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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120억 규모 전문약 3종 코마케팅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에리슨제약(대표 지윤찬)의 전문의약품 3종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발매와 판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대상 품목은 에리슨제약의 전문의약품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고혈압& 8729;심부전/고지혈증 치료제) ▲네비보롤정(고혈압& 8729;심부전 치료제) ▲니페디핀서방정40mg(고혈압& 8729;관상동맥질환 치료제) 3종이다. 해당 품목 매출은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120억원 규모다.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고혈압& 8729;심부전/고지혈증 동반 환자에게 투여하는 두 성분의 세계 최초 복합제다. 3상 임상에서 혈압 강하 및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대조군 대비 우월함을 입증해 2019년 11월 발매됐다.재심사종료일이 2025년 8월 29일, 등재특허 만료일이 2036년 12월 15일인 오리지널 품목으로 자료보호기간 내 코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니페디핀서방정40mg 또한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제 중 유일하게 약가가 등재돼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품목이다. 네비보롤정을 포함해 계약하는 세 품목은 모두 약가 최초등재의약품이다.알리코제약은 위임형제네릭(최초등재의약품 보유사의 임상자료 허여를 통해 허가 받는 방식으로 최초등재의약품과 동일한 약가를 인정 받음)으로 발매해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알리코제약은 복합제 3종을 내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보령 ‘스토가’ 공동판매 이후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품목 확대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비하고 있다.2024-10-24 08:41:56이석준 -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경찰청장 감사장 수상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가 지난 21일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한국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강덕영 대표는 평소 경찰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왔으며,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지호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를 수여 받았다.2024-10-23 22:27:02노병철 -
한미약품, 12월 19일 임시주총…신동국 해임 등 상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12월 19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임시주총에선 한미약품 박재현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안건이 다뤄진다. 동시에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추천한 박준석·장영길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을 논의한다.한미약품은 23일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공시했다. 12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교통회관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이다.한미약품은 이날 오후 2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시주총 안건과 일정·장소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임종윤·종훈 형제 주도로 한미사이언스가 청구한 임시주총 신청 허가와 관련한 수원지방법원의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법원 심문을 앞두고 임시주총 소집이 결정됐다. 법원에서의 심문도 임시주총 개최 사실을 확인하는 정도에서 마무리됐다.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총 허가 신청은 자연스레 취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당초 예고됐던 대로 임시주총에선 박재현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의 해임 안건이 다뤄진다. 이어 박준석 한미헬스케어 대표와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경영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박재현·신동국 이사를 해임하는 대신,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를 한미약품 이사회에 진입시켜 핵심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제약업계에선 한미약품 임시주총이 3주 전에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은 내달 28일 서울교통회관에서 개최된다. 한미그룹 지주사인 만큼, 이 임시주총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을 비롯한 지주사 전반의 경영 방향이 결정된다.현재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대주주연합 측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인에서 11인으로 확대하고, 여기에 신동국·임주현 이사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정원 확대와 이사 신규 선임에 반대하고 있다.만약 대주주연합 측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승리해 이사회 과반을 확보한다면, 3주 후에 개최되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박재현·신동국 이사의 해임 안건을 부결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반대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승리할 경우 신동국·박재현 이사의 해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2024-10-23 17:05:51김진구 -
삼바, 분기 매출 신기록...CMO 확대·시밀러 사업 호조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확대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실현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1871억원으로 14.8% 늘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분기에 올린 종전 신기록 1조1569억원을 1분기만에 경신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누적 매출이 3조2909억원으로 전년보다 25.6% 늘었고 영업이익은 9944억원으로 30.2% 증가했다.회사 측은 “1~3공장 풀가동이 지속되고 4공장 가동이 증가하며 순항했다”라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이 주력 사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잇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급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곳 제약사 중 총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 달러를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2022년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리터)을 갖춘 4공장을 가동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3공장(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2000리터, 3공장 18만리터)와 함께 총 60만2000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이 3303억원으로 전년보다 26.0% 늘었고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38.0% 확대됐다.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 확대로 실적이 호전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9종,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8종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받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직접 판매 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9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 긍정의견을 받으며 판매 승인을 예고했다.2024-10-23 16:30:19천승현 -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통폐합…R&D 새판 짜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부광약품이 덴마크 R&D 자회사 콘테라파마에 대한 교통정리에 나섰다.한국지사를 폐쇄하는 대신 덴마크 본사로 통합을 결정했다. 동시에 경영진을 개편하면서 R&D 전략을 새롭게 마련했다.회사는 올해 5월 임상 중단을 결정한 'JM-010' 대신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을 타깃으로 하는' CP-012'에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달 6일 덴마크 콘테라파마 본사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Anne Birk Østerskov 최고의료책임자(CMO), Kathrine Baisgaard Bjerno 최고재무책임자(CFO), Søren Rasmussen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신규 선임됐다.이어 23일엔 콘테라파마의 한국지사를 폐쇄했다. 한국지사는 덴마크 본사로 통합됐다.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JM-010'의 임상 중단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광약품과 콘테라파마는 지난 5월 JM-010의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효능 입증에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회사는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주력 R&D 파이프라인인 JM-010의 개발이 중단되면서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의 통폐합과 경영진 교체라는 쇄신 카드를 꺼냈다. 새 경영진은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을 타깃으로 하는 CP-012의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엔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 1a상이 마무리됐다. 회사는 올해 안에 파킨슨병 아침 무동증을 타깃으로 임상 1b상에 나설 방침이다.파킨슨병의 표준 치료제인 레보도파의 경우 반감가기 짧아 야간과 이른 아침에 약효가 소진되는 기간이 발생한다. 이때 환자는 운동능력을 상실한다. 레보도파로 치료를 받는 파킨슨병 환자의 60%가 이러한 아침 무동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콘테라파마는 새로운 지연·이중 박동성 방출 특성을 갖춘 약물로 레보도파·카비도파 성분의 경구용제제로 CP-012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콘테라파마는 2010년 덴마크에 설립된 CNS 신약 연구개발 업체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4년 콘테라파마를 34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9년엔 시리즈A 투자로 30억원을, 2020년엔 시리즈B 투자로 352억원을 유치했다. 2021년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올해 5월 JM-010 임상 실패 이후로는 상장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2024-10-23 12:00:16김진구 -
고기현 약사, 대한약학회 생활약학자상 수상좌측부터 이미옥 대한약학회장과 고기현 약사.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고기현 약사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생활약학자상을 수상했다.생활약학자상은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해 국민과 적극 소통하고 학문 발전에 기여해 국민건강 증진에 공헌한 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고기현 약사는 충남 공주시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한국얀센, 레킷벤키저,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비보존제약, 한풍제약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현재는 브랜드엑스브릿지 마케팅연구소장, 한풍제약 사외이사, 코아팜바이오 자문약사, 약사디지털노마드협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기현 약사. 그리고 실무와 이론의 마케팅 전문가가 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IMBA코스)를 졸업하고 현재 세종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소비자행동론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제약회사에서 20년간 꾸준히 신제품 개발,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 개발 등을 통해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대한약국학회,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에서 수년간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학계와 산업계 소통에 많은 공로와 기여를 인정받고 있다.2024-10-22 22:38:53노병철 -
씨티씨바이오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일부 인용"올 3월 씨티씨바이오 주총 모습.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파마리서치(원고)가 당사(피고)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22일 공시했다.법원은 씨티씨바이오의 주주총회결의 부존재 확인 또는 주주총회결의 취소소송의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 오성창은 씨티씨바이오 사내이사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고 인용을 결정했다. 다만 채무자 이민구씨에 대한 신청은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며 기각했다.양사 다툼은 씨티씨바이오의 올 3월 29일 주주총회에 대한 것이다. 당시 주총은 논란 속에 종료됐다. 씨티씨바이오가 파마리서치 의결권을 제한(5% 이상 지분 무효)하고 주총을 강행했기 때문이다.결국 씨티씨바이오는 주총에서 조창선, 오성창을 사내이사로, 김영민을 감사로 선임했다. 모두 씨티씨바이오가 추천한 인물들이다. 조창선의 경우 에스디비엔베스트먼트(SDB) 인사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모두 찬성한 인물이다.주총 후 파마리서치는 위법성을 따지겠다고 맞불을 놨다. 그리고 5월 31일 직무집행정지가처분, 6월7일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등 소송을 걸었다. 이번 인용은 직무집행정지가처분 건이다.양사는 수년째 경영권 분쟁에 놓여져있다. 최근 수개월간 큰 움직임이 없지만 언제 재점화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파마리서치 외 1인(플루토) 18.32%와 이민구 회장 외 1인(더브릿지) 15.33%는 약 3% 차이다. 이외 주요주주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다.3월 주총에서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SDB vs 파마+소액주주' 대결 구도가 확인됐다. 당시 파마리서치는 33%, 씨티씨바이오는 25% 안팎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가 표대결에서 밀리자 의결권 제한 강수를 뒀다고 판단하고 있다.2024-10-22 22:02:54이석준 -
부광약품,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제영)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다. 회사는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광약품은 올 8월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출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주요 상급병원에 리스팅된 현황도 발표했다. 병원 약사위원회 심의 상정된 모든 건이 100% 통과하고 있다.실제 라투다는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10처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위 통과를 완료했으며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접수 및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자회사 콘테라파마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콘테라파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가 올해 1분기 1a임상시험의 개념증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1b 임상시험을 시작해 환자모집 중이다. 이외도 재규어 테라퓨틱스와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에서 곧 효력시험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22 21:22:04이석준 -
삼진제약 최대주주 변경…하나제약 측근 장내매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측근이 2년만에 최대주주로 재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하나제약 특수관계자인 조예림씨의 장내매도 때문이다. 조예림씨는 하나제약 창업주 조경일 회장 차녀다. 하나제약 사내이사로 글로벌사업을 맡고 있다. 삼진제약은 하나제약 조예림씨가 7월31일부터 10월21일까지 15만7856주를 장내서 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조예림씨의 삼진제약 지분율은 2.17%(30만2248주)에서 1.04%(14만4392주)로 줄게 됐다. 조예림씨의 장내매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조예림씨 장내매도로 최대주주도 변경됐다. 기존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하나제약 외 3인(조예림, 조혜림, 조동훈)으로 13.7%였다. 다만 이번 조예림씨의 장내매도로 12.56%로 줄게 됐다.이에 새 최대주주는 12.85%를 쥔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외 3인(김혜자, 조규석, 조규형)으로 변경됐다. 조의환 측근은 2022년 10월27일 최대주주를 하나제약에 넘겨준 이후 2년여만에 최대주주로 등극했다.2024-10-22 17:43:49이석준 -
한국로슈, '허셉틴에서 페스코까지' 유방암 22년 여정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로슈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22년간 이어진 회사의 여정을 조명했다.22년 전 국내에 도입된 허셉틴부터 최근 급여가 적용된 페스코까지 환자 생존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다.국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22년간의 여정을 되짚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인포그래픽에는 2002년 최초 허가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부터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투주맙+퍼투주맙) 등 회사 주요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의 허가 및 급여 시점이 소개돼 있다.22년 전 국내에 도입된 허셉틴은 최초의 HER2 양성 유방암 표적 치료제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 대비 허셉틴 병용요법에서 상대적 사망 위험을 20% 감소시키며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또 캐싸일라는 2014년 HER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첫 허가받아 올해로 국내 도입 10년을 맞았다.2019년에는 HER2 양성 조기유방암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2022년에는 침습적 잔존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해 급여를 확대한 바 있다.이와 함께 퍼제타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2013년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2018년 HER2 양성 조기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하고 2019년 이에 대한 선별급여를 획득했다. 가장 최근에 허가받은 페스코는 올해 8월부터는 기존 퍼제타와 동일한 기준으로 국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으며 환자 접근성을 키웠다.향후 편의성 확대 및 의료시스템 효율성 개선과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로슈는 '유방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HER2 양성 유방암 표적 치료제인 허셉틴을 처음 출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유방암 치료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특히 최근 도입된 페스코와 같은 피하주사형 치료제가 한국에서도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HER2 유방암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이를 가능하도록 연구 및 치료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국내 유방암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2024-10-22 17:43:26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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