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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 신청해 12개 배송"…코로나 치료제 태부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으로 키트는 물론 코로나 치료제까지 태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같은 처방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약국에서는 재고가 없어 환자를 돌려 보내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엔데믹 이후 대부분 약국이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던 반면 갑작스럽게 확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미처 물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인데, 약국의 불만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질병관리청 역시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공급주기를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5일까지의 신청 물량이 배송되지 않거나 취소되면서 혼란이 빚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지역 A약국은 "코로나 치료제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주 96개를 신청했는데 7일에 배송온 수량은 12개에 불과했다"며 "이마저도 2시간 만에 동이 났다"고 발을 굴렀다.신청량 대비 배송량은 1/8에 불과한 것.팍스로비드 8개와 라게브리오 2개를 각각 신청한 경기지역 B약국은 7일에도 신청 수량을 배송받지 못했다. B약국 약사는 "팍스로비드의 경우 현재 재고가 전혀 없고, 라게브리오만 2개 남아있는 상황인데 배송을 받지 못하니 당황스럽다"면서 "지역 내 다른 전담약국에서도 재고가 없다 보니 환자를 보내는 것 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신청 물량에 대해 6일 공급량을 결정한 뒤, 7일과 8일에 걸쳐 배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물량에 대해서는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금요일부터 월요일, 화요일부터 목요일 신청을 받아 수령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입장이었다.B약국 약사는 "다른 약국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역 전담약국 SNS 방에서도 전배요청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재고가 없다 보니 다들 속앓이만 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코로나 치료제와 키트 등의 수급이 불안정 해지면서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 등으로도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는 6일 "약국에서 사용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수량을 보고시스템에 입력해 달라"며 "사용량을 보고시스템에 바로 입력해 실재고만 남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안내했다.자칫 조제가 완료된 수량과 재고량이 혼동돼 조제에 필요한 적정 수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약국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보건소도 안내에 나섰다. 일부 지역 보건소는 "질병청이 사용량과 재고량을 검토해 조정한 값으로 결정량을 입력했으나,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모든 시군구에서 수요량이 증가해 입력한 수요량 보다 매우 적은량으로 결정량이 입력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정량이 0으로 조회되는 건의 경우 배송이 어려울 것"이라고 안내했다.이어 "전배가 가능한 약국에서는 적극 전배에 협조해 주시고, 일주일 소진 가능 수량 등을 기재해 보건소로 회신해 달라"고 주문했다.질병청의 '결정량 결정'을 놓고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C약사는 "신청 수량이 모두 짤렸다. 질병청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결정량을 정하는지 알 수 없다. 약이 없으면 처방을 제한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질병청 자체와 통화 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신청 물량에 대한 질병청 공급량이 기존 대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질병청에 신속한 공급량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질병청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약국 신청 물량 중 질병청이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 공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 환자 증가에 약국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하며 치료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8-07 17:32:12강혜경 -
'1만개 있었는데'…재확산에 유통기한 짧은 키트도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전에 분명 1만개가 있었는데 2시간도 채 안 돼 품절됐다고 뜨네요.", "2키트 물량 50개가 1분도 안 돼 나가버렸어요."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오미크론 유행' 당시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약국의 코로나 키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약사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품절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는 40, 50개 단위 대량구매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기준 약사 전용 온라인몰의 키트 전제품이 품절을 보이고 있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엔데믹으로 주춤하던 키트와 감기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이 적어도 9, 10월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약사들 역시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A약사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키트와 코로나 치료제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확진환자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다는 정부 발표와 보도가 이어지면서 약국도 비상에 걸렸다"고 말했다. 키트 사입 가격이 2~3주 만에 3배 가량 뛰는가 하면 이마저도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유통기한이 10월 말까지라 주문을 꺼리던 제품들 마저 동이났다"고 전했다.오피스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회사에서 사용하려고 한다며 40~50개 대량구매 문의를 하는 분이 있었다"며 "그만큼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돌려보내긴 했지만 오미크론이 유행할 당시 상황이 다시 재연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약국 사입가격 보다 판매가격이 저렴하다고 꼽히던 포털 쇼핑몰의 키트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5일 기준 개당 3000원대에 올라오던 포털 쇼핑몰 키트 가격은 불과 이틀만에 3000원대 후반에서 4000원대 중반 수준으로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A약사는 "급한대로 온라인몰에서 100개를 주문했는데, '온라인몰 쪽 수요 역시 급증해 다음 주 입고 예정이지만,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전화가 걸려왔다"며 배송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C약사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다 보니 전담 약국들도 난리"라며 "공급을 주1회에서 2회로 늘린다고 하지만, 당장 재고가 없어 처방 환자를 돌려보내야 할 판국"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와 함께 여름철 감기와 냉방병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제약사들도 분주해졌다. 국내 한 제약사는 KP.3 변이로 키트 등이 품절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함께 재고를 확보하라고 독려했다.이 제약사는 "체온계, 감기약 등이 많이 나가고 있다"며 할인 행사와 함께 재고 확보를 당부했다.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별도 기획전을 구성한 더샵(위)과 HMP몰. 온라인몰에서도 일제히 코로나19 관련 기획전을 열고 있다. 더샵은 코로나 추천 품목 할인 기획전을 열고 에탄올과 마스크, 프로폴리스·목캔디 등을 별도로 묶어 판매하고 있으며 HMP몰도 소독용 에탄올 기획전을 마련했다.C약사는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콜대원코프·콜드·노즈, AAP325mg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는 품절 현상이 나타나다 보니 키트 재고와 함께 감기약 재고도 살펴볼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가 재유행한다는 불안감에 소비자도, 약국도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4-08-07 11:48:25강혜경 -
삭센다 배송 의원, 글 삭제했지만 전화 걸자 "발송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후 삭센다를 배송해 논란이 된 A의원이 플랫폼에서 배송 관련 안내 문구를 삭제하며 흔적지우기에 나섰다.오늘(7일) 오전 기준 닥터나우에서 A의원의 비대면진료 가능 요일은 전일 휴무 표기돼있다. 예약마감으로 처리돼 진료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태다.앞서 A의원은 ‘의사정보’란을 통해 원장 이름을 밝히고, 삭센다 원내처방 시 2펜 이상부터는 배송비 없이 발송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 문구를 적어놓은 바 있다.A의원에서 비대면진료 후 삭센다를 발송한 건으로 기사가 보도된 이후 의사정보란에 적혀있던 배송 관련 문구는 전부 삭제됐다. 닥터나우도 A의원의 삭센다 배송 관련 사실 확인 후 제휴 해지 등의 후속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데일리팜이 A의원에 유선 문의를 해보니 비대면 진료와 삭센다 배송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단, 3펜 이상부터 발송이 가능하다고 했다.A의원 관계자는 “접수를 해야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닥터나우가)막혀있으면 언제부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면서 “1펜만 하면 처방전이 나가고 3펜 이상부터는 배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플랫폼에서 삭제된 의원 소개글과 같은 안내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예약이 재개되는 시점은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약사들은 개별 의원들의 일탈이라고 해도 플랫폼의 모니터링 기능과 책임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서울 B구약사회 관계자는 “제휴한 의원이 불법을 저지르면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리 책임이 있는 플랫폼에도 제제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모니터링을 강화할 이유가 생기고, 비슷한 문제가 계속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부도 플랫폼이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환자 개인정보부터 제휴 기관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건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2024-08-07 11:39:38정흥준 -
건기식협회, '건기식법 시행 20주년' 기념식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민 건강 증진과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시행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하 건강기능식품법)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3시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Health W.A.V.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건기식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 건전한 유통·판매를 도모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은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공로상 시상,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히스토리 영상 상영, 건강기능식품 산업 미래비전 발표, 미래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협회 측은 "건강기능식품법이 시행된 이후 첫 개최되는 기념식인 만큼 업계 화합의 장이자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명수 회장은 "지난 20년간 독립된 건강기능식품 법체계 아래에서 성장해온 건기식 산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대도약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산업 육성을 넘어 모든 국민들이 일상의 섭취로 이루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8-07 10:27:47강혜경 -
"35℃ 폭염 주말에도 약국 나왔다" 의약품 관리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가마 더위가 이어지면서 약국도 의약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만 14명에 달하며 온열질환자도 16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역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폭염 대처상황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2018년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 관리해 온 이후 폭염으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매제와 제습제 등을 동원해 투약을 하고 있는 약국 예시. 약국에서도 의약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긴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극한 환경에서 의약품 관리는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A약사는 "영업시간에는 에어컨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말새 약국 내 실내온도가 높아질까 우려돼 출근을 했다"면서 "특히 의약품 창고 쪽은 에어컨과 제습기로 온습도 조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환자들에게 나가는 약도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일부 약국은 보냉백과 냉매제, 제습제까지 동원하는 등 투약 단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B약사는 "인슐린과 항생제 등 처방이 나오는 경우 때에 따라 냉매제를 넣어 투약하고 있다. 다만 아이스팩을 무한히 줄 수 없다 보니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여행객 등에 한해 우선 제공을 하고 있다"며 "집에 있는 보냉백이나 아이스팩 등을 버리지 않고 약국으로 가져와 재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루약 조제와 장기 조제 역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케이스다. 온습도에 취약한 의약품들의 경우 통상 PTP 포장이 되지만, 장기조제나 가루약조제의 경우 처방 기한이 남아 있어도 온습도에 의해 약이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C약사는 "가급적 장기 조제의 경우 원통 대로 나가기는 하나, 부득이하게 포로 나가야 할 경우 온습도로 인해 약품이 변질되거나 제형에 이상이 생겨 약효가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습제를 넣어 투약하고 있다"며 "직사광선과 차량내 보관을 피하고, 만약 보관 중 변색 되거나 덩어리 져 굳었다면 바로 폐기하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온습도에 취약한 대표적인 약이 트윈스타와 무코스타서방정, 데파킨크로노정 등이다.트윈스타의 경우 취급 상 주의사항에 '이 약은 습기에 약하므로, 원래의 포장 상태로 보관하시고 복용 직전에 알루미늄 호일을 개봉하십시오. 이 약의 지정된 보관 온도는 1~30℃입니다. 30℃를 초과하는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한국오츠카제약도 무코스타서방정과 관련해 '흡습 방지를 위해 원래 포장 용기에 보관하고, 30일 이상 장기 처방의 경우 원래 포장 용기대로 조제를 권장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이외에도 연질캡슐, 씬지로이드, 좌제 등은 보관에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약물들이다.더샵 부외품과 건기식 BEST 50위권 내에 식염포도당과 쿨링시트 등이 포함돼 있다. 약국에서 식염포도당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열냉각시트와 식염포도당을 찾는 분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대웅 더샵 '인기있는 상품 BEST 50' 부외품과 건강기능식품 순위에도 쿨링패취와 식염포도당 캔디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광복절까지 열흘 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는 무더위 시간대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야외 작업 시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2024-08-06 18:00:01강혜경 -
"증가세 심상찮다" 코로나치료제 공급 '주2회'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고려해 공급주기를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의약단체 등을 통해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정기 공급 주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안내했다. 실시간 수요량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공급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는 게 질병청 측 설명이다. 변경된 일정에 따르면 약국에서는 금요일부터 월요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요를 신청하면 질병청이 화요일과 금요일 각각 공급량을 결정해 수~목, 차주 월요일 이내 약국이 수령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7월 30일부터 8월 5일 사이 신청 물량은 6일 공급량 결정 후 7일과 8일 배송되며, 이후 신청 수량에 대해서는 변경안에 따라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이비인후과 등을 중심으로 한 PCR 검사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역시 늘어나고 있다.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로 인해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처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약국 재고량이 부족해 다른 담당 약국에서 전배를 받을 만큼 갑작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대한약사회도 질병청 등의 안내에 따라 시도지부 측에 관련한 사항을 공지했다.약사회는 "담당약국의 정기 공급 물량 소진시 보건소 안내에 따라 관내 및 공급거점병원 전배를 통해 적시에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질병청은 각 보건소에서 관할 담당기관 재고를 수시 모니터링하고, 수요 신청을 통해 보건소에서 상시 재고 물량을 보유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4-08-06 17:48:26강혜경 -
휴베이스, 약대협 약료봉사활동에 의약품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문현빈) 주최 2024 약료봉사활동에 의약품을 후원했다.약대협은 모든 약대생이 회원인 약대생 대표 단체로, 미래 약사들을 위한 권익향상과 역량 발전 등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첫번째 약료봉사활동은 약사로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배우고 봉사정신을 고취하는 자리로써, 7월 수도권과 8월 충북지역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첫번째 활동은 초고령화 시대 지역사회에서 '노인약료'를 주제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두번? 활동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현도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약료봉사활동을 총괄한 최준서 약대협 부협회장(제주대학교)은 "약활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실전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2차 약활에도 많은 약대생들이 참여해 회원들과 교류하고 미래 약사로서의 역할을 같이 고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휴베이스는 경증 질환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빈도 일반의약품 세트를 제공했으며, 약대생들 역시 안전한 약물 이용을 위해 효능효과와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라벨링 스티커를 부착해 안내에 나섰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약활은 약대생 때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이번 다빈도 일반의약품 후원이 약대협의 원활한 약활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는 360명 분량의 일반약을 후원했다.2024-08-06 16:28:13강혜경 -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약국, 휴일 평균 118명 이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우리아이 보듬병원·약국의 휴일 이용자가 일 평균 11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우리아이 보듬병원은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로, 시는 오는 10월부터 우리아이 보듬병원 진료를 주 7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산시는 "아이를 낳고 지역 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시작된 우리아이 보듬병원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총 602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평일 야간에는 일평균 40명, 휴일에는 일평균 118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에 따르면 2월 중산동 소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주3일 운영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압량읍 소재 사과나무소아청소년과의원이 참여해 현재 주 6일 운영중이다.인근에 위치한 광장약국과 모아약국 역시 평일의 경우 밤 11시까지, 휴일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에서 아이를 낳고 경산에서 우수한 전문의 선생님으로부터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우리아이 보듬병원을 정착시켜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으로 경증환자들은 지역에서 완벽히 해결하는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2024-08-06 11:31:22강혜경 -
크레소티 "당뇨 소모성재료 요양비 청구, 이지당뇨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요양비 청구, 아직도 수기로 하신다고요?"약국 IT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 박경애)가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요양비 자동 청구 서비스 '이지당뇨'가 약국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250개 약국이 이지당뇨 서비스를 사용 중이며 특히 내과인근 약국의 사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크레소티 측은 "이지당뇨의 경우 청구대행 시간 단축과 업무 편의 향상 등에 있어 강점을 가진다"며 "기존 수기로 대행업무를 할 때에는 시간이 오래걸림에 따라 환자들의 클레임이 있었지만 이지당뇨 서비스의 경우 스캔만 하면 자동으로 입력이 되고, 위임장도 사인 한 번으로 완료돼 편리하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환자들의 재방문 역시 늘어나 고객 관리 차원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연속혈당 관련 제품도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당뇨 환자를 유치하는 것은 약국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약국 가운데는 '예전에 수기 청구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이지당뇨를 잘 사용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크레소티는 이지당뇨 뿐만 아니라 팜페이 단말기, 약국 전용 포스 시스템 '캣포스' 등을 이용하는 약국의 의견을 상시 듣고 있다"며 "약국의 불필요한 업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업그레이 등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2024-08-06 11:14:40강혜경 -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6기 성황리 종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로팜(대표 김슬기)은 5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인턴십 프로젝트는 약국과 스타트업 시장 경험을 통해 약대생들에게 실무 역량을 길러주고, 약업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올해는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5주간 진행했다. 바로팜 인턴은 약국 현장 방문을 통해 바로팜의 다양한 서비스의 기능과 사용법을 소개했다. 홍보 마케팅 방향도 함께 고민하고 현장 영업 경험을 통해 바로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도 작성했다.6기에도 여러 약사 연사들을 초청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제 약사 출신 스타트업 대표, 투자심사역, 도매 대표 등이 연자로 나서 약대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아울러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약대생들에게 새로운 도전 동기를 부여하고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바로팜 최우수 인턴으로 뽑힌 정혜원 학생은 “5주간의 인턴 경험은 그 어디서도 할 수 없는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 약사님들을 직접 뵙고 약국 실습을 했던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약사님들의 강연을 들었던 경험, 마케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표한 경험은 제 인생에 있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뜻깊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이어 “약사의 직능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바로팜 대표님과 임직원분들, 인턴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약사님들, 다양한 길을 알려주신 선배 약사님들 함께했던 6기 동기 인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2024-08-05 22:26: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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