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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짜리 약국판매 건식, 온라인서 3만원약국에서 판매되는 국내 상위 제약사의 건강기능식품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반값에 판매되면서 약사들이 환자들의 항의에 시달리는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온라인에서 약국 판매 건강기능식품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업자들 가운데는 약사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약사들 스스로 지나친 출혈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에서 통상적으로 7~8만대에서 판매되는 H제약사의 건기식인 G제품이 온라인 쇼핑몰 G사, A사, I사 등에서는 최저 3만대 중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별로 G제품의 최저 판매가에는 일정한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3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으로 약국에 비해서는 절반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약국에서는 제품을 구입한 후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을 확인한 환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항의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7년 동안 판매해 온 서울 성북구 소재 M약국 L약사는 최근 7만원에 제품을 구입한 환자가 온라인 쇼핑몰의 반값 가격을 언급하며 항의를 하는 당혹스런 경험을 했다. L약사는 "최근 온라인에서 해당 제품이 절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환자의 항의에 절반가 판매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온라인의 판매가격을 확인하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약사는 온라인 쇼핑몰의 절반 가격판매가 고객들에게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H제약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L약사는 "해당 제약사가 절반가격 판매를 두고 본다면 그 동안 제품을 판매한 약사들은 고객들에게 뭐가 되겠느냐"며 "국내 상위 제약사인 H사를 신뢰한 약사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또한 L약사는 H제약사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판매자의 일부는 약사라는 말을 들었다는 점에서 약사들 스스로도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펼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G제품은 약국 전용으로 H제약사측이 온라인 판매자를 역추적한 결과, 판매자의 상당수가 약사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서 일부 약사들의 지나친 출혈경쟁이 다른 약사들에게 피해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L약사는 "업체에서는 판매자의 일부를 약사로 파악하고 있었다"며 "얼마 안되는 이익을 위해 다른 약사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H제약사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는 해당 업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지속적으로 가격 관리를 하고 있지만 이마져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초저가 판매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이를 구매해 역으로 판매자를 추적, 적정가 판매를 유도하고 있지만 판매자 확인이 쉽지 않을 뿐 만 아니라 가격관리 자체가 공정거래법 상의 재판매가 유지행위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업체 입장에서도 동일제품의 가격이 문란하게 형성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건기식 판매의 일반적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판매자를 추적해 적정가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가격관리를 하려고 해도 원칙적으로 공정거래법에 위배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며 "약국에 최선의 서비스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건기식 판매의 일반적 현상을 해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2009-03-23 12:17:31박동준 -
GSK·사노피, 경쟁사 '미사용상표' 취소시켜다국적 제약사들이 다른 다국적 제약사가 보유 중인 미사용 상표권을 잇따라 취소시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와 글락소그룹, 메르크 앤드 캄파니가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상표등록 취소 심판청구가 성립됐다. 이에 따라 와이어스, 글락소그룹, 바이엘크롭사이언스가 보유한 영문 또는 한글 등록상표가 무효화 됐다. 사노피는 지난해 10월 와이어스가 당뇨병치료용약제로 지정해 등록한 영문상표 ‘ARPAZ’의 등록을 취소해 달라고 심결을 요청했다. 이에 특허심판원은 지난 18일 사노피의 청구를 수용, 와이어스의 ‘ARPAZ’ 등록상표권은 무효화 됐다. 이 상표는 2001년 출원돼 2013년 1월까지 존속기간이 남아 있었다. 미국업체인 메르크 앤드 캄파니도 같은 해 10월 화이자가 등록하고 글락소그룹이 권리를 갖고 있는 영문상표권 ‘PRANITA’ 등록취소 청구심판을 냈다. 이 상표는 심장혈관질환치료용약제 등 무려 29개 약제로 상품이 지정돼 있었다. 2002년 출원해 2014년까지 존속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무효청구가 성립돼 지난 18일자로 무효화 됐다. 이에 앞서 글락소그룹은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상표 영문명 ‘Mythos’, 한글명 ‘마이토스’ 등록무효를 청구, 지난달 25일 성립됐다. 이 상표는 제초제 등 7개 살충제로 지정된 상품으로 2011년까지 존속기간이 남아 있었다.2009-03-20 12:30:2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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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도매, 맞춤형 프로그램 사용하세요"의약품 프로그램 전문 개발업체인 대성정보기술이 시약도매업체 전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대성정보기술(대표 표영면)은 그간 다수의 시약도매가 종합도매 프로그램을 고가에 사용하거나 일반회계 또는 상품관리용 패키지를 구입해 사용하는 등 불편함이 있어서 시약도매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한번 매입매출 입력으로 KGSP 문서, 의약품공급현호아 신고자료 생성 등 모든 자료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돼 업무의 효율을 증대시켰다. 또 의료장비와 시약을 연계해 의료장비별 시약 판매 및 분석을 용이하게 했고 선납선출후 거래처가 원하는 수량만큼의 매출로 자동적으로 발행돼 선납 상품의 재고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부동재고 및 발주재고의 산출로 상품의 로스를 최소화 했으며 외상기일 관리로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파악해 보다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게 했다. 아울러 사원별 영업활동자료가 생성돼 영업사원의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으며 각종 이익분석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전략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표영면 대표는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패키지에서 불가능한 거래처의 업무에 맞춤형으로 개발 수정해 보급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더 나은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09-03-20 10:47:3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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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입술보호제와 유기농 뮤지컬의 만남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가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후원한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금년말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유기농과 유기농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유기농 뮤지컬을 표방하는 '총각네 야채가게'의 앵콜 공연을 후원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외제약은 '총각네 야채가게'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립수리 1만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외제약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 프리머스 등과 제휴를 맺고 수험생 등 소비자 대상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홍성걸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와 ‘립수리’의 컨셉이 ‘유기농’으로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대상 체험 이벤트를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립수리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립수리는 보습 및 피부 재생효과가 탁월한 금잔화, 천수국(국화의 일종) 등 천연 유기농 식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인체친화적인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 농림부(USDA)로부터 인증받은 유기농 원료로만 제조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2009-03-18 10:57:50가인호 -
"입사 2년만에 판매왕 꿈 이루다"|태평양제약 메디톡신 팀 이하나 사원| 교대에 입학해 교사의 꿈을 키우던 20대 평범한 젊은 여성이 진로를 바꿔 전혀 새로운 분야인 제약영업에 도전하고, 영업 입문 2년만에 판매왕에 올랐다. 태평양제약 메디톡신 팀에서 의원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하나 사원(28)은 이를 현실로 만들어 버린 대단한 열정의 소유자다. 이 사원은 태평양제약 입사 1년차에 최고의 영업신장률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오르더니, 입사 2년만에 판매왕에 등극하며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입사 2년만에 신인왕-판매왕 2연패 이하나 사원의 영업입문 계기는 독특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하다가 진로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에 학교를 그만두고 고려대 생명공학과에 입학하면서 제약쪽에 관심을 갖게됐다는 것. 학교를 졸업하면서 이 사원은 연구원과 영업이라는 2가지 진로를 놓고 고민하다가 현장에서 뛰어보자는 생각에 제약 영업을 선택하게 됐다. 2007년 1월 태평양제약에 소매사업부 소속 메디톡신팀에 들어간 이 사원은 입사 6개월만에 사고(?)를 친다. 전국매출 1~2위 권을 다투던 체인 의원 한곳을 개척하면서 발군의 영업 실력을 발휘한 것. 이 사원은 결국 이곳 원장의 추천으로 5개 체인을 추가로 신규 거래하면서 승승장구 했다. 이 사원은 이러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2년간 무려 60여곳의 신규 의원을 개척하면서 2007년 첫해에 판매 1등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결국 이 사원은 지난해에도 눈부신 영업실적 상승률을 기록하며 2년만에 판매왕에 오르게 된다. 여기에 사원으로는 최초로 태평양제약에서 월 5천만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사람에게 주어지는 ‘5010 클럽’에 가입하며 두각을 보였다. “5010클럽 가입은 회사내 영업사원들의 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과장급 이상 선배들이 주로 가입하는 클럽에 제가 여자 최초로 가입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네요.” 여기에 모 기업인 태평양에서 시상하고 있는 아모레 혁신 올림픽 대상에서 태평양제약에서는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10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고. 이 사원은 입사 2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일궈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고 겸손해했다. 척박한 영업환경 딛고 승승장구 이하나 사원의 영업력이 더욱 인정을 받는 이유는 피부과-성형외과 영업 만으로 놀라운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일반 로컬 담당 영업과 피부과 성형외과 영업이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영업노하우 없이는 절대로 이룰수 없는 성과이다. “사실 강남 지역 의사들이 계속 바쁜데다가, 실장들의 홀대가 이어지는 등 영업을 하는데 정말 애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의사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했죠.” 의사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영업이 그만큼 힘들었다는 이 사원은 감성영업에 승부를 걸었던 것. 아침에 원장 출근하기 전 샌드위치를 들고 서 있다가 진료 전에 인사를 나누고, 간호사 등에게 간식이나 판촉물 등을 건내주면서 친밀도를 쌓아갔다는 것. “이러한 감성 영업에 감동한 의원 담당 실장이 원장을 결국 만나게 해주시더군요.” 이 사원은 처음으로 의원에 메디톡신을 소개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솔직하고 담백하게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해줬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병원의 일정을 파악해 회식 있는 날은 숙취해소 음료를 갖다 주고, 주말에 조그마한 와인도 선물해 주면서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했다고. “결국은 원장이 저같은 사람은 처음보겠다며 거래를 해주기로 결정해주더군요. 게다가 그 원장님이 다른 병원 의사들에게도 강력하게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신규 거래처가 갑자기 늘게됐습니다.” 이 사원은 이 일을 계기로 신규 의원 거래가 증가하면서 자신감도 붙게되고 일에도 더욱 흥미를 느껴 공격적인 영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여성 영업사원이 섬세하기 때문에 그만큼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좀 다르죠.” 이 사원은 단지 여성으로서의 섬세함만으로는 필드에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섬세함에 남성 영업사원들의 적극성도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 이 사원의 지론이다 즐겁게 일하는 것이 성공비결 특히 이 사원은 영업은 반드시 즐거워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에 ?기는 것에 연연하다 보면 오히려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한 다는 것. “처음에는 영업이 뭔지도 몰랐죠. 경험을 쌓아서 마케팅 업무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 사원은 돈도 돈이지만 영업이 너무 재밌어 이 일을 버릴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이 모르는 의약품을 디테일을 통해 설명해주고, 계약으로 이어질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 “의사들이 모르는 의약품을 설명하는 것, 그리고 디테일이 끝난 이후 신규 거래처 확보로 이어질 때는 하늘을 날듯이 기쁘죠, 올해도 판매왕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2009-03-18 06:28:05가인호 -
유비케어-EDB 갈등, 2D 바코드 재편되나[이슈분석] 2D 바코드 특허 놓고 업체 간 갈등 점화 2D 바코드가 표준·일원화 되지 못한 시점에서 후발주자인 대기업과 선점업체가 약국 시장을 놓고 기어이 분쟁에 휘말렸다. 사건의 주체는 약사회의 PM2000 보안강화 방침에 따른 공식 인증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유비케어와 EDB로, 약사회 퇴출 업체이자 시장 선점업체인 EDB가 시장의 '핵'으로 부상한 유비케어의 2D 바코드 특허권 침해를 주장함에 따라 갈등이 발생했다. 이번 업체 간 갈등은 단순 분쟁이 아닌 차후 약국 2D 바코드 시장 재편의 밑바탕이 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더욱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EDB 병의원 공문발송, 유비케어 "허위사실 유포" 발끈 EDB가 보유하고 있는 약국 2D 바코드 관련 특허는 처방 데이타 오류에 관한 특허(제 763989호)로, EDB는 최근 병의원에 " 유비케어가 EDB 처방전 바코드 특허를 침해함에 따라 해당 병의원에 불이익이 갈 수 있으니 EDB로 원상복구 하거나 면책증거 서류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공문을 발송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비케어는 EDB가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영업을 방해했다며 이에 상응한 법적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EDB가 엉뚱한 내용을 들먹여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2D 바코드 사업 자체가 공개특허사항(특허 10-2004-0089033)이기 때문에 EDB가 주장하는 바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유비케어 측의 주장이다. 양 측 모두 법률 자문을 바탕에 따른 주장이기 때문에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결국 법정에서 판가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비케어-EDB 갈등 "예고된 수순이었다" 이 같은 근본적 문제 이외에도 양 업체 간 갈등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SK 소속인 유비케어가 그간 엣팜과 의사랑으로 확보해 온 경쟁력을 이미 알고 있는 EDB로서는 'KT 트라우마'가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EDB 프로그램을 엣팜에 탑재하면서 그간 돈독한 '밀월관계(?)'를 유지해왔던 양 사는 작년을 끝으로 수수료 등 계약을 사실상 종료하고 일체의 접촉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EDB는 약국 2D 바코드 시장에 최초로 진출, 상업화에 성공했지만 이후 KT가 사업진출을 선언하면서 그간 시장 안착에 적잖은 시간을 소요했다. 공룡기업의 진출로 인해 당시 영세 업체였던 EDB는 존립 자체가 생존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간 적잖은 갈등과 신경전을 벌여온 약사회가 지난해 말 PM2000 보안강화를 명목으로 사실상 EDB 퇴출을 강행했고 같은 시기 유비케어가 약사회의 공식 인증 획득과 동시에 가격 또한 EDB의 1/3 수준으로 책정, 무섭게 시장을 확장할 기세를 보인 것이다. 근본 문제는 또 다시 2D 바코드 표준·일원화로 약국 2D 바코드의 특허를 논하자면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국 바코드는 2000년 3월24일자로 특허가 출원된 바 있으나 출원자가 중도에 포기했기 때문에 이는 ‘인용발명’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는 ‘처방전 내에 2D 바코드 삽입 차원에서의 비즈니스 발명’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암호화 또한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단, 2D 바코드는 4가지 세계 표준화가 이뤄진 상태고 현재 정부의 정책으로 보아 사용자 관점이 우선시 돼야 하기 때문에 그간 많은 논란과 갈등을 낳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문제의 실마리는 표준·일원화 해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업체 갈등 시발, 시장 재편 가능성도 유비케어와 EDB의 갈등은 단순 업체 간 분쟁으로 볼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약국 IT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2D 바코드에 대한 약국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섭게 돌진하는 후발업체와 시장을 사수하려는 선점업체 간 싸움의 결말에 따라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이번 갈등은 결국 약국 2D 바코드와 관련한 업체 간 헤게모니 싸움이다. 때문에 특허의 합법성에 대한 명백한 결론에 따라 양 사의 매출, 즉 시장 장악력이 가름될 것으로 점쳐진다.2009-03-17 12:15:1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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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관절염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현대약품(대표 윤창현)은 최근 포휴먼텍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HFT-401의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HFT-401은 벤처회사인 포휴먼텍㈜가 개발중인 제품으로 기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MTX (methotrexate)와 피부투과의 향상을 위한 전달체인 PTD (Protein Transduction Domain) 결합된 합성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다국적 제약기업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제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고 임상 중인 제품이 다수 있지만 아직까지 피부투과를 해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은 없다는 것. 현대약품 관계자는 “MTX라는 물질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의약품으로 경구/주사제로 출시되어 있다”면서 “HFT-401은 MTX라는 물질을 국소 도포를 통해 전달할 수 있으므로 경구투여 혹은 주사로 투여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의 사용 편이성도 증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HFT-401은 현재 전임상 시험이 완료되었고, 조만간 식약청에 IND 신청을 할 예정이며 향후 포휴먼텍과 공동으로 임상시험, 국내 출시 및 해외 제약회사에 라이센스 아웃할 계획이다.2009-03-17 11:50:3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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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우량아' 등 약국명 특허출원 봇물[특허청 약국 상호 출원·등록 현황] '꽃보다약국' '자동차약국' '우량아약국' '드라이브인약국' 등 특이한 약국 상호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등록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6일 현재, 특허청 특허정보현황 가운데 우리나라 약국 상호 출원·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국"명과 관련해 총 282개의 문자 상표가 등록 또는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월 136개보다 무려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가히 '약국 상호 특허의 전성시대'라 일컬을만 하다. 집계 현황을 보면 특이한 상호가 다수 눈에 띈다. 올해는 특히 꽃보다약국, 향기약국, 뿌리약국, 오리온약국, 우량아약국, 행복을여는약국, 자동차약국, 통하는약국, 기분좋은약국 약사랑, 달약국, 맘모스약국, 제비약국(JEBI PHARMACY PX) 등 특이한 약국명이 유난히 두드러졌다. 작년 두드러졌던 가나다약국Rx, 1.2.3약국, 한거름약국, 인기약국 등도 여전히 출원·등록 돼 있었다. 영문 약국도 많았다. 크레지오약국, 드라이브 인 약국(Drive-in 약국), 쥬네브약국(Junwave), 머큐리약국, 코나코약국, 메타팜약국, 킹약국, 뉴욕약국 등이 그것. 또한 호산나약국, 성부약국, 베드로약국, 순복음약국, 임재약국 등 종교적 색채를 띄는 약국명도 출원·등록 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흔히 볼 수 있는 약국 상호명들도 여전히 많았다. 기본적으로 상호 출원·등록을 통해 선점효과를 노리려는 것이지만 바꿔 말하면 그만큼 약국 경쟁이 치열함을 반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흔한 약국 상호명은 대학·종로대학·녹십자·백제·신일·평화·보배·정문·후문·바다·참·매일·장충당·강남·소화·수정·백화점·세계로·오대문·양지·상아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온누리, 메디팜 등 약국체인 업체들도 등록·출원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2007년 12월 상표를 출원한 약국경영신문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한편 한약국 중에서는 약방의감초 한약국, 들뫼풀 한약국 등이 단아한 이미지의 상호를 출원·등록돼 있다.2009-03-17 08:30:5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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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영리화, 일반인 의원·약국개설 '신호탄'◆의료 서비스 선진화의 핵심 = 기획재정부는 총 10개 분야의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위해 내달 초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10개 분야 과제 중 하나가 의료 서비스 선진화다. 기재부는 10개 과제 중 의료와 교육 분야 선진화 방안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기재부 허경욱 차관은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위한 총괄 토론회에서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 교육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의 과감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며 "의료분야의 민간투자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의 정책 핵심은 영리법인 형태의 병원 설립을 허용, 병원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즉 병원을 통한 이익배당이 가능한 구조, 주식회사형 병원 도입이다. 의료기관으로의 자유로운 자본유입과 비의료전문경영인 영입 등을 통해 자본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게 기재부의 생각이다. ◆기재부 강공에 복지부 신중론 = 의료 서비스 선진화의 주무부처는 복지부다. 영리법인 의료기관의 도입은 의료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공은 복지부가 가지고 있다.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전 국민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문제, 특히 찬반양론이 대립되는 현실에서 정책 방향을 말씀드리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건강보험의 틀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결국 기재부와 복지부의 입장이 다른 만큼 최종 결정은 청와대나 총리실이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선의 현역의원이자 정권 실세 중 한명인 전재희 장관이 어떻게 영리법인 파도를 헤쳐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현행 국민건강보험제도 틀을 유지하면서 대체형 민간보험 도입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영리 의료기관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복지부는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기존 비영리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전환도 금지하는 방안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영리병원 도입, 일자리 창출 가능한가? = 기재부는 영리병원 도입의 가장 큰 효과로 일자리 창출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 소장은 "고용창출 효과를 강조하는데, 이는 비영리병원을 세워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이진석 교수도 언론 기고문을 통해 "환자 간병과 간호를 병원에 소속된 간호사나 간병인이 아니라 가족이 부담하는 구조를 유지하는 한 아무리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의료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비영리병원과 주식회사 병원을 비교 분석한 미국 연구들에서도 주식회사 병원의 근로조건이 더 열악할 뿐 아니라 이직률도 더 높다는 결과도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재부 생각은 다르다. 기재부는 "금융위기가 회복된 이후, 과거처럼 제조업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서비스 산업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중 의료, 교육 분야의 부가가치가 단연 높다는 것이다. ◆의원과 약국에도 영향 줄까 = 의료기관으로의 자유로운 자본유입을 골자로 한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에서 의원과 약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는 일반인에 의한 의원, 약국 개설허용과도 직결된다. 즉 면대의원과 약국이 합법화 된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대형 제약사가 병원 경영에 참여할 수 있고 체인형 약국도 운영할 수도 있다. 대기업이 병원, 의원, 약국을 동시 운영하는 이른바 문어발식 경영도 가능해 진다. 기재부의 정책 목표인 일자리 창출, 내수 진작은 일정 부분 이뤄지겠지만 보건의료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해진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의협이나 약사회 등 의약단체들이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전혀 움직임이 없는 것 같다"면서 "엄청난 의료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영리병원 도입 논의 어떻게 전개되나 = 영리법인 의료기관 도입은 이제 논의의 첫발을 땠다. 기재부는 내달 초 구체적인 의료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복지부가 기재부 안을 받아드릴지 여부와 이에 수반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여기에 제2의 촛불항쟁을 경고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반발도 정부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결국 의료 선진화냐 상업화냐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2009-03-16 12:30:55강신국 -
지오영, 성창·가야·동부약품 등 계열사 통합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 계열사중 병원유통업체인 성창약품, 가야약품, 동부약품이 ' 지오영'으로 합병된다. 12일 관련업계 및 해당업체에 따르면 지오영그룹(회장 이희구·조선혜)의 계열사인 성창약품과 가야약품, 동부약품을 없애고 이들 거래처를 지오영으로 흡수통합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약국거래처만 보유하고 있던 지오영이 병원 거래선도 가지는 등 사업이 다각화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간안에 진행하기 보다는 1~2년안에 순차적으로 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초반 작업으로 가야약품과 동부약품의 한양대학교병원 원내 소요약 납품권이 지오영으로 넘어갔다. 또 동부약품은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 약국 등 대부분의 거래처를 지오영으로 통합시켰다. 지오영은 지난 2004년 성창약품과 동부약품의 약국영업 부문을 흡수한 바 있다. 이번에 병원거래선이 정리되면 성창, 가야, 동부약품 1831억원의 매출이 통합돼 5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오영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오영은 장기적으로 영업과 구매·물류파트를 나눠 '지오영'과 '지오영네트워크'로 분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오영측은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지오영을 영업과 물류를 분리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오영그룹은 성창약품, 가야약품, 동부약품을 비롯한 선우팜, 연합약품, 제주지오영, 한국칼캠, 지오엠디, 익수제약 등으로 작년 7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009-03-13 06:52:10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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