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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근무' 한미약품 베테랑 경영진 3인 모두 떠난다[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주역이 모두 물러났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56)가 임기를 2년 남기고 중도퇴임한다. 지난해 12월 이관순(63) 전 부회장과 권세창(60) 전 대표 사임에 이은 '한미맨'의 용퇴다. 이 전 부회장 38년, 권 전 대표 26년, 우 대표 33년 등 세 인사의 합산 근속연수만 97년가량이다. 한미약품은 우종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박재현 신규 대표이사(55)를 선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우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중도사임했다. 그는 이 전 부회장, 권 전 대표와 같이 한미약품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우 대표는 영남대학교 제약학과 출신으로 지난 1990년 한미약품에 입사했다.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규모 기술이전 성과였던 마이크로에멀젼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주요 의약품인 고혈압 치료 개량신약 아모디핀과 아모잘탄 개발도 이끌었다. 우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에서 생산본부장과 신제품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국내사업본부, 제조본부, 신제품개발본부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는 국내 최고 의약품 제제기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우 대표이사가 중도퇴임하면서 한미약품의 R&D를 이끌었던 주역이 모두 물러났다. 앞서 이 전 부회장과 권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한미약품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30여년 동안 재직하면서 연구소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낸 인사다. 이 부회장은 2017년 자발적으로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상근고문을 맡았지만 이듬해 부회장으로 승진되면서 연구개발(R&D) 분야에 돌아온 바 있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전 대표는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다.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권 전 대표가 주도해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판매에 속도가 붙고 있다. 롤론티스는 바이오의약품 장기지속형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새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박재현(제조본부장), 서귀현(R&D센터장), 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윤영각, 윤도흠, 김태윤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을 선임했다.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55)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2023-03-29 16:11:30황진중 -
한미약품, 박재현 제조본부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박재현(제조본부장), 서귀현(R&D센터장), 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 윤도흠, 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함에 따라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우 전 대표는 이, 권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고문으로 역할을 맡는다.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461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 순이익 690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 보고가 진행됐다. 송영숙(한미그룹 회장), 박준석(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책임경영을 위해 재선임된 송영숙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본부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신유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의 준법·투명 경영과 ESG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2023-03-29 15:25:06황진중 -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박수진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29일 박승국·정승원 공동대표 체제에서 정승원·박수진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박승국 대표의 임기만료에 따라 박수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박수진 신임 대표는 대웅제약 ETC 영업총괄 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박승국 대표는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한올바이오파마를 계속 이끌게 된다.2023-03-29 14:39:3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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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 美특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 신약 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가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명은 '알킬카바모일 나프탈렌일옥시 옥테노일 하이드록시아마이드 또는 그 유도체의 약학적 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그 제조방법'이다. & 8203;이번 염특허는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해 약효 및 유효량 등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수분에 대한 안정성을 개선시켜 상업화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염특허 등록은 효과에 대한 기재를 명확하게 해야 하며 이를 입증하는 시험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신규 염을 도입해 원료 자체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데 의의를 들 수 있으며 다른 회사들이 같은 염으로 제조하는 것을 막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기존의 주사제형 외에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경구제형을 포함해 다각도로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 8203;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임상 개발에 따른 실시권 기술수출의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2023-03-29 14:27:06이석준 -
코오롱제약, 플랫바이오와 합병…항암신약 개발 나선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이 플랫바이오(대표 김선진)와 합병한다. 코오롱제약과 플랫바이오는 29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합병 체결식을 열고 주식교환방식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방식은 플랫바이오 주식 1주당 코오롱제약 주식 2.38주로 산정해 상호 교환하는 방식이다. 합병 예정일은 2023년 6월 1일이다. 양 사 합병은 의약품 개발 및 유통전문기업과 신약개발 바이오 전문기업간 전략적 니즈가 맞닿은 결과다. 코오롱제약은 그간 개량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까지 제약업계에서 다양한 업력을 쌓았다. 플랫바이오는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기초로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매진해 온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이번 합병으로 코오롱제약은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강력한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항암신약 개발까지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초일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플랫바이오는 지난 2018년 설립 후 췌장암, 난소암 등 60여개 특이 표적을 발굴해 항암제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플랫바이오의 신약개발 프로세스 핵심인 동소이식모델 기술은 개발 대상 항암신약의 해당 장기에 직접 종양을 이식해 신약의 효능과 독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성공률을 크게 높인다. 현재 췌장암, 난소암, 골수백혈병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 분야에서 2025년까지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합병법인 코오롱제약은 양 사의 전문 사업역량을 시너지 삼아 중장기 성장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추진을 시작으로 국내를 포함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사업 및 전임상사업,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연구사업 확대 등 국내에 치중됐던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신약 개발 외에도 플랫바이오의 자산인 해외 메이저 제약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코오롱제약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합병법인의 양적, 질적 성장과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 추후 상장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코오롱제약은 전재광 대표이사와 김선진 대표이사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전재광 대표이사는 제약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게 되며, 김선진 대표이사는 신약개발부문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도 겸임한다. 김 대표는 "플랫바이오의 신약개발 능력과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합병법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규 개발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3-29 14:25:28정새임 -
삼일제약, 새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 심포지엄 성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새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 점안액' 출시를 기념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바케이 출시와 안질환 치료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은 지난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국내 안과전문의 다수가 참여해 400여개 좌석을 가득 채웠다. 심포지엄은 레바케이(성분명 레바미피드)가 제시하는 새로운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 패러다임과 지난 2015년 이후 한국인의 다빈조 수술 질환별 순위 1위를 차지한 백내장 치료에 대한 글로벌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제22대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이종수 교수(부산의대)와 한국건성안학회 회장 서경률 교수(연세의대)가 좌장을 맡아 심포지엄을 이끌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태임 교수(연세의대)는 '건성안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레바미피드'를 주제로 지난 3월 보험급여된 레바케이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김 교수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레바미피드가 '눈물막깨짐(TBUT)'시간을 늘려 건조감, 통증, 눈부심을 줄여주고, 10여년간 임상 연구로 확인된 안구마찰(Friction) 개선 효과로 이물감과 통증을 낮춰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바케이는 증상에 따라 1차와 2차 치료제로 구분해 사용되는 기존 치료 가이드라인을 모두 커버하는 폭넓은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두번째 강연은 ‘The role of the ocular surface in Cataract surgery’를 주제로 세계적 권위를 가진 ASCRS(미국각막굴절학회) 회장을 역임한 듀크의대 테리 김 교수가 진행했다. 그는 백내장 질환은 일종의 노화 현상으로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으며, 특히 의료진은 수술 전, 환자의 각막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수술 후 각막의 기능 및 생존능력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주지했다. 한편, 레바케이점안액은 2020년부터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허가 임상을 마치고 2022년 6월 식품의약품안저처 허가를 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2023년 3월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의 적응증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2023-03-29 12:32:43정새임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펙수클루, 올해 매출 1천억 목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그룹 지주사인 대웅은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를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제21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801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사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용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대웅제약이 보여준 신약 개발 성공 저력을 더욱 강화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확대하겠다"며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당뇨병 신약 엔블로 출시, 폐섬유화증과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작년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발매에 이어 올해는 펙수클루의 1000억원대 품목 진입과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발매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그룹 지주사인 대웅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6973억원, 영업이익 2073억원 등 주요 실적을 보고했다. 또, 이사·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5건 중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송기호 대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전우방 감사를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최인혁 네이버 경영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지난해 코로나19,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웅제약·대웅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그룹 전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실적 창출,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3-29 12:13:05김진구 -
동화, 평균 근속 12.7년…삼성전자보다 오래 다닌다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⑩직원 평균 근속연수·임금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화약품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지난해 평균 근속연수는 12.7년으로 삼성전자보다 길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많았고, 이어 유한양행·SK바이오팜·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순이었다. ◆동화약품 12.7년…제약사 30곳 중 16곳 근속연수 증가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 중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동화약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동화약품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2.7년이다. 동화약품 직원의 근속연수는 2018년 11.5년, 2019년 12.6년, 2020년 13년, 2021년 13.6년 등으로 매년 길어졌다. 지난해엔 전년대비 다소 짧아졌지만 여전히 주요 기업 중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이 12.6년으로 동화약품의 뒤를 이었다. 동화약품과 유한양행은 삼성전자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길었다. 삼성전자의 작년 말 평균 근속연수는 12.5년이다.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일동제약, 영진약품, 한독, 광동제약 등도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이었다. 이 가운데 동아에스티(+0.3년)와 신풍제약(+0.4년), 영진약품(+0.7년), 한독(+0.4년), 광동제약(+0.3년)은 평균 근속연수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나란히 평균 근속연수가 0.3년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휴젤, 휴온스,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균 근속연수가 4년 미만으로 짧았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평균 근속연수가 1.8년에 불과한데, 이는 2018년 설립된 신설법인이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30개 기업 중 절반이 넘는 16곳이 전년대비 평균 근속연수가 늘었다. 5곳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감소한 곳은 9곳에 그쳤다. 지난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인당 급여, 삼바 9200만원 최고…유한>SK바팜>셀트리온>SK바사 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평균 급여는 9200만원이다.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어 유한양행 9100만원, SK바이오팜 8400만원,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 각 8100만원 등의 순이다. 이밖에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일양약품, 대웅제약, 한독, 보령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전반적으로 평균 근속연수가 길수록 고액 연봉자가 많아지면서 1인당 평균 급여도 높아지는 경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대원제약, JW중외제약은 평균 급여가 10% 이상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관련 상여금 지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2020년 1조1648억원이던 매출이 작년 3조13억원으로 2.6배, 영업이익은 2928억원에서 9836억원으로 3.4배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상여금 지급액은 2021년 169억원에서 지난해 515억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2023-03-29 12:10:42김진구 -
노연홍 "제약바이오 육성 계획 환영...실행이 중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정부의 목표대로 2027년까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6대 강국이 되려면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바로 추진돼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을 했다. 노 회장은 지난 14일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노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노 회장은 최근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계획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목표가 선언적으로 비춰져서는 안된다.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2개, 수출 2배 달성 등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정부는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차세대 유망 10대 신기술 발굴과 신기술 분야에 대한 R&D를 지원을 약속했고. 지난해부터 조성 추진 중인 ‘K-바이오백신 펀드’를 1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노 회장은 “정부의 전폭적이고 강력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기조에 산업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면서 “국민 앞에 제시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정책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에 대한 컨트롤타워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노 회장은 “정부가 이전에도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전체적인 성과를 보면 효율적이나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면서 “대통령실이나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산업 육성 정책을 조정하고 끌고 갈 수 있는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신속한 설치와 가동을 우선 건의사항으로 노 회장은 제시했다. 노 회장은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2027년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을 세계 6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부의 R&D 지원정책의 혁신도 주문했다.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노 회장은 “우리나라 R&D 비중이 GDP 대비 세계에서 높은 수준이지만 축적된 자본 능력은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다”라면서 “필수적으로 정부나 산업계 협동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원료의약품 자국화를 위한 우대 정책도 노 회장이 정부에 제시한 3대 건의에 포함됐다. 지난 2021년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4.4%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75.6%는 수입 제품이라는 뜻이다. 제약사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저렴한 원자재를 찾으면서 중국이나 인도산 원료의약품이 급증했고, 국내 자급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필수 의약품의 원료도 중국이나 인도에 의존하면 제약주권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노 회장은 “우리한테 꼭 필요한 원료는 직접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에 대한 가격우대 방안을 중요한 원료의약품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노 회장은 “정신차리지 않으면 죽는다”라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발전 속도가 선진국보다 빠르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고 위기의식을 가져야할 것을 주문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 국내 기업들도 R&D 전략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노 회장은 “협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산업계와 협력하겠다” “국민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에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2023-03-29 12:05:26천승현 -
서정진 "내년 셀트리온 혁신의 원년…신약기업으로 거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내년부터 이중항체를 비롯해 10여개 신약후보물질 임상을 시작하겠다.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매출 비중을 6대 4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겠다. 복귀한 이상 셀트리온그룹이 지닌 시너지를 극대화해 세계적인 제약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영 복귀를 선언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29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서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제32기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021년 3월 은퇴를 선언한 지 2년 만의 복귀다. 서 회장은 임기 2년간 셀트리온그룹 사업 전반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이날 주총장에서 주주들과 5시간에 걸쳐 질의응답을 진행한 서 회장은 이어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복귀 배경과 임기 내 집중적으로 추진할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서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내년까지 유지되리란 생각이다. 이 시점에 오너가 개입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위기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기회는 최대한으로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는 2024년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중심에서 신약 중심 개발 회사로 비약적인 도약을 하는 원년이 되리라 봤다. 2024년에 셀트리온은 1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실시한다. 개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개발·기술수출 등을 고려하고 있다. 신약을 포함해 2030년까지 6개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 개발의 원천이 되는 플랫폼 기술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오는 6월까지 mRNA 플랫폼을 확보한다. 플랫폼 기술 확보와 임상을 통해 2030년에는 전체 매출에서 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서 회장은 "2024년은 올해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을 이루겠다. 지금까지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였다면 혁신을 통해 시밀러와 신약을 균형있게 개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 회장은 올해 10월께 허가가 예상되는 '램시마SC'에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램시마SC 판매 등으로 올해 매출과 이익이 최소 25% 신장하리라 봤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피하주사(SC)로 만든 제품으로 환자들이 병원에서 약을 맞지 않아도 된다. 유럽에서는 '바이오베터'이지만 미국에서 램시마SC는 오리지널로 분류된다. 서 회장은 "램시마SC는 정맥주사제형을 맞으려면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미국 시장을 타깃해 개발한 제품이다. 오리지널로 인정돼 특허보호도 받을 수 있다"며 "램시마SC는 1년 내 미국 시장에서 2조원 이상 매출을 낼 수 있는 제품이라 본다"고 확신했다. 램시마SC와 올해 출시될 '베그젤마(아바스틴 시밀러)', '유플라이마(휴미라 시밀러)' 등을 직접 판매할 미국 유통망도 작업을 마친 상태다. 직판망은 서 회장이 직접 각국 현장을 돌며 진두지휘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업이다. 서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2년 내 3조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직판망 작업 준비를 지속해왔다"며 "모든 준비를 마쳤고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판망을 활용해 의약외품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낮지 않다는 자신감이다. 서 회장은 "코로나 이후 많은 의약외품이 일회용으로 바뀌었다. 이 시장이 커지며 유럽과 미국이 약 3조원, 우리나라도 몇천억원 규모가 된다. 메이저로 뛰는 회사들이 대개 다국적제약사의 자회사"라며 "셀트리온은 전세계 직판망을 갖고 있어 의약외품 사업이 가능하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이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할 또 하나의 분야는 인수합병(M&A)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 기회를 활짝 열어놨다. 상반기 후보를 추려 하반기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 채권, 개인주식 스왑 방식 등으로 4조~5조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봤다. 필요하다면 파트너사와 함께 인수 규모를 더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유망한 스타트업의 투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인도, 한국 등 전 세계 기업들을 관찰하고 있다"며 "단 문어발식 확장은 아니다. 자회사만 키우는 경영은 하지 않겠다. 우리 분야에 집중하며 세계적인 제약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서 회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그룹 총수가 경영현장으로 뛰어드는 것이 옳다고 본다. 돌아온 이상 (소득없이) 그냥 나가지 않겠다. 셀트리온그룹이 지닌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금과 완전히 달라진 회사를 만들고 떠나겠다"며 "2년 후 가시적인 성과를 볼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해 셀트리온그룹이 웬만한 파도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2023-03-29 11:57:53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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