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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택배 없는 날·17일 공휴일…의약품 배송 차질 예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택배없는 날'과 광복절, 17일 임시공휴일로 인해 의약품 배송이 일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매업체들은 일제히 14~17일 의약품 배송 일정을 안내했다. 택배업계가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위해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한 데 이어 15일 광복절, 17일 임시공휴일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직배송 지역은 휴무와 관계없이 정상배송하지만 택배 배송을 하는 일부 지역은 17~18일 배송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백제약품은 직배송의 경우 14일(13시~19시) 주문건을 17일에 배송한다. 택배 배송은 다소 늦어진다. 13일 2시부터 14일 2시까지 주문건은 18일에, 14일 2시부터 18일 2시까지의 주문건은 19일에 일괄 배송한다. 지역별로도 다소 차이가 있다. 백제약품 대전점은 14일(12시30분~19시) 주문건을 17일에 배송한다. 원주점은 직배송의 경우 14일 배송시간 내 주문건은 당일배송하나 이후 주문건은 17일에 배송한다. 택배의 경우 13일 4시에 택배를 마감하므로 이후 주문건은 18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광주점도 12일 14시~17일 14시 택배 지역 주문건을 18일부터 배송한다. 직배송은 17일에 이뤄진다. 복산나이스 서울(직배송 지역)은 14일 19시까지의 주문건은 17일에 배송되며, 1일 1배송 지역인 인천·경기 일부 지역의 경우 14일 19시~17일 19시 주문건이 18일에 배송될 예정이다. 평택점은 직배송 지역은 17일 배송이 이뤄지지만 용마 지역은 13일 14시~14일 14시 주문건은 18일, 14일 14시~18일 14시 주문건은 19일 배송이 예정됐다. 부산점은 동부산 지역을 제외한 부산 쇼핑몰 지역만 14일 13시까지의 주문건이 14일 오후 배송한다. 이후 주문건은 17일 처리된다. 동부산 지역은 14일 10시~17시 사이에 주문하면 17일 오전에, 이후(17일 10시까지)에 주문하면 17일 오후에 받을 수 있다. 경남 용마 배송 지역은 13일 14시~14일 14시 주문건은 18일에, 이후부터 18일 14시까지의 주문건은 19일에 각각 순차배송 된다. 광주지오팜도 택배없는날로 인해 택배 마감일이 12일 14시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후 주문건은 18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전지오팜 내 택배 배송 지역은 13일 2시까지의 주문건은 17일, 이후 주문건은 18일에 이뤄진다. 서울지오팜은 택배 배송 지역인 용마(오산·평택)에 대해 13일 16시까지의 주문건은 14일 배송되지만, 이후 주문건은 18일 이후 순차배송된다고 공지했다. 직배송 지역은 17일에도 배송이 이뤄진다. 태전약품은 13일 14시부터 14일 14시까지의 택배 주문건을 18일에 배송한다. 티제이팜은 13일 15시 30분~14일 15시 30분까지의 주문건은 18일에, 이후 주문건은 19일에 배송된다고 밝혔다. 백광의약품은 1일 2배송하는 택배지역과 1일 1배송하는 택배지역의 배송 시점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2배송하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은 14일 10시부터 주문건을 18일에 받을 수 있다. 그외 1배송하는 모든 지방 지역은 13일 14시 이후 주문건에 대해 19일에 받게 된다. 유진약품 역시 택배 지역의 13일 14시~14일 14시 주문건에 대해 18일에 순차 배송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천약품은 13일 15시~18일 15시 주문건을 19일에 배송한다고 공지했으며, 한신약품은 14일 14시 이전까지의 택배 지역 주문은 18일, 이후 주문건은 19일에 배송된다고 밝혔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직배송의 경우 17일 배송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 문제가 없으나, 택배 지역은 18일부터 순차 배송되기 때문에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면서 "약국가에 미리 관련 내용을 고지한 상태이며 급한 품목건에 대해서는 빠른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2020-08-13 14:39:07정새임 -
GC녹십자, 포스트바이오틱스 출시 6개월만 100억 돌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장 건강기능식품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출시 반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이 포함된 장 건강기능식품이다. 회사 측은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함께 TV홈쇼핑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진행한 CJ홈쇼핑 방송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의 핵심성분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생성해내는 최종 대사물질로, 장내 환경을 유해균보다 유익균이 많은 건강한 상태로 조성한다. 장 건강 개선효과 이외에도 항산화, 면연력 향상, 다이어트 등 다양한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 기업 '다니스코'의 특허받은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7종,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도 함유됐다. 김진웅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향후 유통망의 확장 등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중장기 전략을 계획 중"이라며 "포스트바이오틱스 대표 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8-13 10:22:54정새임 -
오엔케이, 우약사 출시 기념 이벤트 참여 폭주로 마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사랑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서비스 중인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가 앱 런칭 기념으로 진행한 '건강프로필 공유하기' 이벤트를 조기마감 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약사 앱은 제휴 약국과 지역주민을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약사와의 실시간 1:1 상담, 영양제 문의, 건강정보 제공 등 다양한 건강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이벤트는 앱 사용자가 평소 자신은 물론 가족, 친구 등 지인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해 두고 라이프스타일에 반영하거나 응급상황 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앱의 건강프로필 기능으로 혈압·알레르기·음주 여부 등 기초정보를 입력하고, 연락처에 등록된 가족·지인 등에게 공유 시 헬스케어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엔케이는 이벤트 개시 직후 이틀 만에 1000여만 원 상당의 경품이 모두 소진되는 등 당초 예상한 인원수 보다 더 많은 참여자가 빠르게 몰리면서 이벤트를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엔케이는 앱 사용자가 건강프로필 입력 시 사전에 지정한 약국 약사로부터 맞춤형 생활습관 코칭 등 더욱 세밀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벤트와 맞물려 큰 관심을 모았다고 보고 있다. 오엔케이 관계자는 "동네약국 약사와의 일대일 상담 등 모바일을 통한 건강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다양한 연령대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이벤트를 조기마감하게 됐다"며 "발 빠르게 우약사 멤버십 약국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프로모션으로 더 많은 고객이 약국을 연계한 손쉬운 온·오프라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엔케이는 예정보다 빠르게 이벤트가 마감됨에 따라 9월 진행 예정이었던 추가 이벤트 일정을 앞당기고 경품인 보이로 자동혈압계의 배송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오엔케이는 '우약사 모바일'과 연동되는 약국 전용 고객관리(CRM) 웹시스템 '우약사의 90일 한정 체험판'을 희망하는 약국에게 무료 배포 중이다.2020-08-13 09:51:07정새임 -
검사 출신 변호사 "억울한 리베이트 피해자 안되려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검사 시절에는 몰랐지만 변호사 생활을 하다보니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을 조사 대상에 오른 의사 중엔 생각보다 억울한 피해자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검찰은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도요." 법무법인 해온의 구본승 대표변호사(46)의 말이다. 구 변호사는 검사 시절 굵직굵직한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 등을 담당한 경험으로 현재 의약 전반, 식품, 조세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A제약사 리베이트 의혹과 연루된 의사들의 변호를 맡았다. 의약품 리베이트는 제약 업계에서 뿌리 뽑아야 할 병폐로 꼽힌다. 그만큼 의혹에 휘말렸을 때 받는 유무형의 타격이 크다. 리베이트 수사가 시작되면 검찰은 압수수색과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할 의사 리스트를 뽑는다. 여기엔 실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도 있지만 아무 죄도 없이 얽혀버린 이들도 있다. 구 변호사는 생각보다 무고한 피해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제약사의 관리 리스트에는 올랐지만 실제 리베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다. 배달 사고도 흔하다. 그러나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못해 유죄가 돼버리는 상황이 왕왕 벌어진다. "검찰은 수사 대상에 오른 의사들이 돈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정황 증거나 관련자 진술도 불리하다 보니 억울해도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수사 초창기에 인정해 버리는 경우가 많죠. 안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안 받았다는 것을 증명할 순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과거에는 아무 죄가 없는 의사들도 대부분 유죄를 받곤 했습니다." 구 변호사는 무죄를 입증하려면 수사기관에서 수집한 증거와 진술, 그리고 실제 현장 간의 모순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검찰이 주장하는 특정 약품의 처방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는 "리베이트를 한다고 무턱대고 돈을 주지 않는다. 처방 금액의 일정 퍼센트를 주기 마련이다"라며 "수사 대상이 된 의약품과 리베이트 퍼센티지가 얼만지 확인한 후 특정 의약품별로 처방액을 확인해야 한다. 검찰의 주장하는 리베이트 금액과 모순점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환 통보를 받았을 때 가장 하지말아야 할 행동도 있다. 담당 영업직원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다. 구 변호사는 "의사는 억울해서 따지려고 직원에게 전화했겠지만, 이 행동이 재판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수사기관에서 증거를 조작하려 했다는 근거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작정 소개로 받은 변호사에게 덜컥 수임하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고 그는 전했다. 의사들은 혹여나 리베이트 의혹에 휘말리지 않도록 평상시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 변호사는 "리베이트를 받으면 안 되는 것도 당연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는데 한 순간에 수사 대상이 돼버린 의사들은 그야말로 패닉에 빠진다"라며 "평상시 혼자 영업직원을 만나거나 처방내역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 변호사는 "검사 시절에는 몰랐지만 나와서 보니 검찰의 힘이 매우 막강하더라. 일단 수사 대상에 오르면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회상했다. 그만큼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는 "최대한 많은 변호사를 만나보고 해결방안과 수임료를 따져봐야 한다. 특히 전문성을 요하는 의약 분야인 만큼 이 분야에 이해가 깊은 변호사가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2020-08-13 06:23:04정새임 -
염증성장질환 진료지침 개정 예고…'킨텔레스' 반영[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국내 염증성장질환 가이드라인에서도 '킨텔레스'가 1차요법으로 권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성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은 12일 열린 다케다의 '킨텔레스(베돌리주맙)'의 염증성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1차요법 보험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가이드라인 개정을 예고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허가사항에 따라 TNF-α억제제 실패한 환자에게만 2차로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초 1차 치료제로써 적응증을 확대하고 지난 1일 급여까지 획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TNF-α 억제제 사용 경험과 상관없이 1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IBD 1차 치료제 중 유일한 항인테그린 제제인 킨텔레스는 장 염증을 유발하는 백혈구의 α4β7 인테그린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기전으로 장으로 유입되는 염증세포를 차단한다. 즉, 확인된 전신 면역 억제 작용이 없고 장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결핵이나 감염 위험이 기존 치료제보다 적다. 글로벌 가이드라인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소화기학회(AGA)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중등도나 중증 궤양성 대장염 외래 환자의 관해 유도 치료전략을 생물학적제제 치료 여부에 따라 다르게 제시했다.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는 관해 유도를 위해 '휴미라(아달리무맙)'보다는 킨텔레스 또는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을 조건부(conditional) 권고했다. 김주성 회장은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늘어날수록 의료진이 환자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국내 가이드라인 역시 개정 작업에 돌입했다. 킨텔레스가 우리나라에서 1차요법에 급여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새로운 지침에서도 이를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킨텔레스는 휴미라와 직접비교한 VARSITY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킨텔레스로 치료 받은 환자의 임상적 관해† 비율은 52주차에 31.3%였으며 휴미라의 임상적 관해 비율은 22.5%였다. 또한 킨텔레스로 치료 받은 환자 중 39.7%가 장 점막 치유 효과를 보인 것과 달리 대조군에서는 27.7%만이 효과를 보였다.2020-08-13 06:20:53어윤호 -
코로나에도 시장 성장...'에제티미브 복합제' 전성시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 규모가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이나 아토르바사트탄과 결합한 복합제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한미약품의 로수젯과 MSD의 아토젯이 가파른 성장세로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1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계열 약물을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외래 처방규모는 1140억원으로 전년동기 954억원보다 19.5% 늘었다.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는 지난 1분기에도 전년보다 23.3%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부진을 나타냈는데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타틴·에제티미브의 처방 규모는 2017년 2분기 550억원에 불과했지만 3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2016년 2분기 296억원과 비교하면 4년만에 3배 이상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판매 중이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국내제약사들의 집중 공세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분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처방금액은 851억원으로 전년보다 23.8% 늘었다. 3년 전인 2017년 2분기 315억원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됐다. 2분기 기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7%에 달한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5년 말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로수바스티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돌풍을 주도했다. 로수젯의 2분기 처방실적은 241억원으로 전년보다 21.6% 증가했다. 국내 개발 복합신약 중 최대 규모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면서 시장 선점 기회를 획득했다. 로수젯은 2017년 3분기에 처방실적 100억원을 넘어섰고 단 한번도 성장세가 꺾인 적이 없을 정도로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 로수바스티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중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2분기에 전년보다 17.1% 상승한 132억원의 처방금액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HK이노엔의 ‘로바젯’이 2분기에 61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MSD의 ‘아토젯’ 1개 제품 뿐이다. 아토젯의 2분기 처방액은 18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5% 증가했다. 2018년 2분기 110억원에서 2년 만에 67.4% 성장했다. 아토젯은 MSD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추가 발매도 예고돼 있어 향후 성장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CKD-391'의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국내 업체 20여곳에 아토젯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반면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2분기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액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9% 줄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등의 약진으로 시장 일부를 잠식당한 것으로 분석된다.2020-08-13 06:20:41천승현 -
셀트리온, 미국서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 출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은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2종을 오늘(12일)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진단기기 전문기업 BBB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샘피뉴트'(SampinuteTM), 진단키트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함께 개발한 '디아트러스트'(DiaTrustTM)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유행) 상황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과 진단키트 제품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 제품 개발과 인증, 허가절차를 완료하면서 해외시장 출격 채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된다. '샘피뉴트'는 진료현장에서 장비를 활용해 10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 제품이다. 셀트리온이 자체 보유한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육안으로 식별하는 RDT(신속진단키트)보다 민감도를 높였다. 기존 신속진단 키트 수준의 신속성과 분자진단 수준의 민감도를 갖춰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측은 유럽과 달리 미국에서 연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해 '샘피뉴트'의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거쳐 우선적으로 미국 판매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직원수가 많은 대형기업체와 정부기관들의 수요에 대비해 현지 대형 의약품 도매상을 주공급처로 활용하고, 일부 대형 수요처는 직접 계약 형식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RDT) '디아트러스트' 역시 FDA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밟았다. 항체 형성이 본격화하는 발병 후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 퇴원 확인용도로 유용한 제품이다. 장비를 활용하는 POCT와 달리 저렴한 비용으로 다수의 환자를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2개 제품이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디아트러스트'와 '샘피뉴트'를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일반인들이 집에 상시 구비해 두고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는 '디아트러스트' 가정용 제품(At-home use Kit) 공급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디아트러스트' 개발 협력사인 휴마시스와 민감도를 더욱 높인 신속진단키트 개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전문기업들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협업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실을 맺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이 글로벌 팬데믹 종식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2020-08-12 10:21:19안경진 -
'큐시미아', 빅5 공략 성공…종근당-알보젠 시너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큐시미아'가 빅5 종합병원 공략에 성공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보젠과 종근당(공동판매사)이 협업하고 있는 큐시미아(펜터민염산염·토피라메이트)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으며 서울성모병원에서도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고려대안암병원, 아주대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도 랜딩을 마무리한 상태다. 큐시미아는 성분 함량에 따라 4가지 약물(3.75/23, 7.5/46, 11.25/69, 15/92mg)로 구성돼 있고, 정당 가격은 모두 4000원으로 책정됐다. 미국과 국내에서도 벨빅, 콘트라브, 큐시미아의 1일 약가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 약의 임상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을 살펴보면 FDA 장기처방 승인을 획득한 비만치료제 중 큐시미아의 체중감량이 가장 우수하고, 삭센다와 콘트라브 보다 높다 안전성을 확보 하고 있다. 이 논문은 5개 약물 간 비교결과를 다룬 후향적 메타분석 자료로 2만9018명 대상 28개 무작위 임상연구를 종합 검토했다. 5% 이상 체중감량 효과는 큐시미아가 가장 좋았고, 삭센다, 콘트라브, 벨빅, 제니칼이 뒤를 이었다. 체중이 10% 감소한 환자의 분포도 큐시미아(54%), 삭센다(34%), 콘트라브(30%), 벨빅(25%), 제니칼(20%) 순이었다. 부작용에 따른 투약 중단 가능성은 삭센다와 콘트라브가 가장 높았고, 벨빅이 가장 낮았다. 큐시미아 투약 중단 가능성은 삭센다와 벨빅의 중간 정도다. 큐시미아는 발매 3개월만에 43억원의 분기매출로 국내 비만치료제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큐시미아와 삭센다의 매출격차는 16억원에 불과하다. 작년 4분기까지 '삭센다' 다음으로 많이 팔렸던 대웅제약의 '디에타민'보다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큐시미아는 알보젠이 지난 2017년 미국 비버스(Vivus)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복합제다. 알보젠은 지난해 연말 종근당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부터 영업마케팅 행보를 본격화했다. '푸링', '푸리민' 등 비만치료제 판매 노하우를 갖춘 알보젠과 종근당의 영업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침투가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큐시미아의 1·2월 처방실적은 3억1000만원·6억1400만원으로 2월 기준 삭센다펜주(8억7500만원), 디에타민정(8억4700만원), 휴터민정(7억8000만원)에 이어 순위권에 제품명을 올렸다.2020-08-12 06:25:25어윤호 -
NIP 4가 독감 백신 잇단 유찰…낮은 단가 발목 잡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백신(NIP) 접종을 위한 4가 백신 조달이 지나치게 낮은 단가로 난항을 겪고 있다. 벌써 3번째 유찰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구매' 입찰 두 건이 최종 유찰됐다. 당초 뉴메디팜·팜월드(국가지원사업, 지자체사업, AI대응요원 등), 서준약품(어린이, 임신부)이 각각 낙찰됐으나 모두 공급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해 납품을 포기했다. 정부의 낮은 단가 설정이 납품 포기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부는 4가 독감 백신의 추정 단가를 8790원으로 잡았다. 이는 4가 백신의 통상적인 공급가 1만4000~1만5000원의 60%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계속된 유찰로 다소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2일 첫 입찰 당시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추정단가는 8490원이다. 지나치게 낮은 금액으로 제조사로부터 공급확약서를 받지 못한 도매업체들은 결국 공급을 포기했다. 이에 정부는 단가를 8610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단일응찰로 유찰됐다. 세 번째 입찰에서는 8790원을 제시했으나 결국 최종 낙찰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어지는 유찰로 7월 중 계약을 마무리하고 8월에 구매를 시작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가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지연될 위기다. 정부는 오는 13일 인플루엔자 백신 구매 긴급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지난 입찰과 동일한 단가를 적용하고 있어 유찰 가능성은 여전하다. 독감 백신 제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4가 백신 공급가는 생산비가 싼 3가 백신 가격과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며 "재고손실 위험도 떠안아야 하는 기업에게 지나치게 낮은 공급가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하다"고 전했다. 또 NIP 공급가가 낮아질 수록 프라이빗 시장 공급가와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는 점도 제조사에겐 부담 요인이다. 차이가 커질 수록 프라이빗 시장에서의 가격 인하 요구도 거세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020-08-11 12:07:57정새임 -
'스티렌·모티리톤' 웃고 '시네츄라' 울고…천연물약 희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개발 천연물의약품의 상반기 성적이 크게 엇갈렸다.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와 '모티리톤'의 실적이 크게 상승한 반면, 안국약품의 '시네츄라'는 처방액이 급감했다. SK케미칼의 '조인스'는 여전히 처방실적 1위 자리에 머물고 있지만, 성장세는 한 풀 꺾인 모습이다. 대원제약을 구원투수로 영입한 GC녹십자의 '신바로' 역시 주춤한 것으로 관찰된다. ◆동아 '모티리톤' 일동과 시너지…실적 두 자릿수 증가 1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개발한 주요 천연물의약품 가운데 조인스가 올해 상반기 137억원으로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생약성분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치료제다. 다만 조인스는 그간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관찰된다. 조인스의 분기별 처방액은 지난해 2분기 11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3분기 110억원, 4분기 106억원, 올해 1분기 95억원, 2분기 1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조인스에 이어 동아에스티의 모티리톤이 2위에 올랐다. 상반기 137억원이 처방됐다. 지난해 상반기 122억원에서 12%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일동제약과 체결한 코프로모션 계약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분기 5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던 모티리톤은 지난해 2분기 이후 60억원대로 실적이 증가했다. 모티리톤은 현호색과 견우자에서 얻은 천연물성분을 약제화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다. 위 배출 촉진과 같은 소화기능 개선과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 과민억제 등에 적응증이 있다. ◆코로나19 직격탄 '시네츄라'…상반기 처방액 24% '뚝' 안국약품의 아이비엽 성분 진해거담제 시네츄라가 3위를 차지했다. 시네츄라는 하향세가 뚜렷했다. 올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173억원보다 24%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까지 1위를 지키던 시네츄라는 지난해 상반기 조인스에게 1위를 내준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모티리톤에게 2위 자리마저 내줬다. 올 초부터 불거진 코로나19 사태의 피해를 직격으로 맞았다는 분석이다. 진해거담제로 쓰이는 이 치료제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주로 처방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아청소년과 방문환자가 급감한 데다, 감기로 대표되는 유행성질환이 평소보다 덜 확산되면서 처방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티렌+스티렌투엑스' 라니티딘 반사효과 톡톡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가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7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0억원에 비해 24% 증가했다. 스티렌투엑스는 스티렌의 용량을 늘려(60mg→90mg) 복용횟수를 줄인(1일 3회→1일 2회) 제품이다. 스티렌투엑스는 스티렌의 처방 감소분을 상당부분 만회하고 있다. 스티렌의 경우 상반기 45억원어치가 처방됐다. 지난해 상반기 47억원에 비해 3% 감소했다. 두 제품의 합계 처방액은 이 기간 동안 107억원에서 119억원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관찰된다. 스티렌투엑스와 제네릭 품목의 동반 성장은 '라니티딘' 사태의 반사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말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을 이유로 사실상 시장 퇴출을 결정했다. 애엽 성분 의약품은 위산과다·속쓰림·위십이지장궤양·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 라니티딘과 처방영역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부 위염치료 영역에선 활발하게 처방 대체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GC녹십자의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는 상반기 59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58억원)보다 2% 증가했다. 다만, 대원제약이 영업에 가세한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신바로의 분기별 실적을 보면, 대원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2018년 12월)한 이후 ▲2019년 1분기 28억원 ▲2분기 30억원 ▲3분기 30억원 ▲4분기 29억원 ▲2020년 1분기 28억원 ▲2분기 30억원 등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분기별 평균 처방실적은 30억원으로, 공동판매 계약 체결 전후가 거의 비슷하다. 피엠지제약의 레일라는 상반기 5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69억원에 비해 15% 감소했다. 레일라의 경우 2018년 9월 보험상한가가 411원에서 220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진 이후 처방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2020-08-11 06:20:4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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