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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의료비 후불제' 첫 실험...의료기관 70여곳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이 지자체 최초로 충북에서 시작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김영환 도지사 대표 공약인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의 올해 사업 개시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선 의원이었던 김 도지사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과기부장관도 역임한 바 있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가칭 착한은행에서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해 또 다른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다. 도는 지난 6월부터 도내 의료기관과 금융기관, 학계-민간 전문가 등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사업 대상, 대상 질병 등에 대한 종합검토를 거쳐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최종 승인을 받았고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융자지원 조례(안)'과 '의료비 융자금 채무보증 동의(안)'도 지난 6일 충북 도의회 정책복지위 심의도 마무리됐다.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도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빈도 고비용 질환인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등에 의료비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소요 재원은 농협 정책자금 25억원을 활용해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3년 간 무이자 분할상환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도는 신청 수요가 재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추가 재원을 확보해 혜택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한 의료기관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2곳, 치과 병의원 61곳으로 지속적인 참여 홍보를 통해 의료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예결위 심의 후 이달 말 농협 충북본부, 의료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아울러 올해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4년 이후에는 사업 대상과 대상 질병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가 목돈 지출 걱정 없이 질병을 치료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2022-12-07 19:26:58강신국 -
작년 청문회도 했건만...대형 난매약국, 1년만에 재등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 대형약국의 무차별 난매에 서울 분회장들이 규탄 성명을 내고, 시약사회는 약국장을 불러 청문회까지 열었던 것이 작년 4월이다. 면대 의혹까지 제기하며 문제가 커졌고, 지역 약사회와 약사들은 약국가를 황폐화하는 난매 행위 근절을 외쳤었다. 하지만 청문회와 규탄 성명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노원구 대형약국은 오히려 또다른 지역으로 난매의 손을 뻗어가고 있었다. 이달 초 중랑구에는 노원 대형약국과 동일한 이름의 약국이 문을 열었다. 지역 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두 약국장은 부모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들은 ‘가족형 난매약국’이라고 지적하면서, 개설부터 시작된 저가 공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지역 A약사는 “다른 지역에 동일한 약국명으로 난매 문제가 있었던 걸 알고 있다. 이달 초 우리 지역에도 문을 열었는데 이미 사입가 수준으로 판매가가 책정돼 있다. 대량으로 사입가 자체를 낮춰서 구입을 하는 거 같다”면서 “우리 약국에선 가격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쩔 방법이 없다”고 했다. A약사는 “신규 약국 위층에는 이비인후과와 내과가 들어왔는데 모두 인근에 있다가 옮겨온 곳들이다. 기존 이비인후과 위치에 남아 있는 약국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아직은 개설 초기라 환자 항의나 저가 판매에 대한 체감이 덜하지만 앞으로 영향을 받지 않겠냐”고 걱정했다. 또 다른 B약사는 “이미 가족 관계에 있는 약국이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쪽도 난매가 워낙 심해서 과거에도 못 버티고 떠난 약국들이 많다”면서 “그나마 도로 건너 있었는데 이제는 더 가까워졌다. 한 곳도 모자라 두 곳으로 늘어났으니 매약은 더 이상 하기 힘들어 보인다. 벌써 가격 차이가 난다고 우리 약국에 찾아와 얘기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사들은 저가 공세에도 대책이 없어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B약사는 “정찰제를 하지 않는 이상 손 쓸 수 있는 게 없다. 그동안 약사회에서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 약국이라고 방도가 있겠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신규 약국은 노원구 약국과 마찬가지로 체인PB 제품을 진열해 놓고 있다. 당시에도 체인 미가입 상태서 PB제품 판매로 잡음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잡음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역 약사회는 주변 약국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해당 약국에는 볼법적인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나섰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2022-12-07 17:58:52정흥준 -
"불용약 반품 입력했는데 리스트 안 떠"...약국들 혼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시간에 걸쳐 유효기간, 제조번호까지 입력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렸어요." "반품 입력이 이렇게까지 어려울 일인가요?" 대한약사회가 오는 31일까지 불용 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약국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약사회는 3년 만에 추진되는 불용약 반품사업을 통해 약국에서 잠자고 있던 불용약들이 쏟아질 것이라는 분위기지만, 막상 대약 반품사업을 처음 해 보는 약사들은 반품사이트 시스템(http://www.pharmx.co.kr) 사용을 놓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A약국은 "약국을 이전하면서 이전 약국에서 사용했던 불용 재고약들을 모두 가져와 리스트를 만들고, 일일이 낱알을 세어 1시간 여에 걸쳐 등록을 했는데 등록이 안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A약국은 이튿날 일일이 등록작업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다. A약국은 "이 같은 사례가 비단 우리 약국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약사회 반품지원시스템 게시판에도 유사한 문제를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고, 등록 리스트를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없다는 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약사회도 공지에 나섰다. 약사회는 6일 반품 목록이 안 뜬다는 질문에 대해 "현재 반품 목록 입력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작성 완료된 목록이 다음 메뉴로 자동 이동돼 입력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목록 입력이 되었으나 배송업체를 지정하지 않은 경우 배송정보관리→배송업체지정 메뉴로 입력 목록이 이동되고, 목록 입력 및 배송업체까지 지정한 경우 배송정보관리→배송업체지정 메뉴로 입력 목록으로 이동되고, 목록 입력 및 배송업체까지 지정한 경우 배송정보관리→인수증, 라벨출력 메뉴에서 입력한 의약품 목록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이전에 해당 사이트를 이용해 본 약국들은 혼선 없이 손쉽게 입력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B약국은 "이전과 같은 방식이다 보니 혼선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반품 시스템이 수년째 그대로이고, 리뉴얼이나 관리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부분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개별 약국에서 구입처와 매입가, 수량, 유효기간, 제조번호, 배송업체 지정 등을 모두 일일이 입력해야 하다 보니 반품액 대비 시간과 노력이 지나치게 소요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는 것. C약국도 "반품지원시스템이라고 하지만 지부나 분회 단위 반품사업보다도 복잡하다"며 "적어도 전담 관리 인력이나 상담 인력 등이 질의에 응답을 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 약국들의 불편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2022-12-07 16:39:14강혜경 -
국립소방병원 2025년 하반기 충북 음성에 개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전국 첫 소방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이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에 건립되는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 연면적 3만 9433㎡(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며, 국내 최고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 의료 인력 확보 등 병원 개원 초 조기 정상화와 지속발전 가능한 경영체계 마련을 위해 현재 서울대병원에 위탁해 개원준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소방병원은 화상분야, 정신건강분야, 근골격재활분야, 건강증진분야로 소방공무원에 특화된 진료를 위한 의료공간과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 및 질병 연구 등을 통한 소방공무원의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소방의학연구소를 주 기능으로 설계됐다.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재난현장에서 위험하고 충격적인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신체적 부상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와 추적을 통한 연구, 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특수한 근무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유해인자 분석, 질병연구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소방병원 부지 선정(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공포 ▲법인 설립 등기 등을 진행해왔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소방의 오랜 숙원인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체계적 건강관리를 통한 복지여건 개선과 의료 사각지대인 충청북도 중부(음성, 진천, 증평, 괴산)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역할 수행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2-12-07 14:23:02강신국 -
"약 주문 타임런 맞춰 광클릭"...약사들 스트레스 극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백화점 오픈런이요? 신데렐라도 아니고 매일 이어지는 타임런에 피가 마를 지경입니다." "품절약 팔려면 PC부터 바꿨어야 했나 봐요." 품절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타임런에 피로를 호소하는 약사들도 늘고 있다. 품절 대란 속 타임런에 성공만 하면 약을 구할 수 있다 보니, 이렇게라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만 타임런에 대한 압박과 심적 부담이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정 약국에 대한 쏠림 없이 가급적 공평한 조건에서 약국이 주문을 하고, 보다 많은 약국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타임런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는 것. A약국은 "줄줄이 꿰고 있지 않으면 주문할 수 없다. 5일에 토스롱, 6일 텐텐츄정, 7일 목앤·코앤쿨, 8일 맥시부펜까지 줄줄이다. 10시, 11시, 1시 오픈 시각도 날마다 다르다. 심지어 1시부터 선착순 오픈하던 날은 주문 때문에 점심시간 마저 놓쳤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어제는 11시부터 목앤과 코앤쿨을, 오늘은 맥시부펜을 선착순으로 오픈했다"며 "이렇게까지 해서 약을 구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B약국도 "퇴근 이후까지도 품절약 재입고와 타임런을 맞추기 위해 핸드폰과 PC를 곁에 끼고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핸드폰 알람이 수십개가 설정돼 있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소 배송 금액 등을 맞추기 위해 다른 제품들까지 추가로 주문하다 보니 주문량과 주문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C약사는 "약사들 사이에서는 '소집령'이라고도 얘기한다. 선착순에 속하기 위해서는 PC부터 바꿔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한다"며 "타임런만 보면 오미크론이 유행했던 지난 3월과 유사한 상황이다. 공급이 된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지만 약국들을 선착순이라는 세 단어로 줄 세우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사 측은 특정 약국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유통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주장이다. 물량을 충분히 생산해 약국 수요에 맞추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약사들에게 공평하게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날짜와 시간대를 공유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022-12-07 11:49:57강혜경 -
크레소티, 동작구의사회와 IT솔루션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약국을 넘어 병의원 IT솔루션을 강화해 나간다. 크레소티는 동작구의사회(회장 김육)와 '병의원 카드단말기 및 프린터'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카드단말기 및 프린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동작구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존 불공정 계약사항을 개선하도록 무료 법률자문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소티 김인권 상무는 "특정 카드단말기 업체들의 부당행위로 병의원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카드단말기 업체들이 매도될까 우려스럽다"며 "크레소티는 이번 제휴를 통해 동작구의사회 회원분들께 투명한 계약 및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의사회 김육 회장은 "기존 병의원 카드단말기 업체들의 불공정 거래 관련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동작구의사회원들의 고충 완화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회원분들께서 공정한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소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약국과 병의원은 1만5000여곳으로, 병의원 특화 결제 기능으로는 ▲비대면 카드 결제 시스템 ▲개인정보 동의서 프로그램 ▲비대면 결제(알림톡, SMS 결제) ▲다중사업자 결제 ▲팜페이QR 등을 제공하고 있다.2022-12-07 10:19:48강혜경 -
이태원 사고 관련 병의원·약국 본인부담금 정부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태원 사고 관련 의료비 지원 대상에 외래처방 약제비도 포함됐다. 이에 의사가 이태원 사고와 인과성 있는 질환에 대하여 처방한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을 정부가 지원한다. 7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 의료비 지원 지침을 보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한 대상질환의 치료비와 약제비가 지원 대상이다. 대상자는 이태원 사고 당시(10월 29일 오후 6시~10월 30일 오전 6시) 사고 현장(해밀턴호텔 옆 골목 및 그 인근)에 있었던 자로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다. 즉 사고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신체적 부상자), 사고 현장 구호활동 참여자(소방청, 경찰청, 지자체에서 확인한 자) 사고로 인한 신체적 부상은 없으나 정신의학적 진료가 필요한 사람, 사망자, 부상자의 가족(배우자, 직계존속비속, 형제자매) 등이다. 대상 질환은 이태원 사고와 직접 관련된 지원대상자의 신체적, 정신적 질병과 후유증이다. 인과성 인정 여부는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인과성이 불분명한 경우 일반적 치료와 동일하게 건강보험 절차를 적용된다. 예를 들어 사고일 이전 질환으로 치료받은 경우 이와 관련된 질병은 제외된다는 이야기다. 지원내용은 지원대상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한 치료비용으로 급여 진료비(보험자 부담금+본인부담금), 비급여 진료비다. 다만 비급여 진료는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 의료기관 여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지만 미용시술, 치아교정, 예방접종, 건강검진, 부대비용, 그 밖에 사고로 인한 질병의 치료에 필수적이지 않은 비급여 진료는 제외된다. 또한 신체적 부상이 없으나 정신의학적 진료가 필요한 사람과 사망자, 부상자의 가족은 심리치료 의료비(급여, 비급여, 약제비) 지원이 원칙이다. 원외 처방된 약제비의 경우 100/100 약제를 포함해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 의사가 이태원 사고와 인과성 있는 질환에 대해 처방한 약제비가 대상이다. 아울러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의 의료비는 국가에서 지원, 본인부담금은 환자가 납부하지 않는 만큼 본인부담상한제 사전급여에 합산해 청구하면 안된다.2022-12-07 10:07:40강신국 -
약가인상 1주일 됐지만...풀리지 않는 AAP 품절 사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사 무관 650mg 구합니다. 세토펜, 이모튼, 슈다페드, 조인스 있습니다.' '티메롤이알, 세토펜이알 구합니다. 아니스펜, 타이레놀, 타스펜, 트라몰이알 있습니다.' 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약가인상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여전히 품귀가 지속되면서 약국가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6일 약사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품귀로 인한 교품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제약사 관계 없이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제제를 구한다는 글부터 세토펜325mg과 아세트아미노펜650mg 교품을 원한다는 글,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을 트라몰이알서방정, 타이레놀이알서방정, 써스펜이알서방정 등과 교품하고 싶다는 글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구한다'는 글과 타이레놀이알650mg 500T 3통을 진해거담패취제제와 '교환하기 원한다'는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정부가 수급 불균형 해소에 팔을 걷고 나섰지만 달라지는 게 없어 약국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A약국은 "12월이 되면 아세트아미노펜 공급이 수월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전히 온라인몰은 물론 제약사들도 유통 일정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지난 2일에 이어 6일에도 상한금액이 인상된 ▲타이레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타이몰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엔시드이알서방정 ▲타스펜이알서방정650밀리그람 ▲티메롤이알서방정 ▲이알펜서방정 ▲타미스펜이알서방정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세토펜이알서방정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트라몰서방정650밀리그람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펜잘이알서방정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등 18품목의 유통 가능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품절이었다. 정당 가격이 높은 비급여 약만 주문이 가능했고, 조제약 가운데 AAP650mg은 전멸인 상태였다. B약국은 정부 정책이 공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내지는 18개 제약사가 서둘러 생산·유통량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B약국은 "생산량 확대를 조건으로 정당 가격을 최대 2배 가까이 올렸지만 정작 약국은 약을 못 구해 발만 구르고 있다"며 "언제부터 공급이 수월해지는 지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약국은 "재고 보유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교품도 시급성, 즉 '급'이 맞아야 가능해지고 있다"면서 "결국에는 구하기 어려운 아세트아미노펜과 조인스, 이모튼, 패취제 등 약국끼리 품절약을 교환하는 상황이다. 언제까지 교품에 의존해 약을 구해야 할지 막막한 노릇"이라고 지적했다.2022-12-06 18:56:14강혜경 -
테라마이신안연고 동나자 변경조제 약도 연쇄 품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특정 의약품 공급 중단에 대한 공지가 나온 후 일주일도 채 안돼 해당 약은 물론이고 대체 약들까지 줄줄이 품절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일부터 테라마이신안연고 3.5g 튜브 제형의 공급 중단 사실을 병원과 약국, 도매업체들에 공지하고 있다. 도매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공문은 이번주 들어 속속 도매 담당자와 약국들로 전달되고 있다. 이번 안내문이 공지된 지 4일도 채 안 된 6일 오전부터 주요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테라마이신안연고는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테라마이신안연고의 경우 대체조제가 가능한 제품은 없으며, 변경해 조제가 가능한 제품으로는 한림제약 네오덱스안연고, 삼일제약 포러스안연고 등이 있다. 문제는 이들 제품 역시 현재 주요 온라인몰에서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고 있고,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6일 오후 기준 삼일제약 포러스안연고3.5g는 품절이었고, 네오덱스안연고는 일부 도매업체에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그간의 지속적인 약 품절 사태가 야기시킨 학습효과에 따른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 특정 의약품의 공급중단이 결정돼도 처방은 계속되는 만큼 약국에서는 해당 약은 물론이고 대체 의약품에 대한 가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테라마이신안연고의 경우 2,3차례 회사 차원에서 공급중단 안내 공지가 발송된 바 있다. 이전에는 그나마 공급 재개 시점을 안내했지만, 이번에는 재개 시점에 대한 안내가 따로 없어 언제 의약품이 다시 공급될지 기약이 없는 실정이다. 앞서 테라마이신안연고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약 18개월 간 장기 품절되는가 하면 해마다 약이 품절되면서 품절의약품 문제의 대명사로 떠오른 바 있다. 지난 2017년 재고는 없는데 병의원 처방이 계속된다며 테라마이신안연고 품절 사태에 대한 대책을 식약처에 요청하기도 했다. 약사들은 품절이 지속되는 데 더해 공급중단이 수차례 발생되는 약에 대해서는 그 시점에라도 처방을 중단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테라마이신안연고의 경우 대체약이 없어 약국에서는 변경 조제 후 일일이 병원에 통보해야 하는 데 더해 변경 조제할 약도 재고가 없어 조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수차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테라마이신안연고는 수년간 품절 약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약가가 낮은 것도 품절이 지속되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약의 경우 병의원에서 처방이 안 되도록 일시적으로 코드를 삭제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2-12-06 17:51:13김지은 -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 일부 지역선 주말·야간 공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이 1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지만, 일부 지역은 주말 9시까지 운영하는 담당약국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복수의 약국이 운영 중이지만 당번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조제 공백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복수의 지자체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요청에 따라 최근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평일과 주말 21시까지 1곳 이상 운영 여부 ▲야간과 주말 운영표를 의료기관에 안내했는지 여부 ▲자치구별 담당약국 안내 여부 등이다. 그동안 방대본은 담당약국을 상시적으로 늘려오고 있는데, 이제는 운영 점검을 통해 질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조사결과 당번제 운영이 지켜져 1곳 이상의 약국이 저녁 9시까지 운영을 하는 시군구가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선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공백이 확인돼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모 지자체 관계자는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는 이미 마무리됐다. 대부분은 9시까지 운영하는 약국들이 1곳씩이라도 있었다”면서 “다만 일부 지역에서 당번제 운영이 되지 않는 곳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조사만 했고 곧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약국별로 당번제 운영시간을 조절해서 적어도 1곳 이상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수 있도록 조정에 나선 지자체도 있다. 서울도 주말에 당번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들을 확인해 자치구를 통해 약국별 야간 운영시간 조정에 나섰다. 또한 처방 의료기관에서 담당약국 근무표를 모르는 지역도 있어, 공유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나선다. 지자체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선 관내 치료제 담당약국을 안내하지 않고 있는 곳도 있어서 개선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은 지난 11월 25일 기준 2916개로 지난 1월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2022-12-06 11:26:5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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