·중소제약사 모두가 같은 생태환경 안에서 공생·협력 발전할 수 있도록 중재·대변인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협회를 믿고, 회원사로서 충실한 의무와 책임을 다해 왔다. 그런데 벼랑 끝 위기상황에서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않는 협회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단체행동은 감지되지 않지만 지금처럼 제약바이오협회가 중소제약사 의견 반영에 미온적 자세를 유지할 경우 협회 탈퇴 의사를 표명하는 CEO도 상당수 존재한다. B제약사 관계자는 "조만간 예정된 복지부 약가인하 계획 발표 후 협회의 입장 향방에 따라 일부 회원사 탈퇴도 예상된다. 새로운 협회를 설립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원가입이 현실적 선택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C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인 약가인하 방안은 대형제약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중소제약에는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편중된 제도임을 알면서도 이를 협상 테이블로 삼고 있는 부분은 유감이다. 예측 가능성을 벗어난 일방적 제도를 논리적으로 이해시켜 올바른 정책방향으로 선회시키는 것이 협회의 제1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과 관련된 공식의견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제네릭 난립과 의약품 품질 향상으로 대별되는 큰 틀에서의 지향점은 정부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협회는 "모든 제반사항을 브리핑할 수는 없지만 회원사 권익을 위해 다각적 방법과 전략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2019-03-21 06:30:00노병철 -
로펌에 온 약가전문가, "뭐가 다른지 보여드릴게요"[인터뷰]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 업계에서 그는 에이스(Ace)로 불렸다. 원로와 차세대를 이어주는 가교였으며 몇 안되는 '경제성평가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으로 꼽혔다. 그래서 그의 로펌행 소식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선별등재제도(포지티브리스트) 시행, 제약업계 고가약제 집중 투자 등 현상이 불러온 MA(Market Access: 약가) 대세론의 입증과 동시에 에이스의 이탈이었다. 김성주(42) 법무법인광장 전문위원이 그렇게 새둥지를 튼지 3개월이 흘렀다. 짧은 시간이지만 광장의 약가전담팀은 존재감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변영식 수석 영입 이후 김 전문위원이 합류한 광장은 제약사들에게 '사실상 김앤장 밖에 없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신관에 위치한 광장 회의실에서 만난 그는 기억과 달리, 정장에 타이까지 갖춰 맨 모습이었다. "제약사에 있을땐 외부 미팅이 없으면 편하게 입어서 좋았는데(웃음) 옷차림도 다르지만 확실히 업무 면에서도 차이가 있네요. 한 회사의 파이프라인만 보다가 다양한 약물들을 접하다보니,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고 그렇습니다." 로펌의 MA 전문가 영입은 목적과 이유가 분명하다. 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부서 고위 공무원 출신의 고문 영입과는 결을 달리한다. 로펌들이 최근 관심을 갖는 '약가 토탈 컨설팅 서비스'는 약물의 허가, 등재 신청, 경제성평가 디자인,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경제성평가 면제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것이 목적이다. 김 전문위원은 "MA 스폐셜리스트 영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급여등재와 관련한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포맷을 이해하는 부분은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다. 신약의 약제결정신청서 작성부터 제출 후 정부 관계자와의 소통 방향에서도 실무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론 고위직 출신 고문, 의약사 출신 변호사들의 업무영역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 역시 좋다"고 덧붙였다. 잘나가는 MA였던 그의 로펌생활은 제법 만족스러운 듯 했다. 학창시절부터 컨설팅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만큼, '하고싶었던 일'을 실행하는 기쁨이 엿보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로펌의 선수 영입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있다. '키워 놓으면 뺏기는' 기조의 형성, 또 제약업계의 지나친 로펌 의존도 상승이 걱정이라는 푸념을 김 전문위원에게 던져 봤다. "전 오히려 후배들이 더 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요. 에이스라는 말은 과분하지만 통계학과 약물경제학이 베이스인 저에게 일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전문성은 전공도 있지만 결국 경험에서 생깁니다. 선배들이 제약사 이직이나 경영진 승진 외에 활로를 열어줘야 새로운 MA도 키우고 후배들도 베테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지 않겠어요. 제가 노바티스에서 뽑은 이경민() 대리도 앞으로 더 커야죠(웃음)" 업계의 '어르신들'께 드리는 말씀도 잊지 않았다. "광장 합류가 확정되고, 업계 선배분들과 술자리가 있었어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쪽으로 한번 가면 못 돌아온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또다른 제약사의 인재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법학전공자, 즉 변호사 라이선스가 없기 때문에 사례로 습득할 수 밖에 없었던 안건들을 팀원들의 도움으로 정확한 '문구'로 인지할 수 있게 되고 영향력있는 고문들의 거시적인 견해는 또다른 시야를 제공하죠. MA 출신 다국적제약 CEO도 한번 나와야죠!" 인터뷰 과정에서 그는 RSA 개선방안, 중국 약가 참조 등 업계 현안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적잖은 시간이었음에도, 열정적인 태도와 로펌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을 내려놓지 않았다. 로펌의 약가 컨설팅을 두고, 당연히 갑론을박이 있다. 그러나 김성주 위원의 말처럼 충분히 긍정적인 방향도 생각할 수 있을 터다. MA 전성시대로부터 확산된 새로운 흐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지켜볼 부분이다. 김성주 전문위원은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에서 응용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팀 연구원을 거쳐 2007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10년 MA 업무를 맡아 왔다.2019-03-21 06:15:3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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