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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결국 보건복지위에 둥지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다. 배성례 국회 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상임위원회가 보건복지위원회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배 대변인은 강창희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비교섭단체인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정 권한을 행사, 안 의원의 상임위를 복지위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안 의원의 복지위 배정 배경에 대해 "의사 출신으로 의료보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안 의원이 복지위를 배정을 희망했다"며 "또 타 상임위 배정시 본인이 애써 키운 안랩 보유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해야하는 어려움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의 복지위 입성으로 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소속 상임위가 복지위에서 정무위로 변경된다.2013-05-23 10:38:24강신국 -
외자사 사후관리 '느림보'…불량 향정약도 '나몰라'불량의약품 처리 과정에서 제약사가 약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강원도 춘천의 박 모 약사에 따르면 한달여 전 화이자의 불면증치료제 할시온 조제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정제 10개분 PTP 포장에 약 하나가 빠져있었던 것. 간혹 색변질 등의 불량약이 발견된 사례는 있었지만 약이 빠진 채 포장된 사례는 처음이었던 만큼 약사는 해당 제약사에 전화를 걸어 사후조치를 요구했다. 문제는 해당 제약사의 반응이었다. 해당 의약품이 향정약인 만큼 기존 처리하던 대로 도청 식품의약계에 폐의약품으로 신고 해 처리하라는 담당자의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불량약인 만큼 회사 차원의 확인 과정이 필요하지 않냐는 약사의 질문에 담당자는 해당 의약품의 상태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전송해 달라는 요구까지했다. 박 모 약사는 "관리가 더욱 철저해야 할 향정약에 불량약이 발생했다는 것도 문제지만 이후 해당 제약사의 처리 과정은 더 참을 수 없었다"며 "해당 제약 처리 과정에 대해 지역 약사회 차원에서도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사건 발생 후 한달여가 지났지만 해당 제약사의 문제 의약품과 관련한 별도 공지나 대처가 없어 약사는 1개월여 넘게 해당 의약품을 재고약으로 방치해 놓고 있다. 특히 할시온이 향정약인 만큼 갯수 등의 문제로 반품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약사의 설명이다. 박 모 약사는 "다른 제약의 불량약이 발견됐을 때 약국으로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공장장까지 찾아와 상태를 확인하고 사후처리 과정과 조사 결과에 대한 통보까지 했었다"며 "신고 이후 지금까지 어떤 대응도 없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태도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사측은 해당 약이 향정약이라는 특수성이 있었던 만큼 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처리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측 관계자는 "문제 약의 성격상 향정의약품 관련법규를 토대로 보다 신속한 처리를 위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례에 대해 더 자세히 조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2013-05-23 06:34:52김지은 -
옵티마, 새 브랜드 이미지 도입으로 '승부건다'약국체인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도입에 나선다. 옵티마 측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고객들이 브랜드에 친숙함과 신뢰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약국간판과 썬팅, 인테리어, 제품패키지 등에 전략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새 옵티마 브랜드 컨셉은 ▲[자연] Natural 자연처럼 느껴지는 편안하고 깨끗한 공간 ▲[교감] Health counseling : 고객에게 맞는 자연건강을 상담하고 제공하는 공간 ▲[순환] Customize 인체의 기와 같이 부드러운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삶이다. 옵티마 측은 고객들에게 옵티마의 문화를 전달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차별적 공간으로 창출하기 위해 이번 3가지 주제를 컨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새롭게 가입하는 회원 약국들의 간판과 썬팅, 인테리어 시공을 위해 지방에 시공업체를 별도로 선정해 통일된 브랜드아이덴티티를 준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지방의 체인약국 회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체 방안을 구축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옵티마 관계자는 "제품 패키지 디자인 컨셉은 옵티마가 추구하는 자연의학과 동양의학을 기본으로 음양오행의 원리에 맞춰 통일시켰다"며 "이번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판매 등 전 과정이 브랜드와 상호 관련을 갖고 고객들이 브랜드를 통해 구매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5-22 17:28:20김지은 -
"약국 80%가 청구 불일치…의약분업 파기해야"의사 임의단체인 민주의사회가 1만 6300여곳의 약국에서 공급과 청구내역의 불일치를 확인했다는 심평원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의약분업을 파기를 주장했다. 민주의사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급과 청구내역의 불일치는 제약사나 도매상에서 약국에 납품한 의약품 내역과 실제 약국에서 나간 의약품 내역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며 "조제나 청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부당행위인 이른바 약 바꿔치기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민주의사회는 "약 바꿔치기란 약사가 임의대로 환자에게 싼 약을 주고 급여비용 청구는 원래 의사가 낸 처방전대로 해 약값의 차액을 떼어먹는 수법"이라며 "약국가에서 은밀하게 이뤄져 왔던 관행의 실상이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의사회는 "의약분업이라고 불린 강제조제위임제도가 의사만이 지켜왔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며 "심평원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된 순간, 의협 집행부는 모든 일을 중지하고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의사회는 "의협은 모든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이러한 약 바꿔치기 의약분업을 지속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를 회원투표 후 결과에 따라 회원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2013-05-22 17:14:5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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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료 할인의 유혹…노인환자 정률제와 야간가산65세 이상 노인환자의 총 약제비가 1만원을 초과할 때 적용되는 '정률제'와 야간 조제시 30%를 더 받아야 하는 '야간가산제도'가 약국 조제료 할인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환자들이 1200원의 정액 본인부담금을 부담하다 갑자기 정률제 구간에 들어가면 약값이 비싸다는 항의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노인환자들에게 30%를 받아야 하지만 환자 저항과 단골고객 유치 차원에서 1200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의 K약사는 "정액, 정률제에 대한 제도 이해가 부족한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설명을 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며 "의도적이지 않은 조제료 할인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의원들도 정액구간을 넘지 않도록 처방약을 조절하지만 1만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며 "노인인구와 내원일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제도가 이를 뒤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평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 적용되는 30% 수가가산제도도 조제료 할인의 온상이라는 지적이다. 서울 영등포의 H약사는 "모든 약국들이 동시에 가산제를 적용하면 문제가될 것이 없고 제도 정착도 빨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가산을 하지 않는 약국들 때문에 아직도 본인부담금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청구 프로그램 상 저녁 6시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가산이 되도록 세팅을 했다"며 "이제는 환자들의 항의도 많지 않다"고 전했다. 결국 단골환자 유지를 위한 일부 약국들의 봐주기식 조제료 할인이 이뤄지면 제도적으로 보장된 약사 수익을 받지 못하는 꼴이된다. 이에 일부 약사들 사에서는 토요가산제 도입을 수가협상과 연계해서는 별 다른 실익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2013-05-22 12:30:38강신국 -
건기식, 홍삼 점유율 하락…다이어트제품 '껑충'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점유율에서 홍삼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이어트용은 대폭 증가했다. 특히 가르니시아캄보지아추출물의 생산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22일 식약처는 2012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작년 건기식 총 생산액은 1조4091억원 규모로 전년 1조3682억원 대비 3%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년도 총 생산액 증가율이 30%에 달한 것에 비하면 증가율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수출액은 같은 기간 556억원에서 584억원으로 5% 가량 증가했다. 품목별로 홍삼제품은 6484억원 어치가 생산돼 가장 높은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53%와 비교하면 7%p 하락했다. 이어 비타민·무기질 11.7%(1646억원), 알로에 4.9%(687억원), 프로바이오틱스 3.7%(518억원), 오메가-3지방산함유유지 3.5%(497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낸 제품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이 112.5%(207→440억원)로 가장 높았다. 또 식이섬유 제품 44.8%(116→168억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27.9% (405→518억원) 등으로 증가세가 눈에 띠었다. 또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지난해 생산실적도 1807억원으로 2011년 1435억원에 비해 26% 증가했다. 제품별로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간 건강)이 전체 27.8%(502억원)을 차지해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또 당귀혼합추출물(면역기능) 13.6%(245억원), 그린마떼추출물(체지방감소) 8.1%(147억원), 밀크씨슬추출물(간건강) 7.5%(135억원) 등으로 분포했다. 상위 5위 제품군 중에서는 체지방 감소 제품의 성장세가 201.2%(78→235억원)로 가장 두드러졌다. 갱년기 여성 건강과 간 건강 식품도 각각 103.1%(64→130억원), 41.6%(531→752억원)로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이밖에 간 건강 관련 제품은 전체 개별인정형 제품의 41.6% (752억원) 가량을 차지했고, 면역기능 14.8%(267억원), 체지방감소 13%(235억원), 갱년기 여성건강 7.2%(13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2013-05-22 11:07:34최봉영 -
"꼴찌는 안돼"…병의원·약국 수가인상 '순위 싸움'내년도 보험급여 수가를 결정하기 위한 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 샅바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건보공단과 의약단체들은 20일과 21일 이틀간 1차 수가협상을 연달아 갖고 탐색전에 열을 올렸다. 이번 협상은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과 지속사업인 보장성강화가 긴밀하게 엮이고, 단체별 집행부 내부사안들이 연계돼 여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추가재정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현 시점부터 유형별 쟁점들이 수면 위로 속속 들어나고 있는 형국이어서, 오는 23일 추가재정안이 논의될 재정소위를 기점으로 유형 간 순위싸움이 불거질 전망이다. ◆의원 =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협상을 담당한 의사협회는 이번 유형별 수가협상 전체의 '키 맨'으로 부상했다. 새 정부 정책인 4대 중증질환 전액 국가보장과 지속사업인 보장성강화 사업을 재정난 없이 무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관리와 동시에 의료체계의 대대적 개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의협은 자칫 공단과 수가계약이 성사되지 못하고 복지부 건정심에 상정될 때 닥칠 악재를 놓고 벌써부터 주판알을 튕기는 모양새다. 사상최대의 건보재정 흑자와 더불어 조기협상으로 인해 국고지원과 예산책정 시점이 6월로 협상과 근접해 있어 예상-실제 수입 간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 실제로 건보공단도 이 같은 의협의 계산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1차의료 활성화에 적극 공감을 표하는 동시에 행위량 증가 등 근거자료에 기반하면 섣불리 곳간 문을 열 수 없다는 입장. 공단 측은 "흑자요인은 경기불황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저하와 연말정산 보험료 유입에 따른 일시적 수입 증가 등 다양하다"며 "재정 흑자에 기여한 근거도 없이 수가를 인상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따라서 의협의 협상 막바지 행보에 맞춰 타 단체들의 타결 양상도 급박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 병원급 의료기관 전체의 수가를 담당하고 있는 병원협회는 이번 수가협상에서 최대 악재를 떠안고 있다. 먼저 4대 중증질환 전액 국가보장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이 질환이 대부분 병원급에서 이뤄지고 있고, 논란이 불거졌던 3대 비급여 문제에 대해 정부가 '투트랙'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급여는 병원경영에 있어 중요한 수입원으로, 그간 수가협상에서 회계자료 투명화 등 끊임없이 공방이 돼 온 사안이라는 점에서 공단 협상 테이블에서나, 결렬 시 건정심 논의 단계에서나 지속적으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가산 문제 외에는 병원이 기대할 수 있는 호재는 사실상 전무한 셈이다. 정부의 의료체계 개편이 병원에 불리할 수 밖에 없는 데다가 지난해 2.2%라는 사상최대 인상치는 병원급 수가인상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김윤수 회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 결과가 집행부 재집권을 위한 상징적 성과가 될 것이란 점도 병협 입장에선 최대의 쟁점이 된다. 때문에 병협은 여느 협상 때보다 더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실제로 병협은 21일 1차 협상을 앞두고 같은 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조사 결과 경영수지 203억원 적자임을 적나라하게 밝히는 등 절박함을 드러냈다. 반대로 공단과 재정위 입장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유형 내 수가차등화 등 부대조건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약국 = 약국은 정책적으로 6월 토요가산 확대 논의와 연계돼 있다. 협상주체인 약사회는 '결렬불가' 기조를 계속해서 전략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약사회가 현 상황을 호재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유형별 최고치인 2.9%라는 사상최대치의 인상률을 받아낸 데다가, 토요가산 확대에 약국이 필수적으로 포함된다고 장담할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다. 또 내부적으로는 조찬휘 집행부 출범 이후 가시적으로 내보일 첫 성과가 수가협상이라는 점에서 공단과의 샅바싸움을 처음 겪는 협상단의 심리적 압박이 큰 상황이다. 때문에 약사회는 1차의료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약국이 할 수 있는 기여도 등 수가인상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약사회는 추후 공단이 내세울만한 가능한 모든 경우의 근거자료를 미리 산출하고, 반박안까지 준비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약국 대체조제 활성화 부대조건 성과가 가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단에 재정건전화 기여도 부문을 설득할 명분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처방전에 의존적인 한계 탓에 공단-의협, 공단-병협 간 협상 갈등이 불거질 때, 그 파장을 피해가기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치과·한방 = 이번 협상에서는 치과와 한방도 보장성강화와 긴밀하게 얽혀 있다. 치과 유형을 대표하는 치과협회는 의약단체 중 협상단 교체가 없어 가장 안정적인 협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악재는 있다. 지난해 노인 완전틀니 급여화에 이어 하반기 치석제거와 부분틀니 급여화로 인해 재료대 산정과 예상 추계에 있어 정부와 일부 이견 차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임플란트 급여화 등 지속적인 보장성강화 선상에 놓이면서 일종의 '급여 과도기'에 있다는 점은 경영에 또 다른 악재로 드러나고 있지만, 이를 공단에 설득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궁긍적으로 보장성 확대로 입을 수혜가 예정됐는데, 일순간의 악재까지 순순히 수가로 보전해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협상단의 능력이 관건인 상황이다. 한방을 대표하는 한의사협회는 첩약과 천연물신약 논란으로 내부 갈등이 아직 수그러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강성 집행부 출범으로 대대적인 대정부 협상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협회 내부 관점에서 무엇보다도 이번 수가협상 결과가 새 집행부에 대한 첫번째 신임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계를 둘러싼 이 같은 쟁점들이 타 유형과 비교해 협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밀접하게 연계되지 않다는 점에서 또 다른 악재를 예고하는 대목이다.2013-05-22 06:35:00김정주 -
"환자 드러눕고 고함치고"…그 여약사는 지쳤다"약사라는 이유만으로 무자비한 폭언도 참아야만 하는 건가요. 이제는 정말 약업계에 계속 몸담을 수 있을까하는 회의감 마저 드네요." 서울 강북에서 나홀로 약국을 운영하는 이 모 약사는 최근 70대 A 씨와 약 갯수를 두고 겪었던 갈등을 데일리팜에 알려왔다. '감정노동 강도 29위 약사'를 실감하게 만드는 대표적 사례다. 이 모 약사에 따르면 며칠 전 평소 약국에 자주 오던 A씨가 다짜고짜 약국에 들어와 약을 왜 덜줬냐고 고함을 치며 덜 받은 아침약 30일분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약사는 환자가 가져온 지난 처방전을 확인했고 처방전에는 60일분 혈압약과 심장약이 찍혀 있었다. 상식적으로도 30일분 약이 덜 전달될 수 없다고 판단됐다. 내용을 설명해도 약부터 내놓으라고 막무가내로 고함을 치는 A씨에게 약사는 전산기록과 CCTV를 확인시켜 주겠다고 했지만 A씨는 나이가 많아 자신을 무시하는 거냐며 이같은 제안을 거부했다. 약사는 대화 과정 중 A씨의 복용주기상 30포가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는 판단이 섰고 이를 설명하려고도 했지만 그럴수록 A씨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A씨는 심지어 약국 매대에 드러눕고 자신은 심장에 이상이 있어 급사할 수도 있는 만큼 잘못되면 약사가 책임지라는 엄포까지 놓았다. 한시간이 넘도록 A씨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다른 환자들에까지 피해가 커지자 약사는 일단 돌려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울며 겨자먹기'로 두달분 환자부담금을 돌려주겠다 했다. 그러자 동네에서 늘 봐 왔고 약국에도 자주 찾았던 A씨는 갑자기 돌변하더니 전남 광주에서 올라왔다며 차비까지 내놓으라고 생떼를 부렸다. 약사는 결국 자신의 선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겠다는 판단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인근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해 A씨를 겨우 돌려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모 약사는 계속되는 고령 환자들의 터무니 없는 약 개수 시비에 지칠만큼 지쳤다는 반응이다. 이 모 약사는 "아무리 환자, 고객이 '갑'인 사회라 해도 잘못도 없이 무작정 폭언을 당해야만 하는 게 부끄러웠다"며 "택시, 버스 운전기사들도 승객이 폭언이나 폭행을 하면 제재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있는데 약사들은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 현실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 모 약사는 또 "약국이 노인환자가 주 고객인 만큼 자식같은 마음으로 부모처럼 대하려고 노력했는데 반복적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 약사라는 직업에 회의감만 커진다"며 "약사들이 환자의 지나친 요구나 폭언, 폭행 등으로 갈등이 벌어졌을 때 중재해 줄 수 있는 기구나 단체 등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13-05-22 06:34:58김지은 -
단골환자가 가져온 67만원짜리 처방전 보니 한숨만경기 안양의 A약국. 단골환자가 가져온 종합병원 처방전을 보고 한숨만 나왔다. 헵세라 등 고가약이 장기 처방돼 본인부담금이 67만원이 된 것. 단골 환자는 카드로 결제를 했고 약국은 2.5%의 수수료(1만6750)를 부담, 실질 조제수가는 결국 마이너스가 됐다. 이 약사는 "단골환자라 조제를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카드 결제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수수료 문제를 환자에게 거론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고가 장기처방이 많은 종합병원 처방전이 동네약국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제비 총액이 수십만 원이 넘는 종합병원 처방전을 카드로 결제하면 손해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 약사들은 90일분 장기처방의 경우 고가약이 아니더라도 총조제료 중 약값 비중이 90%를 넘어서 환자가 카드를 사용하면 고스란히 약국 부담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약국에서는 수수료에 대해 설명하고 조제를 정중히 거절하거나 약이 없다는 말로 환자를 돌려보내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잘못 하다가다는 조제거부 민원이 제기될 수 있다. 이에 약사회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약국경영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보고 수수료율 인하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약국 카드 수수료율은 2.5~2.7% 수준. 약국 마다 수수료율 차이는 있지만 마진이 없는 약값에 수수료가 부과되면 손해보기는 마찬가지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제비 중 약값은 마진이 없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제수가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부가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약사회는 올해 수가협상에서도 카드 수수료 문제를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2013-05-22 06:34:53강신국 -
위드팜 약사들, 몽골 '휴(休)여행' 다녀와약국체인 위드팜 회원약사들이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자체 커뮤니티 모임을 통해 몽골로 '휴(休)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 백수현 위드팜 커뮤니티 회장을 비롯해 회원약사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몽골의 대자연 속에서 유목민의 생활을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보냈다. 백수현 회장은 "빡빡한 일정으로 고되기도 했지만 동료 약사들과 함께 한 여행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고, 약국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위드팜은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매해마다 국내 명승지나 해외 여행, 뮤지컬 공연보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2013-05-21 20:54:0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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