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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중국 푸싱제약, 선급금 900억 전액입금"[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과 관련한 옵션 선급금 5000만달러를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계약 당시 수령한 1000만달러를 포함해 옵션 비용 총 6000만달러를 확보했다. 회사가 제시한 환산 금액은 900억원이다. 앞서 아리바이오와 푸싱제약은 지난 5월 AR1001 글로벌 개발·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47억달러다. 푸싱제약이 향후 글로벌 권리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면 아리바이오는 추가 계약금과 규제·매출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다. 푸싱제약은 옵션 비용과 별도로 아리바이오에 275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마무리와 데이터 분석, 허가 전략 수립, 생산·품질관리(CMC), 상업화 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AR1001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아리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등 13개국 약 230개 기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데이터 정리와 데이터베이스 잠금, 통계 분석 절차를 진행 중으로 회사는 올 하반기 주요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2026-07-13 10:05:24차지현 기자 -
노보노디스크 '알헤모' 국내 승인…혈우병 예방옵션 추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혈우병 치료제 '알헤모(컨시주맙)'가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혈우병 환자의 출혈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알헤모는 혈액응고 제8인자(FVIII) 또는 제9인자(FIX)에 대한 억제인자 유무와 관계없이 A형과 B형 혈우병 환자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예방요법이다. 특히 기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제9인자 억제인자를 보유한 B형 혈우병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하루 1회 피하주사 예방요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알헤모의 성분인 컨시주맙은 조직인자경로억제제(TFPI)를 차단해 트롬빈 생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출혈을 예방한다. 국내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 explorer7과 explorer8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explorer7 연구에서는 제8인자 또는 제9인자 억제인자를 보유한 A형 및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예방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알헤모 예방요법군의 치료된 자발성·외상성 출혈에 대한 연간 출혈률(ABR)은 1.7로, 예방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의 11.8 대비 약 86% 감소했다. 또 예방요법군의 63.6%는 24주 동안 치료가 필요한 출혈을 경험하지 않는 '제로 블리딩'을 달성했으며, 치료된 출혈의 연간 출혈률 중앙값은 0회를 기록했다. 장기 추적 결과에서도 혈중 컨시주맙 농도는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임상시험 재개 이후 56주 추적 시점까지 새로운 혈전색전증은 보고되지 않았다. 알헤모는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고려한 노보 노디스크의 프리필드 펜 디바이스를 적용했으며, 환자의 체중과 컨시주맙 혈장 농도에 따른 개별 유지용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알헤모는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제9인자 억제인자 보유 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예방요법을 제시할 수 있는 치료제"라며 "치료 편의성과 출혈 예방 효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 경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13 10:02:25손형민 기자 -
일양약품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 상반기 매출 70% 증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일양약품의 어린이 종합영양제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양약품은 올해 상반기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튜브와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은 홍삼, 황기, 작약 등 생약 성분 3종과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어린이 종합영양제다.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비타민 E와 비타민 B1·B2·B6 등을 함유해 육체피로 시 비타민 보급이 필요한 경우에도 복용할 수 있다. 제품은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스틱형 포장을 적용했으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요구르트 맛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만큼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양약품은 현재 체조, 달리기, 철봉, 줄다리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소재로 한 광고를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활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학부모들과의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액상 제형인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과 씹어 먹는 제형인 '도담도담 츄어블정'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해 성장기 어린이의 다양한 영양 보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선택하는 어린이 종합영양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담도담'은 '어린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2026-07-13 09:47:42최다은 기자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미국 아마존 매출 900%↑[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PDRN 아이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열렸으며, 센텔리안24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보다 20% 이상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PDRN 라인업이 판매를 견인했다. '360도 샷 PDRN 리프팅 아이크림'은 미국 아마존 아이 트리트먼트 크림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는 페이스 모이스처라이저 카테고리 9위,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은 같은 카테고리 톱40에 이름을 올렸다. 센텔리안24는 이번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행사 대비 900%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들이 아마존 베스트셀러 랭킹(BSR)을 확보하면서 행사 이후에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미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9700만 개를 넘어 1억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마존 판매 확대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제품 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는 글로벌 뷰티 매거진 엘르에 소개됐다. 이와 함께 인터내셔널 뷰티 어워드 등 글로벌 뷰티 어워드에서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프라임데이를 통해 확보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더마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13 09:23:58최다은 기자 -
알보젠코리아,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ESG 실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보젠코리아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환경 보호와 미래세대 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알보젠코리아는 의약품 공급을 넘어 사회 구성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왔다. 일회성 후원보다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나무심기와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업의 환경 보호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성장기 아동의 영양을 위한 도시락 지원과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보호시설 아동들과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서적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는 김장 나눔과 제빵 봉사, 미혼모 가정 가족사진 촬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응원을 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욱세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꾸준히 실천해 온 임직원들의 진심이 모여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미래세대,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13 08:51:51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 나보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단일 품목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에스테틱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누적 매출이 지난 6월 30일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나보타는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했다. 특히 2019년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해외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회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나보타 매출이 연평균 57%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단일 품목 기준 연매출 2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는 '나보타', 미국에서는 '주보(Jeuveau)', 유럽에서는 '누시바(Nuceiva)'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약 80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에볼루스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에서도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회사는 2027년 톡신 전용 신공장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능력에 더해 총 1600만 바이알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기반으로 스킨부스터, 필러, 화장품, 차세대 재조합 톡신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누적 매출 1조원은 나보타의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차세대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2030년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2026-07-13 08:39:09이석준 기자 -
건강약품, 검사 당일 아침 복용량 줄인 '굿모닝프렙산'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건강약품은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 제뉴원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장정결제 '굿모닝프렙산(개발코드명 GNS-212-E)'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굿모닝프렙산은 검사 당일 아침 복용해야 하는 장정결제 용량을 약 500mL 수준으로 줄인 제품이다. 기존 분할 복용 방식을 2대 1 비율로 재설계해 검사 당일 아침 복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장정결제는 검사 당일 아침에 물을 포함해 1.5~2L 이상, 전날 복용량까지 합하면 4L 이상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굿모닝프렙산은 총 복용량을 약 1.5L 수준으로 줄였으며, 검사 당일 아침 복용량도 약 500mL 수준으로 낮췄다. 건강약품은 아침 복용량 감소를 통해 검사 직전 위에 남을 수 있는 수분 부담을 줄이고, 수면내시경 전 안전성과 환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자와 당뇨병 환자,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사용자 등 검사 전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군에서도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국내 4개 병원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장정결제 대비 장 세정력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병원 이동 중 환자들이 우려하는 갑작스러운 변의 발생률은 대조군 21.8% 대비 10.0%로 낮았고, 임상 참여자의 94.0%는 다음 검사에서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전해질 이상이나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건강약품은 2020년 출시한 '원프렙1.38산'에 이어 굿모닝프렙산까지 저용량 장정결제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환자의 검사 환경과 선호도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하고 검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굿모닝프렙산처럼 검사 당일 아침 복용 부담을 줄인 설계는 평균적인 환자뿐 아니라 고령, 당뇨, 위 배출 지연 가능성 등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좋은 장정결제는 장 세정력뿐 아니라 환자가 검사 전날과 당일 아침을 얼마나 편안하게 견디는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2026-07-13 08:06:23이석준 기자 -
바뀐 규정 덕에…보령, 혁신형 인증 취소 위기 모면한 사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13년 전 발생한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판결이 최근 선고됐으나, 올해 3월 바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관련 규정 덕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보령 입장에선 올해 8월 시행되는 새 약가제도에서 대규모 약가 페널티를 받을뻔한 위기를 모면하게 된 셈이다. 2013년부터 2년간 4천만원 상당 리베이트…13년 만에 “판매정지 처분 정당” 판결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고등법원은 보령에 대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 판매업무 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1심인 수원지방법원에선 판매업무 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는 보령의 손을 들어줬으나, 항소심에선 판결이 뒤집혔다. ■2012~2013년ㅣ리베이트 공모 = 보령의 영업 관리를 총괄하던 상무 A와 경기지점 영업팀장 B는 당시 보령의 주력 의약품인 ‘크레산트’‧‘토르세미드’ 등의 처방실적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들에게 가전 제품을 제공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임원의 개인 자금을 활용하거나 법인카드를 혼용하는 방식을 동원했다. 이 시기 보령은 처음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3~2015년ㅣ리베이트 제공 = 이들은 경기 광명시 소재 내과 의사에게 200만원 상당의 냉장고와 복합기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총 12명의 의료인에게 12회에 걸쳐 합계 3811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리베이트로 제공했다. ■2017년ㅣ리베이트 적발+기소 = 해당 행위가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2017년 상무 A와 영업팀장 B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11월ㅣ형사 1심 판결 =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A와 B의 리베이트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2019년 7월ㅣ형사사건 유죄 확정 = 이후 항소심과 대법원 상고심을 거쳐 A와 B의 유죄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2021년 8월ㅣ행정처분과 자진취하 = 형사사건 판결 확정 이후 대전지방식약청과 경인지방식약청이 동일한 사유로 보령에 각각 판매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보령은 처분이 발효되기 직전, 해당 의약품 품목에 대해 자진취하를 신청했다. 이에 식약처는 보령의 자진취하가 처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보고 신청을 반려했다. ■2021년 10월ㅣ처분 강행과 행정소송 = 같은 해 10월 경인지방식약청‧대전지방식약청은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강행했다. 보령은 이에 불복해 두 지방식약청을 상대로 각각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2월ㅣ보령 1심 승소 = 대전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자진취하는 접수 즉시 효력이 발생하므로, 처분 대상 품목이 사라졌기 때문에 판매업무 정지 처분은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보령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26년 7월ㅣ식약청 2심 승소 = 식약처의 항소로 진행된 수원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두 식약청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선고했다.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나 가중처벌을 면탈할 목적으로 자진취하 제도를 악용하는 것은 신의칙 위반이자 권리남용이라는 판단이다. 리베이트 관련 규정 개정과 2심 판결 사이 '4개월 시간차'로 갈린 희비 보령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취소당할 수 있는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과 관련한 규정이 불과 넉 달 전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존 규정이었다면 보령은 이번 항소심 패소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취소될 가능성이 컸다. 기존 규정은 리베이트 처분이나 판결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인증 취소 여부를 심사했기 때문이다. 위반 행위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무관하게 최종 판결이 ‘현 시점’에 내려지면 불이익을 받는 구조였다. 그러나 올해 3월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리베이트 관련 규정이 합리적으로 수정됐다. 인증 취소 여부 심사를 ‘처분 및 판결 시점’에서 ‘실제 위반행위 발생 시점’으로 바꾸고, ‘5년 시효’ 개념이 명확히 도입됐다. 개정된 규정을 적용하면 이번 판결은 보령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보령의 위반 행위 자체는 2015년 12월 이전에 종료됐으며, 이는 현행 규정상 시효 기간인 5년을 한참 지났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 7월 패소 판결이 내려졌었음에도 보령은 혁신형 제약사 지위를 사실상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과는 규정 개정(2026년 3월)이 법원의 패소 판결(2026년 7월)보다 불과 4개월 먼저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만약 판결이 넉 달 먼저 내려졌거나 고시 개정이 넉 달 늦어졌다면, 보령은 기존 규정에 따라 판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취소되는 위기에 놓일 뻔했던 셈이다. 새 약가제도서 ‘혁신형 제약’ 지위 유지…대규모 약가 페널티 위기 모면 보령의 위기 모면은 단순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유지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약가인하 페널티를 받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달 새 약가제도 시행을 예고한 상태다. 새 약가제도는 제네릭의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5%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 등재된 의약품 역시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단, R&D 투자를 지속해온 혁신형 제약기업과 준혁신형 제약기업(신설)에는 예외적으로 약가우대 특례가 부여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규 제네릭 출시 때 일반 제약사(45%)와 달리, 1+3년간 최대 60%의 약가를 보장받는다. 기등재 의약품 약가 인하 때도 49%의 약가로 최종 인하율(45%)에 도달하는 기간을 4년 연장 적용받는다. 사용량-약가 연동제에 따른 인하율 감면 비율에서도 혜택을 받는다. 준혁신형 제약기업은 혁신형 제약기업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신규 제네릭의 경우 1+3년간 50%의 약가를 받는다. 기등재 의약품 약가인하 땐 47%의 약가로 3년간 특례를 적용받는다. 보령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가 시행된 2012년 처음 인증을 받은 뒤,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령은 오랜 기간 끌어온 과거 리베이트 소송에서 패소했으나, 실제 정부의 규정 개편 덕분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결은 재인증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보령 입장에선 내달 약가개편 과정에서도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 우대를 정상적으로 적용받으며 주력 제품의 약가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2026-07-13 06:00:58김진구 기자 -
누구 주식 샀을까…헷갈리는 한미약품 대주주 연대 퍼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그룹 대주주간 갈등으로 지분 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한미사이언스 1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올해 3864억원을 들여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 주식은 모두 임종윤 사장 측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회장은 임종윤 전 사장 측 특수관계인이 보유하지 않았던 주식도 100만주 이상 넘겨받았다. 현재까지 임종훈 사장과 가족들의 주식은 신 회장에게 흘러가지 않았으며 모녀 측 우호 세력의 지분 이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4년 경영권 분쟁 당시 모녀 측 특수관계인의 이탈표로 승부가 갈렸던 경험이 있어 향후 추가적인 이탈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신동국 회장, 올해 지분 2.5%는 제3자로부터 매입...모녀 측+차남 측 올해 주식 처분 없어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임종훈 사장 측 특수관계인 주식 보유현황과 보유 주식 등에 대한 계약 내용을 공시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한미사이언스 오너 일가와 주요 주주는 크게 2개 그룹의 특수관계인으로 구분된다.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 라데팡스 등 대주주 4인 연합이 포함된 최대주주 측과 형제 측과 특수관계인이 포함된 또 다른 그룹으로 분류된다. 최대주주 측과 형제 측의 지분율은 각각 69.14%, 13.65%다. 형제 측이 최근 공시한 주식 보유 현황에는 형제 측 특수관계인 중 홍지윤, 임성연, 임성지, 임성아씨 등이 한미사이언스 주식 243만7891주를 신 회장에 1190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거래 종결일은 8월 7일 또는 당사자들이 달리 합의하는 날이다. 지난 7일 최대주주 측이 공시한 신 회장의 주식 매입 내용 중 일부 거래 상대방이 공개된 셈이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한미사이언스 주식 360만4799주를 1727억원에 장외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상대방은 홍지윤 외 6인이다. 신 회장이 매입하기로 계약한 360만4799주 중 67.6%에 달하는 243만7891주를 임종윤 사장의 부인 홍지윤씨와 자녀 3명이 보유한 물량이었다. 기존에 홍지윤씨와 자녀 3명이 보유한 주식 전량을 신 회장에 넘겼다. 신 회장이 올해 들어 2차례에 걸쳐 3864억원에 매입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모두 임종윤 전 사장 측으로부터 확보했다는 의미다. 다만 신 회장이 매입하는 주식 중 116만6908주와 거래 상대방 2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모녀 측 또는 형제 측 특수관계인의 추가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양 측의 추가 주식 매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매입한 주식 중 일부도 처분한 주주가 공개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지난 2월 13일 코리포항외 5인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1만32주를 장외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종윤 전 사장(101만7480주), 디엑스앤브이엑스(7만6115주), 코리포항(276만7489주) 등이 신 회장에 주식 386만1084주를 매도했다. 당시 임종윤 전 사장, 디엑스앤브이엑스, 코리포항 등이 보유한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코리포항은 임종윤 전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코리그룹의 국내 자회사다. 임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한미사이언스 주식 234만1814주를 코리포항에 총 1100억원에 매도한 바 있다. 이때에도 신 회장이 매입하는 주식 중 임종윤 전 사장 측의 386만1084주를 제외한 54만8948주를 보유했던 2인은 드러나지 않았다. 당시에도 모녀 측 특수관계인에서도 주식 처분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임종윤 전 사장과 가족들,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 전량과 함께 또 다른 주주가 보유한 171만5856주(지분율 2.51%)는 주요 주주들과 특수관계인으로 묶이지 않은 제3자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계산된다. 업계에서는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임종윤 전 사장 측이 주식을 넘길 때 비싸게 팔기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관측한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매입한 주식은 계약 체결 전 거래일보다 16.5% 비싸게 취득했고 지난 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50.7% 높은 가격에 매입한다. 주요주주 특수관계인 연대 균열…분쟁 재점화시 지분 확보 경쟁 불가피·이탈표도 관건 현재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들이 공식 공시 내용과 실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괴리를 보이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신 회장은 송 회장, 임주현 부회장, 라데팡스파트너스 등과 4인 연합을 맺고 있다. 대주주 연합의 계약에는 이사회 구성과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권 공동 행사 조항이 포함돼 있다. 한 쪽이 지분을 매각할 때 상대방이 우선적으로 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과 대주주가 지분을 팔 때 함께 팔 수 있는 동반매각참여권(태그얼롱) 등 지분 이동과 관련한 권리도 함께 규정돼 있다. 어느 한 쪽이 약정을 위반해 단독 행동에 나설 경우 위약벌과 손해배상 청구 등 상당한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하지만 최근 신 회장이 전문경영인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대주주간 연대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한 임원의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을 둘러싸고 신 회장과 박재현 전 한미약품 대표 간의 이견이 노출되면서 신 회장이 독자적인 지배력 강화 행보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모녀 측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이 보유한 지분 중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보유한 35.10%는 사실상 이탈했다는 의미다. 형제 측 우호세력 지분 중 임종윤 전 사장 측이 매도한 주식을 제외한 임종훈 사장 측은 추후 모녀 측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 임종훈 사장은 지난달 29일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70만9788주를 장외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단가는 주당 4만80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821억원이다. 매수인은 나우아이비 22호 펀드다. 임 사장은 주식을 매각하면서 “어머니(송영숙 회장), 누님(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제약보국’이라는 아버님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4년 모녀 측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대립각을 세웠지만 이번 주식 매각을 계기로 사실상 모녀 측과의 연대를 공식화했다. 현재 신 회장 측을 제외한 최대주주 특수관계인과 임종훈 사장 측 모두 모녀 측을 지지하면 모녀 측 지분율이 박빙 우세로 계산된다. 하지만 향후 신 회장 측과 한미그룹 오너 일가 측이 경영권 분쟁을 펼치더라도 승패의 무게중심은 장담하기 힘들다. 신 회장이 모녀 측의 특수관계인에서 또 다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24년 3월 첫 경영권 분쟁 당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을 다뤘는데 임종윤 전 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 5명 모두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사회 입성에 성공했다. 임주현 부회장을 포함한 모녀 측 추천 이사는 모두 득표율이 50%에 못 미쳤다. 형제 측 추천 인사와 모녀 측 추천 인사의 평균 득표율은 각각 52.0%와 48.0%로 격차가 작지 않았다. 당시 주총 전날 양 측이 확보한 의결권을 적용하면 매우 이례적인 수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녀 측은 총 2984만3912주(42.66%)를 확보하며 형제 측의 2849만8254주(40.56%)를 134만5658주(2.1%포인트) 앞선 상태에서 주총을 맞았기 때문이다. 주총에서 모녀 측 추천 이사 6명의 평균 득표 수는 2862만9764주, 형제 측 추천 이사 5명의 평균 득표 수는 3097만8029주로 집계됐다. 형제 측이 소액주주의 표심을 압도적으로 많이 가져가야 나올 수 있는 결과다. 하지만 모녀 측도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로부터 상당수 의결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소액주주의 일방적인 투표는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다. 모녀 측 주식 중 200만주 가량이 형제 측으로 넘어가야 최종 득표 수에 근접하다는 추정이 가능했다. 200만주는 의결권 행사 주식 5962만4506주의 3%가 넘는다. 당시 모녀 측의 우호지분 중 직계 가족을 제외한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은 207만9015주(3.03%)로 집계됐다. 박빙의 승부에서 지분 3%가 이탈해 상대편 손을 들어주면서 6% 격차 효과가 발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대주주와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이 총 79.22%에 달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이 6.0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발행 주식 중 유통 물량이 15%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주식 매입 대상을 찾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만약 신 회장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해 일반주주(소액주주)의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주식분산기준 미달 요건에 해당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일반주주 지분율이 10%를 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일정 기간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2026-07-13 06:00:56천승현 기자 -
삼진제약 조의환 전 회장, 두 아들에 증여…2세 지분 4%대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조의환(85) 전 회장이 보유 주식 일부를 두 아들에게 증여한다. 두 아들의 개인 지분율은 각각 4%대로 올라선다. 개인 지분은 줄어들지만 최대주주 일가의 전체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어 공동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은 오는 8월 10일 삼진제약 보통주 27만주를 두 아들에게 증여할 계획이다. 증여 대상은 조규석(55) 대표이사 사장과 조규형(51) 부사장으로, 각각 13만5000주씩 받는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조 전 회장의 보유 주식은 83만9322주에서 56만9322주로 줄어들고, 지분율도 6.30%에서 4.28%로 낮아진다. 반면 조규석 대표와 조규형 부사장의 보유 주식은 각각 42만5000주에서 56만주로 늘어나며, 개인 지분율도 3.19%에서 약 4.20%로 확대된다. 이번 거래는 최대주주 일가 내부의 증여인 만큼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조 전 회장과 배우자 김혜자 씨, 조규석 대표, 조규형 부사장으로 구성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13.41%로 증여 전후 동일하다.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도 발생하지 않는다. 삼진제약은 창업주 일가인 조씨 가문과 최씨 가문이 공동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조규석 대표와 최지현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조규형 부사장은 영업총괄본부장, 최지선 부사장은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아 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창업주인 조의환 전 회장과 최승주 전 회장 일가가 공동경영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조의환 전 회장의 장남인 조규석 대표와 최승주(85) 전 회장의 장녀인 최지현(52)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조규형 부사장과 최지선(49) 부사장이 각각 영업과 경영관리를 총괄한다. 최씨 일가 역시 최승주 전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10.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씨 일가의 지분은 이번 증여 이후에도 13.41%를 유지해 양측의 공동경영 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이번 증여는 경영권 이전이나 지배력 확대보다 조씨 일가 내부의 지분 재배치 성격이 짙다. 최대주주 일가의 전체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고, 이미 구축된 2세 공동경영 체제도 그대로 유지된다.2026-07-13 06:00:50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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