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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에제페닉스 발매로 이상지질혈증 라인업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영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신제품을 추가하며 관련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유영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제페닉스정10/160밀리그램'을 오는 6월 1일 발매한다고 5월 29일 밝혔다. 에제페닉스정은 에제티미브 10mg과 페노피브레이트 160mg을 함유한 복합제다. 혼합형 고지혈증 환자의 상승된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아포지단백 B,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를 위한 식이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성인 기준 1일 1회 1정을 식후 즉시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2026년 3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신제품 발매로 유영제약은 기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아토스틴정, 유로스토정, 와이젯정, 프라바페닉스캡슐에 에제티미브·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를 추가하며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에제티미브·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는 스타틴과 다른 기전으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와 중성지방 개선에 사용되는 페노피브레이트를 결합한 제제다. 기존 대조약인 현대약품의 에제페노정은 2021년 국내 허가를 획득하고 2022년부터 급여 적용된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유영제약은 이번 에제페닉스정 발매를 통해 이상지질혈증 치료 영역에서 제품 선택지를 넓히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지질저하제 제품군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영업·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에제페닉스정 발매는 유영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치료 영역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5-29 09:45:17황병우 기자 -
ECM 스킨부스터 경쟁 확산…조직은행 확보전 붙었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 시장이 커지면서 조직은행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후발 기업들은 허가와 인수, 총판 계약 등을 통해 원료·가공·유통망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 한스바이오메드의 '셀르디엠' 등 선발 제품이 ECM 스킨부스터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후 후발 기업들도 재생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ECM 관련 시장 움직임은 여러 사례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라메디텍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인체 유래 조직을 활용한 ECM 소재의 취급, 가공, 품질관리 및 유통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기존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사업과 레이저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ECM 소재와 결합하는 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지메드텍은 관계사인 시지바이오가 보유한 성남 인체조직 가공조직은행을 인수하면서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이번에 확보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ECM 기반 치료제와 재생 목적 스킨부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스킨부스터는 아니지만 HLB생명과학도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취득했다. 회사는 앞서 올소테크와 콜라겐 기반 인체조직 이식재 '프리덤 인젝트 리필'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직은행 허가를 계기로 병원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와 휴젤의 협력도 같은 흐름이다. 휴젤은 지난 4월 한스바이오메드와 ECM 기반 제품 '셀르디엠'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중심 포트폴리오에 ECM 기반 제품을 더해 피부 재생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행보다. 업계는 ECM 시장이 확장되면서 허가 취득, 총판 계약, 조직은행 인수, 유통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형태의 진입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ECM 시장이 특정 제품 한두 개의 흥행을 넘어 별도 카테고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ECM 시장이 일반 미용 주사제나 합성 고분자 기반 제품과는 다른 구조를 가진다고 본다. 인체조직을 원재료로 하는 만큼 원재료 확보, 가공 기술, 조직은행 인허가, 병원 유통망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공급을 곧바로 확대하기 어려운 공급 제약 산업에 가깝다는 의미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최근 ECM 시장에 후발 기업들이 잇따르는 것은 선발 제품이 시장 가능성을 보여준 영향도 있다"며 "팔로어가 나오는 것을 경쟁 심화로만 볼 필요는 없다. 시장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커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품 출시보다 어려운 원료·가공·유통 체계 다만 시장 진입 기업이 늘어난다고 해서 곧바로 가격 경쟁이나 시장 과열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ECM 기반 소재는 인체조직을 원재료로 하기 때문에 합성 고분자나 일반 의료기기 소재처럼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을 즉각 늘리기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조직은행 허가 자체는 출발점에 가깝다. 허가 이후에도 인체조직 기증자(Donor, 도너) 확보와 기증 목적 관리, 원재료 분리와 보관, 가공 공정, 품질관리, 추적관리, 의료기관 유통망까지 전 과정이 맞물려야 한다. 특히 미용·재생 영역에서 사용되는 ECM 소재는 제품 효과뿐 아니라 인체조직 사용에 대한 윤리성, 안전성, 추적 가능성도 함께 검증 대상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누구나 인체조직 관련 허가를 받을 수는 있어도 실제 사업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는 원료 확보, 공정 개발, 품질관리, 유통망 등 여러 난관이 있다"며 "인체조직 기반 제품은 도너 확보가 첫 번째 관건이고, 시설과 인력, 가공 역량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CM 시장 확대는 선발 기업 입장에서도 양면성을 갖는다. 후발 기업 진입은 경쟁 심화 요인이지만 동시에 ECM을 하나의 산업군으로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인체조직 기반 기업 A 관계자는 "시장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커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다만 연구개발과 공정 개발 격차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도 있다. ECM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제품이 묶이는 만큼 후발 제품에서 품질관리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체 카테고리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업계 B 관계자는 "공정 개발이나 안전성에서 차이가 있는 제품이 나오면 개별 회사 문제가 아니라 ECM 전체 이슈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사람 몸속에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가격보다 브랜드, 레퍼런스, 검증 시간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ECM 스킨부스터가 일반 미용 제품과 달리 의료 현장의 보수적 선택 구조 안에서 확산될 수밖에 없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의료진은 가격이나 마케팅 문구보다 안전성, 사용 경험, 임상적 근거, 사후 관리 체계를 중요하게 볼 가능성이 높다. 스킨부스터 넘어 재생소재 플랫폼으로 다만 업계는 ECM 시장의 확장이 스킨부스터 영역에만 머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ECM 스킨부스터가 가장 빠르게 주목받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건·정형외과·치과·수술 보완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다. HLB생명과학이 올소테크와 손잡고 손상 조직 치료와 수술 보완 목적의 무세포 동종진피 주사제 유통을 추진하는 점, 시지메드텍이 조직은행 인수 이후 치조골용 골이식재 생산을 병행하려는 점도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A 관계자는 "피부 중심이지만 연골, 신경 이식재, 건, 인대까지 전반적인 인체조직을 ECM으로 볼 수 있다"며 "결국 ECM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ECM 시장은 단순히 누가 먼저 제품을 냈느냐보다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공정 개발, 의료기관 유통 경험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시장"이라며 "산업이 커질수록 검증된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2026-05-29 06:00:40황병우 기자 -
한림제약 다제스, '분해' 앞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림제약이 배우 김소연을 모델로 한 소화제 '다제스캡슐' 신규 광고 캠페인을 2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인의 대표 식생활로 꼽히는 햄버거와 고기를 소재로 한 '햄버거 편'과 '고기 편' 두 편으로 구성됐다. 기존 소화제 광고에서 자주 활용되던 일상 공감형 연출보다 음식물이 분해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김소연 배우의 배경에 놓인 거대한 음식물이 입자로 분해돼 흩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한림제약은 이 장면을 통해 식후 느껴지는 부담감이 다제스캡슐의 작용으로 가볍게 해소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소화는 느낌이 아니다, 분해다"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소화 불편을 단순한 느낌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물 분해 과정과 연결해 설명하며, 다제스캡슐의 작용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이다. 영상에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에 작용하는 효소들이 위 상부와 하부, 소장에 걸쳐 순차적으로 분해 작용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복합적인 식습관에 맞춘 다제스캡슐의 '3단 분해' 콘셉트를 강조했다. 1991년 출시된 한림제약의 일반의약품 다제스캡슐은 펩신과 파파인을 함유해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셀룰라아제는 음식물의 섬유소 분해를 돕고, 판크레아틴과 판크레리파제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촉진 작용에 관여한다. 또 다제스캡슐에 함유된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은 지방의 가수분해와 지방산 분해 촉진 작용에 관여하며, 췌장의 내·외분비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 소화제 광고와 차별화된 비주얼과 메시지를 통해 다제스캡슐만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캠페인을 통해 소화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다제스캡슐의 3단 분해 콘셉트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2026-05-28 10:40:19황병우 기자 -
씨엔알리서치, 대웅제약 다국가 3상 추가 수주[데일리팜=황병우 기자]씨엔알리서치가 대웅제약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을 추가로 수주하며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임상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대웅제약과 글로벌 3상 위궤양 치료제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3월 대웅제약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후속 계약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 이후 확보한 현지 글로벌 프로젝트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3건으로 늘었으며,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83억원이다. 씨엔알리서치는 해당 수주액이 지난해 연간 글로벌 수주액의 약 두 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수주액의 구체적 금액은 보도자료에 별도 제시되지 않아 본문에서는 회사 설명 기준으로만 반영했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3상 임상시험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전 과정을 총괄 수행한다. 기존 프로젝트에 이어 같은 고객사와 추가 계약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회사는 다국가 임상 운영 역량과 고객 신뢰가 확인된 사례로 보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인도네시아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혀왔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현지 CRO 이퀼랩(Equi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3월에는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현지 규제 대응과 임상 운영을 밀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다국가 임상 수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성도 주목하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L.E.K Consulting 보고서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임상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규제 환경 개선과 임상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따라 글로벌 임상 개발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인도네시아 임상시험 시장 규모는 향후 약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보도자료에 기재된 L.E.K Consulting 보고서 인용 기준이며, 원 보고서 원문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글로벌 임상에서 중요한 것은 각 국가 규제에 대한 이해와 현지 실행력"이라며 "씨엔알리서치는 아시아 전역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안 글로벌 CRO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8 09:41:38황병우 기자 -
"몇 cc보다 옷핏이 중요"…모티바, 가슴성형 공식 바꾼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가 프리저베(Preservé)를 앞세워 국내 가슴성형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유방 보형물 시장에서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신뢰도를 축적해온 모티바는 최근 조직 보존을 지향하는 프리저베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내세우는 모습이다. 단순히 보형물 판매를 넘어 수술 설계와 상담, 회복, 라이프스타일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시장의 논의 구조를 넓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모티바코리아는 최근 'Motiva Preservé Roundtable'을 개최하고, 국내 가슴성형 의료진과 함께 프리저베를 중심으로 한 조직 보존 접근법과 가슴성형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커진 볼륨보다 자연스러운 핏…달라진 소비자 질문 이날 발표에 나선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국내 가슴성형 시장이 지난 20년 동안 네 차례 흐름을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시장을 크기 중심의 단순 확대 시대로 봤다. 이후 2010년대 초반에는 소비자들이 모양과 촉감을 따지기 시작했고, 2010년대 후반에는 움직임과 자연스러움이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을 설명하는 핵심어로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슬렌더, 핏, 일상 복귀를 꼽았다. 단순히 보형물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일상과 옷차림, 체형 전체의 균형 속에서 결과를 바라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몇 cc를 넣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수트를 입었을 때 티가 나는지, 특정한 패션을 소화할 수 있는지 등 소비자의 질문이 달라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는 수술 후 라이프스타일과 핏, 빠른 일상 복귀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션 시장의 변화도 가슴성형 시장과 맞닿아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로고를 드러내는 방식의 소비가 자기표현이었다면, 최근에는 미니멀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균형감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크고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체형에 조화롭고 옷핏을 살리는 것이 지금 소비자가 원하는 그림"이라며 "가슴성형 시장도 과시에서 조화로, 크기에서 핏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저베, 수술 결과보다 과정과 조직 보존에 초점 모티바가 전면에 내세우는 프리저베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축으로 제시된다. 프리저베는 조직 보존을 고려한 접근 방식으로, 수술 과정에서 유방 해부학의 구조적 특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핵심으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프리저베는 수술 설계 단계에서 환자의 체형, 흉곽 구조, 피부 특성, 기존 유방 조직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이다. 수술 과정에서는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이고, 유방 해부학의 핵심 구조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해부학적 관점에서는 근육 위 공간에서 유선조직과의 관계를 고려해 수술을 설계함으로써 보형물이 유방 조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조를 염두에 둔 접근으로 설명된다. 이는 단순히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해부학적 관점에서는 근육 위쪽 공간에서 유선조직과의 관계를 고려해 수술 이후 유방의 형태와 움직임이 신체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상담 과정에서도 환자의 신체 조건과 조직 특성, 회복 과정, 일상 계획을 충분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결과 중심의 비교보다 수술에 이르는 과정과 해부학적 고려 요소를 중요하게 바라보는 관점에 기반한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 역시 프리저베 도입 배경을 소비자 기대 변화와 연결했다. 그는 "시장은 자연스러움과 빠른 회복을 원하는데 기존 방식으로 그 기대에 충분히 답하고 있는가를 고민했다"며 "시장이 이미 말하고 있었기에 프리저베 도입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세도 시장 확대 전략에 힘 프리저베를 앞세운 모티바코리아의 시장 드라이브는 실적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모티바코리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연결 매출은 308억원으로 전기 259억원 대비 약 1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기 55억원 대비 약 23.9% 늘었다. 외형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한 셈이다. 이는 모티바코리아가 기존 프리미엄 유방 보형물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입지를 바탕으로 프리저베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내세우는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임 대표에 따르면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1년간 프리저베 검색 추이는 일시적 상승이 아니라 베이스라인 자체가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또 포털 사이트 내 프리저베 가슴수술 관련 글 역시 2025년 5월 월 40건 내외에서 2026년 5월 월 32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모티바코리아가 프리저베를 통해 확장하려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보형물의 물성이나 크기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상담과 수술 설계, 조직 보존, 회복, 라이프스타일을 하나의 의료 경험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국내 가슴성형 시장이 소비자가 먼저 움직이고 검색 데이터와 콘텐츠 시장이 이를 따라오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모티바코리아가 이 흐름을 의료진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일상 속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신체 친화적 성형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5-27 06:00:40황병우 기자 -
급여 올라탄 펄스장 절제술...심방세동 치료 빅3 경쟁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심방세동 절제술 시장이 펄스장 절제술(PFA) 급여 등재를 계기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PFA는 기존 고주파·냉각절제술을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아 왔지만, 비급여 장벽으로 확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5월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환자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시장 환경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이번 급여가 특정 기업의 제품이 아니라 '펄스장 절제술' 행위에 적용되는 만큼 보스톤사이언티픽, 존슨앤드존슨(J&J), 메드트로닉이 같은 제도권 안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측된다. 급여가 연 시장 전환점...PFA 확산 속도 빨라지나 PFA는 고전압 전기장을 이용해 심근세포에 선택적으로 손상을 유도하는 방식의 절제술이다. 열을 이용하는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절제술과 달리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식도 손상, 횡격막 신경 손상, 폐정맥 협착 등 기존 열 기반 절제술에서 우려됐던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시술 시간 단축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PFA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PFA 시장은 2024년 약 3100만 달러에서 2029년 약 53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11.1%로 제시됐다.. 글로벌 PFA 시장도 2024년 약 15억3000만 달러에서 2029년 약 92억50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비급여 단계에서도 일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PFA 사용 경험은 이미 축적되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2024년 말 PFA를 도입한 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 중이다. 현재 전체 심방세동 절제술 약 1000건 가운데 약 350건을 PFA로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시술의 70% 이상이 PFA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기존에는 실손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제한적으로 활용됐지만, 급여 적용으로 비용 장벽이 낮아지면서 심방세동 절제술의 주요 선택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 선허가 효과...J&J는 통합성, 메드트로닉은 확장성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초기 경쟁 구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곳은 보스톤사이언티픽이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의 파라펄스 PFA 플랫폼은 2024년 9월 펄스장 절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이번 급여 적용과 관련해 2차원 시각화가 가능한 '파라웨이브 PFA 카테터'와 시술 부위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는 '파라웨이브 NAV PFA 카테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파라펄스의 강점은 선허가와 임상 근거 축적이다. 회사에 따르면 파라펄스는 열 절제술과 직접 비교한 ADVENT 연구,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임상 결과를 분석한 MANIFEST-17K 레지스트리 등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경쟁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은 베리펄스를 앞세워 다른 방향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베리펄스는 베리펄스 카테터, 트루펄스 제너레이터, 3D 장비인 카토3 시스템, 비지고 쉬스로 구성된 3차원 PFA 치료 솔루션이다. 핵심은 통합성이다. 베리펄스는 J&J의 전기해부학적 지도화 시스템인 카토3와 연동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PFA 시술에서 카테터 위치 확인, 심장 구조 시각화, 병변 형성 위치 파악이 중요해지는 만큼 매핑 시스템과의 통합은 병원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메드트로닉은 국내 도입 시점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에 가깝지만,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메드트로닉의 펄스셀렉트 PFA 시스템은 2023년 12월 미국 FDA로부터 발작성 및 지속성 심방세동에 대한 솔루션으로 승인받았다. 회사는 펄스셀렉트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PFA 시스템이라는 점과 글로벌 사용 경험을 앞세울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메드트로닉의 차별화 지점은 후속 라인업이다. 회사는 펄스장과 고주파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에너지 기반 '어페라' 매핑 및 절제 시스템, '스피어9' 카테터 등을 통해 심방세동을 넘어 심방조동, 심실빈맥 등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경쟁의 본질은 제품보다 병원 워크플로우 PFA 급여 등재 이후 시장 경쟁은 특정 기업의 일방적 우위보다 병원별 선택 기준의 세분화에 가깝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심방세동 절제술은 카테터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시술이 아니다. 매핑 시스템, 영상 장비, 시술자 숙련도, 병원 내 기존 장비 구성, 교육 지원, 장기 데이터, 재료비 구조가 모두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병원마다 선호하는 플랫폼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초기 도입 경험과 임상 데이터 축적을 중시하는 병원에서는 보스톤사이언티픽 파라펄스가 강점을 가질 수 있으며, 기존 카토3 기반 전기생리학 워크플로우가 구축된 병원에서는 J&J 베리펄스의 통합성이 선택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후속 기술과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보는 병원에서는 메드트로닉의 장기 라인업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다만 큰 흐름에서 PFA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심방세동 절제술 시장은 본격적인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일부 환자와 선도 병원 중심으로 활용되던 기술이었다면, 이제는 환자 접근성과 병원 도입 가능성이 함께 확대되는 국면이다. 이 때문에 급여 전에는 국내 허가와 초기 도입이 중요했다면, 급여 이후에는 실제 사용 경험, 병원 내 장비 연동성, 시술 교육, 데이터 축적, 후속 제품 도입 속도가 경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PFA가 빠르게 표준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급여 적용으로 환자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시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앞세운 PFA 전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2026-05-23 06:00:38황병우 기자 -
유니메드, '시알정' 재발매...타다라필 시장 재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니메드제약이 타다라필 성분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정' 공급을 정상화하고 시장 공략을 재개한다. 유니메드제약은 원료 수급 이슈로 품절 상태였던 '시알정' 5mg과 20mg의 생산 체계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발매는 자사 제조 시설을 통한 직접 생산 방식을 유지하면서 공급 안정성과 품질 신뢰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원료 수급 안정화와 생산 체계 재정비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과 거래처의 재공급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알정의 주성분인 타다라필은 비교적 긴 반감기를 바탕으로 약효 지속 시간이 긴 계열로 분류된다. 유니메드제약은 이 같은 성분 특성을 기반으로 함량별 이원화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알정 5mg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데일리 요법'에 초점을 맞춘다. 데일리 요법은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발기부전 치료뿐 아니라 양성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하부요로증상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알정 20mg은 필요 시 복용하는 '온디멘드 요법'에 적합한 함량으로 제시된다. 회사 측은 20mg 제품이 발기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환자군에서 복용 시점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메드제약은 타다라필 성분 제제가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UBIST 데이터 기준 국내 타다라필 시장은 2024년 약 931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수치는 보도자료에 제시된 UBIST 데이터 기준으로, 별도 원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니메드제약은 시알정 5mg과 20mg 라인업을 바탕으로 장기 복용 환자군과 필요 시 복용 환자군을 동시에 공략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메드제약 관계자는 "시알정은 장기 품절 중에도 의료 현장과 거래처의 재공급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품목"이라며 "자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와 영업 현장 지원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2 16:01:46황병우 기자 -
가슴 보형물 촉감 경쟁, 표면과 피막 반응이 가른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가슴 성형에서 보형물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크기나 수술 직후 촉감이 주요 판단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보형물이 체내에서 어떤 피막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어떤 조직 반응을 보이는지가 함께 고려되고 있다. 특히 보형물 내부 젤의 부드러움뿐 아니라 표면 구조가 촉감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보형물 표면이 주변 조직과 만나는 방식에 따라 염증 반응, 피막 두께, 구형구축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모티바는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스무스실크(SmoothSilk)' 표면 기술과 장기 임상 데이터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단순히 부드러운 촉감을 내세우기보다, 보형물 표면과 인체 조직의 장기 반응을 제품 경쟁력의 근거로 제시해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표면 구조, 보형물-조직 반응의 첫 접점 가슴 보형물은 체내 삽입 후 주변에 섬유성 피막이 형성된다. 이는 인체가 외부 물질을 둘러싸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지만, 피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지거나 경직되면 보형물을 압박하면서 촉감 저하와 통증, 모양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른바 구형구축이다. 결국 자연스러운 촉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직후의 부드러움뿐 아니라 체내에서 보형물이 어떤 조직 반응을 유도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의료기기 업계가 보형물 표면 구조와 장기 임상 데이터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슴 보형물 표면은 크게 매끄러운 '스무스(Smooth)' 타입과 거친 '텍스처(Textured)' 타입으로 구분돼 왔다. 스무스 타입은 표면이 매끄럽고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텍스처 타입은 보형물의 위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거친 표면을 적용한 방식이다. 다만 보형물 표면을 둘러싼 논의는 단순히 매끄럽거나 거친지를 넘어, 표면 거칠기의 크기와 구조가 인체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로 확장되고 있다. 표면 구조가 대식세포 반응, 섬유화, 피막 형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모티바는 이 지점에서 스무스실크 표면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표면은 평균 약 4마이크론(μm) 수준의 미세 구조를 갖도록 설계됐다. 기존 거친 텍스처 표면과 완전한 스무스 표면 사이에서 생체 적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제학술지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보형물 표면 거칠기와 구조에 따라 염증성 이물 반응과 피막 형성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평균 거칠기 약 4마이크론 수준의 표면 구조에서 염증 반응과 섬유화 반응이 상대적으로 낮게 관찰됐다는 점을 제시했다. 피막 반응이 과도하지 않을수록 촉감 저하나 구형구축 위험을 낮추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모티바의 스무스실크 표면은 보형물 선택 기준이 촉감 중심에서 생체 적합성과 장기 안전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구형구축률 0.5%, 장기 데이터로 제시된 차별점 임상 데이터도 모티바를 조명할 수 있는 핵심 근거다. 다만 구형구축률을 다룰 때는 환자군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공개된 모티바의 실리콘 겔 보형물 5년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1차 유방확대 코호트 451명에서 Baker Grade III/IV 구형구축률은 0.5%로 보고됐다. 같은 코호트에서 의심 또는 확인된 파열은 0.6%, 감염은 0.9%, 보형물 위치 이상은 3.9%로 제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일부 타사 제품의 과거 임상 자료와 비교하면, 모티바의 0.5%는 수치상 주목할 만한 결과다. 물론 임상 설계와 환자군, 추적 기간, 평가 기준이 다른 만큼 이를 직접 비교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1차 유방확대 코호트에서 확인된 낮은 구형구축률은 모티바가 장기 안전성 데이터를 앞세우는 데 힘을 싣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초기 촉감보다 장기 데이터 확인 필요 가슴 성형에서 촉감은 환자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촉감은 보형물 젤의 물성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수술 후 보형물 주변에 형성되는 피막의 두께와 유연성, 염증 반응, 보형물 위치 안정성 등이 함께 작용한다. 이 때문에 보형물 선택 과정에서는 초기 상담에서 느껴지는 촉감뿐 아니라 장기 추적 데이터, 구형구축·파열·감염·재수술률, 표면 구조와 생체 적합성에 대한 근거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형물은 체내에 장기간 머무르는 의료기기인 만큼 제품 자체의 임상 데이터뿐 아니라 수술 술기, 무균 조작, 환자별 조직 상태, 사후 관리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특정 제품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보다 제품 특성과 환자 조건, 의료진의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2026-05-22 07:26:24황병우 기자 -
제이비케이랩, 노유파로 지질 건강관리 시장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이비케이랩이 '노유파' 기반 제품군을 앞세워 지질 건강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이비케이랩은 산화와 변성을 최소화한 필수 불포화지방산 개념의 '노유파'를 기반으로 전문 건강관리 영역과 일상 건강관리 영역을 나눠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노유파'는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가 고안한 개념으로, '산화와 변성이 거의 없는 필수 불포화지방산(Non Oxidized Essential Unsaturated Fatty Acid)'을 의미한다. 현대인의 식습관 속에서 건강한 지방 섭취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배달 음식과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 반복 가열 조리 문화 확산 등으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지방을 어떤 방식으로 섭취하느냐가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비케이랩은 자사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를 통해 노유파 기반 제품 '유파플렉스 알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해바라기씨, 치아씨드, 햄프씨드 등 식물 원료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6·9 필수지방산을 배합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착유 기술을 활용해 생종자를 실온 상태에서 착유함으로써 산화와 변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유파플렉스 알파는 셀메드 약국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문 건강관리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상 건강관리 영역에서는 프리미엄 천연 오메가 오일 브랜드 '수에보'를 운영한다. 수에보는 매일 식탁에서 사용하는 기름의 품질과 산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로, 온라인 중심 유통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수에보 제품군은 용도에 따라 생식용과 가열 조리용으로 나뉜다. '천연 오메가 블렌딩 오일'은 오메가-3와 오메가-6를 균형 있게 배합한 생식용 제품이며, '천연 하이올레익 오일'은 오메가-9(올레산)를 기반으로 가열 조리 환경까지 고려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15~25도 환경에서 추출한 노유파 기름 기반 제품은 건강한 세포막 형성과 체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현대인의 식생활은 지방 섭취량 자체보다 산화된 지방 노출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노유파 철학을 기반으로 전문 건강관리 영역의 유파플렉스와 일상 건강관리 브랜드 수에보를 통해 건강한 지질 섭취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5-21 16:32:38황병우 기자 -
삼일제약 일일하우, 음료·어린이 간식 라인업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일제약의 웰니스 식품 브랜드 '일일하우'가 기능성 표시 음료와 어린이 영양 간식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삼일제약은 일일하우가 신제품 '슬로우워터' 2종과 '아이좋은 영양바'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단백질 쉐이크 '슬리밍 플랜B',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에 이어 성인용 음료와 어린이 간식으로 제품군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삼일제약은 이를 통해 웰니스 식품 시장에서 고객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고, 식품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능성 표시 음료 '슬로우워터'는 바쁜 일상 속 수분 섭취와 건강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다.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를 함유해 식후 혈당 및 체지방 관리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품은 '비움'과 '채움'을 콘셉트로 했다. 제로 칼로리, 제로슈거에 인공 감미료와 보존료를 배제한 '쿼드러플 제로' 설계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제품별로는 '슬로우워터 바나바잎&청귤'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 속 '코로솔산'을 담았다. '슬로우워터 그린커피빈&자몽'에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커피빈 주정추출물 속 '클로로겐산'을 함유했다. 함께 출시된 '아이좋은 초코바'와 '아이좋은 캐러멜바'는 자녀의 당류 섭취와 영양 불균형을 고민하는 부모를 겨냥한 저당 영양 간식이다. 일반 초코바와 캐러멜바의 풍미를 살리면서 당 함량을 낮춘 설계를 적용했다. 영양 구성도 강화했다. 제품당 단백질 6g 이상을 함유했으며, 채소 농축·추출 분말을 10% 이상 담았다. 채소 특유의 맛과 향을 줄여 채소 섭취를 꺼리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삼일제약 일일하우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수분 섭취와 아이들의 간식 시간을 보다 건강하고 스마트한 라이프 루틴으로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성분은 덜어내고 꼭 필요한 영양은 채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건강한 일상을 함께하는 웰니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1 15:44:20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