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만료 첫 해 가중평균가 '급락'…이후엔 안정세의약품 성분별 가중평균가는 특허만료 첫해 제네릭이 등재되면서 가장 크게 휘청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그 이후엔 비교적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특허만료에 맞춰 제네릭이 등재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를 53.55%(첫해 70% 가산)까지 일시적으로 급락시키는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른 오리지널 상한금액 조정' 제도가 약가 사후관리 중 가장 위력이 세다는 걸 재확인해 준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성분별 가중평균가'를 데일리팜이 비교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8일 분석결과를 보면, 먼저 지난해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진입한 오메가3산(오마코연질캡슐, 3월), 스티렌 성분(7월), 나파모스타트(주사용후탄, 8월), 엔테카비어(바라크루드, 11월) 등 4개 성분을 보자. 엔테카비어0.5mg의 가중평균가는 2013년 5877원, 2014년 5878원으로 2014년에 오히려 1원이 더 높아졌다가, 2015년 '제네릭 등재 상한금액 조정' 제도로 오리지널의 약가가 30% 인하되고, 저가 제네릭이 시장을 공략하면서 4016원으로 급락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낙폭은 31.67%였다. 마찬가지로 오메가3산과 스티렌 성분의 가중평균가도 각각 29.4%, 31.17% 등씩 낮아졌다. 나파모스타트10mg과 50mg의 경우 각각 18.77%, 12.51%로 상대적으로 인하폭이 높지 않았다. 이와 비교해 2013년에 특허만료된 피타바스타틴(리바로, 2월), 이매티닙(글리벡, 6월), 라푸티딘(스토가, 7월), 올메사르탄(올메텍, 9월) 등 4개 성분의 가중평균가를 보면 특허만료 이후 변이를 추측할 수 있다. 먼저 피타바스타틴의 가중평균가는 2013년 719원에서 2014년 561원으로 21.97% 급락했지만, 2015년엔 561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제네릭 등재 상한금액 조정' 제도 적용이후 성분내 최고가 그룹 제품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약가인하 요인이 없었던 탓이다 이매티닙100mg도 2013년 1만4467원에서 2014년 1만1036원으로 가중평균가가 20% 이상 떨어졌지만 1년 뒤인 2015년엔 1만1024원으로 12원 인하되는 데 그쳤다. 라푸티딘10mg도 같은 경향이었다. 가중평균가 변이는 2013년 201원, 2014년 155원, 2015년 155원이었다. 2014년 특허만료와 함께 23% 일시 급락했다가 그 뒤 1년간 같은 가격을 유지한 셈이다. 올메사르탄20mg도 2013년 541원, 2014년 416원, 2015년 416원 등으로 경향이 동일했다. 텔미사르탄40mg도 1원의 격차는 있지만 같은 패턴이었다. 2013년도 특허만료 성분들의 이런 경향은 '제네릭 등재 약가인하 조정' 제도 이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추가적인 가중평균가 인하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반면 이런 경향과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 성분들도 없지는 않았다. 아리피프라졸10mg의 경우 2013년 4687원에서 2014년 2982원으로 낮아졌다. 같은 해 3월에 특허만료와 함께 오리지널의 약가가 인하되고 제네릭이 등재된 영향이다. 이어 이 성분함량은 다음해인 2015년엔 2149원으로 가중평균가가 더 낮아졌다. 로수바스타틴10mg도 유사한 양상이었다. 가중평균가 변이는 2013년 995원, 2014년 751원, 2013년 609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성분은 2014년 4월에 특허만료돼 오리지널의 약가가 30% 인하됐었다. 이처럼 특허만료 전후 1년치만 놓고보면 이들 성분의 경향이 특이해보이긴 하지만 저가 제네릭이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거나 상대적 고가 그룹 품목의 실거래가와 상한금액 간 격차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2016년부터는 2015년 가격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제네릭 등재 연계 약가 조정' 제도 적용을 받는 오리지널의 약가가 종전가격 대비 첫해 70%, 가산기간이 만료되는 1년 뒤 53.55%까지 단계적으로 인하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양상으로 보이는 아리피프라졸과 로수바스타틴의 가격변이도 특이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2016-05-09 06:15:00최은택·김정주 -
경미한 원료약 변경등록 처리 '120→30일'로 단축정부가 간단한 원료의약품(DMF) 변경등록 민원을 우선 심사한다. 그만큼 처리기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제조소 위치 이전에 따라 요구되는 비교용출시험 등 의약품동등성시험자료도 신속 심사대상에 포함시켰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선 대토론회' 후속 조치를 확정, 외부 공지 후 즉시 시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처장 주재로 제약계 CEO와 간담회를 갖고 규제개선 의견을 청취했었다. 규제개선 내용을 보면, 먼저 연차보고 외 경미한 원료약(DMF) 변경등록 민원처리 기간이 기존 120일에서 30일로 대폭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변경사항 수준이나 정도 등과 상관없이 무조건 처리기간이 120일로 정해져 있어 원료업체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미 제약계는 규제개선 대토론회에서 "DMF 변경등록 시, 전후 동등성 입증자료 만으로 제출자료 범위를 간소화하고 심사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건의했었다. 식약처는 이런 의견을 수용해 연차보고 외 경미한 DMF 변경등록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30일 내 신속 심사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심사 대상은 ▲허여서를 제출한 DMF 등록 ▲허여서를 제출한 DMF 변경 등록 ▲양도양수 변경 등 3가지다. 또 제조소 위치 변경(이전)에 따른 비교용출 등 의약품동등성(의동성) 시험자료 심사도 빨라진다. 지금까지는 제조소를 새롭게 설립하거나 이전하는데 필요한 '의동성' 시험자료가 별도 분리되지 않아 공장을 복수로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자료 심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식약처는 앞으로는 제조소 신설과 따로 분리해 우선 심사대상 민원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제조소 이전 의동성 자료 심사를 받으려면 식약처의 의약품심사조정과나 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를 방문, 상담신청 후 우선심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방문상담 시 제조소 이전 계획·변경신청 예정 품목 등을 식약처 약효동등성과에 설명해야 하며, 변경신청 일정 등 조정도 가능하다. 이후 우선심사 대상으로 민원접수되면 신속절차를 거쳐 변경허가서를 교부받게 된다.2016-05-09 06:14:56이정환 -
녹십자, '릭수비스' 국내 마케팅…혈우병B 시장 진출녹십자와 박스앨타 연합이 혈우병B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애드베이트' 등 혈우병A치료제에 이어 혈우병B 치료 신약인 '릭수비스'의 국내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릭수비스는 지난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시작됐으며 이달 중 한국혈우재단 의약심의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랜딩이 이뤄질 경우 혈우재단 산하 의원 3곳(서울, 광주, 부산)에서 처방이 가능해진다. 재단 의원에서는 국내 혈우병치료제 처방의 70% 가량이 이뤄진다. 현재 국내 허가된 혈우병B치료제가 화이자의 '베네픽스'가 유일한 상황에서 릭수비스의 등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부분이다. 릭수비스는 ▲성인 혈우병 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 ▲성인 혈우병 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적응증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녹십자와 박스앨타가 국내 혈우병A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혈우병B 신약 출시로 인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릭수비스의 1회 투여용량(1회분)은 33IU/kg(소아는 42IU/kg)이다. 다만, 중등도(moderate) 이상 출혈의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서 최대 44IU/kg(소아는 최대 56IU/kg)까지 투약 가능하다. 또 투여횟수는 매월 첫 번째 내원 때는 4회분까지, 두 번째 내원 때는 3회분(중증 환자는 4회분)까지 인정된다. 월기준으로는 총 7회분(중증 환자는 8회분)이다.2016-05-09 06:14:54어윤호 -
오송재단, 첨단바이오치료제 연구지원 기업 모집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코디네이팅센터가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를 지원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중이거나 개발 준비단계에 있는 기업이다. 기업과 네트워크 네트워킹 교류회를 정기 운영하고 국내외 기술·특허·인허가·사업화 등 최신 동향을 제공해 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줄기세포 배양·맞춤형 바이러스 벡터 개발 컨설팅을 지원한다. 관련 워크숍은 오는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지원 사업에 이미 선정된 기업과 후발기업을 위한 국내외 기술 등 최신 동향이 다뤄진다. 코디네이팅센터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출연해 지원중인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총 연구비 약 400억원 규모로 메디포스트와 신라젠, 제넥신·코오롱생명과학이 연구기업으로 참여중이다. 이번 후발기업 모집은 상시모집으로 이뤄지며, 세부 사항은 코디네이팅센터 염선분 사무국장(sbrhyum@kbio.kr, 043-200-926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2016-05-07 13:21:00이정환 -
"경구용 호중구감소 신약개발에 박차를"경구용 호중구감소증 치료제(Afebrile Neutropenia) 신약개발은 유망한 분야다. 한용해 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신약개발본부 사장은 최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개발 현황'이란 주제의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 연구동향 기고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비열성 호중구감소증 환자에게 제한없이 사용 할 수 있고 G-CSF 치료제를 적용하지 못 한 경우에도 복용 가능한, 저렴하면서 투여하기 편한 경구용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두 가지가 있다. 'GM-CSF'(과립구대식세포콜로니자극인자, granulocyte macropage-colony stimulating factor)와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vtor)이다. 이 두 제제는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용해 박사는 "현재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보통 항생제, 항진균제와 병행해 GM-CSF와 G-CSF 두 종류를 사용하며 이 중 G-CSF제제로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을 예방, 치료 하는 방법이 보편적이다"고 현행 치료제의 문제점을 말했다. G-CSF 제제는 화학요법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기간을 단축하고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을 낮추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며, 발열성이 열이 수반되지 않는 비열성 호중구감소증 보다 발생량이 약 2~3배 많다는 것. 반면 비열성 치료에 대해선 G-CSF 제제가 적극적으로 사용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 박사는 이 환자들에게 호중구감소증 발생 시 G-CSF 투여 대신 호중구 수치가 자연적으로 증가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저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말했다. 하지만 미국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과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가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20% 이상일 때는 반드시 G-CSF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등 이 제제는 약 7조원 가량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9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이며 대체할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제품으로는 Amgen사의 Neupogen(filgrastim)과 Neulasta(pegfilgrastim)가 대표적이다. 현재 Neupogen과 Neulasta는 특허만료된 상태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개발되는 약물도 G-CSF 바이오시밀러가 대부분이다. 세계 각국에서 시판 중인 약물만 32개 제품에 이르며 초기단계 개발제품과 바이오베터까지 확대하면 약 100여종에 이를 정도다. 그러나 한 박사는 "Neupogen과 Neulasta 매출이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정체 상태다"며 "모든 G-CSF 바이오시밀러 또한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으로 오리지널 약품의 문제를 그대로 가진 한계점이 있다"고 밝혔다. 적절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대체제가 없는 상황과 G-CSF 제품들이 의료적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관행적으로 투여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한 박사는 G-CSF 문제점을 불충분한 약효와 부작용, 투여 환자군 제한, 암세포 성장 촉진, 고가의 비용이라고 봤다. 우선 G-CSF 제품 약효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호중구감소증 예방차원에서 투여 결과 발생률을 절반 정도 밖에 낮추지 못 했다. 또 199명의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플라시보 그룹 발열성 환자는 57%였는데 G-CSF 투여를 통해 28% 정도 밖에 낮추지 못한 것이다. 심각한 호중구감소증 환자의 경우 플라시보 그룹에서 98%가 발생했고 G-CSF 투여군도 환자가 84% 발생할 정도로 약효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어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G-CSF 투여 후 20~25% 환자들이 뼈 통증을 호소했다. 비장파열의 위험이 드물게 있으며 아나필락시스, 피부 발진, 소양증, 혈관부종, 호흡곤란, 저혈압, 주사부위 반응, 홍반 및 홍조 등 알러지성 반응도 보고됐다. 한 박사는 "G-CSF 제품이 피하로 주사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용하기 불편하고 거부감이 있다"며 "더욱이 독성의 우려로 항암제 투여 24시간 후 맞는 것도 번거롭다"고 밝혔다. 제한된 환자군 문제도 언급했다.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는 경우 투여금지, 매주 항암제를 맞는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이다. 또 치료제 주사 후 암세포가 성장해 골수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군에서 신중히 사용해야 하며 골수이형성 증후군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이차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는 투여 금지 등 환자군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G-CSF가 암 유발과 촉진한다는 사실이 이 시장의 위험요인이며 미국 FDA가 성장인자(growth factor)인 적혈구생성소(erythropoietin)를 암환자들에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가의 비용도 문제로 지적했다. 미국내 시판가격이 1회 용량 기준 Neupogen이 350달러(약 40만원), Neulasta가 5000달러(약 577만원)정도로 환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암치료 과정에서 호중구감소증은 암환자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심각한 증상이다. 한 박사는 "호중구감소증은 거의 모든 항암제 투여 후 발생하며 유방암, 폐암, 직장암, 림프종, 난소암 환자 2962명 중 29.3%의 환자가 발열성과 비열성 호중구 감소를 겪었다"며 "호중구감소는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해 항암제의 용량감량과 치료지연 등을 유발하므로 미리 예방하거나 발생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중구감소증이 생겼을 때 방법은 비열성의 경우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거나 항암제 용량을 줄이는 것인데 이때 치료 효과 반감은 물론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친다는 것이다. 또 발열성은 사망률이 7~1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1회 치료비용이 20000달러(약 2311만원)에 이를 정도로 환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한 박사는 "경구용 신약이 개발될 경우 환자들이 얻는 혜택은 매우 클 것이다"며 "복용 편의성 외에도 경구 흡수가 가능한 저분자 합성물질은 제조경비가 저렴해 기존 G-CSF 제품에 비해 약가를 낮출 수 있다"며 경구용 제품의 장점에 대해 밝혔다. 이어 "개발 중인 작용기전이 다른 약물들은 G-CSF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며 "특히 G-CSF가 골수를 자극해 호중구 생성을 촉진하면 신약 EC-18은 항암제로 인해 호중구가 과도하게 이탈하는 것을 억제한다"며 새로운 저분자 약물이 G-CSF 제품에 비해 뚜렷한 약효를 가진 것이 확인돼 대체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박사는 항암제 투여 중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해 치료가 중단되는 어려움과 치료가 가능하더라도 G-CSF의 미흡한 약효와 투여 제한 등 G-CSF 오리지날과 동일한 문제를 가진 바이오시밀러 보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경구용 치료제가 단독 혹은 병용요법으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환경이 충분하다고 말했다.2016-05-07 06:14:50김민건 -
[Why] 항우울제 브린텔릭스, 이름 바뀌는 사연새로운 기전의 항우울제 ' 브린텔릭스(보티옥세틴)'가 미국에서 브랜드 네임을 바꾼다. 내달부터 트린텔릭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론칭한지 몇년 되지 않은 신약이 갑자기 이름을 바꾸는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데, 앞서 승인된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와 유사한 발음 때문에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현지시간) 안전성 서한을 통해 브린텔릭스의 제품명을 트린텔릭스로 변경하도록 공식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브린텔릭스는 우울증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를 직접 조절하는 한편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하는 다중작용 기전의 항우울제다. 미국에서는 2013년 9월 허가를 받았는데, 지난해 7월 FDA 메드와치(MedWatch) 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브린텔릭스(Brintellix)와 브릴린타(Brillinta)의 발음 및 앞글자 표기가 유사함으로 인한 조제 실수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된 것이다. FDA는 "전혀 다른 적응증을 지닌 두 약제가 처방이나 조제 과정에서 혼동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제조사인 다케다와 논의한 끝에 제품명 변경을 확정짓게 됐다"고 밝혔다. 서한에서는 6월부터 트린텔릭스란 새 이름이 적용되며, 허가사항이나 포장 패키지에는 변경이 없다는 내용도 함께 명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 상황은 조금 다르다. 브린텔릭스와 브릴린타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제품명으로 판매 중인데, 관련 사항은 검토된 바 없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제품명 변경은 미국에서 해당하는 사항일 뿐, 한국에서는 변경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2016-05-06 06:14:55안경진 -
셀트리온, 램시마 '피하주사' 개발착수…제형 다각화셀트리온이 최근 미국FDA 허가를 획득한 토종 바이오시밀러 ' 램시마(인플릭시맵)'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에 착수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 CT-P13(램시마)의 피하투여-정맥투여 안전성·약동학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건강한 국내 성인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약제를 투약하며, 임상실시기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램시마를 포함한 인플릭시맵 성분은 현재 정맥주사제만 허가됐다. 정맥주사는 투약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반해 피하주사는 2~5분만에 투여가 가능해 환자·의료진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특히 오리지널 ' 레미케이드(얀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시밀러 '렌플렉시스'도 보유하지 못한 제형이어서 개발에 성공하면 시장경쟁에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램시마의 적응증은 류머티스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성인·소아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성인·소아 궤양성 대장염 등이다.2016-05-06 06:14:54이정환 -
이노투주맙 등 대체약 없는 14개 성분 희귀약 지정정부가 대체약이 없고 환자 목숨을 다투는 긴급 희귀약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신속 허가심사를 적용, 환자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향후 희귀약 지정되는 의약품은 화이자 급성림프구성백혈병약 이노투주맙, 아스트라제네카 3세대 폐암약 오시머티닙, 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폐섬유증약 닌테다닙, 테바 바이오 천식약 레슬리주맙 등 총 14개다. 이미 희귀약 지정된 4개 성분은 대상질환이 추가 확대된다. 희귀약으로 최종 지정되면 심사자료 일부 면제, 3상임상 조건부 허가 혜택 등으로 시판허가 시점이 크게 앞당겨진다. 향후 보험약가 산정 과정에서도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귀의약품 지정 규정 관련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는 10일까지 의견조회 후 고시개정을 완료한다. 식약처는 고시개정으로 16개 성분 약제를 희귀의약품 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이미 희귀약 지정된 4개 성분의 대상질환을 추가 확대한다. GSK의 폐동맥고혈압제 암브리센탄(제품명 볼리브리스)은 허가사항이 변경되면서 희귀약 지정 대상에서 삭제됐다. 신규 지정될 의약품은 ▲BMS·애브비 다발성골수종 신약 엘로투주맙(제품명 엠플리시티) ▲화이자 ALL신약 이노투주맙, ALK 타깃 폐암약 잴코리(크리조티닙) ▲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폐섬유화증 신약 닌테다닙 ▲로슈 ALK타깃 폐암 신약 알렉티닙 ▲다케다 림프종약 브렌툭시맙, 다발성골수종약 익사조밉 ▲릴리 폐암신약 네시투무맙(제품명 포트라자) ▲암젠 PCSK억제 바이오 고지혈증약 에볼로쿠맙 ▲파인애플 단백가수분해효소 등이다. 젠자임의 가족성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 ALN-TTR02(제품명 파티시란), 부광약품 위암약 아파티닙메실레이트, 안트로젠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는 희귀약 적용 적응증이 확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희귀약 지정 확대로 희귀질환자 치료제 선택권이 커진다"며 "신속 허가심사가 적용돼 처방현장 접근 시점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5-04 18:28:38이정환 -
식약처, 신약 안전성 관리, RMP로 '일원화' 추진정부가 제약사의 의약품 안전성 관리에 대한 이중 규제 조항을 삭제해 '손톱 밑 가시' 뽑기에 나선다. 앞으로 시판 후 의약품의 안전성 조사 계획·결과 보고 체계를 RMP(의약품위해성관리계획)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제약사들이 시판허가 의약품의 PMS(재심사) 기간 만료 이후 추가 부작용을 더 알아보려면 정부에 '안전성 조사' 계획·결과를 의무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신약 RMP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제약사의 의약품 위해성 관리 시, 정부가 시행중인 'RMP'와 '안전성 조사' 양쪽에 계획과 결과를 중복 보고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규제 타당성 검토에서 이를 이중 규제로 판단한 정부는 안전성 조사 보고 의무를 폐지하고 RMP로 통합할 계획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관리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는 16일까지 업계 의견조회 후 안전성 조사 계획 등 보고 의무를 폐지한다. 이렇게 되면 제약사들은 중복 규제를 피하게 돼 의약품 안전관리 편의성·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신약 RMP 의무화 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나감에 따라 제약사가 RMP와 별도로 안전성 조사 계획·결과를 보고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중 규제를 피해 제약사와 국민의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5-04 15:37:07이정환 -
나 홀로 튄 한미약품 …에제티미브 단일제 단독 출시한미약품답다. 연구개발 분야서 타사와 차별화 행보를 보여온 한미약품은 제네릭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의 특허만료에 따라 수십여개 후발 복합약물이 나온 가운데 한미약품 홀로 단일제 제네릭을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에제티미브 단일제 '에제트정'을 발매했다. 에제티미브 특허만료로 출시된 제네릭 가운데 단일제는 ' 에제트'가 유일하다. 따라서 오리지널 이지트롤(MSD)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반면 다른 국내 제약사들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등 복합제만 발매했다. 단일제보다 복합제 시장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복합제에 판매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으로 단일제 이지트롤은 작년 30억원의 처방액에 머물렀다. 반면 복합제인 바이토린은 660억원으로, 단일제의 20배 이상 시장규모가 형성돼 있다. 시장성을 무시 못하는 제네릭사 입장에서 단일제보다 복합제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어차피 에제티미브 단일제도 스타틴과 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일제가 오히려 복합제 판매에 제약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한미의 선택은 단일제였다. 한미 역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수젯'이 시장에 나와 있다. 회사는 그러나 복합제에는 없는 단일제만의 시장성에 주목했다. 영업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2일에는 전 영업사원들이 '모든 스타틴과 병용 가능한 에제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론칭 발대식을 가졌다.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함께 '에제트정'도 블록버스터 약물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제티미브 단일제의 급여기준 확대 호재가 나오면서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스타틴을 먼저 최대량까지 사용한 후,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 한해 에제티미브 성분을 병용처방 할 수 있었지만 이달부터는 '스타틴 최대량 사용'에 대한 제한이 삭제됐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틴 단독 투여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스타틴 제제와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한 결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추가로 약 24% 가량 감소된 연구결과가 있다"며 "이번 보험급여 기준 확대로 기존 스타틴 환자에서 에제티미브 단일제를 병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5-04 12:14:56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잘나가던 제약 고용, 약가개편에 축소 우려…수익성 보전이 관건
- 2혁신형 여부에 약가 가산 희비...달라진 인증제도 관심
- 3동일 수수료에도 고정비 시각차…거점도매 갈등 다른 셈법
- 4삼바-한미 공동판매 '오보덴스' 대규모 연구자 임상 승인
- 5전쟁이 부른 소모품 수급 불안…개원·약국가 동병상련
- 6안국약품, 의료미용 사업 본격화…전담 조직 신설·인력 확충
- 7지엘파마, 매출 211억·현금 14억…모회사 최대 실적 견인
- 8상급종합병원 4곳 추가 전망…제주·경기북부 등 기회
- 9약준모 "처방오류 중재 수가 신설을"…자체 예산으로 근거 확보
- 10[팜리쿠르트] 한미약품·한국유나이티드·브라코 등 부문별 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