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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2.3조 규모 브라질 시장 공략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은 브라질 정형외과 오피니언 리더 그룹 의료진을 초청해 'HTO(High Tibial Osteotomy)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7일간 진행된 HTO 워크샵은 오스테오닉의 다양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소개하고 공장투어 및 최신 수술법에 대한 발표와 의료진 간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세인트 안드레 종합병원(Hospital Benefic& 234;ncia Portuguesa of Santo Andr& 233;) 마르시오 아우렐리오 아이타 박사, 브라질 블루 크로스 종합병원(Hospital Cruz Azul of Brazil) 파비오 루이스 다띠 로쿠 박사 등 5명의 정형외과 의사들과 오스테오닉의 브라질 대리점 관계자가 참여했다. 마르시오 아우렐리오 아이타 박사는 수부(손, 손목) 수술을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집도의다. 워크숍에서 '수부 미세 절개술' 수술법을 공유했다. 오스테오닉은 인체를 이루는 206개 뼈 중 척추뼈와 고관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들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금속 소재 제품은 물론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 제품군까지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내년 허가를 목표로 한다. 특히 미세 수술이 요구되는 최소 침습수술 관련 제품들에 강점을 갖고 있다. 최소 침습수술은 1mm 안팎의 스크류(나사) 제품들을 드라이버로 뼈에 고정해야 하는데 절개 부위가 작고 출혈 때문에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스크류가 체내서 분실되지 않기 위해 보통 드라이버와 스크류 결합시 별도 도구를 사용하는데 작은 절개 부위에 많은 도구를 사용할 경우 공간 확보 문제로 수술이 어려워진다. 오스테오닉은 별도의 도구 없이 드라이버와 스크류 결합이 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워크숍 참여 브라질 의료진도 오스테오닉 차별화 된 제품을 활용할 경우 최소 침습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줄여 원활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공감했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은 미국 FDA 허가와 유럽 CE인증 등을 받았고 58개국의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꾸준히 학회 참여와 워크샵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트라(KOTRA)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브라질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 시장 규모는 17억625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2022-08-04 09:45:52이석준 -
15개국 200여개 기업 참가...3년만의 대면행사 '북적북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저희는 영하 70도에서 영상 2도에 이르는 다양한 온도대의 약물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이 화이자 백신을 운송했던 패키징이고요, 옆의 박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운송했습니다. 기본적으로 120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해외로 운송할 때 패키지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OPLUS-INTERPHEX KOREA 2022, 이하 BIX)에서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열띤 장이 펼쳐졌다. 3년 만에 대면으로만 개최된 터라 개막일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바이오협회 주관·글로벌 제약전시 브랜드 인터펙스 주최로 사흘 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A홀 전시장에는 350개 부스가 차려졌다. 주최 측은 콘퍼런스, 전시 및 파트너링에 참가하는 인원이 7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군은 올해 상반기 수출이 100억달러에 달하는 등 국내 15대 수출품목에 진입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시 부문을 더욱 강화했다. 또 바이오업계 확장을 위한 공통된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향을 찾고자 한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업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을 비롯한 협회 인사들이 함께 전시장을 돌며 국내·외 기업들의 제품 설명을 듣는 투어가 진행됐다. 에스랩아시아, 에이조스바이오, 테스토코리아, 마이크로디지털, 비티알 등 물류부터 AI 기반 신약 개발 서비스, 온도 측정 솔루션 등 다양한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올해 전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험 장비 및 분석 ▲제조 및 설비 ▲패키징 ▲물류 ▲바이오테크놀로지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서비스 ▲병원·대학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물류 등 콜드체인, 위탁개발생산(CDMO) 부스들이 부쩍 늘어나 관심을 끌었다. 국내 기반의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모아놓은 '바이오소부장' 섹션이 따로 마련된 점도 눈에 띈다. 사흘 간 진행될 40개 세션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다각도로 다룬다. 첫째 날에는 바이오 현재와 미래에 관한 대담을 비롯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약개발 동향, 바이오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바이오 콜드체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세션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CDMO 사업확장 전략, 바이오 기술협력 및 수출 전략, 국내 엑소좀 유망기술, 미국 기술안보, 알츠하이머 치료개발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유전자 가위 기술, 국내 바이오 기업 해외 상장전략, 코로나19 이후 임상 관점에서 본 신약개발 트렌드, 가상임상을 통한 예방의학, 바이오산업 특허전략 등의 세션이 열린다. 전시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 위주로 행사가 열려 회사를 소개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오랜만에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하고 저희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2022-08-04 06:17:00정새임 -
'상장 5일만에' 유한, 에이프릴 지분가치 100억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의 에이프릴바이오 지분가치가 1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에이프릴바이오 주가가 상장 5거래일 만에 공모가 대비 34% 오른 덕분이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 2대주주로 지분 10.25%를 쥐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 등의 기술력을 염두한 투자로 알려졌다. 에이프릴바이오는 7월 28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2만1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초가(1만9500원)와 공모가(1만6000원) 대비 각각 12.05%, 36.56% 오른 수치다. 이후 종가 기준 8월 2일 1만9800원까지 떨어졌지만 다음날(3일) 2만1400원까지 회복하며 시가총액은 2250억원을 기록했다. 2만1400원은 공모가와 비교해 34% 올랐다.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유한양행의 지분가치와 연동됐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 상장전 13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25%(107만7875주)를 보유중이다. 주당 1만2061원에 취득했다. 3일 종가 기준 유한양행의 에이프릴바이오 지분 가치는 231억원이다. 투자원금(130억원)보다 약 100억원이 많고 77.7% 오른 수치다. 유한양행은 의무보유 약정에 따라 2년 후 에이프릴바이오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다. 향후 LO(기술수출) 등으로 에이프릴바이오 가치가 상승하면 유한양행의 지분가치도 올라가게 된다. 에이프릴바이오 어떤 기업 에이프릴바이오는 원천기술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초기 임상까지 개발한 후 다국적 제약사에 LO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계약금, 마일스톤, 로열티 등 수익을 R&D에 재투자하는 'RIPCO' 사업모델'이다. 2022~2024년 합계 매출 859억원을 점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4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은 각각 27억원, 36억원 영업손실을, 2024년은 317억원 영업이익을 예측했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상장 전 피어그룹(유사그룹)은 국내 4대 제약사가 묶였다.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동아에스티, 종근당이다. 이중 3곳은 지난해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바이오벤처지만 유사기업은 큰 수익을 내는 대형 제약사 위주로 채워졌다. 에이프릴바이오에는 오세웅 유한양행 전무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연구개발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오 전무는 현재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소장이다. 중앙연구소 R&D전략팀장, 부소장을 거쳐 소장 자리에 올랐다. 에이프릴바이오 연구소 총괄 담당인 송무영 전무도 유한양행 출신이다. 유한양행에서 1995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오신약팀 수석연구원 및 팀장, 바이오CMC팀 팀장을 수행했다. 오세웅 유한양행 전무와 송무영 에이프릴바이오 전무(전 유한양행)의 스킨십이 유한양행의 에이프리바이오 130억원 규모 투자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인물 모두 R&D에 정통한 만큼 양 사 기술력 시너지를 고려했다는 평가다.2022-08-04 06:16:13이석준 -
처방약·일반약 점유율 '쑥'...녹십자, 캐시카우 다각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영역에서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매출 규모가 빠르게 확대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는 모습니다. 백신과 혈액제제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3일 녹십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처방의약품 매출은 1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1477억원보다 19.8% 늘었다. 2020년 상반기 1237억원에서 2년 만에 43.3% 증가했다. 녹십자의 처방의약품은 전문의약품 매출 중 혈액제제와 백신을 제외한 영역을 의미한다. 녹십자의 처방의약품은 최근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사업 영역이다. 지난 2020년 1분기 634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958억원으로 2년새 51.1% 늘었다. 지난 2분기에는 811억원의 매출로 전 분기보다 한풀 꺾였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34.5% 신장했다. 2분기 처방의약품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헌터라제의 수출이 1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헌터라제는 지난 1분기 183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5억원에 그쳤다. 녹십자가 자체개발한 의약품과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 제품 모두 성장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다비듀오’는 2분기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44억원보다 13.8% 증가했고 상반기에만 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비듀오는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2020년과 지난해 각각 116억원, 17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 간판 제품으로 성장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은 2분기 매출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33.3% 감소했지만 최근 회사 처방의약품 성장세를 이끈 주역 중 하나다. 뉴라펙은 녹십자가 자체개발한 바이오신약이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뉴라펙은 발매 초기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2020년 100억원, 지난해 147억원의 매출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뉴라펙의 상반기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늘었다. 녹십자가 자체개발한 천연물의약품 ‘신바로’는 2분기 26억원의 매출로 처방의약품 성장에 힘을 보탰다. 신바로는 2018년 말부터 대원제약이 영업에 가세했다. 녹십자가 판매 중인 화이자의 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은 2분기에 전년보다 34.5% 증가한 79억원의 매출을 냈다. 녹십자가 BMS와 공동 판매하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는 2분기 매출 18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회사 매출에서 처방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세다.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은 2020년 1분기 24.9%에서 올해 1, 2분기에는 각각 44.4%, 36.2%로 높아졌다. 녹십자는 최근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소비자헬스케어 등도 높은 상승세로 사업 다각화에 기역하고 있다. 녹십자의 지난 2분기 소비자헬스케어 등의 매출은 510억원으로 2년 전 451억원보다 13.1% 늘었다. 2019년 1분기 244억원과 비교하면 3년새 2배 이상 상승했다. 종합비타민 '비맥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1분기 소비자헬스케어 등의 매출 점유율은 10.4%에 그쳤지만 올해 1, 2분기에는 각각 26.2%, 22.8%로 상승했다. 녹십자는 주력사업이 혈액제제와 백신이다. 지난해 혈액제제와 백신이 회사 매출(별도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3.2%, 23.4%에 달했다. 수출 비중이 높은 특성상 혈액제제와 백신의 매출은 해외 수주 성과나 시기에 따라 기복이 심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녹십자의 백신 수출의 경우 지난 2분기 68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작년 3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64억원, 85억원에 그쳤을 정도로 시기별로 편차가 컸다.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면서 주력 사업영역의 기복을 만회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녹십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늘었고 매출은 4232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작년 3분기의 4657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2분기 매출만 보면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2022-08-03 12:15:12천승현 -
이연제약 "충주 바이오공장, 파트너 확대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바이오 컨벤션 중 하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2(BIX 2022)'에 참가해 파트너십 확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8 회를 맞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컨벤션이다. 국내외 바이오·제약산업의 Value Chain을 공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행사다.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연제약은 BIX 2022에 참가해 충주 바이오공장의 cGMP급 생산설비와 생산능력을 선보이며 공동개발 파트너십 확대 및 CDMO/CMO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약 800억원이 투입된 충주 바이오공장은 플라스미드 DNA(pDNA), mRNA, 바이러스 벡터, Phage 등 멀티 모달리티(Multi Modality)에 대응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다. 원액(Drug Substance, DS)에서 완제(Drug Product, DP)까지 One-Stop으로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원액(DS) 생산라인은 다양한 크기의 Multi-Use 및 Single-Use 배양기(Fermenter)를 통해 pDNA 등 미생물 발효기반의 여러 물질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생산한다. 임상시료 등 소규모(Small-scale) 생산부터 대규모(Large-Scale) 상용화 생산까지 가능하다. 완제(DP)의 경우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Single-Use 생산시설을 통해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및 최첨단 항체의약품의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김영민 이연제약 전무이사(바이오사업 총괄)는 "충주 바이오공장은 다양한 파이프라인 단계별 공급망을 구축해 파트너사의 임상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파트너와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BIX 2022 참가를 통해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약은 충주공장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CMO/CDMO 사업에도 진행중이다. 올 4월에는 pDNA 4종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같은 부지에 위치하고 있는 충주 케미칼공장(약 2100억원 투입)도 본격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한 GMP 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미칼의약품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다수 전통제약사와 CMO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2022-08-03 09:40:23이석준 -
마약성진통제 사업 축소…한국먼디파마, 첫 감원 추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먼디파마의 마약성 진통제 사업부 축소 영향이 한국 법인에도 미치고 있다. 부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을 감원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일어나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먼디파마는 8월 말 마무리를 목표로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전문의약품(Rx) 2개 부서 중 마약성 진통제를 담당하는 부서다. 한국먼디파마가 ERP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글로벌 먼디파마가 대대적인 마약성 진통제 사업부 축소에 나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5년 전후 오피오이드 기반의 마약성 진통제가 미국에서 약물 과용으로 인한 사망, 중독 등으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제약사들이 수조원대의 벌금을 물게 됐기 때문이다.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며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늘어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추산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년간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약 50만명이 사망했다. 먼디파마 모회사인 퍼듀 파마는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을 부추긴 책임을 인정하고 파산을 신청하며 뉴욕 등 15개 주에 5조원대의 합의금을 내기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먼디파마 매각 의지도 밝혔다. 최근까지도 먼디파마 중국 법인 매각을 추진하는 등 후속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먼디파마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모든 연구개발을 중단하고 사업부 폐지를 목표로 대대적인 축소에 나섰다. 그 영향으로 한국 법인에서도 해당 사업부 90명 중 60명을 감원하는 개편이 시행됐다. 보상조건은 '2n+8(근속연수의 두 배에 8개월 치 월급을 더하는 것)'로 업계 평균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회사는 연차에 따른 특별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문제는 글로벌에서 계획하는 감원 규모가 커 ERP 신청자가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신청자는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내 ERP를 마무리하겠다는 회사의 계획도 빠듯한 실정이다. 이 간극이 크면 어떻게든 인원을 채우려는 사측과 이를 막기 위한 근로자 간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한국먼디파마는 노동조합과 최대한 협의하며 ERP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도 "글로벌에서 사업부 축소를 추진하는 상황이어서 한국 법인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ERP와 관련해 회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2-08-03 06:18:12정새임 -
엔지켐, 최근 3년 매출…상장 전 예측치 30% 수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의 최근 3년(2019~2021) 매출액 합계는 상장 전 예측치의 3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 600억원 이상을 점쳤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되레 600억원 안팎의 손실을 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보고서 기재정정 공시를 냈다. 회사는 2018년 2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공시를 보면, 엔지켐생명과학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매출액 예측치는 2019년 690억원, 2020년 976억원, 2021년 998억원이다. 3년 합계 2664억원이다. 실상은 달랐다. 실제 매출액은 2019년 315억원, 2020년 258억원, 2021년 230억원으로 합계 803억원이다. 추정치와의 괴리율은 69.86%다. 예측치의 30% 수준에 머물렀다는 소리다. 매출액 괴리율 발생사유는 다양하다. ▲저가형 API 업체(중국, 인도)의 공격적 마케팅 여파로 인한 국내외 영업환경 악화 ▲코로나19로 내수 침체 현상 발생 및 해외 업체 매입 규모 축소 ▲2020년 호중구감소증 2상 Part 2프로토콜 변경 ▲코로나19로 국내외 임상환자 모집 난항으로 호중구감소증 임상과 구강점막염 치료제 2상 및 라이선스 아웃 지연 등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예측치와 달랐다. 회사는 2019~2021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합계를 각각 663억원, 612억원으로 점쳤다. 다만 실제로는 영업손실 563억원, 순손실 623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매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문은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는 영업손실 발생 사유에 대해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신약개발비용의 헷지효과(라이선스아웃으로 인한 임상비용 충당)가 지연되면서 신약개발투자가 경상개발비로 인식됐고 ▲당초 추정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파이프라인(COVID-19 치료제 등) 연구개발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순손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괴리율 사유에 더해 ▲추정치에 포함되지 않은 전환사채 발행(2020년)에 따른 비현금성 이자비용(전환권조정 상각) 발생(약 103억)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달 27일 500%(신주당 5주 발행)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날 회사는 상한가를 쳤다. 8월 2일 종가는 2만2450원(시총 3128억원)이다.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내달 18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21일이다.2022-08-03 06:13:02이석준 -
메디톡스, 中 파트너사 계약 해지...외형 확장 난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메디톡스의 중국 진출 시도가 난항을 겪고 있는 형국이다. 블루미지바이오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블루미지·메디톡스 합작법인 메디블룸 투자에 관한 후속 진행' 발표에서 "메디톡스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하며, 다른 보툴리눔 톡신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미지테크놀로지는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 제조·유통기업 중 하나로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전문적인 영업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블루미지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법인 메디블룸차이나를 설립한지 5년만에 결국 메디톡스는 중국 시장 진출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2018년 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허가를 신청했지만 4년 넘게 계류 중인 상황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9월 글로벌 제약사 엘러간(현 애브비)은 메디톡스로부터 확보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MT-10109L)에 대한 권리를 반환한 바 있다. 메디톡스가 엘러간에 2013년 9월 액상형 보툴리눔제재 개발권과 글로벌 판권을 기술수출한지 8년이 지난 상황에서의 권리반환은 해당 기업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을 것으로 관망된다. 메디톡스는 계약 해지로 인해 엘러간 측에서 지급 예정이었던 잔여 마일스톤(2억6200만 달러/한화 약 3425억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엘러간은 임상진행과 허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에서 액상형 제제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이 또한 불투명해 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3대 시장 중 미국과 중국에서 메디톡스의 글로벌 진출이 연이은 난제를 겪는 동안 경쟁기업들의 수·공성 전략은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휴젤 레티보는 국내 시장 1위를 이어가며 최근 중국에서 톡신 판매허가와 론칭으로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 역시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아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나보타는 유럽시장 진출 시점을 조율 중이며, 중국에서도 임상 3상을 원만히 마치고 판매허가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3대 시장 그랜드슬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메디톡스 측은 언론 등을 통해 "계약 종료 서한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8-03 06:00:00노병철 -
이노퓨틱스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효과 학술지 게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이오벤처 이노퓨틱스(대표 김태균)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바이오신약 비임상 효력과 다양한 작용기전을 밝힌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IF=15.99)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아직 근본적 치료제(Disease-Modifyung Therapy)가 없어 노년에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이노퓨틱스는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urus, AAV)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동물 만성모델인 3XTg mice와 급성모델 5XFAD micr의 해마 및 측뇌실에 AAV 이용 치료유전자 Nurr1과 Foxa2를 전달해 발현시키면 인지력과 기억력이 장기간 유의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 치료 기전은 대뇌에 축적된 병리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을 제거할뿐 아니라 면역세포 활성과 신경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영양인자 분비와 신경전달 시냅스 회복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행성 신경질환을 연구해 온 한양대 의대 이상훈 교수는 "개발 유전자 치료제는 환자 대뇌에 직접 주사하는 요법으로 개발돼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율 걱정 없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안전하고 면역원성이 낮은 AAV 특성상 1회 투여로 장기간 작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노퓨틱스는 연구결과를 이번 주 개최된 국제 알츠하이머 학술대회(AAIC 2022)에서 발표, AAV 유전자치료제 1상 임상시험을 내년 2분기 식약처에 승인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대표는 "알츠하이머병은 장기간 복잡한 기전으로 발병하므로 단순한 작용기전 약물로 치료효과를 보기 어려웠다"며 "AAV 유전자치료제는 치료 유전자의 다양한 효능과 고효율 발현 벡터의 장점을 이용해 환자 뇌 내 치료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08-02 14:12:20강혜경 -
신약 '케이캡'의 힘...HK이노엔, 2년새 매출 2배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이 신약 ‘케이캡’의 높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6.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519억원으로 전년보다 36.2% 늘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20년 2분기 1309억원에서 2년 만에 2배 가량 성장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태내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46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자체개발 신약 케이캡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 2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305억원으로 전년보다 19.1% 성장했다. 케이캡은 1분기 처방실적이 301억원으로 전년보다 23.3% 확대된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캡은 상반기에만 606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처방금액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출시 3년 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케이캡은 올해 들어 2월과 4월을 제외하고 모두 월 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캡의 급여 범위 확대도 가파른 성장세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케이캡은 출시 당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는데 지난해 11월부터 위궤양 영역에도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자궁경부암 백신 등 MSD 백신의 주문량이 증가한 점도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HK이노엔은 지난해부터 한국MSD의 4가 HPV백신 ‘가다실’ 등 백신 7종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액제 및 숙취해소제의 매출 증가 효과도 있었다. 병의원 방문 및 수술 건수 증가로 전체 수액 제품군의 수요도 늘었고 모임, 회식 등이 활발해지면서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K이노엔은 3, 4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추가 글로벌 진출 계약 및 미국 후속 임상을준비 중으로,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계속될 것”이라며 “숙취해소제는 컨디션스틱을 필두로 MZ세대까지 소비층을 지속 넓힐 예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제품들로 내실있는 성장이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8-02 12:11:1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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