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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서 시작한 휴베이스 건기식, PB…차별화 '단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객에서 시작한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이사 김성일·김현익)의 일반약과 건기식, PB제품들이 다른 약국들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단비가 되고 있다. 다른 약국에는 없는 휴베이스만의 제품으로 주변 약국들과 차별화가 가능하고,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의 인지도 및 재방문률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휴베이스몰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허용성 이사는 "건기식이나 부외품, 공산품 등 약국에서 유통되던 제품들이 대형마트나 H&B숍, 편의점, 각종 온라인으로 뺏겨 버렸다"며 "여기에 의약품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의약품 가격 정보와 약국간 비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약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이사는 "유통채널로서 약국을 다시 살리고 키워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약사들을 시작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약국 유통에도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휴베이스몰이 약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회원전용 온라인 폐쇄몰을 통해 500여개 회원 약국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기획하고 출시하고 유통함에 따라 일종의 틈새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용성 이사는 "휴베이스몰은 휴베이스약국과 고객을 연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잡았다.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휴베이스 약국에서만 취급 가능한 OTC제품군, 건강기능식품군 등 휴베이스 PB제품, 이른바 휴베이스 브랜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며 "회원약국에 독점적인 제품을 공급해 주변 약국들과 차별화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의 약국 인지도 및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새로운 품목과 카테고리를 발굴해 점차 소외되고 있는 야국 유통에 새로운 활력을 넣을 수 있는 휴베이스 약국만의 유통체계를 정립하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약국들도 발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적극적 대안을 만들어 내는 데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2-02-06 11:22:55강혜경 -
"키트 약국 판매가 1만 3천원 정부 개입설 사실 아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수요가 폭증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정부가 시장 점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유통사는 물론 일선 약국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도 마스크의 뒤를 이어 공적 영역으로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지만, 관계부처인 식약처는 공적마스크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특정 유통사의 물량 확보, 제품 공급가, 판매가격 설정 등의 개입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식약처 이남희 의료기기정책과장을 통해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관리와 관련 최근 약국에서 제기된 의문점들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설연휴 긴급하게 특정 유통사가 약국에 키트를 공급하게 됐다. 여기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검사체계가 변경되기 전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 사용 가능한 물량이 생산될 수 있는데 최대한 집중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일반 소매점에서의 수요가 높지 않아 제조업체들도 생산량이 많지 않았다. 업체들도 국내 유통보다 수출에 비중을 두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연휴 직전 갑자기 수요가 몰리며 일시적인 부족분이 발생하게 됐다. 긴급하게 제조업체를 통해 수출 물량을 최대한 뒤로 미루고 소매쪽으로 물량을 풀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 1월 29일부터 1주간 유통 가능한 960만명분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약국에 키트를 공급할 특정 도매상을 선정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다. 현재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가 3곳인데 이중 SD바이오가 다른 두 업체에 비해 규모가 3배 정도 된다. 그만큼 공급 가능한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이 업체와 유통계약을 맺고 있는 곳이 지오영이다. 그렇다 보니 이 기간 약국에 지오영이 유통한 SD바이오의 키트가 많이 공급된 것으로 안다. -설연휴를 기점으로 약국에 유통되는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 1만3000원’ 권고가 정부 방침이라는 설도 있다. 설 연휴 직전 시장에 제품이 없었다. 수요는 올라가는데 공급이 달리니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당시 설 연휴인데다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검사체계까지 바뀌는 혼란의 상황을 우려했다. 그래서 제조업체에는 생산을 독려하는 한편, 유통사들과는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시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가격 등을 적절히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특정 가격을 제시하는 등의 조치는 없었다. 당시는 자가검사키트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에 지정돼 있지 않았던 만큼 정부가 판매가를 책정할 수도 없었다. 현재의 위기는 국가적으로 극복해가야 할 부분 아닌가. 수요가 떨어지다 보니 출고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다시 기존 출고가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사실상 키트 제조업체 모두 이런 혼란의 상황에서도 출고가를 전혀 올리지 않았다. 약국을 비롯한 대부분 판매소가 적정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혼란이 오다보니 온라인 등에서 일부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3일 자가검키트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에 지정된 만큼, 이제 정부에서 가격 지정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그간 지속적으로 시장교란,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엄중조치를 예고했었다. 향후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식약처가 약국 유통분에 대한 관리 감독을 예고했다. 사실상 공적 영역 편입 아닌가. 자가검사키트는 마스크와는 분명 상황이 다르다. 키트는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기본 검사체계, 즉 공적영역에 속해 있는 부분과 민간 영역이 공존하는 구조다. 더욱이 마스크는 전국민 필수 사용이었다면 키트는 유증상자가 검사 목적에 의해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마스크와는 분명 차이가 있는 것이다. 선별진료소에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있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사재기 등 과도하게 구매가 이뤄질 필요가 없음에도 불안심리에 수요가 올라가면서 물량이 부족해지고 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아야 하지 않나. 제조사에서 생산 가능한 물량과 검사에 필요한 수량을 적절히 분배하는게 정부 역할이다. 이를 위한 상황 파악 차원에서 약국은 물론 온라인 등 판매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정부가 검사체계를 바꾼 초기 상황인 만큼 안정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자가검사키트는 정부 주도 검사체계와 함께 돌아가는 구조 속에 있는 대상이다 보니 마스크와 같이 단독으로 특정 제도가 결정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2022-02-04 23:21:49김지은 -
확진자 급증하자 약국 상비약 꾸러미 '잘 나가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 5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상비약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3만 5286명, 재택치료 환자는 15만명에 육박하면서 본인 혹은 주변에서 확진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되는 경우가 늘면서 가정에서 필수로 갖춰둘 만한 상비약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약국을 중심으로 상비약 관련 문의가 늘고 있고, 각종 온라인 카페 등에서도 특정 의약품 이름이 적시된 상비약 리스트 등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약국은 가정 내 구비해야 하는 품목들로 패키지를 만들어 전진 배치를 시작했다. 먼저 서울의 A약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상비약 꾸러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A약국은 "코로나 확진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조심한다고 해도,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누구든 확진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격리를 대비해 필수 상비약을 묶어 패키지로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A약국은 발열, 몸살, 기침, 구역·구토에 효과 있는 약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이 약국 약사는 "최근에 확진이 돼 재택치료를 했었다. 집에 상비약이 없어 친구가 집 앞 문고리에 약을 걸어두고 간 경험이 있었다"며 "물론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사는 주변인들이 다빈도로 겪었던 증상들을 위주로 제품을 구성했고, 지난 1월 설 연휴 직전부터 판매가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B약국도 해열제, 몸살약, 기침약, 위장약으로 구성된 재택치료·자가격리 상비약 패키지를 구비했다. B약국은 "오피스 인근 약국이다 보니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오거나, 밀접 접촉자가 나오면 우르르 키트나 상비약 등을 사가는 경우가 늘어 평상시에도 복용 가능하면서 코로나 대표 증상에 효과가 있는 제품들로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며 "가격적으로도 부담가지 않으면서 갑작스럽게 격리에 들어갈 경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품들로 묶어두다 보니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골고루 구성된 상비약 세트를 찾는 수요 역시 확진자와 비례해 늘고 있다는 게 약국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C약국은 "가족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함께 격리되는 가족들도 늘고 있다. 가정 내에서도 격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약국도 환자들도 찜찜할 수밖에 없다"며 "문의하시는 분들께 미리 챙겨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국은 "재택치료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하는 만큼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분위기다. 제때 상비약 등을 받지 못한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불안 심리가 상비약 구비로 이어지는 것 같다. 리스트를 보여주거나 읊어주며 특정 약들을 구매해 가는 소비자들도 다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02-04 18:20:18강혜경 -
"일부 약사와 브로커가 약국 권리금 장사 유혹했어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브로커비를 아까워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2년 뒤 권리금을 더 붙여서 약국을 점프하면 된다고요.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 노력의 성과는 누가 가져가는 걸까요. 또 약국 시장을 이대로 둬도 정말 괜찮은걸까요?"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 경기 지역 신축건물을 알아보던 A약사는 컨설팅업체로부터 선계약 약사가 있는 상가를 소개받았다. 먼저 계약을 한 B약사는 다른 지역에서 운영중인 약국을 정리하지 못해 상가를 넘기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B약사와 브로커 측이 상가 권리를 넘기며 요구한 금액은 1억 1000만원이었다. 바닥권리금 명목이었지만 A약사는 자신에게 상가를 소개해준 브로커와 선계약한 B약사, B약사의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씩 지불한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A약사는 "최종적으로 금액을 일부 조정했다. 약국 자리를 알아봐준 브로커에게 2천만원, 기존 계약자 측에는 7000만원을 지급해야 했다"면서 "이 돈은 결국 기존 계약 약사와 브로커가 수익을 나눠 분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그런데 브로커들은 이 돈을 아까워하지 말라고 한다. 2,3년 뒤에 조제료가 나오면 권리금을 더 붙여서 점프(좋은 입지로 약국을 옮기는 것)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권리금을 부풀려 넘기는 것을 비즈니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여기엔 일부 약사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 약사는 9000만원을 지급하며 약국 계약을 했고, 돌아보니 브로커 비용으로만 약 5000만원을 지급했다는 걸 깨달았다. 이 약사는 "현재 조제료 대비 약 20배까지 권리금이 올랐다. 조제료 1900만원에 6억의 권리금을 달라는 곳도 있다"면서 "천정부지로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약사 스스로 약국을 일궈내 가치를 올리는 게 아니라 브로커가 권리금을 올리고 약국을 넘기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문제는 약사들도 이런 권리금 장사를 단순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할 수는 없지만 결국 시장을 망가뜨리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약사로서 본분을 지켜며 자신의 약국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해야 한다. 욕심 때문에 투기에 휘둘리지 않길 바라고, 이런 행태들이 결국 약국 환경을 망가뜨리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2-02-04 16:43:19정흥준 -
약국가 "키트 인터넷 판매 금지에 공적 키트냐" 불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놓고 약국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가격 지정 논란부터 판매 금지까지 도 넘은 계입에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4일 코로나 키트를 유통하고 있는 A업체는 약국에 '인터넷 판매 금지'와 관련한 메시지를 보냈다. 2월 3일부로 코로나 키트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어떤 약국에서 어떤 포장단위에 몇 개씩 나가는지 보고하도록 연락이 왔고, 4일부터 식약처에 보고된다는 안내였다. 메시지를 받은 약국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메시지를 받은 약사는 "제2의 공적마스크다. 어떤 약국에 어떤 포장단위로 몇 개씩 공급이 되는지 보고가 되고, 약국의 인터넷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것은 도넘은 감시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며 부담을 토로했다. 이 약사는 "가격적인 부분 역시 2매입을 1만3000원으로 책정한 부분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국에 따라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까지 자율적으로 판매해 왔던 부분으로, 1만3000원으로 가격을 권고함으로써 주변 약국, 혹은 이미 구매해 갔던 소비자들과 마찰을 빚을 소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도 "최근에는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약사들도 많다.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약국에 공적 개념을 들이대며, 인터넷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약국가에 메시지를 보낸 A업체 이외에 다른 업체들의 경우 아직 공지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터넷 판매 금지 등에 대한 공지는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다만 수요가 몰리다 보니 약국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라'는 말씀은 드리고 있다. 우선 급한 분들에게 먼저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들은 또한 온라인을 통해 권고가 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 제품판매가 동향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가격을 지나치게 올린 약국들에는 시정을 당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량은 총 2186만명으로, 하루 평균 437만2000명분"이라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 전환 이후 신속항원검사키트 물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오르는 등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공급 예측을 분석해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생산·공급·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통량, 가격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 판매가격과 판매처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안내했다.2022-02-04 16:15:24강혜경 -
"반송된 1월 약국 청구분, 잊지 말고 재청구 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부 약국의 1월 조제료 청구가 반송되면서 약국가의 확인이 요구된다. 심평원의 반송 안내를 자칫 깜빡하고 넘겼다가는 입금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으로부터 반송 통보를 받은 경우는 '1월 29일 오후 6시 이전에' 1월 조제분 청구를 진행한 경우로, 심평원 지원은 '접수과정에서 반송된 내역이 존재하오니 확인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등을 개별 약국에 발송했다. 약학정보원도 팜IT3000을 통해 3일 '1월 조제분 청구반송 관련 안내'를 실시했다. 이번 오류는 심평원이 월별 청구시 1월 31일을 공휴일로 적용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로 예측되며, 약국에서는 반송된 분에 한해 재청구를 진행하면 된다. 하지만 설 연휴와 키트 대란 등이 맞물리면서 약국들이 자칫 지나쳤다가는 입금이 안 돼 대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으로, 일부 지역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지에 나섰다. 수원시약사회는 "심평원에서 1월 31일을 공휴일로 적용하지 못해 1월 조제분 청구가 반송되고 있다"며 "1월 29일 청구를 진행한 약국에서는 반송여부를 확인 후 재청구 하라"고 안내했다.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도 "청구분이 반송돼 깜짝 놀랐는데, 약국의 문제는 아닌 걸로 알려졌다"며 "이전에도 같은 내용의 반송오류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심평원에서 오류를 개선해 약국들이 자칫 피해나 혼란을 겪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2-02-04 12:08:49강혜경 -
설연휴 기점 약국 키트판매 8배 '껑충'…물량확보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일선 약국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8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상은 물론 일선 약국들은 주말을 앞두고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데일리팜이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로부터 제공받은 ‘1월 일별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추이’를 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약국 한곳당 하루 평균 70개 이상의 키트가 판매됐다. 약국 36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증가 추세를 보인 약국의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연휴 전날인 28일 총 8773개 판매되며 정점을 찍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29일에는 227곳 약국에서 총 4211개가, 30일에는 53곳 약국에서 1527개가 판매됐다. 명절 기간인 31일에는 89곳 약국에서 3228개, 2월 1일에는 42곳에서 1807개가 팔렸다. 특히 연휴가 끝나는 2일에는 97곳 약국에서 총 7035개의 키트가 판매되며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날이다. 실제 약국 별 하루 평균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연휴 직전 평균 한자릿수였던 약국 별 자가키트 판매량이 연휴를 기점으로 두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연휴 끝날인 2일에는 약국 한곳당 평균 73개를 기록하며 최대 수치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일선 약국은 물론이고 키트 유통사인 도매업체들은 당장 이번 주말을 앞두고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일부 도매업체는 약국들의 키트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덕용 포장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내일부터 주말이다 보니 재고 확보가 걱정된다. 거래 도매상으로부터 당장 오늘부터 키트 물량이 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일부 검사 체계 등에 변화는 있지만 당분간은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앞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동원약품 관계자는 “식약처와 논의해 현재 물량 수급이 쉽지 않은 만큼 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 25개 들이 덕용포장 제품을 약국에도 유통하기로 했다”면서 “약국에도 기업 등의 대형 포장 키트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2-02-04 11:01:37김지은 -
2030년 약사 취업자 5만명 돌파...판매직 큰 폭 감소 전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한약사) 취업자가 2030년 5만 1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4일 미래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전망치를 제시하는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을 발표했다. 이중 약사(한약사) 전망치를 보면 2020년 약사 취업자는 4만 4300명에서 2025년 4만 8000명으로 증가한 뒤 2030년에는 5만 1000명으로 5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년새 8000명 가량이 더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간호사는 2020년 26만 3000명이 취업을 했고, 2030년에는 37만 2000명으로 10년 동안 취업자수는 10만 9000명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분류로 보면 숙련 수준이 높은 전문가가 60만 9000명으로 취업자가 가장 크게 증가하며, 서비스직(+46만명), 단순노무직(+13만 4000명), 사무직(+10만 5000명) 등도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전문가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서비스업 관련 직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판매종사자(-13.2만명)는 고령화, 비대면화 등의 영향으로 현재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기능원(-4천명), 장치기계조작종사자(-11.3만명)도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는 직업으로 분류됐다. 한편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0년까지 98만명 증가(고용률 +0.4%p)하지만 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등의 영향으로 2025년을 정점으로 감소한다. 서비스업(+113.1만명)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를 지속하며, 제조업(-2천명)은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 및 소재 업종은 증가하지만 자동차, 섬유, 1차 금속 등 중심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고용부는 "향후 노동시장은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종전에 없던 공급제약과 고용구조의 급속한 재편이 예상된다"면서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공급제약을 극복하는 한편, 노동이동 지원체계 마련, 사회안전망 강화 및 인적자본 양성 등 일자리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은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가 7차 전망이다.2022-02-04 01:45:58강신국 -
재택환자 10만명 육박…거점약국 "일 100건씩 조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재택치료 처방이 급격하게 줄었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100건씩 나오네요, 정신이 없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약국으로 유입되는 재택치료 처방 역시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3일 0시 기준 9만7136명으로, 하루 평균 7000명 가까이 누적되며 1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2일 재택치료 환자는 8만9420명, 1일 8만2860명으로 전날 대비 각각 7716명, 6560명씩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 재택치료 처방의 경우 거점약국들을 중심으로 몰리면서 일부 약국에는 일 100~150건씩 처방이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A약국은 "확진자 증가세와 맞물리며 재택치료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연휴동안 일평균 120~130건씩 나왔고, 365병원 처방까지 몰리며 1일에는 150건이나 쏟아져 약이 부족한 사태까지 빚어졌다"고 말했다. A약국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 2곳의 거점약국이 평일과 주말을 각각 나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연휴가 꼈던 주말동안 이 약국에 처방이 몰리면서 약을 추가로 주문해 긴급 공수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인근 약국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거점약국을 수행하고 있는 B약국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나올 때가 50건 안팎이었다. 12월 일 확진자 8천명 당시 52건씩 나오다가, 방역지침 강화로 1월에는 중순에는 14건까지 줄었었는데 이제는 100건 이상씩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재택처방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약국은 "설 연휴 하루, 이틀 전부터 시작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팍스로비드 처방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 보니 업무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C약국도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지난달 초 일평균 3, 4건으로 줄었던 재택처방이 3일에만 20건 정도로 늘어났다"며 "지역 내 3곳의 거점약국으로 처방이 분산되기 때문에 지역 내에서 하루 평균 100여건의 처방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D약국은 "연휴를 기점으로 재택 환자가 많이 늘었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166건의 처방이 나왔다"면서 "처방 나온 약들 가운데 약국에 없는 약들이 다수 포함돼 대체조제 등을 하느라 행정적 부담이 컸다"고 토로했다. E약국도 "하루 3, 4건에 불과하던 처방이 연휴에 문을 여는 동안 15건으로 5배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처방일수와 배달 방법 등은 환자 개인과 지자체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 따라 3일에서 7일까지 처방이 나오고 있고, 배달 방식 역시 대체로 퀵이 대세를 이루지만 지자체에 따라 보건소나 병원 직원 등이 직접 배달하는 경우도 있다. B약국이 소재한 지자체의 경우 보건소에서 하루 2회 약국을 방문해 수거한 뒤 지자체 내 인력을 통해 약을 전달하고 있다. C약국의 경우에는 병원 직원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약을 픽업해 배달하고 있다. 한 약국은 "처방이 많지 않을 때는 직접 배달도 했었는데, 처방이 늘면서 도저히 약사 또는 약국 직원이 배달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배달을 하지 않더라도 행정적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중대본도 재택치료 환자가 10만명에 육박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439곳으로 정부는 이들이 관리할 수 있는 환자를 최대 10만6000명 정도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다음 주쯤에 11만명이 찰 것"이라며 "추가로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모니터링 횟수 등을 조정해 관리 가능한 환자를 늘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3일부터 동네 병의원들의 참여를 늘리고, 모니터링 횟수를 기존 2~3회에서 1~2회로 줄여 고위험군은 하루 2회, 저위험군은 1회 전화를 해 건강상태를 관찰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택 환자 관리를 실시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다만 약국은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일부 약국들에 부하가 걸리는 만큼 의약품 조제, 배달 역시 거점약국을 확대함으로써 부담을 나누는 방안 등이 속히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2022-02-03 17:02:16강혜경 -
약국 최저임금, '상여금·식대' 따라 위법 여부 갈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두 곳의 약국이 신입 직원에게 최저임금에 맞춰 동일한 금액의 급여를 지급했지만, 세부 지급내역에 따라 최저임금 위반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작년 말부터 급여명세서가 의무화되면서 지급 항목의 구분이 명확해짐에 따라 약국들은 급여를 구성하는 세부항목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올해 최저임금 5.1% 상승에 따라 월 209시간 기준으로 주휴수당 포함 최저임금은 191만 4440원이다. 만약 A약국과 B약국이 직원 임금을 5.1% 올려 똑같이 191만4440원을 지급하더라도, 구성 항목에 따라 최저임금법 위반이 될 수 있다. 정기상여금과 현금성 복리후생비(식대·교통비)의 최저임금 산입 비율 때문이다. 명절, 휴가보너스 등의 정기상여금은 최저월급의 10%(19만1444원) 이상에 대해서만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또한 현금성 복리후생비는 2%(3만8289원)를 초과하는 금액만 최저임금이 된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매월 10만원의 식대를 지급했다면, 10만원 전액이 최저임금 기준에 반영되지 않는다. 2%인 3만8289원을 넘는 금액인 6만1711원에 대해서만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따라서 비과세로 적용되는 식대 등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딱 맞췄 지급했다면 향후 분쟁의 소지가 있다. 다만 정기상여금과 식대·교통비 최저임금 산입 비율이 작년에 비해서는 확대됐고, 2024년에는 산입 비율이 아예 사라질 예정이다. 작년 정기상여는 15%, 현금성 복리후생비는 3% 초과금액에 대해서만 인정했지만 올해는 정기상여 10%, 복리후생비 2%만 초과해도 인정된다. 2023년에는 정기상여 5%, 복리후생비 1% 초과로 낮아지고, 2024년에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모두가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전병옥 팜택스 노무사는 "식대를 10만원씩 지급했다고 해도 2%(3만8289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최저임금으로 포함한다. 따라서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정확히 최저임금에 맞출 경우 나중에 근로자가 급여명세서를 근거로 신고할 경우 분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노무사는 "약국 기장을 하는 곳들이 비과세를 챙기기 위해 기계적으로 식대 등 복리후생비를 10만원씩 맞추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때 최저임금에 맞춰 지급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2022-02-03 15:50:4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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