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C 학술자료, 약사님들이 먼저 요구"메나리니, 전국 투어 'Derma- Care' 심포지엄 진행 계속되는 약가인하는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약국가 역시 조제료 수익에 의존한 경영이 한계를 보이면서 OTC 판매를 통한 수익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지금, 시장은 달아 오를 준비가 돼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약사와 소비자를 모두 잡는 전략으로 선전하고 있는 한 다국적제약사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 이 회사가 2013년 론칭한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는 단숨에 국내 OTC 톱 10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흉터치료제 '더마틱스울트라' 역시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 2개 뿐인 컨슈머 품목이 연타석 홈런을 때린 셈이다. 메나리니는 최근 약사 대상 학술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다시 한번 조명 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서울, 8월 부산에서 진행된 'Derma 1st Class Symposium'에서는 도합 200명이 넘는 약사들이 참석해 의약품 학술 정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여새를 몰아 메나리니는 10~12월까지 약사대상 대규모 전국 'Derma- Care' 심포지엄을 대구, 대전, 광주, 수원,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약사 대상 학술행사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데일리팜이 김용근(40) 한국메나리니 이사(컨슈머헬스케어 부문장)를 만나 약국 비즈니스 모델을 들여다 보았다. -전국 투어 형식의 약사 대상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간략한 일정과 행사 기획의 의의를 소개해 달라. 오는 30일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11월6일), 광주(11월13일), 수원(11월26일), 그리고 끝으로 12월11일 서울에서 진행된다. 앞서 진행한 2회의 심포지엄이 더마틱스만 갖고 진행됐는데, 약사들의 요청이 있어서 이번엔 풀케어 관련 세션도 추가했다. 그래서 이름이 'Derma- Care 심포지엄'이다. 기본적으로 니즈가 있었기에, 기획이 가능했다. 대구에서 진행되는 첫 심포지엄에 이미 150명 가량의 약사들이 등록했다. 이제는 약국이 학술 디테일에 집중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셈이다. 특히 더마틱스와 풀케어는 흉터관리와 손발톱무좀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시장을 연 품목들이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문의가 많고 또 간혹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약사들이 존재해 대규모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됐다. -사실 약사들이 학술정보에 비교적 관심이 없다는 인식이 있다. '니즈'가 많다고 얘기했는데, 어느정도 체험하는가? 상당히 변화했다고 느낀다. 지금은 자체적인 스터디그룹을 만들고 모임을 갖는 약사들이 많다. 회사에 교육을 요청하는 그룹도 적잖다. 대한약사회 차원의 요청도 들어온다. 빈도수 자체가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논문,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지식을 쌓는 모습이다. 데일리팜과 같은 미디어에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하는 사례가 느는 것도 이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는가(웃음). -메나리니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잘했다고 본다. 자평을 해본다면? 사실 일반의약품은 개발하기가 참 어려운 품목이다. 실제 제약업계 OTC BD(Business Development) 인력들은 정말 힘들어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풀케어가 론칭후 두드러지는 성장을 이뤘고 약국과 병의원간 상생을 이끌어냈고 더마틱스까지 대형품목이 됐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와 대 약사 커뮤니케이션 모두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를 약국으로 유입시키는데도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소비자와 약사 모두를 가져가는 것, 앞으로도 이 부분은 메나리니의 기조가 될 것이다. 다만 아직 품목이 적다는 것이 아쉽다. 좀 더 포트폴리오 확대에 신경 쓸 계획이다. -그렇다 품목이 적긴 하다. 구체적으로 신제품에 대한 논의가 있는가? 나도 목이 마르다(웃음). 2014년 이후 제품 론칭이 없는데, 그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것은 아니다. 정말 면밀히 검토하면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국내 시장상황, 허가 요건, 시장 잠재력 등을 보고 본사에서 도입을 고려하는 품목도 있고 한국메나리니가 새롭게 개발해 보려는 의지도 있다. 빠른 시일 내 메나리니의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메나리니하면, 협력 도매사들과의 라포를 기반으로 한 약국영업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렇다. 6개 업체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데, 약국 판매에서 도매와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했다고 본다. 해당 업체들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메나리니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6개사가 지역 별로 독점권을 갖고 유통을 담당한다. 단순 배송 뿐 아니라 약국 디테일, 마케팅 정책 수행 능력 등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내부적으로 운영하는 약국 머천다이징 전문팀이 있다. 이제는 약사들도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부분을 많이 이해하는 추세다. 메나리니, 협력사, 약국이 윈윈할 수 있는 운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POP, 포스터 설치 등 희망하는 약국에 대해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품 얘기를 해보자. 흉터치료제 시장은 더마틱스와 같은 실리콘제제와 양파추출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더마틱스의 강점이 무엇인가? 우선 양파추출물도 당연히 적응증을 인정받은 흉터치료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 다만 미국성형외과학회에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실리콘제제를 1차요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리콘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감소시켜 콜라겐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섬유아 세포 과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데, 실리콘 겔(더마틱스)은 시트에 비해 중간에 씻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빠르게 건조돼 바로 메이크업이나 환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이같은 정보를 뒷받침하는 학술 데이터를 통해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풀케어는 OTC 톱10 품목에 올라섰지만, 이제는 제네릭의 도전을 받고 있다. 매출에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오리지널이고 국내 최초 품목이었다. 로얄티가 존재한다. 보통 경쟁품목이 나오면 일반의약품의 경우 매출이 40%까지 떨어진다고 예상하는데, 풀케어는 하락폭이 이보다 훨씬 적다. 풀케어를 써 본 소비자도, 이를 권장한 약사도 만족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경쟁품목이 나왔다고 의식하고 대응하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아직까지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은 잠재력이 높다. 다양한 품목이 시장에 진입함으로 인해 시장 규모 자체가 확대될 수도 있다.2016-10-28 06:14:59어윤호 -
동국, '훼라민큐, 센시아 동행' 캠페인 개최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훼라민큐, 센시아와 함께하는 동행캠페인' 하반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에 이어 진행된 하반기 행사로 여성들 약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과 26일 도봉구 북한산 둘레길 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념사진 촬영과 레크리에이션,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음, 함께 걸으며 가을 단풍을 만끽했다. 또 직접 주운 낙엽으로 '동행' 모자이크 글자를 만들어 학창시절 미술시간을 떠올리는 추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여성은 "다양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에 동참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며 "많은 중년 여성들이 이러한 행사를 통해 일상의 활력도 찾고, 건강관리도 신경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갱년기 질환과 정맥순환장애는 많은 중년여성들이 겪음에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 등 필요성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갱년기 질환과 정맥순환장애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또래 친구나 모녀가 '걷기를 통해 중년 질환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슬로건 아래 이뤄져 중년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훼라민큐, 센시아 동행켐페인'은 매년 상·하반기 각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2016-10-27 10:59:12김민건 -
서방정 가세 안플라그 시장, CJ·제일·대웅 토종 돌풍작년 5월 항혈소판제제 '사포그릴레이트 제제' 시장에 복용편의성이 개선된 서방정이 출시되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기존에 이미 제네릭약물을 보유하고 있던 CJ헬스케어와 제일약품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서방정으로 새로 가세한 대웅제약도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에 맞서 오리지널 유한양행은 점유율을 내주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약 350억 규모의 사포그릴레이트 제제 시장이 서방정 가세로 판도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서방정이 나오기 전까지 이 시장은 CJ헬스케어와 유한양행이 시장을 거의 양분하고 있었지만, 서방정 가세로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년 5월 CJ헬스케어, 제일약품, 대웅제약, SK케미칼, 알보젠코리아는 기존 1일 3회 복용법을 개선한 1일 1회 서방정을 출시했다. 대학병원 사용이 많은 약물이라 출시 초기에는 별다른 반향을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방정의 위력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성적표(유비스트 원외처방액)를 보면 서방정을 출시한 CJ헬스케어(안플레이드, 안플레이드SR)가 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5.4%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제일약품(안프란, 안프란SR)도 서방정 가세로 5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2%나 성장했다. 서방정을 통해 시장에 새롭게 출격한 대웅제약의 선전은 더 놀랍다. 기존 시장이 없었음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단기간 안착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약사위원회(DC)를 잇따라 통과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3분기 누적 처방액은 47억원으로 제일약품 아래에 랭크됐지만, 최근 9월 처방액은 제일약품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고용량 멀티비타민인 '임팩타민'과 병용하면 말초동맥질환 통증 관리가 더 수월하다는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2000년 일본 미쯔비시-도쿄제약으로부터 도입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 오리지널사인 유한양행( 안플라그)은 후발주자들의 전방위 압박에 2등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3분기 누적 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오른 79억원으로 선전했으나, 경쟁 제품들이 고공성장을 하고 있어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안플라그는 서방정 라인 제품이 없다.2016-10-27 06:14:58이탁순 -
JW그룹 '2017 정유년 달력' 마케팅 전개JW그룹(대표 이경하)이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달력 제작을 마치고, 병 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배포하며 고객 선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JW그룹은 총 7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새해 달력은 4단 형태의 벽걸이용으로 제작됐으며 이달 10월부터 표기돼 있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JW그룹은 "매년 10월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달력을 배포하는 '달력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병원과 약국에 부착된 새해 달력은 회사와 제품을 홍보하는데 효과가 크다. 때문에 올해도 일찌감치 선보이게 됐다"고 달력 마케팅을 일찍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4단으로 제작된 달력은 효율성이 커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달력의 핵심 이미지는 '3D 일러스트 기법'을 활용해 '자연과 도시의 공존' 의미를 담았다. 정유년을 맞아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닭과 도심 속 JW그룹 사옥을 그려내며, 자연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삶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정유년은 60년 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붉은 닭의 해'다. 공휴일 수는 올해보다 2일 많은 68일이며, 추석 연휴는 10월 3~5일이지만 6일(대체공휴일), 9일(한글날) 등으로 7일 동안 쉴 수 있으며, 2일(월요일)을 휴가 낼 경우 10일간의 황금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고 JW그룹은 전했다.2016-10-26 15:08:00김민건
-
의약품 매출 제자리…편의점·화장품 매출 성장의약품 총 매출이 지난 7월 한달 간 1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성장한 수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품군별 판매액 중 의약품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사이 화장품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7월 대비 2.3% 증가한 반면, 화장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28.5% 증가했다. 이는 상품군 중 가전제품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로, 화장품 산업의 호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월부터 성장세를 보면 의약품과 화장품 모두 상반기에 비해 여름철인 7월 다소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여름 이례적인 폭염에 상품군 별 소비가 전반적으로 주춤했던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은 3월 1조180억원, 화장품은 3월과 5월 1조7000억원으로 올해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였으며, 이후부터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요 소매업태 중에서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대형마트는 5월(-0.1%) 이후 6월(20.7%)과 7월(19.6%)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편의점은 2016년 이후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역시 폭염 영향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식품, 가정용품, 잡화 등의 매출이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약국이 포함된 전문소매점은 전월 대비 4.3% 매출이 성장했고, 온라인쇼핑 등을 포함한 무점포소매점은 전월 대비 10.6%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16-10-26 12:14:49정혜진
-
보령, 별도법인 설립 검토…제약계 기업분할 핫이슈국내 제약사의 별도법인 설립 움직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피마살탄)' 개발사인 보령제약이 별도 법인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 따르면 현재 보령제약 별도 법인 설립과 관련 형태, 시기 등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미약품 온라인팜과 같은 OTC 영업·마케팅 전담 법인을 설립해 계열사를 관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몰 설립 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일부 국내제약사들이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다. 보령이 용각산쿨, 겔포스엘 등 OTC 리뉴얼을 통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유통과 마케팅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 다만 최근 국내 제약회사들이 사업부 재편과, 지주사 전환을 위한 법인 분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령의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보령 측은 기업분리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 없다. 기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2016-10-26 06:14:58어윤호 -
동국, '모바일 씨티 파이온' 박람회 선보여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케이-호스피탈 페어2016(K-Hospital Fair)' 행사에 참가해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씨티 파이온(CT Phion)'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비는 사지관절부위 영상진단에 특화되어 빠른 촬영과 결과 확인이 가능한 최신 의료기기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작은 크기와 높은 이동성을 바탕으로 차량에 설치가 가능해 무의촌과 군부대 등 의료 소외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선량 기술을 갖춰 방사선 피폭량을 낮춰 환자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올해 3월부터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급여 청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씨티(CT)장비분야는 최신 영상진단 기술 집약체로 대형 글로벌 외국회사들이 독점해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찾은 많은 정형외과 관계자들이 국내 기술로 선보인 모바일 씨티 파이온(CT Phion)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 병원은 '예외 조항에 의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CT를 설치할 수 없었지만 '모바일 씨티 파이온(CT Phion)은 개원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골격계를 다루는 정형외과와 스포츠전문의학과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는 회사 측 전망이다.2016-10-25 16:10:50김민건
-
LG생활건강-마크로젠 합작 '젠스토리' 설립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합작법인(자본금 60억원)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소비자 유전체(Consumer Genomics)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법인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설립자본금 총 60억원을 50:50 비율로 공동 출자하고 '젠스토리(Genstory)'를 설립한다. 젠스토리는 LG생활건강의 국내외 마케팅 채널과 영업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마크로젠이 구축한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특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 같은 혁신 제품 등을 제공해 유전자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지난 6월 DTC 시장이 일부 개방됐지만 검사항목 수와 제공가능 정보, 소비자 접근성 등 다양한 제약 요인이 존재해 시장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해외 선진국과 같이 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미용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시장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제약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LG생활건강과 신설 합작법인에 양사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결집할 것이며, 피부와 모발 등 뷰티 분야는 물론 유전자 정보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내의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시장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해외 선진국 및 신흥 시장에 동시진출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 시키겠단 것이다. 특히 신설법인은 개인유전자 정보와 생활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2016-10-25 15:24:04김민건
-
OTC 신제품 출시 1조건, 약국에 강한 도매 찾아라신제품이 출시되면 유통사를 함께 고민하는 제조사가 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 다수가 소수 유통사와 협약을 맺어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종합비타민제 시장이 대표적이다. '아로나민', '센트룸', '임팩타민'이 포진한 시장에 최근 몇년 사이 '엑세라민', '메가트루', '나인나인' 등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국내사는 자사 영업조직이 있어 도매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경우가 드물지만 해외 수입제품은 다르다. 한국시장 출시 2주년을 맞이한 한국다케다의 '액티넘EX플러스'는 지오영과 동원약품을 통해, 최근 출시된 한국코와 '큐피코와 아이'는 도매 컨소시엄 PNK가 약국 유통을 맡았다. 종합비타민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국내 A제약사 역시 약국 공급을 전담할 유통업체를 물색 중이다. 이 제약사는 기획 단계에 있는 일반의약품이 다수여서, 앞으로 유통업체와의 더 많은 업무협약을 기대할 만 하다. 일찌감치 도매 컨소시엄을 조직한 PNK(복산약품·동원약품·인천약품·유진약품·백광의약품·보덕메디팜·신덕약품) 는 최근 유유제약과 '유실드더블액션' 유통 협약을 맺고 제품 공급에 나섰다. '유실드더블액션'은 역류성식도염 증상 개선제로 위산과 반응해 겔층을 형성, 위산 역류를 막아준다.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해도 되며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PNK 관계자는 "유유제약과 제품 개발단계서부터 혐력해 공동마케팅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국산약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제품 다양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통업체가 직접 기획, 출시한 제품도 눈에 띈다. 한풍제약이 생산하고 태전약품이 출시한 이명치료제 '실비도'는 또 다른 도매 컨소시엄 LPA(TJ팜·한신약품·훼밀리팜·경동사·경동약품·세화약품·우정약품·원진약품)와 백제약품, 서울동원팜, 인천약품 등 11개 업체가 유통한다. TJ팜 관계자는 "이명치료라는 새 시장을 개척, 일본시장에서 입증된 성분을 들여와 기획한 제품"이라며 "TV광고와 약국 마케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기획, 출시, 마케팅을 전담하는 첫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통업체들과 논의해 제품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LPA 참여 업체들은 제품 유통 뿐 아니라 마케팅으로의 영역 확장도 고민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더 많은 영역을 소화해야 미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향후 유통업체가 보다 적극적인 영업과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컨소시엄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 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단순 배송에서 벗어나 우리만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업체들 모두 방향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10-25 12:14:56정혜진 -
신개념 구내염치료제 등장…기존 품목 아성에 도전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운 ' 구내염'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간편히 입안을 헹구는 콘셉트'와 '필름 보호막을 형성해 빠르게 통증을 줄여주는 개념'의 입병 치료제 등이 독점적 구조를 갖고 있는 구내염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해 외용 구내염치료제 시장은 12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 시장은 10년 이상 판매중인 알보칠(다케다제약)과 오라메디(동국제약) 두 제품이 시장에서 75%를 점유하고 있다. 브랜드파워와 고객충성도를 이길 만한 제품이 없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두 제품은 '통증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장점으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치료 인식 부족과 아프고 불편한 치료제 흔히 혓바늘로 불리는 입병(구내염)은 혀나 입 안에 '작은 궤양'이 생겨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현재 출시된 치료제는 연고, 패치제, 폴리클레줄렌액 형태가 대표적이다. 효과는 뛰어나지만 어느정도 약점은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내염 치료제 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강력한 소독효과로 통증을 유발하는 폴리클레즐렌액이다. '알보칠'로 널리 알려졌다. 강산성으로 상처부위를 지져 죽은 조직을 살균한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비자 호불호가 명확하다는 설명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직접적으로 상처에 작용해 염증을 줄여주고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계속 발라줘야 하며 식사 후나 취침 전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다. 구강 안에 부착하는 패치형태도 있다. 스테로이드 첩부제는 염증부위를 닦아낸 후 환부에 부착시키면 투명막을 형성해 침이나 음식물 등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해 자극을 줄여준다. 패치 특성상 상처부위에 계속해서 붙여줘야 한다. 특히 구강점막에 패치를 붙이기 때문에 삼키는 경우를 주의해 신경써야 한다. ◆소비자 편의성과 신기술로 시장 공략 코오롱제약은 최근 '가글형 입병치료제'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입안을 헹구고 뱉는 것으로 끝이다. 기존 소비자가 지적해 왔던 사용상 불편함에 착안해 간편히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또 1회용 파우치 포장을 적용해 언제나 사용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JW중외제약도 지난해 11월 프랑스 현지 1위 제품인 '유고 필모겔 오라케어'를 국내 시장에 들여왔다. 하이테크놀로지 기술 적용으로 '필름 보호막'을 형성한다. 바르는 즉시 구내염 고통을 9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상처부위를 건조시켜 5초 안에 통증을 멈춰준다는 '오랄메딕(파마폰티스 유통)'도 올해 출시됐다. 코오롱제약은 오는 11월말 이후 TV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이 충족시키지 못했던 소비자 '미충족욕구'를 만족시켜 치료포기자까지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구내염치료제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016-10-25 12:14:52김민건
오늘의 TOP 10
- 1한미 창업주 장남, 주식 전량 처분…2년새 2856억 팔았다
- 2국전약품, 항암제 일본 공급 MOU…3300억 시장 정조준
- 3301→51→148명…일동, R&D 성과에 연구조직 새판짜기
- 4지오영, 현금성자산 1년 새 7배↑…실적 개선으로 곳간 회복
- 5한국팜비오, 매출 20% 성장한 1480억…R&D·자산 확대
- 6정부 "투약병·주사기 등 사재기·매점매석 행정지도"
- 7의료취약지 추경 30억 의결…"의료물품 공급도 챙겨라"
- 8의료계 "아산화질소는 전문약…한의사 사용은 불법"
- 9[기자의 눈] 특사경 두려워말고 3조원 실리 챙기자
- 10주사기 등 의료용 소모품 수급 차질에 의료계도 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