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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매각설 명문제약, 3년 연속 적자 탈출법 있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합계 492억원이다. 해당 기간 순손실도 지속되며 결손금은 400억원까지 확대됐다. 지속된 적자는 기업 가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명문제약은 2020년말부터 현재까지 3년째 매각설(M&A)에 휩싸여있다. 공시에 따르면 명문제약의 지난해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9억원, 68억원이다. 이로써 명문제약은 3년 연속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게 됐다. 해당 기간 합계 영업손실은 492억원(2019년 143억원, 2020년 290억원, 2021년 59억원), 순손실은 550억원(2019년 204억원, 2020년 278억원, 2021년 68억원)이다. 계속된 적자에 일부 지표도 악화됐다. 이익잉여금은 2018년말 151억원에서 2019년말 -83억원으로 마이너스(결손금) 전환됐다. 이후 순손실이 쌓이면서 결손금 규모는 2020년말 337억원에서 지난해 말 400억원까지 확대됐다. 회계 상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주주 배당도 멈췄다. 명문제약은 결산배당 기준 2018년부터 수년째 지속하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중단했다. 부진한 실적과 궤를 같이 하는 모양새다. 명문제약은 수년째 매각설에 놓여있다. 적자가 지속될 경우 향후 M&A 시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단 지난해는 적자폭이 줄어 턴어라운드 토대를 만었다. 명문제약은 2020년 하반기 자체 영업조직을 줄이고 CSO(영업대행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지난해 외형(1493억원)은 전년(1279억원)보다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290억→59억원)는 축소됐다. CSO 지급수수료는 급증했지만 급여 등의 감소로 판관비 100억원 가량이 절약됐기 때문이다. 3년째 매각설 한편 명문제약은 3년째 매각설에 휩싸여있다. 회사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맞다, 아니다'를 수차례 번복하고 있다. 명문제약 매각설이 공식화된 시점은 2020년 11월이다. 회사는 11월 16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매각설은 지속됐다. 회사는 12월 24일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미확정 공시를 낸 후 2021년 3월 12일에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부인했다. 일단락될 것 같던 명문제약 매각설은 8개월 후 수면 위로 올라왔다. 회사는 2021년 11월 4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엠투엔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일주일 후인 11월 12일 엠투엔과 우협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후 명문제약은 12월 10일 엘엠바이오사이언스와의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며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올 3월 4일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미확정 입장을 밝혔다. 명문제약 매각설이 3년 차를 맞았지만 다시 안갯속이 됐다. 내부 관계자는 "매각설이 지속되면서 직원들은 차라리 회사가 매각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요구하거나 경영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등 움직임도 일었다"고 전했다.2022-03-22 06:25:56이석준 -
조정우 SK바팜 대표 117억 연봉킹...씨젠 천종윤 6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117억원의 근로소득을 받았다. 신약 미국 승인 등 성과로 급여보다 10배 이상 많은 상여금 107억원을 확보했다. 최근 진단키트 판매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씨젠은 천종윤 대표이사에게 60억원의 보수를 안겨줬다. 지난해 은퇴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가족회사 3곳에서 10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사에서 가장 많은 134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에서 64억원을 받았고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각각 18억원, 53억원을 수령했다. 서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 중 114억원은 퇴직소득이다. 서 회장은 작년 초 은퇴를 선언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각각 59억원, 43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셀트리온제약도 서 회장에 12억원의 퇴직금을 책정했다. 급여나 상여금과 같은 근로소득을 보면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가장 많이 받았다. 조 대표는 지난해 총 11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중 상여금이 107억원이다. 급여 10억원보다 10배 이상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조 대표는 2020년에 급여 8억원과 상여금 3억원을 받은 바 있다. 1년 만에 상여금 규모가 30배 이상 치솟았다. 조 대표의 상여금 배경은 신약 성과다. SK바이오팜 측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의 적정성 검토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업공개(IPO) 성공 및 엑스코프리 상업화 성공을 고려한 특별보상 102억원을 산출·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준법경영, 윤리경영문화 확산 등 경영목표 달성으로 5억원의 상여금이 추가됐다. 최근 SK바이오팜의 신약 성과 등에 대해 조 대표의 공로를 높게 평가해 거액의 상여금을 부여했다는 의미다. SK바이오팜은 자체개발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의 기술료 유입 등 호재로 작년 매출액이 4186억원으로 전년 260억원보다 16배 늘었다. 2020년 2395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95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가 지난해 총 60억원의 근로소득을 받았다. 천 대표는 급여와 상여로 각각 15억원을 수령했다. 여기에 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 30억원이 추가로 주어졌다. 씨젠 측은 “창립 후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 팬데믹 대응에 매진해 회사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상을 수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진단키트를 전 세계에 판매하면서 큰 호황을 누렸다. 씨젠은 2019년 매출 1220억원에서 2020년 1조1252억원으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1조3708억원으로 외형을 더욱 확대했다. 씨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667억원으로 매출의 5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존림 대표이사와 김태한 사장에 각각 31억원, 22억원의 보수를 책정했다. 존림 대표와 김태한 사장 모두 급여보다 상여가 많았다. 존림 대표는 6억원의 급여에 24억원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이 추가로 주어졌다. 김태한 사장은 상여금으로만 14억원을 수령했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부인 송영숙 회장은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2개 법인으로부터 총 16억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새로운 고액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이 지난해 각각 17억원, 1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정진 의장에게 14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장한 회장에 15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 허은철 녹십자 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최승주 삼진제약 회장,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등이 지난해 10억원 이상 근로소득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대표와 김훈 CTO에 각각 10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강원호 유나이티드 대표, 이광식 환인제약 회장, 허승범 삼일제약 부회장, 김영진 한독 회장,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정두언 보령제약 대표,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김정용 씨젠 사장,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감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신민철 셀트리온 전무, 윤원영 일동홀딩스 회장,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등이 지난해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서정진 회장의 사례와 같이 장기 근속 임원의 은퇴로 거액의 퇴직급여를 받는 경우가 크게 눈에 띄었다. 삼일제약의 허강 회장은 급여 7억원 이외에 퇴직소득 55억원을 받았다. 박종현 전 유한양행 부사장과 김재교 전 유한양행 전무는 퇴직급여로 각각 17억원, 10억원을 수령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창업주 강경선 의장은 9억원의 퇴직소득을 받았다.2022-03-22 06:20:47천승현 -
면역항암제 또 들어온다…GSK, 젬펄리 허가 신청[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또 하나의 면역항암제가 국내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SK는 최근 PD-1저해제 '젬펄리(Jemperli, 도스탈리맙)'의 허가 신청을 제출, 논의를 진행중이다. 젬펄리가 승인되면 옵디보(니볼루맙),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이어 세 번째 PD-1저해제가 된다. 이 약은 흑색종 치료제로 첫 적응증을 가져갔던 두 약물과 달리, 미국에서 지난해 4월 '백금 기반 요법 치료중, 또는 이후 진행된 불일치 복구 결함을 나타내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제로 최초 승인됐다. 여기에 젬펄리는 같은 해 8월 기존 치료로 만족할 만한 결과에 도달하지 못한 성인 복제오류 복구 결함(dMMR) 재발성 또는 진행성 각종 고형암에 대한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GSK는 국내에서도 자궁내막암 이후 적응증을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젬펄리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 진행된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가 포함된 다중 코호트 임상시험 GARNET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젬펄리 치료 후 전체반응률은 43.5%, 질병 조절률은 55.6%로 나타났다. 반응 지속기간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반응이 6개월 및 12개월 동안 지속된 비율은 각각 97.9%, 90.9%였다.2022-03-22 06:19:26어윤호 -
국내제약, 베믈리디 특허분쟁 1심 승소 3년 걸린 이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의 특허에 도전한 제네릭사들이 약 3년 만에 1심에서 승리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동아에스티·대웅제약·종근당이 길리어드를 상대로 제기한 베믈리디 염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 대해 최근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이 특허는 2032년 8월 만료된다. 1심에서 승리한 제약사들은 베믈리디의 재심사(PMS)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9월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제네릭사의 승리만큼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심판까지 걸린 기간이다. 동아에스티 등은 2018년 12월 심판을 청구했다. 심결이 나기까지 3년 넘게 시간이 걸린 셈이다. 통상적으로 특허분쟁 1심의 경우 심판청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간이 1년 내외에 그친다. 염특허나 제제특허처럼 비교적 공략이 쉬운 심판은 기간이 더 짧은 편이다. 더구나 제네릭사들은 대개 심판을 청구할 때 '우선심판'을 동시에 신청하기 때문에 이번 심결까지 3년이나 걸렸다는 점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판청구 후 3년 만에 결론…"당시 PMS 만료 너무 오래 남아서" 제약업계에선 베믈리디의 PMS 만료 잔여기간이 분쟁 장기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을 내놓는다. 베믈리디의 PMS는 오는 9월 12일 만료된다. 제네릭사들이 심판을 청구한 2018년 12월 시점에선 베믈리디의 PMS 만료일이 3년 9개월여 남았던 셈이다. 그러나 당시 특허심판원은 이 사건을 곧바로 들여다보지 않았다. 이는 특허심판원의 우선심판 관련 규정 때문이다. 특허심판원의 '특허심판사무취급' 행정규칙 제31조에선 청구인이 우선심판을 신청한 사건은 다른 사건보다 먼저 심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여기엔 단서조항이 있다. 이 규정에선 '재심사기간의 만료일이 우선심판 신청일부터 1년 이후인 의약품과 관련된 특허권에 대한 심판사건은 제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제네릭사들이 2018년 특허 심판을 청구했을 당시엔 베믈리디의 PMS가 1년 안에 만료되지 않기 때문에 우선심판에서 배제됐고, PMS 만료일이 1년 안으로 다가온 최근에야 본격적인 심리가 진행된 것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허가특허연계제도가 시행되면서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아두기 위한 제네릭사의 특허심판 청구가 쏟아지다시피 했고, 특허심판원이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 이 같은 규정을 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규정에 따라 심판청구 이후 한동안 심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가, 최근 들어서야 특허심판원이 사건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나머지 베믈리디 염특허 관련 심판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믈리디는 길리어드의 또 다른 B형간염 치료제인 '비리어드'의 후속약물이다. 주성분은 테노포비르로 같지만, 길리어드가 이 약물을 프로드럭(pro-drug) 형태로 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내약성과 신장독성 부작용 등이 개선됐다. 베믈리디는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의 기존 비리어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베믈리디의 매출은 출시 첫해인 2017년 5억원에서 지난해 280억원으로 4년 새 급증했다. 같은 기간 비리어드의 매출은 1293억원에서 631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2022-03-22 06:19:21김진구 -
100년 한우물 시퀴러스 "면역증강제 독감백신 한국 도입"[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다국적 제약사가 있다. 오랜 기간 인플루엔자 백신만 연구해 온 시퀴러스는 탄탄한 기술력을 무기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시퀴러스는 호주 제약사 CSL의 백신사업부와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부서가 합쳐지며 지금의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100년 이상 백신, 그 중에서도 인플루엔자 한 우물만 팠다. 유정란 기반 백신부터 세포배양 기반 백신, 면역증강제 등 광범위한 독감 백신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약 2조원에 달한다. 시퀴러스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발단은 국내 세포배양 독감 백신의 부재였다. 유일하게 한국에서 세포배양 유래 독감 백신을 생산하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독감 백신을 생산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시퀴러스의 세포배양 독감 백신 '플루셀박스'를 긴급 도입했다. 그간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백신을 간접 공급했던 시퀴러스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품 범위를 늘려 직접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조나단 앤더슨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부 총괄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이미 독감 백신 개발·생산에 주력하는 훌륭한 회사들이 많지만 시퀴러스는 이 분야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지니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시퀴러스는 연구 기반 회사로서 인플루엔자를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세포배양 백신 기술, 면역증강제, 자가증폭 mRNA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 중에서도 시퀴러스가 기대를 거는 제품은 면역증강제 독감 백신 '플루아드'다. 일반적인 독감 백신은 면역체계가 저하된 노인, 유행 바이러스 균주 불일치, 유정란 적응 반응 등에 의해 효과가 낮아진다. 이때 면역증강제를 함유한 독감 백신이 면역 반응을 개선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플루아드에 사용된 MF59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도 쓰였던 면역증강제다. 간에서 생성되는 스쿠알렌 성분을 활용해 만든 MF59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 항원제시세포에 의한 항원 흡수를 촉진시켜 T세포, B세포 활성화를 통해 면역반응을 높인다.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항체 효과를 낼 수 있다. 앤더슨 총괄은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보면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백신의 상대적 효능이 높게 나타났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시즌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등 상당히 중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인플루엔자로 초래되는 사회적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면역증강제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일반 백신보다 주사 부위에 대한 통증 등 국소 반응 비율이 다소 높지만 대부분 경증이나 중등도로 심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수준이라고 앤더슨 총괄은 덧붙였다.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루아드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65세 이상에 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면역증강제 함유 독감 백신으로 허가 받았다. 시퀴러스 한국법인인 시퀴러스코리아는 국내 플루아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국내 독감 백신 중 면역증강제를 함유한 백신은 없다. 플루아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으면 국내 독감 백신 시장에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루아드는 과거 도입된 바 있는 백신으로 별도의 한국 임상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앤더슨 총괄은 "시퀴러스는 한국에 백신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주요 보건당국 관계자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우리의 데이터를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3-22 06:18:18정새임 -
유한양행,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지원 나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동해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삼척 등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일반의약품과 생활용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지역 약사회와 협력하여 삐콤씨, 안티푸라민케토플라스타 등 일반의약품 3개 품목과 해피홈 구급함과 마스크, 세정살균티슈 등 생활용품 6개 품목 등 총 9개 품목을 지원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복구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평소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구호물품 전달 및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지역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재해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왔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해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2022-03-21 15:50:3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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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꼬리표 떼자"…휴온스 니조랄 디지털 광고 선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온스는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 2%액(이하 니조랄)'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평소 비듬 때문에 겪었던 불편함을 니조랄 사용 후 해결되는 모습을 연출,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의 효과를 강조했다. 증상 완화 효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남성편과 여성편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평생 비듬에 시달렸다면, 이제는 니조랄로. 진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비듬이라는 꼬리표를 떼자, 니조랄과 함께"라는 문구로 쉽게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는 비듬과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등을 니조랄로 관리해 자신있고 당당하게 일상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흔히 비듬 샴푸로 많이 알려진 니조랄은 케토코나졸 성분이 두피 비듬 뿐 아니라 얼굴, 몸통 등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영국 피부과학 학회지(BJD)에 실린 연구에서 케토코나졸 2% 성분의 샴푸를 4주간 일주일에 2회 사용 시 참여자의 약 90%에서 비듬과 지루피부염 환자의 흉반, 박리, 가려움증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 관계자는 "니조랄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30년 이상 사용되는 대표 광범위 항진균제이며, 국내에서도 아이큐비아 기준 피부과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니조랄 광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2-03-21 15:09:51정새임 -
정부, SK바사 코로나백신 2천억 규모 선구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의 기술이 접목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과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GBP510)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물량은 1000만회 접종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개발이 완료되면 질병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해당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도 활용됐다. 현재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인까지 포함된 임상3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공급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허가된 주요 5종의 코로나19 백신 중 2종(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위탁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높은 안전성과 검증된 유효성이 강점인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를 공급하고 았다. GBP510은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2억 1370만 달러(약 245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임상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품목허가와 WHO 긴급사용허가,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계획 하고 있다. 최근엔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서류가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제출되기도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GBP510은 SK의 기술력과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정부의 의지, 그리고 공공의 건강권을 위해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기구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GBP510을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에 대비하기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2022-03-21 14:54:28천승현 -
부채비율 2%p↑...코로나에도 제약 재무건전성 양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제약사들이 코로나 사태가 2년 넘게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풍제약·HK이노엔·SK바이오사이언스 등은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신풍제약은 자사주 처분이, HK이노엔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식시장 상장이 재무건전성 개선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50개 상장제약사 부채비율 58%…2년 새 2%p↑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상위 50개 상장제약사의 부채비율은 58%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56%와 비교하면 2%p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2년 넘게 장기화하고 있지만,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다. 기업이 가진 자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평가한다. 200%가 넘어서면 위험 신호로 해석된다. 50개 제약사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16조4877억원이다. 2019년 12조4118억원과 비교해 2년 새 33% 늘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22조2269억원에서 28조5789억원으로 29% 증가했다. 갚아야 할 빚이 늘었지만 그만큼 주머니 사정도 든든해지면서 이를 상쇄한 셈이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재무건전성이 가장 양호한 기업은 신풍제약과 환인제약이다. 부채비율이 11%로 가장 낮다. 경동제약(12%), 하나제약(20%), 휴젤(22%), 동화약품(24%), 유나이티드(26%), 유한양행(27%) 도 부채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일동제약(341%)과 JW중외제약(216%)은 200% 이상의 부채비율로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명문제약(160%)·제일약품(155%)도 부채비율이 비교적 높다. ◆신풍·명문·이노엔·SK바사 재무건전성 큰 폭 개선 몇몇 기업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부채비율을 크게 줄이며 재무건전성 개선에 성공했다. 신풍제약과 명문제약은 부채비율을 70%p 이상 줄였고, HK이노엔·씨티씨바이오·SK바이오사이언스·코오롱생명과학·한미약품도 20%p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신풍제약의 경우 2019년 82%이던 부채비율을 작년 말 11%까지 줄였다. 이 회사의 자본은 2년 새 2091억원에서 3546억원으로 70% 늘었고, 부채는 반대로 1710억원에서 380억원으로 78% 감소했다. 부채비율이 단기간에 급감한 배경에는 자사주식 처분이 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자사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신풍제약은 주식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주가는 한때 2020년 초 대비 40배 넘게 치솟았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동안 신풍제약은 두 차례 자사주를 처분했다. 2020년 9월과 2021년 4월 자사주 처분을 통해 신풍제약은 383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이 부채를 갚는 데 쓰였다. 명문제약은 2019년 말 23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작년 말 160%까지 줄었다. 이 기간 자본은 802억원에서 859억원으로 7% 늘고, 부채는 1842억원에서 1374억원으로 25% 감소했다. 2019년까지 높은 부채비율로 어려움을 겪던 명문제약은 2020년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급한 불을 껐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현금 중 상당 부분은 채무를 상환하는 데 쓰였다. 그해 9월엔 영업체제를 CSO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HK이노엔과 SK바이오사이언스도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줄었다. 두 회사 모두 주식시장 상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HK이노엔은 2019년 128%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60%로 68%p 감소했다. 2년 새 HK이노엔의 자본이 7123억원에서 1조1510억원으로 62% 급증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면서 자본 확대로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지난해 3월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2020년까지 2638억원에 그치던 이 회사 자본은 지난해 말 1조6013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 역시 74%에서 32%로 42%p 줄었다. ◆일동 341%·JW중외 216%…부채비율 '경고등' 반면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는 2년 동안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한 곳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일동제약이다. 2019년 142%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341%까지 2배 넘게 치솟았다. 이 회사의 자본은 2019년 2529억원에서 2021년 1606억원으로 37% 감소했고, 부채는 3598억원에서 5484억원으로 52% 늘었다. 일동제약의 경우 과감한 R&D 투자가 부채비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일동제약은 최근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동시다발로 다양한 신약 개발에 뛰어들겠다는 것이 일동제약의 구상이다. 일동제약은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고형암 등 영역에서 10여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R&D 투자금액도 급등했다. 일동제약의 연구개발비 지출은 2019년 436억원에서 지난해 965억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율도 2019년 8.4%에서 2020년 10.7%, 지난해 17.2%로 치솟았다. 일동제약은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2년 새 부채비율이 149%에서 216%로 67%p 증가했다. 이 기간 자본은 2031억원에서 2005억원으로 13% 줄었고, 부채는 3431억원에서 4325억원으로 26% 늘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부채비율이 낮은 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71%,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65% 수준이다.2022-03-21 12:00:50김진구 -
BMS '옵두알라그' 美 허가...8년 만에 새 면역항암제 등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8년 만에 세 번째 기전의 면역항암제가 등장했다. LAG-3 수용체와 결합해 면역 능력을 높여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과했다. FDA는 지난 18일(현지시간) BMS가 개발한 LAG-3 계열 면역항암제 '옵두알라그(성분명 렐라틀리맙)'를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했다. 옵두알라그는 절제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흑색종인 12세 이상 환자에게 쓸 수 있다. 옵두알라그는 2014년 PD-(L)1 계열 면역항암제 이후 약 8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계열의 면역항암제다. 옵두알라그가 타깃하는 LAG-3는 CTLA-4, PD-1, PD-L1과 함께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대표적인 수용체로 꼽힌다. 암 세포는 다양한 T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T세포의 종양 살상 능력을 억제한다. 현재까지 나온 면역항암제는 이들 수용체에 결합해 T세포의 면역반응을 활성,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면역관문억제제라 불린다. 옵두알라그도 기본적인 작용 원리는 같다. 다만 지금까지 등장한 면역항암제는 CTLA-4 혹은 PD-(L)1 수용체를 겨냥했다. BMS는 LAG-3를 타깃한 신약을 개발해 허가를 얻는데 성공했다. BMS는 자체 보유한 항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옵두알라그를 병용해 옵디보 단독과 비교해 1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한 개선을 입증했다. 옵두알라그/옵디보 병용요법군의 mPFS는 10.1개월로 옵디보 단독군의 4.6개월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두 개 면역항암제를 썼지만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BMS에 따르면 옵두알라그 병용군은 단독군과 비교해 새로운 부작용 문제를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약물과 관련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옵두알라그군이 18.9%로 옵디보군 9.7%보다 높았다. 약물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단은 옵두알라그군 14.6%, 단독군 6.7%였다. 특히 옵두알라그는 옵디보 등 PD-(L)1 계열 면역항암제와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TLA-4와 조합은 상대적으로 높은 독성 때문에 널리 쓰이지 못한다는 점에서다. 이번 허가로 BMS는 유일하게 세 기전의 면역항암제를 모두 지닌 제약사가 됐다. BMS는 CTLA-4 계열 여보이, PD-1 옵디보를 보유하고 있다. 사밋 히라와트 BMS 최고의료책임자는 "옵디보와 옵두알라그 병용요법은 옵디보 단독보다 더 많은 T세포의 활성을 보여줬다"며 "옵두알라그 허가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2022-03-21 12:00:0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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