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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B파미셀, FCB파미셀 흡수 합병 승인에프씨비투웰브(공동대표이사 김현수& 8729;김범준)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에프씨비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을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가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프씨비투웰브는 에프씨비파미셀의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의 품목허가 권리를 포함해 지난 10여년 간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관련특허 및 상업화 생산기술력 등 모든 권리를 흡수하게 된다. 에프씨비파미셀의 관계자는 "에프씨비파미셀 역시 상장회사인 에프씨비투웰브로 흡수합병 됨으로써 그간 회사경영상 가장 어려웠던 R&D 비용 조달과 신약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병이 양사의 주주가치 증대뿐만 아니라,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신약판매까지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바이오 제약회사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승인 후 에프씨비투웰브는 향후 합병회사의 비전과 수익창출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업무 효율화 등의 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회사명은 '파미셀 주식회사'로 변경되며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이와 관련된 CMO, 줄기세포보관 및 배양액함유 화장품 등 바이오 및 제약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게 된다. 에프씨비파미셀 김현수 대표이사는 "에프씨비파미셀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하였기 때문에 향후 R&D 비용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이며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후속 치료제의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2011-08-15 20:02:57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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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사원, 입사 한달도 안돼 그만둔다"일부 중소 제약사들의 신입 영업 사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입사 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신입 사원들이 퇴사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내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신입 영업 사원 공채를 뽑은 사원 중 절반 이상은 벌써 퇴사를 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신입 사원 퇴사는 규모가 작은 제약사일수록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대표 품목이 없는 중소 제약사의 경우 제네릭 영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제약사보다 영업하기가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소 제약사에 입사한 신입 직원들은 신입 연수 교육 정도만 받고 영업 현장에 투입하지 얼마되지 않아 그만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신입 사원들이 입사 초기에 퇴사하는 사례가 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그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전했다. 신입 직원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도 상당한데 교육만 받고 퇴사할 경우 회사에서 감당해야 할 손해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는 "신입 사원들이 대거 퇴사하게 되면 제약사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동기 신입 사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1년에 한 번 공채를 진행했지만, 상반기에 뽑아 놨던 신입 사원 절반 이상이 퇴사한만큼 하반기 공채를 다시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제약사 영업 사원 공채에는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 때문에 지원자 경쟁률이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제약 영업 환경 악화로 영업·마케팅 분야에 지원률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일부 제약사들은 인재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다.2011-08-13 06:24:50최봉영 -
제약, 4개 성분 전문→일반약 스위치 '희비교차'라니티딘 등 4개 성분에 대한 전문→일반의약품 스위치가 확정된 가운데 대표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분업 이전부터 꾸준한 약국 마케팅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키워왔던 일동제약 ‘큐란’(라니티딘 75mg) 등은 오히려 일반약 전환이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했던 태준제약 ‘히아레인’(히알루론산 0.1%점안액) 등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적응증을 2개 가지고 있는 중외제약 변비치료제 ‘듀파락시럽’(락툴로오즈 시럽) 등은 간성혼수 급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사실상 급여 품목이 없는 파모티딘 10mg제제는 이번 스위치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약심이 4개 성분에 대한 일반약 전환이 확정되면서 대표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대책회의를 갖는 등 영향도 분석에 나서고 있다. 이들 4개 성분의 대표품목은 라니티딘 75mg(큐란, 잔탁), 히알루론산 0.1%점안액(히아레인인 0.1% 점안액), 락툴로오즈 시럽(듀파락시럽) 등이다. 파모티딘 10mg은 대표품목이 사실상 없다. 이중 일동제약 ‘큐란’은 전체 매출이 315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초대형 품목이다. 오리지널인 GSK '잔탁‘을 추월해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큐란의 경우 150mg제제가 매출 250억원대를 점유하는 등 주력품목이고, 75mg은 지난해 28억원대를 올리며 전체 매출의 10%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위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이번 스위치가 약국 마케팅의 호기가 될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는 큐란이 그동안 일동제약의 대표 품목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가했으며, 의약분업 이전 약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한 만큼 약사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큐란 75mg은 매출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일반약 전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약국에서 판매될 경우 호재가 될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200억원대 대형품목인 태준제약의 ‘히아레인’은 상대적으로 타격폭은 클 것으로 보인다. 히아레인의 경우 처방 비중이 절대적이었고 일반약으로 출시돼 있는 경쟁 품목들이 약국에서 꾸준히 팔려왔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만 결막염치료에 급여를 인정할 경우 매출 타격은 어느정도 상쇄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준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영향도에 대한 답변을 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회사의 공식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외제약 ‘듀파락시럽’도 매출 80억원대를 기록한 대형품목이다. 이 제품은 변비치료와 간성혼수 치료 등의 2가지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매출 상당 부문이 간성혼수에 집중돼 있다. 중외제약측은 간성혼수 처방시 급여가 유지되느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정부에서 규정 개정을 통해 효능& 8228;효과를 달리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동시에 두기로 결정함에 따라 간성혼수 처방 시 급여가 유지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파모티딘 10mg제제는 이번 스위치 조치와 관련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품목인 동아제약 ‘가스터디’는 20mg제제만 출시돼 있으며 10mg성분은 휴텍스제약 제품 1개만 급여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반약 스위치가 확정된 4개 성분 대표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향후 일반약 마케팅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실적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급여유지 결정 여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2011-08-12 06:49:55가인호 -
도매업계 "다국적사 유통정책 좌시하지 않겠다"도매업계가 연일 다국적제약사 유통정책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쌍벌제 시행 이후 금융비용이 합법화됨에 따라 다국적사 제품을 취급하면 할 수록 손해가 발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도매업계 분위기다. 11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홍보위원은 "쌍벌제 시행 이후 금융비용이 잘 정착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비용이 제도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상태에서 그 재화의 근원인 생산업체는 전혀 이에 대한 부담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위원은 다국적사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저마진 유통정책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국적사들이 직접 약국과 거래를 한다면 금융비용을 부담해야하는데 이를 도매업체들이 대신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유통마진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다국적사 제품은 현재 거래를 하면 할수록 손해가 되는 제품들이 많다"며 "이를 선별하는 등 업권 보호차원에서 도매협회가 강력한 대응책을 조속히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한우 도매협회장 역시 금융비용을 인정해주지 않는 다국적 제약사들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이 회장은 "쌍벌제 시행 이후 금융비용 합법화로 인해 많은 회원사들이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금융비용을 도매업계가 부담하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다국적사들이 얼마나 얄미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다국적사에 공문을 보내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법인에서 이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 얘기가 전부였다. 이에 각사의 본사까지 공문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국적사들로부터 이를 관철시켜야 하는 것이 협회의 일이고 일부는 반영의사를 전해 왔으나 너무 힘들다"면서 "이대로라면 다국적사 의약품을 취급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올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2011-08-12 06:49:48이상훈 -
도매협회, 제3회 한·일 포럼 사전회의 개최한국의약품도매협회 국제교류위원회는 지난 10일 도매협회에서 성공적인 '한·일 의약품유통 포럼' 개최를 위해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사전회의에서 확정된 제3회 한일포럼 주제는 ▲일본 '의약품도매업의 비즈니스 모델현황과 전망' ▲한국 '한국 의약품시장 현황과 유통업의 과제와 전망' 등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일본 측의 대 지진,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포럼 참가 인원을 70여명으로 제한하는 등 규모를 축소시켜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효율적인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양국 간 의약품 도매업계에 대한 질문, 내용 등을 사전에 보내 협의키로 했다. 국제교류위원회 엄태응 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일본 내 도매업 대형화 이면에 가려진 지역 중소도매업 역할과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상황 등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 부회장은 "일본 내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물류서비스 시스템, 합병형태 등 일본 의약품 유통시장 전반적인 현황, 흐름 등 앞선 부분은 국내 시장에 적용,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속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대를 당부했다.2011-08-11 17:49:36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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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은행 '보령아이맘셀', 베이비페어 참가보령제약그룹 가족제대혈은행 '보령아이맘셀'(보령바이오파마 대표 김기철)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20회 서울 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보령아이맘셀은 지난 7월1일부터 발효된 '제대혈 법령’에 맞춰 연구시설, 이식성과, 기업의 안정성 등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써 제대혈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령아이맘셀은 기존 계약 고객 대상으로 한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보령아이맘셀 기존 계약자가 보령 부스 방문 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그 동안의 보관·관리 상태에 대한 확인 및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보령바이오파마 마케팅팀 허준팀장은 "홈커밍데이 행사는 한번 계약을 하면 15년간 장기보관을 하게 되는 제대혈 보관 특성에 맞춰 계약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둘째날인 12일 오후 12시 30분에는 '제대혈의 가치'라는 주제로 제대혈에 대한 기본 상식과 활용성 그리고 예비엄마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예비엄마교실을 개최한다. 또한 현장계약자 모두에게 가격할인은 물론, 20만원 상당의 임신·육아케어서비스(아이맘프리미엄서비스)를 증정해 임신부터 출산 후 첫돌까지 토탈케어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백화점상품권도 추가로 제공한다.2011-08-11 11:08:27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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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중국 진출동아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중국에 진출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9일 강신호 회장, 박찬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최대 제약사인 상해의약집단(총재 쉬궈시웅)과 자이데나 중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해의약집단은 2010년 중국의약 경쟁력기업(상장기업) 순위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한 중국 최대 의약품 생산 판매기업이다. 이번 중국내 독점판매 계약 체결은 자이데나가 국내개발 신약 중 최고의 상품성과 약효를 지닌 경쟁력 있는 의약품으로 인정받으며 토종신약으로서 중국진출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중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 원 수준이다. 특히 한방의약품과 음지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는 만큼 실제 시장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자이데나는 중국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비롯해 릴리의 '시알리스', 바이엘의 '레비트라' 등 다국적 제약사 제품과 경쟁해야 한다. 강신호 회장은 체결식에서 "자이데나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두 회사의 공동 목표인 인류의 건강 장수를 위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제약업계의 발전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중국 최대제약사의 우수한 마케팅을 기대한다.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자이데나를 중국 의약시장의 명품브랜드로 육성,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데나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로 뛰어난 약효와 마케팅을 통해 발매 첫해 매출 100억 원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9년에는 처방수량 기준으로 24%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올리며 국산신약으로서 경제성 부족이라는 기존의 한계를 깨뜨린 의약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글로벌 신약으로의 진입도 가속화 되고 있다. 미국 FDA 임상3상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러시아에서 자이데나라는 동일한 상품명(현지발음 : 지데나)으로 판매되고 있다.2011-08-10 09:33:29이상훈 -
지방도매 경영난…"대형도매 입찰 참여 막아달라""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이후 지역경계 허물기가 가속화되면서 지역 도매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습니다. 같이 먹고 삽시다." 지역 도매업체들이 수도권 등 대형 도매업체들의 지방 국공립병원 입찰참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산하 모 시도협회장의 호소다. 이른바 지역경계 허물기 현상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일부 시도 도매협회는 각 시도의회에 조례 재정을 건의한다는 방침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지역 도매업체들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이후 본격화 되고 있는 지역경계 허물기 현상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지역경계 허물기란 유력 병원주력 업체들이 타 지역 병원 입찰에 참여, 납품권을 따 내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그동안 도매업계 내부에서는 서울 등 유력 병원주력 업체들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가 과열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해 온 바 있다. 지난해 부산대병원을 시작으로 충북대병원 등 각 시도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유독 덤핑낙찰이 속출한 것도 지역 경계 허물기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모 시도협회장은 "대형 국공립병원은 물론, 지역 의료원에 까지 타 지역 도매업체들이 진출한 상태다"며 "이로 인해 지역 도매업체, 특히 중소형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도 의원들을 만나 타 지역 업체들의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있는 조례 재정을 건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충남지역 도매업체 관계자는 "최근 도매협회 거래질서위원회 회의에 참석, 지역 도매업체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사립병원은 몰라도 국공립병원 입찰에 지역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 지역 업체들도 충분히 납품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매협회에서도 지역 병원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한우 도매협회장은 "각 지역별로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다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동업자 정신으로 상부상조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2011-08-10 06:49:50이상훈 -
화려했던 날은 가고…"쌍벌제 시행 후 다 변했다"[제약-의료계, 쌍벌제 시행 후 달라진 풍속도] “ 쌍벌제와 공정경쟁규약은 제약산업과 의료계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 화려한 학술대회는 자취를 감췄고, 영업사원 선호도는 급 추락했다. 다음달 추석이 다가오지만 명절선물 제공은 엄두도 못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다.” 시행 10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제와 강화된 공정경쟁규약이 제약산업과 의료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의료계의 가장 큰 행사인 춘·추계 학술대회는 제약사 지원이 차단되면서 규모가 크게 줄었고, 학회들은 이를 보전하기 위해 등록비를 인상시키고 있다. 제약사들은 영업사원 이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직 지원율도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 여기에 규제가 강화된 공정규약 규정으로 제약 마케팅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도 대부분 제약사들은 명절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올 추석에도 명절선물은 없습니다” 쌍벌제와 공정규약은 제약업계와 의료계의 관계 조차 단절시키고 있다. 명절선물과 관련한 규정이 모호해 지면서 지난해 추석 때부터 이어진 선물 제공은 올해 설명절을 거쳐 이번 추석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도 상당수 업체들이 선물 제공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 판촉행위로 판단되지 않을 경우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선물은 가능하다는 모호한 해석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이 9월 둘째주라서 예년보다 좀 빠른 편”이라며 “정부에서 원칙적으로 명절 선물 제공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추석에도 회사 차원의 선물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물 제공과 관련한 규정이 없어 제약사들에게는 명절 선물 제공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소도 바꾸고 조촐하게"…검소한 추계 학술대회 의료계 가장 큰 잔치라 할 수 있는 학술대회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다. 예년 같으면 호텔등을 빌려서 제법 큰 규모의 행사를 치렀지만 이제는 대학교 강당을 이용하거나 학술대회 횟수를 줄이는 등 행사 자체를 축소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제약사들의 지원으로 행사를 진행했던 학술대회는 최근 들어 학회 자부담률이 높아지고 제약사 협찬도 사라지면서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모 학회는 등록비 인상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고 있으며, 1년에 2회 개최했던 행사를 1회로 축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추계 학술대회에서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학회들이 행사 비용등을 걱정해 학술대회 행사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치러왔던 행사 중 가장 조촐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곳 잃은 영업사원…선호지수도 급락 쌍벌제 시행과 맞물리면서 제약 영업사원들도 힘겨워 하고 있다. 영업사원을 하다가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영업사원 선호도도 크게 하락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의 영업사원 공채 결과 지원율이 예년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A제약사 인사 담당자는 “영업사원 공채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약 15% 줄었다”며 “리베이트 이슈가 이어지면서 선호 지수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상위 제약사들에게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약 10%이상 영업사원 지원자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영업사원들의 이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전같으면 영업직에서 영업직으로 수평 이동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직종을 아예 바꾸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리베이트 이슈와 쌍벌제 시행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제약 영업사원”이라며 “이미지는 갈수록 추락하고 병의원 등에서는 제대로 영업 활동을 할수 없는 현실이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2011-08-09 06:49:54가인호 -
처방약 시장 반전? 외자사 시장 점유율 지속 증가국내 처방약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입지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6일 유비스트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분기 다국적제약사의 원외처방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매월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점유율 강세는 국내 처방약 시장 성장을 이끌던 상위 10대 제약사의 성장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국적제약사의 처방약 시장 점유율은 4월 26%에서 5월 26.2%, 6월에는 26.5%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도 다국적제약사의 처방약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조사돼 6개월만에 점유율이 1%p 이상 확대됐다. 또 다국적제약사의 성장률은 전체 성장률을 크게 상회해 처방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성장률은 6.5%, 5월 14%, 6월 11% 등으로 평균치의 5~6% 가량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 처방약 시장을 주도하는 상위 10대 국내사의 6월 처방액은 약 5% 성장해 평균 수준에 그쳤으며, 4월과 5월 역시 평균을 하회했다. 이 같은 부진에는 아타칸, 헵세라 등이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제네릭 침투가 더디게 이뤄진다는 점이 이유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공 성장을 하던 중소제약사들도 2분기 들어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국내사 처방약 시장 부진의 원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의사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며 "이는 국내사의 처방약 시장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정부의 전방위적인 리베이트 규제와 이로 인한 마케팅 활동의 전반적인 경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국적제약사의 처방약 시장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2011-08-08 06:50:0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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