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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의 변신…건기식·의약외품도 '흡수'[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30] 춘천시 교동 하늘천온누리약국 2007년 11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인근에 문을 연 하늘천온누리약국. 이 약국은 대학병원 문전약국이지만, 하루 평균 병원에서 나오는 처방은 200건에 불과하다. 결국 문전약국을 탈피해 지역주민 친화적인 약국으로 변모를 꿈꿀 수 밖에 없었다. 안병현 약사는 개국 6년 동안 세 번에 걸친 리모델링을 시도했다. 현재 완성된 조제실, 복약지도 투약대, 오픈진열대는 모두 안 약사의 노력에 의해 점차적으로 완성됐다. ◆변화와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개국 이후 첫 번째 리모델링은 조제실 변경이었다. 조제실을 확장하고 각종 조제도구를 새롭게 갖추는게 목표였다. 가장 크게 리모델링이 이뤄진 것은 2011년도다. 신속 정확한 처방전 조제와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약지도를 하는 한편, 다양한 IT시스템으로 특별한 약국 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리모델링을 결심하게 된다. 안 약사는 "변화를 좋아한다"며 "크게 세 번에 걸쳐 리모델링을 했지만 가끔씩 디스플레이를 바꾼다거나 의자배치를 변경하면서 환자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년전 실시한 리모델링에도 굉장한 자부심을 보였다. 다양한 IT기계를 도입한 부분이다. 처방전 스캐너, 시럽병 및 복약지도용 라벨프린터기, 본인부담금 확인 화면, 일대일 복약지도 모니터, 고객 대기순번 화면, 복약지도용 CCTV, POS 시스템, 스틱형 산제분할기가 도입됐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으로 약국 밖에서도 약국 상태를 실시간 관리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약국 내 상황을 실시간 영상조회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급박한 상황이나, 대기 고객이 밀리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 약사가 달려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약국 내 모든 PC와 원격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 원격 접속 뿐 아니라 실시간 약국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약사는 환자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적절한 투약과 복약지도 전문가로서 지식으로 무장해야 하지만, 경영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영 마인드 차원에서 IT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방전에 의존하는 약국이 아니지만 철저한 복약지도를 위해 인테리어도 신경썼다. 처방전 접수, 처방전 조제, 투약 및 복약지도 등 총 3파트로 분리해 처방전 입력부터 조제, 투약 및 복약지도까지 효율적인 약국운영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고려했다. 투약분리대는 춘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안 약사는 "조제약 투약시 투약분리대를 설치해 환자 개인의 프라이버시 존중이 가능하게 됐다"며 "개인 투약대를 만들어 약사와 환자와의 친밀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건식·일반약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복약지도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일반약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오픈 진열대 형태로 약국을 리모델링 했다. 안 약사는 "특별한 약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의약외품과 건식 셀프코너를 만들어 조제환자의 구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월을 이용한 셀프코너 뿐 아니라 조제 대기 시간 도중 환자들이 직접 보고 사갈 수 있는 셀프진열대가 만들어 진 것이다. 각 제품에는 간단한 제품설명과 가격을 부착해 제품 선택과 구매에 도움을 줬다. 이 약국의 특이한 점은 건식 전문 상담원이 배치된 점이다. 3년 전부터 일 하고 있는 전문 상담원은 영양학을 전공한 영양사 출신이다. 약국 내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홈쇼핑이나 백화점으로 빠져나가는 건식을 약국에서 취급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비타민하우스, 온누리체인, 국내 외 제약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구비한 약국은 항상 환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 약사는 "영양사이기 때문에 환자 니즈를 잘 파악할 수 있다"며 "영양적인 측면에서 상담을 하고 필요한 제품을 권해주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영양사를 고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약사가 건식을 다루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약사가 모든 상담을 잘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양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근무약사가 많지 않고 힘든 상황에서 영양사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양사는 일반약을 판매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식, 의약외품 판매만 주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자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약국으로안 약사는 철저한 복약지도, 리모델링 뿐 아니라 환자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약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하늘천온누리약국은 먼거리 환자나 여성을 배려해 약을 담아갈 수 있는 종이가방을 준비하고, 용법이 인쇄된 라벨용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 커다란 비닐 지퍼 봉지에 용법별로 약을 담거나, 환자 본인이 언제 약을 타야하는지 순서를 알 수 있도록 고객대기화면을 설치한 점이 그가 꼽은 환자를 위한 서비스다. 그는 "약국을 운영하려면 세 가지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환자를 위한 서비스 마인드, 최신 약물을 공부하거나 복약순응도를 올릴 수 있도록 복약지도를 해야 하는 약사로서의 전문가 마인드, 마지막으로 경영마인드"를 꼽았다. 안 약사는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약국을 변화시키기 보다 중장기적으로 시스템을 바꾸는게 목표"라며 "주변 친구들은 왜 약국에 투자를 하느냐고 하지만, 중장기적 목표가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그리는 하늘천온누리약국의 미래는 춘천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특화된 건강상담을 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진행중인 세이프약국과 다른 개념으로 화장품, 금연, 알콜 등 상담을 통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안 약사는 "약국 안에서 자체적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몽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춘천 지역에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건강 상담서비스도 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2013-06-10 06:34:58이혜경 -
약국 문닫는 저녁 8시 이후 안전상비약 매출 '쑥'고객들이 편의점 안전상비약을 주로 구매하는 요일은 일요일에 시간대별로는 밤 8시부터 12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안전상비약 판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경향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요일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일요일이 23.9%로 가장 컸고, 토요일이 18.2%로 그 뒤를 이었다. 평일 중에는 금요일 비중이 12.7%로 가장 높았고, 목요일(11.8%), 수요일(11.5%), 월요일(11.3%), 화요일(10.6%) 순이었다. 시간대별 매출 비중은 밤 8시∼10시가 18.1%로 가장 높았다. 밤 10시∼12시의 매출 비중은 17.7%였다. 저녁 6시∼8시는 12.8%, 오후 2시∼4시는 7.1%였다.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안전상비약 매출의 절반 정도가 이뤄지는 셈이다. 세븐일레븐도 요일별로는 일요일 매출비중이 23.2%, 토요일이 16.8%로 주말의 매출비중이 40%였고 시간대별로는 밤 10시∼12시가 19.5%, 밤 8시∼10시가 18.4%를 차지했다. 상비약 종류별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CU에서는 해열진통제 비중이 40.3%, 감기약은 30.2%, 소화제는 16.2%, 파스는 13.3%였다. 세븐일레븐에서도 해열진통제가 36.5%로 가장 비중이 컸고, 감기약(28.4%), 파스(19.0%), 소화제(16.1%) 순이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상비약 매출이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과 심야시간대에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약국이나 병원이 문을 닫는 시간에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약국외 판매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2013-06-09 23:07:35강신국 -
"상비약 편의점 판매 후 부작용 사례보고 증가"가정 상비약 편의점 판매 시행 이후 해당 의약품 중 일부의 유해사례 보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회장 신형근·이하 건약) 세미나에서 이모세 약사는 '약국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과 실례'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 중 이 약사는 지난 4월 17일 기준 한국의약품안전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별 유해사례 보고건수 현황분석' 자료를 제시했다. 이번 자료는 가정상비약으로 분류된 13개 품목의 상비약 편의점 판매 시행 전(2008~2012.10월)과 이후(2012.11월~2013.4월) 유해사례 보고건수가 발표됐다. 타이레놀 500mg의 경우 시행 전 5년여 기간 동안 전체 유해사례는 27건이었고 중대사례는 4건 보고됐다. 반면 편의점 판매 이후 6개월여 간에는 전체 29건, 중대사례 7건으로 부작용 보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타이레놀정 160mg 역시 부작용 중대사례 보고가 시행 전 1건에서 제도 시행 이후 3건으로 늘었고 닥터베아제정도 제도 시행 이전에는 5년여간 부작용 보고 건수가 전무했지만 시행 이후에는 총 11건의 부작용 보고가 진행됐다. 신신파스아렉스도 편의점 판매 시행 전 5년여 간의 부작용 보고 데이터는 총 89건이었지만 시행 이후에는 6개월여간 총 52건의 유해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모세 약사는 "이번 결과만으로 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해당 의약품의 위험성이 증가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약국 등에서 부작용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도 이번 분석 결과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번 결과와 더불어 대형 병원 원내를 넘어 원외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모세 약사는 "처방약 뿐만 아니라 일반약, 특히 상비약과 한약, 건기식, 의약외품 등의 부작용 보고 필요성도 중요시 되고 있다"며 "약사들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과정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안전과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6-09 15:27:21김지은 -
1호 공동체약국, 지난 1년간 경영실적 알아보니대전 지역에 처음 설립된 공동체 약국이 수익 안정화를 위한 고심에 빠졌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회장 신형근·이하 건약)는 9일 '2013 건약 세미나'에서 공동체 약국 현재 운영 실태와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대전충남지부 대표로 나선 김연희 약사는 건약 대전충남지부가 지난해 4월 지역 의료생협 등과 연대해 1호 공동체 약국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연희 약사는 "지부 차원에서 공동체 약국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 왔지만 공간도 확보되지 않고 회원 상태에 따라 사업이 안정적이지 못해 쉽게 결정하지 못했었다"며 "2012년 회원들이 뜻을 모아 계획을 구체화하고 약국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약사에 따르면 지역 내 민들레 의료생협 진료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지만 의료생협 내과진료가 안착하지 못하고 있어 1년 간 약국 역시 적자 경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약 측은 약국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제료 수입 증가와 매약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건약 대전충남지부 측은 조제료 수입 증가를 위해 민들레 의료진이 촉탁의로 가는 요양 병원 환자의 처방을 공동체 약국으로 집중했다. 또 매약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약국 책임약사의 임상공부, 상담능력 향상을 위해 매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건약 측은 공동체 약국의 본래 취지를 살려나가기 위한 실천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약국에서 환자가 모든 약을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카운터 뒤로 배치하고 약국 한쪽 벽에는 시민들에게 건강과 약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또 단골약국 개념으로 다른 지역에서 처방한 약도 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생협 의료진과 성분명 처방 시도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해 긍정적 결과가 있었지만 병원 청구체계 문제 등으로 인해 결국 실패했다는 것이 김 약사의 설명이다. 김 약사는 "인근 의료생협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경영 안정화를 1차 목표로 잡고 있다"며 "안정적 경영상태를 만드는 현재 최대 당면한 과제인 만큼 한밭생협, 의료생협과 연대해 사업을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2013-06-09 14:18:36김지은 -
약국 800곳에 2차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개시2차 청구불일치 서면조사가 시작됐다. 1차 640곳에 이어 이번엔 800여곳의 약국이다. 8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와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4일 청구불일치 2차 서면조사 대상 약국에 우편으로 조사내역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약국들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 불일치 서면조사 대상품목과 불일치 금액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1차 조사대상 약국 640여곳은 서면조사 대상 1만여 약국 중 불일치 정도가 가장 경미한 곳이었다. 이에 2차 조사대상 약국은 1차 조사약국보다 불일치 정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평원은 오는 12월까지 7차수에 걸쳐 청구 불일치 서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불일치 서면조사는 월 평균 불일치 금액이 20만원 이하 약국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불일치 발생의 원인이 다양해 해당 약국에서 소명자료를 만들려면 업무적, 심리적 압박이 심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업체 공급내역 오류, 약국간 거래 등이다. 대한약사회도 오는 12일 청구불일치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편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소명자료 작성방법은 데일리팜 팜아카데미 무료 동영상 강의(강사 고원규)를 참고하면 된다.2013-06-08 06:34:58강신국 -
각 온라인몰, 공급처 확대 통한 서비스 경쟁 나서각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공급처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선·후발 온라인몰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약국 배송 서비스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온라인몰 선발주자 격인 팜스넷은 최근 부산지역 도매업체인 복산나이스팜과 업무제휴를 통해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섰다. 복산나이스팜은 지난 4일부터 팜스넷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팜스넷이 복산나이스팜을 끌어들인 배경에 최근 고속성장 중인 더샵이나 온라인팜 등 후발 온라인몰들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팜스넷은 올초에는 직접 물류센터를 열고, 야간이나 휴일 시간대의 주문·배송의 어려움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매업체의 물류기능을 빼앗는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도매업체에게는 비용절감을, 팜스넷은 서비스 질 확대의 긍정적인 측면을 가져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작년 문을 연 온라인팜도 공급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팜은 이달 3일부터 태전약품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에 의약품을 직배송하고 있다. 특히 전주는 1일 3배송이 가능한만큼 서비스가 나아졌다. 또한 직배송으로 이 지역 약국들은 최소 주문금액과 상관없이 주문이 가능해졌다. 공급처 확대 뿐 아니라 각 온라인몰들은 의약품 할인 등을 통해 약사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더샵은 6월 한달간 동물약국 개설등록증을 보내오는 약사에게 첫 구매 시 3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 동물약 수의사 처방제 시행에 발맞춰 일반 약국의 동물약 인프라 확대를 미리 예상해 진행하는 이벤트로 보인다. 이처럼 각 온라인몰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약국 입장에서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낱알 반품, 배송횟수 등 온라인몰만의 장점을 내세운 서비스들이 호평받고 있다. 하지만 각 입점 도매업체들은 이런 경쟁 과열현상 때문에 생긴 가격 덤핑 등에 불만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입점 업체들간의 경쟁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인하돼 걱정이다"고 말했다.2013-06-08 06:34:50이탁순 -
심평원, 정보보안 수행역량 제고 위한 워크숍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년 정보보안컨설팅 및 정보보안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심평원 정보보안 담당자와 컨설팅지원전담반 직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업무 수행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정보보안컨설팅 사업수행내역 보고를 비롯해 정보보안 교육과 심평원 정보보안 수준제고를 위한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정보보안 교육에서는 부서별 정보보안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이쓰리시큐리티의 컨설턴트들이 직접 나서 최신 해킹 유형과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 심평원 김성규 정보통신실장은 "앞으로도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보안 교육 등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3-06-07 14:54:0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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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주축 해외 의료봉사 민관협의체 출범병원들을 주축으로 해외 의료봉사 민관협의체가 출범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은 대한병원협회, 경기도의료원, 가천대길병원 사회사업실, 경희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 선한이웃병원, 실로암안과병원, 연세의료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대한의사협회,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한국실명예방재단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그동안 단위 병원별로 개별적, 독자적으로 전개했던 병원 소속 의료봉사단, 각 종교기관 의료봉사회, NGO 등과 보건의료 지원 전문기관이 모여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국격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하자는 취지로 결성된다. 재단은 11일 메트로 미술관(1관)에서 글로벌 의료봉사 민관협의체인 'Share One Global Alliance (SOGA)'를 발족할 예정이다.2013-06-07 13:30:3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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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약사협동조합 탄생…약국 접목가능성은?"일반약 편의점 판매 허용을 목격한 약사들의 위기감이 큰 것 같아요. 약국도 변화의 시대가 왔다는 것이죠. 협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태동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인 것 같아요." 지난 3월30일 서울시약사회 임원워크숍에서 약국협동조합의 개요를 브리핑한 바 있는 윤승천 서울시약사회 홍보이사는 협동조합 설립 움직임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현재까지 설립이 가시화된 약국협동조합은 크게 2곳이다. 부천, 시흥지역 약사들이 주축이 된 '대한약국협동조합' 준비모임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수도권 지역 약사들이 참여하는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준비모임이 있다. ◆대한약국협동조합과 아로파약사협동조합 = 먼저 이진희 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대한약국협동조합 준비모임은 23명의 약사가 이미 각 300만원씩 출자금을 낸 상태다. 대한약국협동조합 준비모임은 오는 10월까지 스터디와 평가과정을 거쳐 정식 조합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약국협동조합은 매출 1억의 약국 100곳이 모이면 100억원의 바잉파워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다양한 공동마케팅 전략을 공유해 약국이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진희 약사는 "세미나, 공부 등 약국협동조합에 대해 학습하는 시기"라며 "23명의 약사들이 30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출자금을 입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만약 조합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 출자금은 다 돌려드릴 계획"이라며 "체인사업을 한다고 했으면 이렇게 약사들이 모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약준모 약사들이 주축이 된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은 7월14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최초의 약사협동조합 탄생을 의미한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약국장과 근무약사까지 구성원도 다양하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은 약사 26명이 각 50만원씩 출자했다. 이미 정관 초안도 작성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은 창립총회에서 정관, 사업계획 등의 심의를 받은 후 지자체 설립신고와 설립 등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유창식 약사는 "공동구매, 유통, 교육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조합 설립 목표로 잡았다"며 "약국의 이익만 추구하기보다 약국과 국민의 공동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한 설립취지"라고 설명했다. 유 약사는 "1인 출자금을 걷어 하기 때문에 조합은 안정 지향적 사업"이라며 "돈 벌기도 쉽지 않지만 그만큼 망하지도 않는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움직임도 있다. 약사들이 운영 중인 IT업체, 제조사 등을 묶어 대형 조합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약국협동조합으로 할 수 있는 일은 = 그렇다면 약국 협동조합을 통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먼저 협동조합의 특징을 살펴보자.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1인1표제'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조합원 모두 권한을 갖는다. 일반 회사와 달리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점이다. 공동으로 운영하고 수익을 똑 같이 나눠 가진다. 조합원이 주인이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는 체제다. 영리법인이라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조합원이 사업을 이용한 실적에 비례해 잉여금을 배당받게 된다. 약국협동조합이 할 수 있는 사업은 다양하다. 먼저 일반약 공동구매와 OEM 제조가 가능하다. 이진희 약사는 "지금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OEM제품을 60~70% 가격이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며 "일반약 이익이 30%이상 나아지고 독립적 PB 제품을 만들어 난매 걱정 없는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건강관련 제품 공동구매다. 약국에 흔히 있는 무릎보호대나 칫솔 치간 칫솔 기타 의약외품 등에 대해서 제품 품질을 개선하거나 가격을 낮춰 구매할 수 있다. 즉 일반약과 건강관련 제품의 월 구매액이 300만원 정도만 된다면 추가 100만원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특히 조합원 간 약국경영 지식과 일반약 판매 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진희 약사는 "어느 약사님은 간장약을 어느 약사님은 항산화비타민을 어느 약사님은 종합비타민을 잘 적용하는 능력을 가졌다"며 "각자의 능력을 꺼내 놓고 공유하면 서로에게 이익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동조합, 약국 접목 가능성은 안갯속 =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미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구매, 지식 공유 등을 진행했지만 별 반 나아진 게 없다는 주장이다. 또 우리나라는 도매업체가 너무 많아 미국 약국협동조합과 같은 바잉파워를 확보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약사는 "일단 한 지역에 10개 정도의 약국이 묶여야 하는데 지역이 방대하며 관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사무국과 사무실을 설치해야하는 점과 대표가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가 되면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협동조합은 경영상 결정 과정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조합원의 의견 일치를 확보하기가 다른 조직에 비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협동조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문제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이다. 모 약사는 "약국장들은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는데 익숙해있기 때문에 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결국 조합 운영을 주도하는 사람에게 무작정 위탁하다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제수입이 절대적인 경영지표가 되면서 약국 협동조합에 대한 무용론도 나온다. 분업 이후 약국경영의 성패는 조제수입 아니냐는 것이다. 약사사회의 협동조합 설립은 이제 태동기다. 아니 시작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소자본 약국들이 모여 약국시장을 넘보는 대형자본과 싸워보겠다는 것인데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협동조합이 약국 미래 개척의 동력이 될지, 아니면 시대적 흐름 속에서 탄생한 유행으로 끝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2013-06-07 12:25:00강신국 -
약국, '먹튀환자' 기승…외상 구매후 연락두절신용카드 결제가 증가하면서 일부 비양심적인 환자들로 인한 약국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고객들이 약값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 문제 등으로 약값 지불을 미루다 끝내 결제를 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약사들은 해당 환자들이 약국을 자주 찾던 단골고객이거나 지역 주민인 경우가 많아 피해에 대한 해결도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최근 서울 송파구 K약사는 50여만원 상당의 조제료가 입금되지 않아 해결 방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달여 전 한 단골 고객이 조제료를 결제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가 한도초과로 결제가 안되자 다른 카드가 없다며 바로 송금하겠다 약속하고 약국을 떠났다. 평소 약국을 자주 찾던 단골 환자였던 만큼 약사는 환자의 말을 믿고 돌려보냈지만 그날 이후 해당 환자는 차일피일 송금을 미루더니 현재는 자취를 감추고 약국과 K약사의 휴대폰 전화를 피하고 있다. K약사는 "피해 금액이 작지는 않아 무시하고 넘어가기도 쉽지 않다"면서 "해당 환자가 약국을 자주 찾던 단골 환자였던 만큼 괘씸하기는 하지만 경찰서에 고소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일부 고객은 계획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빌미로 약국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있다. 서울 도봉구의 한 약국에서는 중년 남성이 1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달라한 후 카드를 놓고 왔다며 약사 계좌로 송금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미심쩍었지만 약국이 위치한 지역 주민으로 평소 안면식이 있었던 만큼 해당 고객의 전화번호를 받는 선에서 약사는 약을 먼저 지급했다. 하지만 며칠 째 해당 금액이 송금되지 않아 확인해 본 결과 해당 고객이 남기고 간 전화번호는 다른 사람의 번호였고 인근 약국에서도 같은 수법을 이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약사는 "약국이 가장 바쁜 시간을 틈타 안면식을 빌미로 큰 죄의식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 같다"면서 "약국 특성상 환자를 믿고 외상을 주는 사례가 종종있었는데 앞으로는 단골고객이라도 결제에 대해선 철저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2013-06-05 12:28: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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