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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창고형 약국·한약사 문제, 물러서지 않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의약품의 공익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창고형 약국과 한약사 문제 등 시민의 건강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공고히했다. 대형 유통업체와 창고형 약국의 결합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국민들이 약사와 한약사,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또 의약품 관리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안 해결에 총력과 회세를 집중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인철, 정진욱, 박균택, 정준호, 안도걸 국회의원도 참석해 약사회 현안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박춘배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 해 창고형 약국과 한약사 문제 등 많은 현안을 겪었다. 현실에 변화는 빠르고 법은 늘 뒤쳐져 있다"며 "그 시간의 간극을 좁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동균 회장은 "약을 싸게 많이 판매하겠다는 창고형 약국은 의약품의 공익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형태로 약사회는 이 문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약사, 한약사를 구분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약사회 역시 진통제 안전사용 캠페인, 통합돌봄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대한약사회는 국민건강과 안전, 공공성을 굳건히 지키며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약사회는 사즉생 백절불굴의 각오로 약사직능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약사의 가치와 윤리를 훼손하고 의약품을 공산품 처럼 취급하는 기형적 창고형 약국 행태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과 마약 예방 캠페인 등 학생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약사회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인철, 정진욱, 박균택, 정준호, 안도걸 국회의원 등 5명의 의원들도 참석해 축사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 의원은 "행사에서 피켓팅도, 구호제창도 함께 했다. 약사회와 한 몸이 된 것 같다"며 "늘 불철주야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갑) 의원은 약국기반 돌봄기능과 대면 복약지도를 강조하며 "아플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약국이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시도에 대해 용납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구갑) 의원도 "약사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대하시는 방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택시를 타면 집 근처 약국 이름을 얘기하는 하는데, 약사회원들이 운영하는 약국이 지역의 명소로 뿌리내리고 거듭나리라 믿는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을) 의원 역시 "최일선에서 공공의료를 지켜주는 분들께 우리 사회가 충분한 존경과 함께 보상과 격려를 해드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안들이 원만히 해결되고, 시너지를 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도 "지역 건강 지킴이로 많은 활동을 해주시는 약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보다 큰 힘이 되어드리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창고형 약국 문제에 대한 문제 의식을 함께 했다. 김 구청장은 "의약품 사재기는 약물 중독, 약물 오남용 등으로 이어진다. 약 사재기, 거기에 따른 약물 오남용, 수많은 사회적 백태를 야기할 수 있는 창고형 약국 진입을 막아내도록 하겠다"며 "철저하게 따져 최대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 가장 가까운 곳에 건강 파수꾼이 되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와 전남의 통합으로 보건의료가 더욱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38명 중 참석 38명, 위임 37명으로 성원됐으며 2025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올해 예산은 2억8048만원이 편성됐다. 약사회는 롯데마트 창고형 약국 입점 저지를 주요사업으로 꼽았으며 한약사 약국 구분 입법, 돌봄 다제약물관리사업 안착, 의약품 안전사용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심야약국, 휴일지킴이약국 대국민 홍보 활성화,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활성화, 운전금지·주의 약물 관련 연구사업, 사회공헌사업, 동호회 활동 지원, 약사 인력풀 사업 등을 연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총회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정선 교육감,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수정 신의회 의장, 정다은 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이영희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 박춘선 심평원 광주전남본부장, 김병내 남구청장, 최의권 광주한의사회장, 유성호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김성진 전라남도약사회장, 박정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김재호·이경오·정현철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최연(학술이사), 강진승(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광주광역시장 표창장: 김대정(부회장) ◆감사패: 노윤하(전남대학교 약학대학), 박지혜(광산구보건소), 최성문(백제약품), 이명훈(유진약품), 최종문(호남지오영), 박상옥(신광약품), 안현준(광주태전) ◆표창패: 이부연(자연약국), 최인(복있는약국), 서동호(화정미래로약국), 남정숙(이화약국), 전의재(보림온누리약국), 가승호(종로당온누리약국) ◆공로패: 김규진(동광주종로약국), 이예슬(빛고을사랑약국) ◆제40회 초당약사대상: 박춘배(광주광역시약사회장 총회의장) ◆제24회 남송약사대상: 이성래(동구약사회 부의장) ◆제4회 지오영약사대상: 양은경(구 해양약국)2026-02-07 18:18:29강혜경 기자 -
창고형 약국, 벌써 40여곳...'박리다매' 뒤에 숨은 위험[데일리팜=강혜경 기자]편의성을 앞세운 창고형 약국이 40여곳 넘게 확산됐지만 부실한 복약지도와 지침을 넘어선 대량판매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제품군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저렴하게 약을 살 수 있다'는 일반 소비자들과 달리 약사사회 내에서의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수백평 규모의 너른 장소에서 약을 대량 사입해 박리다매로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의 사전적 의미는 충족했지만, 질적 성숙이나 질적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불법적인 요소나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대형자본이 결합된 책임 실종형 창고형 약국들까지 가세하면서 국민 보건향상과 약업의 공익성 등이 송두리째 흔들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제용 슈도에페드린 판매' 약사회 경종에도 지침 비웃어 대한약사회가 조제용 슈도에페드린제제를 판매한 창고형 약국 개설자에 대해 윤리위원회 회부, 보건복지부에 자격정지 15일 처분을 요구했음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슈도에페드린제제가 판매되고 있었다. 2일 문을 연 메가팩토리약국이 슈도에페드린제제 함유 일반약에 대해 '1인 1통', '1인 2통' 같은 방식으로 구매 수량 제한을 둔 것과 달리, 오늘(7일)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용산 창고형 약국 역시 슈도에페드린 판매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았다. 코감기약·알레르기약만 20여가지 종류에 달했는데 이 중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함유된 캐롤비노즈, 코매키나, 세다큐업노즈, 하디큐노즈, 속코, 모드코S에스, 액티플루노즈 등 어떠한 품목에 대해서도 구매 수량 제한 안내가 없었다. 종합감기약인 쉐러콜에스, 에스콜콜드에프 등도 마찬가지였다. 실제 코매키나 4통을 구입했지만 구매 과정에서도 별다른 제한은 없었다.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처방·조제용으로 공급되는 병포장은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할 것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낱알모음포장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인 최대 4일치 양만 판매할 것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협조 요청사항 등을 벗어나는 행위다. 코메키나를 포함해 10여가지 일반약 등을 구입했지만 '복용한 경험이 있는 약인지', '복용 대상이 누군지' 등에 대한 복약지도는 없었다. 부실한 복약지도, 무자격자 판매…경찰 고발 사태까지 무자격자 판매 역시 창고형 약국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 중 하나다. 일 평균 조제 건수 75건을 기준으로 조제료를 삭감하는 약국 차등수가제와 달리 일반의약품의 경우 이같은 제한이 없어 약국에 따라 상황이 천지차이다. 메가팩토리약국의 경우 근무 약사 수를 확대하고 근무인력을 세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 창고형 약국이 나홀로 내지 2~3명의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약사 1인이 250평 약국을 돌아다니며 상담하고, 결제는 일반직원이 담당하는 지방의 창고형 약국은 무자격자 판매로 지역 약사회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경찰 단계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일반약 판매 중심의 창고형 약국에서는 약사 인력 기준이 없고, 구인난 역시 심해 약사의 관리·감독이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가 누려야 할 정당한 복약지도나 약물상담 등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면적당, 내지는 판매금액당 약사 수가 구체화되고 법제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약사도 "일부 창고형 약국에서는 부실한 복약지도, 약물 오남용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약물 오남용 금지' 안내판 등을 부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약국에 따라 운영 방식이나 형태 등이 제각각이고, 수익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대량구매를 부추기거나 1~2년치 상비약을 구매해도 별다른 제약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수익만 쫓는 창고형 약국이 직능 전체를 평가절가하고,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행 약사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점들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며 "약 쇼핑을 장려하는 형태가 아닌,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홍보와 캠페인도 절실하다"고 주문했다.2026-02-07 06:00:59강혜경 기자 -
청구 프로그램 'PM+20' 갈아타기 망설이는 약국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약학정보원 청구 프로그램(PIT3000, PM+20) 단일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약사회는 현재 올해 6월을 목표로 PM+20으로의 완전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기존 PIT3000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면서 PM+20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약정원 청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은 1만여곳이며, 이중 PIT3000 사용 약국이 7500여곳, PM+20 사용 약국이 2500여곳으로 추정된다. 6월까지 7500여곳 약국이 PM+20으로의 전환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부터 전환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500여곳 약국이 전환을 완료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문제는 약사회 요구에 전환을 시도한 일부 약국에서는 오류가 발생하는 등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최근 AS업체의 PM+20으로의 전환 요구가 계속 있어 결국 했는데 업무 중 연결 프로그램이 일시적으로 매칭되지 않거나 급여 환자 관련 에러가 뜨는 등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활동 중인 약사 커뮤니티를 통해 알아보니 동료 약사들도 같은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개인적으로 사용 중인 다른 프로그램 업체를 통해 서포트를 받기는 했다. 완전히 자리잡는데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별도 AS업체를 가입하지 않았거나 다른 업체를 통한 지원이 불가한 약국의 경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프로그램 전환 후 바코드 스캐너를 인식하지 못하는 등 기존 PIT3000을 사용할 때는 발견되지 않았던 오류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약사회 방침에 따른 것인데 조금 천천히 전환을 해야됐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일선 분회, 지부 등 지역 약사회에서는 청구 프로그램 전환과 관련 회원 약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렇다할 답을 못하는 상황이다. 대한약사회 방침대로면 당장 전환을 유도해야하지만, 혹시 모를 에러 발생 등에 대한 대처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한 분회장은 “최근 분회 총회 후 회원 약사 대상 청구프로그램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별도로 유료 AS업체에 가입한 약국도 있지만 가입하지 않은 약국들도 있었다. 이들 약국의 경우 전환 후 문제가 발생되면 즉각적인 대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대약은 6월까지 전환해야 한다고 하는데 전국 약국이 진행하고 관련 전환신청을 하고, 이미 전환한 약국에 대한 응대까지 약정원 업무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당장 회원들을 독려해 빨리 전환하도록 하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조금 상황을 지켜보며 하도록 해야 하는건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서울시약사회 측은 당장의 전환을 유도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6월까지 4개월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는데 6000여곳의 전환 작업이 이뤄져야 할 상황이다. 물리적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천천히 전환을 진행하고, 공식적으로 변환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더 적극적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홍보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선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더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2026-02-07 06:00:48김지은 기자 -
경기도약, 5·10 경기약사학술대회 준비 본격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정근, 위원장 최지선·위수진)는 지난 4일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학술대회 대행업체 선정, 주제 및 슬로건, 논문 공모 등 핵심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조직위원회는 대한약사회 회계계약규정에 따라 일반경쟁 입찰 공고를 거쳐 지난해에 이어 MMG를 대행업체로 선정했고 5월 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2시부터 18시까지 6시간 동안 학술대회를 진행하기로 헸다. 연제덕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학술대회가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일관된 컨셉을 유지해온 덕분"이라며 "케어(돌봄)라는 가치가 제도화된 만큼,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아젠다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 선정이 몇 년 뒤에도 잘한 선택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논의하자"며 "지난해보다 빠르게 준비가 진행되는 만큼 좋은 대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정근 조직위원장도 "준비 기간 동안 위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약사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주제 선정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AI(인공지능)’, ‘약사의 전문성’, ‘약료서비스’, ‘약사의 미래’ 등 시대적 흐름과 약사 직능의 변화에 부합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위원들은 특히 AI가 약사의 직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약사가 더욱 가치 있는 사람 중심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학술대회 주제와 슬로건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논문 제출 분야 등 구체적인 내용은 2차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2월 중 각 분회에 공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회의에서는 조직위원들이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참여했던 위원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 나은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새롭게 합류한 김혜영 위원은 “직접 핵심 내용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더라도 누군가가 만들어준 알맹이를 더욱 빛나게 하고 행사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2026-02-06 22:48:23강신국 기자 -
대전시약, 2025년도 최종이사회 열고 정기총회 안건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6일 2025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일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최종이사회에 앞서 차용일 회장은 "창고형 약국, 한약사 문제 등 현안 속에서도 약사회를 이끌어준 집행부 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회장단과 상임이사단 모두가 시약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으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위원회별 사업실적보고, 세입·세출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 회원신고비건 등도 원안대로 상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민숙 근무약사이사가 다제약물사업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2026-02-06 16:28:38강혜경 기자 -
[충북 충주] "한약사는 약사 아니다" 약사법 개정 촉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충북 충주시약사회(회장 조병훈)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시약사회는 지난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약사법 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약사들이 전문의약품은 물론 마약류까지 무분별하게 취급하는 사태에 대해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다. 조병훈 회장은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며 "정부와 국가는 30년 간 방치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며, 약사와 한약사간 면허범위 명확화 등을 위해 약사법 제21조 개정안이 즉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총회에는 임원진과 함께 100여명의 약사들이 참여했다.2026-02-06 16:23:16강혜경 기자 -
마포구약, 봄·여름 질환에 쓰이는 한방제제 5주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마포아카데미 3기 강의를 내달 13일 오픈한다. 이번 마포아카데미3 강의는 '봄, 여름 질환에 바로 쓰는 한방제제 사용법'을 주제로, 약국한약제제연구회 회장인 배현 약사와 마포아카데미 1, 2기를 이끌었던 김성건 약학박사가 함께 진행한다. 강의는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온라인 줌 강의로 진행되며 ▲3월 13일 봄, 여름 감기가 더 무섭다(호흡기 질환) ▲20일 잘 안 낫는 알러지 질환 해결하기 ▲27일 위 질환에 바로 사용하는 한약제제 ▲4월 3일 체질에 따른 장 질환 한약제제 ▲10일 약국 한약제제 성분으로 분석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네이버폼(http://naver.me/56XPSINq)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5만원(마포구회원은 4만원)이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의가 약국 불활기에 환자 상담의 질을 높임으로써 단골을 확보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2026-02-06 14:24:18강혜경 기자 -
광진구약,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위생용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영신, 여약사이사 조애스더)가 광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생리대는 관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은경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필품인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도 약사회의 다양한 도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달받은 생리대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한은경 회장과 조영신 부회장, 조애스더 여약사이사 등이 참석했다.2026-02-06 14:12:43강혜경 기자 -
"주요 현안, 균형있는 대관을"…약사회, 결산감사 수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는 지난 2월 4일, 5일 양일간 감사단으로부터 2025년도 결산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약사회 감사단(최두주ㆍ문경희ㆍ박근희ㆍ이진희)은 2025년도 대한약사회 회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단은 이날 감사 결과 지적사항, 지도사항을 각각 권영희 회장에게 제출했다. 지적사항에는 ▲상임이사회 참석률 제고방법을 강구하고, 위원회 중심의 회무를 할 것 ▲약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시급성, 중요성 등을 고려해 균형있는 대관을 집행하여 효율성 높은 성과에 집중할 것 ▲구매, 행사, 용역 등 발주 시 회계 관리 규정에 따라 절차를 준수하고 반드시 계약서 등 첨부서류를 갖출 것 등이 포함됐다. 지도사항으로는 ▲정책, 홍보 콘테스트 등 공고사업 추진 시, 출품작에 대한 검증 및 요건을 명확히 할 것 ▲TF 구성 관련 규정을 마련해 합리적 운영과 민생회무, 기형적 약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이 지적됐다.2026-02-06 12:29:47김지은 기자 -
직거래 축소, 온라인 키우는 제약...대형-동네약국 '희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약국 대상 직거래 영업을 축소하고 자사 온라인몰 중심의 거래 구조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약국가에서는 유통 구조 변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 격차와 형평성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이 잇따라 약국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운영하며 기존 직거래 비중을 줄이거나, 아예 온라인몰 거래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약사들은 거래의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약국 현장에서는 일방적 구조 개편이란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 한 대형 제약사인 A사는 지난해부터 거래 약국들에 자사 온라인몰 거래 전환을 요구하며 직거래 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고, 결국 지난해 말 약국 직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약국들은 기존 직거래 방식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 방침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다른 제약사인 B사 역시 직거래 약국 수를 대폭 줄이고 대부분의 약국에 온라인몰을 통한 거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기존 직거래 유지를 요구한 일부 약국에 대해 일정 기간 제품 공급이 중단되는 조치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들은 제약사들의 온라인몰 전환이 장기적으로 불가피한 흐름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문제는 그 방식과 기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다수 제약사들이 거래 규모가 큰 소수 약국에 한해서만 직거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현장의 불만을 키우는 지점이다. 이 같은 유통 구조는 최근 등장한 대형 창고형약국의 저가 판매 구조와 맞물리며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실제 대형 마트에 입점한 수백 평 규모의 창고형약국에서는 일반 약국보다 일반의약품을 현저히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로 제약사와의 직거래 구조를 언급하고 있다. 해당 약국은 제약사 직거래를 통해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었고 이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 약국이 제약사 직거래를 기반으로 일반약을 동네약국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제약사 영업 현장에서도 이런 구조는 일정 부분 확인된다. 복수의 제약사 영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판매량이 많은 일부 창고형약국에는 상위 제약사의 지역 담당 영업사원이 사실상 상주하다시피 하며 재고 관리와 발주를 지원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의 한 약사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매출 규모가 큰 거래처를 우대하는 것이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은 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이런 유통 구조가 대형 약국과 동네약국 간 빈익빈부익부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바잉파워가 있는 약국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더 싸게 판매할 수 있지만, 동네약국은 구조적으로 이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몰로의 거래 전환을 추진한 제약사 관계자는 “일부 약국에서 불만이 나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온라인몰 전환은 업계 전반의 추세”라며 “다수 약국은 거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자연스럽게 회사 방침에 따라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제약사 유통 구조 개편 자체보다도 직거래 유지 기준의 불투명성과 가격 경쟁력 격차가 고착화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거래 구조 변화가 소비자 가격, 약국 생태계, 공정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2-06 12:12:31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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