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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 퇴임…호주법인으로 이동[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닉 호리지(Nic Horridge) 한국로슈 대표가 퇴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 호리지 대표는 올해를 끝으로, 로슈 한국법인 사장 직을 내려 놓고 호주법인 대표로 영전한다. 닉 호리지 대표는 2018년 10월 한국로슈 대표로 선임, 약 5년 간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폐암 1차 급여 확대를 비롯해 척수성근위축증치료제 '에브리스디(리디스플람)', 안과질환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 암종불문항암제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 등 품목의 신규 등재를 이뤄냈다. 아울러 그는 본사 차원에서 진행된 조직의 업무 방식과 운영 모델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애자일트랜스포메이션(Agile Transformation)'을 추진했다. 이는 일반적인 제약사 직원들이 제품 별 담당을 정하는 것과 달리 질환, 즉 특정 적응증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적잖은 인력 조정 및 이탈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닉 호리지 대표는 지난 2005년 로슈 뉴질랜드 지사에 합류한 이후 본사를 비롯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마케팅 사업부 리더를 맡았으며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로슈 베트남 지사장을 역임했다. 로슈에 입사하기 전에는 3M 헬스케어의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으며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세포생물학 학사 학위와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2023-10-30 06:00:32어윤호 -
호르반 CF모델에 배우 박성웅..."매출 퀀텀점프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소화제 다제스 메인모델로 김소연을 발탁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림제약이 두 번째 광고 캠페인 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도전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림제약은 최근 배우 박성웅을 자양강장제 호르반 CF 모델로 기용, 내달 1일 지상파 등을 통해 온에어 한다. 이번 호르반 CF는 '활동력의 시대, 호르반이 온다'를 메인 카피로 활력개선에 효과가 있는 자양강장제의 제품 이미지와 박성웅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절묘하게 매칭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긍정적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CF 제작 당시 후문에 따르면 명품배우 박성웅을 통해 호르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분위기가 잘 표현됐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녹용, 반비, 로얄젤리 동물성 3종 세트를 담은 호르반의 효과 전달에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여행, 운동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진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활동력이며, 호르반을 통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림제약은 호르반의 효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한 편의 영화 예고처럼 광고를 구성했다. 창밖으로 웅장하게 호르반 그림자가 지나가며 '대한민국 활동력의 시대, 호르반이 온다'는 멘트로 긴장감과 기대를 더한다. 이어 '체력, 지구력, 회복력을 넘어 동물성 3종 세트의 힘으로 활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호르반이다'라고 어필한다. 차별화된 영상 감각도 포인트다. 세 가지 동물성 성분(녹용, 반비, 로얄젤리)을 3D프린터를 통해 만든 체스 말로 이미지 대칭해 표현한 부분은 백미다. 체스판 위에 호르반이 놓여져 있고, 체스 말들이 다시 세워지는 CG인데, 호르반의 성분과 효과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호르반은 국내 유일 반비틴크를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녹용, 로얄젤리, 비타민B, 타우린 등을 배합해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영양장애 등에 영양보급 효능을 가진 일반의약품이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활동력 향상에는 역시 호르반이라는 것'을 알리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호르반 TV-CF를 통해 자양강장제 시장에 한 획을 긋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림제약은 올해 1월 광동제약과 호르반 코프로모션을 체결, 이번 TV-CF를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에 박차를 가해 전년대비 16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989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호르반은 출시 초, 최대 매출 30억원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비타민·타우린 성분의 경쟁 제품의 홍수로 홍보전략을 바꿔 '단골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구사하며 지난해까지 연평균 7억원 안팎의 실적을 유지해 왔다.2023-10-30 06:00:03노병철 -
국내제약, NASH신약 글로벌임상 활발...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그간 아무도 성공해 내지 못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국내 제약사도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제약사들은 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NASH 신약 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에 실패했던 만큼 실패의 경험을 교훈삼아 국내 제약사가 개발에 성공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제약사,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NASH 후보물질 임상 중 현재 NASH 임상에 참여 중인 전통 제약사는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HK이노엔,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이다. 한미약품은 자체적으로 NASH 신약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전임상에서 한미약품은 NASH 치료의 핵심 지표인 ‘간 섬유화’를 직접적으로 개선한 효능을 확인했다. 또 다른 후보물질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다. 지난 2020년 8월 MSD에 라이선스 아웃된 바 있다. 현재 에포시페그루타이드와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모두 다국가 임상2상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DA-1241, DA-1726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DA-1241은 GPR119 작용 기전으로 전임상에서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 다른 후보물질인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말초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전임상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 효과만 있었던 반면 DA-1726은 식욕억제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HK이노엔은 퓨처메디신의 신약후보물질 FM101에 라이선스 인해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FM101은 섬유화를 일으키는 A3아데노신수용체의 발현을 조절해 간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퓨처메디신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NASH 신약후보물질 YH25724에 대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YH25724는 국내 바이오사 제넥신의 항체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융합단백질이다. 전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2019년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YH25724을 기술이전됐다. 일동제약은 FXR 수용체 작용제 ID119031166을 개발 중이다. FXR 수용체를 활성화 하는 기전인 ID119031166은 간 지방 축적을 예방하고 담즙산의 대사를 조절해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 중인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설치류를 활용한 동물 연구(전임상)에서 NASH 치료와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관찰됐다. LG화학의 LG203003은 임상1상 진입에 성공했다. 중성지방 합성 효소인 DGAT-2(Diacylglycerol acyltransferase-2) 활성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간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NASH 신약 후보물질이다. 최근 FDA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 LG화학은 또 다른 NASH 후보물질 LG303174도 보유하고 있다. 간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VAP-1 단백질 발현을 억제한다. 현재 미국서 임상1상 중이다. 앞서 LG화학은 2020년 8월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LG303174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 등을 도입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2023-10-28 06:20:57손형민 -
심부전약 엔트레스토 초강세...경쟁약 무더기 도전 변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발사르탄+사쿠비트릴)'가 급여 확대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발매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매분기마다 처방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확대되는 중이다. 다만 엔트레스토는 여러 후속 제품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최근 새로운 기전의 심부전 신약인 '베르쿠보(베리시구앗)'가 발매됐고,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들은 심부전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제네릭사들이 적극적으로 엔트레스토 특허 회피·무효화에 도전 중이다. 분기 처방액 150억 눈앞…발매 6년째 여전히 고속성장 중 2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엔트레스토의 3분기 원외 처방실적은 148억원이다. 작년 3분기 109억원 대비 1년 새 36% 증가했다. 2017년 4분기 발매 후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 보이고 있다. 매분기마다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2020년 1분기 50억원을 넘어섰고, 2022년 2분기엔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4분기 1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엔트레스토 전까지 심부전 치료제가 마땅치 않았던 데다, 제품 출시 이후로 경쟁약물 없이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면서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꾸준히 급여 범위를 확대한 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엔트레스토는 올해 7월부터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인 만성 심부전 환자(HFrEF)의 1차 치료'에 급여가 확대됐다. 국내 만성 심부전 환자들은 ACE억제제 혹은 ARB 계열 등 표준치료와 병용해 4주 이상 안정적인 용량을 투여하지 않더라도 1차 치료부터 엔트레스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작년 3월엔 급성 비보상성 심부전 입원 환자의 1차 치료로 급여가 확대된 바 있다. 급성 비보상성 심부전으로 입원 후 혈역학적으로 안정화 한 환자라면 ACE 억제제 또는 ARB 계열 약물을 투여하지 않았더라도 엔트레스토를 투여했을 때 급여가 인정됐다. 후속 신약·SGLT-2 당뇨약·제네릭 등 경쟁 예고 다만 이러한 성장세가 향후 얼마나 지속될지 의견이 엇갈린다. 다양한 경쟁 제품의 도전에 직면해있기 때문이다. 우선 바이엘의 또 다른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가 보험급여와 함께 지난 9월 발매됐다. 주요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르쿠보는 새로운 기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다. 세포 내 고리형 일인산 구아노산(cGMP)의 합성을 촉진하는 기전이다. 심근·혈관 기능장애로 인해 활성화되는 신경-호르몬 계통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방식의 기존 ACE 억제제나 베타블로커와 달리 cGMP 합성을 촉진하기 위해 sGC를 직접 자극해 심근·혈관 기능을 개선한다. 제약업계에선 엔트레스토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치료 옵션인 만큼, 향후 진료현장에서 빠르게 처방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시가·자디앙 등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들도 도전을 예고한 상태다. 두 약물 모두 최근 심부전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어 해당 효능·효과에 급여 확대를 신청한 상태다. 포시가는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과 만성 신부전에, 자디앙은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과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 각각 급여를 신청했다. 포시가의 경우 좌심실 박출률 보존과 경도감소 심부전 적응증도 획득한 만큼, 이후 이 영역에 대한 급여 신청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미국과 한국의 관련 학회에서 연이어 심부전 치료제로 포시가·자디앙을 권고했다.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부전학회(HFSA)는 공동으로 2022년 개정 심부전 가이드라인에서 포시가 등 SGLT-2 억제제를 경도감소·보존 심부전 치료제로 권장했다(권고수준 2a). 대한심부전학회 역시 박출률 보존 환자에서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SGLT-2 억제제를 권고했다(권고등급1). 엔트레스토는 제네릭들의 특허 도전도 동시에 받고 있다. 한미약품을 필두로 종근당, 삼진제약, 하나제약, 안국약품 등 국내 제약사들은 엔트레스토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가장 먼저 엔트레스토 관련 특허 5건을 모두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9개 업체가 추가로 승리했다. 노바티스는 1심 결과에 불복, 항소했다. 현재 특허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특허법원은 엔트레스토 결정형특허 소송 2심의 판결선고 기일을 11월 9일로 예고했다. 당초 9월 판결을 선고하려 했으나, 두 달여 미뤄졌다. 2029년 만료되는 제제특허 2건의 경우 제네릭사들의 1심 승리가 확정된 상황이다. 만약 특허도전 업체들이 2심에서 승리해 나머지 특허들까지 무력화하는 데 성공할 경우 엔트레스토 제네릭 발매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2023-10-28 06:19:22김진구 -
종근당, 분기 실적 신기록...처방약 시장 맹활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동반 작성했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자체개발 제품과 도입신약 등이 고른 성장세을 나타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늘었고 매출액은 3962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에 올린 485억원을 3년 만에 뛰어넘었다.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주력 제품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의 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지난해 1008억원의 처방액을 올린 바 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상승했다. 지난 2분기 15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처방액을 실현했다. 2021년 3분기 125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0.3% 증가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생약 제제다.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이모튼은 급여재평가 결과 지난해 말 보건당국이 이모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서 벗어났고 처방실적은 더욱 상승했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3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3.6% 증가한 13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종근당은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3분기 처방실적이 4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확대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의 처방액은 2020년 3분기 213억원에서 3년동안 88.1% 상승하며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3분기만에 1141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은 3분기 누계 처방액이 749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아토젯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다.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엑스알 등은 지난 3분기에 348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했다.2023-10-28 06:18:54천승현 -
삼진제약, R&D 파트너 확대…오너 2세도 직접 뛴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R&D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이후 10여곳에 이른다. AI(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업이 두드러진다.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최근에는 ADC(항체-약물접합체), TPD(표준단백질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공동창업주 2세들도 해외 바이어를 찾기 위해 직접 비행기에 오른다. 삼진제약은 최근 아론티어와 AI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아론티어가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삼진제약이 검증하고 최적화 해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 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스타트업이다. 삼진제약의 전방위 오픈이노베이션이 R&D 파트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19~2021년 8년 간 6곳에 불과했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는 2020년 이후 10여곳에 이른다. 이중 아론티어를 비롯해 스탠다임, 사이클리카, 심플렉스, 온코빅스, 인센리브로 등이 AI 기업이다. 파트너가 늘면서 신약후보물질도 증가했다. 회사 반기보고서 기준 신약후보물질 23개 중 15개가 2022년 이후 기재됐다. 항암제 라인업이 풍부해졌다. 23개 중 14개가 항암제 적응증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등 혈액암, 전이성 유방암, 면역항암제 등 작용 기전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ADC(항체-약물접합체), TPD(표준단백질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공개적으로 찾고 있다. ADC는 항체와 페이로드(Payroad), 링커(Linker)로 구성됐다. 특정 단백질을 정밀하게 표적하는 항체에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만드는 신약이다. 삼진제약은 이미 에이로드 기술이 있어 링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니즈가 맞으면 라이선스 인이난 M&A(인수합병)까지 검토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현재 항체 신약개발 기업인 노벨티노빌리티와 ADC 연구를, 핀테라퓨틱스와 TPD를 협업하고 있다. 시설, 인재 투자의 힘…오너도 전폭 지원 파트너 확대는 선제 시설 투자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1100억원을 들여 2021년말 마곡 연구센터를 준공(400억원)하고 2022년 말 오송공장 증축(700억원)을 완료했다. 시설 자신감이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낳고 있다. 지난해 3월 이수민 연구센터장 영입도 한 몫을 차지했다. 이 센터장은 서울대 동물과학과 학사, 분자생물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UC어바인 주립대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박사를 받았다. 2004년 SK케미칼에 입사해 2019년 발족한 오픈 이노베이션 팀장을 맡았다. 창업주 오너 2세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지도 빼놓을 수 없다. 최지현 부사장(최승주 회장 장녀)은 지난해, 조규석 부사장(조의환 회장 장남)은 올해 CPHI 행사에 참여해 해외 파트너 찾기에 나서고 있다. 오너 일가가 직접 비행기에 오르며 오픈이노베이션에 동참하고 있다. CPHI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됐다.2023-10-28 06:00:45이석준 -
'지셀레카' 내달 본격 등판…JAK억제제 경쟁구도 확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JAK억제제 시장에 다섯번째 경쟁자가 합류했다. 일본계 제약사 한국에자이의 '지셀레카'가 내달(11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최초 급여 적용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및 증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염으로, 급여 기준은 각각의 질환에 대한 보편적인 약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로, 65세 이상에서는 TNF-α억제제에도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다. 지셀레카는 지난 7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궤양성대장염 적응증에 조건부 급여 판정을 받았다. 당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약평위는 판단했다. 이후 한국에자이 측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체약제 가중평균가격의 90% 이하를 수용해 건보공단과의 상한금액 협상은 생략됐다. 사실상 본격적인 JAK억제제 경쟁에 뛰어 든 셈이다. 국내에는 현재 젠잔즈(토파시티닙)',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등 JAK억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해당 약제들은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항TNF제제와 동등성을 입증한 최초의 경구제 옵션으로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약제은 출시 후 꾸준히 적응증 및 급여 기준을 확대하고 있다. 최초로 개발된 젤잔즈가 지난해 궤양성대장염과 건선성관절염 등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고 린버크를 포함한 후발 약물들 역시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에서 처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지셀레카(필고티닙)는 아데노신삼인산(ATP)-경쟁적이고 가역적인 억제제로서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JAK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주요 치료 표적으로 꼽힌다. 최근 출시된 치료제들이 기전에 따라 JAK2나 JAK3를 억제하기도 하는데 두 기전 모두 면역세포 증식 및 항상성 조절에 관여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 약은 FINCH1, FINCH2, FINCH3 등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FINCH1 연구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중등도-중증인 활동성 RA 환자에게 지셀레카를 투여했을 때 200mg 용량이 12주에서 ACR20을 더 빨리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2023-10-28 06:00:19어윤호 -
대웅제약 3분기 누적 매출 9천억…'나보타'·'펙수클루' 호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누적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발매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27일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3분기 누적매출은 9024억원, 영업이익은 1013억원이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매출 8674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추세대로면 올 연말엔 지난해 달성한 매출 1조1613억원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ETC 부문은 2165억원의 매출을 냈다. 3분기 전체 매출의 71.5%를 차지한다. 특히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호실적을 냈다. 나보타는 3분기 3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 306억원이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독일·오스트리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올해 8월엔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의 치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나보타의 미국 치료 적응증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삽화성& 8729;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체 개발 신약도 빠르게 시장에 녹아들면서 실적 확대에 일종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누적 매출 55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 발매 후 연말까지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연착륙했고, 올해는 매출을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약제 중 가장 긴 9시간 반감기를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중미 지역 최대 시장 멕시코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허가 국가는 4곳으로 늘었다. 7월엔 필리핀에서 정식 출시되며 글로벌 수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8월 중동 최대 당뇨병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펙수클루·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마파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 등 3가지로 요약된다.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은 최근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안비자 GMP 실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cGMP 만큼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안비자 GMP 통과로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 GMP 인증에 적극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R&D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2023-10-27 16:12:58김진구 -
"렉라자+리브리반트, 타그리소 병용 직접 비교는 무리"[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 공개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임상 결과와 타그리소(오시머티닙)+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폐암센터장)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비교라고 평가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의 MRI와 CT 촬영 횟수가 더 많았던 만큼 해당 치료군에서 질병진행을 더 빨리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2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MARIPOSA 임상 연구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렉라자+리브리반트의 'MARIPOSA' 임상과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FLAURA2' 임상을 직접 비교하는 건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에서 반응 평가 방법(연구자 평가, BICR 평가)과 임상설계가 달랐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MARIPOSA 임상에 포함된 모든 환자들은 뇌 MRI를 8주마다 찍었다. 복부, 흉부 CT도 8주마다 진행했다. FLAURA2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첫 검사 2회는 6주마다 시행했으며 이후에는 12주마다 CT 촬영을 했기 때문에 결과에 차이가 났다는 것이 조 교수 설명이다. 조 교수는 “뇌 MRI와 흉부 CT를 촘촘하게 찍으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라며 "임상 설계에 차이가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두 데이터를 비교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에 조 교수는 단순하게 PFS 비교를 진행하면 안된다고 평가했다. ESMO 2023에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PFS 중앙값은 29.4개월, 렉라자+리브리반트는 23.7개월을 기록했다. 두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PFS를 개선했지만 렉라자+리브리반트의 PFS 수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 교수는 “단순히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PFS 만을 비교하면 안된다. 뇌전이와 관련된 두개외(Extracranial) PFS를 고려해야 한다”라며 “그렇게 되면 렉라자+리브리반트는 27.5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9개월 늘어난 PFS 수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반응률 차이가 크지 않다는 지적엔 조 교수는 세부 지표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MARIPOSA 임상에서 2차 평가변수로 설정된 객관적반응률(ORR)은 렉라자+리브리반트와 타그리소 단독요법이 각각 86%와 85%를 기록하며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조 교수는 “ORR 내에서도 완전반응(CR), 부분반응(PR) 등의 비율이 렉라자+리브리반트에서 더 높았다. 또 반응지속기간(DOR)은 병용요법군에서 더 긴 수치가 나타났다. 이런 세부 지표들을 포함해 분석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평가될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OS) 지표가 중요할 것이다. 렉라자+리브리반트가 유리한 경향성을 보인 만큼 내년 5월에 더 성숙한 데이터가 공개되면 더 좋은 치료요법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세부 지표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MARIPOSA 임상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렉라자+리브리반트와 타그리소 단독요법이 각각 75%와 43%로 나타났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49%와 33%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사망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 8%, 타그리소 단독요법군 7%로 두 군이 유사했다. 치료제와 관련해 투약을 중단한 건 10%밖에 되지 않는다. 투약과 관련된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1~2등급으로 손발톱염증, 피부발진 등 경증 부작용이었다”라며 “안전성 측면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부작용은 관리가 필요하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우려스러운 것들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브리반트와 같은 표적치료제가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임을 고려해야 하지만 FLAURA2에서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빈혈, 백혈구·혈소판 감소증 등의 비율이 높았다. 이는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만한 부작용”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러한 임상 결과를 통해 앞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2023-10-27 15:20:34손형민 -
웰스바이오, 배란테스트기 '케어어스 배란체크'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이민전)는 배란테스트기 ‘케어어스™ 배란체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어어스 배란체크(체외 제인 23-5151호)는 여성의 소변에서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사해 배란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의 하나로 여성에게 배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웰스바이오가 출시한 제품은 WHO 국제표준물질을 사용해 검증 시, 분별력이 우수한 최소검출한계 25mIU/ml의 농도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배란예상일 3~4일 전후의 기간 동안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배란 시점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이 제품은 결과 확인이 빠르고(5분), 부피가 적게 설계되어 휴대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존에 출시했던 조기 임신진단테스트기 ‘케어어스™ 베베체크’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 외형 설계의 장점을 계승한 것이다. 황체형성호르몬은 여성의 월경주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낮은 농도로 유지되다가 배란이 임박하면서 분비량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분비량이 최고점일 때를 LH 서지(surge)라고 하는데, 보통 그로부터 12~36시간 이내에 배란이 이루어지므로 이 때가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이처럼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 중요한 배란일이 임박했을 때의 증가된 호르몬 농도와 평상시의 농도를 정확히 분별할 수 있도록 검출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배란테스트기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4월 인증을 완료한 조기 임신진단테스트기에 이은 배란테스트기 출시는 여성 건강관리 사업분야(펨테크)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오랜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FSH(난포자극호르몬) 진단키트와 같은 관련 제품들의 추가 개발을 통해 꾸준히 펨테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개발& 8729;생산기업이다.2023-10-27 15:10:2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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