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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PPI+제산제 '라베모어정 20/500mg' 발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환인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라베모어정20/500밀리그램’을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라베모어정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다. 지난 달 출시한 라베모어정 10/500mg에 이어 유효성분인 라베프라졸나트륨 함량을 20mg으로 높여 출시한 제품으로,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특징이 있다. 또 산과 수분에서 안정적이며 위장 내에서 즉시 유효성분이 방출되는 제형적 특성 덕분에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다고 환인제약은 설명했다. 환인제약은 이번 신규 함량의 출시를 통해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용 후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30분으로 기존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제 대비 약 7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라베모어정 20/500mg의 보험상한가는 정당 1069원이다. 28정이 1병에 들어있는 포장단위로 출시된다.2022-04-01 09:17:10김진구 -
대웅제약, 당뇨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 신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이 국내 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지난 2020년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허가심사 시 일반적 소요기간인 120일보다 30일 단축된 90일 내에 심사가 완료된다. 사전상담을 통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과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 9월부터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치료효과를 위약과 비교한 임상3상시험을 수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투약 후 24주 시점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이 투약군(82명) 및 위약군(79명)은 각각 -0.88%, 0.11%로 나타났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위약군보다 당화혈색소를 더욱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당화혈색소는 혈색소(hemoglobin)가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노출돼 생기는 것으로 평균 혈당의 지표로 사용되며 당뇨 합병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을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 임상3상 결과도 공개했다.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화혈색소 변화량을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해도 별다른 이상반응이나 약물상호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 취득 이후 내년 상반기에 단일제와 복합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임상 1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중국에서 단일제 임상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해외 지사 및 법인 진출 국가를 필두로 이나보글리플로진 해외 품목허가(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허가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시장에 출시하면 대웅제약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을 개발한 회사가 된다”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Best-In-Class) 신약을 제공함으로써 의약보국 실천을 통해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4-01 08:33:03천승현 -
'레블리미드' 급여 확대…유지요법은 여전히 비급여[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의 RVd 요법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하지만 여전히 유지요법은 미해결 난제로 남아 있다. 오늘(1일)부터 한국BMS제약의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한 RVd(레날리도마이드+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요법에 급여가 적용된다. 지난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통과 이후 약 6개월 만의 성과다. 그러나 당시 함께 상정됐던 유지요법은 여전히 비급여 상태다. 2019년부터 BMS는 등재 절차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논의의 진전은 없다. 레블리미드는 지난해 9월 CAR-T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 상정으로 주목을 끌었던 암질심에 상정됐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정부 입장에서 병세가 호전된 환자가 정확한 개념은 아니지만 일종의 '예방' 차원으로 복용하는 약물에 보험재정을 할애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존재한다. 단면적으로 보면 정부의 고민은 옳다. 레블리미드의 유지요법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고려해 볼 가치는 있다.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의 입증된 무진행생존기간은(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52.8개월이고 비교군인 위약은 23.5개월이다. 2배 이상의 격차다. 연구 데이터로 가정하면 이식 후 유지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는 훨씬 빠르게 2차 요법을 시작해야 한다. 레블리미드와 함께 3제요법을 이루는 약물들은 키프롤리스, 엠플리시티, 닌라로, '다잘렉스 등 상대적으로 고가 품목들이다. 1개 약제를 유지요법으로 투약해 재발을 늦추는 것이 고가의 3제요법을 늦추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레블리미드는 특허가 만료, 약가인하가 이뤄졌으며 유지요법까지 급여기준이 확대되면 추가 인하가 적용된다. 엄현석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혈액암센터장)는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유지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하다.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유지요법 옵션인 레블리미드가 다발골수종 유지요법으로 급여 확대 승인을 받아 국내 환자들의 치료 비용 부담을 하루 빨리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4-01 06:18:05어윤호 -
"키트루다 식도암 1차치료, 40년 제자리 치료법 발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그간 치료제가 제한적이었던 식도암에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1차 옵션으로 등극했다. 의료진은 PD-L1 발현율에 따라 1차 키트루다 혹은 2차 옵디보를 쓰는 면역항암제 위주의 치료 전략이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31일 한국MSD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키트루다 적응증 확대 기념 세미나에서 선종무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식도암에서 키트루다 등장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면역항암제가 식도암에 등장하면서 환자들의 PD-L1 발현율에 따라 가능한 한 초기 단계부터 면역항암제를 쓰는 방안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식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으로 키트루다 적응증을 확대했다. 1차 치료제에서 면역항암제가 등장한 것은 키트루다가 처음이다. 키트루다는 PD-L1 발현 양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식도암은 크게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으로 나뉘는데, 그 중 편평상피세포암이 90%를 차지한다. 선 교수에 따르면 식도암은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암종으로 꼽히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을 쓸 경우 전체생존기간은 약 10개월에 불과하다. 지난 10년간 다양한 암종에서 치료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했지만, 식도암은 40년 가까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키트루다는 허가 임상인 KEYNOTE-590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했다. 키트루다+항암화악요법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3.5개월로 대조군(항암화학요법 단독) 5.5개월 대비 유의하게 길었다. 키트루다는 사망 위험률을 38% 감소시켰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역시 키트루다군 7.5개월로 대조군 5.5개월과 비교해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률을 49% 감소시켰다. 키트루다는 앞서 식도암에 진출한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확연히 다른 전략을 내세웠다. 옵디보는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쓸 수 있는 대신 1차로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쓴 환자에서 2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반대로 키트루다는 PD-L1 양성 환자로 국한했지만 1차 치료제 지위를 획득했다. 선 교수는 "현재 식도암 1차에서 쓸 수 있는 치료제는 80년대 초부터 사용했던 약으로 그만큼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며 "이제는 1차에서도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치료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부작용 역시 다른 암종에서 면역항암제를 썼던 경험을 통해 항암화학요법에 면역항암제를 추가해도 부작용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료진이 경험했고, 그 경험이 임상 데이터로 증명됐다"고 말했다.2022-03-31 16:54:4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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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이어 로슈도 가세…불붙는 RET 표적 항암제 시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릴리에 이어 로슈도 RET 유전자 변이 표적항암제 국내 진입했다. 비슷한 시기 두 약제가 등장하며 RET 표적 치료 시장에 새로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로슈는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브레토(성분명 프랄세티닙)'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첫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과 갑상선암이다. 구체적으로 가브레토는 RET 융합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또는 전신요법을 필요로 하는 RET 변이 국소 진행성·전이성 갑상선 수질암 성인 환자 치료에 쓰일 수 있다. 가브레토는 레테브모에 이은 두 번째 RET 표적항암제다.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는 릴리가 개발한 약물로 지난 11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사실상 거의 동시에 두 약제가 국내 상륙한 셈이다. 적응증 범위는 레테브모가 약간 더 넓다. 가브레토가 성인 환자로 처방이 제한된 반면 레테브모는 만 12세 이상 갑상선 수질암 소아 환자에게도 쓸 수 있다. 또 레테브모는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적응증을 추가로 갖고 있다. 복용 방식에서도 두 약제는 차이를 보인다. 레테브모는 1일 2회 경구 복용하는 대신 PPI 제제와 병용하지 않는 한 음식 섭취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만약 PPI, H2 수용체 길항제 등 제산제와 병용해야 할 경우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투여해야 한다. 반면 가브레토는 1일 1회만 복용하면 된다. 대신 복용 전 2시간, 복용 후 최소 1시간 동안 식사를 금하고 있다. 레테브모는 허가 기반이 된 LIBRETTO-001 임상에서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비소세소폐암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 85%를 기록했다. 79%는 지속적인 반응을 보였다.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64%,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7.5개월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절반 가량이 경험하는 뇌 전이와 관련해 11명 중 10명에서 중추신경계 객관적 반응을 보였다. 주요 이상반응은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T)와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증가, 포도당 증가, 백혈구 감소, 혈액 내 알부민 감소, 고혈압 등이었다. RET 변이 갑상선 수질암 환자군에서는 치료 경험이 없는 경우 73%,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69% 반응률을 입증했다.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환자군에서 레테브모의 반응률은 79%였다. 가브레토는 허가 기반이 된 ARROW 임상 결과, 치료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70%의 객관적 반응률을 나타냈다. 이전에 백금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군, 전신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는 모두 58% 반응률을 보였다. RET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의 경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은 71%,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은 60% 반응률을 기록했다. 주로 나타난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 빈혈, 고혈압 등이다. 지금까지 RET 변이 환자가 쓸 수 있는 약제는 항암화학요법이 전부였다. 레테브모와 가브레토의 등장으로 치료 전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제의 활용 범위도 넓다. 종양성 RET 유전자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갑상선암뿐 아니라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진입한 만큼 양 사는 속도전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허가를 획득한 릴리가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가-급여 연계제도를 통해 레테브모 급여를 신청한 상태다. 릴리는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근치적 치료(수술 혹은 방사선요법) 후 보조요법에 대한 3상 임상도 진행 중이다.2022-03-31 12:00:14정새임 -
최초 RET 표적항암제 '레테브모' 급여 진입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최초의 RET 표적항암제가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릴리는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유전자 융합을 타깃하는 약물 '레테브모(셀퍼카티닙)'의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이달 초 신속심사제도를 통해 식약처 승인 획득 허가-급여 연계제도를 통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레테브모는 2020년 미국에서도 신속 심사(Accelerated Approval),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혁신의약품 및 희귀의약품 지정(Breakthrough Therapy & Orphan Drug Designation)을 적용받아 RET 유전자 변이 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치료 옵션으로 승인된 바 있다. 이 약의 허가 적응증은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이 있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 환자 ▲방사선 요오드에 불응하고, 이전 소라페닙 및/또는 렌바티닙의 치료 경험이 있으며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성인 환자 등이다. 레테브모는 향후 한국로슈의 '가브레토(프랄세티닙)'와 경쟁이 예상된다. 동일 기전의 신약 가브레토는 29일 ▲RET 융합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전신요법을 필요로 하는 RET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 성인 환자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는 "그동안 RET 유전자 돌연변이 암 환자들을 위한 항암 치료 옵션이 없어 일반 암 환자들과 동일하게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레테브모의 승인은 기존 항암화학요법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항암 독성으로 어려움이 있던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테브모는 RET 변이가 있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고형암 환자 7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LIBRETTO-001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LIBRETTO-001 임상에는 이전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없는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환자,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환자가 참여했다. 주요 평가변수들로는 독립적 검토위원회에서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과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 등이다. 먼저 이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레테브모의 객관적 반응률은 85%였다. 추적 기간(중앙값 7.4개월) 동안 79%에서 지속적인 반응을 보여 반응지속기간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객관적 반응률은 64%,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7.5개월로 확인됐다.2022-03-31 06:19:55어윤호 -
3년만의 대면행사 AACR...차세대 항암제 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2022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2)'에서 차세대 항암제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 이중 타깃 면역항암제부터 NK세포 치료제 등 새로운 기전의 신약 데이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AACR은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AZ, 이중타깃 면역항암제 임상 첫선 아스트라제네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MEDI5752' 2상을 이번 AACR에서 첫 공개한다. MEDI5752는 면역 관문 단백질 PD-1과 CTLA-4를 동시 표적하는 이중 항체 신약 물질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면역항암제는 PD-(L)1이나 CTLA-4 등 면역 관문 단백질을 하나만 타깃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MEDI5752로 면역 활성을 통한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MEDI5752 관련 2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먼저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1/2a상은 참가 환자 261명 중 한국인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한 1b상도 진행 중이다. AACR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1/2a상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는 차세대 PARP 억제제 'AZD5305'와 차세대 ADC 기반 항암제 'AZD8205' 등에 대한 임상 데이터도 공유할 예정이다. AZD5305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앞서 개발한 PARP 저해제 '린파자'의 효능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신약 물질이다. 지난해 AACR에서 첫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상 첫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반응률 100%" 아피메드, 추가 데이터 발표 지난해 AACR에서 반응률 100%라는 놀라운 데이터를 공개한 아피메드(Affimed)는 올해 업데이트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아피메드는 자체 개발 중인 NK세포 이중항체 AFM13과 제대혈 유래 동종 NK세포 치료제를 병용해 CD30 양성 림프종 환자 4명에 투여한 결과, 2명 완전관해(CR), 2명 부분반응(PR)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 당일 아피메드 주가는 급등했다. AFM13은 호지킨 림프종과 연관된 CD30과 NK세포에서 발현되는 CD16A를 동시 공격한다. 아피메드는 AFM13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암세포 살상능력이 높은 NK세포 치료제와 병용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MSD, 다케다 등 글로벌 빅파마뿐 아니라 한국의 엔케이맥스, 아티바를 통한 GC녹십자랩셀 등과도 연구 협력을 맺고 있다. 옵디보, 폐암 수술전 보조요법 주목 BMS의 옵디보는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MS는 지난해 AACR에서 옵디보 3상 CheckMate-816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수술 후 절반 가량은 재발을 경험하는데, 조기 면역항암제 사용으로 재발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임상을 토대로 옵디보는 지난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해당 적응증을 승인받기도 했다. BMS가 적응증 확대 신청을 낸 지 5일 만의 결정이다. 1B~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옵디보와 항암화학요법 병용군은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비율 24%를 기록하며, 화학요법 단독군의 2.2%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PD-L1 발현 정도와 상관없이 일정한 효능을 보였다. BMS는 이번 AACR에서 무사건생존기간(EFS) 등 주요 평가지표 데이터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KRAS 최초' 암젠, 소토라십 장기 데이터 공개 세계 최초로 KRAS 표적 항암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를 선보인 암젠은 장기 데이터 쌓기에 한창이다. 오는 AACR에는 루마크라스 2년 데이터를 들고 왔다. 루마크라스의 2상 CodeBreaK100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추적 관찰 데이터다. 앞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 루마크라스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36%, 종양 수축이 관찰된 환자 비율은 82.3%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암젠은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 데이터도 함께 공개한다. 비소세포폐암과 난소암에서 발현되는 CLDN6을 표적하는 혁신 신약 물질 'AMG794'의 첫 전임상 데이터다. AMG794는 반감기를 연장한 이중특이성 T세포 인게이저로 암젠의 이중항체 플랫폼 BiTE 기술로 탄생했다.2022-03-31 06:19:13정새임 -
"당뇨는 콩팥 관리도 중요…SGLT-2억제제가 해결"[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만성콩팥병 적응증을 획득한 SGLT-2억제제가 당뇨병과 더불어 만성질환 관리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증 동반률은 약 30%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신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말기 콩팥병의 가장 흔한 발병 원인이 당뇨병(40%)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연평균 사구체여과율(eGFR) 수치가 약 2배 더 빠르게 감소하며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10년 신생존율은 40%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SGLT-2억제제의 유효성 이같은 상황에서 SGLT-2억제 기전의 당뇨병 약물 중 최초로 만성콩팥병 적응증을 획득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역시 국내 의료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시가는 DECLARE-TIMI 58 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콩팥 이점을 확인했다. DECLARE 연구의 포시가군에서 2차 신장 복합 평가지표(eGFR 40% 이상 감소, 말기 콩팥병, 콩팥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가 위약 대비 4.3% 낮게 발생하여 긍정적인 혜택의 가능성을 보였다. 동일 임상의 신장 하위분석을 통해서는 위약 대비 eGFR이 60 ml/min1.73m2 미만으로 40% 이상 지속적인 감소, 말기콩팥병 혹은 콩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7%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상관없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도 혜택을 확인했다. 또 다른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역시 만성콩팥병 적응증 확보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 자디앙은 현재 미국에서 콩팥병 적응증 획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약은 EMPA-KIDNEY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긍정적인 효능에 대한 기준을 충족하면서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이 조기에 중단 될 예정이다. 학회 가이드라인도 중요성 강조 국내외 여러 학회들은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만성 콩팥병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억제제를 우선 권고하며 당뇨병과 콩팥병의 통합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21 당뇨병 진료 지침'에서 알부민뇨가 있거나 추정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한 경우 심혈관 및 콩팥 이익이 입증된 SGLT-2억제제를 포함한 치료를 우선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또 미국당뇨병학회는 '2022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심부전, 만성콩팥병을 동반한 환자인 경우 심부전 혹은 콩팥에서 혜택을 입증한 SGLT-2억제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당뇨병학회·유럽심장학회 역시 '2019 당뇨병, 전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가이드라인'에 만성콩팥병 관리 영역에서는 SGLT-2억제제를 당뇨병성 신증 진행을 감소시키는 약제로 권고했다. 국제신장학회(KDIGO)는 또한 사구체 여과율 30ml/min/1.73m2 이상인 제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신체활동과 식이요법, 체중 감량 등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1차 치료제로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 병용요법을 권고했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장기적으로 콩팥이 고혈당에 노출되면 사구체 손상을 가져오고, 당뇨병 환자는 비교적 초기부터 단백뇨(알부민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변내 알부민 배설량을 매년 측정해야 한다. 사구체여과율을 평가해 신기능의 이상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2022-03-30 06:13:49어윤호 -
"듀피젠트, 국내 중증 천식 환자에게 효과 두드러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노피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한국 중증 천식 환자에게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하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사노피는 천식 질환에서의 듀피젠트 급여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사노피가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국내 중증 천식 치료 현주소' 세미나에서 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듀피젠트 글로벌 3상 QUEST 연구의 한국인 하위분석 데이터를 첫 공개했다. QUEST 임상은 중등도-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환자 1902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듀피젠트의 효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1차평가 변수는 52주 치료 기간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 폐기능 검사에서 널리 사용되는 일초 강제호기량(FEV1)으로 설정됐다. 등록된 환자 중 한국인은 74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두 번 정도 증상 악화를 겪은 심한 천식 환자들이다. 한국인 하위군 분석 결과, 연간 중증 천식 악화는 듀피젠트군 0.259건 대 위약군 1.942건으로 듀피젠트군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혈중 호산구(EOS) 수치 150 cells/μL 이상이거나 호기 산화질소(FeNO) 수치 25ppb 이상인 환자에서 연간 중증 천식 악화를 살펴본 결과 듀피젠트군이 위약군 대비 각각 94%, 92% 감소를 보였다. 조 교수는 "실제 임상에 참여했을 때도 환자들의 천식 악화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일초 강제호기량은 2주 시점부터 듀피젠트군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 이 효과는 치료 기간 동안 지속됐다. 12주 시점에서는 듀피젠트군이 평균 560mL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52주 시점에서 듀피젠트군은 위약군 대비 최대 380mL의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조 교수는 "일초 강제호기량 검사로 듀피젠트를 통해 폐기능이 유지된다는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보통 120mL 개선되면 환자도 호전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데, 듀피젠트군에서 560mL 개선을 보였다는 것은 매우 크게 호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하위분석에서 치료 관련 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듀피젠트군과 위약군이 유사했다. 한국인 하위분석 결과를 전체 임상 결과와 비교해보면 특히 한국인에서 듀피젠트의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개인적으로 듀피젠트가 등장하기 전에는 우리나라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 정도가 서양보다 상대적으로 덜했다가 듀피젠트라는 좋은 약을 쓴 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이번 연구 결과 듀피젠트는 한국인 중증 천식 환자에서 매우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고, 전체 연구 결과와 비교해도 한국인 환자에서 중증 천식 악화율과 FEV1 등을 더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듀피젠트를 비롯한 생물학적제제 신약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중증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이 스테로이드가 전부였다"며 "듀피젠트를 3년 써 보니 스테로이드 사용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폐기능이 증가하고 증상 악화가 덜해짐을 느꼈다. 하지만 급여 제한으로 처방이 쉽지 않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 듀피젠트는 중증 천식에서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다. 조 교수는 "굉장히 강력하고 좋은 무기인 듀피젠트를 보다 많은 환자에서 쓸 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사노피는 "지난해 3월 급여 확대를 신청했고, 최대한 빨리 좋은 소식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03-29 12:10:3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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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경평 면제 약물만 4종…신약 보장성 대거 확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경제성평가 특례제도를 활용한 신약의 보장성 확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4종의 신약이 성공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아스텔라스의 '조스파타(길테리티닙)'를 시작으로 4월 보험급여 적용을 앞둔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 로슈의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 바이엘의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 가 경평 면제 신약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들 약물 모두 등재 논의 과정에서 난항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했다. '조스파타', 백혈병 사각지대 해소 조스파타는 최초로 허가된 FLT3 변이 양성인(FLT3mut+) 재발 또는 불응성(R/R)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치료제다. 2020년 3월 국내 승인된 이 약은 지난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고 같은 해 10월 공단과 협상에 돌입했다. 이후 협상기일(60일) 내 합의를 보지 못하고 한 차례 기한 연장 후 이번에 합의를 이뤄냈고 이달 초 등재됐다. 기존에 없던 치료옵션인 만큼 조스파타의 급여 적용에 대한 관심은 높다. 실제 지난해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간담회에서 조스파타를 포함한 신약의 신속급여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킴리아', 정부와 제약사의 빠른 대처 초고가 원샷 CAR-T 신약 킴리아의 급여 적용은 정부와 제약사 그리고 환자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로 보여진다. 이 약은 지난해 3월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활용해 식약처 허가와 함께 급여 등재 절차를 시작했다. 그리고 6개월 뒤 암질심에 상정됐지만 보류 판정을 받았다. 결과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은 성명을 통해 정부와 제약사를 지탄했다. 환우회는 앞서 킴리아의 암질심 상정 지연 자체를 비난하기도 했다. 결국 킴리아는 같은 해 10월 암질심을 통과했다. 이날은 심평원이 암질심 결과 공개를 실행한 첫날이기도 했다. 그리고 킴리아는 2022년 새해 첫 약평위 문턱도 넘어섰다. 이후 약가협상에 성공하고 4월 등재를 예고하고 있다.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 입장에서는 물론 속타는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혁신 신약 등재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두 약제의 질환, 환자 수 등 상황이 다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킴리아의 속도는 빨랐다.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 암종불문 초석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도 고생이 적잖았다. 두 약물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사실상 최종관문인 약가협상에서 연이어 협상기한 연장 결정이 내려지면서 등재가 지연됐다. 특정 유전자 변이에 한해 다수 고형암에 적용이 가능한 이들 약물은 기존의 평가 시스템 적용이 쉽지 않아, 정부와 제약사 간 논의가 길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는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 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NTRK 유전자가 확인된 대부분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보수적인 제한은 남았다. 두 약물의 급여 투여대상은 NCCN 가이드라인에서 언급한 암종으로 한정됐다.2022-03-28 06:21: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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