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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3년 연속 시장 평정...다국적사 신약 급부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꿰찼다. 가다실9, 프롤리아, 옵디보, 듀피젠트 등 다국적제약사가 최근 내놓은 신약 제품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나란히 매출 1000억원 클럽에 안착했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 의약품 중 MSD의 키트루다가 전년보다 19.7% 증가한 2396억원의 매출로 전체 선두 자리에 올랐다. 키트루다는 2020년 1557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선두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전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021년부터 2년 연속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2015년 국내 발매된 키트루다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국내에서 키트루다가 사용 승인을 받은 암은 ▲폐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요로상피암(방광암) ▲식도암 ▲흑색종 ▲신세포암(신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소장암 ▲난소암 ▲췌장암 ▲담도암 ▲직결장암(대장암) ▲삼중음성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16종에 달한다. 국내 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 중 가장 많은 암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키트루다는 발매 초기인 2016년과 2017년 매출이 각각 110억원, 122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급여 적용과 함께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7년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되자 2018년 매출 703억원으로 전년대비 5배 이상 수직상승했고 2019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에는 리피토를 끌어내리고 전체 선두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급여 확대 호재와 약가 인하 악재가 겹쳤지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3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보험상한가가 25.6% 인하됐다. 약가인하 여파로 키트루다는 지난해 1분기 매출이 404억원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키트루다의 1차 치료 급여 적용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작년 2분기부터 성장세를 되찾았다. 키트루다의 약가 인하율을 고려하면 지난해 사용량은 전년과 비교하면 60% 이상 증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의약품 매출 상위권에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최근 내놓은 신약 제품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MSD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은 지난해 매출이 1170억원으로 전년보다 61.2% 상승하며 전체 3위에 올랐다. 가다실9은 가다실이 보유한 4가지 혈청형(6·11·16·18형)에 5가지 혈청형(31, 33, 45, 52, 58)을 추가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제품이다.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한다. 지난 2016년 말 국내 발매된 가다실9은 자궁경부암 외에 항문암, 생식기사마귀, 전암성 병변 등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남성 접종 건수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7월부터 접종 권고연령이 9~26세 여성에서 27~45세 여성까지 확대되면서 기존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 받았던 성인의 재접종률도 크게 높아졌다. 가다실9은 2020년 매출 425억원에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암젠의 프롤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5.6% 증가한 115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랐다. 2016년 11월 국내 발매된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을 표적하는 생물의약품 골다공증치료제다. 프롤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2차치료 요법에 한해 급여가 적용된 이후 매출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2019년 4월부터 1차치료 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프롤리아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었고 발매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프롤리아는 종근당이 공동으로 판매한다. 오노약품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지난해 매출이 1099억원으로 전년보다 29.3% 뛰었다. 지난 2015년 허가 받은 옵디보는 2017년 보험급여 등재 이후 매출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 옵디보는 2020년 667억원에서 2년새 64.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첫 연매출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사노피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는 작년 매출이 1052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늘었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가 권장되지 않거나 증상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 개발된 첫 표적 생물학적제제다. 2018년 3월 국내 허가를 받은 듀피젠트는 2020년 1월부터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급여 적용을 받은 이후 매출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슈의 퍼제타는 지난해 매출이 1027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상승했다. 퍼제타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HER2 표적항암제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 또는 국소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도세탁셀 및 트라스투주맙과 병용투여되는 약물이다. 퍼제타는 지난 2017년 항 HER2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급여를 획득했다. 2019년 5월 선별급여 적용을 계기로 트라스투주맙과 병용요법이 수술 전 보조요법의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약 중 HK이노엔의 항궤양제 케이캡이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6.0% 증가한 1048억원의 매출로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산 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이다.2023-02-22 06:20:12천승현 -
장기품절 동아제약 '오늘비타고' 6월경 정상 공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해 여름부터 현재까지 장기 품절된 동아제약 '오늘비타고'가 올해 5~6월경 정상 생산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9년 10월 론칭된 오늘비타고는 그동안 한국코러스제약에서 위탁생산돼 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따른 감기약 원부자재(알루미늄) 생산 폭증과 위수탁사 간 제조비용 등의 이슈로 품절된 상태다. 동아제약은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위탁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고, 원부자재가 확보 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오늘비타고는 아로나민·벤포벨·비맥스·메가트루 등의 종합영양제와 경쟁 제품으로 출시와 함께 약국·소비자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예기치 않은 품절사태에 봉착하면서 주춤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 기준 오늘비타고의 2019·2020·2021년 매출은 1억8000만원·2억8000만원·5억4000만원, 2022년 3Q까지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늘비타더블골드는 같은 기간 동안 '1억2000만원' '4300만원(2022 3Q)'의 외형을 실현했다. 매출 하락 변곡점과 품절 시기가 일치하는 대목이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 '전략 일반약'으로 평가되는데, 모든 전국 약국에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주요 거점 포인트 약국에만 유통함으로써 판매가격을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단골 지명고객을 확장하고 있다. 일명 '전략 거점 일반약'으로 일컬어지는 이 같은 마케팅 방법은 대웅제약 임팩타민(골드)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한 주효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비타고정은 활성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과 비타민B, C, D, 아연,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육체와 눈의 피로, 체력저하, 근육통, 관절통, 구내염 등의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벤포티아민 함유량이 130mg으로 국내 제품 중 가장 많다. 오늘비타 더블골드정은 활성비타민 B1인 푸르설티아민과 활성비타민 B2, 활성비타민 B6, 활성비타민 B12 외에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함유됐다. 육체와 눈의 피로, 체력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개선에 효과적이다.2023-02-22 06:00:42노병철 -
타법인 투자 배당수익 쏠쏠...팜젠 75억, 하나 15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타법인 투자로 배당 수익을 챙기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관계사 엑세스바이오 첫 배당으로 75억원 배당금을 수령한다. 삼진제약에 투자한 하나제약과 아리바이오는 각각 15억원, 9억원을 가져간다. 삼진제약은 최근 보통주 1주당 8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규모는 106억원이다. 이에 삼진제약 지분 13.09%(181만9472주) 하나제약은 15억원을, 7.99%의 아리바이오는 9억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 삼진제약은 수년째 고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만 봐도 2018~2021년 각 98억원, 2022년 106억원 등 합계 500억원 규모다. 안정적인 영업이익 때문이다. 최근 5년(2018~2022년) 영업이익 평균은 약 386억원이다. 시장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삼진제약은 업계에서 고배당주로 꼽힌다. 최근 R&D 투자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팜젠사이언스(옛 우리들제약)는 관계사 엑세스바이오의 첫 배당 결정으로 75억원 정도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엑세스바이오는 얼마전 보통주 1주당 823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25.26%(917만1729주)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는 75억원을 가져갈 수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2019년 7월 엑세스바이오를 인수하고 현재 25%대까지 지분을 늘렸다. 엑세스바이오의 첫 배당은 호실적과 연동된다.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특수(진단키트 등)로 호실적을 내고 있다. 2020년 1088억원, 2021년 4776억원, 2022년 3분기 누계 9394억원을 달성했다. 영억이익도 2020년 692억원, 2021년 2501억원, 2022년 3분기 누계 4284억원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도 화일약품 지분 11.4%를 보유하고 있다. 화일약품 현금배당은 2019년 이후 멈췄지만 재개시 총 규모의 11.4%를 수령할 수 있다. 2019년 보통주 1주당 125원을 가정하면 10억원 정도다. 이외도 팬젠 지분 10%를 보유한 휴온스도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다. 팬젠은 올 1월초 최대주주가 크리스탈지노믹스로 변경됐다. 이에 순손실에도 첫 배당이 나올 수 있다.2023-02-22 06:00:15이석준 -
김민영 KRPIA 상무 제약사 복귀…길리어드 합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김민영(53) KRPIA 정책 총괄 상무가 제약회사로 복귀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민영 상무는 이달을 끝으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정책 총괄직을 사임한다. 아울러 내달부터 정년퇴임을 앞둔 정연심 부사장의 뒤를 이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약가(MA, Market Access)부서의 수장을 맡게 될 예정이다. 김민영 상무는 일라이 릴리, 사노피-아벤티스 등 한국법인에서 약가(MA, Market Access)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해까지 암젠 아시아에서 JAPAC 지역본부(Region) MA부서를 총괄했으며 2021년 9월 KRPIA에 합류한 바 있다. 한편 길리어드 한국법인은 초대 사장으로 선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 온 이승우(65) 대표도 퇴임을 앞두고 있다. 현재 길리어드는 이 대표의 후임 사장 채용 역시 진행 중이다.2023-02-22 06:00:01어윤호 -
제약바이오협회,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85억 승인[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노연홍 전 식약청장) 선임과 고문 위촉(원희목 회장) 건을 보고받았다. 총회는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협회는 제4회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협회는 제약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역대 회장·이사장 중 만 70세가 되는 해의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어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2023-02-21 17:49:1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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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그린플라스트큐' 급성출혈예방 연구 학술지 게재[데일리팜=황진중 기자] GC녹십자는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내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린플라스트큐는 혈장 유래 성분의 액체형 국소지혈제로 국내 유통되는 제제 중 유일한 국내 제조 품목이다. 국가출하승인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이다.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2mL과 4mL 제형이 있어 수술 및 시술 부위에 따라 용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약가는 경쟁품 대비 최대 43% 저렴하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 식도의 용종, 선종 등을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 이후 발생하는 출혈이 흔한 부작용이다. 이는 예측이 어려우며 대량 출혈이 생기는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시술 시 충분한 출혈 예방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조수정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여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진행됐다. 대상 환자는 위 종양 환자 중 위암 조직의 크기가 40mm 이상이거나 항혈소판제, 항응고제를 복용하여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 254명이다. 종양 절제 및 일반적 지혈 후 그린플라스트큐를 도포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대해 시술 후 출혈 발생을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 연구다. 연구 결과 시술 후 48시간 이내 출혈 발생 비율에 있어 대조군은 5.7%의 환자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그린플라스트큐를 도포한 시험군은 0.8%의 환자에서만 출혈이 발생해 고위험군 환자에서 시술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출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이 확인됐다.2023-02-21 17:17:43황진중 -
떠나는 원희목 회장 "제약주권 확립, 기필코 달성해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1일 “제약주권 확립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필코 달성해야 할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 제78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원 회장은 이달 말로 제약바이오협회장 임기를 마친다. 내달 1일부터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을 맡는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라고 자신했다.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원 회장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원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도약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회장은 “우리 산업계는 신약 개발을 향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라면서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은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원 회장 주도로 제약바이오협회는 오픈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국내외 산& 8231;학& 8231;연& 8231;병& 8231;정 네트워크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회 역량을 집중했다. 보스턴 CIC, 스위스 바젤 등 바이오 클러스터에 국내 기업의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 회장은 “ 제약주권 없이는 제약강국 도약은 불가능하다. 제약주권 확립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필코 달성해야 할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며 한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간 축적한 역량과 에너지를 한껏 쏟아내 세계 시장에서 K-제약바이오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2023-02-21 17:08:33천승현 -
쥴릭파마, 메타버스 'ZP Lab 모듈형 V-Meta'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쥴릭파마 그룹의 헬스케어 전문 디지털 마케팅 사업법인 ZP LAB(이하 지피랩)은 포스트 팬데믹 대비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인 ‘지피랩(ZP LAB) 모듈형 V-Meta’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듈형 메타버스는 변화된 포스트 팬데믹 시장 환경을 반영했다. 기존 메타버스 버전이 제한적인 오프라인 환경 극복을 위한 대체제 역할을 위해 개발되었다면, 이번 버전은 포스트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제약이 해소된 환경에서 다양한 마케팅 툴을 유기적으로 연결, 최적의 시너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탑재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오프라인과의 연동성이 개선되었고, 컨택 포인트, 가상 상품관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팬데믹 이후 불투명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큰 규모의 투자 보다 비용 대비 효율성에 집중하고 있는 고객사의 니즈를 모듈형 버전 개발에 반영했다.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기능만을 조합하여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모듈형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사들은 심포지엄 경험에 집중한 메타버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에 ‘맞춤화’된 메타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승수 지피랩 상무는 “ZP Lab 모듈형 V-Meta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최적으로 ‘맞춤화’ 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비용 효율성도 강화됐다. 또한 유기적인 통합 마케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HCP(보건의료전문가) 인게이지먼트 및 고객 경험 극대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피랩은 새로운 시각과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2-21 14:58:25노병철 -
이뮨온시아, 프로젠과 플랫폼 기술도입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이뮨온시아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프로젠과 'NTIG 플랫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뮨온시아는 자체 개발한 항체에 프로젠의 NTIG 기술을 접목해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 계약 규모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젠의 NTIG는 다중 표적 타깃과 장기 지속성을 가진 면역 이뮤노글로불린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이다. 두 개 이상의 치료 약물을 하나의 분자로 융합할 수 있어 두 가지 약물을 따로 병용투여하는 것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생산성과 체내 지속성이 우수해 제품화 시 환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뮨온시아가 보유한 면역항암 항체 기술과 프로젠의 NTIG 플랫폼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하여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2-21 12:42:06정새임 -
"신약개발 쉽지않네"…후속연구로 돌파구 찾는 K-바이오[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잇달아 임상 2상시험에서 약물의 효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의성 확보에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펩트론 등은 탐색적 임상시험인 2a상 등에서 약물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으므로 임상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리패스는 2a상 중간결과 발표 후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BBT-401'의 임상 2a상 시험 중·고용량군 임상 결과 치료군과 위약 대조군 간의 유의미한 임상적 반응률 차이를 확보하지 못했다. BBT-401은 펠리노-1 저해제 계열내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해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경구 투여 시 위장관 내에서만 국소적으로 분포하고 작용하므로 약물 전신 노출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BBT-401 중·고용량군 2a상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궤양성 대장염 병증 지수를 평가하는 척도인 전체 메이요 점수(Total Mayo Score)를 통한 투약 57일차 기준 기저 시점 대비 3점 이상 점수 감소 및 30% 이상 개선으로 정의된 임상적 반응률(CR·Clinical Response Rate)이다. 임상 결과, BBT-401의 투약 57일차 임상적 반응률은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에서 모두 54.5%로 집계됐다. 위약 대조군의 임상적 반응률이 63.6%로 확인돼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 결과를 확보하지 못했다. 올리패스는 지난달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 2a상에서 평가 완료된 만성 관절염 통증을 앓는 최초 30명 환자들(각 군당 10명)에 대한 2마이크로그램군(2mcg), 1mcg군, 위약군 비교 중간 평가 결과 핵심 통증 평가 지표에서 미세한 차이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펩트론은 2년여간 진행한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PT320'의 파킨슨병 적응증 임상 2a상에서 1차 평가지수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1차 평가지수는 파킨슨병 운동 증상을 평가하는 지표인 UPDRS part3 score다. 평가 결과 위약군에서는 증상이 악화했다. PT320 2.5mg 투여군에서는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브릿지바이오와 올리패스, 펩트론 등은 추가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의 효능을 입증할 방침이다. 임상 2상은 목표 적응증에 대한 탐구, 후속 시험을 위한 용량 추정, 치료확증시험(3상)을 위한 시험 설계, 평가 항목, 평가 방법에 대한 근거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으로 볼 수 있다. 2a상은 후보물질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판단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으로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임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b상은 용량 변화에 따른 반응 등을 관찰에 3상에 적용할 약 용량을 결정하는 임상 등으로 이뤄진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20년 2a상 저용량군 임상을 통해 약물 제형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번 중·고용량군 임상에서 핵심 환부인 대장 말단까지 약물 도달률을 개선한 신규 제형 약물을 활용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중·고용량군 임상을 통해 BBT-401 개선 제형의 약물전달능력이 더 나아진 점과 과반이 넘는 대상자에게서 CR을 확인하고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으므로 추가적인 제형 개선을 거쳐 약물 연구해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리패스는 호주 임상 2a상은 총 90명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으로 최초 30명 환자 대상 중간 평가에서 2mcg 투약군이 1mcg 투약군이나 위약군 보다 뚜렷한 진통효능을 보인 점을 확인했다면서 최초 30명 환자 대상 탑라인 결과는 이달 말 이후 별도로 발표할 방침이다. 올리패스는 계획한 임상 디자인에 따라 각 군당 30명씩 총 9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a상 2단계 완료 시 충분한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펩트론은 파킨슨병 적응증 임상 2a상에서 PT320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작용기전이 뇌세포 회복과 활성화를 통한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원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임상이 후속 임상을 위해 치료 용량을 2.5mg로 확정하는 근거가 마련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치료적 유효성 확증을 위한 후속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2023-02-21 12:14:27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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