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P-1 당뇨약 '트루리시티' 시장독주...점유율 99%트루리시티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주1회 투여하는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가 GLP-1 유사체 시장 독주체제를 지속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분기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연매출 4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단일 품목으로만 99%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시장확대를 주도하는 모습이다.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와 '릭수미아'(성분명 릭시세나타이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바이에타(성분명 엑세나타이드)' 등 GLP-1 유사체 4종은 매출 110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 102억원대비 7.8% 늘어난 규모다.GLP-1 유사체는 체내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을 이용해 개발된 약물이다. GLP-1 호르몬은 식사 직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떨어뜨리고, 혈당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를 줄여 저혈당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가장 늦게 출사표를 던진 '트루리시티'가 점유율 99.4%로 사실상 전체 시장을 평정했다. '트루리시티'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09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 100억원대비 9.8% 올랐다. '트루리시티'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품목의 분기매출은 7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트루리시티'의 올해 3분기 누계매출은 308억원에 달한다.'트루리시티'는 국내 시판 중인 GLP-1 유사체 중 유일하게 주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약물이다. 2016년 5월 동일 계열 약물 중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했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가파른 매출상승세를 지속하면서 GLP-1 유사체 시장내 영향력을 키웠다. 출시 첫해 14억원으로 시작해 이듬해 122억원 고지를 넘어섰고, 2018년 매출은 270억원, 2019년 375억원 등으로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현 추세를 지속할 경우 연매출 400억원 돌파가 가능하리란 전망이다.주요 GLP-1 유사체의 분기 매출과 트루리시티 점유율 추이(단위: 백만원, %, 자료: 아이큐비아) 한국릴리는 '트루리시티' 발매 시점부터 보령제약과 손잡고 공동 판매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항암제 '젬자'를 통해 쌓아온 협력관계를 당뇨병 영역으로 넓히겠다는 취지에서다. 양사의 파트너십이 시너지를 내면서 '트루리시티'는 발매 4년여 만에 보령제약 도입신약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트루리시티'의 흥행은 GLP-1 유사체 시장확대로도 이어졌다. '빅토자'와 '바이에타', '릭수미아' 등 GLP-1 유사체 3종의 분기매출은 30억원대 수준이었지만, '트루리시티' 발매 이후 전체 시장 규모가 급팽창했다. '트루리시티' 발매 직전인 2016년 1분기 44억원보다는 2.5배 커졌다. 기존 GLP-1 유사체가 속효성 기전으로 매일 1~2회씩 주사해야 했던 것과 달리 주 1회로 주사투여 횟수를 줄였고, 주사바늘이 보이지 않는 펜타입 제형으로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외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GLP-1 유사체의 권고수준을 높이고 2017년 말 기저 인슐린과 병용요법이 급여인정을 받은 점도 매출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반면 하루 1번 투여하는 GLP-1 유사체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사노피의 '릭수미아'는 시장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사노피는 올해 초 '릭수미아펜주' 2개 제형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취하 계획을 공식화했다. 올해 3분기까지 집계된 1억5200만원가량은 기존에 도매업체가 보유하던 재고분이다. 당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경쟁 제품 출현 후 매출이 급속도로 줄어든 데다 본사에서 당뇨사업부 투자를 줄이기로 결정한 점이 허가취하 배경으로 지목된다.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에타'는 올해 누계 매출이 200만원까지 고꾸라졌다. 노보노비스트의 '빅토자'는 9개월치 매출이 간신히 1억5000만원을 넘겼을 정도다. 동일 성분으로 용법용량만 다른 비만치료제 '삭센다'와 달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향후 GLP-1 유사체 시장의 변수로는 노보노디스크의 후발품목이 거론된다. 노보노디스크는 2017년 말 주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트루리시티'와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오젬픽'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리벨서스'의 FDA 허가도 받았다. 두 제품의 국내 발매 시점에 따라 시장재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2020-11-26 12:10:13안경진 -
천랩,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출시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전문 바이오기업 천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을 획득하고 발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EZSpeed COVID-19 Ag'는 비말 검체 채취를 통해 10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용 키트다. 성능테스트 결과 민감도 97.5%,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았다.천랩은 고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자체 브랜드인 'EZSpeed'를 론칭하고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인 'EZSpeed COVID-19 IgG/IgM'에 이어 총 2개 제품의 CE 인증을 받았다.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다.천랩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원진단키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판매망을 보유한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에 현지 판매를 위한 수입품 등록을 진행 중이고, 미얀마 등 다른 국가들과도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출을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2020-11-26 09:52:59안경진 -
프리베나·스카이셀플루 '껑충'...키트루다 매출 1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의약품 상위권 판도를 흔들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선두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페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과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의 매출이 치솟았다. ‘타그리소’, ‘프롤리아’ 등 새롭게 등장한 혁신신약의 약진도 두드러졌다.25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MSD의 ‘키트루다’가 가장 많은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25.9% 증가하며 ‘리피토’를 제치고 3분기 연속 선두에 올랐다.2020년 상반기 의약품 품목별 매출 상위 10개(단위: 억원, %, 자료: 아이큐비아) 키트루다는 지난 1분기 347억원의 매출로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를 약 4000만원 차로 제치고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2분기와 3분기에는 리피토와의 격차를 좀 더 벌렸다. 키트루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1138억원으로 리피토(1052억원)보다 86억원 앞섰다. 이 추세라면 키트루다는 발매 6년째인 올해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위 등극이 유력해보인다.2015년 국내 발매된 키트루다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키트루다는 발매 직후 분기 매출이 30억원 안팎에 머물렀지만 2017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2017년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키트루다는 2018년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4분기에는 20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 매출 300억원대를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매출은 4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변수에도 처방현장에서 키트루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한국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이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프라베나13의 3분기 매출은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배 이상 뛰었다.프리베나13'은 1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대한 감염을 예방하는 13가단백접합백신(PCV13)이다.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한 제품으로, 성인용은 종근당이 전국 유통을 담당하고 영유아용은 한국백신이 유통을 담당한다.프리베나13은 통상 백신접종 수요가 늘어나는 4분기 매출이 정점을 찍고, 1분기에 감소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올해에는 1분기 매출이 17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증가했고 2분기와 3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분기별 프리베나13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아이큐비아) 코로나19의 반사이익으로 프리베나13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베나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예방하진 못하지만, 폐렴 증상을 약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성인층 접종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프리베나13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프리베나13과 스카이셀플루4가 211억원의 매출로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린 점이 크게 눈에 띈다.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4가스카이셀플루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015년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이다. 전통적인 백신 제조기술인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들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세계 최초의 세포배양 방식 4가 독감백신으로 2015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올해는 모든 독감백신이 4가로 생산되는데다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스카이셀플루4가의 매출이 수직상승했다.이번 독감시즌에 국내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약 2950만 도즈로 전년보다 약 20%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독감백신 수요 급증을 대비해 국내 유통 물량을 늘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독감백신 출하량은 약 900만도즈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가했다.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가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3분기 매출이 279억원으로 전년보다 32.4% 늘었다.타그리소는 이레사, 타쎄바, 지오트립 등 기존 EGFR 티로신키나아제(TKI) 투여 후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처방되는 2차치료제다. 기존 EGFR-TKI의 내성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3세대 약물로 불린다.타그리소는 2017년 12월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높은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타그리소는 2017년 3분기 매출이 27억원에 불과했는데, 3년여만에 10배 규모로 확대됐다.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가 3분기 200억원의 매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11월 국내 발매된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표적하는 생물의약품 골다공증치료제다.프롤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2차치료 요법에 한해 급여가 적용된 이후 매출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부터 1차치료 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프롤리아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종근당과 협업을 통한 영업력 강화도 프롤리아의 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2020-11-26 06:20:56천승현 -
'수출비중 99.9%'...진단키트 업체들의 화려한 성적표씨젠(왼쪽)과 피씨엘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진단키트 업체들이 예기치 못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 사태를 만나면서 해외 시장 흥행 신화를 다시 썼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면서 유례없는 호실적을 나타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099억원으로 전년동기 68억원보다 30.9배 뛰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4배 오른 3269억원이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64.9%에 달한다.씨젠의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187억원으로 지난해 173억원보다 24배가량 확대했다. 같은 기간 2배 수준의 매출을 올린 유한양행보다 영업이익 규모가 7배 이상 많다. 씨젠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 누계 기준 19.6%에서 올해 61.3%로 41.6%p 치솟았다.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봤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선별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진단시약 공급요청이 이어지면서 회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3분기 말 기준 씨젠의 누계 수출액은 6454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94.4%를 차지한다. 분자진단 시약의 누계 수출액이 5401억원, 분자진단 장비 수출액이 1021억원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745억원보다 8.7배가량 올랐다.2019-2020년 주요 진단키트업체의 3분기 수출실적과 수출비중(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은 수출실적이 실적상승을 견인한 모습이다. 3분기 수출실적을 별도 진단키트 업체 중 씨젠과 피씨엘, 수젠텍 등 3곳은 전체 매출대비 수출비중이 90%를 넘어섰다.피씨엘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와 진단시약류를 제조, 판매하는 다중면역진단 전문회사다. 지난해까지 수출 실적이 전무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진단 관련 10개 제품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458억원을 벌어들였다. 회사 전체 매출의 99.9%가 수출실적이다. 분기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제조업체 수젠텍은 올해 들어 271억원의 수출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회사 전체 매출의 94.1%에 해당한다.수젠텍은 씨젠, 피씨엘 등과 함께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업체로 지목된다. 수젠텍은 지난 2분기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실현한 바 있다. 다만 3분기에는 매출 4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3.2%, 94.7% 하락했다.분자진단키트, 항원진단키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항체진단키트를 대체한 점이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회사 측은 항원진단키트 제품 중심으로 4분기에 2분기 이상의 매출고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비록 사업구조는 다르지만 녹십자엠에스도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실적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나타냈다. 녹십자엠에스의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수출액은 1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72억원보다 2배가량 늘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3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3억원으로 전년보다 36.7% 올랐다.녹십자엠에스의 매출은 크게 진단시약과 혈액백, 혈액투석액, 당뇨 등 4개 사업부문에서 발생한다. 올해는 진단제품과 진단상품 및 의료기기 부문 수출실적이 오르면서 혈액백과 당뇨, 혈액투석액 등 기존 사업부의 부진을 만회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12.3%에서 올해 17.8%로 5.5%p 올랐다.11월 2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수는 59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수는 14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과 유럽 등 북반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2차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무증상 감염과 빠른 전파력을 앞세워 안정기와 확산기를 반복하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내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진단키트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리란 전망이다.2020-11-25 06:15:48안경진 -
과열경쟁 이유있었네...'에제·스타틴' 분기 처방 120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국내 제네릭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는 ‘에제티미브’와 ‘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허가받고 위임제네릭 모집에 나서자 동일 성분 제네릭을 준비 중인 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냈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3년새 처방 규모가 2배 증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업체들의 제네릭 과열경쟁의 배경이 높은 시장성으로 확인됐다.2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의 외래 처방규모는 1233억원으로 전년동기 996억원보다 23.9% 증가했다. 지난 2017년 3분기 633억원에서 3년 만에 시장 규모가 2배 가량 확대됐다.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1000억원 이상을 형성하며 초대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분기별 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 원외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처방 의약품 시장이 영역별로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의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다,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국내에는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판매 중이다. 이중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지난 3분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처방금액은 9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억원으로 전년보다 28.7% 늘었다. 3년 전인 2017년 3분기 375억원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됐다.지난 2015년 말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로수바스티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돌풍을 주도했다. 로수젯의 3분기 처방실적은 258억원으로 전년보다 24.6%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전체 처방의약품 중에서 ‘리피토’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면서 시장 선점 기회를 획득했다. 로수젯은 2017년 3분기에 처방실적 100억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 HK이노엔의 ‘로바젯' 등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3분기 처방액은 19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9%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128억원에서 2년 만에 53.9% 성장했다. 아토젯은 MSD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판매를 진행 중이다. 현재 팔리는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MSD의 ‘아토젯’ 1개 제품 뿐이다.성분별 에제티미브 복합제 원외 처방금액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추가 발매도 예고돼 있어 향후 성장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최근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개발을 마치고 ‘아토에지’를 허가받았다. 종근당은 아토에지의 수탁사업에 나섰는데 국내 기업 22개 업체가 아토에지의 위임제네릭 시장에 가세했다. 현재 막바지 허가절차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국내 업체 20여곳이 아토젯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뛰어들었다.반면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3분기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액은 108억원에 그쳤다. 전년동기보다 3.8% 늘었지만 다른 성분 복합제와 비교하면 성장세는 미미한 수준이다.2020-11-24 12:15:37천승현 -
'락토핏' 돌풍에...종근당홀딩스, 매출 신기록 행진2017-2020년 종근당건강의 분기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그룹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종근당건강이 알짜 자회사로 자리잡았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시장돌풍을 지속하면서 모기업 실적상승을 견인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3분기 매출액은 1275억원이다. 전년동기 940억원보다 34.7% 상승하면서 분기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종근당건강의 3분기 누계매출은 36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3% 늘었다. 연매출 40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홀딩스가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이 최근 실적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힌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2016년에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베베, 키즈, 뷰티, 코어, 골드 등 생애 주기와 성별에 따라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발매 직후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는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면역력 강화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매출 상승세가 가속화했다.그간 '락토핏'이 종근당건강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웃돌았음을 고려할 때 올해도 매 분기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락토핏'의 등장 이후 종근당건강의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2017년 3분기 매출은 353억원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3.6배 규모로 확대한 실정이다.종근당건강은 높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총 1200억원을 투입해 새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연면적 4만1042㎡의 부지에 2021년 11월 완공 목표로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새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새 공장에서는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갖추게 된다.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 규모의 생산시설은 1조원 규모로 400% 늘어날 전망이다. 종근당건강의 주력 분야인 유산균 제품의 전용 생산라인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되고, 연질캡슐 제조라인은 3000억 규모로 신설된다.2017-2020년 종근당홀딩스의 분기별 매출, 영업익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계속되는 '락토핏' 열풍은 모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197억원으로 전년동기 1829억원대비 20.1% 늘었다. 종근당건강 매출이 58% 비중을 차지한다. 3년 전인 2017년 3분기보다는 매출규모가 91.5% 상승했다. 종근당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3년새 56.7% 늘었다.2020-11-24 12:10:46안경진 -
제일헬스사이언스, '활력비타민B 더블맥스 면역'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자사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센트힐'에서 7종의 기능 성분을 한 알로 섭취할 수 있는 '활력비타민B 더블맥스 면역'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활력비타민B 더블맥스 면역은 활력을 강화하는 6종의 비타민B군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까지 총 7종의 기능성분으로 채워져 있으며, 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녹여먹을 수 있는 블루베리맛 츄어블 타입으로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비타민B는 수용성으로서 인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므로 보충제나 식품 등으로 추가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데, 다량으로 섭취해도 필요한 만큼만 사용된 뒤 나머지는 배출되므로 매일 꾸준히 보충해주어야 한다.활력비타민B 더블맥스 면역의 주성분인 비타민B1·B2·B6·B12·엽산·판토텐산 등은 일일 권장섭취량 기준 200%, 아연은 100%를 담아내어 추가적인 섭취 없이 하루 한 알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제품에 사용 된 비타민 B군은 글로벌 기업인 DSM의 유럽 프리미엄산 원료만을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다.최용석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차장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영양섭취가 원활하지 않은 분들은 활력은 물론 정상적인 면역기능도 저하될 수 있으므로 '활력비타민B 더블맥스 면역' 섭취로 활력과 면역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활력비타민B 더블맥스 면역은 1병당 30정이 들어있어 하루 1정으로 1개월간 섭취 가능하다.한편,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붙이는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케펜텍 플라스타'와 진통소염제 '펭귄파스-제일파프'를 대표 브랜드로 갖고 있다.2020-11-24 11:14:29정새임 -
코로나 장기화에도...제약 10곳 중 7곳 일자리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상장제약사들이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산업에 비해 비교적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적게 받은 제약바이오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국내 주요 상장제약사 30곳의 총 직원수는 3만4441명이다. 지난해 말 3만3687명과 비교해 2.2%(754명) 늘었다. 상장제약사 중 매출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이 기간 정규직은 3만2639명에서 3만3260명으로 1.9%(621명) 증가했고, 기간제 근로자는 1048명에서 1181명으로 12.7%(133명) 늘었다. 기간제 근로자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조사대상 30곳 가운데 21곳(70.0%)의 고용이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제약사 10곳 중 7곳은 고용을 늘렸다는 의미다.매출 상위 30개 제약사의 총 직원수 변화(왼쪽, 단위 명)와 고용 증가·감소 업체수(자료 금융감독원) 대체로 각 제약사의 3분기까지 실적과 비슷한 궤적을 그렸다.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좋은 곳은 고용이 증가한 반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고용이 감소했다는 의미다.일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말 2587명에서 올 3분기 2884명으로 조사대상 30곳 가운데 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 회사는 3분기까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누적 매출 7895억원과 영업이익 2002억원은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뛰어넘은 수치다.송도 1·2·3공장에서 진행하는 바이오의약품 수탁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고판가 제품 판매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최근에는 2022년말 가동을 목표로 4공장을 착공한 상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가 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고용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 셀트리온제약 140명(668명→808명, 21.0%↑), 일양약품 79명(631→710명, 12.5%↑), 동국제약 78명, 종근당 68명, 녹십자 64명, 셀트리온 60명, 경동제약 57명 등의 고용증가가 두드러졌다. 일양약품·경동제약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3분기까지 준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업체들이다.매출 상위 30개 제약사의 직원수 변화(단위 명, 자료 금융감독원) 반면, 9곳은 직원수가 감소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작년 말 2411명에서 올 3분기 2358명으로 53명(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일약품 34명(3.5%↓), 동아에스티 30명(1.9%↓), JW중외제약 28명(2.3%↓), 대웅제약 27명(1.8%↓), 보령제약 26명(1.9%↓) 등의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제약업계 전반적으로는 고용부문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올해 초 사태가 급격히 나빠질 때만 해도 제약업계에선 일자리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그러나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우 예상과 달리 처방시장에서 선전하면서 고용 불안을 떨쳐낸 것으로 분석된다.2020-11-24 06:20:21김진구 -
몽골·싱가포르에도 깃발 '케이캡정' 25번째 해외진출케이캡정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이 몽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2015년 중국에 기술수출한 뒤로 25번째 해외진출이다.HK이노엔은 23일 몽골·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케이캡정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한다.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에, 싱가포르에서는 2022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케이캡정은 2015년 중국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진출하며 해외 판로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6월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케이캡정은 지난 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약물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해 264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0월까지 577억원어치가 처방됐다. 올해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안착했다.HK이노엔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 4개의 적응증(사용범위)외에도 기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 중이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11-23 10:21:42김진구 -
삼진제약, 해열진통제 '게보린 쿨다운'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초기 감기에 좋은 비타민 함유 해열진통제 '게보린 쿨다운 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게보린 쿨다운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 B1(벤포티아민), B2(리보플라빈), C(아스코르브산)가 함유돼 초기 감기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구성된 비타민 함유 해열진통제다.열을 빠르게 내려주고 오한과 근육통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피로감을 개선하는 벤포티아민(8mg, 일일권장량의 6.6배), 인후통을 완화해 주는 리보플라빈(4mg, 일일권장량의 2.6배)과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100mg, 일일권장량)가 초기 감기를 잡아주며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졸음 부작용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삼진제약은 게보린, 게보린 소프트에 이어 확장된 라인업으로 열을 내려준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쿨다운'을 제품명으로 채택했다. 게보린과 같이 특유의 삼각형 모양 정제 형태에 연한 초록색을 입혀, 열을 식히는 해열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또 게보린 소프트와 유사한 패키지 컨셉으로 정제가 빠르게 붕해되어 오한과 발열을 해소해주는 것을 표현했다. 게보린 쿨다운은 가정과 직장, 학교 내 필수 상비약이라는 컨셉에 맞게 30정 병 포장으로 출시됐다.성재랑 삼진제약 전무는 "게보린 쿨다운 정은 새로운 성분 조합으로 초기 감기 증상에 알맞는 비타민 함유 해열진통제" 라며 "코로나 시대에 어느 집에나 하나쯤 늘 갖고 있을 만한 필수 상비약으로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2020-11-23 09:48:34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2"반품 챙겨뒀는데"...애엽 약가인하 보류에 약국 혼란
- 3우호세력 6곳 확보...광동, 숨가쁜 자사주 25% 처분 행보
- 4‘블루오션 찾아라'...제약, 소규모 틈새시장 특허도전 확산
- 5전립선암약 엑스탄디 제네릭 속속 등장…대원, 두번째 허가
- 6AI 가짜 의·약사 의약품·건기식 광고 금지법 나온다
- 7약국 등 임차인, 권리금 분쟁 승소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 8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인도네시아 허가
- 9갑상선안병증 치료 판 바뀐다…FcRn 억제제 급부상
- 10온누리약국 '코리아 그랜드세일' 참여…브랜드 홍보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