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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진료수가 심사, 심평원 권한 강화로 깐깐해진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의견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안은 향후 자보 진료비 세부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와 현지확인 심사의 세부운영사항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별도로 정할 수 있는 조항 신설 등이 포함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달 19일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내 자동차보험의 진료비 세부 심사기준 마련을 통해 일관된 심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진료수가 기준에 따른 심사에 불분명한 사항이 있을 시 심평원이 세부 심사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심사기준의 객관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고된 일부개정안에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신설에 따른 개정, 현지확인 세부운영사항 근거 마련, 문제의약품 유형 추가, 퇴장방지의약품 사용장려금 구분 청구 등의 기타 개정사항 등을 담아 냈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자보 진료를 한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제출하던 서류명을 '보완자료'에서 '심사자료'로 용어를 개정하고, 청구오류 예방을 위해 심사청구 이전이라도 의료기관이 청구오류를 점검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건보에 적용하고 있는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를 자보에도 도입하겠다는 것인데, 심평원은 청구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이 요양기관업무포털서비스와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에 입력한 데이터를 심사청구 이전에 사전점검하고 있다. 청구오류란 요양기관이 고시에 담긴 요양급여비용심사청구서와 요양급여비용명세서 필수 기재사항을 누락하거나 요양급여비용 청구코드 등을 작성요령과 달리 기재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자보 진료수가 현지확인에서의 심평원 권한도 강화됐다. 기존 규정대로라면 '심평원 소속직원이 현지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현지확인 통보서와 직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의료기관의 장에게 제시해야 한다'고만 명시돼 있어 소극적인 현지확인이 이뤄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규정에 '심평원장은 진료수가 내역의 현지확인에 관한 세부적인 운영사항을 별도로 정해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되면서 심평원의 현지확인 역할이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타 개정사항으로 문제의약품 유형(라니티딘, 니자티딘 재처방·재조제 코드) 추가, 청구방법 개선(퇴장방지의약품 구입약가와 사용장려금 구분 적시), 신경인지기능검사 급여 전환 등이 포함됐다. 퇴방약의 경우 의약분업 예외사항 발생으로 의료기관에서 원내 조제·투약이 이루어진 경우 해당 예외구분코드(JS002)를 기재하고, 퇴방약 사용장려금을 청구할 경우 구분코드 '99'를 기재토록 했다.2020-04-07 15:40:53이혜경 -
만성질환 노인 '코로나19' 의심증상 전화로 체크[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소가 방문건강관리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전화 확인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받는 65세 이상 어르신 98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호사 등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은 4월부터소강 시점까지 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전화해 코로나19 증상의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안내토록 했다. 평소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능동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에 방문해,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 파악과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에 보건소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내 코로나19의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서비스를 지역별로 축소 혹은 중단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응이 계속되면서 평소 받던 건강관리서비스의 중단도 길어짐에 따라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은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하는 것에도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복지부는 각 보건소에 코로나19의 위험군이라 할 수 있는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과 75세 이상 노인부부 가구 등을 중심으로 전화 연락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다시 시작하고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 내용은 증상확인, 후속조치, 결과확인의 단계로 나뉘며, 어르신 개별 전담요원을 배정해 만성질환 현황 및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의 발현 여부 등을 14일 이내 간격으로 정례적으로 확인한다. 증상확인 시 후속조치로 1339 상담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권유하고, 가능한 경우 보호자에게도 안내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보건소별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따라 우선순위 대상을 조정하도록 안내했다. 배경택 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을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0-04-07 11:13:4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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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긴급지원 이르면 23일 개시…최대 20억 지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로 경영악화가 심각한 의료기관 구제를 위해 마련된 긴급지원자금이 6일부터 개시된다. 국민·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융자 신청·접수를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단 토·일요일과 국회의원 선거일은 제외다. 융자 신청대상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이며 가까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과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 신청은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2월 또는 3월의 진료분 청구금액(총 진료비) 등을 통해 취급 금융기관에 매출 감소를 입증하면 되며, 심평원 청구자료는 '심평원 누리집/요양기관업무포탈/진료비청구'에서 조회하면 된다. 다만, 현재까지 2월과 3월 진료분 모두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의 총 매출액 감소로 의료기관이 은행에 소명할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기간은 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3년 상환)로, 지난해 매출액의 1/4(20억 원 초과 불가)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와 상환기간은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사업과 같은 조건이며, 정책자금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의료기관의 대출금리도 인하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대구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은 이 소재 의료기관에 한해 연 1.9% 고정금리를 적용받는다. 융자재원은 올해 추경 편성 4000억원으로 총 신청금액이 4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의료기관의 피해정도, 융자한도 등을 고려해 4000억원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별 대출금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번 긴급지원자금을 통해 의료기관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청·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대출대상, 융자금액 등 은행과 심사평가위원회 심사를 완료해 이르면 오는 23일에 대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은행의 콜센터(국민은행 1588-9999, 신한은행 1577-8000)와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0-04-06 12:56:58김정주 -
약국 야간·소아가산, 대리수령 등 현장에 맞게 세분화[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약국 야간·공휴·소아야간가산 적용시간과 기준이 현장 상황에 맞게 구분, 설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시행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의견조회에 나섰다. 이번 개정 추진안에 약국 요양급여비 항목은 약제비 산정지침에 따라 크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의 야간가산, 공휴가산, 소아야간가산으로 구분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통상의 야간·공휴 가산은 기존대로 약국에서 보관용 처방전이나 조제기록 등에 조제시간을 기재·보관한 경우를 기준으로 급여를 인정한다. 야간가산 적용시점은 환자가 야간가산 기준시간인 평일 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1시)에서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에 방문한 경우 약사가 조제를 시작한 시각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그러나 이 시각 이외의 시각에 방문한 경우 환자가 약국에 도착한 시각을 기준으로 한다. 만약 대리수령을 할 경우 전화로 약국에 도착일정을 상의한 뒤 지급·수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야간가산의 기준이 보다 명확해 지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만 6세 미만 소아야간가산의 경우 기준시간인 오후 8시에서 다음 날 오전 7시 사이 방문한 경우 적용시점은 약사가 조제를 시작한 시각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정부는 오는 23일까지 의견조회를 한 뒤 특이사항이 없으면 오는 5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2020-04-06 06:17:22김정주 -
감기·만성질환 전화처방 강화…코로나 의사사망 여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확진으로 경북 경산의 내과 개원의가 사망하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 처방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약국에서 환자 동의하에 이뤄지는 조제약 택배도 암묵적으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의료기관 진입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코로나19 의료인력 감염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에 감염 의료기관 종사자는 총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1만 62명)의 2.4%다. 주로 지역사회에서 감염(101명, 41.9%)됐거나, 일반 진료 과정 중 감염(66명, 27.3%)된 사례로 추정된다. 먼저 중대본은 의료기관 진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즉 가벼운 감기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전화 상담·처방과 대리처방, 화상진료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화상진료는 의료기관에 방문한 경우, 의료기관 내 별도 공간에서 의료인 보조 하에 의료기관 본 건물 내 의사와 화상으로 진료하는 방식 등이다. 이렇게 되면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은 환자가 약국에 조제약 배송을 요구할 수 있다. 약사회는 조제약 택배는 허용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복지부는 감염병 예방 비상 상황에서 전화상담 처방을 받은 환자와 협의하에 이뤄진 조제약 배송을 막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중대본은 폐렴, 발열 등 유증상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 진입하기 이전에 진단검사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독 할 계획이다.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 입원실과 중환자실에 진입하기 이전에 진단검사를 의무 실시하고, 응급실에는 사전환자분류소& 8231;격리진료구역을 마련해 중증도가 높은 응급환자 중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격리진료구역에서 응급처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대본은 의료기관 내 외부인 출입 제한, 면회 절차 강화 등 방문객 관리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해 나가기로 해 제약사 영업사원의 방문도 더 깐깐하게 관리될 전망이다. 중대본은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대책도 내놓았다. 먼저 의심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내원 환자의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력, 확진자 접촉력 등 정보를 ITS, DUR을 통해 의료기관에 지속 제공한다. 또한, 전신보호복, N95 마스크, 고글 등 방역물품을 수요에 맞게 비축하고,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중대본은 종합병원, 중소, 요양, 정신병원 등 여건에 맞는 감염 예방 컨설팅과 자문 활동도 시작한다. 종합병원의 경우 지역 내 감염병 예방관리 중심병원(33개 이상)과 참여 병원(220개 이상)을 연계한 컨설팅과 실태조사를 실시해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중소, 요양, 정신병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별 감염병 전문자문단을 구성하고 감염관리 역량이 취약한 의료기관에는 1대 1 감염관리 자문도 진행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 실태와 감염예방 관리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해 추가적인 보완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의료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염원으로부터 의료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의 적시제공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의연하게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던 의료인이 운명을 달리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며 "자가격리 중이라 빈소도 제대로 차리지 못한 유가족들에게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복지부는 현장의 의료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관련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2020-04-05 22:53:38강신국 -
부산대병원 '박타주' 630원...예방접종료 126배 가격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12개월 이상 소아 및 성인에게 쓰이는 한국엠에스디의 A형간염 예방주사 '박타주 0.5ml'의 예방접종료가 병원마다 최대 126배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료는 약값과 의사 수가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국내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65세 이상에게 권장되는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 역시 병원별 93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부산대병원이 전국에서 최저금액으로 예방접종을 투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대병원은 박타주 0.5ml를 630원에,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주를 750원의 비급여 비용만 받았다. 반면 박타주 0.5ml 최고금액은 8만원으로 한마음창원병원을 포함해 15곳이 포함됐으며,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주는 서울병원이 7만원을 받으면서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부산대병원의 경우 지난해에도 예방접종료 부분에서 최저금액을 기록했는데, 심평원 확인 결과 약값만 받고 의사 수기료를 받지 않으면서 나타난 결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3915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데일리팜이 3일 공개된 예방접종료(대상포진, 로타바이러스, 수두, 수막구균, 신증후군출혈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Td, Tdap, 폐렴구균, A형간염)의 가격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본 결과 이 같은 경향을 알 수 있었다. 박타주 0.5ml과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주 다음으로 높은 가격차를 보인 예방주사는 한국MSD의 '프로디악스-23'으로 최저 6335원(국립암센터)에서 최고 12만원(부산제2항운병원)으로 18.94배 차이가 났다. 한국MSD의 '박타프리필드 시린지 1ml'는 최저 9012원(국립암센터)에서 최고 10만원(드림병원, 강남고려병원, 올림픽병원, 유나이티드병원, 본플러스재단분당병원)으로 11.1배 차이가 났고, 화이자의 '프리베나13주'는 최저금액 1만9010원(대전을지대병원)과 최고금액 19만7120원(씨엠병원)으로 10.37배 이상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최저금액과 최고금액 가격 차이가 적은 예방주사는 보령제약의 '비알플루텍III테트라백신 프리필드시린지'로 최저 3만5000원, 최고 4만원으로 1.14배 정도만 났다. 한편 병원별로 비급여 진료비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메뉴-진료비-비급여진료비정보'를 통해 검색 가능하다.2020-04-03 16:47:21이혜경 -
바이오 빅데이터 시범사업에 '빅5' 등 16개 병원 지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범부처사업으로 진행되는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병원에 '빅5' 등 16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2021년까지 2년 간 2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예산은 총 150억원 규모다. 보건복지부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희귀질환 협력기관' 총 16곳의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2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기술혁신을 위해 유전체·의료임상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복지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가 연계한 범부처사업이다. 지정된 의료기관을 살펴보면 '빅5'로 일컬어지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 서울과 수도권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이 중 서울대학교병원은 중앙지원센터 역할을 한다. 서울·수도권역에는 이들 외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서북부권에는 아주대병원, 경기도 남부권에는 인하대병원, 충남권 충남대병원, 충북권 충북대병원, 대구·경북권에는 칠곡경북대병원, 부산권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울산·경남권은 양산부산대병원, 전남권은 화순전담대병원, 전북권은 전북대병원, 제주도권은 제주한라병원이 각각 권역별 거점센터가 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동안 2만명 규모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3개 부처 공동 총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작년에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 사업을 구상하고 향후 10년간, 오는 2029년까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설계한 바 있다.2020-04-03 06:17:30김정주 -
보건연 '코로나19'약 현장적용 위한 임상연구 추진[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으로 임상시험을 포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와 신종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기본 운영계획을 수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연구는 약물재창출 연구로 제시된 치료 약물효능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 확진자의 항체생성과 감염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항체 진단제 개발, 코로나19 유행 전파특성에 관한 역학적 연구, 범부처 국가 감염병 연구조직의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한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기본 운영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약물 중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병합해 경증환자에서의 바이러스 차단 효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Investigational New Drug, IND) 또는 과제 공모 기간 내 IND를 신청 중인 약물과 회복기 환자 혈장을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에 한정해 진행된다. 또한, 보건연은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기본 운영계획을 마련해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의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가보건안보를 위협하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선제적·능동적 대응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와 바이러스의 차단 등 의료와 방역 현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용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0-04-02 13:46:53김정주 -
이르면 내주부터 병의원·약국 코로나 손실보상금 지급[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약국과 병원 등 보건의료기관이 다음주 안에는 일정부분 손실보상금을 지급받을 전망이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더라도 시급하게 필요한 보상금을 대략적으로 산정하는 '개산급(槪算給)'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2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대본은 약국과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대응에 동참 또는 협조하다가 경영에 타격을 입었을 경우 이를 명확하게 보상하기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손실보상심의위원회는 이미 1차 회의를 통해 큰 틀에서 의료계 보상기준을 설정했고 약국의 경우 피해 기관 수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사례들을 수집해 다음주 초 본격 논의해 심의하기로 한 상태다. 이번 보상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역사상 두번째다. 메르스 사태 보상 당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거나 기준에 없던 예외 사례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기준 설정, 심의 작업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 새 기준을 설정·적용해 구체화 하는 과정에서 예외 사례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의료계와 관련 전문가, 공익 대표자들이 모여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결론이 나오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게 불가피 하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본은 적어도 오는 10일 이전, 즉 다음주 전까진 '개산급' 수준의 보상을 할 계획이다. 실제로 중대본은 내주 초에 손실보상심의위원회 내 전문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피해 산출을 위한 산정방식 설정을 주요 논의과제로 삼을 계획을 이미 세웠다. 김 1총괄조정관은 "늦어도 오는 10일 이전에는 적어도 손해 발생 인정범위 안에서 우선적으로 어림잡아 지급하는 '개산급'을 지급할 것"이라며 "손실보상위 의결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고 현황을 파악해, 이를 기초로 가능한 적정하되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는 관련 환자 치료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협조해 방역 조치에 참여한 의료기관과 약국, 상점 등에 총 1781억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었다. 종별·유형별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06곳을 비롯해 의원급 의료기관 70곳, 약국 22곳, 상점 35곳 등 총 233곳이었다.2020-04-02 12:01:58김정주 -
"#손씻기·#코로나19퇴치"…감염병전문의, 대국민 캠페인[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감염병전문의들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대국민 손씻기 캠페인에 나서 주목된다. 캐치프레이즈는 '코로나19 퇴치는 손 씻기부터, 솔선手(수)범'이다. 생활방역 핵심인 손 씻기를 강조하고 감염병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인에게 힘을 보태는 게 캠페인 목표다. 1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와 헬스케어PR 전문기업 엔자임헬스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대국민 캠페인에 힘을 합쳤다고 밝혔다. 솔선수범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손씻기를 실천하고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해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하는 방식이다. 캠페인 해시태그는 ' 솔선수범캠페인, 나는00니까'를 기본으로, 손 이모지를 활용한 재미있는 해시태그를 더해 캠페인의 의미와 개인의 실천 의지를 전달한다. 현재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이재갑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솔선수범 캠페인에 참여했다. 학회는 솔선수범 캠페인이 의료계를 넘어 사회 각 분야의 영향력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감염관리학회 송영구 회장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방법"이라며 "손에 묻은 감염병 원인균과 바이러스를 80%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해 코로나19 퇴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솔선수범 캠페인은 엔자임헬스 재능 기부로 확산될 예정이다. 엔자임헬스는 국가적 헬스케어 위기 상황 대응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자사의 헬스케어 PR, 마케팅, 디지털, 디자인 자원을 종합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2020-04-02 11:48:3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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