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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된 노동조합 문화 만들어 나가야죠""노조 문화도 이제 달라져야죠, 직원들이 회사 경영과 제약업계 전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선진화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한국민주제약노조 제4대 위원장에 당선된 김영북 한국다케다제약지부장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민주제약노조는 2012년 출범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제약사 연합노조다. 사노피파스퇴르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다케다, BMS, 쥴릭파마, 머크, 페링, 엘러간, 프레지니우스카비, 노보노디스크, 애브비, 코오롱제약, 아스텔라스, 얀센, 코오롱제약에 이어 이틀 전 합류한 MSD까지 총 17개 지부를 산하에 두고 있다. 사무처장 후보로 나선 박찬권 한국BMS제약지부장과 한 조를 이뤄 위원장에 출마한 김 지부장은 이달 초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60%(투표참여자 55명 중 33표)의 표를 획득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김문오 위원장(사노피파스퇴르지부장)과 박기일 사무처장(쥴릭파마지부장)으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아 내년 1월부터 3년간 제약노조를 이끌게 된다. 6년 전 제약업계 최초 산별노조로 출범한 민주제약노조는 그간 많은 성과를 이뤘다. 구성은 달라졌지만 10여 개에서 17개 지부로 확대되면서 조합원수가 1700여 명으로 늘어났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때 표준단협안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산별교섭권을 확보하겠다던 목표에 한결 가까워진 셈이다. 지난해에는 코오롱제약이 신생지부로 합류하면서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이 아닌 국내 제약사까지 영향력을 넓혔다. 하지만 김 지부장은 "여전히 아쉬움이 많다"고 평가한다. 노조가 회사 경영상태와 관계없이 높은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단체 행동에 나서는 이익집단으로 비치고 있는 데 대한 불편감도 털어놨다. 출마 당시 전 지부를 글로벌 조직과 연대하고, 노조를 회사의 인사 경영에 참여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건 그런 배경에서다. 실제 다케다지부는 2013년부터 본사 노조와 연대를 시작했다. 협상 과정에서 '본사 규정상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하는 경영진의 태도에 실망감을 느낀 김 지부장이 직접 일본 다케다 본사를 방문해 노조위원장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결과 정기적으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협력관계가 구축됐다. 다케다의 시도를 따라 사노피, 노바티스 등 다른 지부들 사이에서도 글로벌 노동조합 미팅이 성사되는 추세다. 김 지부장은 "한국노총에 요청해 일본 본사를 방문할 때는 막막했던 게 사실이다. 지금은 사내 이슈나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본사와 소통하고, 본사 회장과도 메일을 주고 받는다"며 "이제는 노조가 임금교섭, 구조조정 반대와 같은 천편일률적 행태에서 벗어나 제약업계 전반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안정과 이익배분을 시작으로 불법 리베이트, CSO(의약품위탁판매), 경영진의 부조리 등 업계 내 다양한 이슈들에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지부장은 "우리나라 노조는 주로 노동자 탄압에 대항하는 데 주력하지 않나. 그에 비해 선진국들은 노조가 경영진과 함께 회사의 매출, 신약 발매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가 제약산업에 대한 아젠다를 만들 때도 의견을 개진한다"며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임기동안 선진화된 노동조합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2018-11-22 06:15:13안경진 -
보령제약, 금연치료제 '연휴정' 출시보령제약은 최근 바레니클린살리실산염 성분의 금연치료제 '연휴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휴정은 '연기(煙)를 쉬다(休)'는 의미로 금연치료제임을 부각했으며, 동음이의어인 연휴(連休)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해 즐거운 이미지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패키지 디자인은 복용자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켜 금연 성공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했다. 오리지널 금연치료제인 챔픽스의 경우 1~3일차에는 1일 1회 0.5mg, 4~7일차는0.5mg, 1일 2회, 8~투약 종료 시까지는 1mg 1일 2회를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복용방법은 의사와 약사의 복약지도 후 실제 복용 시 잊는 경우가 있다. 보령제약의 연휴정은 PTP포장에 일별 복약방법이 표기가 되어있어 복용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기창 보령제약 PM은 "바레니클린 성분의 경우, 12주 치료 기간 동안 80% 이상 빠뜨리지 않고 잘 복용할 경우 금연을 유지 할 확률이 약 33.5%(위약군12.5%)에 달한다는 연구결과처럼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잊지 않고 복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PTP포장에 일별 복약방법이 표기한 연휴정은 복용자가 잊지 않고 복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금연 성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11-21 15:31:09이탁순 -
일동제약, 간질환 보조치료제 '가네골드액' 출시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간편하게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간질환 보조치료제 '가네골드 액'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네골드 액에는 엘-아르기닌, 베타인, 베타인염산염 등 간 건강을 위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엘-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간의 기능 및 혈액 중 암모니아의 배설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인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우리 몸의 해독 작용과 관련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간은 영양 대사 및 해독 작용을 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라며, "가네골드 액은 간 건강을 위하여 간편하게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간질환 보조치료제"라고 설명했다. 가네골드 액은 하루 10~30mL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1바이알(병)을 기준으로 한 컵 정도의 물에 희석하여 식간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2018-11-21 15:28:02이탁순 -
A중견제약,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 받아검찰이 21일 오전 불법 리베이트 정황이 포착된 A중견제약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9시30분경 서울서부지검 조사관 십여명은 서울 A제약 본사에 들이닥쳐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USB 등에 담긴 내부 영업·마케팅 자료를 압수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조사는 A사와 마케팅 대행사 간 계약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 조성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의약품 처방 대가로 의료진에 상품권 및 현금 등이 오간 사실이 내부 고발자에 의해 밝혀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1800억대 외형의 A사는 주력 제품군으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와 비타민 제제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2018-11-21 13:45:03이탁순 -
동성, YK동그라미와 '바이오가이아' 교육·홍보 제휴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20일 서울 도봉구 동성제약 본사에서 YK동그라미(대표 김영광)와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의 교육 및 홍보에 중점을 둔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동성제약은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약 50곳의 동그라미 산후조리원에서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의 제품 교육 및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제품 교육 시에는 특히 산모들을 대상으로 '영아산통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 증상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영아산통은 4개월 이하의 영아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하루 3시간, 최소 1주일 동안 3회 이상 발작적으로 울고 보채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초보 엄마들은 매우 당황하기 일쑤인데, 증상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성제약은 교육을 통해 바이오가이아의 특허 받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DSM17938' 균종의 특장점, 임상 결과 및 효과 등에 대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YK동그라미 산후조리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산모들에게 '바이오가이아' 브랜드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신생아의 섭취가 용이한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베이비드롭 및 이지드롭 제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오는 12월 4일, YK동그라미 산후조리원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피리움 산후조리원' 은평점에서 산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산모 교실에 참가하여 바이오가이아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동성제약의 두피관리 전문센터인 '헤어스파 자연체감'을 동그라미 산후조리원 내 숍 인 숍(Shop in shop) 개념으로 운영, 산모를 위한 탈모 및 두피 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성제약은 YK동그라미와의 업무 협약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2018-11-21 13:11:38이탁순 -
인도 마일란 발사르탄서 NDEA 검출...미·유럽, 회수대형 제네릭제약사 마일란(Mylan)이 제조한 발사르탄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가 검출됐다. 유럽에서는 즉각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미국에서도 자진 회수가 시작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마일란이 제조한 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공표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소재의 마일란 공장에서 생산된 발사르탄 일부 품목에서 NDEA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EMA는 NDEA가 발견된 배치(batch)를 회수하고, 불순물 함유량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럽에 공급된 발사르탄 제품에서만 불순물이 검출된 것은 아니다. 마일란은 유럽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 하루 만인 20일 미국 내 발사르탄 일부 품목에서도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자진 회수를 시작했다. 회수 대상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마일란 파마슈티컬즈(Mylan Pharmaceuticals)와 마일란 래보러토리(Mylan Laboratories)가 제조한 일부 품목이다. 회사 측은 최소 15로트(lots)를 회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국 제지앙 화하이 파마슈티컬즈 제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가 검출되면서 시작된 불순물 파동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 FDA는 산도스가 유통한 로사르탄100mg/25mg에서 NDEA가 확인돼 자진 회수 중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헤테로 랩스(Hetero Labs)가 공급한 로사르탄에서도 NDEA가 검출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이르베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생성돼 자진회수가 진행됐다.2018-11-21 12:10:52안경진 -
JW중외제약,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체오미 플러스' 출시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체오미 플러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체오미 플러스는 적외선 센서를 통해 이마, 관자놀이 등에서 발산되는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반복 사용에 따른 세균 감염 우려가 없다. 이 제품은 최대 10회까지 체온 측정값이 기록돼 체온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무음 설정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정숙이 필요한 곳에서도 불편을 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젖병·이유식·목욕물 등 육아에 필요한 사물 온도를 10℃에서 80℃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영유아나 어린이 체온은 질병 유무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정확한 체온 측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 특징을 내세워 대표적인 홈케어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오미 플러스'는 의료기기이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18-11-20 10:28:13이탁순 -
한미약품, 유산균 함유 약국 전용 핸드크림 출시한미약품이 피부 장벽 강화와 우수한 보습 효과, 미백 기능 등을 갖춘 유산균(사균) 함유 약국전용 핸드크림(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의 기능성 약국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 시리즈 중 하나로, 주요 성분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았다. 한미약품의 '프로-캄' 브랜드 제품에는 피부장벽 강화, 보습 등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3종을 발효해 얻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최대 3만ppm까지 공통적으로 함유돼 있다(특허번호:10-2015-0164712). 이번에 출시한 핸드크림에는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3종 복합물과 함께, 미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탄력을 돕는 용설란(선인장 일종) 줄기 추출물, 판테놀 5%, 오메가3, 오메가6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또 자극감을 주는 파라벤, 인공색소, 페녹시에탄올 등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은은한 허브향에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가 쉽게 마르는데, 특히 손은 물에 자주 닿기 때문에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며 "'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크림'은 작은 크기의 튜브타입이라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캄 라인은 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크림과 인텐시브 핸드케어 크림을 포함해 ▶고보습크림 10종 ▶유소아용 제품 3종 ▶애프터케어 2종 ▶세정 4종 ▶마스크팩 2종 ▶이너뷰티 1종 등 총 22종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1만여 곳의 약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제품판매 약국은 한미약품 홈페이지 메인화면 우측 '제품별 약국찾기' 코너에서 제품명과 현재 위치를 입력하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2018-11-20 10:23:54이탁순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서울식약청 방문…현안 논의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19일 서울지방식약청을 방문, 양진영 청장과 의약품 유통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의약품의 효율적인 공급체계를 위한 자율 감시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은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의약품 유통업계가 겪고 있는 다양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박호영 회장은 "자율감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효율적으로 의약품유통시장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서 논의하고, 아울러 유통협회가 자율적인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일정 수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양진영 서울식약청장은 "의약품유통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정착 될 수 있다면, 업계의 애로 사항을 점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으며, 자율감시 시스템에 대해서도 내달 중에 협의체를 통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박호영 회장은 내년 1월에 개최할 정기총회에 참석해 줄 것과 총회에서 시상할 서울식약청장 표창 건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이준근 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정학 서울시지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18-11-20 06:10:01이탁순 -
트럼프 압박에도...화이자, 41개 처방약 가격인상 예고화이자가 내년 초 41개 의약품의 약가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이후 가격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힌지 6개월만에 가격인상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성명서를 통해 "내년 1월부터 41개 처방의약품의 표시가격(list price)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화이자가 보유한 전체 의약품의 10% 남짓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인상 가격이 반영될 전망이다. 화이자는 구체적인 품목을 지정하지 않은 채 '대부분의 품목 정가를 5% 인상한다. 품목에 따라 3~9% 등으로 인상률 차이가 있다'고만 언급했다. CNBC는 화이자의 대표 품목인 비아그라, 리리카 등이 가격인상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올해 들어 의약품 가격인상을 시도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약가인하 의지를 드러내면서다. 지난 7월 40여 개 의약품의 표시가격을 인상한다고 선언한 이안 리드(Ian Read)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6개월간 가격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금 화이자 CEO와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보건복지부(HHS) 장관과 의약품 가격 청사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화이자가 미국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의약품 가격을 원상복귀시켰다. 다른 회사들도 이 같이 행동하길 바란다"는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약가인하 재개에 대해 미국 제약업계가 높은 관심을 표하는 이유다. 화이자는 "보험회사와 보험약제관리기업(PBM)의 리베이트 및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부득이하게 약가를 인상해야 했다"고 설명한다. 이안 리드 대표는 "의약품 제조업체로서 환자의 본인부담비용을 줄이고, 리베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돌려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제약사보다는 보험회사와 PBM 기업들이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게 효율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약가인상 방침을 철회했던 화이자가 내년 초 가격인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머크, 로슈, 노바티스 등 연내 미국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회사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불분명하다"며 "취재 결과 로슈 계열사인 제넨텍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머크, 노바티스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언급했다.2018-11-19 12:15:5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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