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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조기 폐암 사망위험 51%↓..."보조요법 근거 확대"[시카고=정새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EGFR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를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썼을 때 기존 치료 대비 사망 위험을 51%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타그리소는 지난 2020년 기조강연에서 무질병생존(DFS) 개선으로 찬사를 받은 이후 3년 만에 전체생존(OS) 개선까지 입증에 성공했다. 이에 세계종양학회에서는 초기 환자에서 EGFR 변이 검사와 타그리소 보조요법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급여 확대·지원 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 셋째날인 4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기조강연(Plenary session)에서는 타그리소의 조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ADAURA 3상 전체생존 데이터가 발표됐다. 기조강연은 학회가 꼽은 메인 연구 데이터를 발표하는 세션이다. ADAURA 연구는 지난 2020년 열린 ASCO에서 기조강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1차평가지표인 무질병생존(DFS)에 대한 첫 번째 데이터 발표였다. 이어 3년 만에 다시 한 번 기조강연에 오른 ADAURA 연구는 주요 지표인 전체생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입증했다. 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전체생존 개선을 입증한 약은 타그리소가 처음이다. ADAURA 연구는 완전절제술을 받은 1B~3A기 EGFR 변이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와 위약을 비교 평가했다. 총 682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전체생존 분석 결과, 타그리소군의 5년 시점 전체생존율은 88%로 위약(78%) 대비 사망 위험을 51% 낮췄다(HR=0.49). 타그리소군의 3, 4, 5년차 전체생존율은 95%, 93%, 88%로 대조군 89%, 84%, 78%를 상회했다. 2·3A기 환자에서도 타그리소는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5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HR=0.49). 해당 환자군에서 타그리소군의 3, 4, 5년차 전체생존율은 94%, 91%, 85%로 대조군 86%, 80%, 73%보다 높았다. 타그리소의 전체생존 개선은 성별, 연령, 인종, 흡연력, 항암화학 보조요법 시행 여부 등에 따른 하위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병기에 관계없이 타그리소는 사망 위험을 낮췄다. 병기에 따른 전체생존을 살펴본 결과, 타그리소군은 1B기에서 56%, 2기에서 37% 사망 위험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A기에서는 사망 위험이 63%까지 줄었다. 타그리소군에서는 22%만이 추가적인 후속 치료를 받은 반면, 위약군은 54%가 후속 치료를 받았다. 위약군의 88%는 EGFR 표적항암제를 투약했으며, 이 중 43%는 타그리소로 치료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로이 허브스트(Roy S. Herbst) 예일암센터 박사는 "무질병생존에서 타그리소가 보여준 개선 혜택이 전체생존 혜택으로 이어지면서 사망 위험을 통계적으로 상당히 낮췄다"며 "ADAURA 임상은 조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통계적·임상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OS 개선을 보여준 최초의 3상 임상으로 타그리소 보조요법이 이 환자들에게 표준치료가 된다는 근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토론을 진행한 벤자민 솔로몬(Benjamin J. Solomon) 호주 피터 맥컬럼 암센터(Peter MacCallum Cancer Centre) 박사는 더 나아가 "모든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EGFR 변이 검사를 받고, EGFR 변이 환자들이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를 쓰도록 해야 한다"며 "효과적인 암 치료에 있어서 글로벌 접근성에 대한 격차와 불평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검사와 치료에 지원이 될 수 있게 전 세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3-06-05 07:48:06정새임 -
종양학올림픽 4만명 운집…제약 550곳 신약 홍보 '후끈'[미국 시카고=정새임 기자] 3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부터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로 향하는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전 8시 EAST 빌딩 3층에 마련된 대규모 홀에는 면역항암제 수술 전 보조요법의 전망을 논의하는 세션을 들으려는 관중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세션에서 처음으로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 전후 보조요법 효과를 입증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가 지난 2일부터 닷새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둘째날인 3일 오프닝 세션과 전시관을 열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굿바이 코로나!"…글로벌 빅파마 화려한 신약 대전 엔데믹 시대로 전환 후 열린 첫 글로벌 학회인 만큼 코로나19는 완전히 떨쳐낸 모습이다. 전 세계에서 약 4만여명의 인파가 몰렸지만 마스크를 낀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올해 ASCO는 작년에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데, 오프라인을 택한 비중이 훨씬 커졌다. 실제 부스에서 만난 한 직원은 "작년에 비해 참석자가 훨씬 많아진 걸 체감하고 있다. 부스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오전부터 쉴 틈 없이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ASCO 전시관에는 총 550개 글로벌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자사 신약과 기술력을 뽐냈다. BMS, 화이자, 노바티스, MSD, 존슨앤드존슨 등 빅파마부터 이뮤노젠, 씨젠, 노보큐어 등 유망 바이오 기업까지 한 자리에 총 집합했다. 다이이찌산쿄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엔허투'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선보였다. 보랏빛 조명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부스에서는 약 2년 전 인수한 알렉시온의 희귀질환과 차세대 ADC 약물인 TROP-2 신약을 소개했다. 베이진, 레전드 바이오사이언스 등 중국 제약사들도 작년보다 부스 규모를 키우며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활약을 엿볼 수 있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진단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상대적으로 뒤쪽에 작은 규모로 부스를 마련하던 과거와 달리 올해 나테라, 랩콥, 템퍼스, 이그젝트 사이언스 등 진단업체들은 더 큰 규모의 부스를 앞쪽에 세워 자사 기술력을 강조했다. 정밀의료 시대로 접어들며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세밀한 진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ASCO 주제가 '환자와의 파트너십: 암 치료와 연구의 초석(Partnering With Patients: The Cornerstone of Cancer Care and Research'인 만큼 ASCO가 후원하는 '환자지원 부스'가 예년보다 큼지막하게 마련됐다. 암종별로 전 세계 비영리 환자단체가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우리 부스 놀러오세요"…VR·풍등날리기 이벤트 '풍성' 전시장에서 기업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자사 신약을 홍보하는 장이자 전 세계 종양학 전문의·타 제약사와 연구 파트너십을 논의할 수 있는 미팅의 장이기도 하다. 수 백 개 부스 속 자사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돋보였다. 노바티스는 대형 스크린으로 화려한 영상미를 뽐내는 동시에 VR 체험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VR 기기를 쓰면 방사선리간드 치료 원리를 엿볼 수 있다. 리제레논은 빛이 변하는 심장 모형과 장미향 음료를 나눠주며 눈길을 끌었다. 바이엘은 온라인 풍등을 띄우면 그 개수만큼 암 환자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띄운 풍등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나게 해 감탄을 자아냈다. 혈액암 강자로 꼽히는 BMS는 폭풍우를 힘차게 뚫고 나아가는 고령의 여성을 통해 BCL-2와 BTK를 동시 억제하는 신약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예후가 좋지 않은 암에서 새로운 이중항체가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점을 형상화 했다. 이 외에도 릴리는 QR 코드를 인식하며 온라인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모두 해제되면서 각 부스에서는 걷느라 지친 관람객들을 위해 커피 등 음료와 각종 먹거리를 제공했다. 콘셉에 따라 코코넛 스무디, 장미 음료 등 스페셜 음료를 제조하는 곳도 눈에 띄었다. 만두를 만들어 주거나 쿠키를 현장에서 직접 굽는 등 부스마다 각양각색의 먹거리를 선보였다.2023-06-05 06:20:54정새임 -
폐암 수술 전 '키트루다' 썼더니 재발·사망 위험 '뚝'[미국 시카고 =정새임 기자] MSD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조기 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선 조기 비소세포폐암에서 키트루다 수술전후 보조요법에 대한 3상 임상 KEYNOTE-671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KEYNOTE-671 연구는 절제 가능한 2기, 3A기, 3B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으로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 투여하고, 이어 수술적 절제 후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투여해 효능을 평가한 3상 임상이다. 임상에는 총 786명의 환자가 등록돼 1대 1 무작위 배정됐다. 키트루다군은 수술 전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젬시타빈 혹은 시스플라틴+페메트렉시드) 병용요법을 총 4사이클 투여받은 후 수술을 받았다. 이후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13사이클 받았다. 대조군은 수술 전 요법으로 위약과 항암화학요법을 4사이클 받고 수술 후 위약을 13사이클 받았다. 1차평가변수로는 무사건생존(EFS)과 전체생존(OS)이 설정됐다. 이 외 주요 병리학적 반응률(mPR)과 병리학적 완전반응(pCR), 안전성 등을 함께 평가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키트루다군은 무사건생존율이 유의미하게 개선돼 재발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2%(HR=0.58) 줄였다. 항암화학요법만 받은 환자들은 51.3%가 질병 재발·진행·사망 등 이벤트를 겪은 반면, 키트루다군은 35.0%에 불과했다. 현 시점에서 키트루다군의 무사건생존율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고, 대조군은 17개월로 나타났다. 무사건생존 개선 효과는 PD-L1 발현, 병기에 따라 나눠 분석한 하위그룹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대조군 대비 질병 재발·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낮췄으며, PD-L1 발현율이 높을 수록 더 큰 개선 경향을 보였다. 키트루다군의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과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비율은 각각 30.2%, 18.1%로 나타나 대조군 11.0%, 4.0%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하위그룹 분석에서 EFS 개선은 완전관해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이뤄졌다(pCR 달성 시 HR=0.33, pCR 미달 시 HR=0.69). 앞서 키트루다는 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폐암 수술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다른 면역항암제 '옵디보'에 이은 두 번째 수술 전 보조요법 데이터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헤더 웨이클리(Heather Wakelee) 스탠포드 의대 흉부종양 전문의 겸 세계폐암학회(IASLC) 회장은 발표를 통해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과 병리학적 완전관해 달성 유무와 관계없이 폐암의 재발,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2%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수술 전후 키트루다의 전체생존 혜택을 계속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고무적인 데이터로 절제가능한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키트루다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2023-06-04 23:57:58정새임 -
'키스칼리' 조기 유방암 효과 입증…전체생존도 개선[시카고=정새임 기자] 노바티스의 CDK4/6 억제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광범위한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조기 유방암에서 키스칼리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 NATALEE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NATALEE 임상은 HR+/HER2- 조기 유방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키스칼리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을 썼을 때 내분비요법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이다. 연구엔 림프절 침범 여부에 관계없이 2A, 2B, 3기에 해당하는 5101명 환자가 등록됐다. 키스칼리는 기존 전이성 유방암에 쓰이는 용량 600mg보다 적은 400mg이 사용됐다. 키스칼리 복용 기간은 총 3년이다. 1차평가지표로 침습적 무질병생존(iDFS), 2차평가지표로 원격 무전이 생존(DDFS), 전체생존(OS), 무재발생존(RFS) 등이 설정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키스칼리군은 대조군 대비 침습적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25% 낮췄다(HR=0.748). 3년 시점에서 키스칼리군의 침습적 무질병생존율은 90.4%로 대조군 87.1%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키스칼리는 위약군 대비 원격전이 또는 사망 위험도 26% 줄였다(HR=0.739). 3년 시점에서 원격 무전이 생존율은 키스칼리군 90.8%, 대조군 88.6%로 2.2%p 차이를 보였다. 키스칼리는 전체생존을 개선하는 경향도 보였다.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았지만, 30.4개월(중앙값)의 추적기간 동안 키스칼리군은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2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HR=0.759). 먼저 조기 유방암에서 효과를 입증한 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림프절 양성으로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키스칼리는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도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버제니오보다 상대적으로 더 광범위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했다. 또 전이성 유방암보다 더 낮은 용량을 적용해 용량의존적 이상반응을 줄였다. 발표를 진행한 데니스 슬래먼(Dennis J. Slamon)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박사는 "키스칼리 병용 투여군의 침습적 무질병생존 혜택은 하위 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2차 평가변수의 결과도 키스칼리군에 유리하게 나타났다. 또 400mg의 3년 요법은 새로운 안전성 신호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키스칼리가 이전보다 더 광범위한 2기 및 3기 유방암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선택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2023-06-03 07:00:12정새임 -
코센틱스·트렘피어…인터루킨억제제 급여 확대 활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인터루킨 억제제들의 보험급여 확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국노바티스의 IL(인터루킨)-17A억제제 '코센틱스우노레디펜' 300mg/2mL에, 그리고 1일부터 한국얀센의 IL-23억제제 '트렘피어(구셀쿠맙)'의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코센틱스 300mg의 급여 대상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등이다. 급여 기준은 건선의 경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환자 중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광학치료법(PUVA) 또는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이번 급여 인정은 MATURE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코센틱스 300mg은 투약 12주차에 PASI75/90/100 도달률 각각 95.1%/75.6%/43.9%를 보이며 위약대비 유효성을 확인했다. 트렘피어의 경우 이달부터 손발바닥 농포증에 대한 급여가 인정된다. 이 약은 변경된 급여 기준에 따라 6월 1일부터 만 18세 이상 중증도~중증의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로 ▲PPPASI 12 이상, 아시트레틴 또는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치료용량으로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광선요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트렘피어 치료에 대한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손발바닥 피부에 홍반을 동반한 농포성 물집이 갈색의 비늘 모양으로 변하다가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지며 갈라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 시 손발톱이 변형되거나 빠질 수도 있다. 심각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환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진균 감염과 같은 기타 피부질환과 증상 구별이 어려워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한편 코센틱스 300mg은 2022년 11월 1일 허가돼 ▲판상 건선 환자 ▲건선성 관절염 환자 가운데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을 동반했거나 이전에 항-TNFα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았던 경우 투여할 수 있다. 트렘피어는 2018년 4월 국내에서 성인 중증 판상 건선, 2021년 3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도 각각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으며 각각 2018년 9월과 2022년 5월부터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2023-06-03 06:00:00어윤호 -
지아이바이옴, 대장암 후보물질 GB-X01…임상 1상 투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바이옴(대표 양보기, 김영석)은 대장암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B-X01’의 국내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승인을 받은 이번 임상은 대장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계획된 표준 치료를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다. 지아이바이옴은 이번 임상을 통해 GB-X01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투여 전후의 장내 미생물 조성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총 9명(최대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 투약 기간과 이후 4주 추적 관찰 기간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에는 1상 결과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지아이바이옴의 자체 스크리닝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GB-X01은 성인 여성에서 분리한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약제로서 단독 및 병용 요법 모두에서항 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대장암의 항암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화학항암제인 5-FU는 물론 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같은 표적항암제 및 지아이셀에서 개발 중인 자연살해(NK) 세포와의병용에서 뚜렷한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물질 및 용도특허를 출원했다. 지아이바이옴 임상개발부문장 김수진 이사는 “이번 임상은 대장암 치료 옵션을 넓히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GB-X01의 환자 투약개시는 그간의 연구와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한 첫걸음이자, 혁신적인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항암 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서 치료 지연이나 항암제 용량 감량, 심지어 치료 중단까지 이르게 하는 항암제 유발 설사(CID, Chemotherapy-induced diarrhea)를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결과를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임상 2상에서화학항암제 독성에 의한 위장관계 부작용 완화 치료제로서의 개발 계획도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회사는 올해 하반기임상 1상이 종료되면 연이어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초 국내 임상 2상을 위한 IND를 제출하고 임상을 본격 개시한다는 목표다.임상 2상에서는 화학항암제에 의한 부작용 개선과 면역세포치료제 병용요법을 통한 항암 유효성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2023-06-01 19:50:31노병철 -
한미 기술수출 NASH신약 새 임상...비만약 가능성 타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HM12525A'와 블록버스터 비만신약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직접 비교하는 임상 2b상시험계획이 공개됐다. HM12525A를 NASH 치료제로 연구하면서 비만 치료제로 개발할 가능성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구가 마무리된 HM12525A 임상 2a상 결과는 유럽간학회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1일 미국 임상정보공개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MSD는 HM12525A와 위고비, 위약을 비교하는 임상 2b상계획을 등록했다. HM12525A의 또 다른 이름은 랩스 듀얼 아고니스트다. 일반명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다. MSD는 MK-6024라는 프로젝트명으로 HM12525A를 개발하고 있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다. 바이오의약품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위고비는 덴마크계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신약이다. 지난해 매출 25억달러(약 3조3162억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최근 품귀 현상을 겪는 등 인기가 높은 약물이다. 위고비는 지난 2021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비만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이다. 2017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2b은 MSD가 HM12525A의 비만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비만신약 위고비와 직접 비교하는 것으로 보인다. HM12525A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위고비 보다 체중감소 효과가 더 강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앞서 HM12525A는 기술반환 전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진행한 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시험에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등록된 계획에 따르면 이번 임상 2b상은 NASH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ASH를 앓는 성인에서 HM12525A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기관 연구다. 대상군은 HM12525A 4mg, 7mg, 10mg 투여군과 위약군, 위고비 투약 활성비교군 등 총 5개로 나뉜다. 각 대상군은 매주 1회 피하주사제형(SC)의 HM12525A와 위약, 위고비를 투여받는다. 1차 평가지표는 52주차에 섬유증 악화 없이 NASH 치료 효과가 있는 참가자 비율 등이다. 부작용 경험과 약물 투약을 중단한 대상자 비율도 측정하게 된다. 2차 평가지표는 52주차에 NASH 악화 없이 섬유증이 1단계 이상 개선된 참가자 비율 등이다. HM12525A는 2019년 7월 얀센으로부터 권리가 반환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2020년 8월 MSD에 확정계약금 1000만 달러(약 132억원) 등을 포함해 최대 8억6000만 달러(약 1조1408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됐다. 제품 출시 이후 한미약품은 두 자리 수 퍼센트(%)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MSD는 계약을 통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2525A를 개발, 제조, 상업화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MSD가 주도한 HM12525A의 글로벌 2a상은 최근 종료됐다. 이달 열리는 유럽간학회(EASL)에서 해당 임상 연구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32억 달러(약 4조2432억원)에서 오는 2026년 46억 달러(6조996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06-01 12:00:30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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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학습 A.I신약개발 속도전..."시장선점이 관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K-멜로디(K-MELLODDY) 프로젝트가 최근 대통령 지시에 따른 관계부처 합동회의에 정식 보고됨에 따라 향후 사업 타당성 입증과 실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2월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회의에서 연합학습& 160;모델& 160;기반& 160;신약개발& 160;가속화 지원사업(K-MELLODDY·Machine Learning Orchestration for Drug Discovery)을 서면 보고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지난 3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서도 K-멜로디 프로젝트를 시범운영 하겠다고 보고됐다. 윤석열 정부는 제약바이오사업을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인공지능 신약개발에 상당한 관심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 예산 확보를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추진이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K-멜로디 사업은 5년 500억원 내외 규모의 과제로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제약 바이오산업계는 "최근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와 구글에서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에 뛰어드는 등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 주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술 주권이 해외기업으로 넘어가기 전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학습 기술개발, 데이터 기반 협력 플랫폼 구축, 실용화까지 포함된 K-멜로디 프로젝트가 하루라도 빨리 실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K-MELLODDY는 EU-MELLODDY 사업을 벤치마킹 하면서도 한국 실정에 맞도록 개선한 한국형 인공지능 신약 플랫폼 사업으로 설명된다. EU-MELLODDY는 전세계 처음 유럽연합에서 시행된 10개 제약기업 간 데이터 기반 협력 시도다. 당초 사업 목표는 경쟁적 제약기업 간 데이터 기반 협력이 연합학습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가능함을 입증하고 기술의 안정성 인식 확산이었다. 2019년부터 3년 간 256억원의 규모로 수행된 프로젝트 결과 제약기업 기밀을 유지하면서 기계학습 기반의 협력 ADME/Tox 예측 모델을 정상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데이터의 노출 없이도 개별 기관이 구축한 단일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성은 인공지능신약개발센터 선임연구원은 "국내의 다양한 신약개발 기업에 쌓여있는 데이터를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AI 기술에 활용하는 데이터의 안전 활용 체계를 만들자는 것이 K-MELLODDY 사업의 핵심이다. 기업의 지적 재산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며 A.I에 활용하는 연합학습과 블록체인이 이 사업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K-멜로디 프로젝트에 따른 신약개발 비용절감 및 데이터 활용 촉진 효과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K-멜로디 플랫폼 구축 완료 시, 후보물질 대사 및 독성 실험 결과의 A.I 예측을 통해 실험 수를 절반만 줄여도 5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도 기준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R&D 투자비용이 연간 2조1193억원 수준이다. 후보물질 대사 및 독성 실험 실험분석비용, 신약개발 전체 투자비의 22% 차지(미국 NIH 보고서), 정확도 높은 후보물질 대사 및 독성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면 실험분석비 4600억원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확도 높은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연합학습 기술을 활용해 공공 데이터 기반 화합물 공간의 빈틈을 민간 데이터로 채워 집적된 화합물 공간을 구축, 화합물 공간의 고도화로 A.I 모델의 멀티 모달리티와 실용적 성능 달성이 기대된다. 연합학습 기반 플랫폼은 데이터 보유처의 통제(방화벽)를 벗어나지 않게 데이터 외부이동 없이 A.I 모델을 학습하는 기법이다. 따라서 데이터에 대한 보안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현재~미래 추세에서도 A.I 모델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 A.I 학습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모델의 공급자(데이터 수요자)들이 데이터 공급자(모델 수요자)와의 매칭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양자 간 상호 검증을 통한 데이터 공유 활성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참여 기관의 데이터 도메인과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산업 분야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확산성을 지니고 있다.2023-06-01 06:00:20노병철 -
지아이이노베이션 '항암후보물질', 추가파트 IND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홍준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한 면역항암제 GI-101의 1/2상 임상시험(Keynote-B59)의 추가 파트인 파트 E, F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GI-101은 ‘CD80’과 ‘IL-2’ 변이체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이중융합단백질로 단일 면역관문억제제 또는 IL-2 제제의 단점을 극복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약물과 완벽히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면역항암제다. 첫 환자가 등록된 2021년 8월부터 진행된 GI-101 임상시험의 1/2상 결과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한GI-101은 원숭이 모델에서 항암면역세포 수의 증식을 기저치 대비 7배 이상 높이면서 앞서 보여준 GI-101의 임상결과보다 더욱 우수한 항암 활성이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2023 바이오코리아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많은 관심을 보이며 파트너링 미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도출된 GI-101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MSD와 논의해 시장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병용 요법 시너지가 예상되는 암종으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에 포함된 고형암에는 MSS 대장암, 두경부암 및 2022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메르켈세포암 등이 있다. 이들 고형암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크거나, 희귀암으로 승인을 가속화할 수 있는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공동임상 파트너인 MSD는 GI-101의 임상시험 설계 변경에 대한 승인과 함께 키트루다 무상공급을 추가로 더 확대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MSD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각각 키트루다®와 임핀지® 약물에 대한 무상공급 및 공동임상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MSD의 키트루다® 무상 공급 확대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 전략을 변경, MSD의키트루다®와 GI-101 병용 임상에만 더 집중할 계획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CSO는 “GI-101 단독요법만으로도 면역항암제 불응하는 암종을 포함, 다양한 암종에서 이미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글 로벌 30조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을 통해 국내/외 가속승인을 포함한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5-31 12:45:58노병철 -
K-제약바이오 ASCO 출사표…유한 렉라자 등 임상발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SCO에서 발표될 예정인 논문 초록이 최근 공개됐다. ASCO는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주요 국제학술대회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제약바이오기업 400여곳이 참여한다. 올해 발표되는 논문 초록은 2900개 이상이다. 연구결과는 대부분 포스터 형태로 공개된다. 이번 ASCO에는 유한양행과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제넥신, 앱클론, 에이비온 등이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한양행의 3세대 폐암신약 '레이저티닙'과 관련된 연구 4건이 발표됐다. 레이저티닙은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 계열 약물이다.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을 병용한 임상의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해 11월15일 기준 20명 환자 대상 장기 추적, 혈장 검체를 이용한 순환종양핵산(ctNDA) 액체생검 연구결과다. 추적 기간과 치료 기간 중앙값은 각각 33.6개월, 33.5개월이다. 유효성 부문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 등을 추정할 수 없었다. 예상된 PFS이 나타난 환자는 12개월 기준 85%(17명)다. 24개월과 36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65%(13명), 51%(10명)다. 환자 중 50%는 무진행상태로 치료를 지속 중이다. 뇌전이 NSCLC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레이저티닙은 환자 38명 중 22명에서 두개강 내 객관적반응(iORR)이 나타났다. 치료 관련 부작용은 환자의 85%(27명)에서 확인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부 발진과 감각 이상 등이었다. 3등급 이상 부작용은 10%(3명)에서 보고됐다. 3등급 이상 부작용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부작용 단계다. 홍민희 연세암센터 교수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뇌전이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국소 치료 대신 레이저티닙을 사용하는 것이 잠재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3세대 주요 폐암신약인 '오시머티닙' 투여 후 종양 환경에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벤자민 베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암센터 교수 등은 "조직면역·조직화학분석(IHC)으로 확인한 MET 돌연변이는 오시머티닙 투약 이후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투여 반응에 대한 예측 바이오마커일 수 있다"면서도 "순환종양핵산(ctDNA)을 사용한 분석은 일부 그룹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GFR 돌연변이 NSCLC 환자에 대해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투여와 각각 약물의 단일 투여 시 정맥혈전색전증(VTE) 부작용 발생률을 비교한 임상 결과도 발표됐다. VTE는 폐암 환자들에게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다.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각 단일 요법에 비해 병용요법에서 VTE 발생률이 더 높았다.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는 CAR-NK 세포치료제 'AB-101'에 대한 첫 인체 투여 데이터를 발표했다. 재발성·불응성 B세포비호지킨림프종 환자에서 AB-101 단독요법과 AB-101과 항암제 '리툭시맙(제품명 리툭산)'을 병용한 임상 1/2상과 관련한 연구 결과다. AB-101은 이전에 CD19 타깃 CAR-T 치료에 실패한 4명 중 3명에서 반응이 나타났다. AB-101 단독치료군에서 ORR은 27%(3/11명)를 나타냈다. 제넥신은 자구경부암 치료용 DNA 백신 'GX-188E'와 림프구감소증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 '키트루다'의 삼중 병용요법에 대한 두경부암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김혜련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주도했다. 수술을 앞둔 11명의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술 후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을 보인 환자는 63.6%(7명), 병리학적 완전반응(pCR)을 보인 환자는 36.3%(4명)을 나타냈다. 앱클론은 CAR-T 치료제 'AT101' 임상 1상에서 확인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공개했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1상에서는 대상군 1에서 ORR 66.7%(4/6명)가 확인됐다. AT101은 임상 1상 대상군2에서 ORR 100%(3/3명)를 나타냈다. 각 대상군에서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나타나지 않았다. 에이비온은 NSCLC 신약 후보물질 'ABN401' 파일럿 확장 코호트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파일럿 확장 코호트는 임상 1상 후 임상 2상을 방향성을 예측하기 위해 설계된 임상이다. c-MET 돌연변이 NSCLC 환자를 선별해 진행 중임 임상 2상과 동일한 용량의 ABN401을 투약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ABN401의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했다.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2023-05-31 12:00:5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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