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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플,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 공급 확대…요로건강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하이플은 뉴트렉스테크놀러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의 국내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 확대는 여성 요로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단순 크랜베리 함유 제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기능성 원료 적용 제품을 구분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린다. 크랜베리는 요로건강 관련 제품에 자주 활용되는 원료다. 특히 크랜베리에 함유된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요로 유해균의 흡착 억제와 관련해 연구돼 왔다. 다만 크랜베리 건강기능식품은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다. 요로건강을 목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경우 단순히 크랜베리 함량만 볼 것이 아니라 해당 원료가 식약처로부터 어떤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는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제2014-34호로 등재돼 있다. 하이플은 뉴트렉스테크놀러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의 국내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고함량 크랜베리, 크랜베리 100% 등을 내세운 제품이 늘고 있지만, 크랜베리 함량과 식약처 인정 기능성은 별개라는 점을 시장에 알리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요로건강 제품을 선택할 때 원료명과 기능성 인정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크랜베리 소재라도 일반 분말·농축액과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표시와 기능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이플 관계자는 "크랜베리 제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 함량보다 어떤 원료가 사용됐고 해당 원료가 어떤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뉴트렉스테크놀러지와의 협력을 통해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의 국내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02 09:37:24황병우 기자 -
알피바이오, 비타푸드 아시아 첫 참가…CDMO 직수출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알피바이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6 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알피바이오가 기존 국내 제약사를 통한 간접 수출 중심 구조에서 해외 현지 바이어 대상 직접 수주로 수출 체계를 넓히기 위한 행보다. 회사는 연질캡슐 제조 역량과 특허 제형 기술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전 세계 650개 이상 기업과 80여개국 1만3000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건강기능식품 B2B 박람회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OEM·ODM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기획부터 제형 설계, 인허가 컨설팅, 생산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CDMO 플랫폼을 소개한다. 특히 미국 알피쉐러의 원천 기술을 계승한 국내 기업으로서 의약품 KGMP 적격 시설과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 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제조 역량을 부각할 방침이다. 주요 출품 제형은 고온다습한 아시아 기후와 유통 환경을 고려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유통기한 36개월을 확보한 뉴네오젤 연질캡슐을 비롯해 젤 매트릭스 유화 공법과 알루알루 개별 포장 공법을 적용한 블리스터 젤리,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젤리제와 젤리스틱 등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일상적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젤리제 맛 샘플링 존도 운영한다. 알피바이오는 맛 전담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제형의 섭취 편의성과 소비자 수용성을 함께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품질 인증도 해외 수주 확대의 기반으로 내세운다. 알피바이오는 최근 미국 FDA cGMP 현장실사에서 VAI 등급을 받은 마도공장을 비롯해 국제 식품안전규격 FSSC 22000, 국내 최초 연질캡슐 KGMP 적격 승인 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고, 건강기능식품 제형 개발과 생산을 아우르는 직수출형 CDMO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빈 알피바이오 건기식 마케팅 부장은 "이번 박람회 첫 참가는 당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OEM·ODM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허 신제형 경쟁력과 올인원 CDMO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직수출 턴키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2026-09-02 09:27:04황병우 기자 -
보험급여 해결한 '핀테플라',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드라벳증후군 신약 '핀테플라'가 급여 등재와 함께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씨비제약의 핀테플라(페라플루민)는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고대구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어제(1일)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만큼, 향후 처방 가능 의료기관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플라는 3종 이상의 기존 항뇌전증약(발프로에이트, 클로바잠) 등을 충분한 내약 용량으로 투여했으나 최초 항뇌전증약 투여시점 보다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하지 않았던 2세 이상 드라벳증후군 환자에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드라벳증후군은 생후 12개월 전후에 발병하며 환자의 최대 15%가 유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소아 극희귀 중증 난치질환이다. 장기간 지속되는 열성 경련은 물론 비특이적인 형태의 발작이 평생 이어지는데, 이렇게 이어지는 발작은 신체 경직, 언어 발달 장애, 자폐, 정신지체, ADHD 등 신체적, 정신적 동반질환 위험이 높다. 환자에게 있어 질환 부담은 물론, 24시간 진행돼야 하는 돌봄으로 인해 보호자들 또한 24시간 돌봄부담, 경력 중단, 소득 손실 등 높은 돌봄 스트레스와 낮은 삶의 질을 감내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항경련제만으로는 발작 조절에 한계가 있고 일부 약제는 오히려 발작을 악화시킬 수 있어 국내 치료 환경의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 분야였다. 핀테플라는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과 시그마-1 수용체 경로에 동시에 작용하는 유일한 이중 기전의 항발작제이다. 세로토닌 방출 및 다수의 5-HT 수용체 작용과 시그마-1수용체 조절을 통해 발작 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기존에 복용하던 항발작제의 중단이나 용량 조절 없이 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특징으로 꼽힌다. 임상연구 결과, 핀테플라는 3건의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에서 월평균 경련성 발작 빈도를 위약 대비 약 54~65%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발작이 거의 사라진 상태(Near-seizure freedom)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Study 1과 Study 3에서 각각 25%, 29%에 달했다. 최대 3년간 진행된 공개연장연구에서도 전체 환자의 64.2%가 기저치 대비 월평균 경련성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훈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핀테플라는 임상을 통해 발작 빈도 감소 뿐만 아니라, 비발작 증상 개선 효과 등에서 유의한 치료 결과를 입증한 치료제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그동안 치료옵션의 한계에 부딪혀온 드라벳 증후군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26-09-02 06:00:46어윤호 기자 -
40년 만의 고칼륨혈증 신약 '로켈마',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고칼륨혈증 신약 '로켈마'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로켈마(지르코늄사이클로규산나트륨, SZC)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로켈마는 고칼륨혈증 관리 과정에서 RAAS(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억제제 중단이라는 치료 딜레마를 해소할 수 있는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허가된 로켈마는 로켈마는 고칼륨혈증 치료 영역에서는 약 40여년 만에 등장한 신규 치료 옵션이다. 기존 유기 폴리머 기반 흡착제와 달리 무기 결정성 칼륨 결합제로, 위장관 전반에서 칼륨을 선택적으로 포획해 체외로 배출하는 기전을 갖는다. 시험관 내 연구에서 칼륨 선택성은 기존 대비 1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특성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고칼륨혈증은 혈청 칼륨 농도가 5.0 mmol/L를 초과한 상태로, 만성콩팥병·심부전·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만성콩팥병 환자의 40~50%에서 발생하며, RAAS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약 3명 중 1명(32.8%)이 한 번 이상 고칼륨혈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부정맥, 심정지 등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치료 전략 간 충돌이다. RAAS억제제는 심장·신장 보호를 위한 핵심 치료제지만, 칼륨 수치를 상승시키는 특성이 있어 고칼륨혈증 발생 시 용량 감량이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국제신장학회(KDIGO)를 비롯한 가이드라인과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에서도 RAAS억제제 치료를 유지하기 위한 보조 전략으로 칼륨 결합제 사용을 언급하고 있다. 한편 로켈마는 두건의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ZS-003 연구에서는 고칼륨혈증 환자 753명을 대상으로 로켈마 10g을 투여한 결과, 1시간 내 혈중 칼륨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48시간 내 정상 범위 도달 환자 비율은 86.4%로 위약군 47.8% 대비 높았다. 또 HARMONIZE(ZS-004) 연구에서는 평균 혈청 칼륨 수치가 48시간 만에 5.6 mmol/L에서 4.5 mmol/L로 감소했으며, 유지기에서도 낮은 칼륨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장기 데이터에서도 효과는 유지됐다. ZS-005 연구에서는 최대 12개월 투여 시 환자의 88%가 정상 칼륨 수치를 유지했으며, RAAS 억제제를 사용하던 환자의 87%가 치료를 지속하거나 증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026-09-01 11:59:02어윤호 기자 -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우크라·카자흐 뚫었다…10개국서 허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미래컴퍼니가 수술로봇 레보아이의 해외 인허가 국가를 10개국으로 늘리며 해외 사업 확장 기반을 넓혔다. 이 가운데 실제 공급이 확인된 국가는 6개국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확보한 인허가를 장비 수출과 현지 임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특히 신규 국가를 추가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존 진출국에서 두 번째 공급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몽골과 파라과이에서 후속 공급이 이뤄지면서 일회성 수출을 넘어 현지 시장에 반복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추가…해외 인허가 10개국 미래컴퍼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레보아이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에서 인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 지난해 인허가를 확보한 베트남과 필리핀을 포함하면 아직 공급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진출 대기 시장도 4곳으로 늘었다. 두 국가는 지난 5월 공개된 1분기보고서에는 없었던 내용이다. 당시 보고서에는 2025년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인허가를 획득한 사실까지만 기재됐다. 기존 공급 국가와 인허가 지역을 종합하면 레보아이가 진입 가능한 해외 시장은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모로코, 몽골, 파라과이, 튀니지, 베트남, 필리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이다. 이 가운데 실제 공급이 확인된 국가는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모로코, 몽골, 파라과이, 튀니지 등 6개국이다. 국내까지 포함하면 레보아이의 실제 사용 국가는 총 7개국이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지난해 인허가를 획득했지만 아직 장비 공급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인허가를 확보한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도 현지 유통 파트너와 첫 도입 병원 확보가 다음 단계로 남았다. 인허가는 시장 진입을 위한 선행 조건이지만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려면 병원 선정과 의료진 교육, 초기 수술 지원, 유지보수 체계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 인허가 국가 수보다 실제 설치와 임상 가동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몽골·파라과이 두 번째 공급…일회성 수출 벗어나나 기존 진출국에서는 후속 공급 사례가 나오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지난 7월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에 레보아이를 공급했다. 2024년 몽골 국립암센터에 이은 현지 두 번째 수출이다. 첫 공급처인 국립암센터가 암 치료를 담당하는 거점병원이라면 국립 제1중앙병원은 장기 이식 등 고난도 수술을 수행하는 몽골의 주요 국립병원이다.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의 국립병원에 연이어 진입하면서 현지 임상 적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몽골에서는 장비 공급 전후로 제도와 교육 접점도 확대했다. 지난해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는 몽골 산부인과협회와 로봇수술 교육 및 학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파라과이에서도 2024년 첫 남미 수출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 공급이 이뤄졌다. 미래컴퍼니가 앞서 제공한 답변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파라과이에서 후속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국가에 장비 한 대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 국가에서 추가 도입이 발생했다는 점은 사업 지속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현지 의료진의 사용 경험과 임상 사례가 쌓여야 인접 병원과 주변 국가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어서다. 국내 공공시장·피지컬 AI까지…다음 단계 준비 이런 흐름 속에서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부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10억4000만원보다 231% 증가했다. 수익성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수술로봇 부문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32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억2000만원보다 48%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영업손실은 25억7000만원이었지만 2분기에는 7억1000만원으로 감소했다. 한 분기 사이 적자 규모가 72%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0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감소율은 77%에 달한다.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그동안 수술로봇 사업의 부담이었던 손실 규모도 함께 낮아지는 흐름이다. 국내에서는 공공의료기관과의 접점을 넓힐 기반도 마련했다. 레보아이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2021년 종합병원급 공공의료기관인 원자력병원에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세브란스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으로 국내 임상 기반을 확대해 왔다. 제품 고도화 방향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지능형 수술로봇으로 향하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함께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료진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기존 수술로봇에서 나아가 수술 상황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안내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2026-09-01 11:58:13황병우 기자 -
'국내 상륙 1년' 마운자로 누적매출 1조 성큼…비만약 평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평정했다. 국내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에 육박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마운자로는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상회하며 전체 의약품 매출 선두를 질주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마운자로가 가장 많은 42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는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에 모두 작용해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등으로 식전과 식후 혈당 감소를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국내에서 마운자로는 2023년 6월 당뇨병 치료제로 처음 허가됐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승인받았다. 이후 2024년 8월 성인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승인받으며 비만치료 추가 적응증을 확보했다. 마운자로는 작년 3분기 294억원의 첫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는 1916억원으로 비만치료제 매출 선두에 등극했다. 올해 들어 1분기에 3232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운자로는 작년 4분기부터 키트루다를 제치고 전체 의약품 중 매출 선두에 올랐다. 마운자로의 2분기 매출은 키트루다(1498억원)보다 2배 이상 앞서는 수치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년 동안 마운자로의 누적 매출은 9653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운자로는 올해 상반기에만 744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첫 연 매출 1조원 돌파를 예고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마운자로에 비만치료제 선두를 내줬지만 분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위고비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1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4% 감소했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GLP-1 계열 약물이다. 노보노디스크는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임상 도중 환자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하고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활용해 주 1회 투여하는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개발했다. 위고비는 2024년 10월 국내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같은해 4분기 매출 623억원을 올리며 단숨에 비만약 시장 선두에 올라섰다. 위고비는 지난해 2분기에 1385억원의 매출로 발매 9개월 만에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위고비는 국내 출시 이전부터 해외 유명인들의 체중 감량 비결로 입소문을 타면서 세계적인 품귀 현상으로 유명세를 치렀다.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9월 종근당과 위고비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력을 강화했다. 다만 위고비는 작년 3분기 매출 142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마운자로의 등장으로 성장세가 한풀 꺾인 데다 가격 인하 영향도 반영됐다. 위고비는 작년 8월 또 다른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출시되자 공급가를 40%가량 인하했다. 올해 2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8.6% 증가하며 3분기 만에 상승세를 되찾았다. 위고비는 2024년 4분기부터 1년 9개월 동안 누적 매출 7626억원을 기록했다.2026-09-01 06:00:52천승현 기자 -
CJ웰케어, 쓰리핏 유산균 다이어트 코스트코 전점 입점[데일리팜=황병우 기자]CJ웰케어는 바이오코어 쓰리핏 유산균 다이어트를 전국 코스트코 20개 전 매장에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홈쇼핑 론칭 이후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CJ웰케어는 코스트코 매장 내 전면 매대 배치를 통해 제품 노출과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코어 쓰리핏 유산균 다이어트는 지난 6월 CJ온스타일 첫 론칭 방송에서 메인 구성 제품이 조기 매진된 바 있다. 회사는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해 왔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2종을 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B. breve B-3와 L. plantarum CJLP133을 결합해 체지방 감소, 피부 면역, 장 건강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인 B. breve B-3는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 기능성을 보유한 개별인정형 원료다. 회사는 인체적용시험에서 체중과 체지방량 감소 등 관련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원료인 L. plantarum CJLP133은 피부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이다. 해당 원료는 미국 식품의약국 신규 건강식품 원료에도 등록됐다. 상온 보관 편의성도 강조했다. CJ웰케어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소비기한까지 150억 CFU의 보장균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쓰리핏 유산균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와 피부 건강, 장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이번 코스트코 전점 입점을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가 바이오코어만의 유산균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6-08-31 10:44:33황병우 기자 -
클래시스, 태국 쿼드세이 출시 행사…EBD 포트폴리오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클래시스는 지난 28일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방콕 호텔에서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RF 장비 쿼드세이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쿼드세이의 주요 기술과 임상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현지 시장 확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태국 피부과 전문의와 의료진 약 150명이 참석했다. 태국 피부과 전문의 니왓 폴니콘 교수를 비롯해 총 3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해 쿼드세이의 기술적 특징과 임상 적용 경험을 소개했다. 쿼드세이는 침습과 비침습 방식이 순차적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마이크로니들 RF 장비다. 피부 진피층에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행사에서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사례가 공유됐다.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마이크로니들 RF 시술의 최신 트렌드와 쿼드세이의 임상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클래시스는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을 통해 제품 이해도와 시술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클래시스는 앞서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IMCAS Asia에서 쿼드세이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현지 출시를 본격화했다. 쿼드세이는 2025년 하반기 국내 출시 이후 2026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태국 출시를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태국은 클래시스가 울트라포머와 볼뉴머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해 온 핵심 전략 시장이다. 이번 쿼드세이 출시로 HIFU 기반 울트라포머, 모노폴라 RF 기반 볼뉴머, 마이크로니들 RF 기반 쿼드세이까지 주요 EBD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단일 제품 판매를 넘어 의료진과 환자 니즈에 맞춘 콤비네이션 시술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태국 시장 내 경쟁력과 글로벌 EBD 리더십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태국 방문은 윤준오 대표집행임원의 취임 후 첫 해외시장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클래시스는 현지 의료진과의 소통, 제품 교육, 학술 활동을 이어가며 태국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태국은 클래시스가 이미 강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어갈 핵심 전략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트라포머와 볼뉴머에 쿼드세이까지 더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태국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해 클래시스의 글로벌 EBD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8-31 10:14:00황병우 기자 -
아주약품, 펠루원정 출시…소염진통·해열 선택지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아주약품은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요통 완화와 급성 상기도염 해열 적응증을 갖춘 펠루원정 30mg을 9월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펠루원정 30mg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성분인 펠루비프로펜 3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소염·진통·해열 작용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통증부터 호흡기 질환에 따른 발열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주약품은 대조약과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생체이용률을 비교·평가하고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연한 노란색 원형 정제다. 성인 기준 1회 1정씩 하루 3회 식후 경구 투여하며, 보험약가는 정당 82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출시로 아주약품은 소염진통제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됐다. 회사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 완화와 급성 상기도염 해열 영역에서 의료진의 처방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주약품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분야에서 제품군을 구축해 왔다. 에페리손염산염 성분의 엑손정과 엑손SR정은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6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에페리손·아세클로페낙 복합제 오리지널 제품인 아펙손정도 보유하고 있다. 아주약품 관계자는 "펠루원정은 호흡기 질환의 해열부터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 완화까지 넓은 적응증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치료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2026-08-31 09:57:47황병우 기자 -
GE헬스케어, 파마리서치메디케어와 근골격 진단·치료 협약[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 코리아는 파마리서치메디케어와 근골격계 분야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상진단 기술과 근골격계 치료 제품 포트폴리오를 연계해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관리와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GE헬스케어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제품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함께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양사 제품 연계와 시장·영업망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협력, 프로토콜 및 임상 자료 구축, 정보 공유를 포함한 학술·기술 협력 등이다. 학술대회, 세미나, 웨비나, 심포지엄 등 관련 행사에 상호 참여하거나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근골격계 분야의 임상적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도 협약 범위에 포함됐다. 양사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진단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의료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환자 관리와 치료 환경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GE헬스케어는 의료 영상 분야를 기반으로 근골격계와 관절 건강 관련 임상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미국에서는 메드스타헬스와 함께 미국프로농구, 미국농구선수협회, 차세대농구선수연합과 협력해 선수들의 건강과 부상 감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NBA G 리그 4개 팀 선수를 대상으로 훈련과 경기 부하에 따른 근골격계 및 관절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했다. 무릎 관절과 슬개건의 구조·기능을 중심으로 경기, 훈련, 회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파마리서치가 비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관절강 주사 콘쥬란을 비롯해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 인체 콜라겐 주사 세시엠 L 등을 공급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근골격계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와 학술 활동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임상 경험 및 치료 정보를 공유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의 영상진단 역량과 연계한 임상 프로토콜과 활용 사례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의 영상진단 기술과 파마리서치메디케어의 전문성을 결합해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근골격계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영재 파마리서치메디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당사 제품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선도 기술과 연계해 다양한 임상 프로토콜과 활용 사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경험과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2026-08-31 09:44:24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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