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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부산시 보건당국은 음압격리 진행 중이었던 메르스 의심환자 A씨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역학적 연관성 등을 따져 2차 검사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심환자의 예후는 양호한 상태이며, 2차 검사결과에 따라 동거인(가족) 3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해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심 환자 등 신고가 발생하면 보건소, 국가지정병원, 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2018-07-31 11:05:0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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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도, 건기식도..."약국서 뭘 믿고 팔아야 하나"믿고 판매해온 건강기능식품, 의심 없이 조제해온 고혈압 제제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면서 약사들의 '약심'이 흔들리고 있다. 약사들끼리의 커뮤니티에서는 '뭘 믿고 팔아야 할 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역시 고혈압 제제 발사르탄 사태다. 중국산 원료에 발암물질이 섞였을 수 있다는 갑작스러운 보도에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 전체가 혼란에 빠졌고, 다른 약으로 바꿔 조제하고 사실관계를 설명하느라 약사들이 큰 고충을 겪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발사르탄 사태는 약사가 처방한 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을 믿지 못하겠다'는 환자들을 안심시키고, 문제 없이 약을 복용시키느라 약사들이 갖은 애를 썼다"며 "지금도 '발사르탄'하면 또 무슨 일인가 싶어 신경이 곤두선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발암 약을 먹였냐'며 약을 약사에게 집어던지거나, 약을 바꾸러 오느라 지출한 교통비를 내놓으라는 환자까지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얼마 전에는 약사들이 믿고 판매해온 건강기능식품에 문제가 발생하며, 못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약사가 만든 모 브랜드 제품에서 건기식으로 허용되지 않은 성분이 검출되면서 판매가 전면 금지됐다. 이 제품이 유독 약사사회에 충격을 준 것은 이 업체가 약사 교육을 장기간, 꼼꼼히 해오며 약사들 사이에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보해온 브랜드기 때문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최근 몇 년 사이 약사들이 직접 만든 건기식이 활성화되고 있었다.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 에비던스를 토대로 개발된 제품 등이 소개되며 약국에서 다시 건기식 판매 활성화 바람이 이는 분위기였는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업체는 주 1회 지속적인 유익한 제품 교육으로 먼저 인지도를 쌓았다. 이 약사는 "건기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약사는 한번 이상 이 강의를 들었다 할 정도로 인기있고 유명한 제품이었다"며 "갑작스런 판매중지로 약사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약사는 "건기식을 먹고 효과를 느끼게 하기 위해 허가사항에 없는 성분을 넣었다고 한다. 이 제품의 여파로, 약사들이 '다른 비슷한 제품들도 문제 있는 거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전문약과 건기식에서 큰 이슈가 연달아 터지면서, 국민은 물론 약사 자신도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약사가 믿고 판매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관리 당국이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관리해달라. 환자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을 말이다"라고 강조했다.2018-07-31 06:30:25정혜진 -
부산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음압격리 중부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부산시 보건당국이 해당 환자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30일 메르스 의심환자를 음압격리했으며, 밀접접촉자를 파악,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의심환자를 2회의 확진 검사 후에 격리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에 거주하는 25세(여)의 A씨는 올 2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병원에 근무하다가 7월 26일에 입국했다. A씨 지난 28일부터 인후통이 있었고 29일 저녁 오한이 동반돼 진통해열제를 복용했으며, 금일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B병원에 방문, 해당 병원의 감염내과 의료진이 시 역학조사관에 직접 연락해 현재 음압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의심환자가 의료 관계자로, 증상발생 이후 외부출입을 자제해 의심환자의 밀접접촉자는 동거인(가족) 3명뿐이다.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유선 또는 문자로 통지 후 격리해제 여부가 결정될 때 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는 지난 2015년 186명의 확진환자와 38명의 사망자(치명률 20.4%)를 낸 호흡기 감염병으로 낙타로부터 인체로의 감염이 가능하고 인체 간에는 밀접접촉(병원내 감염 혹은 가족간 감염)으로 인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2-14일)이고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이외에도 두통, 오한,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증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특히 당뇨나 신부전, 만성 폐질환과 같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감염률이 높고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8-07-30 19:44:1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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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 가산세 인하…약국 등 고용 늘리면 세금감면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산세, 가산금 등이 인하된다. 약국도 세금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는 고용증대세제도 확대 개편된다. 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내국세 16개, 관세 3개 등 총 19개 법률이 개정 대상이며, 8월 1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마치고 31일 국회에 제출된다. ◆가산세·가산금·과태료 등 납세자 부담 완화=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연 이자 성격의 납부불성실가산세·가산금이 인하된다. 먼저 납부불성실가산세율은 시중 연체금리(연6~8%) 등을 감안해 1일 0.03%(연10.95%) → 1일 0.025%(연9.13%)로 인하된다. 가산금도 납세고지 이후 납부기한 경과 시 매월 1.2%(연14.4%)에서 매월 0.75%(연9.0%)로 낮아진다. 2020년부터 납부지연에 대한 제재 성격의 유사제도인 납부불성실가산세와 가산금은 '납부지연가산세'로 통합된다. 가산세와 가산금을 중첩적으로 운용 중인 해외사례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신용카드 매출전표 미제출, 전자세금계산서 지연 전송·미전송 등 납세협력의무 위반에 대한 부가가치세 가산세 부담도 경감된다. 신용카드 매출전표 미제출의 경우 공급가액×1% → 0.5%로 전자세금계산서 지연전송·미전송도 공급가액×0.5%& 8228;1% → 0.3%& 8228;0.5%로 인하된다.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위반 과태료도 가산세로 전환하고 처벌수준도 거래대금의 50%→20%로 조정된다. ◆첨복단지 세금감면 한도 개편=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한도가 고용친화적으로 개편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 중 보건의료기술 관련업이면 법인세, 소득세를 3년간 100%+2년간 50%를 감면해 주고 있다. 이중 감면한도가 투자누계액 50%+상시근로자수×1500만원(청년 및 서비스업 상시근로자 2000만원)으로 고용친화적으로 재설계된다. 이는 2019년 1월 1일 입주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고용증대세제 청년 중심으로 확대=고용증대세제 공제기간을 1년 늘리고, 청년친화기업은 청년 정규직 고용 시 500만원이 추가 공제된다. 이에 약국이 포함된 중소-중견기업 2년에서 3년으로 대기업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임금수준과 청년근로자 비중이 높은 기업과 청년 근무여건이 우수한 기업은 500만원 추가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 정규직을 약국에 채용하면 1인당 1000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이 있기 때문에 약국에서도 잘 챙겨보면 절세가 가능하다. ◆중소기업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중소기업 고용증가 인원의 사회보험료에 대한 세액공제(50~100%)와 중소·중견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시 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3년 연장된다. ◆개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현황신고 부담 완화=내년 1월부터 의원 등 개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 신고가 간소화 된다. 사업장 현황 신고 시 시설현황, 임차료, 매입액 인건비 등 비용 내역 등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의료관광 유치 지원=외국인 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적용기한을 2019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적용한다.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미용성형 의료용역이다.2018-07-30 14:00:03강신국 -
제약 "다른 모양, 당황하지 마세요"…성상 변경 공지 정착일선 약사와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던 제약사들의 '깜깜이' 성상 변경 행태가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제약사들의 의약품 성상, 포장, 디자인 등 변경에 따른 공지와 홍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씨트리의 라베피아정10mg(라베프라졸나트륨)은 성상과 색상, 크기에 변경이 있다. 성상은 필름코팅정제에서 필름코팅정으로, 색상은 밝은 노랑에서 어두운 노랑으로 바뀐다. 크기는 기존 장축, 단축 9, 두께 3mm에서 장축, 단축 7, 두께 3.5mm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지난 4월 18일짜로 수탁 제조원이 변경된데 따른 조치다. 부광약품 복합파자임 이중정은 제품의 전반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제형은 기존 당의정에서 필름코팅정으로, 성상은 적색 타원형 이중제피정에서 적갈색의 타원형 필름코팅정으로, 크기는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낱알식별은 기존 BK/PZY-C에서 PAZ로, 병용량은 이전 500mL에서 300mL로, 병 이미지도 전반적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변경된 제품은 제조번호 18007(사용기한 2021년 5월 21일)부터 적용되고, 7월 말부터 변경된 제품이 출하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로베돌정 20mg(라베프라졸)도 일부 변화가 있다. 색상이 기존 옅은 담황색에서 짙은 담황색으로 바뀌는데, 착색제 분량 변경으로 색이 진해졌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바뀐 제품은 제조번호 6123801, 제조일자 지난 4월 17일자부터 적용된다. 이든파마의 쎄렉스타캡슐100mg, 200mg(세레콕시브)의 경우 성상에 일부 변화가 있다. 쎄렉스타캡슐100mg의 경우 기존 상하 노란색줄이 있는 흰색의 캡슐제에서 상하 푸른색이 있는 흰색의 캡슐제로, 쎄렉스타캡슐200mg은 기존 상하 흰색의 캡슐제에서 상하 노란색줄이 있는 흰색의 캡슐제로 성상이 바뀐다. 제조번호 1801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각 지부에 관련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소속 분회를 통해 전체 회원 약국들이 안내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2018-07-30 12:25:30김지은 -
해림후코이단, 8월 맞아 '815 할인 이벤트' 진행후코이단 전문기업 해림후코이단이 8월을 맞아 8병 가격에 9병을 제공하고 적립금도 추가로 적립해주는 '815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림후코이단이 매년 8월 진행하는 '815 이벤트'는 해림후코이단이 1년 중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로, 대한민국 후코이단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국내산 미역귀를 사용해 생산한 후코이단의 경우 후코이단의 품질지표로 알려진 황산기 함량이 일본의 모즈쿠 후코이단 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해조류의 주산지인 완도, 고흥 등의 바다는 방사능 걱정이 전혀 없는 청정 해역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해림후코이단의 알코올프리 추출공정은 가장 깨끗하고 순도 높은 후코이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중국에 기술수출이 성사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해림후코이단은 ▲100% 국내산 미역귀만을 활용해 생산한다는 점 ▲알코올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알콜프리 추출공정으로 만든다는 점 ▲제조 후 100일 이내의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행사를 통해 해림의 장점을 적극 어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후코이단은 국제시장에서 일본, 대만, 호주 등과 팽팽한 경쟁관계에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품질 측면에서는 한국산 후코이단이 가장 우위에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러한 질적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8-07-30 09:37:29정혜진 -
온누리 피로회복제 '메모큐액', 종편 정보프로그램 소개온누리약국체인의 피로회복제 '메모큐액'이 종합편성채널 정보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온누리약국체인은 지난 25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TV 정보쇼 오아시스'에 메모큐액이 육체와 정신 피로회복제로 소개돼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메모큐액은 두뇌를 구성하는 'DL-포스포세린'과 두뇌 활동을 지원하는 영양소 'L-글루타민', 신경 에너지를 생성하는 '시아노코발라민'이 복합된 제품으로 이날 방송에 자세히 소개됐다. 방송에는 운동을 해도, 영양제를 먹어도 만성피로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피로해결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견과류, 영양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했다. 이는 대다수 직장인에게 나타나는 문제로, 피로가 누적돼 만성피로가 되면 무기력증, 자기 혐오, 직무 거부 등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으며, 이 중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88.6%에 달했다. 방송은 피로 해복에 가장 좋은 것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미활동이다. 하지만 빠른 정신적 피로 해결을 원한다면 뇌의 필수 영양소가 첨가된 '메모큐액' 복용도 추천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메모큐액은 하루 한번 복용으로, 액제와 산제로 분리된 앰플을 드링크에 섞어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메모큐액을 개발한 이나은 약사는 "빠른 피로 해결을 위해서는 두뇌의 구성성분인 포스포세린, 뇌세포의 에너지원인 글루타민, 신경을 회복시키는 비타민B12을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포스포세린과 글루타민은 음식으로 보충하기 어려운 성분으로, 이 성분들의 충분한 함량과 그 효능이 입증된 의약품으로 복용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모큐액은 전국 온누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8-07-29 18:58:15정혜진 -
화곡역 주변 10년 넘은 장수약국 즐비…월세 500만원대일평균 외래환자가 수 천명을 훌쩍 넘는 상급종합병원이나 동네의원 밀집지엔 최소 5개에서 많게는 10여개가 넘는 약국이 빈틈없이 자리잡게 마련이다. 넘쳐나는 외래 약국 처방전 경쟁을 위해 수 십억원 대 약국 개설비용을 들여가며 목 좋은 곳 약국 문을 여는 풍경이 일반적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는 상급종합병원도, 강남·신사·압구정역 같은 성형외과 중심의 클리닉의원 밀집지도 없다. 그런데도 10개가 넘는 약국이 화곡역 인근에서 20년째 공존하며 경영을 지속중이다. 총 8개 출구 모두에서 약국 간판 쉽게 찾을 수 있다. '처방전이 많은 지역=약국 밀집지'라는 보편적 상황과 다소 배치되는 셈이다. 27일 데일리팜이 화곡역 약국 밀집지를 탐방했다. 주변 약사들은 화곡역에 약국이 많은 이유로 지리적 특수성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꼽았다. 특히 10년 넘게 지역 의료를 책임져 온 '장수 동네의원'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점도 약국이 많이 생기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강서구 한 약사는 "화곡역 인근 약국들은 역이 개통된 1996년 무렵부터 생기기 시작해 대부분 10년 이상 됐다"고 설명했다. 화곡역은 북쪽으로는 김포, 남쪽으로는 부천과 접경한 지역에 위치했다. 일평균 역 이용객만 5만명을 훌쩍 넘는다. 5호선만 놓고 따졌을 때 광화문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또 화곡역은 도심 상권과 함께 주거지가 넓게 분포해 동네의원이 곳곳에 자리잡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이비인후과·내과·외과·소아과·안과·피부과·통증의학과·성형외과·항문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 의원들이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진료중이다. 이와 비례해 약국도 약 20년 동안 차곡차곡 쌓여 개설된 게 10여곳에 달하게 됐다는 게 지역 약사들의 견해다. 화곡역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의약분업 시기 화곡역 주변에 의원이 다수 문을 열면서 그 때 약국이 함께 생겼다"며 "입소문 난 동네의원들이 많아져 단골손님들이 20년째 같은 병원과 같은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A약사는 "화곡역 인근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 건물들이 90년대 초에 지어져 낡고 층수가 낮다"며 "대부분 건물마다 1곳에서 많게는 서너곳 의원이 자리했고, 1층에는 약국이 의원과 호흡하며 경영중인 케이스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른 B약사도 "지하철 역이 생기면서 의원과 약국이 밀집하기 시작했다. 화곡이 유동인구가 많이고 하고 김포, 부천과 서울을 이어주는 위치로 교통 요지"라며 "의원급 의료기관과 함께 중소형 병원도 광범위하게 자리한 점도 약국 밀집가 형성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C약사는 "화곡역 인근 약국은 주로 약국이 위치한 건물 내 의원들에서 나오는 처방전을 소화하는 동시에 일반약 판매수익으로 경영을 이어간다"며 "오랜기간 약국을 경영한 약사가 대부분이라 10여곳 약국이 서로 가까운 편"이라고 귀띔했다. 화곡역 인근 약국 임대료는 15평 기준 보증금 1억원, 월세 500만원 이상이 평균적이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화곡역이 역세권인데다 오랫동안 도심 역할을 했던 탓에 다양한 상권과 주거지가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랜 기간에 걸쳐 의원과 약국이 생겨났고 역 주변 부동산이 큰 변화없이 정체기에 들어선 탓에 새로 약국을 개설할 점포나 양도양수 매물로 나온 약국은 없다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화곡역 인근은 약국 매물이 부동산에 나온지 오래다. 거의 없다. 주로 인근에 거주하며 약국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축 대형 건물이 지어지거나 재개발도 예고되지 않아 새로 약국이 들어올 자리도 없다"고 했다. 이 전문가는 "약국 임대료는 보증금 1억원, 월세 500만원~600만원 가량이다. 약국 외 일반 상가는 약국 임대료의 60% 수준"이라며 "아무리 지역이 오래돼 지가가 높지 않다고 해도 역세권이고 화곡역 교차로로 교통량이 많아 임대료가 낮지만 않다"고 덧붙였다.2018-07-28 06:30:35이정환 -
"월 13만원이 어딥니까"…약국, 일자리 자금신청 안착정부가 소상공인, 영세사업주 지원 방안으로 운영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이 일선 약국에 안착된 가운데 신청 약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약국 관련 세무 대행 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중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자격이 되는 약국들은 대부분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제도 초기 예상과 달리 약국의 참여가 많은 데에는 정부의 지속적인 홍보와 신청 독려가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정부는 제도 도입 이후 관할 기관 등을 통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하는가 하면 일부 기관은 세무법인 등을 통해 신청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원 제도가 시작된 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신청을 간편화한 것도 참여율 확대의 원인이 됐다. 미래세무법인 이재명 세무사는 '제도 도입 초반 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는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신청을 독려했다"면서 "지역 근로복지공단이나 건강보험공단에서 세무법인에 연락해 지원 자격이 되는 약국들은 신청하도록 해달라는 연락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팜택스 관계자도 "우리 법인 약국들의 경우 10인 미만 사업장이고 월 급여 190만원 미만 직원이 있는 곳은 대부분 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새로 회원 가입을 하시거나 약국을 개국, 이전하는 약사들도 계속 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에는 우리가 신청을 독려했다면 요즘은 약사님들이 먼저 신청방법을 묻거나 개인적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일자리 안정자금 이외에도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사용주와 월 급여 190만원 미만 저소득 근로자의 국민연금, 고용보험을 포함한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들어 해당 자격이 되는 약국들의 경우 두루누리 사회보험과 더불어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해 지원금을 받는 분위기가 안착돼 가고 있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2년 연속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인상된 상황에서 해당 지원금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볼멘 소리도 흘러나온다. 지방의 한 약사는 "월 13만원 지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매년 급여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어 충당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내년에도 또 큰폭으로 최저임금이 오르는데 이렇게 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은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30인 미만 사업장)로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로, 정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신청자는 223만명(사업체 기준 62만곳)으로 영세사업체(10인 미만 70.8%)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의 현금 지원 예산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3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편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년에도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다.2018-07-28 06:29:04김지은 -
지난해 美드럭스토어 시장, 월그린이 1위 재탈환2016년 실적에서 CVS에 1위를 빼앗겼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이하 월그린)이 2017년 1위를 재탈환했다. 2017년 매출 기준, 월그린은 827억달러을 달성해 미국 드럭스토어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미소매협회(NRF)가 발표한 '2017년 미국 상위 소매업체' 순위를 데일리팜이 정리, 분석한 결과 상위 100위 내 약국체인은 CVS와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 등 5개가 포함됐다. 월그린은 2016년 792억달러에서 지난해 827억달러로 4.4% 성장했다. 827억달러는 우리 돈 약 92조4000억원. 반면 CVS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2016년 814억달러(한화 90조8400억원)로 업계 1위를 달성했던 CVS는 2017년 매출이 795억달러, 우리 돈 88조70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뒤를 이은 라이트에이드의 지난해 매출이 215억달러(한화 23조원)로 드럭스토어 시장 3위, 미국 전체 소매업계 중 2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가 각각 드럭스토어 업계 4위와 5위, 전체 소매업계 순위 44위, 45위를 기록했다. 이들 매출은 각 102억달러(11조3800억원), 97억달러(10조8000억원) 규모다. 매장 수가 개장 많은 드럭스토어 체인은 CVS로, 2017년 기준 9000여개 매장을 운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7년 드럭스토어 체인 라이트에이드 매장 2000여개를 인수하며 드럭스토어 시장에 뛰어든 알버트슨은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알버트슨은 슈퍼마켓 체인으로는 월마트, 크루거, 코스트코, 타겟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처방조제에 뛰어들며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아마존의 성장이 눈에 띈다. 아마존은 2016년 770억달러로 전체 7위를 차지했으나, 2017년 1029억달러로 성장하며 전체 3위 규모로 성장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CVS는 Aetna 보험회사를 인수하는 대담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보험회사 Aetna가 CVS의 최대 고객이었으며, 전문가들은 이 거래가 미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CVS는 소매점을 인수해 주로 소매용이 아닌 의료 허브로서 소매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월그린에 대해 "월그린은 매장 내 랩 서비스, 옵티컬 및 긴급 환자 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월그린은 이전에 갖고 있지 않았던 제약 유통 부분 사업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에도 참여해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그린은 플로리다주 17개 매장에서 'Walgreens Plus'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Walgreens Plus'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수를 줄이는 대신 매장 전체에서 5000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20달러 정도의 연회비를 지불하는 고객은 'Walgreens Plus'에 해당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 20% 할인을 받고, 처방전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2018-07-28 06:23:1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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