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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에 처한 국산 제네릭생동성 시험 조작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의약품의 갖는 특별함 때문임은 불문가지다. 의약품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자가 발생해서는 안 됨에도 그것도 고의에 의해 하자있는 의약품들이 줄줄이 시중에 유통되었다면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 터진 것임에 분명하다. 그래서 식약청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가적인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파장은 더욱 확대될 상황이다. 우리는 생동 조작 파문이 가급적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갖지만 그렇다고 적당히 땜질하는 식이 돼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것은 생동조작 파문이 정상적인 다른 의약품들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탓이다. 이번 기회에 옥석을 가리는 일은 그래서 필요하다. 제네릭에 기반을 둔 국내 제약산업은 이번 생동조작 파문으로 인해 산업발전이 10년간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 만큼 사태를 정확하게 그리고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태의 조기진화를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조작의 진위를 엄격히 밝히는 일이고 또 하나는 조작의 주체를 가리는 일이다. 이 두 가지 사안은 현재 치열한 공방전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제대로 가리지 못할 경우 제약산업 전반뿐만 아니라 의약계 전체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지 못하게 된다. 일부의 문제로 인해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는 뜻이다. 그 영향이 벌써부터 의협과 약사회에 미쳐 양 단체는 성명전으로 대립각을 날카롭게 세우면서 싸움에 나섰다. 하지만 지금은 책임공방이나 주도권으로 싸울 때가 아니라는 점을 강력히 주문하고 싶다. 생동기관이나 제약사들의 경우도 입장이 너무 다르다. 생동기관들중에는 고의조작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가 하면 조작을 시인하지 않았다면서 식약청 발표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곳이 나오고 있다. 제약사들은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임을 공공연하게 표명하고 있는 와중이다. 식약청의 관리 소홀이 문제라는 질타 또한 적지 않다. 생동조작 사건이 특정단체나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큰 사안이기에 책임범위를 놓고 싸우는 것은 일면 해가 간다. 하지만 생동조작 파문이 책임공방으로 확대돼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 대립의 단초처럼 보여서는 더더욱 안 된다. 그것은 생동조작 주체가 누구든 사건 자체가 의약계 전체에 미치는 엄청난 파괴력 때문이다. 조작 주체가 밝혀 진다해도 의약계는 한동안 국민적 불신의 늪에서 헤어나기 어렵다는 말이다. 조작의 진위와 주체를 조속히 밝혀 진화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부싸움을 벌이는 작금의 상황은 뭔가 잘못됐다. 생동 파문이 미칠 또 하나의 큰 변수는 한·미간 FTA 협상이다. 이 협상이 체결되면 국내 의약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임에 틀림이 없고 직접적 영향을 받을 국내 제약산업은 송두리째 뒤흔들릴 판국이다. 생동파문이 이 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국내 제네릭 산업의 보호에 명분을 잃게 되면 협상에 전적으로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제약산업은 미국의 영향력 안에 들어간다. 생동조작 파문은 그래서 음모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진위는 현 단계에서 중요치 않다. 외교적 압력에 끌려 다닌다거나 외자제약사들이 개입됐다는 루머는 말 그대로 풍문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주목할 이유는 없다. 중요한 것은 생동조작 파문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 파문을 쉽게 막지 못할 상황임에도 책임공방을 놓고 의약계가 내부싸움을 하고 있다는데 있다. 생동파문은 의약계 모두가 공히 끌어안고 책임을 진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정부, 생동기관, 제약사, 의·약사 등 모두가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냉정함이 요구된다. 그래서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결의를 하고 그 대안을 만들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잡을 때다. 시장 지배력이 없는 일부 품목들로 인해 제네릭 기반 전체가 붕괴하면 모두가 끝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2006-04-27 09:56:36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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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 등 내부종사자 신고시 현지조사근무약사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신고한 경우에도 해당 약국이나 병의원이 현지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지침에 따르면 진료내역통보와 함께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등의 과정에서 부당혐의가 확인돼 건강보험공단에서 현지조사를 의뢰한 기관은 그 대상에 포함되도록 규정했다. 이 지침에 의해 약국이나 병의원에 종사한 사람이나 현재 근무중인 사람이 해당 요양기관이 부당청구한 것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고, 해당기관은 현지조사를 받게 된다. 요양기관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기준은 부당청구액의 규모에 따라 최저 4만5,000원에서 최고 3천만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현지조사 대상에는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의 과정에서 부당혐의가 인지돼 심사평가원이 의뢰한 기관과 국가청렴위원회, 검찰청 등 외부기관이 의뢰한 기관, 복지부 등에 제기된 민원 중 부당의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관이 포함된다. 또, 2차에 걸친 자율시정통보에도 불구하고 시정하지 않는 기관은 물론 부당청구상시감시시스템에 의해 선정된 기관 등이 현지조사 대상에 선정되며, 건강보험제도 운용상 또는 사회적 문제가 된 분야 등은 기획조사를 실시하게 된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는 "이번 지침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고 요양기관의 자율적인 시정 유도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보험 공급자와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침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개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06-04-27 09:55:36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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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약대 동문회, 홈페이지 오픈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권혁구)가 홈페이지(www.caupharm.or.kr)를 오픈했다. 동문회 홈페이지에는 사랑방, 동아리 공간, 기수별 공간, 임원마당, 정보마당 등 메인 코너와 동문회원 경조사 정보도 담고 있다. 권혁구 회장은 "동문이면 누구라도 서로 소식을 교환하고 상부상조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마련됐다"며 "중앙대 약대 동문회의 맥을 창조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문회비 납부, 온라인 재증명 신청 등의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2006-04-27 09:41:01강신국 -
"의협 김재정 회장 면허취소 변동없다"“의협 김재정 회장에 대한 면허취소 처분은 변동이 있을 수 없다.” 복지부는 최근 의료계의 김 회장 구명운동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김 회장에 대한 행정처분에는 변동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에 면허취소가 될 경우 처분일부터 3년 이내에는 면허를 재교부받을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 역시 김 회장과 함께 면허취소 처분을 받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가 최근 김 회장의 구명운동에 나서고 있지만, 그것은 참고만 할 뿐 행정처분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이들이 신청한 의사면허 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바 있으며, 의협 공동변호인단은 법원의 기각결정에 불복, 항고를 제기한 상태다. 한편 부산시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최근 “의약분업 당시 국민의 권익을 위해 정부의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섰던 이들에 대한 면허박탈한 조치는 납득하기 어려운 판단”이라며 국회와 정부에 호소문을 보내는 등 ‘김재정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2006-04-27 09:34:5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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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약대 한용문 교수, '후즈후2006' 등재동덕여대 약대 한용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06년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27일 동덕 약대에 따르면 한용문 교수는 세계 최초로 진균백신개발에 성공해 미국특허 3개를 획득했고 유럽과 일본에서도 특허를 얻은 바 있다. 한 교수는 이같은 학술적 기여도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후즈후(Who's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에 등재되게 됐고 후즈후 아시아에도 등재여부를 심사 중에 있다. 한 교수는 "후즈후에 등재돼 학자로서 기쁘고 학교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학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 준 돌아가신 어머니에 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중앙대 약대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CSUS) 생명공학부 석사, 미국 네바다 대학(UNR)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2001년 동덕여대에 부임했다.2006-04-27 09:06:08강신국 -
대웅, 매출 3381억 달성...영업이익 급성장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은 지난해(2005.3∼2006.2) 20.6% 증가한 3381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3.4% 늘어난 491억여원을, 순이익은 350억여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측은 주력제품의 매출이 24% 증가했고 올메텍(228억), 게므론코큐텐(17억) 등 신제품 출시효과, 금연보조제인 니코스탑 매출 증가로 20%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의 급성장은 효율적인 비용집행과 광고선전비 및 마케팅비를 절감한 효과라고 언급했다.2006-04-27 08:59:28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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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료기관 평가결과 공개 의무화 추진의료기관 평가결과의 공개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L의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에 의료기관 평가결과의 공개가 재량사항으로 규정돼 있지만, 개정안에서는 평가결과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의료법(제47조2의3항)의 ‘복지부장관은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를 ‘공표하여야 한다’고 조문을 개정할 계획이다. L의원은 “의료기관 평가결과 공개는 환자들의 의료기관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사항인 만큼 평가 결과가 공개돼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환자들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그 결과를 공개토록 의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법안 추진 배경을 밝혔다.2006-04-27 08:30:24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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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열 만성특이성변비약 ‘아미티자’ 美시판타케다 제약회사와 수캠포 제약회사가 공동개발한 만성 특이성 변비약 ‘아미티자(Amitiza)’가 미국에서 본격시판됐다. 올해 1월 FDA 승인된 아미티자의 성분은 루비프로스톤(lubiprostone). 선택적 클로타이드 채널 활성체(selective chloride channel activator) 계열약으로는 최초의 만성 특이성 변비약으로 24mcg의 소프트젤 캅셀 제형으로 선보인다. 아미티자는 CIC-클로라이드 채널을 활성화해 소자에서 국소적으로 체액분비를 증가시켜 배변회수를 증가시키고 만성 특이성 변비와 관련된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이 특징. 임상 시험에서 환자의 60%는 약물을 사용한지 첫 24시간 이내에 자발적 통변이 있었으며 복부팽만, 불쾌감, 변의 상태, 배변시 압박 등을 포함한 변비와 관련한 여러 증상이 개선됐으며 효과는 6-12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 의대의 잔 조핸슨 박사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적합하게 증상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많은 다른 약물과 달리 어미티자는 만성 특이성 변비 증상을 신속하고 예측가능하게 경감시킨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아미티자는 타케다와 수캠포가 공동으로 마케팅할 계획. 만성 특이성 변비는 남녀에서 모두 발생하며 대개 65세 이상의 환자에서 발생빈도가 높다.2006-04-27 07:23:4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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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 올해 1사분기 경영실적 기대이상골관절염약 ‘바이옥스(Vioxx)’ 시장철수 이후 제품책임소송으로 고전하는 머크의 올해 1사분기 경영실적이 미국 증권가의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머크의 1사분기 이익은 고지혈증약 조코(Zocor)와 천식약 싱귤레어(Singulair)의 확고한 매출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11% 증가한 15.2억불(1.46조원), 전세계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 증가한 54.1억불(5.19조원)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쉐링-푸라우와 공동시판하는 고지혈증약 제티아(Zetia)와 바이토린(Vytorin)의 합산 매출액이 54% 성장한 7.78억불을 기록한 것. 천식약 싱귤레어도 1사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9% 증가한 8.01억불(7690억불)이었다. 머크의 최고경영자인 리차드 T. 클락은 올해 1사분기 성장의 원동력은 조코, 싱귤레어 및 백신 제품이었다면서 최근 최종임상 단계에 있던 로타텍(Rotateq)이 승인되고 자누비아(Januvia), 가다실(Gardasil)도 시판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2006년 경영실적 달성에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006-04-27 07:17:2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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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파문 동전의 양면...포지티브제 탄력|생동조작 파문 전망| 생동조작 파문이 향후 복지부와 관련단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단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가정책과 약사회의 대체조제 활성화 및 성분명처방, 국내 제내릭 시장 등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혀 상반된 시각도 존재한다. 우선 포지티브 도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표면적으로는 국내 제네릭 시장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이번 파문을 통해 오히려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복지부 “약제비 절감정책에 긍정적 효과”...철저한 검증 전제 복지부는 오는 7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지티브 시스템과 약제비 절감차원에서는 긍정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의 중간조사 결과 10개 제약사의 10개 품목이 ‘가짜 생동약’으로 판명이 났지만, 사후 조치로 자연스레 약가인하 및 보험급여목록 삭제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말이다. 식약청이 상황에 따라 3,909품목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나선 것도 복지부가 내심 기대하고 있는 대목이다. 포지티브 시스템이 비용효과적인 약을 선별등재해 최종 5,000개로 품목수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고, 결국 약제비 절감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특히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살아남은 의약품의 경우 품질이나 유효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검증된다면, 향후 포지티브 도입으로 인한 품목정리 작업이나 국내 제네릭 시장의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6일 “식약청의 전수조사를 통해 일부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이 검증을 받게 된다면 대체조제에 대한 거부감 등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는 자연스레 비용효과적인 약을 선택하려는 정부의 약가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 생동파문 의협 역공논리로 활용...약품수 감소도 기대 약사회는 26일 생동파문과 관련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침묵이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의사협회가 생동조작 파문을 빌미로 대체조제 및 성분명처방에 대한 저주(?)를 내리고 있고, 급기야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까지 진행하자는 성명까지 발표한 상황도 약사회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생동인정품목이 조작된 것이라면 그 약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 투약됐다"고 먼저 포문을 열었다. 특히 약사회는 "상품명 처방만을 고집하면서 성분이 아닌 특정회사 제품을 '선택권'을 내세워 독점해온 속셈을 국민 앞에 고백하라"며 은근히 리베이트 문제까지 들고 나왔다. 약사회가 수세에서 공세적 입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은 이번 생동파문이 반드시 손해를 보는 일만은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의 조사결과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 살아남는 품목에 대한 신뢰제고로 인해 오히려 대체조제 활성화로 가는 길목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생동파문의 역작용으로 포지티브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경우 품목수가 오리지널 외에 많아도 2∼3품목 밖에 되지 않을 것인 만큼 굳이 대체조제 활성화에 굳이 목을 맬 필요도 없다. “일부 문제 기관·제약 일벌백계”...생존품목은 경쟁력 확보 기대 이런 측면에서 의협이 생동파문을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을 반대하기 위한 논리로 활용하는 것도 최종 포지티브의 발목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약사회는 밖으로는 생동파문과 관련된 의협의 비약된 논리를 깨뜨리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대체조제 활성화 및 포지티브 사수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는 이번 생동파문이 확전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검찰조사를 통해 문제 시험기관과 제약사는 일벌백계해야 하지만, 식약청의 검증을 거친 품목은 되레 신뢰성을 확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식약청이 전수검사를 통해 기존 제품까지 철저한 검증을 한다면 업계로서는 부담일 수도 있다”라면서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살아남은 품목은 오리지널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로 예상되는 식약청의 추가조사 결과와 국회의 실태조사 촉구 등이 복지부와 약사회, 제약업계가 기대하는 대로 생동파문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작용토록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생동조작 파문은 여전히 칼날의 양면과 같은 폭발력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2006-04-27 06:30:24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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