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 금기처방 4만5천건이라니지난 한 해 동안 병용을 해서는 안 될 의약품과 특정 연령대가 복용해서는 안 될 의약품 등 금기처방이 무려 4만5천여 건이 나왔다는 것은 말문을 막히게 한다. 이중 병용금기는 1만 건이 넘었고 연령금기는 2만5천 건이 넘었다. 특히 연령금기는 대개 어린아이들이 그 대상이라는 점에서 아찔하기까지 하다. 도대체 이런 금기처방이 어떻게 이리 많이 나올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더구나 한개 의원에서 병용금기 처방이 무려 1천6백여 건이 나온 사례는 도무지 납득도 이해도 하기 어렵다. 또한 이 같은 금기처방을 검증해야 할 약국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역시 문제다. 약국도 한 곳에서 금기처방이 무려 600건 가까이 조제된 사례가 있는가 하면 10개 약국의 연령금기 조제건수가 2천3백여 건에 달했다. 이 정도면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 위협을 가하는 범죄수준이다. 금기처방중 약화사고는 또 얼마나 일어났는지 통계조차 없어 불안하다. 의약분업이 약물의 오·남용 예방과 처방검증임에도 이런 장치가 작동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의·약사 모두 자성해야 한다. 금기처방임을 인지하면서도 처방하거나 조제했다면 심각한 모럴 해저드다. 금기처방과 조제가 많이 나온 일부 요양기관은 그런 의심을 받을 만하다. 그런데 금기처방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한 요양기관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는 금기처방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그 종합대책이 아쉽다. 복지부가 고시한 금기처방이 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요양기관들이 적지 않다고 하니 그런 점에서 정부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금기처방은 고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약사들이 평상시 충분히 숙지 또는 인지하도록 하는 후속 홍보작업이 중요하다. 종합병원에서 조차 금기처방이 적지 않게 나왔다는 것은 그런 노력이 따르지 않았음을 반증한다. 정부가 구축중인 ‘의약품 지식기반 정보제공 체계’는 물론 약물 상호작용에 관한 것으로 안다. 이를 통해 선진 8개국의 사례를 준용해 병용 및 연령금기 처방을 업데이트 하는 작업 또한 잘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기반을 구축해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아닌가. 홍보에서 더 나아가 모든 요양기관들이 금기처방이나 조제를 실시간 검색하는 시스템의 의무화는 그래서 급하다. 의약품의 적정사용평가 작업인 소위 ‘DUR’ 사업에 정부가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보다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 식약청의 DUR 예산 10억원은 너무 작다. 이 예산으로 의약품의 사용평가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관련 시스템을 전체 요양기관에 보급하는 일이다. 아울러 복지부, 식약청, 심평원 등 관련기관들은 금기처방에 대한 보다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3개기관 합동의 특별부서까지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금기처방 약물의 약화사고 사례부터 면밀히 조사하고 정확히 기록하는 작업을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울러 금기처방은 고의적인 의도가 확실하지 않다면 처벌이 능사가 아니다. 약화사고에 대해 자발적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약사들 스스로는 약물에 대한 정보에 보다 민감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고의든 아니든 어떠한 경우에도 환자에게 치명적 위해가 가해지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약을 복용하기 무서울 정도의 금기처방이 다반사로 나온다면 약은 치명적 독이다. 이는 환자들을 저버리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금기처방 약물에 대한 확실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돼야 한다.2006-09-28 06:05:14데일리팜
-
테스토스테론 과용하면 뇌세포 자멸해테스토스테론이 너무 많으면 뇌세포를 자멸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발표됐다. 미국 예일대학의 바바라 엘릭 박사와 연구진은 실험실 연구 결과 소량의 테스토스테론은 유익한 반면 과량의 테스토스테론은 알쯔하이머 질환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뇌세포를 자멸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테스토스테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20배 더 많이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세포의 발달, 분화,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운동선수들이 운동실력 향상을 위해 테스토스테론이나 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어왔다.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이 근육을 기르고 운동 후 회복에 도움을 주더라도 과용하면 뇌세포를 자멸시키는 등 장기간 뇌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2006-09-28 03:18:21윤의경
-
머크, 아테롬성 경화증 시험약 임상종료머크가 아테롬성 경화증 치료제로 개발하던 'MK-0354'의 2상 임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아레나 제약회사가 발표했다. 니아신 수용체인 MK-0354는 머크와 아레나(Arena) 제약회사가 아테롬성 경화증 치료제로 공동개발해왔으나 2상 임상결과가 임상종료점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레나 제약회사는 자세한 2상 임상 결과를 밝히지 않았으나 니아신 수용체에 대한 지견을 넓히는데 귀중한 정보를 얻게 됐다고만 말했다. 양사는 다른 여러 니아신 수용체 계열의 신약을 계속 공동개발할 계획이다.2006-09-28 03:10:59윤의경
-
테바 제약회사, 15개 신약 FDA에 접수할 것세계 제1의 제네릭 제약회사인 이스라엘의 테바가 2009년에서 2015년 사이에 신약이나 새로운 용법이나 새로운 용량의 의약품 등 15건에 대해 FDA에 신약접수할 예정이라고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밝혔다. 테바는 현재 다발성 경화증, 자가면역질환, 신경계 약물 및 항암제 부문에 초점을 두고 신약을 개발 중. 테바는 우선 현재 시판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팩손(Copaxone)의 고용량(40mg) 제형에 대해 2009년 초에 신약접수하며 이후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래튀니모드(laquinimod)를 2011년에 신약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Azilect)'를 파킨슨병 진행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적응증에 대해서도 추가신약접수할 계획이다. 테바의 최고경영자인 이스라엘 매코브는 증권가에서 테바는 제네릭 제약회사로만 인식되어있다면서 테바는 다각적 제약회사로 제네릭 의약품과 미국시장에만 영업을 국한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2006-09-28 02:56:25윤의경
-
김준수 씨, 강원도약사회장 선거 '출사표'김준수 강원도약사회 의약분업위원장(48)이 차기 강원도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28일 강원도약사회 발전과 회원 권익 증대를 모토로 강원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이에 따라 재선을 노리는 윤병길 현 회장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분업 이후 닫쳐있는 약국들을 열린 약국으로 변화시켜 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악한 강원도 지역 약국을 대변하고 발전시키겠다"며 "회원이 있어야 약사회도 있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나와 13년간의 제약사 근무를 마치고 춘천에 약국을 개업했고 현재 춘천시약사회 약국위원장과 도약사회 의약분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춘천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 활동도 왕성하게 활동 하고 있다.2006-09-27 22:57:16강신국 -
옵티마케어, '얼굴보고 질환찾기' 강좌 마련약국체인 옵티마케어가 내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얼굴보고 질환 찾기' 시리즈 강의를 마련한다. 강의에는 형상의학 '코'로 질환찾기 강좌와 옵티마 건기식 체험사례 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환절기를 맞아 비염, 기관지염, 감기 등이 질환이 성행하고 있다"며 "이에 코에 대한 강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사는 장현숙 약학박사가 담당하며 강의는 저녁 9시부터 옵티마케어 본사 5층 강의장에서 열린다. *교육문의: 옵티마케어 본사 1588-76562006-09-27 22:31:47강신국
-
수원시약, 지역경찰에 약손사랑 전해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이내흥)는 26일 수원중부경찰서에 훈훈한 약손사랑을 전했다. 시약사회는 수원시약업인협의회 회원사의 도움을 받아 구급함 10개, 구충제 등 의약품 13개 품목을 경찰서에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내흥 회장을 비롯해 차용희·박성진·강인호·정장섭 부회장, 김상의 의료보험위원장, 곽윤규(한국알리코팜)·우종석(녹십자) 수원시약업인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했다.2006-09-27 22:23:12강신국 -
보건소 의약담당자 고충, 정책에 적극 반영복지부 임종규 의료정책팀장은 27일 '2006년도 보건의료정책 워크숍'에 참석, "일선 의약담당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이날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만날 공문으로만 대하던 일선 보건소 관계자를 이렇게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워크숍이지만, 내년부터는 정례화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워크숍에서 현장에서 의약점검시 느낀 점을 솔직히 털어놓고, 개선안을 제시하면 복지부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팀장은 또 내년부터는 봄에 워크숍 일정을 잡아, 한해의 보건의료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미리 의견교환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16개 시도 보건소 의약담담자들 220여명과 복지부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2006-09-27 19:11:05홍대업 -
'케토톱' 4년 연속 브랜드 대상 선정붙이는 관절 치료제 케토톱이 4년 연속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은 27일 한국 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 공동으로 조사한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06 올해 브랜드 대상'에 케토톱이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무엇보다 생활에서 실제 체감하는 소비자들이 4년 연속 선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대상은 전문가들의 부문별 시장 점유율,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입현황 등에 대한 1차 사전 조사를 거쳐 174개 부문 445개 브랜드를 후보군으로 선발한 뒤, 소비자 직접투표 방식으로 선정됐다.2006-09-27 18:46:18한승우 -
의사 속여 진단서 발급, 거액 보험금 노려대구 성서경찰서는 질병을 과장해 장해 진단서를 발급 받아 거액의 보험금을 타려한 혐의로 K씨(43.영덕군 지품면)를 불구속 입건했다. K씨는 지난 해 10월 교통사고를 당해 경미한 뇌경색 증세가 나타나자 이를 과장해 거동이 불가능하다며 의사를 속여 모 대학 병원에서 장해 2급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 3곳을 상대로 7억 9,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내려 한 혐이다. K씨는 거액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을 의심한 보험회사가 밀착 감시하며 평소 거동이 자유로운 모습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cbs.co.kr / 데일리팜 제휴사]2006-09-27 16:15:39데일리팜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한약사약국 전문약 취급 지자체가 관리하라"
- 2약사 16명, 6.3 지방선거 본선 티켓…민주 8명·국힘 5명
- 3배당 한 번 없었는데 성과급?…삼성바이오 주주권 침해 논란
- 4'코싹엘' 처방 시장 승승장구…계속되는 약가인상 선순환
- 5약정원, '맞춤 OTC 선택가이드' 3차 개정 증보판 발간
- 6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현장경험과 전문성 겸비"
- 7식품에 의약품 유사 명칭 못쓴다…식약처, 행정예고
- 8동성제약, 현금성자산 1600억 급증…부분자본잠식 여전
- 9동성제약, 회생절차 종결 결정…거래재개 수순 본격화
- 10경남도약, 박완수 도지사 후보와 약사 정책 협약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