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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윤도준 의학상에 김임 원장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가 공동 제정한 제7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로 김임 원장(김임신경정신과의원/사진)이 선정됐다. 김임 원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반 세기가 넘는 동안 국내외를 넘나들며 의료 취약 지역의 감염예방사업 및 의료봉사, 정신건강 치유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추대되었다. 김 원장은 1964년 의료봉사 동아리에서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55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초기에는 기생충 박멸 사업과 화장실 개량, 손 씻기 운동 등 감염 예방 및 위생 관리를 위한 활동에 전념했다. 의대 본과 고학년부터 국내 농어촌 및 오지, 낙도를 찾아 의료 혜택을 전했으며, 이에 더해 의료 기반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다수 국가를 방문해 감염예방 활동과 의료봉사, 정신건강 강좌를 이어가며 선진 의료를 전파했다. 더불어 1972년부터 40년 넘는 시간 동안 뇌전증 환자의 치료 및 복지를 위한 단체인 ‘장미회’에 몸담아 지역사회의 뇌전증 환자들을 무료 진료했다. 1985년부터는 성폭력, 학교 폭력, 가정 폭력 등으로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정신건강 치료를 돕고, 자살, 중독, 스트레스, 부부와 자녀 소통 문제, 위기관리 등을 주제로 정신건강 강의와 개인 및 집단치료를 꾸준히 전개했다. 이외에 생명의 전화, 가정폭력상담소, 가정법률상담소, 이웃사랑의사회등의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인술을 베푸는 참된 의료인으로서 귀감이 되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임 원장은 “지난 55년은 의술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국내 정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기리고자 지난 2016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하였다. 윤도준 회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부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총무이사를 지낸바 있다.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2022-04-08 13:30:31노병철 -
휴젤, 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천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500억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지난 7일부터 10월 6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역대 6번째다. 앞서 휴젤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약74만주,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하여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 주식 유동성 증대를 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휴젤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음에도불구하고 안타까운 외부적 요인에 의해 주가가 하락,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젤은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지난해 본격적인 현지 유통/판매에 돌입, 진출 첫 해 시장점유율 10%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보툴렉스(수출명레티보,Letybo) 대한 승인 권고 의견을 받고 유럽 최대 톡신 시장인 영국을 포함 현재까지 7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허가를 획득하며 연내 24개국 내년까지 36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북미 시장과 호주 시장 진출까지 예상되고 있어 기업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지배 구조 단순화 작업부터 무상증자 및 총 5차례의 자사주 매입까지 주주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힘써온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2022-04-08 12:30:58노병철 -
제약협 홍보전문위원장에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 재선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 실무진들의 모임인 홍보전문위원회(홍전위)는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를 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홍전위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임시 정기총회를 열어 최천옥 상무를 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부위원장인 차흔규 국제약품 수석부장과 진성환 삼진제약 이사, 총무 최재호 대원제약 부장과 노석문 안국약품 부장, 간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찬웅 팀장 등으로 구성된 집행부도 전원 유임됐다. 이들 임기는 2년이다. 최천옥 위원장은 “다시 한번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안팎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전위는 조만간 서면총회를 통해 올해 예산안과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한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해 코로나19로 인해 보류됐던 각종 사업을 적극 집행할 방침이다.2022-04-08 12:01:29천승현 -
씨엔알리서치, 임상 굿소프트웨어 1등급 인증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씨엔알리서치(대표 윤문태)가 자사가 직접 개발한 임상시험자동화 플랫폼인 ‘아이엠트라이얼’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GS 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ISO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시험 수행으로 소프트웨어 유형별 테스트케이스를 개발/적용하고 제품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GS인증을 획득한 아이엠트라이얼은 씨엔알리서치 기업부설연구소가 직접 개발한 임상시험데이터 관리 자동화 플랫폼이다. 최근 신약개발 기간 단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상시험의 표준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업계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아이엠트라이얼은 메타데이터 저장소(MDR) 기술과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 표준을 적용해 임상시험 계획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임상시험 데이터 흐름을 한 장소에서 관리하여 기간을 단축하고 진행 부서간 단절을 해소해 효율을 높인다. 또한, 최근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질환이 복잡해짐에 따라 임상시험 방법도 다양해지고 다기관& 8226;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거나 두 개 이상의 제약회사가 협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이엠트라이얼은 개별 임상시험 데이터를 표준화해 시간과 인력 낭비를 줄인다. 씨엔알리서치 기업부설연구소 소장 윤병선 이사는 “전 세계 임상시험 분야의 핵심 화두는 임상 데이터 관리의 자동화를 통한임상시험의 효율성 제고”라며 “아이엠트라이얼의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씨엔알리서치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가차원의 신약 연구 임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수행을 위해 지난 1월 FDA 인허가 전문기업인 WRRS와 IND승인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FDA 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울대병원과 다국가 임상을 위한 MOU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공략하여 글로벌 CRO로 본격 자리매김 해나갈 방침이다.2022-04-08 09:14:13노병철 -
더좋은, 건기식 '지아잔틴 루테인 맥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병원약국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신제품 ‘지아잔틴 루테인 맥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아잔틴 루테인 맥스는 눈 건강,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를 케어할 수 있는 7종 복합기능성 포뮬러 제품이다.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섭취량 최대함량인 24mg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A,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비타민B가 배합돼 있다. 특히 원료를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프리미엄으로 사용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5:1의 황금비율로 담아 맞춤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부원료로는 눈에 좋다고 잘 알려진 EPA 및 DHA함유유지, 빌베리추출물, 헤마토코쿠스추출물 등을 엄선해 담았다. 더좋은 제품개발 담당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식물성 캡슐에 담아냈다. 여기에 제조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이나 제품안정화를 위해 첨가하는 화학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15mm의 미니 사이즈로 섭취하기 편하고, 휴대가 간편한 PTP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아잔틴 루테인 맥스는 60캡슐 규격, 하루 1캡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2022-04-08 06:45:52노병철 -
클루피, 글로벌 CRO 'LSK'와 '메디레이크' 공급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글로벌 임상데이터 플랫폼기업 클루피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 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국제 임상데이터 표준컨소시엄(CDISC) 서비스 시스템 개발과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SK Global PS는 MOU 체결로 클루피의 ‘메디레이크(MEDILAKE)’를 도입해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디레이크'는 CDISC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ADAM)과 임상 데이터 모델(SDTM)을 생성하기 위한 AI기반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형태의 빅데이터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CDISC 업무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표준 'GAMP5'와 CDISC 'ODM' 인증도 획득했다. 임상시험은 물론 비임상시험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과 향후 진행할 임상시험에 메디레이크를 도입해 글로벌 표준의 CDIS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AI를 활용한 CDISC기반 솔루션을 통해 LSK Global PS 미래 경쟁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환 클루피 대표는 "LSK Global PS와의 협약은 회사의 CDISC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과 차별성을 증명하게 된 것이다. 기존 임상시험 데이터 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계는 LSK Global PS 도입을 시작으로 클루피 '메디레이크' 플랫폼이 CRO는 물론 제약사,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병원연구자 등에게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 관계자는 "'메디레이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CDISC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SK Global PS는 현재(2021년 12월 기준)까지 1389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이중 글로벌 임상시험이 154건이다. LSK Global PS의 통계 본부는 2010년부터 CDISC 관련 서비스를 개시해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CDISC 전담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국가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임상시험에서 CDISC 업무를 완수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2022-04-07 15:15:47이석준 -
지배기업 27곳...지오영, 활발한 투자로 덩치 키웠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 유통 공룡 지오영이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7일 지오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총 27개 종속기업과 관계기업을 보고했다. 전년 대비 종속기업은 1개 늘었고, 관계기업은 2곳 증가했다. 지오영이 지분율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사회에서 다수 의결권을 가진 종속기업은 14곳으로 ▲지오영네트웍스 ▲호남지오영 ▲대전지오영 ▲강원지오영 ▲남부지오영 ▲영남지오영 ▲남산약품 ▲경남지오영 ▲케어캠프 ▲제주지오영 ▲크레소티 ▲지오영경동 ▲경동팜 ▲듀켐바이오가 있다. 지오영이 지분율 20% 이상을 갖고 있거나 유의한 영향력을 지닌 관계기업은 ▲지오엠디코리아 ▲팜페이몰 ▲엔에스스마트 ▲포씨게이트 ▲로뎀유통 ▲사이프러스 ▲사이프러스광주 ▲사이프러스천안 ▲변동시장 ▲씨코헬스케어 ▲듀켐바이오연구소 ▲케이헬스코리아 ▲KHEALTH CORPORATION 13곳으로 집계됐다. 지오영은 전국구 의약품 유통 기업을 인수하며 업계 최대 지오영그룹을 만들었다. 지난해 기준 지오영이 투자한 회사들의 총 취득원가는 1451억원에 달했다. 지오영은 최근에도 다양한 인수합병과 투자로 몸집을 불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지오영은 케어캠프 유상증자에 참여해 206억원어치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케어캠프는 의료기기 유통 회사로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케어캠프는 지난해 방사능사업부를 인적분할하면서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증자를 통해 지오영 지분은 전년도 말 기준 77.1%에서 86.4%로 약 9%p 증가했다. 이와 함께 케어캠프에서 분할된 방사능사업부를 듀켐바이오가 흡수 합병하면서 듀켐바이오 역시 지오영 그룹으로 편입됐다. 지오영은 듀켐바이오 지분 51.9%를 보유하고 있다. 지오영은 충북권을 대표하는 의약품 유통 기업 경동약품도 인수했다. 지난해 경동약품의 지분 50.6%를 취득하면서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취득원가는 77억원으로 기록됐다. 2020년 기준 경동약품은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올린 바 있다. 충북 의약품 유통 시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대형 유통사 거점 센터가 없어 지역 업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영은 경동약품 인수로 충북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인수 후 경동약품은 지오영경동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반면 지오영은 선우켐 지분 20%(4만주)를 모두 매각했다. 선우팜은 지오영이 대주주로 있던 의약품 유통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으로 지오영은 5억원의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처분이익을 냈다. 전년도에는 지오케어와 케어메디칼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며 자회사를 넓혔다. 지오케어는 경영자문 및 컨설팅 업체로 박경애홀딩스와 황윤홍홀딩스가 각각 60%, 40% 지분을 갖고 있었다. 지오케어는 2019년 12월 컨설팅업체인 지오메디칼, 지오웰, 지오큐어, 지오솔루션즈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 1년 뒤 지오영이 지오케어 지분 100%를 취득함으로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동시에 케어메디칼홀딩스도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로뎀유통, 사이프러스, 사이프러스광주, 사이프러스천안을 함께 지배하게 됐다.2022-04-07 12:13:58정새임 -
제약 건기식 자회사 매출 '쑥'…경쟁가열로 수익성 고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매출이 최근 2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수익성 악화는 이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부분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건강 매출 6천억 돌파…중견제약사와 어깨 나란히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6155억원에 이른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3752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64% 증가했다. 종근당건강은 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중견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동아에스티(5932억원), 보령제약(5953억원), JW중외제약(6006억원) 보다 매출 규모가 크다. 다른 주요 건기식 자회사들도 2년 새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녹십자웰빙은 2019년 66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910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이 회사의 건기식 사업부문만 따로 떼어 보면 2년 새 167억원에서 264억원으로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유한양행의 건기식 자회사인 유한건강생활은 2019년 45억원에서 지난해 510억원으로 11배 이상 증가했다. 유한건강생활은 건기식 사업 외 식품·화장품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유유헬스케어는 같은 기간 매출이 122억원에서 237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동제약 그룹에서 건기식 사업에 주력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147억원에서 199억원으로 36% 늘었다. 이밖에 JW생활건강은 23%(309억→379억원), 안국건강은 19%(423억→505억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5%(522억→547억원) 증가했다. ◆'수익성 악화' 고민…영업이익 감소·적자전환 잇달아 이 같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기식 자회사들의 수익성은 지난 2년 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헬스사이언스, JW생활건강, 휴온스푸디언스 경우 영업이익이 2년 새 적자로 전환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경우 2019년 1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51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JW생활건강은 2019년 13억원 영업이익을 냈으나, 지난해 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같은 기간 17억원 영업이익에서 1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휴온스그룹에서 건기식 사업을 담당하던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한 회사다. 유한건강생활은 적자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2019년 73억원이던 영업손실이 지난해 123억원으로 50억원 가까이 늘었다. 이 회사의 매출이 같은 기간 10배 이상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른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종근당건강과 안국건강,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종근당건강은 2019년 60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0년엔 679억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353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안국건강은 2019년 6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42억원으로 34% 줄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역시 17억원에서 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시장경쟁 심화에 광고비·홈쇼핑 수수료 껑충 제약업계에선 건기식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를 수익성 감소와 성장세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건기식 시장은 5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업체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기존 업체들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선전비 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또 최근 건기식 경쟁이 홈쇼핑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건기식 업체가 홈쇼핑 업체에 주는 지급수수료도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실제 종근당건강을 예로 들면, 광고선전비는 2019년 637억원, 2020년 919억원, 지난해 1246억원으로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급수수료 역시 2019년 854억원에서 지난해 1729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유한생활건강의 경우 광고선전비가 2년 새 53억원에서 137억원으로 2.6배 늘었고, 지급수수료는 12억원에서 55억원으로 4.6배 증가했다. 수익성이 악화한 나머지 업체 대부분도 광고수수료 혹은 지급수수료가 증가한 경향이었다.2022-04-07 06:19:44김진구 -
일동제약 백기사 '임무 완수'...7년 만에 아름다운 이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7년 전 일동제약 경영권 분쟁 당시 백기사 역할을 한 투자기관이 일동제약그룹과 관계를 모두 청산했다. 일동제약그룹 최대주주가 충분히 안정적 지배력을 확보한 데다, 수백억원 규모 수익을 확보하면서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을 해지했다. 일동홀딩스는 썬라이즈홀딩스와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해 말까지 일동홀딩스 지분 13.80%(159만2629주)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 연속 보유 주식 중 102만929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지난달 29일 70만7629주를 매도했고 30일과 31일에는 각각 21만8000주, 4만5000주를 장내에서 팔았다. 지난 1일에는 추가로 5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 금액은 총 233억원이다. 썬라이즈홀딩스가 일동홀딩스 주식을 처분한 것은 2015년 주식 취득 이후 처음이다. 주식 처분 후 썬라이즈홀딩스의 일동홀딩스 보유 주식은 57만2000주다. 지분율은 4.95%로 낮아졌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일동홀딩스와의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도 해지하면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썬라이즈홀딩스의 이탈로 일동홀딩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0.40%에서 46.60%로 낮아졌다. 이로써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 2015년 일동제약그룹의 주식을 대량 취득한 이후 7년 만에 양사간 인연을 청산했다. 앞서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 2019년 일동제약과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도 해지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옛 일동제약이 녹십자와 경영권 분쟁 위기에 휘말렸을 때 백기사 역할을 담당한 우호세력이다. 녹십자는 지난 2014년 일동제약 지분율을 29.36%로 끌어올리며 일동제약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32.54%)을 바짝 추격했다. 녹십자는 2014년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을 저지시킨 데 이어 이듬해 일동제약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와 사외이사를 추천하며 경영권 분쟁을 촉발했다. 하지만 녹십자의 주주제안이 주총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후 일동제약 측은 녹십자가 보유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때 일동제약은 백기사의 도움을 받았다. 녹십자가 보유했던 일동제약 지분 29.36%중 20%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H&Q 코리아의 3호 PEF가 출자한 썬라이즈홀딩스가, 나머지 9.36%는 또 다른 운용사인 인베스트썬이 각각 매입했다. 당시 녹십자의 지분을 사들인 인베스트썬은 주식 매입 한 달여 만에 블록딜과 장내매도를 통해 일동제약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썬라이즈홀딩스가 인수한 지분은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과 주주간 계약을 통해 경영진과 의결권을 함께하는 조건으로 장기간 공동보유하기로 약속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일동홀딩스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50%를 넘는 지분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정착시켰다. 썬라이즈홀딩스는 2019년부터 주식 처분 행보를 시작했다. 옛 일동제약의 분할 이후 썬라이즈홀딩스는 일동홀딩스 주식 501만3613주, 일동제약 주식 356만9050주를 보유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2019년 7월 일동제약 주식 226만7477주(10%)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일동홀딩스에 넘겼다. 처분 금액은 총 499억원이다. 당시 일동홀딩스는 주식 매입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400억원을 차입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2019년 11월 일동제약 주식 22만주를 총 49억원에 장내에서 처분했다. 2020년 11월에는 블록딜을 통해 일동제약 주식 128만9610주를 1주당 2만1436원, 총 276억원에 매도했다. 이때 썬라이즈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내려갔고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도 해지했다. 당시 썬라이즈홀딩스가 보유한 일동제약 주식은 총 85만9740주다. 이로써 썬라이즈홀딩스는 2015년 옛 일동제약 주식을 매수한 이후 7년 만에 일동제약그룹과의 특수관계 인연을 모두 청산했다. 썬라이즈홀딩스가 2019년부터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주식 매도로 확보한 금액은 1057억원이다. 썬라이즈홀딩스가 마지막으로 공시한 일동홀딩스(57만2000주)와 일동제약(87만9740주) 보유 주식의 평가액은 최근 시세로 총 700억원대로 계산된다. 썬라이즈홀딩스가 남은 주식을 아직 보유하고 있다면 투자금 대비 1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확보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일동제약의 주식을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 해지 직후 처분했다면 썬라이즈홀딩스의 투자 차익은 3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썬라이즈홀딩스 입장에서는 지난 7년 간 투자로 일동제약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적잖은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는 임무를 마치고 결별하는 모양새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썬라이즈홀딩스는 우호적 투자자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그 과정에서 목표로 했던 수익률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호 간 협력과 마무리를 통해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자와 좋은 선례를 남겼고 오버행 해소, 투자 매력도 상승, 새로운 기관투자자의 유입 등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4-07 06:19:26천승현 -
오스틴제약 영업익 흑자 전환…매출도 첫 6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틴제약(구 웨일즈제약)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처음으로 600억원을 넘어섰다. 수익성과 외형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오스틴제약 목표는 3년내 1000억원 달성이다. 회사는 주력 ETC 사업에 신성장동력인 OTC 사업을 더해 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틴제약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22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41억→4억원)도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595억→637억원)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외형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80억원, 2017년 134억원, 2018년 280억원, 2019년 464억원, 2020년 595억원, 2021년 637억원으로 5년 새 8배 가까이 확대됐다. 2016년 이후 ETC에 주력한 회사 전략이 적중했다. 유비스트 기준 오스틴제약 처방액은 2016년 73억원, 2017년 118억원, 2018년 258억원, 2019년 360억원, 2020년 448억원, 2021년 483억원으로 5년 새 6.62배 급증했다. 매출과 ETC 성장이 연동되는 모습이다. OTC 가세…1000억 정조준 오스틴제약은 올해 OTC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ETC에 성장동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삼성제약과 일반의약품 제휴를 맺었다. 3년간 355억원 규모다. 오스틴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2022년 150억원(삼성제약 제품 100억원), 2023년 180억원(삼성제약 제품 120억원), 2024년 200억 이상(삼성제약 제품 1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제약 제품은 까스명수, 쓸기담, 판토에이, 삼성우황청심원 등이다. OTC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는 마쳤다. 회사는 삼성제약 OTC 직원 고용승계 및 거래처(잔고 포함)를 인수했다. 이외도 직원을 충원해 현재 OTC 영업부(영업만 담당) 직원만 20명 정도다. 향후 직원 충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오스틴제약은 3년 내 1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시장은 기존 ETC 사업에 OTC가 결합될 경우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스틴제약은 수년 간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과거 OTC 제품으로 400억원 이상 매출고를 올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OTC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외형 성장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1000억원 언저리에서 상장 시 기업 가치 상승도 도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오스틴제약 최대주주는 52%를 보유한 바이오스마트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스마트솔루션(바이오스마트, 보나뱅크), 에너지(옴니시스템), 바이오(라미·한생화장품, 오스틴제약, 에이엠에스바이오), 문화컨텐츠(시공사) 등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스마트, 옴니시스템을 포함한 9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견 그룹이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지난해 4월 현병택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그룹 총괄 부회장 겸 바이오부문(제약, 화장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현 부회장은 IBK기업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를 거치며 32년 금융계에 몸담았다. 이후 머니투데이방송,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경력을 쌓았다.2022-04-07 06:19:0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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