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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60억 규모 사우디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의약품 9품목에 대한 456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2년부터 미등록 입찰로 항암제 11개 품목 수출을 진행해 왔으나 '사우디 식품의약품안전기관(SFDA)' 규정 강화에 따라 이번에 정식으로 공급 계약을 맺었다. 동시에 세종 2공장에 위치한 항암제전용 공장이 사우디아라비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획득해 올해 본격 생산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 진출 거점으로 택하고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주요 국가 진출에 대한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2-21 08:32:41이석준 -
크리스탈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가교 임상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 가교 임상시험계획(IND)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가교 임상(bridging study)은 해외서 허가된 약물을 국내서도 승인을 받기 위해 내국인 대상 민족적 감수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평가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 임상을 의미한다.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을 병용 투여한다. 여기서 객관적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분석해 한국인과 중국인의 약물 효과 및 안전성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평가한다. 캄렐리주맙 투여방식은 1주기(3주)로 구성해 각 주기 1일째에 200mg을 정맥 투여한다.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 객관적반응률은 60.5%로 중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임상 디자인은 다르지만 동일 적응증으로 경쟁 파이프라인인 머크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은 48%를 보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서 폐암, 간암, 위암 등 모든 암종 대상으로 캄렐리주맙 단독 혹은 병용요법 대한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있다. 캄렐리주맙(상품명 아이루이카)은 PD-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항서제약에 따르면 올해 19억 4400만달러(약 2조 4700억원), 2026년 27억 9300만달러(약 3조 5000억원)를 매출을 기록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 키트루다, 옵디보에 이어 3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캄렐리주맙이 속한 면역관문억제제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급여 및 비급여 포함)가 5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시장점유율 20%이상(약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2023-02-21 08:23:40이석준 -
진단키트 업체들, 엔데믹에 실적 희비…'脫 코로나' 고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엇갈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엔데믹 국면에서도 2021년과 유사하게 3조원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유지한 반면, 씨젠은 매출이 38% 영업이익이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마시스·바이오니아·랩지노믹스 등도 업체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각 진단키트 업체들은 엔데믹이 가속화하는 것에 대비해 코로나 진단키트 의존도 줄이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해외 진단키트 기업의 M&A에 집중하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 외 진단키트의 비중을 점차 늘리는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작년 이어 3조원 규모 매출 유지…휴마시스·녹십자MS 선방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은 2조9284억원이다. 2021년 2조9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1조3877억원에서 지난해 1조2570억원으로 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 사태가 엔데믹 국면으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보면 1분기 6196억원에서 2분기 3481억원, 3분기 2934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4분기 들어선 4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분이 반영되고,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M&A와 관련한 자문비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마시스와 녹십자엠에스도 지난해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휴마시스의 경우 지난해 47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3218억원 대비 4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36억원에서 2175억원으로 12.3% 늘었다. 녹십자엠에스는 2021년 101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128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21년 202억원에서 지난해 13억원으로 줄었다. ◆씨젠, 영업이익 71% 뚝…랩지노믹스·제놀루션·바이오니아 실적 악화 반면 씨젠과 랩지노믹스, 제놀루션, 클리노믹스 등의 실적은 1년 새 급감했다. 씨젠의 지난해 매출은 8534억원으로, 2021년 1조3708억원 대비 3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67억원에서 1959억원으로 70.6% 줄었다. 씨젠은 PCR 기반 코로나 진단키트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 검사가 대중화됐고, 이로 인해 씨젠의 실적도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랩지노믹스의 경우 2021년 202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448억원으로 28.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45억원에서 662억원으로 36.7% 줄었다. 제놀루션의 매출은 전년대비 47.7% 감소한 38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3% 감소한 1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클리노믹스는 매출이 58.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9억원 흑자에서 108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바이오니아는 매출을 전년과 유사한 1686억원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이 409억원에서 147억원으로 64.1% 감소했다. 수젠텍의 경우도 매출은 772억원에서 1014억원으로 3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8억원에서 242억원으로 30.4% 줄었다. ◆에스디, 잇단 해외기업 인수…씨젠은 코로나 외 진단키트 비중 확대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은 코로나 사태의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 진단키트 의존도 줄이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M&A를 통한 해외진출에 방점을 찍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일 파나마 소재 체외진단 유통·판매 기업인 '미래로(MIRERO Corp.)'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14억원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부터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 1월엔 메리디안 인수를 완료했다. 에스디바이오사이언스는 메리디안 인수를 통해 진단 플랫폼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코로나 외(Non-COVID) 진단시약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 4분기의 경우 시약 매출에 있어 코로나 외 제품 비중이 5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올해 다수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60여 종의 신드로믹(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검사) 분자진단 제품과 완전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AIOSTM를 기반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북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1분기 안에 미국에서 연구용(RUO) 제품 현지 생산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호흡기 제품에 대한 허가 신청 건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매년 3개 이상 제품을 개발해 FDA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2023-02-21 06:19:58김진구 -
"정부규제 타격 없어"...'제품 매출 99%' 제약사의 자신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자체개발 제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매출 2210억원 중 제품매출은 2193억원으로 99.2%에 이른다. 상품매출은 0.8%에 불과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937억원 중 상품매출은 17억원으로 1%에도 못 미쳤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남의 제품 도움을 받지 않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실속있는 성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76)는 최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체개발 의약품을 기반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자신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분 25.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강 대표는 “지난해 개량신약 매출 비중이 54%에 달한다. 올해 3000억원 매출과 개량신약 60%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실적 목표를 제시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 동력은 개량신약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 클란자CR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14개를 개발했다. 개량신약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수익성과 직결된다. 작년 3분기 누계 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7억원과 3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3%에 이른다. 전통제약사들 중 매우 높은 수준이다.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R&D비용으로 투입하고도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는 배경이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높은 비중이다. 강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개량신약 중 올해 2개 출시를 기대한다. 매년 개량신약 2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D 투자는 회사 역량을 감안해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강 대표의 구상이다. 강 대표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려면 1개 품목당 500억원 이상 소요된다. 가능성과 현실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했다. 최근 개발을 중단한 코로나19 치료제도 전략적인 판단에서 비롯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천식·COPD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부데소나이드·아포르모테롤 흡입 개량신약 UI030을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을 시도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21년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환자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사실상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환자모집은 더욱 어려워지고 시장성도 떨어지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환자 모집도 안되는 데다가, 시장성도 낮다는 판단에 개발을 중단했다. 이미 전임상과 1상시험을 진행한 만큼 향후 새로운 팬데믹이 오면 임상2상부터 진입하면 된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나이티드제약이 서울대와 신약 개발을 위해 손 잡은 것도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서울대 기술지주와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 기업 유엔에스바이오를 합작 설립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최초의 연구소기업이다. 기술력 좋은 대학으로부터 유망 기술을 넘겨받고 정부 지원금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하면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시너지는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이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등록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이전받아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 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강 대표는 “기초연구는 서울대에서 하고 유나이티드제약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구조다. 연구소기업 등록을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항암제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견주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급변하는 규제에서 자체개발 의약품의 높은 비중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 대표는 “매출의 대부분은 자체 개발·생산하는 제품에서 발생한다.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제네릭도 직접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수행하고 내놓았다. 제네릭 약가재평가로 인해 회사약가가 인하되는 제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국내 제약업계는 오는 하반기에 제네릭의 무더기 약가인하가 예고됐는데 유나이티드제약은 영향의 거의 없을 것이란 자신감이다. 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올해 2월28일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53.55%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강 대표는 “약가재평가 대책을 미리 설정해 보유 중인 대부분의 제네릭은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다. 주력 제품의 보험약가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생산도 직접하기 때문에 정부 규제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했다. 의약품의 직접 생산은 정부의 공동개발 규제 영향권에서도 벗어난다. 지난해 7월부터 개정 약사법에 따라 시행된 의약품 공동개발 규제는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 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만약 위탁 의약품의 비중이 커지면 수탁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은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공동개발 규제가 새롭게 시행됐는데도 타격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강 대표는 외부 투자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도 모색하겠다는 중장기 청사진도 제시했다. 넉넉한 자금력으로 투자를 위한 실탄도 준비된 상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94억원이고, 기타유동금융자산 규모가 1186억원에 달한다. 왕성한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미국 달러를 1000억원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 필리핀 등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 중인데 지난해에만 수출 실적이 2017만달러에 달했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합성의약품 영역만 두드렸고 바이오의약품은 시도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 투자환경이 열악해지면서 기술력 좋은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 기회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바이오기업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3-02-21 06:18:41천승현 -
'CMO 호조' 진양제약 매출 700억·영업익 100억 첫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진양제약이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창립 최초로 돌파했다. 기존에 CMO 사업이 더해지며 외형은 물론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CMO 사업 전망도 밝다. 오는 5월 SGLT-2 억제 당뇨병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오리지널 포시가)'의 물질특허 만료가 완료되면서 '다파글리플로진+글리메피리드' 복합제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최근 두 성분 복합제 최초 개발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포시가 단일제는 986억원, 복합제는 737억원 시장을 형성했다. 진양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76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잠정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21.36%, 59.49%, 29.03% 증가한 수치다.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및 순이익 100억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400억원대를 전전하던 외형은 2021년 628억원으로 올라선 후 지난해 76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5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0년 43억원 흑자로 돌아선 후 2021년 70억원에서 지난해 111억원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영업이익에 비례해 증가했다. 기존 사업에 더해진 CMO 부문의 성장 때문이다. 진양제약의 CMO 사업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 2019년 81억원, 2020년 89억원, 2021년 171억원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200억원, 250억원 정도가 전망된다. 아토바스티틴+에제티미브 조합의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아토젯은 연간 800억대 대형 품목이다. 2021년 1월 아토젯의 재심사 기간이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쏟아졌다. 이후 아토젯 시장은 제네릭 등장으로 분기 매출이 200억원대에서 400억원대로 1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진양제약은 진토젯정(아토젯 제네릭) 생동을 완료하고 대웅제약을 비롯한 26개사에 아토젯 제네릭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관련 매출은 2021년 50억원이며 지난해는 2022년 60억원 정도가 전망된다. 올해도 CMO 사업 신규 수요가 대기 중이다. 오는 4월 SGLT-2 억제 당뇨병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오리지널 포시가)'의 물질특허 만료가 완료되면서 '다파글리플로진+글리메피리드' 복합제가 출시된다. 진양제약은 최근 해당 복합제에 대해 제법, 제형(정제 소형화) 특허를 취득했다. 경동제약, 휴텍스제약, 마더스제약 등 파트너도 이미 모집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시장은 485억원이다. 포시가 복합제와 글리메피리드 단일제 시장까지 고려하면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진양제약의 CMO 사업이 확대될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과 아마릴정(글리메피리드)의 복합제 최초개발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원주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오는 5월 국내 최초 출시 예정이다. 국내 라이선스 아웃에 이어 해외시장 공략 진행 예정"이라고 강조했다.2023-02-21 06:00:50이석준 -
세번째 PARP 항암제 '탈제나'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세번째 PARP저해제 '탈제나'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gBRCA 변이 유방암 치료제인 '탈제나(탈라조파립)'가 국립암센터,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탈제나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생식선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지난 2020년 7월 국내 승인됐다. 이후 보험급여 신청을 제출, 같은해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통과하지 못했고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탈제나와 같은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저해제의 유방암 적응증의 범위가 방대한 편인 만큼, 보험당국의 고민이 적잖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가 PARP저해제로는 최초로 급여권에 진입했다. 린파자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총액제한형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7년 10월 등재됐다. 다케다의 '제줄라'는 2019년 12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이 약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다만 제줄라의 첫 급여기준은 BRCA 변이 환자로 국한됐다. 다만 두 약제 모두 유방암 영역 급여 확대에서는 고전을 겪고 있다. 한편 탈제나는 이전에 최대 3차까지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가 있는 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431명 대상으로 탈제나 단독투여군과 연구진이 선택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을 비교 평가한 오픈라벨, 무작위, 다국가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EMBRACA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EMBRACA의 1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8.6개월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5.6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탈제나 단독투여군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PFS 개선 효과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환자 ▲중추신경계(CNS) 전이 기왕력 환자 등 유방암 치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브그룹에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 또한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62.6%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27.2%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2023-02-21 06:00:39어윤호 -
유산균 시장 '개별인정형' 대세…효능 타깃화 전략[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성숙기에 돌입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효능효과를 전략으로 한 개별인정형 제품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관심이 모아진다. 일부 제조사들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시중 유통 300여 경쟁품 대비 차별화된 포인트를 지향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중심 전략을 구사하기 위함으로 파악된다.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지난해 외형 9000억원을 달성, 1위인 홍삼제품(1조5000억원) 턱 밑까지 추격하며, 2위에 랭크돼 있다. 전체 건식시장은 6조원 가량으로 '홍삼+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이 42%를 차지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2019·2020·2021·2022년 실적은 7300억·8300억·8400억·9000억원 정도지만 급속한 성장기를 거쳐 박스권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제조사들의 개별인정형 제품 개발·출시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먼저 유한양행은 이미 8년 전부터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유한양행 엘레나는 지난해 240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이는 2018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기식 원료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프리미엄 멀티 유산균이다. 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적용시험에서 BV(질염) 현상에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고, 질내 균총의 정상적 회복·질염 현상 재발률 감소·질염에 따른 생식기 감염지수의 유의한 감소를 증명했다. 유한양행 측은 "인체에서 분리된 상호보완적인 두 종류의 특허균주를 이상적으로 배합해 만들어 프로바이오틱스의 보존 및 흡습 방지를 위해 특허용기를 이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하루에 한 번, 한 캡슐만 섭취하는 간편함으로 사용 편의를 더해 가사와 육아로 바쁜 주부들은 물론 현대여성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도 지난해 매출 385억원을 기록하며, 휴온스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메노락토는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매출 748억원을 달성하며, 갱년기 건기식 시장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휴온스 측의 목표와 같이 연매출 1000억원 실현도 무리수는 아니다. 메노락토는 YT1(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균주를 사용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유산균이다. 이 제품은 건국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12주 섭취 시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 발현을 도와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 저하로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대표적으로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등이다. 휴온스만의 특허받은 3중 코팅 기술에 장용성 코팅 기술까지 적용해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산에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헥토헬스케어(구 바이오일레븐)를 통해 2017년 새롭게 출시된 드시모네도 국내 최초·유일하게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을 받았다. 원료인 드시모네 포뮬러는 다수의 SCI 등재 논문 200여 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 헥토헬스케어는 소비자들에게 드시모네의 뛰어난 효과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전 제품을 수입부터 배송까지 철저하게 냉장상태로 유통하고 있다. 네비팜도 알레르기 비염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NVP1703(L. plantarum IM76과 B. longum IM55 복합물)를 이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바이크롬을 2020년 론칭했다. 바이크롬은 간편하게 1일 1회 섭취로 100억 균을 보장할 수 있으며,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여 살아있는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개발됐다. 한편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다이어트 유산균 BNR17이 함유된 비에날씬을 유통하고 있다.2023-02-21 06:00:13노병철 -
지아이이노베이션, 수요예측 연기...3월30일 상장 예정[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바이오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수요예측 일정 등을 연기했다. 상장일은 오는 3월30일로 예상된다. 20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증권신고서 정정 공시를 통해 기재 내용 보완 등에 따라 수요예측일은 오는 3월15~16일, 청약예정일은 같은달 21~22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일정 연기로 상장 예정일은 3월초에서 3월30일로 연기됐다. 기존 수요예측일은 이달 21~22일, 청약예정일은 같은달 27~28일이다. 주당액면가액, 희망공모가, 예정 공모주식수 등은 기존과 같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6000~2만1000원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R&D)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됐다.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 중국 제약바이오기업 심시어에 지난 2019년 GI-101의 중국 지역 독점 개발, 상업화 권리 등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에는 2020년 GI-301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2023-02-20 17:43:10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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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다이이찌산쿄 신임 대표이사에 김정태(49) 부사장을 선임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 직에 김정태 부사장을 선임하고, 김대중 사장은 3월31일자로 퇴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김대중 사장은 고문으로서 회사를 지원하고, 김정태 신임 사장은 대표로 취임한다. 김정태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MBA를 취득,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다이이찌산쿄 본사에서 다양한 보직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그는 2008년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약사팀(Regulatory Affairs, Pricing and Reimbursement)에서 경력을 시작, 경영기획 및 사업개발 업무를 통해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비즈니스 구조 재편 및 비전 수립 과정을 주도해왔다. 2017년부터 다이이찌산쿄 ASCA(Asia, South & Central America) 지역의 마케팅을 거쳐, 다이이찌산쿄 본사 경영추진부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해 왔다. 2020년 한국다이이찌산쿄로 복귀한 후 마케팅 및 영업업무를 총괄하는 마케팅MR 총괄부를 이끌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 부사장과 디지털 엑설런스 (Digital Excellence) 본부장을 겸임했다.2023-02-20 16:31:49어윤호 -
지피테라퓨틱스 '액티넘' 2월 본격 판매 시동[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쥴릭파마코리아'의 커머셜 부문 사업 법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주)'가 종합비타민제 라인업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Actinum EX Plus)', '액티넘 이엑스 골드(Actinum EX Gold)' 재출시 소식을 공식화했다.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에 따르면 액티넘은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돼 3년 만에 1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스테디셀링 종합비타민제다. 꾸준히 복용할 경우 피로 회복 효과 뿐 아니라 신경 기능 장애 개선, 눈 피로 완화, 구내염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시 주로 나타나는 구내염 발생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는 유지관리용으로 피로 회복을 위해 꾸준히 비타민 복용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알약 제형이 작아 여성, 노인, 아이들이 복용하기 편리하다. 액티넘 이엑스 골드는 집중관리용으로 신경비타민 3총사라고 불리는 비타민 B1, B6, B12 등이 함유돼 눈의 피로가 심한 경우, 목 또는 어깨 결림이 심한 경우, 관절통 및 신경통으로 고통 받는 경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단기간에 강하고 빠른 효과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장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타민B1 푸르설티아민과 활성형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는 점이다. 푸르설티아민은 타 비타민 B1 유도체 대비 복용 시 24시간 내 높은 혈중 농도를 나타낸다. 덕분에 신체 내에서 우수한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활성형 비타민은 체내에서 변환없이 바로 사용되는 활성구조로 만든 것이 포인트다. 다만 여러 이슈로 지난 약 1년 간 국내 시장에 액티넘이 공급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기존에 제품을 복용하던 고객의 지속적인 재출시 문의가 쇄도한 바 있다. 이에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는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월부터 액티넘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지피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액티넘의 새로운 런칭을 맞아 올해부터 야심차게 TV 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기존 액티넘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소비자들에게 품절 관련 문의를 수차례 받은 결과 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르면 2월 말 정도에 약국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2-20 15:54:0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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