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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에스티팜, 제2의 길리어드 찾기 속도낸다에스티팜이 제2의 길리어드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길리어드 C형 간염치료제 수주 물량이 줄며 상장 후 첫 적자 등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했다. 길리어드는 에스티팜 최대 거래처다. 에스티팜은 길리어드 외 파트너들의 임상 진전에 따른 수주 확대를 노리고 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자회사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매출액이 977억원으로 전년(2028억원)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하며 2014년(965억원) 수준으로 회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132억원, 순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16년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최저 수치다. 원료 주공급처 길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매출 감소 때문이다. 길리어드 C형간염치료제는 완치율이 90% 이상이다. 약을 복용할수록 환자수가 줄어든다. 길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매출도 2017년 91억 달러에서 2018년 37억원 달러로 59% 정도 급감했다. 자연스레 원료를 제공하는 에스티팜 수주 물량도 바닥을 찍게 됐다. 에스티팜의 길리어드 매출 의존도도 낮아졌다. 2017년 길리어드 매출 비중은 67.%에 달했지만 2018년에는 36.48%로 떨어졌다. 올해는 현재까지 추가 수가가 없어 사실상 '0'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길리어드를 찾아라 에스티팜은 길리어드 외 파트너의 임상 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스티팜은 미국, 유럽 등 임상 1~3상 단계의 올리고 신약 20개 이상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아직은 임상 시료 공급으로 수주 물량이 많지 않지만 상업화에 가까워질수록 주문량이 늘 수 있다. 9일 키움증권 주관 기업설명회(IR)에 나선 이혁수 에스티팜 부장은 "3상에 들어간 글로벌 R사 헌팅턴병 치료제의 경우 2020년말 정도 상업화에 다가설 수 있다"며 "이 물질이 파트너 중 가장 빠른 신약 모멘텀으로 보면 된다. 개발되면 수주 물량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2, 3상에서 원료 회사와 개발 기업은 상업화 이후에도 품질 안전성 등의 이유로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다"며 "에스티팜은 세계 유일의 모노머/올리고 동시 생산 시스템으로 가격경쟁력, 공급 연속성, 품질 안전성 등 차별화된 올리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티팜 파트너 중 3상에 들어간 업체는 Small molecule API 부문 해외바이오텍A(위암), 올리고 신약 부문 글로벌제약사A(헌팅턴병), 글로벌제약사B(심혈관질환), 글로벌바이오텍A(혈액암 MF, MDS) 등 4곳이다. 에이즈치료제 등 자체 신약 4분기 임상 신청 에스티팜은 자체 신약 개발로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린다. 이르면 올 4분기 AIDS치료제(STP0404)와 STP1002(대장암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이 계획돼 있다. STP0404는 유럽, STP1002는 미국과 한국에 제출한다. AIDS치료제는 기존 약들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장암치료제는 텐키라제 효소 저해제를 이용해 미충족 수요 환자군인 KRas 돌연변이 유전자형 환자와 얼비툭스 무반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적응증으로 개발된다. 두 약 모두 최초 신약(First in class)가 목표다. 이외도 전임상에 있는 경구용 헤파린(STP3725)은 내년 1상에 돌입한다. 이혁수 부장은 "올해 드라마틱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파트너 및 자체 신약 물질 임상 진전 등 모멘텀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2019-04-11 06:15:08이석준 -
메디톡스, 코어톡스 1Q 출시 '보톡스 3종 세트' 구축메디톡스가 내성 위험을 줄인 보톡스 '코어톡스'를 1분기에 출시한다. 앞서 발매된 분말제형 메디톡신, 액상형 이노톡스에 이어 3번째 보톡스다. 보톡스 3종 세트를 구축해 소비자별 맞춤 판매 전략이 가능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JP모건 헬스케어 2019 PT 발표에서 보톡스 글로벌 진출 계획 등을 소개했다. 코어톡스는 올 1분기 국내 출시를 언급했다.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성분명 보툴리눔톡신)는 단백질 900kDa 크기의 복합체를 사용한다. 코오톡스는 900kDa에서 150kDa 크기의 신경 독소만 정제해 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춘 게 특징이다. 시장에는 멀츠 '제오민', 메디톡스 '코어톡스' 등 소수 업체만 150kDa 보톡스를 갖고 있다. 코어톡스는 2016년 국내 허가를 받았지만 기존 발매 제품 수요가 많아 출시가 늦어졌다. 메디톡스는 생산 케파를 늘렸다. 2017년과 지난해 각각 3공장 보톡스와 필러 생산 인증을 받으며 케파가 10배 가까이 늘었다. 3공장(보톡스 6000억원, 필러 4000억원 규모)은 1공장(보톡스 600억원, 필러 1000억원)보다 보톡스 10배, 필러 4배 더 생산을 할 수 있다. 엘러간 미국 3상 시약 전용인 2공장까지 향후 활용할 경우 생산 능력은 더 늘게 된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 출시로 보톡스 3종 세트를 갖추게 됐다. 소비자별 니즈가 다른 만큼 맞춤 공략이 가능해졌다.2019-01-15 12:10:52이석준 -
이형철 한올 영업부장 '재능나눔 공헌대상'이형철 한올바이오파마 영업부장이 '2018 창조혁신경영대상 및 재능나눔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창조경영인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프리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2018 창조혁신경영대상 및 재능나눔 공헌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과 노철래 전 국회의원 등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들과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조혁신경영대상 및 재능나눔 공헌대상은 재능나눔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들과 일반인을 선정해 그 공을 치하하는 행사다. 권투 세계 챔피언 출신인 이 부장은 자원봉사단체 '꿈메달' 회원으로 무료 자장면 나눔행사, CS앙상블 단원들과 함께 종합병원 환우를 위한 음악회, 복싱 꿈나무 양성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8-06-27 09:25:33노병철 -
크리스탈, 백혈병약 中판권 수출…계약금 32억크리스탈지노믹스가 백혈병 신약 후보 물질(CG-806) 중국 판권을 1340억원 규모에 수출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 Inc.) 'CG-806'의 중국 독점 판권을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규모는 계약금(Upfront) 300만 달러(약 32억 2200만원) 및 단계별 성공보수(Milestones)를 포함해 총 1억2500만 달러(1344억원)다.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 판매 로열티도 받게 된다. 앱토즈는 2016년 CG-806에 대해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 2016년 계약에 대한 1차 마일스톤 200만 달러(약 21억 5000만원)를 조기 수령했다. 'CG-806'는 전임상 결과 AML(급성골수성백혈병) 뿐만 아니라 B세포 림프성백혈병에서도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앱토즈는 지난해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G-806'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선정돼 신속 심사, 임상 2상 시험 이후 조건부 승인 및 7년간 판매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게됐다.2018-06-14 14:41:2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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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영국 1상 승인…상장 앞두고 기술력 재확인기술특례 상장을 앞둔 올릭스의 핵심 기술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임상 승인을 받으며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 기반 신약개발기업 올릭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동기)는 지난 11일 영국 보건당국(MHRA)으로부터 비대흉터치료제 후보물질 'OLX10010' 1상 시험 승인(Clinical trial authorization, CTA)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릭스는 RNA 간섭기술기반의 국내 신약개발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 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1상은 글로벌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코반스 임상전문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 종료 계획이다. 비대흉터는 전체 외과 수술 환자의 약 32%가 1년 내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승인된 전문의약품이 없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이동기 대표이사는 "OLX10010 임상 승인은 올릭스 글로벌 신약 개발에 중요한 마일스톤"이라며 "유럽 규제당국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엄격한 심의를 통과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릭스는 현재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RNA 간섭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비대흉터(OLX101), 폐섬유화(OLX201), 황반변성(OLX301)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노바티스가 올릭스 폐섬유화, 황반변성 쪽 기술을 알고자 접촉해 이슈가 됐던 기업이다. 노바티스는 황반병성 치료제(제품명 루센티스) 글로벌 1위 기업이다.2018-05-16 10:19:50이석준 -
'박카스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조기 품절동아제약과 배스킨라빈스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이 출시 10일 만에 전부 소진됐다. 새로운 박카스를 먹어보고자 했던 소비자들이 아쉬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11일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한정판으로 출시된 박카스향 소르베는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기 매진되며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다. 비알코리아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지난 3일 출시 후 한달간 판매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판매됐다"며 기대 이상의 호응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비알코리아는 보도자료 이외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화제를 일으킨 점을 조기 소진의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1961년도에 알약으로 출시된 박카스는 1963년도부터 지금과 같은 드링크 형태로 모습이 바뀌었다. 그러다 54년 만에 아이스크림으로 깜짝 변신하며 소비자 마음 속에 녹아들었다. 따라서 국민 드링크라는 박카스가 전통적 이미지를 벗고 아이스크림이 되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매장에서는 박카스 향이 잘 살아있어 재밌고 맛있기까지 하다는 소비자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습은 바뀌었지만 드링크 박카스 본연의 맛을 유지한 점도 조기 소진에 영향이 컸다. "박카스 맛 그대로다"는 반응이 온라인 상에서 번져가며 박카스 특유의 맛을 좋아하던 소비자를 사로잡은 것이다. 한 누리꾼은 "완벽한 박카스 맛이어서 먹고나서 바로 폭소가 나온다"며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도 "향만 박카스일줄 알았는데 맛도 박카스"라며 놀라워했다. 또 "정말 박카스를 병째로 마시는 맛"이라는 비슷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수능을 맞아 응원과 힘을 불어넣어주는 자양강장제 박카스의 이미지를 아이스크림으로 옮겨와 젊은 10대~20대의 입맛과 마음을 공략한다는 마케팅 전략이 적절히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동아제약은 수험 시즌을 맞아 특별히 블록팩 뒷면에 응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다만 박카스 아이스크림은 시즌 한정판이기에 현재까지 추가 생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정판 박카스 아이스크림은 블라스트, 블록팩, 콘 아이스크림 세가지 형태로 출시됐다.2017-11-11 06:07:49김민건 -
신풍제약 창립 55주년 기념식…'글로벌기업' 도약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지난 2일 역삼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념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으로 창립된 지 올해로 55년"이라며 "그동안 노력해 주신 선배님들과 오늘도 불철주야 열정과 성심을 다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 제약 환경에서 경쟁력을 찾기 위해 집중 육성 품목을 중심으로 영업정책을 안정화시켜으며, 국내 매출을 확대시키고 피라맥스, 메디커튼 및 개량신약을 필두로 세계 시장 개척을 현실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뇌졸중 치료제, 항혈전응집억제제 등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술이전 등 가치를 현실화시키고 있다"며 신풍을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새로운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2017년 신풍 캠페인 '변화하는 신풍, 함께하는 신풍, 성장하는 신풍'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화합과 소통으로 일치단결해 올해 목표를 반드시 초과달성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2017-06-08 13:35:0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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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 WHO 필수의약품 등재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자사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정제와 과립'이 지난 6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 개정 필수의약품 모델 리스트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WHO 필수의약품 모델 리스트(Model List of Essential Medicines) 는 임상적 효용성이 입증되고, 세계 각국의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리스트화 한 것으로 해당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 목적이 있다. 1977년부터 2년 단위로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작성 할 때 중요한 참조자료로 활용 중이다. 리스트 업데이트는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계 및 약계 전문인들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Expert Committee)가 하고 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피라맥스의 EML 등재는 효과와 안전성이 WHO로부터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확산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등재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MMV 및 말라리아 치료제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The Global Fund 등과 협력해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 제품 등록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라맥스정과 과립은 신풍제약과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스위스 비영리단체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다. 정제는 2011년 식약처(MFDS)와 2012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았다. 소아용 과립은 2015년 EMA와 2016년 MFDS로부터 승인 받았다.2017-06-07 14:35:4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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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윤서에 필요한 약, 아빠의 체력만 아냐"태어날때 2.9kg이던 윤서는 생후 4개월을 넘은 지금 7.8kg까지 폭풍 성장했다. 이제는 오래 안고 있으면 힘에 부친다. 육아의 영향으로 지난번 허리를 삐긋한지라 점점 크는 아기가 좋으면서도 무섭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를 안고 장을 보는 엄마들은 위대하다. '내 아이 아프면 어떡하지'하면서 주변 소아응급실 위치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까지는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고마울 뿐이다. 특별히 아픈데가 없어 아직까지 처방약을 먹어본 적도 없다. 다만 BCG(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등 필수예방접종 백신과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을 맞았다. 전문약보다 일반약( OTC) 사용이 잦은 편이다. 이 가운데는 들으면 알만한 유명약도 있지만, 제약회사 출입기자도 처음 들어보는 약품들도 적잖다. 아빠면서 기자이기에 우리 아기가 쓰는 의약품을 따져봤다. 태열·기저귀발진 연고, 코세척 스프레이, 항생제연고는 기본 윤서가 가장 먼저 접하고, 지금도 많이 쓰는 의약품은 바이엘코리아의 '비판텐연고'다. 모유수유할때 생긴 엄마의 유두균열에 먼저 사용했지만, 이후 아이의 상처, 피부트러블, 기저귀습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덜하지만 생후 1~2개월에 잦았던 태열로 생긴 피부 트러블과 침독에도 어김없이 비판텐을 발라줬다. 100일 쯤부터 침을 얼마나 흘리는지 손수건 갖고 닦아주는게 나의 주된 육아활동 중 하나다.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비판텐연고는 스테로이드 및 색소, 향료,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기저귀 발진 치료제로, 덱스판테놀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조직 재생, 각질층에 수분 공급,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영아의 기저귀 발진뿐만 아니라 수유 중인 엄마의 유두 균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염증(일광피부염) 등에 의한 보조 치료로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1944년 스위스에서 처음 개발됐고, 우리나라에는 1985년 첫 출시됐다. 회사는 2015년 4분기 기준 세계 판매 1위 피부 질환 치료제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에서는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2016년 약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판텐 외에도 동일성분의 국산제품이 4개 있는데, 오리지널 브랜드 선호도 때문인지 판매량이 높지는 않다. 비판텐은 먼저 소아과 의사나 약사들이 지명하는 브랜드여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거의 안다고 볼 수 있다. 윤서가 사용하는 의약품에는 덱스판테놀 성분이 함유된게 하나 더 있다. 아이에게는 안전하다는 인식 떼문인지 코(비강) 세척제에도 덱스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있다. 유한양행이 수입, 판매하는 '마플러스'가 대표적이다. 100일 무렵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콧물, 코막힘이 생겨 사용하기 시작한 약품이다. 아이 비강세척제로는 나잘스프레이 형태의 해수물을 사용한 피지오머(유유제약), 마플러스가 양대산맥이다. 이중 마플러스는 독일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심해수로부터 추출해 얻은 멸균천연해수와 덱스판테놀을 함유하고 있다. 유한양행 측에 따르면 코 안으로 분무돼 비(코)점막 염증, 코막힘, 비염(코염)으로 인한 자극을 완화시키고 건조한 비(코)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덱스판테놀 성분은 체네에서 판토테닌산으로 변화돼 비(코)점막의 상피세포(겉껍질세포)를 재생시키고 상처치유 촉진작용을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강세척제제 중 마플러스 나잘스프레이만이 멸균 천해연수를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배엄마들은 마플러스와 콧물빼는 기구인 이른바 '코뻥'을 함께 사용할 것을 추천하지만, 면봉으로 콧구멍 주변에 있는 코딱지만 파내도 자지러지는 윤서 성격상 마플러스만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어린이집에 익숙해서인지 약물효과 때문인지 몰라도 예전보다 코막힘은 덜한 모습이다. 비판텐, 마플러스와 함께 아이가 자주 쓰는 상비약은 항생제가 함유된 상처치료 연고제다. 아이가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면서 간혹 손톱으로 얼굴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필요하다. 상처치료 연고의 양대산맥은 아무래도 후시딘과 마데카솔. 하지만 윤서는 무피로신 단일 성분의 베아로반연고를 사용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발육장애, 부신 억제 등 부작용 걱정없이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베아로반은 대웅에서 제조해 한올바이오파마가 판매하고 있다. 작년 6월 출시한 신제품이지만, 소아과 주변 약국에서 많이 판매된다. 그 이유로는 이 제품이 한올바이오파마가 오리지널 박트로반 대신 판매하고 있어 그대로 거래처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GSK로부터 수입해 판매해왔던 박트로반은 후시딘, 마데카솔과 함께 항생제 연고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연고. 하지만 이제는 수입중단과 함께 허가도 취하돼 대신 베아로반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베아로반이 내성균주에 작용하고, 작용범위가 넓어 오염된 상처, 농가진, 모낭염, 감염성 습진과 같은 세균성 피부 감염증에 주로 사용되며, 특히 일반 아이들 상처나 화상후 상처의 세균 감염에 많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등 내성 균주에 대해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혹시 모르니 해열진통제 준비하고, 황금똥 싸게 유산균제제 아직 사용은 안 했지만 구매해놓은 약품도 있다. 그 이름도 유명한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백신 접종 이후 열이 날 수도 있다면서 소아과 의사가 추천한 제품이다. 하지만 윤서는 주사도 잘 맞고, 백신 접종 이후에도 정상 체온을 보여 개봉할 필요가 없었다. 약골인 아빠보다 건강한 엄마를 닮았다. 타이레놀을 판매하는 한국존슨앤존슨에 따르면 어린이 타이레놀은 94년에 국내 출시됐다.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어 신생아의 첫 해열제로 주로 사용되며,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아이가 설사나 장염 등 위장장애가 있더라도 의사와 상담 후 지시에 따라 복용이 가능하다. 1955년 미국 맥닐사에서 개발한 타이레놀은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로, 무카페인은 물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속 쓰림 등 위장장애가 있을 때에도 빈 속에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함께 어린이 해열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이부프로펜. 삼일제약의 부르펜시럽이 잘 알려진 제품이다. 다만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100일 지나면서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일동제약의 '비오비타'다. 그전까지 병원에서 산 유산균제제는 비싼 편인데다 '100일부터 매일매일'이라는 광고카피에 눈길이 갔기 때문이다. 특별히 변비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유식을 시작한 요즘 아이의 장 건강을 위해서라도 유산균 제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출시한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다. 작년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오비타는 유산균·소화균·낙산균과 같은 3가지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아기의 소화와 배변을 돕고 장 건강을 좋게 한다. 특히 비오비타에 사용되는 유산균은 활성유포자성 형태로, 섭씨 90도의 환경에서도 90% 이상 생존할 수 있어 분유와 함께 뜨거운 물에 타 먹이더라도 장까지 살아가 효과가 유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금까지 윤서가 사용한 의약품들이 안전할지라도 웬만하면 약과는 멀어졌으면 하는 게 아빠의 마음이다. 아마도 지금 윤서에게 최고의 약은 아이를 오랫동안 안아줄 수 있는 체력과 잠잘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아닐까 생각된다.2017-05-02 06:15:00이탁순 -
'이름값'하는 SK바이오팜, 2018년 최대 분수령[IPO 대열에 합류한 제약바이오 ⑥SK바이오팜] 정부가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계기로 타올랐던 바이오 붐이 한풀 꺾이는 사이, 묵묵하게 방망이를 깎아온 기업이 있다. 2011년 SK그룹의 생명과학 전문회사로 출범한 SK바이오팜이다. SK가 갖는 네임밸류만으로도 제약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은 막강했다. 비상장사로서 신약개발 관련 매출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지만, 자체개발한 수면장애 치료후보물질(SKL-N05)이 연내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SK그룹의 주가상승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후문.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장외주식의 최강자'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란다. 2016년말 기준 총 자산규모는 1550억원(별도), 지주사 연결 기준 1938억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의 상장시기에 업계 관심이 쏠리는 것도 무리는 아닌데, 수년째 '조만간'이란 단어에 감춰져 상장'설'만 돌고 있다. 가장 유력한 상장시기는 2018년. 회사 측으로부턴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고, 지속적인 신약개발을 통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들을 수 있다.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관점에서 최적 방안을 수립한 뒤 상장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뇌전증 치료제와 수면장애 치료제로 각각 개발 중인 ' Cenobamate(YKP3089)'와 ' SKL-N05'가 2017년말 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대목에서 2018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내비쳤다. 상장시기도 장담할 순 없지만 1~2년 내로 임박했음은 분명하다. Cenobamate와 SKL-N05 등이 상업화 되고나면 제품판매는 물론 마일스톤 기술료, 로얄티 등을 통한 매출 발생도 가능하리란 전망도 제시됐다. 모든 신약개발이 그렇듯 100% 성공을 장담킨 어렵겠지만 예측까진 해볼 법하다. 현재 희귀 뇌전증과 수면장애를 비롯한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9개의 임상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SK바이오팜은 어려운 확률을 뚫고 2개의 후보물질을 글로벌 3상임상 단계에 진입시켰다. 기대주인 SKL-N05의 경우 일찌감치 수면장애 시장을 주도하는 Jazz사와 기술수출(Licensing-out) 계약을 체결했고, 임상단계의 나머지 신약들도 순항 중이다. 데일리팜 IPO시리즈 6번째 순서에서는 제약주에 훈풍을 불어넣어줄 상장기대사 SK바이오팜의 내실을 따져본다. ▷출범은 2011년…신약개발 역사는 93년부터 SK바이오팜은 2011년 4월 SK의 생활과학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세워진 신설회사다. 하지만 신약개발시기마저 5년 남짓에 불과하다고 본다면 오산이다.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1993년 신약개발사업을 시작한 SK그룹은 중추신경계(CNS)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년 이상 투자를 지속해 왔다. 2007년 SK그룹의 지주회사 출범할 당시, 신약개발사업을 지주회사 내 사업부로 편재해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다수 발굴한 뒤 과감하게 미국에서 직접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지주회사 내에서 충분한 잠복기를 거쳤다고 볼 수 있다. 설립된지 6년차인 SK바이오팜이 미충적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미국 현지의 자체 조직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직접 수행할 수 있었던 데는 이러한 내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판매 역시 자체 및 공동판매 형태를 유지하면서 해외 제약사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추진하는 전략을 탄력적으로 실행 중이다. 출범 당시 글로벌 신약개발을 전담하는 신약개발사업부와 원료의약품 생산을 전담하는 CMS 사업부 양대 체제를 갖췄던 조직은 그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2015년 4월 CMS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SK바이오텍을 설립한 것. SK바이오텍은 지난해 2월 100% 지분을 SK에 매도하면서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이동했다.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 과제의 임상용 물질 제조를 SK바이오텍이 담당하는 형태다. 향후 SK바이오팜의 신약이 상용화 되면 상업용 물질 제조 또한 SK바이오텍과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과는 주력분야나 성장전략 관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따로 또 같이' 라는 관점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와 공동과제 운영 등의 협력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팜에는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해 170 여 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연구인력이 120여 명에 이른다. 판교(테크노밸리) 본사에 신약연구소와 항암연구소, 제품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 3개 연구소가 기초연구부터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전임상까지 담당하며, 뉴저지 소재 임상개발본부에서 미국 및 글로벌 임상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향후 SK 브랜드 신약의 상업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조정우 대표체제 전환…상용화 박차 2017년을 맞아 SK바이오팜에 도래한 또다른 변화는 조정우 신임대표 선임이었다. 조대식 사장이 지난해 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겸직이 어려워진 탓이다. 조정우 신임 대표이사(만 55세)는 1961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생물학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 박사 과정을 거쳐 2001년 SK에 발을 들였다. 생명과학연구팀장과 Discovery Lab장, Life Science Lab장, Bio Lab장 등을 겸직하다가 2008년 SK 신약개발연구소장직에 발령됐고, 2011년 SK바이오팜 설립 과정에서 신약개발사업부장을 맡았다. 이후 신약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면서 임상개발 전반을 총괄해 왔다. FDA 신약허가를 목전에 둔 중요한 시기에 SK바이오팜을 이끌기에 적임자인 셈이다. 현 시점에서 회사가 가장 주력하는 품목은 글로벌 3상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2개 품목이라 볼 수 있다. Cenobamate(YKP3089)는 난치성 뇌전증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혁신신약으로서 2상 전기와 후기 단계에서 뛰어난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FDA도 3상에서는 추가적인 약효 임상을 생략해도 좋다는 의견을 통보했을 정도다. 지금은 장기 투여에 따른 안전성 확인을 위한 글로벌 3상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말 NDA 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및 기면증으로 인한 주간졸림증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SKL-N05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2011년 일찌감치 수면장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재즈(Jazz) 사에 기술수출하는 수확을 거뒀던 SK바이오팜은 현재 각각의 적응증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역시 NDA 신청시기는 2017년말로 예상된다. 개발 단계에 따른 소정의 마일스톤 기술료와 함께 상용화 이후 매출 발생에 따라 지급될 로얄티에도 일정 부분 기대를 걸고 있다. 그 밖에도 급성중첩발작 치료제 Plumiaz와 만성변비 및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 Relenopride가 3상임상 단계로 파악되며, 희귀뇌전증과 집중력장애, 인지장애, 파킨슨, 조조현병 등에서 다수의 임상 과제를 개발 중이다. ▷미충족수요 높은 CNS 집중…화학물 라이브러리·평가모델 구축 SK 바이오팜이 여러 분야 중에서도 중추신경계(CNS)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성장잠재력에 대한 판단 때문이다. 뇌 또는 척수신경계 이상으로 발병하는 CNS 질환은 뇌전증, 치매 같은 신경질환과 우울증,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으로 구분되는데, 회사 측은 혁신신약에 대한 미충족수요가 높기에 종양, 내분비대사질환 분야와 함께 상위 3대 시장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이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CNS 분야의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제약사의 미래 전망이 밝다는 것. SK 바이오팜이 질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표적기반약물개발(Target-Based Drug Discovery) 기법과 HTS/HCS, CADD, Combinatorial Chemistry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CNS 분야의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온 이유다. 그만한 역량도 어느정도 갖춰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양한 CNS 질환에 효과적인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확보하면서 그 중 최적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Discovery-임상 간 상관관계가 높은 높은 평가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현지의 임상개발센터에서 글로벌 임상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체 조직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CNS 분야의 임상 전주기 개발이 가능하고 글로벌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핵심인력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라 하겠다. 특히 현지 의료기관이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오피니언 리더 등과 네트워크가 확보된 점은 바꿀 수 없는 자산이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과 뇌종양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면서 항암제 사업 진출의사도 밝혔다. 그간 CNS 분야에서 쌓아온 혁신신약 개발 역량을 레버리지 삼아 혁신신약에 대한 미충족수요가 높은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포부다. 올해 초 항암연구소를 신설해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역량을 쌓고, 혁신신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빠른 신약개발 및 조기시장 진입을 위해 향후 3년간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과 공동연구를 펼치면서 기존 뇌종양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신규 약물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자체 R&D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해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혁신신약 개발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로드맵은 오는 2020년까지 기업가치를 10조원 규모로 키우고 뇌전증 분야 글로벌 넘버 원 회사로 도약한다는 것. 2025년에는 기업가치 20조를 상회하는 스페셜티 회사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2020년까지 Cenobamate(YKP3089)를 필두로 뇌전증 분야에서 다양한 세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풍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차세대 뇌전증 과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자체 R&D와 내부성장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까지 뇌전증 분야에서 쌓은 신약개발 역량을 중추신경계 내 다양한 분야로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추신경계를 넘어 뇌종양 등 항암제 분야에서도 유망 과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17-03-28 06:14:5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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