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대형약국 2곳 돌연휴업…면대조사설등 소문 무성잘 나가던 대형 병원 문전약국 2곳이 돌연 문을 닫았다. 월 매출 수십억대 규모 약국들이 갑자기 문을 닫자 지역 약국가는 물론 도매, 제약사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저녁 데일리팜이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길병원 인근 대형 문전약국 2곳이 최근 잠정 휴업을 선언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약국들 출입구에는 '사정상 휴업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게재돼 있었다. 약국 2곳은 병원 주출입구에 위치해 있고 거리는 약 100m 남짓 떨어져 있다.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닫은 2개 약국은 정문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길병원 외래 처방전의 60~70% 이상을 흡수해 왔던 곳들이다. 인천 길병원 외래 처방건수는 하루 평균 2000여건. 인근 약국 약사는 "환자가 해당 약국들이 문을 닫았다고 해 처음 알게됐다"며 "이번 주 월요일에 약국 직원들이 출근했다 영업도 하지 않고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병원 주출입구 쪽 3개 약국이 외래 처방전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데 2곳이 문을 닫아 이번주 월요일부터 주변 약국들이 조제로 바빠졌다"며 "문을 닫은 약국들은 수년 전부터 면대를 의심받던 약국들"이라고 했다. 대형 문전약국 2곳이 동시에 문을 닫자 지역 약국가에선 여러 소문이 떠돌고 있다. 해당 약국들이 최근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현재 인천 길병원과 성모병원 인근 문전약국 중 일부를 대상으로 면허대여 관련 검찰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약국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더불어 지역 분회장, 인근 지역 약사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도 진행된 바 있다.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문을 닫은 2곳은 약국이 면허 대여와 더불어 동일한 업주가 운영 중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주변 약사는 "해당 약국이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레 문을 닫았단 말도 있고 이미 처분을 받아 업주가 구속되고 수십억대 처분을 받았다는 등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며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지역 약사들은 물론 도매, 제약사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약사들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 길병원과 성모병원 문전약국가를 중심으로 적지않은 파란이 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검찰 수사 대상 약국들이 워낙 매출 규모가 큰 약국들인 만큼 향후 검찰 조사가 확대되면 여파가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약국들이 잠정적으로 휴업을 선언한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검찰 조사 대상 약국들의 규모가 워낙 큰 곳들인 만큼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본다. 향후 더 문을 닫는 약국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15-10-22 06:15:00김지은 -
조원기 회장 메디컬센터, 계속되는 약사들 반발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의 메디컬센터 건립을 놓고 약사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약사회(회장 이태식)는 21일 성명을 내어 "지난 2004년 회사 돈을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던 조원기 회장의 전례에 비춰 회사차원의 개입이 없었다는 조성배 대표이사의 발언에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 조 회장의 이러한 행위가 자칫 기업자본의 약국 임대사업을 통해 잠시 잠잠해진 법인약국의 빌미를 재차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조성배 대표이사는 이번 사례가 법인약국과는 무관하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조원기 회장의 행위를 모델삼아 장차 적극적으로 약국 임대사업에 나설 경우 이는 대자본의 약국 경영 개입이라는 점에서 법인약국과 배를 맞댄 삼쌍둥이에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작은 도시상권마저 넘보는 모습은 '통큰 치킨'으로 골목상권까지 넘봐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모 대기업의 모습과 판박"이라며 "더구나 그 중심에 약계의 원로 선배인 조원기 회장이 있다는 데 대해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조원기 회장은 조아제약과 메디팜체인을 통해 지난 이십여 년 간 약사사회에 기여해 온 원로 약사"라며 "이제라도 조원기 회장은 상주 메디컬센터 건립을 철회하고 이와 관련하여 약사사회와 진솔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만일 조원기 회장이 메디컬 센터 건립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작은 것을 탐하다가 오히려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2015-10-21 17:03:01강신국
-
"약사 잘못인가요?"…불량약 신고해도 제약사 '떨떠름'"문제를 제기하는 약사가 잘못된 건가 생각도 했어요. 어쩌면 이렇게 해당 제약사도, 약사회도 무대응일 수가 있는거죠?" 반복되는 불량의약품 신고에 제약사들은 과연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을까. 최근 제약사 불량약 대처 시스템을 두고 약사와 제약사가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사례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 A약사는 지난 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치과 처방약을 조제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조제를 위해 S사 R정 PTP에서 일부 정제가 부스러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정제가 부스러지는 현상은 가끔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그냥 넘어가려던 순간 같은 PTP 안 일부 정제는 비어있고, 일부 정제는 변색돼 있었다. 모두 같은 제조 번호 약들이었다. 이상하게 여긴 약사는 제약사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관련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돌아온 업체 측 대응은 황당했다. A약사는 "안내 전화를 받은 여직원이 담당자를 바꿔달라 해도 계속 어떤 일로 연락을 했냐며 따져 물었고, 해당 사실을 이야기하던 중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며 "회사 대응이 이해가 안돼 대한약사회 불량약 신고란에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약사의 불량약 접수에 대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업체와 연락을 취해 해결하겠다"고 답변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대응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약사는 "해당 약은 현재 한달째 약국에 방치돼 있고 반품 등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며 "처음 약을 발견했을 때 업체 측과 통화를 하고 약사회에 민원 접수를 한 이후 누구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S사 입장은 달랐다. 이 업체는 해결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불량약과 관련해선 별도 시스템을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S사 관계자는 "불량약 처리와 관련해선 회사 차원에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접수가 되면 우선 확인 과정을 거치고 착불로 제품을 받거나 영업사원이 직접 방문해 제품을 회수해 검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통화 기록을 살펴보니 해당 약사님과 통화할 당시 충분히 확인 과정을 거쳤고 약사님께서 이해하셨던 것으로 나와있다"며 "시기가 연휴 등과 겹쳐 커뮤니케이션 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제품은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해당 약국에 배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측은 해당 사안을 약사로부터 접수받고 업체에 관련 공문 등을 발송하는 등 수습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약사가 단순 교품보다는 회사가 적극적으로 불량약 발생에 대해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접수 이후 회사에 확인 과정을 거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2015-10-21 06:15:00김지은 -
문전약국 급여환자 감기약 본인부담금 '대폭 상승'11월부터 감기, 고혈압, 당뇨 등 52개 상병에 대해 대형병원에서 처방 받은 의료급여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가 적용된다. 경증질환으로 종합병원급 이상 외래진료 진료 후 약국에서 조제할 때 현행 본인부담금은 정액제가 적용돼 500원이었다. 그러나 11월부터 외래 약제비 본인부담(30%)의 10분 1 수준인 3%로 변경된다. 그러나 3% 정률제 적용후 500원 미만 약값이 나와도 그대로 5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 주변 문전약국에서는 의료급여 환자도 건강보험 환자와 마찬가지로 약제비 차등제가 적용된다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대형병원 주변 문전약국도 의료급여 환자의 감기처방에 흡입제 등 고가약이 포함돼 총 약제비가 5만원을 넘기면 15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환자 항의는 물론 환자들의 대형병원 이용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지역 문전약국의 약사는 "고혈압, 당뇨 등 장기처방일 경우 급여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상당히 오를 것 같다"며 "정액제 500원에 친숙한 급여환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약사는 "건강보험 환자의 경우 V252코드가 잘 찍히지 않아 문제가 되는데 의료급여환자도 병원에서 처방전을 발행할 때 명확하게 경증질환 차등제 적용대상이라는 점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증질환 범주는 현재 건강보험 경증질환 약제비 차등제와 같이 감기, 관절염, 고혈압, 당뇨 등 52개 상병이다. 다만 읍면소재 종합병원, 보훈병원, 보훈처장이 진료를 위탁한 병원은 의료급여 경증질환 본인부담 차등적용에서 제외된다. 의료급여 환자가 경증질환 52개 상병으로 의원과 종합병원 이하 병원 이용시 약제비 본인부담금은 현행과 동일한 500원이다. 환자 항의와 약국 등의 혼란 방지를 위해 복지부도 제도 변경에 따른 홍보포스터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2015-10-20 12:15:59강신국 -
눈여겨 보지않았던 약국 판매공간…광고존으로 진화'약국 판매 공간'이 '광고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약사와 상담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약국을 '광고 매체'로 인식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도 제약사나 건기식 업체의 주력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홍보물을 배포하는 곳은 많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약국은 제약사가 제공하는 홍보물을 부착하거나 영업사원이 부착하도록 하는 수동적인 입장이었다. 최근 인테리어 경향은 홍보물 부착을 최소한으로 줄여 외부에서 약국 안이 잘 보이도록 홍보물도 제한적으로 부착하는 경향이 짙다. 더 나아가 약사 스스로 광고 매체와 내용을 선택하고 약국 골든존을 디자인하는 등 능동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브로드팜이다. 지난해 10월 정원석 약사를 비롯한 4명의 약사가 주주로 창립한 브로드팜은 약국 매대 주변 '골든존'에 모니터를 설치해 제약사와 약사의 가교역할을 하고있다. 정원석 약사는 "국내제약사 뿐 아니라 최근에는 다국적사 협업 요청이 오는 등 제약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태블릿PC를 이용한 상담 매개 '스마트 팜'도 약국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누리H&C는 '온누리애드'를 출범,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회원 약국에 모니터를 설치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브로드팜과 달리 온누리H&C PB상품 정보를 싣고 있으며, 모니터는 약사가 약국 안에서 적합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설치비용은 본사와 약국이 분담하고 있으며, 현재 시범설치 약국 10여곳을 비롯해 70여곳 약국 신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온누리H&C 관계자는 "제품 홍보 모니터 설치 후 PB제품 판매 증가가 눈에 띈다"며 "약국 외부를 향해 설치하거나 약국 매대, 천장, 벽 등에 설치해 상품 판매는 물론 상담 효과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온누리애드는 본사가 이익을 남기기보다 약국의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때문에 설치비용도 약국과 함께 부담하고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본사가 광고 콘텐츠를 새로 업로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업체들이 약국을 홍보 매개로 하는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석 약사는 "다양한 업체가 자문을 구하거나 협업을 문의하고 있다"며 "비슷한 사업을 시작하려는 업체나 제약사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을 통한 홍보가 잠재력이 큰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약사가 중심이 돼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약사는 "약사가 중심이 돼야 광고 업체나 제약사에 이끌려 약국이 '광고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는다"며 "약사가 환자와 제약사 니즈를 파악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10-20 12:14:51정혜진 -
경남제약 레모나, 홍콩·마카오 진출경남제약은 레모나의 홍콩, 마카오 시장 공략을 위해 Far East 그룹과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모나는 현재 홍콩 위생국 건강식품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허가를 위해 약 9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등록과 동시에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 370여 개 매장에서 독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Far East 그룹은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뷰티,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중화권 유통전문기업으로 국내 유명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와 독일 유명 핸드크림 kamill 등을 독점해 홍콩 내 유통하고 있다. 또 드럭스토어, 마트 및 약국 체인 등에 강한 유통망이 구축돼 있어 향후 레모나의 홍콩 시장 공략에 강력한 파트너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Far East 그룹과 레모나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홍콩시장에서의 사전홍보 및 판매 활동이 홍콩과 근접한 광저우, 심천 등의 중국 내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레모나는 현재 2016년 중국 현지 판매를 위한 중국 CFDA 보건식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 중국 대표 언론사인 '인민일보'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으로 진행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조사 결과에서 한국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2015-10-20 09:46:51이탁순
-
가을 모기 극성…약국서 살충제 찾는 이유는?전형적인 계절상품 살충제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이 돼서야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9월이 지나며 살충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보통 살충제는 5월에 주문해 6월에서 7월 초에는 제품 세팅을 마친다. 제조업체가 판매업체인 약국과 편의점, 마트 등에 판촉행사를 벌이는 것은 여름이 아닌 봄.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여름 모기 등 해충 수가 급격히 줄어 살충제 판매가 예년같지 않았다. 살충제를 공급하는 도매업체 관계자는 "마트로 빠져나간 물량이 많아서인지 약국 주문은 최근 몇년 사이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살충제는 구색으로 갖춰놓았지, 실제로 예전만큼 많이 팔리지는 않는다"며 "외국계 제조사의 고가제품과 국내제조사가 만든 저가제품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고가제품만 가끔 팔리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던 게 올해 들어서는 찬바람이 불자 오히려 약국에서 모기약을 찾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약국가 반응이다.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일각에서는 또 다른 원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인천의 한 약사는 "계절과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트는 이미 살충제를 철수시킨 곳이 많다"며 "그러나 가을 모기가 기승 부리면서 소비자들이 재고가 있는 약국에 몰리는 듯 하다"고 말했다. 편의점이나 마트는 계절에 따른 상품 비치에 민감하다. 눈에 잘 띄는 곳에 계절상품을 비치하고, 아예 매장에서 제품을 철수시키는 곳이 대부분. 일례로 간이모기장과 같은 제품은 여름 시즌이 끝난 가을이 되면서 이미 마트에서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다. 이 약사는 "바꿔 말하면 약국은 '철에 뒤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라며 "사시사철 똑같은 제품을 언제나 판매하는 약국이 대부분이니 소비자들은 마트에 없을 때에만 약국에서 찾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편의점과 마트는 본사가 철저한 조사를 기반으로 계절별 제품, 신제품 진열을 지시하고 예상 매출도 거의 틀림이 없다"며 "약국은 약사 혼자 모든 걸 기획하고 진열해야 하니 제품 구색에 있어 시의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번지고 있는 오픈매대 역시, 도입만 하고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계절과 유행에 맞춰 진열 제품을 계속 바꿔줘야 매출이 유지된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 역시 "약국도 1년에 적어도 계절별로 네번은 진열을 바꿔야 한다"며 "제품이 계속 교체되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2015-10-19 12:14:49정혜진
-
전의총 "한약규격품·한약재GMP 모두 실패"전국의사총연합이 정부의 한약 안정성 회복 프로젝트가 모두 실패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 전의총은 19일 "환자들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한약에서 이러한 유해물질들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한약규격품 사용과 한약재 GMP 전면 의무화로 한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약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시키고자 한 정부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바닥에 떨어진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유통 한약재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이산화황, 잔류농약 등이 검출되고 있어 한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게 전의총의 주장이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4월 1일부터 1996년 이래 16년간 유지되어온 단순 가공& 8729;포장& 8729;판매제(자가규격제)를 폐지하고 약사법에 의해 허가 받은 한약제조업소들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제조한 규격품만 사용 가능하도록 '한약규격품 사용제'를 전면 시행했다. 하지만 전의총은 "2014년 11월 검찰이 품질기준 등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수십억 원 상당의 불량 한약재를 유통한 혐의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재 제조·판매업체인 동경종합상사가 적발됐다"며 " 부적합 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는 제도상의 허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전면의무화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전의총은 "지난 10월 12일 식약처는 유통 중인 한약재에 대한 수거검사 결과 중금속과 잔류농약, 이산화황 등이 검출된 14개 한약재 제조업체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며 "한약재 GMP 업체 10개소 중 1개소는 약사법을 위반하여 불량 한약재를 제조하여 유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2015-10-19 10:13:32이혜경
-
"위험분담계약 6품목, 약값환급 안내하세요"환자가 해당 약제를 투여받고 약값 전액을 부담(100분의100본인부담)한 경우 환자는 제약사로부터 약값의 일정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위험분담계약제' 대상 품목이 총 6개로 늘어났다. 18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솔리리스주 300mg(한독), 10월3일부터 피레스파정 200mg(일동제약)에 대한 위험분담 계약이 시작됐다. 이에 약국에서는 해당 약제 조제시 환자에게 환급 대상 약제와 방법 등을 안내하면 된다. 환급신청은 2015년 7월1일부터 가능하며 환급대상은 위험분담계약 시작일자 이후부터 조제된 전액본인부담(100분의100본인부담)분만 해당된다. 환급 대상은 약값의 일정부분으로, 환급률은 공개하지 않는다. 환급신청은 환자가 약제별 환급처로 직접 연락해 환급신청을 하면되고 제출서류는 신청서, 진단서, 의사소견서 등 제약사마다 차이가 있다. 얼비툭스주(머크)는 대한암협회, 엑스탄디연질캡슐(한국아스텔라제약)은 한국혈액암협회에서 환급 업무를 대행한다.2015-10-18 20:40:26강신국 -
개인정보 자율점검 신청 컴퓨터로 힘들면 서면으로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면신청이 허용된다. 18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컴퓨터를 사용한 자율점검 신청이 어려운 약국은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면신청서 양식을 지부나 분회에 요청해 작성한 뒤 FAX(02-585-7630, 02-585-4411)를 통해 대한약사회로 송부하면 된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법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는 10월 31일까지 자율점검을 신청하지 않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2015-10-18 20:15:32강신국
오늘의 TOP 10
- 1‘PPI+제산제’ 시장 21%↑ 고속성장…연 1000억 예고
- 2CSO 수수료 선인하-사후보전…편법 R&D 비율 맞추기 확산
- 3약가유연계약제 운영 지침 5월초 윤곽...신청접수 가시권
- 4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사체 피부' 논란 반박
- 5인다파미드 함유 고혈압 복합제 시대 개막…안국·대화 선점
- 6"4년전 생산 중단된 어린이해열제, 편의점약 목록엔 그대로"
- 7공모가 하회 SK바사, '전직원 RSU'로 인재 결속·주가 부양
- 8[기자의 눈] 제네릭 넘어 신약…국내 제약사의 체질 전환
- 9JW중외, 첫 자체 신약 성과 초읽기…통풍치료제서 판가름
- 10"집에서 신약 임상 참여"…정부, 분산형 임상 메가특구법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