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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여자]빛을 향한 밤의 열망[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요즘 주변을 둘러다 보면 여름 휴가계획으로 설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행가방 안에 책 한권은 챙겨 넣으셨겠죠?오늘은 누구나 피서지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을 골라 봤습니다.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쓴 기탄잘리인데요. 기탄잘리란 신에게 바치는 송가로 번역되지만 연인에게 전하는 지극한 사랑이라고도 해석됩니다.함께 읽으면서 영혼이 맑아지는 것을 느껴 보시죠.[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님만을, 오직 님만을 원하고 있음을 끝없이 되풀이해 말하도록 내 마음을 이끌어 주소서.낮이나 밤이나 나를 혼란케 하는 온갖 욕망은 속속들이 그릇된 것이고 또 공허한 것입니다. 밤이 빛을 향한 열망을 어둠 속에 감추고 있듯, 내의식의 깊은 곳에서는 갈망의 외침이 울리고 있습니다.님만을 오직 님만을 원합니다.폭풍우가 온 힘을 다해 평온함을 깨뜨리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평온함 속에서 종말을 맞이하듯, 나의 반항은 님의 사랑을 깨뜨리려 하지만 그럼에도 갈망의 외침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님만을, 오직 님만을 사랑합니다.[작품해설]기탄잘리는 ‘신(神)에게 바치는 송가(頌歌)’를 뜻한다. 157편을 수록하여 1910년에 출판됐다. 그 중에서 57편을 추려 타고르 자신의 영역(英譯)으로 1912년에 영국에서 출판, 다음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영역판에 수록된 시에는 제목이 없고 번호만 붙였다. 모두가 종교적이고 상징적인 시로 구성돼 있다. 즉 신(神)에의 귀의와 열렬한 경애 그리고 뜨거운 신앙을 뼈대로 한 작품이다.2011-08-06 06:49:51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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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빌려준 '바지약사' 행정처분 덤터기임의 대체조제를 일삼아 온 A모 고용주 약사가 B모 개설약사에게 책임을 전가해 법정다툼으로까지 비화될 전망입니다.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2개 이상의 약국을 운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A모 고용주 약사는 B모 약사의 명의로 수도권에 C약국을 개설합니다.이로써 B모 약사는 자동적으로 C약국의 개설약사로 등록됐고, 이후 A모 약사는 B모 약사와 함께 약국을 운영하며 임의 대체조제를 일삼습니다.이러한 사실은 곧 보건당국으로부터 적발되고 맙니다.하지만 A모 약사는 자신이 자행한 임의대체조제 책임을 개설약사인 B모 약사에게 전가시킵니다.어쩔수 없이 B모 약사는 약사법에 의거 업무(자격)정지 15일 상당의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사건의 결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B모 약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얼마 전 경찰 소환 조사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통상적인 절차대로라면 B모 약사는 100만원 내외의 벌금과 상당액의 과징금을 물어야 할 처지입니다.그렇다고 임의 대체조제를 부인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그랬을 경우, A모 약사는 약사법에 명시된 1약사 1약국 개설의무 조항 위반으로 면허취소처분을 받게 됨은 물론 B모 약사도 법의 테두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잘못된 선택이 부른 개설약사 등록과 고용주 약사의 임의 대체조제 책임전가로 B모 약사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05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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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치료만 두 달…과잉진료 위험수위일부 산부인과의원의 과잉진료(처방)행위가 위험수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우선 산부인과에서 처방되는 다빈도 의약품은 다음과 같습니다.[인터뷰]김모 약사(수도권 소재 A약국): “위장약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항생제·항진균제·소염진통제·방광염약 등등이 주로 많이 처방되죠.”물론 처방·진료에 대한 권한과 판단은 의사의 주관적 판단에 기인합니다.하지만 문제는 단순 염증 환자 치료 기간이 무려 두 달 가까이 걸린다는데 있습니다.[인터뷰]김모 약사(수도권 소재 A약국): “항진균제를 너무 많이 처방해요. 하루 두 번 복용분량으로 일주일 또는 두 달씩은 기본이니까요. 너무 장기간 약을 처방하고 남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인터뷰]박모 약사(수도권 소재 B약국): “아직 치료가 안됐다면서 다시 처방전 발급하고…. (단순 염증약을)두 달 석 달씩 (병원에 오라며)계속 처방을 발급하니까….”응급피임약만을 처방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은 환자에게도 예외는 없습니다.[인터뷰]박모 약사(수도권 소재 B약국): “환자는 응급피임약만 처방받으러 갔는데, (의사는 환자에게)염증이 있다며 염증약을 처방해 주고…. 환자는 응급피임약만 먹고 싶은데(라고 저한테 하소연하고). 과잉진료죠….”이런 과잉진료·처방은 하루에만 무려 10여건. 한 달이면 줄잡아 300건 이상이라는 말입니다.[인터뷰]박모 약사(수도권 소재 B약국): “많을 때는 하루 10건 이상 나와요. 10개가 훨씬 넘기도 하고….”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한 A산부인과 김모 원장은 “저출산 영향으로 산부인과 경기가 내리막인 상황에서 상당수 산부인과 의사들이 과잉진료를 펴고 있는 부분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진료·처방권이라는 의사 고유의 권한 아래 약물남용을 비롯한 과잉진료가 범람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04 12:10: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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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잃을 게 없다" 복지부에 전면전 선포2일 무더기 속에서 500여명의 약사들이 보건복지부 앞 인도를 가득 메웠습니다.이들은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열고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정책을 규탄했습니다.[현장음 : 김구 대한약사회장]"6만 약사의 이름으로, 오늘 비장한 각오로 엄숙하게 (대정부 투쟁을)선포합니다."이들은 진수희 복지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대정부 투쟁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약사법 개정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입니다.[인터뷰 : 김대업 위원장/대한약사회 투쟁전략위원회]"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사법 개정은 국민건강을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약사회는 약사법개정을 반드시 막아 낼 것입니다."이날 집회에서는 약사들의 가감없는 정부 규탄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현장음 : 집회 참석한 약사]"약사법 개악을 하는 무리들은 준엄한 국민과 하늘의 심판이 있을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약사회의 대정부투쟁은 지난 93년 한약분쟁 이후 처음으로 9월 국회의 약사법 개정 때가지 지속될 전망입니다.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02 15:50:2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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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독립' 200평대 초대형약국의 실험처방전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초대형약국이 수도권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경기 남양주시 대형할인마트 안에 입점한 '힐링약국'.이 약국은 실평수만 200평으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특히 화장품, 건식 등 다양한 섹터별로 약국을 구성해 마치 백화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인근에는 대형병원이 없어 처방전보다는 매약에 수익구조 초점을 맞췄다는 점도 이색적입니다.[인터뷰 : 김선환 대표약사] "규모화를 했을 때 매출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는데 저도 그 부분을 고민 많이 했어요. 고객에 대한 프로모션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안됩니다."또 다른 특징은 힐링센터가 별도 입점해 있다는 점입니다.여성들이 좌훈과 족욕을 즐기면서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시스템을 아로마테라피 전문업체인 엔디(ND)로부터 제공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김선환 대표약사] "(힐링센터안에서)피톤치드를 활용해서 좌훈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방차나 발효 효소차를 제공하고 프로모션과 연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소비자들이 약국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머물면 매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건강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마련 했습니다.의약분업 이후 처방전에 목메는 현실에서 새로운 콘셉트로 무장한 초대형약국의 실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02 12:24:4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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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만 8개,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오프닝]데일리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 속 인물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인’을 만나보는 ‘人터뷰’ 시간입니다.시청자 여러분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자격증에 도전해 보셨고 또 몇 개의 자격증을 현재 보유하고 계신가요.데일리팜 '人터뷰', 오늘은 금융, 자동차, 의료 등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의·약계의 ‘자격증왕’ JCBIO(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인승 이사님을 만나보고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자리에 JCBIO 이인승 이사님 나와 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이사님께서는 현재 자동차·금융·임상병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자격증들을 갖고 계신지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거창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분야들에 대해 더 깊게 공부했어요. 그렇다 보니 생활에 필요한 몇가지 자격증들을 갖게 된 거죠.그 중에서도 제가 자동차를 많이 좋아해서 자동차 정비자격증과 자동차 검사 관련 자격증, 대형 차를 운행해 보고 싶은 욕심에 버스 운전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금융 쪽으로는 주식투자 상담사와 선물거래 상담사를 갖고 있고요.또 임상병리사는 면허 개념으로 취득해 놓은 것으로 현재 총 8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들을 취득하게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제가 사실 청소년기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어요.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고 정상적으로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기록한 메모를 항상 가지고 다녀요.그렇다보니 제가 서른다섯이 되기 전까지 어떤 것들을 해야하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 있는가를 항상 생각 했습니다.이에 맞춰 제가 관심 있는 분야들을 기왕이면 더 깊이 알아보고 기왕이면 내가 사는동안 도움이 되는 것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중 가장 취득이 어려웠던 자격증은 무엇인가요.=무엇보다 자동차 정비 자격증이 가장 어려웠어요.제가 공학 분야 관련 공부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이 부분을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낯설고 생소한 면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따기가 가장 까다로웠던 것 같아요.- 이사님께서는 자동차 관련 자격증 취득 후에는 실제로 정비소에서 일하신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몇 년 간 어떤 일을 하셨나요.=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증을 따고서 실제로 공부한 대로 제가 정비를 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시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길게는 아니지만 2달 정도 경험삼아 정비소에서 일을 했습니다.그 곳에서 일하면서 좋은 기회도 얻어 처음 일을 하면서 프라이드 디젤차량 전체를 분해했다가 조립해 보았어요.해당 차 주인분 한테는 죄송하지만 차 전체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이 많이 흥미로웠고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됐었죠.지금은 제 차를 운행하는 데 있어서 크게 손해 보지는 않을 정도는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사님, 실제로 금융관련, 자동차 정비관련 자격증을 갖고 계시면 일상생활에서 재테크를 하시거나 혹은 자동차 정비를 하시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생활 속에서 갖고 계신 자격증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재테크 쪽에는 제가 아픈 기억이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요.재테크 쪽으로는 특히 주식이나 선물 분야는 이론과 실전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이 되요.그것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는 것 뿐이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사님께서는 또 다른 분야의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신 것이 있는지요.=현재 한 개 더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이 있어요. 큰 배인 요트를 운행하는 자격증인데요.일적으로 바빠 시간이 많지 않아 크게 준비는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향후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저희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품목들이 있습니다.저희 회사가 벤처기업으로서 작게 시작을 하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이번 제품들이 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저희 회사가 더 큰 회사로 발전하는 데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올해부터 햄콘과 블러드 스탑이라는 지혈제 제품을 국내에 도입해서 판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국내 사망가능 예방률이 33.6%인 것으로 발표 돼 있습니다.이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저희 제품이 나와서 발전돼야 할 분야에서 기여를 하고 국민들이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2011-08-01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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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여자] 혁명에 싹튼 사랑[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와 열대야 현상으로 요즘 잠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시죠?이럴 때는 혹한의 시베리아 벌판을 상상해 봄은 어떨까요?시베리아라고 하니까 영화 속에서 수염에 고드름을 매단 체 대륙을 횡단하던 의사 지바고 의 모습이 연상되는 데요,그럼,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 함께 읽어 보실까요?[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잘 가세요, 닥터 지바고! 나의 위대하고 그리운 사람아.잘 가세요, 나의 자랑, 나의 깊고 빠른 시냇물의 이름이여. 나는 당신의 끈임없이 흐르는 물결 소리와 그대의 차디찬 물결로 뛰어들기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기억나시지요? 눈 내리던 날, 당신과 헤어지던 때의 일을. 어쩌면 당신은 나를 그렇게 속였을까! 당신을 그냥 두고 나 혼자 어떻게 갈 수 있겠어요?하지만 난 알고 있어요. 왜 당신이 그렇게 하셨는지 알고 있어요. 나의 행복을 위하여 당신은 억지로 하셨다는 것을. 그러나 그때 모든 일은 다 끝장이 나버렸어요.[작품해설]1905년 제1차 혁명과 1917년의 10월 혁명을 배경으로 씌어진 이 작품은 짜리즘의 러시아가 붕괴되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 작가 자신의 분신인 유리 지바고를 통해 지식인이 겪는 비참한 운명과 인간 비극을 묘사하고 있다.서정적 시적 표현과 서사적 서술적 표현 그리고 다양한 서술 기법으로 씌어진 ‘닥터 지바고’는 장대한 서사시이며 작가가 살았던 시대의 장엄한 증언이다.2011-07-30 07:29:2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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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주변 사람들, 의약품 잘 몰라"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했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정책을 비판했습니다.유 대표는 지난 28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 일선약사들과 가진 면담에서 "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이 약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유 대표는 시범사업도 없이 극단적으로 일반약을 슈퍼에 푸는 것은 적절한 정책 수단이 아닌 과잉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심야나 휴일 시간에 일반약 구입이 없다는 문제에 대한 적절한 수단을 현저히 초과한 정책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유 대표는 과거 복지부장관 시절에도 슈퍼판매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상기 시키며 당시 일반약 슈퍼판매 정책을 펴지 않았던 배경도 설명했습니다.[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데이터를 들여다 본 결과 그렇게 의약품을 풀어야 될 정도로 수요가 많지 않았어요. 약사회의 자발적인 당번약국 확대 강화로 (정부 안에서)정리가 됐습니다."그는 현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 추진 과정도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대도시 한 곳, 중소도시 한 곳, 시골의 군 하나 이렇게 시범사업을 해 봐라. 그런데 4대강도 시범사업 없이 밀어붙이시는 분이 그걸 하시겠어요?"유 대표는 의료계의 공보의처럼 공공약사제도를 도입해 의약품 접근성과 구입불편 문제를 해결하는 게 낫다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7-29 12:15:58영상뉴스팀 -
1년만에 무너진 복지부장관 '국민 소신'[스토리가 있는 영상]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해 8월 인사청문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A부터 Z까지 맹목적이고 교조적으로 지지하고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고 발언했다.장관직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었다.그해 12월 진 장관은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감기약 슈퍼판매 문제를 질문 받았다. 업무보고 안건에는 없던 내용이었다.진 장관은 대통령의 감기약 발언 이후에도 의약품 안전성 문제를 강조하며 슈퍼판매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더구나 올해 1월 서울 성동구약사회 정기총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약사들이 걱정하는 일들이 현실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슈퍼판매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진 장관의 소신은 오래가지 못했다.지난 4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 때만 해도 '취약시간대 국민 불편 해소' 측면에 제한했고 슈퍼마켓이나 동네 가게까지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방어선을 짰던 게 진 장관이었다.진 장관의 소신에 변곡점이 생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4월 발언이 알려지면서다.'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와 관련해 국민의 편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는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이후 안전성과 편의성이라는 균형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었다.그 후 진 장관의 슈퍼판매 행보는 '속도전'과 '일방'으로 흘렀다. 공청회의 요식 행위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운영 등에서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올해 초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진 장관은 "(복지부와 약계는)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8월이면 진 장관의 취임 1년이다. 그의 '국민건강' 소신은 1년도 안돼 '국민편리'라는 또 다른 소신으로 슬그머니 바뀌게 됐다.2011-07-28 12:09:4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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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집중 폭우, 약국 침수피해 속출오늘(27일) 아침 8시경 서울 방배동 주변의 모습입니다.순식간에 불어난 물은 불과 1시간 만에 인도까지 차오릅니다.도로변 병원과 약국 처마에서 급류를 피하는 출근길 시민들은 발만동동 구릅니다.서울·경기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게 쏟아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병원과 약국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특히 저지대에 위치한 약국들과 지하약국들의 피해가 컸습니다.[인터뷰 : 남월순 약사(방배동 메디칼약국)] "작년에도 약국이 침수돼서 피해가 컸는데, 올해는 무사히 넘어 갔으면 좋겠는데…."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제방을 만들어 보지만 밀려들어는 급류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폭우로 밀려온 토사는 이처럼 병원 앞 인도를 순식간에 갯벌로 만들어 버렸습니다.한편 기상청은 오늘까지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다고 예보하고 있어 저지대 약국들의 철저한 침수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7-27 12:31:3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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