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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301억원 규모 혈액제제 브라질 수출녹십자가 역대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3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사상 최대규모(약 3200만달러)의 독감백신을 수주한 데 이은 쾌거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달러(한화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인 570만달러 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수출이 최장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중남미 지역 정세 불안에도 최대규모 수출을 연이어 이끌어 낸 점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녹십자는 세계 최대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와 함께 기존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는 매출이 더해져 올해 IVIG-SN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의 이번 수주분은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공급된다.2016-06-17 10:39:20이탁순 -
백혈병약 블린사이토 급여 청신호…케라힐-알로도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치료에 쓰이는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가 급여 등재 첫 관문을 통과했다. 또 화상치료에 사용되는 세포치료제 케라힐-알로(동종피부유래각질세포)는 사실상 급여목록 등재가 확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6일 이들약제에 대해 급여 적정 평가했다. 약평위는 먼저 희귀질환치료제로 경제성평가 특례를 적용받은 블린사이토에 대해 급여 적정평가했다. 이 약제는 A7 국가 최저가로 건강보험공단에 넘겨져 약가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약평위를 통과한 6번째 경평면제 약제이다. 약평위는 또 화상 세포치료제 케라힐-알로에 대해서는 제조사인 바이오솔루션이 대체약제 가중평균가(100%)를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급여 적정평가했다. 해당 업체가 받아들이면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급여 등재된 뒤, 추후 건강보험공단과 사용금액(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하이드로겔 타입의 동종 피부 줄기세포치료제인 케라힐-알로는 지난해 하반기 시판 허가받았고, 최근 다국적제약사 먼디파마와 국내 독점판매 계획을 체결했다. 심부 2도 화상에 쓰이는데, 한국인 유아유래 피부 줄기세포은행의 동종 피부줄기세포를 이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필요할 때 즉시 사용 가능한 게 장점이다.2016-06-17 06:14:57최은택 -
'Liver Week 2016' 개막…C형간염 치료제 격돌대한간학회(KASL)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 The Liver Week 2016'이 개막했다. Liver Week는 간학회 외에도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등이 공동 참여하는 간질환 분야 대표적인 학술행사로서 올해 3회차를 맞는다. 'Next wave in Hepatology'란 주제 아래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다. 명성에 걸맞게 바이러스성 간염부터 간암,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이슈들을 두루 다룬다는 계획인데, 올해도 대세는 ' C형간염'이었다. 지난해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화제가 됐던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들은 다나의원 사건 등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그간 길리어드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5월 1일자로 급여 반열에 올랐고, BMS의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는 6월 3일 소발디 병용요법에 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는 등 처방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남아있는 급여 확대 이슈까지 감안한다면, C형간염 치료제 간 경쟁구도는 한동안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현상은 'The Liver Week 2016'이 열리고 있는 학회장의 홍보부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메인스폰서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 등급에는 BMS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한 등급 아래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에는 길리어드와 유한 양사가 포진했다. 나머지 플래티넘 등급에는 바이엘과 동아ST가, 골드와 실버 등급에는 각각 녹십자와 대웅, 부광·셀트리온·한미약품 등의 참여해 간암 및 B형 간염 부문의 치료제들을 홍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BMS는 "High Unmet Needs의 C형간염 환자들에게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RESPONSE"라는 홍보문구를 통해 학회 직전 허가사항이 확대된 다클린자와 소발디 병용요법을 전면에 부각시켰다. 또한 17일 런천심포지엄에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일명 '닥순요법'의 리얼월드 데이터 공개를 예고하며 다양한 옵션을 강조했다. 학회장에서 만난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iver Week에서는 C형간염 치료제가 화두인 것 같다"며 "급여 확대나 내성 환자에 대한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16-06-17 06:14:5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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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원료 5만원어치 수입보고 누락, 8천만원 과징금마약류 의약품인 '프로포폴' 원료 조품 수입과정에서 정보보고를 누락한 동국제약이 81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 회사는 자사가 허가받은 프로포폴 국내 생산을 위해 품질검사를 목적으로 해외 원료 수입사로부터 약 200ml의 조품 원료를 들여오다가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동국제약이 시중가 약 5만원 가량의 포폴 제제 조품을 통관 수입하는 과정에서 보고·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 처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국제약은 마약류관리 법을 어기게 돼 마약류 취급 업무정지 3개월에 갈음한 8100만원 과징금을 물게 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국제약이 보고하지 않은 프로포폴 원료 조품은 매우 적은 규모다. 조품(Crude API)이란, 그 자체가 약리활성을 가진 물질로 화학적 기본구조 변화없이 순도를 높이기 위한 정제나 결정화 등 공정처리를 거쳐 최종 원료의약품이 되기 전 단계의 원료를 말한다. 즉 동국이 지난 1993년 전신마취제 '포폴주사'를 국산 기술로 개발, 허가받은 후 해외 원료사로부터 포폴주사 생산을 위한 조품 품질검사를 하려다가 마약류 보고 행정절차를 놓쳤다는 것.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 원료사가 조품을 국내에 보낸 과정에서 의약품 성분명인 '프로포폴'이 아닌 화학물질명으로 기재해 식약처 보고 목록에서 누락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미보고 된 포폴의 양은 매우 적은 수준이고 값으로 따져도 많지 않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동국 측이 주장하는 상황이 이해는 되지만, 식약처 입장에서 마약류는 국민 안전관리를 위해 수입·유통·폐기량이 빈틈없이 관리돼야 하기 때문에 원칙대로 처분을 내렸다"고 피력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소량이지만 보고 누락은 맞다. 다만 경제적 이익을 등을 위한 의도적인 미보고는 전혀 아니었다"며 "조품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과 해외 수입사 간 실수가 발생해 일어난 해프닝이다. 향후 마약류 안전관리 등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2016-06-17 06:14:52이정환 -
옵디보, 미국서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도 승인면역항암제 ' 옵디보'가 지난 5월 17일 재발 또는 진행성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옵디보(니볼루맙)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Auto-HSCT) 및 브렌툭시맙 치료 후에도 재발 또는 진행 소견을 보이는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 허가된 최초의 항PD-1 면역항암제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CheckMate-205 2상 임상시험(240명)과 CheckMate-039 1상 임상시험(23명)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옵디보의 효과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과 브렌툭시맙 베도틴 치료에 실패한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환자(95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인 CheckMate-205와 CheckMate-039 결과를 종합분석해 평가됐다. 두 임상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해서 객관적 반응률로 옵디보의 효과를 평가하고, 추가적으로 반응지속기간을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옵디보를 투여한 환자 95명을 분석한 결과, 옵디보 투여군의 65%(62/95명)가 높은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95% CI 55-75). 7%(7/95명)는 완전반응을(95% CI 3-15), 절반이 넘는 58%(55/95명)는 부분반응을 보였으며(95% CI 47-68), 반응이 나타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2.1개월(중간값, 95% CI 0.7-5.7)이었다. 반응을 보인 환자 대상으로 측정한 반응지속기간은 8.7개월로 확인됐다(중간값, 95% CI 6.8-NE). 안전성 평가는 두 연구에 참여한 2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전체 환자 중 21%가 심각한 이상반응을 나타났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심각한 이상반응(1% 이상)은 주입 관련 반응과 폐렴, 흉막삼출, 발열, 발진 및 폐렴이었다. 질환의 진행 외 기타 이유로 사망한 환자 10명 중 6명은 동종이계 조혈모세포이식 합병증으로 사망한 경우였다. 안전성 평가군의 4.2%는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으며, 평가군의 23%는 투여가 지연됐다. 전체 환자 중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95명의 환자(이하 효과 평가군) 중 27%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생했다. 안전성 평가군과 효과 평가군을 포함해 최소 20%에서 보고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피로(32%·43%)였고, 그외 상기도감염(28%·48%), 발열(24%·35%), 설사(23%·30%) 및 기침(22%·35%)이 발생했다. 효과 평가군(95명)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발진(31%), 근골격계 통증(27%), 가려움증(25%), 메스꺼움(23%), 관절통(21%), 말초신경증(21%) 등이 있었다. 피험자로서 옵디보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매트 크루트(Matt Kludt) 환자는 "여러 치료제로 치료 받아 온 호지킨림프종 환자로서 더 이상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는 좌절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제는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아 다른 환자들도 옵디보의 치료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개인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해 이번 허가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아나스 유니스(Anas Younes) 박사는 "기존 치료법을 모두 시도한 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의 병리학적, 생물학적인 특이성 때문에 과학적 관점에서 anti PD-1 면역항암제를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항PD-1 항체 면역항암제다. CheckMate-017, CheckMate-057 임상시험을 근거로 2016년 4월 1일 국내 최초로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도 국내 허가를 받았는데, 현재 일본에서는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편평,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및 악성 흑색종 치료제로 급여를 인정받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2016-06-16 19:55:09안경진 -
"푸로스판, OTC 수요에 기대"…야심작 100ml 제품한 때 400억원대 제품이었지만, 급여제한과 재분류로 매출이 급감한 진해거담제 푸로스판(광동제약·아이비엽30%에탄올엑스)이 명예회복을 노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푸로스판 100ml 제품인 '광동푸로스판시럽'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기존 500ml(처방용), 7.5ml 파우치 포장에 100ml 병포장이 더해지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OTC 시장수요를 감안해 100ml 병포장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푸로스판 100ml 병포장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동제약은 2012년 1월 독일 엥겔하트사로부터 판권을 도입해 500ml는 12세 미만 처방용으로, 7.5ml 파우치는 OTC(일반 약국판매)로 공급해왔다. 하지만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2011년 동일성분 정제가 있을 경우 시럽제는 12세 미만에만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한데다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가 변경되면서 처방액이 급감했다. 2000년부터 판매해온 안국약품이 신약인 푸로스판 판권을 포기한 것도 이같은 점이 작용됐다. 작년 푸로스판은 IMS데이터 기준으로 5억396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22.9% 하락한 것이다. 실적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광동제약은 푸로스판의 부활을 믿고 있다. 일반의약품이지만, 12세 미만에는 급여가 인정되는데다 OTC 시장도 점차 회복 기미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100ml 제품을 추가로 허가받은 것도 시장상황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리지널 네임 밸류와 검증된 효과, 안전성은 푸로스판의 강점"이라며 "실적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푸로스판은 91년 독일에서 처음 시판된 뒤 세계 78개국에서 처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1억회 이상 처방횟수를 기록하고 있다.2016-06-16 12:14:54이탁순 -
로슈, '아바스틴+타쎄바' 병용요법 국내 승인 준비항암제 ' 아바스틴'의 폐암 처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얼마전 '타쎄바'와 병용요법이 1차치료제로 유럽 허가를 획득하면서 활용도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로슈는 곧바로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를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타쎄바(엘로티닙) 병용요법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 변이를 보이는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승인은 지난 JO25567 2상 연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일본에서 EGFR 양성에 해당하는 비편평상피세포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54명을 대상으로 타쎄바 단독군과 아바스틴·타쎄바 병용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병용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6개월로 엘로티닙 단독군 대비 6.3개월 연장됐다. 이는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46%의 상대적인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연구의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문제는 보험급여다. 아바스틴은 사실상 EGFR이나 ALK와 같이 표적치료가 가능한 유전자 변이가 없는, 즉 두 유전자 모두에 음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쓸 수 있는 유일한 표적항암제다. 그러나 급여권에 진입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타쎄바 병용요법의 국내 적응증이 확대되면 로슈는 새로운 카드를 들고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번에 추가되는 것은 EGFR 변이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지만 통합적인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의 옵션으로써 다시 급여 적정성 평가가 가능해 지는 셈이다.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아바스틴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가 분명히 있다. 종양 부담(tumor burden)이 크고 증상완화가 시급한 환자에게 확실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급여 적용이 안 되는 부분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2016-06-16 12:14:53어윤호 -
FDA, SGLT-2 억제제에 급성 신손상 위험 경고SGLT-2 억제제는 끝내 신장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4일(현지시간) 카나글리플로진 성분 '인보카나'와 '인보카메트',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포시가'와 '지그듀오 XR'의 제품 라벨에 급성 신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경고문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약제는 SGLT-억제제 또는 SGLT-2 억제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로서 각각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출시한 품목이다. 신장에 분포하는 SGLT-2 단백질을 억제함으로써 사구체 여과 과정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과다섭취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갖는다. 개정 라벨에는 급성 신손상에 관한 정보와 함께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권고사항들이 포함됐다. 혈액량 감소나 만성신기능부전, 울혈성심부전 등의 소견을 보이거나 ACE 억제제, ARB, NSAIDs 같은 약제를 복용 중인 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FDA는 이처럼 급성 신손상에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고위험군에게는 카나글리플로진 또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약제를 투여하기 전 임상의사들에 의한 신기능평가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권했다. 약물치료 중이라도 신기능에 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이상소견이 포착될 경우 즉각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환자 자의가 아닌, 전문의 판단에 의한 조치여야 한다. FDA에 따르면, 카나글리플로진이 허가됐던 2013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카나글리플로진 또는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 중 급성신손상이 101건 보고됐다. 참고로 다파글리플로진의 FDA 허가시점은 2014년 1월이다. 이들 중 절반은 치료를 시작한지 1개월 만에 급성신손상을 경험했으며, 대부분 약물복용을 중단한 뒤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에는 65세 이하 연령층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일부 환자들은 탈수 또는 저혈압, 병용약물로 인해 신기능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FDA는 추정하고 있다. 국내 시판되지 않은 카나글리플로진의 경우, 지난해 9월에도 FDA로부터 드물게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경고문구가 강화된 터라 처방이 더욱 조심스러워진 상황이다. 한편 동 계열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중 유일하게 급성신손상 위험에 관한 경고조치에서 제외됐다.2016-06-16 12:14:52안경진 -
의약품안전원, FDA·EMA 약물안전 가이드 업데이트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국내 약물 부작용 등 약물안전 수준의 국제조화를 위해 미국FDA와 유럽EMA, WHO 등의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또 ICH가 발간하는 국외이상사례보고 서식에 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기존 R2 전자보고양식을 R3 양식으로 신규 제정했다. 여기다 EMA의 백신과 바이오 치료제 분야 시판 후 의약품 정보관리기준(GVP: Good Pharmacovigilance Practice)도 신규 도입했다. 16일 의약품안전원은 2016년 상반기 국내외 약물 안전관리 규정·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전원은 2012년부터 낡은 약물안전관리 지침을 매해 갱신 중이다. 신규 도입 가이드라인은 총 4개이며, 6개 GVP 시스템이 업데이트 됐다. 먼저 식약처의 개별 이상사례 전자보고양식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마련됐고, EMA의 감염질환 예방백신과 바이오약 GVP 가이드도 신규 도입됐다. WHO가 제정한 '의약품 소비자의 이상사례 자체 보고시스템' 지침도 들여왔다. 기존에 있었던 FDA와 EMA의 약물 위해관리시스템과 허가 후 안전성 연구 등 내용은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의약품안전원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전주기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세계 가이드라인을 들여오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백신과 바이오약 분야 신규 GVP 지침 등을 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규 도입되거나 업데이트 된 내용은 의약품안전원 홈페이지 내 정책/가이드라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6-06-16 12:14:52이정환 -
화이자,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 400mg' 출시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이 '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캡슐' 400mg 용량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쎄레브렉스는 소염 및 진통작용을 나타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로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기존 NSAIDs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성인의 급성 통증(수술 후, 발치 후 진통), 원발월경통 및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및 징후 완화에 사용 가능하다. 쎄레브렉스 400mg을 1일 1회 복용하는 용법은 수술 후 및 발치 후 급성 통증관리와 강직성 척추염 관련 임상연구에서 위약 및 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대비 유의한 통증 감소효과와 더불어 위장관계 안전성을 확인됐다. 기존 쎄레브렉스 200mg에 지난해 10월 100mg 저용량, 이번 400mg 고용량 제제가 출시됨에 따라 빠른 통증완화가 필요한 급성 통증 환자와 강직성 척추염 환자 등 개별 환자의 통증과 기능적 상태를 고려한 치료옵션 제공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최근 특허 만료 후 1년이 경과하면서 약가 또한 제네릭 약제 및 비선택적 NSAIDs와 PPI 같은 위장관보호제 병용요법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돼, 환자의 치료비 부담 또한 한층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효과적이고 빠른 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해 고용량 옵션이 필요하다는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용량 제제를 출시했다"며, "용량 다양화를 통해 폭 넓은 처방 환경을 갖추고 앞서 출시된 100mg 및 200mg의 약가인하로 가격경쟁력 또한 더욱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쎄레브렉스는 지난 2000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다양한 적응증과 15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NSAIDs 시장 선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2016-06-16 10:45:3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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