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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구매 1주 2매, 2주 5매로 다양하게"…국민청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을 현행 1주 2매에서 2주 5매까지 늘려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1주 2매, 2주 5매로 다양화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14일 오전까지 청원 동의자는 12명이지만 2주 5매로 변경할 경우 약국가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3·5매 벌크 포장, 소분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약국 방문 횟수를 줄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원인은 "약국에 공급하는 마스크가 1·2·3·5·10매로 다양하지만 일주일에 1인당 2매만 구입할 수 있어 부득이 소분 배포하고 있다"며 "소분 포장이 위생적으로 됐는지 불신하는 국민으로 인해 1매 또는 2매 포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국에는 5매 포장이 많이 공급돼 소분 포장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약국에서는 5매 포장을 반품하고 1매, 2매 포장만 공급 받자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청원 배경을 밝혔다. 청원인은 2주 5매까지 늘리는 것이 마스크 생산자 입장에서 생산시설을 바꿔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원가면에서도 5매 포장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청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고려했을 때 1인 주 2매 또는 2주 5매로 다변화하면 국민도 편리하고 마스크 생산자나 배포자의 불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청원을 들은 약국가에서는 약국을 방문하는 횟수는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지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 A약사는 "2주 5매로 확대하면 현재 정책에서 혼란을 더 가중시킬 수 있다"며 "대리구매를 확대하거나 2부제로 변경해 누구나 더욱 구매하기 쉽게하는 게 나아보인다"고 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도 "대리구매를 확대해서 한 명이 가족 구성원 몫의 마스크를 한 번에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2020-04-14 11:38:57김민건 -
5부제 일시 해제되는 선거일, 약국 5곳 중 4곳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전국 약국의 약 80%는 운영을 한다. 대한약사회가 최근 총선일 휴무약국을 조사한 결과 약 5000곳만 문을 닫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투표소에 들어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 당일 급히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주말처럼 5부제를 적용하지 않고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약국으로 공급되는 마스크 수량도 늘렸다. 서울·인천·경기는 500장, 대구·경북·전남·전북은 350장, 그 외 지역엔 450장이 공급된다. 식약처는 12일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국 공급량을 확대한다"면서 "단 주 1회 1인 2개씩 중복구매 제한은 유지되기 때문에 이날 구입하면 추가로 구매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일선 약국들도 공적마스크 공급 등에 동참하며 이날 상당수가 문을 열기로 했다. 다만 누적된 주말 업무 피로도 등으로 인해 일부 약국들이 휴무를 결정했다. 약사회는 지난주부터 총선일 휴무를 희망하는 약국수를 집계했고, 14일까지 약 5000곳이 문을 닫기로 했다. 공적마스크를 취급하는 2만1800여곳에서 약 22%에 해당되는 비율이다. 약국 5곳 중 4곳은 문을 여는 셈이다. 오늘까지도 변동사항이 있어 확실한 숫자는 최종 집계마감이 이뤄져야 알 수 있다. 한편, 선관위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투표장에 들어가기 전 모든 유권자는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또 소독제로 손을 닦고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에 참여한다. 마스크 착용은 의무는 아니지만 강력 권고하고 있다. 이날엔 자가격리자도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도보와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하며 외출시간은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다.2020-04-14 11:28:10정흥준 -
"약사도 힘들지만"…코로나 아픔 나누는 약국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약사들이 십시일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동에 동참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약사들은 코로나19로 국가가 재난 상황에 빠져있는 만큼 지역 약사회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보자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일선 약사들의 이웃 사랑 실천 방법은 다양하다. 공적 마스크 판매 기금이나 약국에서 모아온 저금통을 선뜻 내놓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수원지역 약사들은 수원시청에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6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약사들이 약국에 있는 동전 저금통을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 조성은 회원 약사들의 자발적인 뜻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위기극복 기부금 모금' 운동의 일환으로,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상을 훌쩍 넘은 3658만 8370원이 모였다. 수원시약사회 한희용 회장은 "약국도 경영 악화, 공적마스크로 겪는 고충이 큰데도 더 고통을 받는 이웃에 전해달라며 기부금을 조성했다"며 "회원약사들의 따뜻한 정성이 잘 전달돼 위기에 몰려 절망하는 우리이웃이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의 약사들은 공적 마스크 판매 수익금 일부를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시약사회는 102곳의 회원 약국에서 모은 14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순천시가 추진 중인 ‘권분운동’에 지정 기탁했다. 시는 약사회가 기탁한 이번 성금을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 의료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의 성의를 모았다”며“약사회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종료시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약사회도 코로나19로 생계 어려움을 겪는 관내 이웃들을 위해 손세정제를 기증한데 이어 성금 883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서구약사회 이좌훈 회장은 "회원들의 헌신과 수고로 모금액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약국 경영도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 기부할 수 있게 도와준 회원들의 따스한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관내 취약계층이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구입해 전달하거나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약사들도 있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는 최근 부천시청에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3만800장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400만원으로 기부한 마스크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격경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약사들이 힘을 모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약사회는 또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안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꽃바구니 등 1700만원 상당을 자체적으로 구입해 회원 약국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시약사회가 이번에 전달한 농산물은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결한 ‘로컬푸드 꾸러미’다. 꽃바구니는 졸업식 등 많은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시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서로 협약을 맺고 꽃바구니를 만들었으며, 250여곳 회원 약국에 배포됐다. 한덕희 회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재배농가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농가들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0-04-14 11:27:24김지은 -
관악구약, 4차 상임이사회 갖고 주요 안건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김성대)는 지난 8일 구약사회관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김성대 회의에 앞서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도 약사회 회무를 위해 참석해 준 상임위원들께 감사하다"며 "마스크 판매로 지친 회원 모두 자신들의 건강을 잘 돌보며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다가오는 선거에 모든 회원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자"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보관 기간 경과 처방전이나 가정 내 폐의약품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한폐문서 보안업체를 통해 수거하기로 했다. 이어 회원 약국들의 벌크 포장 공적 마스크 반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2020-04-14 10:38: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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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국가 차원 코로나19 한의진료 체계 구축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치료 등 활동에서 한의학 활용법을 찾겠다고 하자 한의사 단체가 국가적 차원의 한의진료 지원 체계 구축안을 제시했다. 14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치료와 관련 사항을 한의계와 논의할 뜻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선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자 브리핑 자리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한의계가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입장을 보이는데 감사하다. 지금까지 한의와 양의 각 직역간 협업을 이끌어내는데 미흡했으나 앞으로 해당 부분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협은 "경증환자부터 완치 후 유증상자에 이르기까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약을 지금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3대 제안을 낸 것이다. 한의협은 ▲코로나19 환자의 한의약 치료를 위한 한의진료 지원체계 구축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한의사의 선별진료소, 역학조사관 참여 허용 ▲한의협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현재 한의계는 자원봉사 한의사들과 한의대생으로 구성된 전화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무상으로 한약을 처방해 택배로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한의약 진료를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높은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4-14 09:34:13김민건 -
임의 대체조제에 본인부담금 할인…보건소 조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불법 임의·대체조제와 무자격자 판매를 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경찰과 보건소가 조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강북구 A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지난해 12월 인근 B약국이 병원 처방에 따르지 않고 임의·변경 조제 등을 위반해 보건소 조사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제보에 따르면 B약국은 처방전과 다른 성분의 의약품을 조제해줬다는 민원과 함께 무자격자 조제 판매 의혹으로 보건소에 고발됐다. 이에 구보건소는 해당 약국을 방문해 조사한 뒤 같은 달 10일 "처방전과 달리 변경조제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 보건복지부에 자격정지 처분을 상신했다"며 "무면허자에 의한 의약품 조제와 복약지도 여부는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약국 약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해당 약사는 당시 조사에서 불법적인 처방 조제나 무자격자 판매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작년 12월 딱 한 번 (변경조제나 본인부담금 할인) 그런 적이 있어 조사받았지만 그것은 착오로 인한 것이었다"며 "무자격자 조제도 한 적이 없다"며 과실조제를 주장했다. 한편 B약국 약사는 고령으로 무자격자인 아들이 약국에 출근해 조제와 복약지도를 했다는 카운터판매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제보 약사는 "해당약국이 처방전과 달리 임의·대체조제가 많다. 본인부담금도 5000원씩 할인해주고 있다"며 "노인 환자로부터 옆에 약국은 처방없이도 주는데 왜 여기는 안 주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라고 했다.2020-04-13 20:22:20김민건 -
한약학과 폐지→통합약사 가짜뉴스에 약사들 '발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학과를 폐지하고 통합약사로 방향을 설정했다는 출처 미상의 문자가 떠돌자, 일선 약사들은 거짓정보를 통한 여론 조성이라며 발끈했다. 일부 약사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는 문자 내용에는 ▲한약학과 폐지 ▲2020년부터 6년제 약사가 양한약약사가 됨 ▲기존 한약사는 선택에 따라 약사과정 교육 수료 후 시험을 통해 약사자격 부여 ▲교육과정 원하지 않으면 현 상태 유지. 한약제제분류 반대 ▲한조시 이후 약사들 중 원하는 약사에 한해 한약 교육과정 수료 후 한약사 자격 취득 등이 담겼다. 13일 데일리팜 제보을 통해 약사들에게 문자를 발송한 사람이 대한약사회 임원으로 추정된다는 익명의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문자의 발송자는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약사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약사회와 일선 약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문자를 받은 사람도, 보낸 사람도 확인할 수 없는 문자였다. 약사회 한약정책이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만약 해당 내용을 문자로 보냈다면 담당 임원으로서 모를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역 약사들도 문자를 직접 받았다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일부 약사 커뮤니티에서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확인되지 않은채 문자 내용이 공유되고 있었다. 강원 A약사는 "문자를 받지 못 했다. 처음 보는 내용이다. 약사회는 양약사라는 명칭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약사와 한의사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문자 내용도 한약사가 작성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약사들이라면 누구나 보고 이상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또 제보를 했다면 약사는 아닐거라고 본다"고 했다. 서울 B약사도 "약사회로부터 따로 받은 문자는 없다. 장난이거나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약사들이 뭉치기 위해 스스로 문자를 보낸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단톡방과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문자 내용을 본 약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도 발신자와 수신자에 대해선 알지 못 했다. 이에 경기 C약사는 "누군가 여론몰이를 하려고 거짓 정보들을 뿌리는 거 아니겠냐. 분열이든 단합이든 어떤 목적을 담아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2020-04-13 18:52:17정흥준 -
"영양제 가장 싼 약국은 여기"…약사 홍보블로그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임팩타민을 종로 쪽 약국에서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요…" 특정 맘 카페에서나 등장할 법한 주제의 글이 일선 약사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등장했다. 최근 약사가 운영 중인 일부 블로그에 특정 일반의약품의 판매 가격 정보를 공개하거나, 블로그 방문자에게 약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약국을 소개해준다는 식의 글이 게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특정 블로그는 언뜻 봐서는 한 개국 약사가 약국 관련 이슈나 현안, 건강, 의약품 관련 정보 등을 꾸준히 게재하는 일반적인 약사 운영 블로그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최근 해당 블로그에 운영자인 약사가 유명 일반의약품의 판매가격을 밝히거나 방문자가 댓글을 통해 지역 별로 판매가격이 싼 곳을 물으면 답변하겠다는 식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이 블로그 운영자는 해당 게시글에 상대적으로 일반약 판매가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 지역 특정 약국들의 이달 기준 임팩타민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서울 일부 지역이나 지방 특정 지역을 꼽으며, 임팩타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을 알려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현재 160여개 댓글이 달려 있는 상태며, 대부분이 각 지역별로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약국을 소개해 달라는 내용이다. 관련 댓글들에 블로그 운영자인 약사는 비밀댓글로 답변을 하는가 하면, 일부 공개로 답장을 해야 하는 댓글에는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답변이 불가하다는 입장도 밝히고 있다. 이 블로그에는 또 특정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구매처 링크가 게재돼 있는데, 이 링크는 대부분 특정 약국으로 연결되게 돼 있다. 약사들은 일반적인 소비자가 아닌 약사가 약국의 의약품 판매가격을 공개적으로 비교하는데 더해 값이 싼 특정 약국을 소개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온라인 상에서 약 가격을 비교하고, 특정 약국을 홍보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상도의에는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블로그를 제보 한 약사는 “특정 제품을 검색하다 해당 게시글이 상위에 노출돼 있어 보게됐는데, 약사가 운영하는 블로그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약사가 나서서 약의 판매가를 공개하고, 특정 약국의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유도하는 등의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도 “한편으로 시대가 바뀌면서 예전과 달리 다양한 약사들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면서 “약을 단순히 판매한다기 보다 상담하고 권한다는 차원에서 생각하기 마련인데, 일반인도 아닌 약사가 가격만으로 약국을 비교하고 홍보하는 것 자체가 상도의가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0-04-13 18:44:54김지은 -
마스크 대란 겪어본 약사회 "전자보험증 도입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도입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인프라였던 '모바일 건강보험증' 도입을 약사단체가 제안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3일 "공단에서 발행되는 종이 건강보험증이 현장에서 전혀 사용되고 있지 못하고 수기로 주민등록번호를 적는 등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휴대가 불편한 종이건강보험증을 모바일 건강보험증으로 대체한다면 간편한 휴대, 편리한 본인인증, 개인의 의약품 사용이력 관리 등에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가 제안한 모바일 건강보험증 개요를 보면, 공단은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발행하고, 설치를 원하는 국민은 모바일 앱 설치와 본인 인증 후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다운받아 설치(개인 키 발행 및 스마트폰 저장)하면 된다. 약국은 리더기와 스캔 장비를 통해 본인 확인 및 개인 키를 활용해 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에는 의약품 조제정보, 복약지도 정보, 개인별 의약품 부작용, 특이체질 등 다양한 정보을 포함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전자처방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코로나, 메르스 사태 등 감염병 확산시에 진료 이력, 감염예방 물품 공급정보 공유 등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해진다. 약사회는 이미 전자보험증 도입방안을 복지부 등 정부부처에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개인정보문제, 의사단체와의 이해관계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다. 김대진 상근 정책이사는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대응태세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19 이후의 공공보건의료 확충 방안 등 앞으로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대만은 2004년 건강보험 IC카드를 도입해, 마스크 중복구매방지 등에 활용을 했다"며 "국내도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난 유사한 형태 카드가 있었다면 공적 마스크 판매가 훨씬 효율적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95% 달하고, 휴대폰은 대리 사용이 불가능한 만큼 모바일 건강보험증 도입을 위한 기반은 충분하다"며 "국내에 도입되면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13 17:27:02강신국 -
순천 약사들, 공적마스크 판매 수익금 지역에 기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남 순천의 약사들이 공적 마스크 판매 수익금을 십시일반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순천시청은 1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에 큰 역할을 한 순천시약사회(회장 박기철)가 회원 약국에서 판매한 공적 마스크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순천형 권분운동’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에 102개 회원 약국에서 모은 14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순천시가 추진 중인 ‘권분운동’에 지정 기탁했다. 순천형 권분운동은 취약 계층을 돕고 나눔과 돌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순천시는 이번 성금을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과 암 투병에 힘들어 하는 의료 취약계층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공적마스크 보급을 위해 중간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 약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기부 이외에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역 아동센터와 조손가정 등에 지원하고 있다. 박기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의 성의를 모았다”며“약사회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종료시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을 통해 공급된 공적마스크는 관내 약 93만매 이상이 판매됐으며 이중 89%인 82만6000매가 약국을 통해 판매됐다.2020-04-13 14:50: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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