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울한 상반기"…고강도 리베이트 조사 제약업 '위기'[이슈분석]정부 리베이트 조사, 흔들리는 제약산업 “그야말로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 영업 이익이 20%이상 감소했고 매출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정부의 고강도 리베이트 조사가 이어지면서 제약사들은 정상적인 판촉활동까지 위축되고 있다. 제약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제약업계가 터널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베이트 근절’이라는 대명제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지만 고강도 리베이트 조사와 약가 규제정책에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제약산업이 고사직전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잇단 리베이트 조사로 제약사들은 정상적인 영업-마케팅 활동까지 중단하고 있는 등 쌍벌제 이후 급격한 판촉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이같은 환경이 지속되면서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 상당수 업체들이 실적 감소로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너스 성장 속출…‘최악의 상반기’ 상당수 제약사는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사실상 포기했다. 지난해 시행된 시장형실거래가 제도와 쌍벌제 도입에 따른 고강도 라베이트 조사로 올 상반기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1월부터 시작된 수익성 악화는 6월까지 이어졌고, 매출액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제약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상위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올해 영업이익 하락폭이 20~30%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도 걱정이지만 수익구조 악화는 치명타”라고 말했다. 중견제약사 관계자도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판촉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이런식으로 가다간 살아남는 업체가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영업 현장 분위기도 최악이다. 국내제약 한 영업사원은 “목표액을 채우지 못한 달이 계속되고 있다”며 “리베이트 조사가 시작되면서 제대로 영업활동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병의원 방문 자체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영업 현장의 목소리다. 또 다른 제약사 영업사원은 “거래처 방문건수를 지난해보다 절반이상으로 줄였다”며 “정상적인 영업활동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러다보니 제약사들은 신규 거래처 영업은 엄두도 못내고 기존 거래처 위주로 관리만 하는 수준에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출 감소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환경에 놓여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사원들한테 실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상책”이라며 “올해는 방어전략을 통해 실적을 유지시키는 것이 제약사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합법적 영업-마케팅까지 위축…쌍벌제 여파 제약업계는 이번 고강도 리베이트 조사를 통해 오랫동안 관행화됐던 불공정거래를 근절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동의하고 있다. ‘주는 곳과 안주는 곳’이 공존해서는 공정한 경쟁을 할수 없다는 인식이 크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리베이트를 근절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조사방식이나, 폭로성 고발에 의한 무차별적인 리베이트 조사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의견이다. 중견제약사 한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합법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한다고 하더라도 경쟁사에서 이를 고발할 경우 리베이트 조사가 시작된다”며 “불법과 합법 여부를 떠나 일단 조사가 이뤄진다는 것만으로도 업체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상위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리베이트 조사가 판촉활동의 합법성 여부를 먼저 따지기 보다는 일단 조사부터 하고 보자는 식이 많다”며 “이러다보니 제약사들은 영업활동을 제대로 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최근 검찰조사 결과 ‘시장조사’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제약업계는 이와 관련한 마케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조사는 공정규약에도 합법적인 마케팅으로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베이트와 연관돼 이슈가 되다보니 업체 입장에서는 이를 진행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이슈가된 PMS 비용부문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학회지원이나 규약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강연료-자문료 등 5개 항목에 대한 마케팅도 당연히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사들은 최근들어 마케팅 운신폭이 매우 좁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혹시라도 처벌을 받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는 고스란히 실적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중견제약사 영업본부장은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이어지면서 의심이 가는 영업행위는 모두 중단 시켰다”며 “영업사원들이 갈수록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변해야 생존…정부 정책도 개선돼야 제약업계는 이와관련 합법적 마케팅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과 함께 ‘일단 수사부터 하고보자’는 리베이트 조사 행태가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증거가 확실한 제약사들을 집중 조사함으로 제약업계에 경종을 울릴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제약사들도 스스로 자정운동에 앞장서고 변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쌍벌제 시행으로 그동안 관행화 됐던 리베이트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마케팅 기법와 영업 활동을 제시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M&A 추진 등 회사 정책 수정과 함께 영업사원 디테일 강화와 감성마케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위제약사 임원은 “제약업계가 현재 과도기에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제는 영업과 마케팅 틀을 재정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에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2011-06-28 12:25:00가인호 -
JW중외그룹, 신입∙경력 공채…60명 채용JW중외그룹이 영업 마케팅, R&D, 관리직군을 포함한 정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JW중외그룹(대표 이경하)은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에서 근무할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60여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영업 마케팅 (ETC& 61598;헬스케어& 61598;진단시약), 개발, 생산, 관리 부문이다. 특히 관리 부문에서는 홍보, 위기관리, 경영기획, 법제, 특허 등 다양한 직군의 인원을 선발한다. 업무 특성 상 개발 분야는 영어 능통자를 우대하며, 위기관리 담당자는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7월 8일 (금)까지이며 JW중외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이후에는 실무 및 임원면접 등의 채용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달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한편 JW중외그룹은 28일 경희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JW중외그룹 관계자는 “채용설명회, 채용트위터 등 지원자와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JW중외그룹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취적 인재를 조기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1-06-28 09:59:10가인호
-
검찰 특수부, 병원주력 H도매 압수수색최근 쌍벌제 시행 이후 의사가 첫 구속 기소된 가운데 검찰의 제약업계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소재 H도매업체를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H사와 병원간 의약품 거러내역과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H사가 국공립병원 입찰을 통해 의약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병원 측에 억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반장 형사2부장검사 김창)'은 쌍벌제 시행 이후 최초로 의사 2명과 도매업체 대표가 구속 기소 한 바 있다. 이들은 의약품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011-06-28 09:45:10이상훈
-
복지부, 오리지널 특허만료전 코마케팅 규제 검토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특허연장 전략의 또다른 이름인 '오소라이즈드 제네릭'(위임형 제네릭)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달 발매된 A사의 천식치료제 'B'가 다른 제네릭에 앞서 편법적으로 조기 출시된 데 따른 보완조치다. 27일 정부 관계자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특허만료 예정인 다국적사의 천식치료제 'C'의 코마케팅 품목인 A사의 'B'가 이달 1일자로 등재돼 곧바로 출시됐다. 다른 제네릭 제품의 경우 다국적사의 특허권 때문에 발매하지 못하고 있지만 'B'는 보험 등재가 뒤쳐졌음에도 불구하고 다국적사의 재가를 얻어 조기 출시됐다. 다른 제네릭보다 앞서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얻게된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B'는 국내 최초 '오소라이즈드 제네릭'으로 명명됐다. 하지만 급여 등재 내용을 들여다보면 'B'는 'C'의 다른 이름인 코마케팅 품목으로 확인됐다. 완제품을 수입해 제품명만 바꿔 판매하는 오리지널 'C'의 다른 이름이었던 셈이다. 실제 'B'는 코마케팅 급여기준에 따라 'C'와 같은 가격에 급여목록에 등재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릭 발매시 인하율을 감안해 오리지널의 80% 수준에서 등재됐다. 복지부는 'B'처럼 특허만료를 앞두고 오리지널사가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와 손잡고 코마케팅 품목을 선발매하는 편법적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마케팅 품목의 경우에도 특허만료일 기준으로 일정기간(3년 등) 이내에 발매될 경우 약가인하 연동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코마케팅에 따른 약가인하 시점에 특정 기간을 지정하는 것 자체가 법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간보다는 코마케팅 제품이 출시될 경우 오리지널 약가인하를 연동하는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동일성분 제제`내에 2개 품목 이상이 등재된 경우 약가인하를 연계하는 특허만료 약가인하 연동제를 감안하면 코마케팅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방안이 더 일관적이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약제관련 고시 중 일부 내용을 연내 개정할 계획"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코마케팅 예외 규정으로 인한 편법행위를 규제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 이전에도 오리지널 특허만료에 앞서 선발매된 사례는 같은 다국적사의 'D' 코마케팅 품목인 국내 제약사의 'E' 시리즈가 있다.2011-06-28 06:49:52최은택 -
"도매, 변화없이는 생존할수 없다""그동안 도매업계는 시장흐름에 편승하는 측면이 강했다. 이제는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시장중심이 아닌 도매업체가 새로운 유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기업중심의 경영이 필요한 시기다." 한상회 한우약품 사장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물류센터 공개와 함께 "금융비용 합법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야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한 사장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리베이트 쌍벌제에 따른 금융비용 합법화 등으로 도매업계는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한우약품은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지난해 12월부터 물류센터를 준비해왔다"고 운을뗐다. 다음은 한상회 사장과 일문일답. - 송암약품, 영등포약품 등에 이어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만 18년 동안 유통업을 경영해왔던 구태의연한 틀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었다.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를 해야한다는 데는 모두들 공감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어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환경에서 과거에 집착한다는 것은 시장에서의 도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 때문에 한우약품은 이런 업계에 모범을 보이고 전문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 - 구체적인 변화와 혁신은 무엇인가 변화와 혁신은 단순히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외판 영업을 접고 100% 직판체제로 가겠다는 것도 개혁경영에 포함된다. 외판 영업방식은 서울 소재 약국주력 도매업체들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로 지적된 바 있다. 현재 한우약품 매출은 온라인 30%, 외판 20%, 직판 50% 구조다. 이제는 온라인(50%)과 직판(50%)에 집중하겠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사업 다각화도 고려하고 있다. 외형은 작지만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강소업체로 거듭나는 목표다. 그 과정에는 일반약 뿐 아니라 병원 거래를 통한 전문약 취급이 포함됐다. 외형성장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한우는 동종업자와 무리한 거래처 쟁탈전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한우만이 할 수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열심히 법을 지키며 노력한다면 반드시 외형은 작지만 강소업체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한다. - 각종 악재로 도매업계가 위기에 놓였다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해야한다. 과거의 틀에 머물러서는 생존 할 수 없다. 사실 그동안 도매업계는 제약사 유통정책에 편승하는 등 시장 흐름에 지나치게 의존한 감이 적지 않다. 이제는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시장중심이 아닌 도매업체가 새로운 유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기업중심의 경영이 필요한 시기다.2011-06-28 06:49:42이상훈 -
한우약품 "선진물류 도입 통해 재도약"한우약품이 경기도 용인시에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선진 물류화와 함께 재도약을 선언했다. 한상회(서울시도매협회장) 사장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공개했다. 물류센터는 약 400평 규모로 DPS시스템이 구축,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가능해 졌다. 한우약품은 현재 내부시설을 완비, 업무에 돌입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는 정상가동 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센터가 정상가동되면 약 3000억원까지 유통물량 소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한 사장의 설명이다. 서울 신설동 본사에는 행정, 영업인력이 남아 업무를 유지한다. 한 사장은 "급변하는 의약품 시장에서 도매업체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류에 대한 투자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장은 "2011년 한우약품 기조는 변화와 도약이다"며 "이번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등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우약품 수지 물류센터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1-1번지(대표번호 070-7863-7691)이다.2011-06-28 06:15:57이상훈 -
정난영 사장 "도매정책에 큰 변화 없을 것"이한우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단 일행은 24일 대웅제약을 방문, 제약과 도매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제도변화에 따른 상호 화합을 다짐했다. 도매협회 회장단은 대웅제약 정난영 사장을 비롯한 영업임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도매업계의 열악한 수익구조를 설명하고 상생 차원에서 유통정책을 상호 윈윈하는 정책으로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우 회장은 "현재 금융비용 양성화로 금융비용 뿐 만 아니라 카드수수료까지 도매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카드수수료, 금융비용, 물류비 등을 포함하면 도매마진이 0.5%도 채 남지않는 위기의 상황"이라고 도매업계의 입장을 전했다. 또 이 회장은 "급변하는 제도로 인한 제약계의 힘든 상황을 알고있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도매업계의 위기를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이에 정난영 사장은 "쌍벌제,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 등 환경변화로 국내제약사들의 경영환경이 척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긴축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도매업계와 윈윈(win-win)하겠다는 정책에는 변함없다. 유통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고 답했다. 이밖에 양 측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이한우 회장은 6월 16일부터 제일약품 방문을 시작으로 보령제약, 대웅제약에 이어 릴레이 제약사 순방을 통해 도매유통업계의 어려운 경영실태를 알려 제약과 도매업가 공존공영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2011-06-27 10:54:21이상훈 -
리베이트 조사 '군소도매' 타깃…도태 위기 직면[이슈해설] 중소도매 공동물류조합이 갖는 의미 정부가 제약업계를 향해 서슬퍼런 칼날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쌍벌제 첫 희생양으로 도매업체 사장이 구속 입건됐다. 이에 따라 도매 시장이 냉각기를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정부 수사가 100병상 이상의 세미급 병원에 집중되고 있어 중소형 도매업체들의 입지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동물류조합에 참여의사를 밝힌 서울과 인천 경기 등 협회 회원사 및 비회원사를 포함, 80여 도매업체의 첫 회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기에 놓인 중소형 업체들이 과열 경쟁을 자중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 리베이트 합동 조사반 등 수사기관의 도매업체에 리베이트 조사는 전국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도매, 리베이트 온상 낙인= 먼저 검찰은 최근 서울 소재 도매업체 사장을 구속입건했다. 이 도매업체는 전국 7개 병원에 리베이트 선수금 9억여원을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23개 중소 병·의원, 약국에는 월 매출액의 13~27%에 달하는 리베이트 2억8000만을 건넸다. 부산과 광주 등 대도시 도매업체들도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거나 수사가 종결됐다. 일부 광주 소재 도매업체가 연루된 모 제약사 리베이트 사건은 해당 제약사 대표 불구속 입건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부산지역 경찰은 D병원과 B병원(D병원과 B병원 대학병원)에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도매업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검·경의 리베이트 수사가 대형병원보다는 중소병원인 세미급병원과 도매업체에 집중되는 이유는 이들의 유착관계에 있다. 그동안 이들은 의약품 납품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선수금 명목의 리베이트를 주고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는 당분간 검찰 등 수사기관의 리베이트 수사가 세미급병원쪽에 집중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제약 영업현장에서는 검찰이 이미 4~5곳의 세미병원에 대한 리베이트 첩보를 받고 내사를 마친쳤다는 내용의 '7월 리베이트 조사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한 제약사 영업지원팀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리베이트 조사는 대형제약사나 대형병원쪽으로 가야하는 상황임에도 세미급병원과 도매업체,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외압설 등 여러가지 추측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선수금이 리베이트 없이는 세미급 병원을 거래할 수 없는 구조가 문제다. 쌍벌제 이후 세미급병원 납품 과정에서는 수억원의 선수금을 오가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도매 리베이트 조사, 유통일원화에 악영향?= 다소 의견은 갈리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은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과 맞물려 중소형 업체들의 설 땅이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에도 불구 제약사들이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직거래가 아닌 도매업체를 거쳤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미급병원 거래의 경우 도매를 통한 거래가 편하다. 병원측이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제약사와 세미병원간 직거래를 막아왔던 까다로운 거래조건, 즉 리베이트가 수사기관의 사냥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중소형 도매업체들의 위기를 말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전면적인 직거래가 불가능하다며 최소한 시장형 실거래가를 통해 리베이트를 보존해주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제는 뭉쳐야할 때"= 이런 상황에서 도매협회 중소도매발전특별위원회 고용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협회 회원사 및 비회원사를 포함, 80여 도매업체 사장들이 7월 8일 모임을 예정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이날 모임에서 지역별 물류조합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별로 몇개의 업체들이 참여할 것인가를 파악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도매업체 관계자들은 공동물류가 현실화돼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동안 도매업계, 특히 중소형 도매업체들은 공동물류 필요성을 인식했지만, 이해관계 등이 엇갈리면서 번번히 실패해 온 바 있다. 약국주력 도매업체 사장은 "갈수록 정부는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부르짖으며 도매대형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이제는 열악한 중소업체들이 이전투구를 양상의 유통 현실은 설 땅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사장은 "대형도매 최대 강점이 무엇인지 모두 알고 있다. 우리도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이번 모임은 어려움에 빠진 중소형 도매업체들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1-06-27 06:49:52이상훈 -
제약 공급내역 오류, 절반이 단가부문서 발생제약·도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보고하는 의약품 공급내역에서 가장 다빈도로 발생하는 오류 유형은 단가부문이었다. 정보센터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의약품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교육한 공급내역 자료에 따르면 공급내역 보고 반송 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단가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이어 요양기관 기호 오류가 25%로 단가오류 부문의 절반 수준이었다. 표준코드와 규격에 대한 보고도 10건 중 1건 가량에서 오류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표준코드와 공급일자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는 등 기타 사유도 15% 선으로 나타났다.2011-06-24 14:01:55김정주 -
MSD-로슈, C형간염 환자 급증 매출 확대 '희색'C형 간염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간염 치료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2년 C형 간염 신규 환자는 2000명 미만이 발생했으나 2010년 6000명 가량으로 3배 가량이 증가했다. 특히, C형 간염 대부분이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실제 환자 수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다. C형 간염의 경우 현재까지 개발된 예방 백신이 없어 발병할 경우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국내에는 한국 로슈 '페가시스'와 한국 MSD '페그인트론' 두 제품이 출시돼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은 한국로슈가 크게 앞서고 있다. 페가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60억원, 페그인트론은 55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로 보면 페가시스와 페그인트론은 각각 65%, 35%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늘어난 부분의 상당 부분을 페가시스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페가시스가 현재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수 년 내 MSD의 시장 반격이 예상된다. MSD가 개발한 'VICTRELIS'가 미국 FDA 허가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VICTRELIS는 20여 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기전의 C형 간염 치료제로 기존의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향상된 치료 효과를 보인 바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C형 간염 환자가 급증에 따른 시장 팽창으로 로슈와 MSD는 제약사는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C형 간염 환자 수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질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질환 알리기와 함께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1-06-24 12:24:51최봉영
오늘의 TOP 10
- 1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2'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3'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4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5'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6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7"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8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9복지부·진흥원, 혁신형 제약 집중 육성…"산업 생태계 전환"
- 10"잠자는 약사 권리 깨우고 싶어"…184건 민원에 담긴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