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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신약의 반전...사노피 "한미 신약 심혈관 안전성 확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사노피가 한미약품에 권리반환한 당뇨신약의 심혈관계와 신장질환 위험성을 줄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사노피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위한 독립세션을 열어 글로벌 대규모 심혈관 임상 3상(AMPLITUDE-O) 결과를 8명의 연구자를 통해 8개의 주제로 나눠 2시간 동안 발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지난 2015년 11월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매일 맞던 주사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시험 5건을 진행하다 지난해 9월 최종적으로 권리를 한미약품에 되돌려줬다. 이번에 사노피가 발표한 연구결과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시험 5건 중 가장 많은 400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AMPLITUDE-O 임상 3상은 28개국 344개 지역에서 제2형 당뇨환자나 심혈관 질환 환자 4076명을 대상으로 매주 에페글레나타이드 또는 위약이 투여됐다. 제2형 당뇨환자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 4mg과 6mg 두 용량 단독 투여 시 심혈관 및 신장질환 발생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위약 투여군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에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은 27%, 신장질환 발생율은 32%로 통계적으로 우월하게 감소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의 나비드 사타(Naveed Sattar) 교수는 “이번 AMPLITUDE-O 임상은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저위험 및 고위험군 환자에서 혈당, 혈압 그리고 체중을 낮추는 가운데 주요 심혈관 및 신장질환의 발생률을 안전하게 감소시켰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 백승재 상무(의학박사)는 “권리 반환을 겪은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또 다른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입증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잠재력을 확대하고 구체화하는데 회사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번 ADA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또 다른 글로벌 임상 3상(AMPLITUDE-M) 결과도 대표 연구자인 후안 프리아스 박사(Dr. Juan Frias)의 구연 발표로 소개했다. 이중 맹검으로 진행된 이 임상은 56주간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세 개 용량 투여군(2mg, 4mg, 6mg)으로 나눠 30주차엔 당화혈색소를 1차 평가변수로, 56주차엔 당화혈색소,체중감소,안전성 등을 위약 투여군과 각각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제2형 당뇨환자에게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투여할 때 우수한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효과 또한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치료 30주차에 위약 대비 모든 용량에서 당화혈색소가 통계적으로 우월한 개선을 보였다. 이번 발표 직후 국제 학술지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은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전세계에서 시판 중인 대사질환 분야 치료제들은 장기 추적 관찰시 심혈관계 질환 유발 가능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계 안전성은 약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하는 중요한 요인이다”며 “대규모 임상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질환 안전성이 입증돼 또 다른 혁신 창출 및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21-06-29 08:32:13천승현 -
K-코로나백신 첫 3상 초읽기…국내사들, 개발 잰걸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 백신 개발에 뛰어든 국내제약사들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산 코로나 백신'이 탄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제약사 중에는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 관련 임상3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내달 중으로 임상3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은 대규모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셀리드와 유바이오로직스는 나란히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임상2상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바사 "내달 최종후보 선정…4천명 규모 국내외 3상 진행"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선 5개 제약사가 6개 후보물질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2종, 제넥신·셀리드·유바이오로직스·진원생명과학 각 1종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다. 2종의 후보물질, GBP510과 NBP2001의 임상3상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28일엔 GBP510의 임상3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국내제약사 중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신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처음이다. 곧이어 NBP2001의 임상3상 시험계획서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과 NBP2001의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둘 중 하나를 최종 후보로 선정, 임상3상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실무적으로 식약처와 최종후보 선정을 위한 세부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임상3상은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 진행된다. 총 규모는 4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선 1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해외임상은 유럽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다. 글로벌 제약사 백신 가운데선 노바백스 백신과 방식이 같다. 식약처는 같은 방식의 백신과의 비교임상(3상)을 허용한 상태다. 접종 후 4주 시점에서 대조약(기존 허가백신)과 중화항체를 비교해 열등하지 않거나 우월하다는 점을 입증하면 된다. 기존 방식으론 최소 3만명 이상이던 임상규모가 4000명 수준으로 감소한다. 기업의 부담이 줄어듦과 동시에 개발속도가 빨라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목표로 한 상용화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NBP2001의 임상1상도 조만간 마무리된다. 7월 중 두 후보물질 중 최종후보를 선정하고 국내외에서 임상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제넥신, 대규모 3상 준비 중…"동남아서 5천명 확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개발에 뛰어든 제넥신도 내년 상반기를 출시 목표시점으로 잡고 있다. 제넥신은 GX-19N이란 이름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이다. 임상1상이 마무리됐다. 이달 초 발표된 임상1상 결과에선, 임상참가자 21명 가운데 81%인 17명에서 스파이크단백질 결합 항체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중화항체도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피험자 10명에서 약물 이상반응이 나타났지만 모두 경미한 수준이었다. 이어 진행한 임상2a상도 150명 규모의 피험자 투약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임상3상에 착수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엔 긴급사용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임상규모다. DNA백신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다른 백신과 달리 마땅한 비교군이 없다. 3만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제넥신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인도네시아에서 임상시험 계약 체결을 통해 5000명을 확보했다. 여기에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에서 임상3상을 동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규모 임상3상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임상 변경한 셀리드…"유효성 문제 아닌 대량생산 목적" 셀리드는 이달 초 임상1/2a상 시험계획의 변경을 신청했다. 기존에 개발하던 'AdCLD-CoV19'에 더해 신규 후보물질인 'AdCLD-CoV19-1'의 1상과 2a상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셀리드는 임상 변경 이유에 대해 "기존 후보물질에 안전성·유효성 등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물질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후보물질은 생산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본이 되는 바이러스벡터의 종류를 조금 바꿔 대량생산이 가능한 후보물질의 개발에 동시에 나선다는 게 셀리드의 계획이다. 기존 후보물질의 경우 임상2a상 피험자 투약까지 마무리됐다. 현재는 결과를 분석 중이다. 이어 7월 중 임상2b상에, 9월 중 임상3상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셀리드의 임상3상은 아스트라제네카 혹은 얀센 백신과의 비교임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임상3상을 위한 시험용의약품 생산까지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셀리드는 계획대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바이오 "10월 2상 결과 발표"…진원생명 "내달 2a상 착수"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라는 이름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상에 돌입했으며, 당장 다음 주부터 피험자 투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2상 참여자를 대부분 모집한 상태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9월 초면 투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수집·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10월에는 대략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2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3상에 나설 계획이다. 임상3상은 노바백스 백신과의 비교임상이 유력하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GLS-5130'이란 이름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임상1상 투약이 마무리됐다. 7월 중에는 임상2a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연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내년 상반기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넥신과 마찬가지로 임상3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원생명과학은 제넥신과 같은 DNA백신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대규모 임상3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진원생명과학은 한국과 인도 등에서 임상을 동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2021-06-29 06:19:18김진구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임상3상계획서 제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GBP510'의 임상3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계획을 승인하면 GBP510는 국내개발 백신 중 처음으로 임상3상에 돌입하는 백신이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에 이어 식약처와 세부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개발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또 다른 후보물질인 NBP2001의 임상결과를 확인하면서 최종 후보를 선정해 본격적인 임상3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처와 세부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국내 임상3상 개시시점과 맞춰 글로벌 임상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IVI(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유럽·동남아에서 임상3상에 돌입한다는 것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획이다. 임상3상은 국내 14개 기관을 포함한 다국가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화항체가 등 면역원성 지표와 부작용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임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왔다. CEPI는 지난해 GBP510을 'Wave2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Wave2는 차세대 코로나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보관방법·접종횟수·생산성·면역반응 등에서 기존 백신보다 보편적이고 경제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3상을 통해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하고 상용화까지 성공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수억 회 접종분이 공급된다.2021-06-28 16:52:32김진구 -
브릿지바이오 "베링거 반환 신약, 추가 독성실험 추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후보물질 'BBT-877' 개발과 관련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서면 회신을 수령했다고 28일 공시했다. 'BBT-877'의 추가 실험을 거쳐 임상2상 설계를 공고히 하라는 FDA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연말까지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BBT-877'은 브릿지바이오가 지난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했다가 작년 11월 권리를 돌려받은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이다. 다양한 세포종에서 섬유화를 관할하는 오토택신 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브릿지바이오가 원개발사인 레고켐바이오로부터 'BBT-877'를 도입한 다음 1상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는데, 임상 1상 당시 병행한 비임상 실험에서 잠재적 독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종적으로 권리 반환이 결정됐다. 브릿지바이오는 FDA와 지난 3월 'BBT-877' 개발 관련 회의를 진행한지 3개월 여만에 서면으로 FDA 입장을 전달받은 상황이다. 브릿지바이오에 따르면 FDA는 'BBT-877' 관련 In vivo GLP 혜성 분석과 전자현미경을 통한 세포사멸 분석 등의 비임상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하라고 권고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자체 및 외부 실험을 통해 약물의 직접적 DNA 손상이 아닌, 고농도 약물 처리로 인한 세포사멸 기전이 'BBT-877'의 잠재적 독성 우려를 발생시킨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입장을 FDA에 소명하고, 독성반응이 위양성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에 수령한 FDA 권고에 따라 ▲생체 내 실험을 통한 혜성 분석(in vivo Comet assay) ▲닌테다닙 및 피르페니돈 등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에서의 기존 표준 치료제와의 약물상호작용(DDI) 시험에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두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FDA와 추가적인 상의 절차를 거쳐 임상 2상의 최종 설계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 2상의 시험계획신청(CTA)을 완료하고 임상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발성 폐섬유증 외에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 및 다양한 암종을 타깃하는 적응증 확대 연구도 연내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경쟁사인 갈라파고스가 동일 계열의 신약후보물질 ‘GLPG1690’ 임상 3상을 중단하면서 'BBT-877'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이날 온라인 IR 설명회를 개최하고 "FDA가 BBT-877의 안전한 임상이 수행될 수 있도록 추가 시험을 권고한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내 최초 약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6-28 11:25:0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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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미 당뇨병학회서 당뇨신약 전임상결과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25~2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1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신약 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 8203; IDG16177은 GPR40 Agonist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췌장 베타세포의 GPR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이다. & 8203; 일동제약은 이번 발표에서 간독성 등의 문제로 개발이 중단된 기존의 유사계열 후보물질 '파시글리팜(fasiglifam)'과의 비교연구 결과가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 8203; 발표에 따르면 전임상시험에서 IDG16177은 체외실험에서 파시글리팜에 비해 더 우수한 활성을 보였다. 파시글리팜보다 100배 낮은 농도에서도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8203; 동물실험 결과 약동학적으로 약물 흡수가 우수했으며, 파시글리팜 대비 30배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혈당조절 능력을 보였다. & 8203; 약물에 의한 간 독성(DILI)을 현저히 낮춘 것으로도 나타났다. IDG16177은 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임상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역을 확보, 인체 유효농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 8203; 일동제약은 최근 독일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에 IDG16177 임상1상 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임상계획이 승인되면 독일에서 임상1상에 돌입하게 된다. & 8203; 일동제약 관계자는 "IDG16177의 혈당강하 등 유효성은 물론, 독성 등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임상시료 확보 등 임상을 위한 제반 준비가 완료된 만큼, 임상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28 10:48:12김진구 -
동아ST, 미 당뇨병학회에서 신약 임상1b상 결과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25~2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1)에서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미국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 작용제 기전의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GPR119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활성화되면 포도당·지질 대사 산물의 양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DA-1241은 이 수용체를 활성화해 저혈당 위험 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한다. 미국 임상1b상은 정상인과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투여·용량증량 시험으로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들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위약과 시타글립틴, 또는 DA-1241 25·50·100mg을 1일 1회 8주간 복용했다. 대조시험·이중눈가림·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다. 식후혈당 감소 효과는 혈당증가분의 곡선하면적(incremental AUE0-4h) 측정으로 평가했다. 복용 전 대비 DA-1241 100mg(-13.8%)이 시타글립틴 100mg(-9.0%)과 유사한 혈당개선을 효과를 나타냈다. 위약(+10.5%) 대비 매우 우수한 혈당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공복혈당과 연속혈당측정을 통한 혈당변동성 지표에서는 시타글립틴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복용 시 GLP-1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내에서 DA-1241의 GPR119 수용체 활성화를 확인했다. 반면, 시타글립틴은 복용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GLP-1 분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DA-1241 100mg(-2.2%, -1.57kg)이 위약(-0.3%)과 시타글립틴(-0.3%)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체중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많은 제약사가 GPR119 작용제 기전 치료제 개발을 진행했으나 임상적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비임상에서 유효성이 개선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에서도 특징을 확인했다"며 "연내에 미국에서 임상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DA-1241의 자세한 미국 임상1b상 결과는 ADA2021 등록자에 한해 학회 웹사이트 내 e-포스터 세션에서 포스터·초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2021-06-28 10:27:32김진구 -
릴리, 변이에 '속수무책'…항체 치료제 美 공급 중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요법이 변이 바이러스에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못해 공급이 중단됐다. 미국 보건부(HHS)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로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의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비트로 실험에서 두 치료제를 조합한 칵테일 요법이 브라질(감마 변종)과 남아공(베타 변종)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활성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변종은 미국 내 전체 감염자의 11% 이상을 차지하며,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릴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중 가장 먼저 항체 치료제를 선보였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초기 효과를 유지하지 못했다. 밤라니비맙 단독요법은 지난 4월 FDA 긴급사용승인이 취소되기도 했다. 미 보건부는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요법 'REGEN-COV'와 GSK-Vir의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며 릴리 항체 치료제 대신 두 요법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일라이 릴리는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을 함께 투여하면 감마 혹은 베타 변종에 중화 효과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시인하며 "변이가 진화하고 그 전파 패턴과 유병률이 변화함에 따라 전 세계 정부 및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적절한 환자에게 항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06-28 10:26:27정새임 -
최초 MET 타깃 신약 '타브렉타', 타그리소 내성 잡을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초의 MET 억제제 '타브렉타'와 EGFR TKI '타그리소'를 병용해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가 국내에서 실시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가 신청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브렉타(성분명 캡마티닙) 3상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타브렉타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최초의 MET 억제제다. 국내에서는 허가 전 단계로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노바티스가 실시하는 신규 임상은 타브렉타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병용요법이다. 구체적으로 1~2세대 EGFR TKI 또는 타그리소로 치료 중 T790M 음성이면서 MET 유전자가 증폭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브렉타+타그리소 병용요법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다. MET 증폭은 EGFR TKI 내성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EGFR 신호가 억제된 암세포가 다른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시켜 살아남는 기전이다. 타그리소 치료 환자의 약 25%에서 발견돼 C797S와 함께 주요 내성 변이로 꼽힌다. 아직까지 이들 변이를 표적하는 치료제가 없어 세포 독성 항암제를 쓸 수밖에 없다. 이에 전 세계에서 타그리소 내성 변이를 잡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와 자사 신약 물질인 MET 억제제 '사볼라티닙(제품명 오파티스)'을 병용하는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사볼라티닙은 중국 제약사 허치슨 차이나 메디텍(차이-메드)과 개발 중인 폐암 신약이다. 24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실시한 46명 환자 대상 첫 코호트 연구에서는 객관적반응률 52%를 나타냈고 24명에서 부분반응을 보였다. 치료에 따른 반응기간은 7.1개월이다. 이어 48명이 등록한 두 번째 코호트에서는 객관적 반응률 28%, 부분반응 12명으로 나타났다. 치료 반응기간은 9.7개월이다. 다만 사볼라티닙+타그리소 조합이 코호트 연구에서 높은 부작용을 보였다는 문제가 있다. 얀센과 유한양행도 MET 증폭을 타깃한다. '리브레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과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조합이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EGFR과 MET 변이 45명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 36%를 보였다. 완전반응은 1명, 부분반응은 15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리브레반트와 렉라자는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허가된 상태다.2021-06-26 06:21:25정새임 -
갈길 먼 코로나 정복기...글로벌 임상 10건 중 2건 차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글로벌 코로나 치료제·백신 관련 임상시험 3371건 가운데 7%인 251건이 중단 혹은 철회된 것으로 확인된다. 여기에 1년 넘게 환자 모집조차 시작하지 않은 360건을 더하면 글로벌 코로나 임상 10건 중 2건(18%)은 사실상 정체·중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기준 이날까지 등록된 코로나 치료제·백신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3371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이 3128건(93%), 백신 임상이 243건(7%)다. 코로나 관련 임상은 사태 초기인 지난해 4·5·6월에 집중 등록됐다. 월별 임상등록 현황을 보면 2020년 1~3월 156건에 그쳤으나, 4월 497건, 5월 395건, 6월 291건 등으로 급증했다. 이후 점차 감소해 지난해 11월부터는 150~160건 내외를 유지 중이다. 여전히 코로나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압도적이지만, 비율로 보면 시간이 갈수록 백신 임상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임상이 완료된 건수는 573건(17%)이다. 반면, 중단 혹은 철회된 케이스는 251건(7%)이다. 자진철회한 경우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기 종료된 경우가 98건, 중단된 경우가 25건이다. 조기종료 혹은 철회된 임상 중 상당수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관련 임상이다. 사태 초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잠재적 코로나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았다. 다만 이후로 여러 임상에서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슷한 임상 대부분이 중단·철회됐다. 나머지 2547건(75%)은 공식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다만, 1년 넘게 환자를 1명도 모집하지 않은 경우가 360건으로 집계된다. 사실상 정체돼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임상시험이 중단·철회 혹은 정체된 케이스가 18%(3371건 중 611건)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글로벌 코로나 임상 10건 중 2건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3128건 가운데 환자모집 전 862건(28%), 환자모집 중 1459건(47%), 임상완료 564건(18%), 중단·철회 243건(8%) 등이다. 코로나 백신은 총 243건 가운데 환자모집 전 122건(50%), 모집 중(43%), 임상완료(4%), 중단·철회 8건(3%) 등이다. 향후 시간이 갈수록 코로나 임상의 중단·철회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기준 글로벌 백신 접종률(1회 이상)은 22.4%로 확인된다. 임상시험이 활발한 북미지역은 60%를 넘어섰고, 유럽 주요국가들도 50% 내외다. 백신도 마찬가지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상황에서 건강한 미접종자에게 위약을 투여해야 하는 윤리적 문제로 인해 건강한 임상 참여자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면역대리지표(ICP)'를 마련하고 있다. 기존 백신과 신규 백신간 효능을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제 가이드라인이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 비교임상을 허용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선 최소 4000명에게 백신을 투약하고 접종 후 4주 시점에서 대조약과 중화항체를 비교해 열등하지 않거나 우월하다는 점만 입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 코로나 백신개발 업체 5곳의 기술을 보면 셀리드는 얀센·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는 노바백스 백신과 비교임상이 가능하다. 마땅한 비교백신이 없는 제넥신·진원생명과학은 전통적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해야 한다.2021-06-26 06:20:48김진구 -
빗장 풀린 치매치료제…릴리·에자이·BMS 개발 속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바이오젠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뒤로, 후발주자들이 치매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이틀 새 일라이일리의 '도나네맙'과 에자이·바이오젠이 공동 개발 중인 '레카네맙'이 연이어 FDA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 BMS는 한 바이오벤처로부터 유망 후보물질을 인수하며 치매치료제 개발에 다시 뛰어들었다. FDA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도나네맙을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지난 23일엔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 중인 레카네맙도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두 치료제 모두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한다. 앞서 FDA로부터 승인받은 아두카누맙과 같은 기전이다. 릴리의 도나네맙은 임상2상이 완료, 3상에 진입한 상태다. 이달 18일 미국 등 전 세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에 착수했다. 올해 초 발표된 2상 결과에선 위약 대비 인지능력 저하를 32%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는 올해 안에 생물학적제제 승인신청서(BLA)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자이가 바이오젠과 공동 개발 중인 레카네맙은 1795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발표된 임상2b상 결과에선 베타 아밀로이드 감소와 뇌 기능 관련 임상지표 대선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3상 결과는 올해 9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BLA를 제출할 방침이다. 바이오젠 아두카누맙 승인이 두 후보물질의 혁신치료제 지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FDA는 이달 8일 바이오젠 아두카누맙을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했다. 지난해 11월 FDA 자문위원회는 임상데이터가 빈약하다는 이유로 아두카누맙에 비승인 권고를 내렸으나, FDA는 이를 뒤집고 아두카누맙을 승인했다. 기존 치료제가 없고 베타 아밀로이드 감소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만, 시판 후 임상재평가를 통해 치매 치료효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아두카누맙 승인 이후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일례로 BMS는 지난 24일 아일랜드 제약사 프로테나(Podthena)의 치매치료 후보물질 'PRX005'의 판권을 8000만 달러(약 900억원)에 인수하며 치매치료제 개발에 다시 뛰어들었다. PRX005는 아두카누맙과 달리 타우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 현재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BMS는 지난 2014년 'BMS-986168'라는 이름의 타우단백질 타깃 치매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그러나 3년 만인 2017년 바이오젠에 3억 달러를 받고 이 후보물질을 넘기면서 치매치료제 개발에서 철수했었다. 이외에 글로벌제약사 가운데선 로슈, 제넨텍, 화이자, 얀센 등이 치매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국내에선 젬백스앤카엘, 아리바이오, 현대약품 등이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2021-06-25 12:10:1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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