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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리딩기업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세계 첫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미국 세레스테라퓨틱스의 ‘보우스트(VOWST)’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DI) 균에 대한 항균 치료 후 재감염을 방지하는 약물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서는 스위스 페링제약의 ‘레비요타(Rebyota)’ 이후 두 번째지만, 해당 치료제는 항문 투여 방식의 약물이었다면 보우스트는 관련 약물 최초의 경구제형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잇따라 승인됨에 따라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도 각 사별 미생물 균주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적응증 대상의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인체에 사는 각종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따라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도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지놈앤컴퍼니의 GEN-001은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분리한 락토코커스 락티스(Lactococcus lactis) 단일균주를 개량해 경구제형으로 만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로, 현재 국내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GEN-001은 체내 면역을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작용, 현재 위암 대상으로 머크·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병용으로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 담도암 대상 미국 MSD의 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의 경우에는 현재 식약처에 IND(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을 신청 중이며 올해 하반기 환자 투약 예정이다. 고바이오랩의 KBL697은 항염증 면역조절 기전을 가진 락토바실러스 가세리(Lactobacillus gasseri) 단일균주 물질로, 현재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해당 균주는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건선(KBLP-001)과 궤양성 대장염(KBLP-007)을 타깃으로 미국, 호주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KBLP-007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지역에 한국을 포함하는 IND 승인을 받아 국내 임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국내 식약처에 등록되지 않은 새로운 균주를 이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도 있다. 엔테로바이옴의 EB-AMDK19은 체내 장 점막에 서식하는 난배양성·극혐기성의 비고시형 균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물질로 대사성 질환과 면역 질환 등의 질병에 효능을 나타낸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도 알려져 있으며, 산소에 극도로 민감한 극혐기성 균으로 분리·동정·배양이 어려워 고도의 배양 기술이 요구된다. 엔테로바이옴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인도, 캐나다에 ‘혐기성 균종 고수율 배양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EB-AMDK19 균주 관련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균주는GLP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상태 현재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타깃으로 내년 상반기에 IND 신청 예정이다.2023-05-24 06:00:33노병철 -
엘에스케이, 품질보증 부서 점검자 전원 美자격 취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 이하 QA) 부서의 점검자 전원이 '미국 임상시험관리기준 신뢰성보증 전문가(Registered Quality Assurance Professional in Good Clinical Practice, 이하 RQAP-GCP)' 자격을 획득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RQAP-GCP는 임상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이다. 특정 수준의 학력 및 경력을 갖춰야 응시 가능하며 미국,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임상시험 관련 법령과 QA 업무와 관련된 높은 이해가 요구된다. LSK Global PS는 기존 QA 점검자 2명에 이어 최근 2명이 추가로 RQAP-GCP 자격을 획득해 부서 전원이 GCP에 대한 높은 이해와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LSK Global PS의 QA 부서 점검자는 최소 12년 이상의 임상시험 경력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대한 점검 및 의뢰자로부터 요청받은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QA부서는 임상시험 운영 및 임상시험 실시기관 점검뿐만 아니라 약물 감시(Pharmacovigilance) 및 데이터 관리(Data Management) 영역을 점검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해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쳐 신뢰성을 보증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임상시험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표준작업지침서 제·개정 관리, 임상시험 벤더·공급업체 평가 등을 통해 임상시험 품질의 지속적 개선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SK Global PS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임상시험 실태조사에서 단 1건의 중대한(critical) 지적사항도 보고되지 않을 만큼 임상시험 서비스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LSK Global PS의 QA 부서는 다양한 과제 및 시스템에 대한 점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임상시험 규정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임상시험 품질관리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LSK Global PS는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생동성시험 관리 점검을 수주해 임상시험과 별도로 운영되고 있었던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임상시험으로 통합 관리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일조한 바 있다. 또한 2021년부터 내외부 임상시험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부 교육센터인 LSK Education Center와 함께 임상시험 품질보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25일과 6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임상시험 품질경영시스템 개요 ▲점검/실태조사 주요 지적사항 및 대응 ▲약물 감시 점검 ▲임상시험 관련 공급업체·벤더 평가 ▲임상시험용 의약품(Investigational Medicinal Product, IMP)의 제조 및 품질관리 점검에 이르기까지 품질보증과 관련된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의 강의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임상시험에서 품질보증은 환자 안전보호, 규정 및 데이터의 신뢰성·일관성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임상시험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상시험 품질보증 업계의 변화를 선도해온 것에 이어 검증된 전문성 확보로 LSK Global PS의 임상시험 품질 관리 역량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23-05-23 09:34:40이탁순 -
클립스비엔씨, 씨알에스큐브와 손잡고 cubeCTMS 도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 65279;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씨알에스큐브(대표 김기돈)의 'cubeCTMS'를 추가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160; 클립스비엔씨는 2014년부터 씨알에스큐브와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전자자료수집(EDC) 플랫폼 cubeCDMS ▲의약품 통합 관리 솔루션 cubeIWRS ▲문서 관리를 위한 cubeTMF 등 임상시험 전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160; 특히 이번 cubeCTMS는 1년간의 시스템 고도화 및 SOP에 따른 셋팅 과정을 거쳐 시스템 오픈했다. 클립스비엔씨는 cubeCTMS 추가 도입을 통해 임상시험의 Start up부터 완료까지 전 단계의 운영과정에서 ▲임상시험 데이터 통합 및 중앙 집중화를 실현해 다수의 임상시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임상시험 진행의 가속화 및 고객사와의 능률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CTMS 시스템 도입에 따른 다양한 혜택으로 23년내 계약되는 임상시험 과제에는 별도의 비용 없이 고객사들에 CTM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임덕상 씨알에스큐브 이사는 "클립스비엔씨의 임상시험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씨알에스큐브의 혁신적인 기술이 만나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임상시험 환경 속에서도 고객사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cubeCTMS 도입은 클립스비엔씨가 임상시험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고객사와의 협업과 의사소통의 강화를 통해 높은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5-22 15:33:25이탁순 -
"렉라자, 진료현장서 효능 재확인"...첫 리얼데이터 공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가 진료 현장에서 실제 환자들에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임선민 교수와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안병철 교수는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렉라자가 처방현장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했다는 내용의 리얼월드 데이터(RWD, Real World Data)를 소개했다. 렉라자 허가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진료현장 연구결과다. 이 연구는 최근 Lung Cancer 저널에 게재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연구진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연세암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이전에 EGFR-TKI 치료제 사용 후 내성이 생긴 T790M 양성 환자 중 렉라자를 투여 받은 1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 103명 중 90명이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 렉라자를 투여 받았다 이 연구의 1차 평가지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3.9개월로 나타났다. 렉라자의 허가 임상인 LASER201에서 확인된 무진행 생존기간 11.1개월과 비교해 일관성을 보였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62.1%로 LASER201 임상에서 확인된 55.3%보다 다소 높았다. 안전성도 이전 임상과 유사하게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RWD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렉라자의 EGFR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2차 치료에서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렉라자는 Exon19 결손 돌연변이와 L858R 치환 돌연변이(L858R) 환자에서 유사한 효능을 보였고 용량을 줄인 환자에서도 효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임선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국내 처방 환경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첫 리얼월드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분석 결과 렉라자의 허가 임상이었던 LASER201과 일관된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 RWD 결과는 다른 임상 데이터들과 더불어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렉라자 처방 근거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라자의 치료 효과도 LASER201임상시험과 동일하게 의미있는 효과를 보였다. 분석 가능한 두개강 내 병변이 있는 뇌전이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mIPFS(두개강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는 17.1개월, ORR는 57.6%를 보였다. 안병철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진단 시 약 25%의 환자에서 뇌전이가 발견되고 50%의 환자는 결국 질병 진행 중 뇌전이를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실제 처방 상황에서 사용하는 약물의 뇌전이 효과는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라고 전했다. 안 교수는 “렉라자는 이번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뇌전이에서 항종양 효과를 일관되게 입증했고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렉라자 처방 근거를 쌓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2023-05-22 13:57:55천승현 -
"SGLT-2, 고혈압 낮추지만 단독 활용 근거 더 필요"[데일리팜=황진중 기자] 2형 당뇨·심부전 치료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를 고혈압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심부전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서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고혈압 치료를 위해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조익성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약물치료 업데이트 세션을 통해 "SGLT-2 억제제는 당뇨와 심부전 분야 등에서 주목을 받는 약물로 당뇨·고혈압이나 심부전·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는 약한 혈압약 하나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도 "고혈압만을 대상으로만 활용하기에는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SGLT-2 억제제로 유명한 약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일라이릴리·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등이다. 최근 대웅제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동아에스티 '슈가다파(에보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LG화학 '제미다파(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종근당 '엑시글루엠(메트포르민+다파글리플로진)' 등이 출시되면서 당뇨 치료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은 혈당강하 효과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부터 체중 감량, 혈압강하 효과도 있어 글로벌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는 치료제다. 2021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심부전을 동반한 2형 당뇨의 경우 심혈관 이익이 입증된 치료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 죽상경화심혈관질환이 있을 때에도 병용요법 시 SGLT-2 억제제를 활용한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해 진료지침을 전면 개정해 SGLT-2 억제제를 당뇨병 동반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계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SGLT-2 억제제 투여를 권고했다. SGLT-2 억제제가 혈압을 강하한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제된 '2형 당뇨병 환자의 항고혈압 병용요법에 대한 다파글리플로진 대 위약의 혈압 및 혈당 강하효과 3상 연구'에 따르면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은 위약 대조군 대비 혈압이 더 낮아졌다. 고혈압학회도 SGLT-2 억제제가 혈압을 낮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고혈압진료지침에서는 SGLT-2 억제제는 혈압강하 효과가 있으므로 고혈압약의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조익성 교수는 "심부전은 없지만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계열을 사용하면 플라시보에 비해 수축기혈압(SBP)을 8정도 낮췄다"면서 "약한 혈압약 하나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어 "당뇨와 심부전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된 결과를 보면 SGLT-2 억제제는 SBP를 4~7, 이완기혈압(DBP)을 1.5~2가량 강하시킬 수 있다"면서도 "SGLT-2 억제제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고혈압만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3-05-22 12:00:27황진중 -
3상 또 목표 미달성…험난한 안구건조증 국산 신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글로벌 안구건조증 신약을 탄생시키겠다는 한올바이오파마의 계획이 한 발짝 멀어졌다. 첫 번째 미국 3상 임상시험에 이어 두 번째 3상 임상도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다. 중국에서 진행되던 임상도 지난해 중도 종료됐다. 회사는 신약 물질을 다르게 활용할 방안을 고심 중이다. 22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물질 '탄파너셉트(개발명 HL036)'가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상에서 유효성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해당 임상은 VELOS-3 연구(3-2상)로 총 26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탄파너셉트 두 번째 3상이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로 ▲중앙부각막염색지수(CCSS) ▲안구건조감지수(EDS)가 각각 설정됐다. 회사의 톱 라인 발표에 따르면 탄파너셉트 투여군은 두 지표 모두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탄파너셉트군의 각막중앙부손상 개선 효과는 -0.84로 위약군 -0.8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p=0.744). 안구건조감지수 역시 탄파너셉트군 -16.9로 위약군 -19.79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144). 한올바이오파마는 첫 번째 3상 임상(3-1상)에서도 1차 유효성 지표 입증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637명을 대상으로 한 VELOS-2 연구는 ▲하부각막염색지수(SCSS) ▲안구불편감지수(ODS)를 1차 지표로 삼았다. 두 지표에서 탄파너셉트는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회사는 탄파너셉트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임상을 추진했다. 2차 지표로 평가했던 상부각막염색지수(SCSS), 중앙부각막염색지수(CCSS), 총각막염색지수(TCSS), 안구건조감지수(EDS)에서 탄파너셉트가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는 점에서다. 당시 한올바이오파마는 "부평가변수였던 CCSS와 TCSS에서 유의성이 충족되었고 주관적 증상을 평가하는 EDS에서 유의성이 입증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들을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후 두 번째 3상을 실시해 같은 결과가 재현된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신약 허가요건에 다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임상에서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던 지표를 두 번째 임상 주평가변수로 설정했음에도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던 것이 뼈 아픈 대목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실시 중이던 안구건조증 3상도 효능 부족으로 조기 종료됐다.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0월 탄파너셉트 3상 임상의 추가 환자모집을 하지 않고 임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임상 중간결과를 분석한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가 효능을 보이는 경향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임상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중국 3상의 1차 평가지표로는 TCSS가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한올바이오파마가 첫 번째 3상에서 긍정적으로 본 평가지표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셈이다. 그럼에도 한올바이오파마는 탄파너셉트의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VELOS-3 톱 라인 데이터 발표 후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2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셔머테스트(Schirmer test)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10㎜ 이상 개선을 보인 환자 반응률도 탄파너셉트군 15%, 위약군 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셔머테스트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눈물 분비량을 측정하는 검사로, 3㎝ 길이의 종이를 아래 눈꺼풀 밑에 걸친 후 5분간 적셔진 종이 길이를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이어 회사는 "FDA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안구건조증 임상에서는 주관적 증상(symptom)과 객관적 징후(sign) 두 가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입증해야 하지만, 셔머테스트에서 10㎜ 이상의 개선을 보인 환자 반응률의 차이가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할 시 주관적 증상에 대한 임상 결과 없이도 효능이 입증될 수 있다"며 "이번 VELOS-3 임상시험 결과와 지난 임상 시험의 결과 분석을 통해 다음 개발 전략을 연내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총 세 번의 대규모 임상(미국·중국)에서 1차 평가변수 미달성이라는 결과가 나온 상황이라 탄파너셉트가 안구건조증 신약의 지위를 얻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특히 첫 번째 3상 실패 원인을 분석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임상 디자인을 설정한 VELOS-3상 연구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탄파너셉트를 다르게 활용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국소투여에 최적화 한 항TNF 제제인 만큼 안구건조증 외에도 비감염성 포도막염, 쇼그렌 증후군 등 다른 염증성 안질환을 고려해볼 수 있다. 회사는 "고용량 탄파너셉트와 추가 적응증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5-22 06:18:47정새임 -
"고혈압신약 개발 속속 시도...기존 약 대체는 힘들 것"[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박스드로스타트와 아프로시텐탄, 피리바스타트 등 고혈압 신약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 기존 약물을 대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처방되고 있는 치료제의 자리를 뺏기보다는 미충족 수요를 채워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웅길 충북대병원 교수는 20일 대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약물치료 업데이트 세션을 통해 "주요 고혈압 신약 후보물질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이미 처방 중인 약물을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약제로 채워지지 못한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이유로는 치료 저항성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점이 제기된다. 최웅길 교수는 "고혈압 치료조절률이 많이 향상됐지만 70%를 웃돈 후 더 이상 발전이 없다"면서 "조절률이 향상되지 않는 이유로 치료 저항성 고혈압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 설명에 따르면 주요 고혈압 신약 후보물질은 박스드로스타트, 아프로시텐탄, 피리바스타트 등이 있다. 박스드로스타트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바이오기업 신코파마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후보물질이다. 알도스테론 합성 효소 억제제(ASI) 계열 고혈압 신약 후보물질이다. 박스드로스타트는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시험(BrigHTN)에서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확인됐다. 최대 2가지 혈압약을 복용하는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HALO)에서는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하위그룹 분석에서 수축기 혈압을 감소시켰다. 올해 말 임상 3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최 교수는 "박스드로스타트는 고항성 고혈압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발성 알도스테론과 대사증후군 환자에 대해서도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프로시텐탄은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아이도시아와 공동 개발 중인 고혈압 신약 후보물질이다.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신청서가 제출됐다. 아프로시텐탄은 임상 3상(PRECISION)에서 기존 치료제 3종 이상을 복용함에도 고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혈압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최 교수는 "아프로시텐탄은 다른 약제와 함께 썼을 때 혈압강하 효과가 더 강하다"면서도 "약제를 쓴 후 위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종 등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리바스타트는 프랑스 바이오기업 퀀텀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피리바스타트는 뇌 아미노펩티다아제 A 억제제 계열 후보물질이다. 뇌의 레닌-안지오텐신시스템(Brain RAS)의 안지오텐신 3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피리바스타트는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까지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된 효능이 확인됐다. 이후 임상 3상(FRESH)에서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퀀텀지노믹스는 임상을 조기 종료한 후 새로운 적응증을 찾기 위해 개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최 교수는 "치료 저항성 고혈압이 여전히 많다"면서 "고혈압 신약 개발이 성공하면 기존 약제에 더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23-05-22 06:17:55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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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신약, 3상 1차지표 달성 실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신약 후보물질 '탄파너셉트(개발명 HL036)'의 안구건조증 미국 3상 임상 결과 1차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해당 임상은 안구건조증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탄파너셉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2차 3상 임상시험이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로는 ▲각막중앙부손상(CCSS) ▲안구건조감지수(EDS)가 설정됐다. 8주간 탄파너셉트와 위약을 각각 투여해 두 지표에 대한 개선 효과가 베이스라인 대비 우월함을 검증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탄파너셉트는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탄파너셉트군의 각막중앙부손상 개선 효과는 -0.84로 위약군 -0.8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p=0.744). 안구건조감지수 역시 탄파너셉트군 -16.9로 위약군 -19.79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144).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임상(VELOS-1, VELOS-2)과 이번 VELOS-3 임상 결과 분석을 토대로 전문가 및 규제기관과 협의해 다음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5-19 12:35:40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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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고혈압 환자, 복합제로 치료 시작 긍정적"[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고위험 고혈압 환자 치료를 시작할 때 단일제 보다 복합제(SPC·Single Pill Combination)를 처방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정미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초진환자에 대한 접근법 세션을 통해 "2기 고혈압 환자 치료를 시작할 때 복합제를 처방하는 것이 단일제 처방보다 더 긍정적이다"면서 "혈압조절이 용이하고 임상적 개선을 확인하기 좋다"고 발표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간한 '2022년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2기 고혈압 환자는 수축기 혈압 160, 이완기혈압 100(160/100) 수준으로 측정되는 환자다. 10년 간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15%가량으로 높은 고위험군 환자다. 2기 고혈압 환자에 대해서는 동반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방침이다. 대부분의 무작위 임상연구와 메타분석 등에 따르면 2기 고혈압 환자군에서는 약물치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생활요법과 함께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정미향 교수는 "2기 고혈압 환자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가 필요한 환자"라면서 "약물치료를 바로 시작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2가지 이상 약제 성분을 단일제형으로 만든 복합제는 치료 지속성을 향상시키고 단일약제 병용요법에 비해 치료결과를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된 치료 사례를 보면 한 55세 여성은 위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혈압이 높게 측정돼 병원에 방문했다. 평소 수축기 혈압 140, 이완기 혈압 80대를 나타냈다. 고혈압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었다.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은 168/96이었다. 이후 24시간 혈압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2기 고혈압으로 진단됐다. 정 교수는 "해당 환자는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상당하다고 판단됐다"면서 "처음부터 텔미사르탄 40mg와 암로디핀 5mg 복합제로 치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치료 시작 후 혈압이 잘 조절됐다"면서 "1개월 이후 혈압은 127/83을 나타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고혈압 치료에 있어 복합제가 권고되는 이유로는 고혈압 유발에 여러가지 요소가 관여한다는 점이 제기됐다. 정 교수는 "고혈압에는 여러 요소가 관여하므로 한 가지 요소만 조절해서는 관리가 어렵다"면서 "단일제를 쓴 후에도 혈압조절이 용이하지 않을 땐 용량을 높이는 것보다 다른 약제를 더하는 것이 5배 이상 혈압강하를 잘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어 "예를 들어 암로디핀 5mg 하나를 활용해서 혈압강하가 안 된다면 10mg로 용량을 늘리는 것보다 다른 약제를 병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다만 고령환자를 대상으로는 단일제 처방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정 교수는 "고령환자의 혈압을 지나치게 떨어트리면 장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낙상을 유발해 치명적인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단일제 용량을 증량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3-05-19 12:07:33황진중 -
"CDK4/6 '입랜스' 전이성 유방암 신약 파트너로 급부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CDK4/6 억제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오랜 기간 축적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전이성 유방암 신약 개발사들의 병용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용량을 높여도 부작용 우려가 적어 다양한 병용 약제로 활용되리란 기대다. 입랜스는 화이자가 개발한 최초의 CDK4/6 억제제로 2016년 4분기 국내 출시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 항호르몬제를 쓰거나 이로도 관리되지 않으면 항암화학요법을 써야 했던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 5년 간 CDK4/6 시장 1위를 차지했던 입랜스는 작년 처음으로 하락기를 맞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다르면 입랜스 매출은 2021년 656억원에서 작년 562억원으로 14% 감소했다. 후발약제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입랜스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버제니오·키스칼리 등 후발 약제들은 보다 정교한 임상과 새로운 영역 개척으로 입랜스의 독주체제를 허물고 있다. 특히 후발 약제들이 조기 유방암으로 영역을 넓히는 상황에서 전이성 유방암으로 한정된 입랜스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입랜스는 전이성 유방암 내 신약 병용 파트너로 떠오르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손주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경구용 SERD를 아로마타제 억제제 대신 사용하려면 CDK4/6와 병용해야 하는데 입랜스가 콤비네이션 약제로 많이 채택되고 있다"며 "그만큼 입랜스가 안정적이고 표준치료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근 유방암에선 CDK4/6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경구용 SERD(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 개발이 한창이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메나리니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다수 뛰어들었다. 빅파마들은 경구용 SERD 단독요법뿐 아니라 CDK4/6 억제제와의 병용요법 연구도 한창인데, 병용약제로 대부분 입랜스를 선택했다. 손 교수는 입랜스가 병용 약제로 많은 러브콜을 받는 이유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입랜스의 강점은 CDK4/6 억제제 중 가장 오랜 기간 치료 경험을 축적해 안정적이라는 점"이라며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타 약제 대비 독성이 상대적으로 덜해 우선 고려하게 된다"고 했다. 이 같은 평가는 리얼월드 데이터로 증명됐다. 화이자가 실시한 입랜스 P-REALITY X 연구는 2015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등록된 총 2888명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리얼월드 연구다. 1차 치료 옵션으로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을 쓴 환자들을 레트로졸 단일요법 환자들과 비교했다. 두 군의 기저 특징을 비슷하게 맞춰 분석한 결과, 입랜스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49.1개월로 레트로졸 단일군 43.2개월 대비 유의하게 연장해 사망 위험을 24% 감소했다. 독성이 덜해 고령 환자에서도 부담없이 쓸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환자에서 입랜스와 레트로졸 병용요법을 살펴본 하위 분석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30.6개월로 대조군 19.1개월 대비 연장된 결과를 확인했다. 손 교수는 "최근 80세 고령 환자에게 입랜스를 항호르몬제와 병용하도록 처방했다. 치료가 잘 돼 주변으로부터 '고령에 항암 치료까지 받는데 어떻게 이렇게 정정하냐'는 말도 들으셨다고 한다. 의료진으로서 고령 환자에 대한 약제 처방이 늘 걱정인데 입랜스는 그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고 덧붙였다.2023-05-19 06:17:04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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