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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협회 "수의사회 중복발송 꼼수 의견제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강병구, 이하 동약협)는 수의사회가 동물약 처방 확대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조회 기간을 악용하고 있다고 22일 비판했다. 동약협은 비판 성명을 통해 수의사회가 중복발송이 가능한 페이지를 만들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제출 의견수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약협은 "처방대상품목 지정에 관한 행정예고에 따라 5월 6일까지 국민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소중한 국민의견이 반영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의사회는 회원들로 하여금 여러번 반복해 의견을 제출하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수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의견 제출 페이지에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설명이다. 동약협은 "해당 페이지는 오직 찬성의견만 접수하라고 강요하며 국민의 선택권을 묵살시켰다"면서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중복발송을 종용하는 것이다. 수의사회 회원들로 하여금 한 명이 여러번 반복적으로 의견을 송부하도록 종용함으로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음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의견 제출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동약협은 "국민 의견 접수 기간 동안 왜곡된 데이터를 양산하고 또 권장하는 서울시수의사회의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농림부는 단 1건의 오차도 없이 이런 중복 의견 건수를 정리해 정확한 집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4-22 18:35:57정흥준 -
부산시약 옥태석 자문위원, 전국서도민전에서 대상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 옥태석 자문위원이 제40회 전국서도민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태석 자문위원은 부산일보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전국서도민전에서 ‘사군자 청매’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구도와 농담 등이 뛰어난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문인화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옥태석 자문위원은 "취미로 시작했던 문인화가 적성에 맞아 매일 그림을 그리며 정진하다보니 대상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해 정년 이후를 계획하는 세대는 물론 젊은 층에도 서도의 세계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3일에 개최되며, 작품은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 전시된다.2020-04-22 13:57:54정흥준 -
마포구약, 신설약국 6곳 격려차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21일 구름약국 등 6개 신규 개설약국을 격려차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구약사회는 체중계 선물과 회원명부, 안내문 등을 전달하고 공적마스크 판매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약사회 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의사항이나 에로사항이 있을 경우 약사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0-04-22 13:40:47정흥준 -
서울시약, 공적마스크 판매지침‧소분 개선 촉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가 공적마스크 업무로 가중되고 있는 회원 고충을 해소하고, 국민의 구매 편의를 증진하는 출구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21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들은 공적마스크 판매지침이 안정화된 마스크 공급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개선되지 않는 소분 문제로 약사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겨워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시약사회는 국민의 공적마스크 구입 불편, 덕용 포장의 소분 재포장, 약국간 판매지침 갈등 등 현장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상급회에 강력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약사회는 ‘건강서울페스티벌2020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녀돌봄약국과 노령여성 근로자 지원(구 파지수거 어르신돌봄약국)도 원안대로 결정했다. 심장병 어린이돕기 및 희귀난치성질환·소외이웃 돕기성금은 ‘심장병 어린이돕기 및 희귀난치성질환 돕기’로 성금 목적과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이웃 지원이 가능하다는 감사결과에 따라 성금의 성격 및 용도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공적마스크 판매지침 개선 방안, 수의사 처방 동물의약품 확대 대응방법 등을 논의하고, 서면대의원총회 진행상황 등을 보고했다. 한동주 회장은 "두 달간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로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회원들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2020-04-22 12:20:08정흥준 -
대구 약사들이 유튜브 영상으로 남긴 코로나 분투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구 지역에서 약국을 하고 있는 약사들이 유튜브 영상으로 남긴 코로나 분투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영남대 약학대학 90학번 동기 13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났던 대구에서 약국을 하며 느낀 감정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대구는 확진자가 급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한 지역이다. 현재는 공적마스크 판매에 참여하며 희생했던 약사들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에도 제동을 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박미희 약사(50& 8231;영남대 약대)는 "병원과 의료기관로 고생했지만 약사들도 정말 많이 고생을 했다"면서 "약사들은 이익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희생과 봉사로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박 약사는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약사들이 조명받지 않는 역할을 하면서도 많은 고생을 감내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영상을 제작한 데에는 지금을 기억하자는 의미와 우리의 활동을 정리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약국에서는 불안한 시민들을 다독이고, 공적마스크를 적정 배분해 공급하는 일에 힘을 쏟아왔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일선 약사들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있었지만 아크릴판 등으로 가림막을 설치해가면서까지 감염병 방역에 몸을 던졌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직원들에게 죄송하고,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면서 약사들은 투철하게 봉사했다"면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약사들의 책임감과 의무감 등이 두드러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에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약국에서 활동했던 약사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3분이 안되는 짤막한 영상으로 https://youtu.be/OQpCRVZCtTg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2020-04-22 11:58:48정흥준 -
유명 유튜버 진정주 약사, 코로나 피해지원 1억원 선뜻[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다른 사람을 돕는데서 오는 기쁨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려고 합니다." 수화기 너머로 담담한 목소리를 들려준 이는 진정주(중앙약대·50) 약사다. 그는 올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약국(구 성은약국)을 운영하는 진정주 약사는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사용해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진 약사의 성금 기탁은 지난 1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코로나19 성금까지 두 번째다. 그 금액은 총 1억원에 이른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이번 성금은 진 약사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관내 시간강사를 돕는데 1000만원,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에 2000만원,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2000만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진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안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것"이라며 이유를 밝히며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5000만원 정도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려고 한다"며 "평소 기부에 관심은 있어도 돈이 없어 못 했다"며 남을 돕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고 했다. 사회적 위치로 보면 약사이지만 그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한때 약사면허증을 갖고 있는 극빈자였고 임대아파트 신청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남을 돕게된 계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 기회를 넓히면서다. 진 약사는 "수익이 생긴 건 얼마 되지 않았다. 힘들게 살아왔어도 갑자기 주위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게 되면서 오히려 돈에 집착이 없어진 것 같다"며 "수입이 많아진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느꼈다"고 거금을 기탁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진약사톡' 채널을 운영하는 약사 유튜버이다. 지난 2018년에는 20년 약국 운영 경험을 담은 '아파도 괜찮아'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회를 통해 진 약사를 접한 많은 시민들이 진약국을 찾고 있다. 찾아오는 이들을 감당할 수 없어 작년 12월에 약국을 확장해야 했다. 사각지대 취약계층 관심...평등한 교육에 각별한 애정 진 약사는 평소 언론을 통해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또한 어려운 시기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못 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작년에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1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1억원)을 조성해 약대생 10명과 타 단과대 학생 10명 등 총 2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씩을 전달했고 4000만원은 약대 발전기금으로 냈다. 그는 "올해도 모교에 기부할 생각"이라며 "약대 재학 시절 대출 조차 받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생활을 견뎌야 했다"며 장학금 기부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진 약사는 "요즘에는 국가장학금이 있어 학비는 해결한다 해도 그것만으로 학교를 다닐 수는 없기에 기존 장학금과 상관없이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한 것"이라며 "시간강사를 위한 기부금도 비슷한 취지"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사회로 나가기 전 신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그러기에 더욱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특히 대학에서조차 소외된 계층이 있다. 바로 시간강사다. 그가 시간강사에게 성금을 전해달라고 특정지은 것 또한 이들이 정부나 학교측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진 약사는 "시간강사는 국가적으로 보면 인적 재원이며 사회적으로 대우 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한 상황에 있는 것을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저 또한 겉으로 보기에 학력은 높았지만 사회적 여건은 그렇지 못 했기에 꼭 저같다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간 듯 하다"고 말했다.2020-04-22 11:13:16김민건 -
구로구약, 화상앱 회장단 회의...공적마스크 토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은 20일 화상회의를 통해 제4차 회장단 및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다제약물관리사업 등을 논의했다. ‘줌 클라우드 미팅 앱’을 이용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도매업체-보건소 감사 위로 사업 및 윤건영 후보(현 당선자)와의 간담회 평가 ▲에어컨 청소, 폐처방전 수거 사업 승인 ▲2020년 사이버 연수교육, 3차 다제약물 관리사업 회원 안내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공적마스크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이날 노수진 회장은 "동네약국의 공공성을 잘 활용하자는 말을 오래 전부터 해 왔으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데이터가 부족했다"면서 "전국의 모든 약국이 정부와 일체가 돼 방역마스크 공적판매처로 활동한 것은 활약상과 데이터를 남겼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사업에 국한되지 말고 다제약물 관리사업, 세이프약국, 부작용보고 등에서 지속적으로 약사의 공적가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박세현 부회장은 "회원들이 공적마스크에 대해 호소하는 어려움은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에서 기인한다. 국민들은 마스크의 품질, 소분마스크의 위생, 구매의 불편함을 약사들에게 토로하는데 이에 대한 개선이 되고 있질 않다"고 전했다. 또 안수정 이사는 "평일에는 마스크가 입고량의 절반이 남고, 토,일요일에 거의 소비된다. 가족의 일괄구매를 허용하더라도 지금 수급량을 보면 혼란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공적마스크 구매에 소외되지 않고 전체 국민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화상회의에 대해 사용이 편리하고, 집중력 있는 회의가 가능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에 초도이사회 등에 대해서도 이용을 검토중에 있다.2020-04-22 10:34:47정흥준 -
3년전 찍은 동영상 증거…무자격자 약판매 '딱 걸렸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3년전 찍은 동영상 증거자료 때문에, 무자격자 약 판매가 들통났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와 약국직원 B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부과했다. 사건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국직원 B씨가 일반약인 소코렉신캡슐 1개를 C씨에게 2000원에 판매한 게 원인이 됐다. 기소된 약사와 약국직원은 "해당 일반약을 2017년 판매한 사실이 없고, 직원에 대한 주의, 감독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항변했다. 그러나 C씨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증거와 직접 기재한 메모지가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동영상에는 약국직원이 무엇인가를 판매하면서 복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가격을 알려주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동영상에는 소코렉신이 촬영되지 않았지만 직원이 설명한 약의 복용량, 복용법 등이 소코렉신의 복용법과 복용량이 일치했다. 그러자 약사와 직원은 "소코렉신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신캡슐을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사건 발생 약 한달 전 약국은 소코렉신캡슐을 공급 받은 사실이 있고 프로신캡슐은 일반약 판매시 보조제로 판매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고들의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원은 "제보자인 C씨가 평소 약국에서 의약품 등을 구입한 경우 일자, 장소, 약품명 등을 메모지에 기재하는 등 나름의 방식에 따라 관련 사항을 기록해 왔다"며 "해당 자료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비록 C씨가 범행일시로부터 상당한 기간이 지난 이후 제보했으나 사건 일시와 제보시점 간 간격이 길다는 이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동영상에 의하면 약국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손님의 증상을 듣고 곧바로 복용방법을 안내하면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약사가 직원에 대한 주의, 감독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약사 200만원, 직원 100만원의 벌금형을 부과한다"고 판시했다.2020-04-22 10:18:53강신국 -
치협, 치과병의원 코로나 경영피해 조사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치협 보험위원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이 맡아 진행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치과경영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치과병·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치과병·의원의 일반현황(지역, 개원연차, 개원형태) ▲코로나로 인한 피해여부와 정도(환자 수, 매출수입) ▲코로나로 인한 추가 소요 경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시행한 방법 ▲코로나로 인한 향후 계획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제도 활용 계획 등으로 총 10문항이다. 코로나가 창궐한 1월부터 4월까지 월별로 피해정도를 기재하고, 인력 감축, 무급 휴가, 폐업 등 의료기관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시행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문항으로 구성됐다. 치협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코로나로 인한 치과병·의원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향후 지원책 마련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철수 회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환자와 의료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치과의료기관 피해 보상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구글 서베이를 통해 휴대폰 문자로 전 회원에게 발송되었고, 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조사가 진행된다.2020-04-22 09:08:33강신국 -
벤포티아민300mg...약국, 질병치료 키워드 주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에서 눈길을 줄 만한 제품이 출시됐다. 엔비케이제약이 국내 첫 초고함량 활성비타민B 제품으로 선보인 '벤티브정'이다. 벤티브정은 벤포티아민300mg과 피리독신 100mg을 함유한 초고함량 일반의약품이지만 유럽에선 일찌감치 신경계질환인 혈당 조절과 당뇨 합병증 예방 효과, 인지기능 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독일에서 당뇨 합병증과 혈당을 낮추기 위한 영양요법을 연구하던 중 수용성인 티아민보다 지용성인 벤포티아민이 혈당 조절, 당뇨 합병증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해 상품화 한 것으로 인지 기능 개선만이 아닌 신장·심장 보호, 알코올 섭취로 인한 우울 증상과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완화까지 다양한 임상적 효과와 범위를 입증했다. 특히 벤포티아민은 육체 피로, 체력 저하에 강력한 효과를 낼 뿐 아니라 고용량에서도 혈중농도를 유지한다. 국내에선 엔비케이제약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엔비케이제약 이동욱 이사는 "벤티브정은 단순히 함량만 높인 비타민이 아니다"며 "비타민B1, B6 결핍으로 인한 신경계 질환을 적응증으로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선 연매출 6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효능과 안전성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첫 초고함량 활성비타민B 제품인 만큼 일선 약국에서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이에 최근 데일리팜과 엔비케이제약은 '국내 최초 벤티브정300mg 학술 좌담회'를 열고 비타민 함량에 따른 약국에서 접근법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송보완 약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정은 약사(전 다나스약국 대표약사)가 '고함량 벤포티아민 적용 환자 발굴 및 상담프로세스' 등을 발표했다. 엔비케이제약은 국내 비타민 시장 상황과 벤티브 개발 과정을 밝혔다. 좌담회 패널로 참석한 이훈석 약사(행운약국), 손정민 약사(푸른솔온누리약국), 최주애·천제하 약사(약먹을시간 유튜브 운영)는 약국 현장에 맞는 활용법을 제시했다. 비타민의 새로운 접근, '비타민의학'...벤포티아민 초고함량을 선택하는 이유 국내 비타민B 시장은 90년대 비활성비타민에서 활성비타민 저함량(25~50mg)으로 옮겨갔다. 그 이후 최근에는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오래가는 벤포티아민 100mg 중심의 복합 제품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독일에서 벤포티아민300mg을 연구한 주요 배경도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전문의약품 복용은 신체에 필요한 각종 에너지원을 소모시켜 또 다른 질환을 일으키는 '드럭머거'의 원인이다. 비타민으로 미네랄, 아미노산, 지방산을 제공한다면 에너지 불균형을 교정해 질환 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한 '비타민의학'으로도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비타민은 질병 예방 목적에서 영양상태 불균형과 피로 회복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 고령화 시대에 맞는 질병 치료 도구로써 비타민이 부각되고 있다. 질병 치료 비타민, 티아민 아닌 ‘벤포티아민’ 먹어야 좌담회에선 벤포티아민 성분 중 초고함량인 벤티브정의 특성을 약국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질병 치료 개념에서 기존 티아민(B1)과 벤포티아민이 차별화 되는 부분은 당뇨 합병증 원인인 최종 당화산물(AGEs)에서 신체를 보호해 당뇨병, 알츠하이머 증상을 개선한다는 점이다. 이는 벤포티아민의 흡수성이 더욱 높다는 장점에 기인한다. 지용성 전구체인 벤포티아민은 뇌 점막에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어 다른 티아민에 비해 활성도가 3.6배 높다. 즉, 당뇨 합병증 원인인 당분이 AGEs 대신 에너지원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트랜스케톨라아제(Transketolase)를 활성화 시키는 수준이 티아민은 30%라면 벤포티아민은 300%라는 얘기다. 이같이 벤포티아민이 뇌 점막의 BBB에 있는 비타민B1 수용체를 통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근래 발견돼 비타민B군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직은 생소한 벤포티아민300mg·피리독신100mg 먹어도 안전할까 벤포티아민300mg을 먹는 이유는 최저섭취량과 권장섭취량 용량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최저섭취량은 결핍이 생기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양이고, 권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어야 할 양이다. 이동욱 이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저섭취량은 30~45mg에서 점점 늘어났다"며 "WHO와 독일에선 300mg까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비타민B1 결핍을 막는 적정 용량은 하루 40~150mg이지만 질병의 적정 개선 치료 용량은 300~400mg이다. 그래서 초고함량이 필요하다. 일각에선 100mg 3회로 나눠 먹는 것과 1회에 먹는 것에 차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좌담회에서 엔비케이제약은 "저함량을 나눠 먹는 것보다 고용량을 한 번에 투약하는 게 더 오랜시간 혈중농도를 유지했다"며 고함량 복용 근거를 들었다. 벤티브정에는 피리독신100mg도 포함된다. 국내 식약처 표준제조기준에는 피리독신을 1일 500mg~2g 용량으로 장기 복용 시 감각신경병 또는 신경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돼 있다. 피리독신의 최대 무해 용량은 200mg이지만 상한섭취량은 100mg(성인 기준)이다. 이는 일부 자료에서 1일 200mg 이하로 복용한 경우에도 신경증세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에서 벤티브 포지셔닝 발표를 맡은 김정은 약사는 소비자나 환자에게 고함량 용량의 적절한 복약지도를 미리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피리독신은 상한 섭취량이 있는 수용성 비타민 중 하나"라며 "임산부와 관련해 고함량 복용 시 출산 이후 신생아에서 상대적 결핍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량 섭취 시 말초신경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김 약사는 "사실 500mg~2g까지는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며 "보수적인 소비자와 약사에 따라 활용법이 달라질 수 있기에 미리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저함량? 고함량? 누구에게 줘야 할까...새로운 약국 경영 옵션 현재도 약국에는 비타민이 많다. 저함량 종합비타민부터 활성비타민B 복합군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벤티브정 같은 특수 목적의 초고함량 제품까지 출시됐다. 약국은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적절한 제품을 권해야 할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활성비타민B 복합군에 포함된 여러 성분은 각각 상호작용한다. 복합제품 자체가 하나의 영양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특정 비타민B군만 섭취할 경우 각기병 등 결핍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비타민을 치료 도구로써 보는 새로운 개념의 '비타민 의학'에서 벤포티아민300mg 초고함량을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함량을 복용해야 하는 활성비타민B 복합군을 기본으로 벤티브정을 단독 또는 추가적인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함량 비타민 제품은 모든 미량 원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 목적의 결핍증을 막기 위해 복용하기에 좋다. 이에 김정은 약사는 약국에서 효과적인 벤포티아민 활용법으로 AGEs 감소 역할과 관련해 틈새시장과 브랜드 확장이라는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벤티브정은 질병 치료제로써 약국 경영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약사는 "벤티브정은 질병 치료제로써 적용 가능한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관련해 (소비자에게)자신있게 말할 데이터가 많다"며 "알츠하이머, 알콜중독 같은 특정 질환자나 고위험군에 집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당뇨, 당뇨 합병증, 신경병증에 벤티브정을 활용할 수 있으며 틈새시장을 통한 매니아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그 다음으로 기능성 영양제 개념의 브랜드 확장이다. 김 약사는 "고기능성 영양제라는 브랜드 확장으로 보면 소비층이 넓어질 뿐 아니라 약사 입장에서 활용도가 많아진다"며 생애주기별 타겟팅과 중장년층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예로 대사량이 많고 두뇌활동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에게 인지기능 개선과 AGEs 활성 효과가 있는 벤티브정이 효능·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잦은 회식과 다이어트를 자주하는 20~30대에게도 일반 비타민의 대안으로 추천할 수 있다. 아울러 중장년층에서 만성질환 보유자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고혈압은 물론 알츠하이머를 우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인지기능 측면에서 벤티브정이 신경통증, 기억력 개선을 어필할 수 있는 셈이다. 티아민 성분 자체가 운동능력 향상과도 연관된다. 식사량이 많거나 에너지 요구량, 대사가 활발한 소비자도 잠정적인 구매층이 될 수 있다. 세포 내 당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젖산 등 피로 물질이 쉽게 쌓이는 경우나 당뇨·무기력·만성 피로·소화 장애 등 티아민 결핍 증상을 보이는 경증 증상, 호흡곤란·울혈성 심부전 같은 중증을 보이는 소비자에게도 벤티브정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다만 김 약사는 벤포티아민과 피리독신 조합만으로는 활성비타민 영양제라는 이미지와 기대치에 있어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현장 약사의 시선 "명확한 타겟층 설정, 질병치료·영양제 투트랙 전략 필요" 벤포티아민300mg과 피리독신100mg 초고함량 제품을 마주한 약사들은 어떻게 봤을까. 좌담회에 패널로 참석한 약사들은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 이훈석 약사는 "고함량 비타민은 영양관리 개념을 넘어 질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벤티브정은)처방약을 늘리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거부감이 덜한 비타민으로 자연스럽게 치료개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봤다. 손정민 약사는 "타겟층 없이 나온다면 시장에선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영양 요법과 다른 영양제를 먹어도 피로를 호소하는 소비자로 나눠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송보완 약사도 "크게 당뇨 합병증 예방 상담을 통해 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투 트랙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연재 약사는 "우선적으로 영양제 개념으로 접근해 6~10정의 소분 포장을 도입한다면 숙취해소 제품과 함께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며 "치료제 개념도 당뇨에만 국한할 게 아니라 산부인과 인접 약국에서 호르몬제 장기복용자 대상으로도 마케팅 포인트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주애 약사는 "약사 입장에서 피로회복 상담만을 위해 온 소비자에게 권하기에 망설여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구체적인 타겟층을 만들 필요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전문약 복약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4-22 04:57:3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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