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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개발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정맥주사용 항체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재조합단백질을 전 세계 두번째로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원천기술은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켜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인 새로운 히알루노니다제 기술이다. 기존 항체치료제나 단백질 의약품의 경우 인체에 많은 용량을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투여방법은 정맥주사로,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집중 관리 하에 투여시간이 약 4-5시간 정도 걸려 환자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따른 의료수가를 높이는 원인이 돼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맥주사 항체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투여방식이 바꿀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현재 미국의 할로자임(Halozyme Therapeutic, Inc.)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rHuPH20)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 기술로 할로자임은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회사에 기술에 제공하고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이 기술에 대한 로열티 수입만 매년 약 3500억에 달한다. 알테오젠의 정경훈 연구소장은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모든 정맥주사용 항체나 단백질 치료제의 피하주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히아루로니다제 그 자체로 안과 및 기타 수술 시에 타 약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는 등 적응 증의 범위가 넓어서 막대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 원천기술을 사용하여 피하주사용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다른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국가에 특허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히알루로니다제의 짧은 혈액 내 반감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히알루로니자제와 자사의 기술을 활용한 NexPTM 융합단백질을 제작, 암 세포 표면에 과 발현된 히알루론산으로 인해 항암치료제의 접근성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항암치료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으로, 허셉틴,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 개발 뿐만 아니라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NexPTM 와 항체-약물접합(ADC) 의 원천기술인 NexMabTM과 개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베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2018-07-25 12:43:0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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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세포치료제 CAR-T 추가 도입 추진GC녹십자셀이 리미나투스 물질 외에 추가 CAR-T 세포치료제 도입을 추진한다. 암 백신(Cancer Vaccine)은 미국 기업과 공동 개발을 검토 중이다. 종합 면역항암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GC녹십자셀의 마스터 플랜이다. CAR-T는 환자의 혈액에 들어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편집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 치료제'다. 가장 진화한 항암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4일 GC녹십자셀 기업설명회(IR)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재 항암제 라인업은 이뮨셀-LC, 업그레이드 이뮨셀-LC, 메소텔린 CAR-T 등 3가지다. 업그레이드 이뮨셀-LC는 기존 제품의 효능(efficiency)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메소텔린 CAR-T는 세계 최초 고형암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표적항원은 메소텔린으로 비임상 시험이 예정돼 있다. 내년초 미국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다. 중피종 85~90%, 췌장암 80~85%, 난소암 및 폐암 60~65% 발현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물질 도입도 추진한다. GC녹십자셀은 최근 미국의 CAR-T 개발기업인 리미나투스파마와 국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사는 리미나투스파마가 보유한 'GCC CAR-T'의 한국과 중국 독점 판매권을 갖고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리미나투스는 CAR-T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녹십자셀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및 제품 출시 경험을 활용하게 된다. GC녹십자셀은 GCC CAR-T 상업화를 위해 한국 환자에 대한 임상 비용을 부담한다. 글로벌 임상 규모는 20~30명 정도며, 한국 환자는 2~3명이 참여한다. 녹십자셀은 한국인 환자 비용인 1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한다. 경영권은 리미나투스가 갖는다. 리미나투스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셀은 GCC 외 다른 CAR-T 도입도 검토 중이다. 한준희 GC녹십자셀 상무(경영관리실장)는 "현 보유 제품에 여러 적응증을 가진 CAR-T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GC녹십자셀은 이뮨셀-LC 등 이미 증명한 기술이 있어 노하우 제공 대가로 물질을 도입하는 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면역항암제 타깃 마켓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이성 대장암, 난소암, 폐암 등이다"며 "세계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을 목표"라고 덧붙였다. Cancer Vaccine은 미국 여러 기업에서 공동 개발 요청이 와 녹십자셀 백신과 잘 맞는 조합을 찾고 있다. 한편, 필룩스 종속회사인 카티쎌코는 지난 6월 리미나투스파마 지분 100%를 161억원에 인수했다. 필룩스는 조명기기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2018-07-25 06:29:50이석준 -
GC녹십자셀, 미국 CAR-T 개발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미국 CAR-T 개발업체 리미나투스 파마(Liminatus Pharma, LLC.)와 한국 내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리미나투스 파마가 보유한 GCC CAR-T의 한국 및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판매허가를 얻기 위한 임상 연구 및 제조 등을 전담할 합작회사를 공동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GCC(Guanylate cyclase 2C)는 결장, 직장, 췌장, 위, 식도의 전이성 종양에서 발현되는 선택적 바이오 마커로, GCC만을 타겟하는 GCC CAR-T는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강력한 항암기능을 발휘해 비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지난 시카고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기존에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 및 한국시장에서의 GCC CAR-T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앞선 CAR-T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녹십자셀은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및 제품 출시 노하우를 활용해 GCC CAR-T의 국내 임상시험 및 시장진입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시장은 GC녹십자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형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통해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C녹십자셀은 GCC CAR-T의 미국 FDA 임상에서 한국 내 병원을 추가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리미나투스 파마는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미국 진출에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리미나투스 파마의 책임연구원이자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Scott A. Waldman) 박사는 "최근 CAR-T 치료제의 가장 큰 화두는 안전성 문제인데 우리는 안전성을 확보했고, 연구결과를 통해 GCC CAR-T가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임을 입증하였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리미나투스 파마와 GC녹십자셀은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지난달 이뮨셀-엘씨가 FDA로부터 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이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GC녹십자셀이 개발중인 CAR-T와 이번 JV설립으로 확보한 GCC CAR-T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뮨셀-엘씨는 FDA에서 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미국 시장 진출 시 7년간의 독점권을 인정받고, 임상시험 진행 및 인허가과정의 정책지원과 세금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약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2018-07-24 14:36:08이탁순 -
유한, 벤처 굳티셀에 50억 투자…면역항암제 공동개발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암 및 자가면역을 치료하는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 굳티셀(대표 이상규)에 50억원을 투자해 굳티셀과 공동으로 신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굳티셀은 2016년 설립된 연세대학교 교내 바이오벤처이며, 암 및 자가면역질환/장기이식 거부반응의 치료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용 항체신약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특히 조절 T 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고 기능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표면 마커를 발굴,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최초 혁신신약)의 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투자와 더불어 굳티셀에서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연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10여종의 바이오 및 저분자 면역항암제 개발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번 굳티셀사 투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중인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굳티셀의 대표이사인 이상규 교수는 "굳티셀이 개발한 조절 T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후보물질은 항암면역치료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며, 유한양행의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로 두 회사가 전세계 항암면역치료제개발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의 의미를 밝혔다. 굳티셀은 조절자 T세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항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두개의 항체신약 및 면역세포치료제를 전임상시험을 거쳐 2022년경 임상1/2a시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2018-07-24 09:43:38이탁순 -
대화, 항암제 '리포락셀'...국내 약가는 제네릭 대우대화제약 리포락셀 약가산정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심평원 '자료제출 의약품의 산정 및 조정기준'에 '투여경로변경(또는 식약처장이 인정한 개량신약)' 항목이 추가로 삽입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심평원 '자료제출 의약품의 산정 및 조정기준'을 보면 투여경로변경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산정 내용이 빠져 있다. 리포락셀은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액상형 경구제로 제형 변경한 제품으로 자료제출의약품(개량신약 포함) 약가 우대 사항이 아니다. 이는 케미칼의약품 뿐만 아니라 생물의약품의 투여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어떠한 제형변경도 투여경로가 다르게 되면 우대 받지 못하게 되는 불합리한 지침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 오직 동일 투여경로에 대해서만 우대 사항이 있다. 미국·중국 FDA 관계자들은 해외의 경우 동일 투여경로에서의 제형변경보다 투여경로를 완전히 달리한 제품은 신약에 준하는 지위를 획득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만약 이 같은 심평원 지침에 '투여경로변경(또는 식약처장이 인정한 개량신약)'이 명시될 경우 75억원이라는 정부지원금이 투자된 리포락셀 약가산정과 협상이 새로운 전환을 맞을 수 있다. 그렇다면 심평원 지침에 '투여경로변경 개량신약' 항목이 빠져 있었던 원인은 뭘까. 이유는 식약처 자료제출의약품 카테고리에 '새로운 투여경로' 항목이 명시돼 있지만 개발이 어려워 2009년 관련 고시 마련 이후부터 지금까지 리포락셀을 제외하면 1품목도 허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판례적 성격이 짙은 이와 관련한 심평원 약가 지침도 2010~2012년 마련된 것으로 관측된다. 식약처 고시 '의약품의 품목 허가·신고·심사 규정' 중 별표1 '의약품의 종류 및 제출자료의 범위'는 '새로운 조성(복합제)' '새로운 제형(서방정)' '명백히 다른 효능효과 추가' '새로운 염 또는 이성체' '새로운 투여경로' 등으로 규정돼 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식약처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허가된 의약품은 93개 제품이 있다. 이중 복합제 허가는 50개, 서방정은 21개, 명백히 다른 효능효과 추가는 4개, 새로운 염 또는 이성체는 6개 제품이 허가받았다. 같은 기간 동안 '새로운 투여경로'는 리포락셀이 유일하다. 새로운 투여경로변경 개량신약의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신약에 준하는 PK, 전임상, 임상1·2·3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대부분의 개량신약 카테고리에 있는 의약품은 1상 또는 1·3상만 진행하면 무난히 허가 받을 수 있다.2018-07-20 12:25:10노병철 -
비만약 '벨빅' 대규모 임상서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일동제약이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 '벨빅'이 대규모 임상에서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했다. 2012년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지 6년만의 성과다. 시장에서는 벨빅이 '안전한 비만치료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5년 2월 국내 허가를 받은 벨빅은 지난해 122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올린 제품이다. 벨빅(로카세린)의 미국 판권을 보유한 에자이는 18일(현지시각) 비만 환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벨빅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한 CAMELLIA-TIMI61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TIMI 연구그룹과 에자이의 공동주관 아래 전 세계 8개국 400개 임상시험기관에서 1만2000여 명의 피험자가 참여한 대규모 연구다. 지금껏 진행된 비만치료제의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심혈관질환 또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과체중 그룹과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지닌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벨빅 10mg을 하루 2회 복용하게 한 뒤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과 같은 주요심혈관사건(MACE) 발생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벨빅을 장기 복용한 피험자의 MACE 발생률은 위약군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분석에서는 벨빅을 사용한 비만 치료가 혈압, 지질, 혈당 및 신장 기능 등을 개선하고, 제2형 당뇨병으로의 전환을 감소시켰다. 에자이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및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환자에서 장기적인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효과도 관찰됐다.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안전성 문제는 허가 및 주의사항과 부합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현기증 등이었다. 이번 연구의 자세한 분석 결과는 오는 8월 유럽심장학회(ESC 2018)와 10월에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8)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에자이는 "이번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FDA와 라벨 개정 추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벨빅과 관련한 임상 연구 활동과 학술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탑라인 결과지만 그간 많은 비만치료제들이 심혈관계 안전성을 비롯한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터라, 외신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 2010년 '리덕틸'(시부트라민)이 퇴출되면서 업계에서는 '안전한 비만치료제'에 대한 갈증이 고조됐다. 당시 점유율 1위 비만치료제 '리덕틸'(시부트라민)이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졌다. 과거 경쟁품목들의 안전성 성적은 좋지 않았다. 미국 3대 비만신약 중 하나로 연내 국내 출시가 예고된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는 뛰어난 체중감소 효과에도 불구, 끊임없이 부작용 이슈에 시달려 왔다. 국내 시판 중인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 역시 장기 복용 시 심혈관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FDA 승인이 거절된 이력을 지녔다. 비만 환자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한 LIGHT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4년 FDA 허가를 받았지만 피험자를 충원하지 못해 이듬해 조기중단됐다. 올해 초 광동제약은 콘트라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원개발사인 오렉시젠 테라퓨틱스가 콘트라브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하는 대규모 임상연구를 재개할 계획이다. FDA가 요구하는 심혈관계 안전성 데이터를 입증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벨빅은 FDA가 비만 치료제들에게 요구하는 아웃컴 연구를 통해 장기간 체중관리 시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이라며 "에자이가 심혈관계 안전성 측면에서 비만치료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를 비롯해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이번 데이터가 실제 판매율에 반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2018-07-20 06:30:28안경진 -
삼일, 부산백병원과 안질환 타깃 신약 공동연구 MOU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부산백병원 안과질환 T2B기반구축센터(센터장 양재욱)와 안질환 타깃 신약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보건의료 T2B 기반 구축사업에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안과질환에 최적화된 유효성 평가 모델 개발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외 안과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을 진행해 FDA에 IND(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하는 등 연구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안과 치료시장에서 해외 진출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과용 의약품 전문인 삼일제약은 최근 베트남에 cGMP 및 EUGMP수준의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안과 분야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적 신제품에 대한 공동연구 및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 추진 등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과질환인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외 안과질환에 대한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어 금번 업무 협약 체결로 T2B 기반구축센터의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2018-07-19 15:24:56이탁순 -
한독-제넥신 지속형 성장호르몬 후보 국제학술지 실려한독(회장 김영진)과 제넥신(대표 서유석)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성인 임상 2상 논문이 지난 4일 '유럽내분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유럽내분비학회지는 유럽내분비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SCI급의 국제 학술지이다. GX-H9은 제넥신의 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에프씨(hyFc)를 적용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다. 한독과 제넥신은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기존 1일 제형과 달리 주1회 또는 월2회 투여 제형으로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유럽내분비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은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성인 임상 2상 결과이다. 세브란스병원 구철룡 교수가 제 1저자, 세브란스병원 이은직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임상은 작년 미국 최대 내분비학회 ENDO 2017에서 발표돼 관심을 모은바 있다. 성인 임상 2상은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세르비아, 슬로바키아의 7개 국가 16개 병원에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AGHD, adult growth hormone deficiency)을 가진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GX-H9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약력학과 약동학 분석 결과를 통해 GX-H9의 월2회 투여 제형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성장호르몬은 세계 주요 시장에서 1일 제형만 출시돼 있으며 2017년 기준 약 4조원대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차세대 주1회 및 월2회 제형이 출시되면 성장호르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한독과 제넥신은 현재까지 진행된 유럽 및 국내 임상 2상에 이어 내년 초 미국 FDA에 임상 3상을 신청 할 계획이다.2018-07-19 09:13:4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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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A·LAMA복합제' COPD시장서 이유있는 전진COPD 영역에서 LABA·LAMA 복합제가 주요 처방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이후 다양한 복합제가 출현하면서 성장을 이끈 가운데, LABA(베타-2작용제)·LAMA(지속성항콜린제)의 ICS(코르티코스테로이드)·LABA 조합 대비 혜택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COPD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기관지확장제: 모든 LABA/LAMA가 동일한가(Optimal Bronchodilation for COPD Patients: Are All Long-Acting β2-Agonist/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s the Same?)'라는 제목의 임상 리뷰 논문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지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LABA/LAMA 복합제가 COPD 치료에 유효성이 뛰어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만 성분에 따라 효과에 일부 차이가 있다는 견해도 포함됐다. 연구진은 현재 국내외에서 사용 중인 5개 LABA·LAMA 고정용량 복합제에 대한 주요 임상 연구들을 리뷰, 성분별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를 간접 비교했다. 그 결과, LABA·LAMA 복합제 '조터나(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가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대비 건강관련 삶의 질 평가 지수인 SGRQ(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이는 국내 허가된 5개 LABA·LAMA 복합제 중 유일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구의 기반이 된 LABA·LAMA 복합제 관련 유효성 평가 근거의 양이 다르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실제 국내외 의료진 중 LABA·LAMA 복합제의 유효성을 계열 이펙트로 인정하는 비율 역시 적지 않다. 또한 LABA·LAMA 복합제들은 ICS·LABA와 효능 비교 연구에서 우수성 확인 결과를 내놓은바 있다. '바헬바레스피맷(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은 3상 ENERGITO의 분석에서, 세레타이드 대비 최저 FEV1을 42% 개선 시켰으며 모든 폐 기능 관련된 평가 변수를 충족하기도 했다. 반면 '아노로엘립타(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의 경우 바헬바레스피맷과 비교한 연구에서 FEV1 개선값 면에서 우위라는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는 같은 LABA·LAMA 복합제 간 비교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해당 연구가 폐기능이미 이미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 52ml라는 개선 수치의 실질적인 가치 등에 대한 견해 차이가 존재한다. 즉, 아직까지 학계 역시 계열효과(class effect)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17년판 개정된 GOLD(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 가이드라인에는 mMRC 점수 2점 이상, 악화 횟수 0 또는 1회 이상의 환자에게서 지속성 약물 단독요법 치료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LABA/LAMA 복합제로 전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2018-07-18 12:26:52어윤호 -
'벤글렉스타', 급성골수성백혈병 적응증 확대 신청애브비의 '벤클렉스타'가 '시타라빈' 병용요법을 통해 급성골수성백혈병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미국 FDA에 집중항암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치료제로 해당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 허가신청서(sND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가 허가신청은 두 가지의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 그 중 한 가지는 M14-358로, 베네토클락스와 저메틸화제(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1b상 임상시험이며 또 다른 한 가지는 M14-387로써 베네토클락스와 저용량 시타라빈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1/2상 임상시험이다. 주로 노령 환자의 질환인 AML은 성인의 급성 백혈병 중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골수가 비정상적이고 미성숙한 유형의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질병이다. 치료 받지 않으면 매우 빨리 진행될 수 있다. 2018년, 미국에서만 1만9520명의 환자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받았으며 1만670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경구용 BCL-2 억제제인 베네토클락스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네 차례 지정됐다. 표준 유도 치료(고용량 항암화학요법)가 적합하지 않고 치료 경험이 없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베네토클락스와 저메틸화제(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용요법 및 집중항암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고 치료 경험이 없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베네토클락스와 저용량 시타라빈 병용요법도 그 중 하나이다. 만약 적응증 확대가 이뤄지면 베네토클락스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총 두 가지 혈액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게 된다. 한편 베네토클락스는 최근 미국에서 염색체17p결손 유무와 관계 없이, 1회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불응성(R/R)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요법 또는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에 확대 승인을 받았다.2018-07-18 11:11:2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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