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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대 약학과 '프로메타진', 메타버스 경진대회서 최우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의과학대학 약학과 '프로메타진'이 제1회 메타버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차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2021 메타버스(Meta Verse) Build it 경진대회'에서 약학대학을 소개한 프로메타진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Build it대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얼리얼엔진)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 대학을 구축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만드는 경진대회로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9팀 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차의과학대는 1차 심사 결과 유튜브 조회수, 좋아요 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 6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최우수상은 약학과 '프로메타진'이 ▲우수상은 간호학과 '메타버스 타고 어디가노' ▲장려상은 상담심리학과 '가상현심', 약학과 'Team.Detail', 미술치료학과·의생명과학과·의료홍보미디어학과 '차차방법대', AI보건의료학부 'CBS'가 수상했다.시상식은 브이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교내 장학금을 수여 받는다.차의과학대학은 "브이스토리 메타벗 교육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강의 진행부터 입시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차의과학대학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브이스토리(대표 최성원)와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줄어든 대학 생활을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021-10-27 10:18:19강혜경 -
약대생이 꿈꾸는 나만의 약국은?…톡톡튀는 아이디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처방에 의존하기 보다는 환자들의 건강 상담을 주로 하는 약국이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오픈형 상담실에서 편안하게 건강상담에 집중할 수 있으면서도 H&B스토어 등을 벤치마킹해 둘러볼 거리가 많은 약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혜인 학생이 발표한 PPT. 제주대학교 3학년 김혜인 학생이 꿈꾸는 미래 약국이다. 식품 연구와 소재 개발을 맡았던 김혜인 학생은 30대에 약대에 입학한 늦깍이 약대생이다.40대 늦깍이 약대생 김광호 학생의 목표는 보다 구체적이다. 시작인 늦은 만큼 선택과 집중에 포커스를 맞춰 미래 약국을 정했다.권리금과 임대료가 비싸고 약국간 경쟁이 심한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는 지역에서 제외하고, 인구 20만 이하 읍·면지역 중소도시를 희망입지로 선정했다. 중소도시 특성상 고령층 고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을 감안해 '노년층을 배려하는 편안하고 세심한 약국'을 컨셉으로, 문턱을 없애고 자동문을 설치할 계획이다. 약국 내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보다 큰 글씨로 인쇄된 약 봉투로 가시성을 높인다. 그러면서도 온라인스토어 등을 통해 젊은 고객층도 확보한다.제주대학교에 올해 첫 개설된 '인생약국 만들기' 수업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 난 100% 실전형 수업이다.개국을 꿈꾸는 약대 3학년 학생 10명만 정예로 진행되는 참여형 수업이다 보니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늦깍이 학생들이 많은 제주약대 특성상 '졸업 후 진로'와 '개국할 약국'에 대한 고민은 보다 절실하고 현실적일 수밖에 없다.김혜인 학생은 "타인을 돕는 게 좋아 전혀 다른 일을 하다 뒤늦게 약대에 진학했고, 제주에서의 개국을 꿈꾸고 있다. 꿈꾸는 약국은 '현재 약국과는 조금 다른 약국'이었다. 현재도 여러 유형의 상담약국이 있지만 그럼에도 물리적 제약을 받는 경우들이 많고, 환자들 역시 부담을 느끼게 된다"며 "모바일 예약이나 현장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면, 부담없이 약국에서 건강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인 학생은 "인생약국 만들기 과제가 막연했던 생각들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약사가 되고 난 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은 가운데, 내가 꿈꾸는 약국의 인·익스테리어는 물론 비용까지 산정해 볼 수 있게 돼 수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오원식 교수는 "약대가 블루오션만은 아니고, 약사라는 직업이 안정적인 도피처만은 아니다. 천편일률적인 틀에 맞춰지기 전에 나의 이상형에 맞는 약국을 만들어 보라는 게 수업의 취지"라며 "확실한 내 기준 없이 남의 얘기들만 듣다 보면 결국 내가 원하는 약국과는 거리가 먼 약국을 하게 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이상형의 약국을 그려놔야지만 진정한 내 약국을 경영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했다.오 교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얼마나 개국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 아직 3학년인데도 불구하고 희망 지역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모습들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특히 오 교수는 오는 12월 개국을 준비하며 실시간으로 준비 상황 등을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있다.그는 "학생들에게 개국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고, 그때그때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선배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보람"이라며 "개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1-10-26 18:35:21강혜경 -
'클릭' 온라인 약사학술제...11월부터 한달간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1월 1일부터 한달간 '코로나 19 극복은 약사와 함께'를 주제로 7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학술제 준비위원회 박승현 위원장(부회장)과 정경혜 학술이사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학술제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박승현 부회장과 정경혜 학술이사 먼저 학술제 콘텐츠를 보면 온라인 학술관에서는 ▲팬더믹과 관련 질한 ▲포스트코로나 약사의 도전과 기회 ▲실속있는 약국 경영 ▲슬기로운 약사정책 ▲OTC와 건기식 등 30개 강좌를 볼 수 있다. 특별관에 접속하면 ▲자살 예방 ▲복약상담 관련 8개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아울러 학술제 콘텐츠는 지부(분회) 연수교육 미이수자 대상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정평점과 교육비는 지부, 분회에서 결정하면 되고 최대 인정평점은 6점이다.연수교육 연계시 약사회는 학술제 종료 후 참가자 명단을 지부로 전달하고 지부(분회)는 해당 기록을 바탕으로 평점을 반영하면 된다.학술제는 25회 팜엑스포와 동시에 열린다. 다양한 온라인 부스 참관이 가능하며 참가자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박승현 위원장은 "코로나 19와 팬데믹 관련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면서 "새롭게 제작한 신규 강좌인 만큼 학술제 참여하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경혜 학술이사도 "내용, 강사 등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약사 회원이 누구나 참여해, 교육을 듣고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2021-10-25 23:59:54강신국 -
내달 15일 4차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내달 25일 2021년도 제4차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은 약사법 제15조에 의거해 매년 의약품(의약외품·동물용의약품 포함) 업체에 근무하는 제조·품질·안전·수‧출입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8시간을 이수할 경우 8평점이 인정된다. 이번 연수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또다른 펜데믹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의약특허의 존속기간 ▲최근 원료의약품 불순물 관리 동향 ▲mRNA 치료제 및 이를 전달하기 위한 지질나노입자 기술 소개 ▲뇌건강 생활수칙 ▲환자안전과 약사의 역할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헬스케어 법률 등이다.특히 약사면허신고제 시행으로 인해 연수교육 미이수자의 경우 면허신고가 반려된다. 관리약사가 아닌 마케팅, 연구, 영업 분야와 같은 면허를 사용하지 않는 연수교육 면제대상자의 경우에는 근거서류를 제출해 면제 대상임을 소명해야 한다.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aips.com) 제조수출입 연수교육 배너를 클릭하면 교육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다.2021-10-25 23:31:36강신국 -
병원-지역-산업 아우르는 '통합 전문약사 모델' 나온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023년 전문약사제도 시행을 앞두고 병원과 지역, 산업을 아우르는 '통합 전문약사 모델'이 이르면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이미 10년간 전문약사제도를 운영해 온 병원과 약사들이 가장 많이 몸담고 있는 지역, 제약분야 약사들이 근무하는 산업의 경우 업무 내용이나 환경, 필요한 전문성, 준비 상황 등이 전혀 달라 이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모델'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올해 16일 치러진 전문약사 자격시험장을 찾아 약사들을 응원하는 이영희 병원약사회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대한약사회는 복지부와 계약을 체결해 병원과 지역, 산업 각 분야별 세부 운영 모델을 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 각 분야 연구자와 실무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약사회는 이같은 내용의 전문약사제도 시행 준비 상황을 병원약사들에게도 메시지로 안내했다.약사회는 "병원 분야는 이미 전문과별 팀의료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전문약사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 활용성이 가장 클 수밖에 없었다"며 "따라서 병원에서 전문약사가 잘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제도 도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이어 "많은 약사들이 병동에서 입원환자 투약과 약물 관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문약사제도의 원활한 시행 도모와 병행해 병원과 요양병원 약사 인력기준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과 수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약사회는 "전문약사가 병원 약사 전문성 향상과 역할 강화,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도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주요경과와 향후 일정, 기존 전문약사 처우 방안 등은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재차 안내하겠다"고 말했다.병원약사 전문약사 배출 현황. 한편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16일 치러진 병원약사 전문약사 자격시험장을 찾아 응시 약사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건네는 한편 지난 11년간 전문약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준 병원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대업 회장은 당시 "모든 것이 한 걸음에 이뤄지지 않는다. 그동안 병원약사의 노력이 법제화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며 "2023년부터 복지부 인정을 받는 전문약사들이 배출되는데, 전문 영역별로 약사들의 전문성이 강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전문약사시험에 응시자는 10개 분과 293명이며, 지난해까지 배출된 전문약사는 1172명이다.2021-10-25 11:03:03강혜경 -
숙명약대 동문회, 모교후배 7명에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유영미)가 모교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숙명약대 동문회는 지난 21일 약대에 재학중인 후배 7명에게 동문회 기금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유영미 회장은 "통합 6년제 약대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우수학생 유치를 목적으로 장학기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기금에 동참해 준 동문들께 감사하고, 후배들 역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유영미 회장과 정영자 동문, 김진석 학장, 김용기 학부장, 전라옥·송윤선·임미정·김현아·김태현 교수, 허인영 부회장, 김미경 총무 등이 참석했다.2021-10-22 09:11:12강혜경 -
경희 약대-KIST기술사업전략본부, '바이오 산업 육성'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약학대학(학장 임동순)이 규제과학과 연구성과물의 기술 이전·창업을 지원하는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KIST 가족기업 모임인 K-Club(이하 케이클럽)과 MOU를 체결하고 규제과학 인재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지원키로 했다. 경희약대와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케이클럽은 지난 14일 '바이오헬스 산업 인력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규제과학과 대학원생 대상 세미나·특강 협조 ▲현장 실무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KIST 가족기업, 바이오분야 BIG3 기업 임직원 대상 규제과학 반일제 학위과정 및 단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다.따라서 일반대학원 규재과학과 재학생들은 케이클럽 소속 기업과 KIST 유관 연구소가 함께 인턴십·장기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임상시험·빅데이터 분석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임동순 학장은 "규제과학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핵심 역량이 되는 분야"라며 "산학과 협력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의 필요에 맞게 교육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바이오액츠 나종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진단키트가 개발되며 유효성 평가 부분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협약이 관련 산업 인재 역량 확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케이클럽 김정숙 회장은 "케이클럽 소속 기업 중 의료기기 분야 기업이 제품을 개발할 때 자문이나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욱 있는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제해준 기술사업전략 본부장 역시 "규제과학 분야의 성장은 이제부터"라며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앞으로 좋은 결과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한편 경희대 약대는 "바이오헬스 산업 재직자를 위한 대학원 부분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부분제 학위과정에 참여하면 현업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지식을 보충해 규제과학과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식약처 사업의 일환으로 규제과학 주제의 비학위 단기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협약식에는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을 비롯해 김종호 부학장, 정은경 학과장, 서혜선 교수와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제해준 기술사업전략 본부장, 강대신 혁신기업협력 센터장, 신경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 (사)케이클럽 김정숙 회장, 나종주 감사 등이 참석했다.2021-10-22 08:53:53강혜경 -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동의보감 건강약초 100가지'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출신인 전남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가 '동의보감 건강약초 100가지' 책자를 펴냈다.지난달 '중국·인도·동남아의 약초와 식물원'을 발간한 박 교수는 조선왕조와 대한민국 정부가 함께 인정한 약초 288종을 정리해 국내외에서 직접 촬영한 1157장의 약초 사진과 함께 건강약초를 소개하는 책자를 펴냈다고 밝혔다.특히 동의보감은 어의 허준 선생이 선조의 명을 받아서 1613년 출판됐으며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고 한방의서이며, 의약품 공정서는 국가 또는 국가가 공인한 기관에서 제정한 의약품에 대한 품질 규격서로 법적인 효력을 가지는 책이라는 것.박 교수는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인도에서 촬영한 식물인 자단(紫檀)의 사진을 국내 처음으로 책자에 실은 점"이라며 "그동안 국내 약초도감에는 자단의 사진이 없어 비슷한 식물인 인도자단이 대신 실려있었지만, 이 책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단 식물의 모습을 공개할 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풍부한 약초 사진과 약초 효능, 약효 해설 등을 담은 이 책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물론 약초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과 과학자들에게도 곁에 두고 지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2021-10-20 17:29:18강혜경 -
약정원, 10월 2주차 의약품 허가·식별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하 약정원)은 19일 10월 2주차 의약품 허가와 식별 등록 중 중요한 부분을 선정해 발표했다.약정원은 주별로 신규 허가된 의약품 및 식별 등록 현황, 안전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별로 이슈 사항을 정리하여 ‘주간 허가 리뷰’ 및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서비스된 지난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주간 허가 리뷰’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해당 주간에는 신규 의약품이 총 38품목 허가됐다. 효능군별로는 당뇨병용제가 12품목, 항전간제가 4품목, 동맥경화용제가 3품목이었다.허가 상위 성분으로는 다파글리플로진시트르산+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가 11품목, 토피라메이트 성분이 3품목, 아토르바스타틴칼슘수화물, 프로포폴, 멜라토닌 및 아달리무맙 성분이 각각 2품목이었다.약정원은 지난 16일 프레토마니드(pretomanid) 성분 항결핵제 부광프레토마니드정Ⓡ200mg(부광약품)이 신약으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프레토마니드는 nitroimidazooxazine계 항결핵제로 세포벽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결핵균의 복제를 차단하고, 혐기성 상태에서 산화 질소를 방출하여 세균의 호흡 중독(respiratory poisoning)을 유발하여 폐결핵을 치료한다는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 부광아프레토마니드정Ⓡ200mg은 성인의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및 치료 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에 대한 베다퀼린(bedaquiline)과 리네졸리드(linezolid)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됐다.약정원은 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단일제(외용제)(4품목), 항생제인 오플록사신 단일제(점안제 및 안연고제)(44품목),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마시텐탄 성분 제제(1품목), 비타민 B1인 티아민염산염 단일제(정제)(1품목), 철분 주사제인 카르복시말토오스 주사제(1품목), TNF-α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아달리무맙 성분 제제(7품목)의 허가 변경 명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오플록사신 단일제(점안제 및 안연고제)의 품목 허가 갱신 자료를 검토한 결과 기존 대비 ‘수술 후 감염증’에 대한 용법·용량이 삭제됐으며, 이에 따라 유효균종 및 적응증에서 1일 3회 점안하는 것으로 용법·용량이 변경됐다는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또한 티아민염산염 단일제(정제)의 품목 허가 갱신 자료를 검토한 결과 기존 대비 ‘비타민 B1 결핍 또는 대사 장애가 관여한다고 추정되는 경우-심근대사장애’에 대한 효능·효과가 삭제됐고, 이에 따라 ‘비타민 B1 결핍증의 예방 및 치료, 식사로부터의 비타민 B1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의 보급, 베르니케뇌병증, 각기, 비타민 B1 결핍 또는 대사 장애가 관여한다고 추정되는 경우(근육통·관절통, 신경통, 말초신경염·말초신경마비)’에만 사용하도록 효능·효과가 축소 변경됐다.한편 이 밖에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PM+2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10-19 09:58:41김지은 -
"영양제 판매 180도 변화"...'메마름증' 상담 이렇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젊은 약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차별화된 영양제 상담에 대한 갈증도 커지고 있다.건기식 관련 학술 강의에 대한 약사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3년차 새내기인 임다소미 약사(일산 마두마두약국)는 근무약사 때부터 건기식에 관심을 가졌고, 올해 5월 약국 오픈 후엔 메마름증 강의를 접하며 영양제 상담에 눈을 떴다.영양제 상담·판매에 공을 들이자 환자들의 피드백은 좋아졌고, 동일 제품 재구매를 위한 방문도 늘었다.임 약사는 "학부생때 선배 추천으로 솔빛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졌었고, 약사 2년차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눈떨림과 신경근육이완엔 마그네슘, 뼈건강엔 칼슘과 비타민D를 떠올리던 간단명료한 물질약학에 메마름증의 개념을 더하면서 영양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180도 달라졌다"고 말했다.약사들이 복용하는 건기식으로 알려진 만큼 임 약사도 환자 판매와는 별도로 솔빛 제품들을 복용중이었다.임 약사는 "입마름을 느끼고 심장이 답답해 한숨을 많이 쉬는 편이었다. 장 건강도 좋지 않아서 열을 떨어뜨리는 솔빛 영양제를 혼합 복용한지 4개월이 됐다. 많이 해결이 돼서 나부터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당뇨나 혈압이 있는 분들은 혈액이 뜨거워져 끈적해지면 혈관합병증이 생기기 쉬우니 열을 꺼트리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와 생활습관을 상담해드린다"면서 "또 두통 환자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론 스트레스와 호흡이 중요하지만 혈액 순환제와 철분제를 선택할 때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추천해줄 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백신 맞고 열로 몸살을 겪거나, 피부 알러지와 미세혈관 터짐 등을 보이는 환자에겐 화기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담과 영양제를 추천해주고 있다.약국 매대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놓은 솔빛 제품들. 그는 "효과를 본 환자들이 개인적으로 감사하다고 연락을 주기도 해서 상담할 때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솔빛 제품을 약 28종을 취급하고 있는데 영양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영양제를 제공한다는 데 자부심도 있고, 실제 환자들의 반응도 좋아 적극적으로 상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약국 업무로 바쁜 약사들은 솔빛 온라인 교육 영상과 라이브 강의 등 접근성이 높은 채널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솔빛은 오는 20일 '쉽게 따라하는 솔빛 초보의 환자 상담팁'을 주제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강의(바로가기)를 진행하기도 한다.현고은 약사가 솔빛을 새롭게 접한 약사들의 눈높이에서 수면장애와 피로, 위장, 근육 등의 상담법을 쉽게 풀이할 예정이다.2021-10-18 17:58:2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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