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이 가져올 변화 1순위 환자관리...다음은 원격진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디지털 전환이 10년 뒤 보건 업종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킬 분야는 환자관리 서비스, 그 다음은 원격진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12일 발표한 ‘디지털 전환이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연구보고서에서는 진료 인력 감소 등의 변화를 예상했다.연구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국내 20개 업종 1700개 사업체와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접 등을 통해 진행됐다.연구에 따르면 설치·정비·생산직의 경우 디지털 기술로 직무 63%가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보건·의료 직무에서는 업무 보완에 사용될 것이라는 응답이 47%로 집계됐다.의료진료 전문가와 보건의료종사자 취업자 수가 10년 뒤 3.5%, 9.4% 감소한다. 단, 올해 결정된 의대증원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단, 보건사회산업 직종별 취업자 수는 감소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컴퓨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전문가, 통신공학과 하드웨어 전문가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취업자가 줄어드는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의료 진료 전문가’는 2028년 1.7% 감소, 2035년에는 3.5% 줄어드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는 감소폭이 더 크다. 2028년 9.1%, 2035년에는 14.1%가 감소하면서 고용 시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보건사회업종에서 디지털 변화가 가장 큰 분야는 환자관리 서비스, 그 다음은 원격진료다. 디지털 기술이 보건사회업종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분야는 환자관리서비스다. 2023년 변화 수준이 10점 만점 중 8.12점인 ‘환자 관리 및 서비스’는 2028년 8.73점으로, 2035년에는 9.42점으로 상승한다.그 다음으로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원격진료다. 현재 변화 수준은 7.21점으로 R&D, 영상의학, 업무시스템, 진료프로세스 등과 비교해 가장 낮은 점수다.하지만 2028년 8.07점, 2035년에는 9.1점으로 환자관리 서비스 다음으로 큰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아울러 AI가 의료기관과 약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의학적 지식을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담으로부터 좀 더 나은 진료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약 조제 분야에서는 약 이미지 탐색, 병명 찾기, 환자 개인별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예상되는 영향을 설명했다.2024-11-13 11:00:35정흥준 -
[경기] 한동원 불출마..."약권신장 위해 통합의 길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68, 조선대)이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연제덕-한일권 양자대결 구도가 확정됐다.한 회장은 13일 데일리팜에 "약권 신장을 위해 통합의 길로 가기로 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 의사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한 회장은 "조금만 기달려달라"며 여지를 남겨 둔채 출마를 고심해 왔다. 그러나 후보자 등록 접수 마감을 앞둔 시점(14일 마감)에서 측근 인사들에게도 불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박영달 후보에게 낙선한 바 있고, 성남시약사회 3선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2024-11-13 10:42:43강신국 -
[대약] 권영희 "약사 자녀 수험생 수능시험 대박 기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65, 숙명여대)는 오늘(13일) 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을 맞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회원 약사들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경력 단절 약사들의 취업 재교육과 취업 알선 공약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간 약국을 운영하면서 수험생 뒷바라지에 애써왔던 학부모 회원 약사들의 노고가 좋은 결과로 보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공부하느라 고생한 수험생 자녀와 가족이 이번 수능에서 노력에 걸맞는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 심정을 경험해 본 만큼 학부모가 얼마나 떨릴지 그 심정을 잘 알고 있다”했다.권 예비후보는 “약사이면서 엄마 역할을 동시에 하는 수많은 엄마 약사들의 노고에 존경과 찬사를 표한다”며 “자녀 입시가 마무리 되면 학부모 회원 여러분의 건강도 챙기셔야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보통 1년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자녀입시에 전념해 다시 약국 현장으로 복귀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경력 단절 약사를 대상으로 최신 약물 복약지도, 청구프로그램 사용, 개정 약사법 등 약국 복귀에 필요한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하고 구직 알선도 해 개국가 구인난 해소에도 일조하겠다”고 공약했다.권 예비후보는 또 “경력 단절 회원이 가족을 위해 헌신한 시간은 결코 아까운 시간이 아니다. 이들이 약사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는 것이 재교육의 목적”이라며 “자녀 입시가 끝나면 약사로 복귀하게 될 학부모 회원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2024-11-13 10:13:02김지은 -
[대약] 최광훈 "공공심야약국으로 편의점약 방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70, 중앙대)는 13일 약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활용하고 이를 위한 보상을 강화해 대국민 약료 확대, 약사직능 개발의 선순환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최광훈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재임 시절 시범사업 수준이었던 공공심야약국을 제도화하는 데 성공한 이력이 있다”며 “의약품 약국 외 판매 대안으로 약사회 숙원이었던 공공심야약국은 10년 간 지방자치단체 조례 또는 지역 약사의 헌신으로 간신히 이어지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2022년 처음 정부 시범사업 궤도에 올랐고 2023년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공식 국가지원사업으로 발전했다”면서 “국무조정실이 진행한 BEST-5 민생규제혁신 국민투표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인정받아 1위 혁신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했다.그는 “그 결과 지자체 조례에 머무르던 공공심야약국은 연간 100억원 이상 재원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조달받게 돼 안정적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최 후보는 “공공심야약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약사직능을 왜곡하는 화상투약기, 편의점약 확대 등의 이슈가 명분을 잃게 될 것”이라며 “국민은 더 질 높은 약료서비스로 약사 역할을 더 중요하게 인식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약사의 참여를 이끌어내 제도를 완전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약사의 희생만으로는 운영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보상 지원금을 시간당 3만원에서 4만원으로 30% 증액한 것에 더해, 약사의 노력에 더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단순 보상금액 상승뿐만 아니라 광고 홍보 운영체계 개선 등 더 많은 유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이것이 다시 국민 보건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공공심야약국 제도화를 이끈 주역으로서 그 경험을 통해 얻어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약사직능을 더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했다.2024-11-13 10:11:58김지은 -
[대전] 3선 도전 차용일 "든든한 약사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58·충남대)이 3선에 도전한다.차용일 회장은 13일 정식후보등록을 완료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차용일 후보는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든든한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선 경험을 토대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대전시약사회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차 후보는 문화복지위원회와 온라인회원소통단을 신설해 함께하는 젊은 회무를 실현했으며 충남약대와 교류협력 활성화, 약사랑카페를 비롯해 밸리댄스 동호회·독서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복약지도용 탁상달력과 약국관리 가이드북, 약국관리용 포스터 등을 제작·배포한 바 있다.그는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가는 대전시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2024-11-13 09:58:59강혜경 -
[전남] 김성진 후보등록 "소통·행복·함께, GO투게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김성진 여수시약사회장(52·조선대)이 제33대 전라남도약사회장 출마 절차를 밟았다.김 후보는 12일 도약사회를 통해 정식후보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회원과 소통하고(go), 회원이 행복하고(go), 도민과 함께하고(go)'를 목표로 'GO TOGETHER'를 약속했다.특히 약사단체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초대회장과 대한약사회 동물약품특별위원장,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이사,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전라남도약사회 총무이사, 전라남도약사회 부회장, 여수시약사회 부회장, 여수시약사회 약국이사, 여수시약사회장 등의 경험을 살려 도민의 건강과 회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다짐이다.그는 "보다 회원들과 소통하고, 더 가까이에서 함께 하고, 도민들과 나눌 수 있는 약사회장에 주안점을 두고 선대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행복한 약사회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남약사회는 차기회장에 김성진 후보를 낙점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경선 없이 단독 추대될 전망이다.2024-11-13 09:33:45강혜경 -
[울산] 유효성 후보등록 "시민과 함께 건강한 약사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효성 울산시약사회 부회장(53, 경성대)이 제10대 울산시약사회장 후보에 정식 등록했다.유 후보는 12일 약사회관을 방문해 후보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2010년 울산 남구약사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2019년 울산시약사회 총무이사, 2022년 울산 남구약사회장 등을 역임한 유효성 후보의 캐치프라이즈는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약사회'다.유 회장은 "대한약사회를 견인해 전문의약품 품절사태를 해소하고, 소규모 1약사 약국의 권익을 확대해 고루 잘사는 약사회를 지향하겠다"며 "특히 사회기여사업을 확대해 약사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3대 공약을 제시했다.이어 "시민과 약사회가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유 후보는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될 전망이다.2024-11-13 09:21:30강혜경 -
[대구] 금병미, 정식 후보등록…"새 물결·변화·도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구 금병미 예비후보(62·영남대)가 12일 정식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새 물결! 새 변화! 새 도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금 후보는 중구를 시작으로 회원약국 방문을 시작한 금 후보는 수성구와 동구를 거쳐 서구로 넘어갔다. 10일간 약국 504곳을 방문했다. 금 후보는 "열렬한 호응과 지지로 약국을 방문할 수록 힘이 나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인테리어와 약, 건기식 디스플레이를 모범적으로 해놓은 사례들을 보면서 약국 인테리어 콘테스트를 실시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국민보건지킴이로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며, 공약을 세우고 보강하고 있다"며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 회원들의 위상을 살릴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2024-11-13 08:54:00강혜경 -
의협 비대위원장 선거 박형욱·이동욱·주신구·황규석 출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탄핵으로 보궐선거 전까지 의사협회를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56),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53),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56),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58) 등 4명이 비대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했다.박형욱 부회장은 "정부의 독단적 행정으로 인한 의료 파탄이 계속되고 있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비대위 운영에 있어 전공의와 의대생의 견해가 중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전공의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왼쪽부터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여야의정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출발했다"며 "의학회 등 일부 의료단체가 협의체에 일방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현장의 전공의들과 회원들이 우려하고 있다. 정부와의 협상이 중요하지만, 협상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매주 서울시청 앞에서 전공의, 의대생 등과 함께 하는 의료농단 저지 규탄 집회와 대통령실 앞 거리에서 지난 1년간 해온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회장은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탈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의료계는 전공의 단체가 무의미하다며 반대한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철수해야 한다"며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전공의와 의대생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서 협의체에서 철수를 가장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대입 정시가 시작되기 전에 의대 증원 문제를 풀겠다고 약속했다.황 회장은 "12월 말 정시가 시작하기 전 마지막 기차가 남아있고, 그 전에 뭔가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12월 1일에 서울 시내에 집회 장소를 이미 잡아놨다"고 말했다.비대위원장을 선출하는 1차 투표는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을 대상으로 13일 오후 3∼8시에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같은 날 오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결선 투표로 비대위원장을 선출한다.2024-11-13 08:51:42강신국 -
[대약] 권영희 "정경주 28대 병원약사회장 당선 축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65, 숙명여대)는 12일 정경주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의 제28대 한국병원약사회장 당선을 축하했다.권 예비후보는 이번 정경주 당선에 대해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6000여명 약사의 구심점이 되는 한국병원약사회 새로운 리더로서 국민건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병원약사는 개국 약사와 더불어 약사직능의 핵심 축”이라며 “병원약사회와 협력해 병원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또 “이번 방문 선거 운동 기간 병원 약제부를 방문하며 많은 병원약사 회원들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면서 “소중한 의견을 모두 정리해 공약집을 만들고 하나하나 실천 할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1-12 22:28:50김지은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4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5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6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7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8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9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105층약국, 6층약국 개설 저지 소송 나섰지만 결국 기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