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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경구용 치료제, 오미크론에도 효과 자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화이자가 자체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가 변이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29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30개 이상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변종이다. 앞선 베타, 델타, 감마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높다고 파악된다. 불라 CEO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팍스로비드는 늘어나는 많은 돌연변이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며 "우리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이자는 5000만 명분의 팍스로비드를 생산할 예정이며, 800만 명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에 보일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오미크론을 대상으로 한 새 백신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불라 CEO는 "오미크론 변이가 자사 백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인데 변이에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보호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오미크론에 대항할 새 백신 개발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 26일 첫 DNA 탬플릿을 만들었다"면서 "100일 내 새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2021-11-30 11:13:36정새임 -
한화제약, 약암아카데미 5기 배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은 지역 고등학생 일자리 창출 및 수료자의 제약산업 진출을 돕는 약암아카데미(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초교육) 5기 수료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약암아카데미 5기는 올 9월 1일부터 총 16차례 춘천 '한샘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와 의약품 제조에 대한 실무과정 등을 위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의약품의 정의 및 특성, 청소년들의 마음자세, 의약품의 품질보증, 금융의 이해 및 저축의 필요성, 의약품의 제조와 위생관리, 소중하고 건강한 성, 기초 법률상식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전 식약청장인 심창구 박사, 여의도성모병원 김태정 교수, 까르르 하나소아청소년과의원 이정화 원장,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소민 교수, 도효코스 송철호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수업을 맡았다. 한화제약은 2016년 2월부터 춘천시청, 춘천교육지원청, 한샘고등학교와 '지역출신 학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과후 학습 기관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5기 수료생 20명을 포함해 약 106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약암아카데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11-30 10:57:40이석준 -
안트로젠 "내년 1월 당뇨족부궤양 3상 탑라인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트로젠이 내년 1월 당뇨병성족부궤양 한국 3상(DFU-301) 탑라인데이터를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2상(DFU-102)은 목표환자수 56명 중 54명이 등록됐다. 내년 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트로젠은 30일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IR에 따르면, 안트로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를 붙이는 줄기세포치료제 형태로 개발 중이다. 한국은 2개의 3상이 진행중이다. DFU-301과 DFU-302다. DFU-301 데이터 점검은 11월 완료됐다. 회사 관계자는 "CRO와 협의중이며 내년 1월 탑라인데이터 발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DFU-301 3상 환자 규모는 164명이다. 족부궤양 중등도를 나타내는 'Wager Grade' 1급(106명)과 2급(44명) 환자가 모두 포함됐다. 9개 기관에서 임상이 진행됐다. 또 다른 한국 3상은 DFU-302다. 'Wager Grade' 2급만 104명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현재 5개 기관에서 환자 등록중이다. 약 50% 등록됐고 내년 등록완료가 목표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은 미국에서도 2개의 2상으로 진행중이다. 한국과 달리 'Wager Grade' 1급과 2급 임상이 별도 진행 중이다. DFU-102는 'Wager Grade' 1급 56명, DFU-103은 'Wager Grade' 2급 64명 규모다. DFU-102는 현재 54명 환자가 등록됐다. 연내 환자모집을 완료하고 내년 3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마지막 환자 투약 후 6~8개월 기간이 소요된다. 연내 마지막 환자를 모집하면 내년 3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DFU-103은 7개 임상 기관을 추가해 총 11개 기관에서 진행중이다. 내년 환자등록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안트로젠은 신규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퇴행성 골관절염, 대상포진치료제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및 희귀질환치료 솔루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2021-11-30 10:10:10이석준 -
펜믹스, 무균주사제 유럽 진출 눈앞…글로벌 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 전문 CMO기업 펜믹스는 최근 유럽 파트너사의 두 번째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2년 상반기 EMA실사를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컨설팅 없이 펜믹스 자력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자는 목표 아래 TFT를 구성하고, GMP 업그레이드 노력을 지속한 결과로 EU GMP 수준에 도달했음 입증해주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02년 설립된 펜믹스는 20년간 국내, 일본 상위 제약사들의 파트너로써 무균주사제와 페니실린을 공급하며 명실공히 최고, 최대 수준의 의약품 제조사로 인정 받아 왔다. 탄탄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생산시설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유럽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유럽 진출에 이어 2023년 US FDA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 신약개발사와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였으며, 5년 이내 수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펜믹스 관계자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제약사에 있어 유럽과 미국 시장의 진출은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실제 허가 승인을 받더라도, 괄목할만한 수출성과를 거두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펜믹스는 EMA실사를 시작으로 유럽 내 20개국에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CMO/CDMO기업으로써 위탁 고객의 범위가 유럽까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펜믹스의 최종 목표는 완제 의약품 CMO/CDMO기업으로써 글로벌시장에 필수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2021-11-30 10:00:00노병철 -
비바젠, 의약품 불순물 분석 최신 동향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약품내 유전변이성 발암불순물 전문 분석기관 비바젠이 1주년을 맞아 분석센터를 확장하고 최근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준상 비바젠 대표이사 인사말 및 김은영 워터스코리아 대표 축사를 시작으로 의약품 내유전변이성 발암불순물 분석 및 관리 전문가 이용문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유영옥 워터스코리아 부장, 권순호 비바젠 분석센터 수석연구원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용문 교수는 니트로사민(Nitrosamine)류의 리스크(Risk) 평가 및 관리방안, 유영옥 부장은 불순물(Impurity) 분석의 글로벌 동향 및 대응 사례, 권순호 수석연구원은 유전변이성 발암불순물 분석의 실례를 발표했다. 28개 제약사에서 40여명이 참여했고 비바젠 분석센터 투어와 워터스코리아의 자동화 전처리 장비 'Andrew alliance' 시연 참가 등이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유전변이성 발암 불순물 현황, 관리 방안, 실제 정량 분석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2021-11-30 09:45:05이석준 -
신풍, 건기식 전문브랜드 '애드마일스' 쇼핑몰 오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애드마일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전문 쇼핑몰 ‘애드마일스’(www.addmiles.co.kr)를 이달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드마일스는 더하다라는 ‘ADD’와 1마일을 뜻하는 ‘MILE’을 합성한 단어로 인생의 마라톤에서 1마일을 더 갈 수 있게 옆에서 건강을 챙겨주겠다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애드마일스 쇼핑몰은 대표 품목인 오피스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풍제약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DR.마일스(닥터마일스)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의 자문을 거쳐 완성된 설문으로 주요 건강지표를 간략하게 보여준다. 이름, 나이, 성별 등을 기입하고 라이프스타일, 관심 있는 건강 분야 등의 설문을 거치고 메일주소를 입력하면 전자메일을 통해 설문 결과가 통보되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또한 각 종 건강에 대한 이슈, 궁금했던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정보도 함께 보여주고 있어 평소 관심 있던 소비자에게 한번쯤 둘러 봐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애드마일스 쇼핑몰에서는 2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회원가입 시 3000원 적립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맺기를 할 경우 추가 20% 할인 쿠폰을 발행해 알뜰구매가 가능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애드꽝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어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지급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현재 애드마일스 쇼핑몰과 네이버스마트스토에서 애드마일스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온라인몰 입점으로 좀 더 고객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2021-11-30 09:39:59노병철 -
"바이오리더스 코로나치료제, 오미크론 효과 기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개발중인 감마PGA(γ-PGA) 물질 기반 COVID-19 치료제가 NK세포 활성 효과로 오미크론, 델타변이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2상 시험 승인을 위해 준비중이다. 10월 25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연구팀 데이터에 따르면 경미한 COVID-19 감염은 NK세포가 감염된 폐 세포를 제거해 치료 효율을 높이지만 위중한 COVID-19 감염의 경우 과발현된 티지에프-베타(TGF-β)에 의해 NK 세포에 의한 방어반응이 손상된다. 중증 COVID-19환자에서 분리된 NK 세포는 경증 환자에서 분리된 NK 세포보다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이는 초기에 방출된 TGF-β를 근본적 원인(underlying cause)으로 지목됐다. 이에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 후 적절한 TGF-β 억제 또는 NK 세포를 직접 활성화해 SARS-CoV-2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을 회복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서울대와 공동 연구에서 해당 네이처 논문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중인 감마PGA(γ-PGA) 물질 기반 COVID-19 치료제를 5일간 1일 1회씩 경구 투여한 마우스 모델에서 TGF-β 발현이 현저히 감소했다. 오미크론,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 돌파감염 및 중증으로의 전환률이 높아지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바이오리더스의 치료제가 새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의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OVID-19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계획서를 12월에 승인 받아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2021-11-30 09:14:45이석준 -
라이징팜, 중소기업벤처부 '메인비즈' 인증 획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기업 라이징팜(대표 이진수)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메인비즈(MAIN-Biz)는 MANAGEMENT(경영), INNOVATION(혁신),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해 마케팅, 조직관리, 경영관리, 생산성 향상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나타냈다고 평가받는 기업을 선정한다. 메인비즈 인증 기업은 금융·세제, 판로수출, 인력/컨설팅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라이징팜은 급변하는 제약 환경에서 라이징팜만의 새로운 영업 패러다임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영업마케팅 및 도매유통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 증가율은 85%에 달한다. 이진수 라이징팜 대표이사는 "강한 영업마케팅 조직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갖춰 마케팅 및 경영자의 리더십, 조직혁신 등 경영 전반의 우수성을 검증받게 됐다"고 전했다.2021-11-30 08:18:49정새임 -
"콜린 환수협상 소송 포기해야 하나"...제약사들의 고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환수협상 명령 취소소송의 포기 여부를 고심 중이다. 보건당국이 소송을 취하하면 임상실패시 물어야하는 환수금의 납부 기한을 연장해주고 이자를 경감해주겠다는 세부 계약요건을 제시했다. 1심 선고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일부 업체가 소송 취하를 결정하자 제약사들은 소송 취하에 따른 실익을 계산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콜린제제 환수협상 대상 제약사들에 환수액 분할 납부 요건을 담은 합의서 일부변경안을 제시했다. 제약사들이 콜린제제 임상실패시 반환액, 매출액 대비 반환액 비중, 소송 취하 여부 등에 따라 환수금액의 납부 방법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임상실패에 따른 반환액 규모가 10억~50억원이고 매출액 대비 비중이 10% 미만이면 소송 유지시 1년에 걸쳐 납부하되 이자를 내야하고, 소송을 취하하거나 제기하지 않았으면 1년에 걸쳐 납부하되 이자를 낼 필요가 없다. 단 12월10일까지 소송 취하 결정을 완료해야 소송 취하에 따른 무이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환액 규모가 400억원이 넘을 경우 매출액 대비 비중과 무관하게 소송 진행 여부에 따라 납부기간과 납부 이자 규모도 달라진다. 소송을 유지했을 때 4년 동안 이자와 함께 납부해야 하지만 소송을 취하하면 1년 무이자와 4년 무이자로 납부 요건이 완화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기존 합의 내용대로라면 임상실패시 6개월 이내에 환수액을 일괄 납부해야 한다"라면서 "제약사들의 분할 납부 요청이 많아 소송 취하 여부, 반환액 부담 등에 따라 납부기한과 이자비용 부담을 차등적용하는 방안을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제약사들에 동일한 납부기한과 이자비용을 제시할 경우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소송취하 등의 요건을 납부 조건과 규모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협상 명령 8개월만에 제약사들은 환수율 20%에 합의했다.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제약사들은 환수협상에 합의했지만 일제히 보건당국과 치열한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콜린제제 환수협상 관련 소송은 1차 명령과 2차 명령으로 나눠 전개 중이다. 지난해 말 복지부의 환수협상 명령에 대해 제약사들은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소송은 대웅바이오 등 28개사와 종근당 등 28개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 사건에 대한 집행정지는 모두 기각됐다. 2개 그룹 모두 1심부터 대법원까지 단 한번도 집행정지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본안사건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종근당그룹의 사건은 변론을 마치고 내년 1월7일 선고가 예고됐다. 대웅바이오그룹의 사건은 내년 1월13일 선고 공판이 열린다. 콜린제제 환수협상이 타결에 이르지 못하자 복지부는 지난 6월 다시 한번 동일한 내용의 환수협상을 명령하자 제약사들은 또 다시 소송전에 나섰다. 지난 6월 종근당 등 26개사와 대웅바이오 등 26개사는 각각 2차 협상명령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제약사들은 재협상 명령에 대해서도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종근당그룹의 환수협상 2차 협상명령 집행정지 사건에서 1심과 2심에서 기각됐다. 대웅바이오그룹의 집행정지 청구는 1심에서 각하됐다. 2차협상 본안소송은 대웅바이오그룹 사건에서 지난 10월 한 차례 변론이 열린 상태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콜린제제 환수협상 취소소송을 포기하면 추후 임상실패시 물어야 하는 총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납부기한이 연장되면 제약사들의 부담도 한층 경감된다. 이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한미약품 등이 소송 취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환수협상 2차명령 관련 소송에서 지난 6월 취하한 바 있다. 건보공단의 제안으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콜린제제 환수협상 소송의 취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실패에 대한 환수 규모가 클 경우 이자 비용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장기간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도 취하 여부를 고민하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다만 소송에 승소하면 환수협상 명령 자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데도 소송전을 포기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임상재평가 결과에 따른 환수액을 미리 약속하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면서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라고 토로했다.2021-11-30 06:20:25천승현 -
"간접수출 인정 안하면 제약계 수출판로 심각한 타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식약처가 톡신 간접수출을 인정치 않았을 경우, 국내 무역상을 통한 전문의약품 간접수출 사례 역시 약사법 위반으로 묶여 제약바이오산업 전체 수출 판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나타난 5000억원 이상 매출 실적을 기록한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 판매경로를 살펴보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와 마찬가지로 '기업→국내 수출상→거래처(현지 수입업체/제약사)'로 명기하며, 간접수출에 대한 방법·조건을 동일하게 견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대외무역법·한국무역협회 등은 수출의 범위를 직접수출·간접수출·수출대행업체를 통한 수출까지 허용하고 있다. 특히 현행 약사법에서도 수출은 약사(藥事)의 범위에서 제외시키고 있고, 1991년 12월 31일 약사법 개정시 '수출입업 허가제'를 폐지하면서 수출에 관한 내용을 삭제(수출입 → 수입으로 함)했다. 때문에 국내 무역업자를 통한 수출용 톡신 수출을 간접수출로 인정하지 않는 순간, 현행 전문의약품 수출 역시 모두 약사법 위반이라는 자가당착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렇듯 수출을 약사법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수출을 하는 업체가 관련 절차만 대행하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의 계약을 맺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해당 업체에서 직접 대금을 거래하는 방식은 약사법상 의약품 전문 취급 도매상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것이다. 이와 관련해 A대형 로펌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에서도 약사법의 수출 삭제에 대해 입법미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불법적 요인이 있다면 간접수출 위반이라는 명백한 정의와 실정법적 근거조항이 요구된다. 때문에 식약처의 해석대로라면 국내 무역업체를 통한 전문의약품 수출 역시 약사법 위반이라는 난제에 부딪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법률적 제한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간 규제 사례도 없었던 수출용 의약품의 병행수출에 대한 식약처의 조치(품목허가 취소)는 명백히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행정기본법 제18조)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와 법조계 중론이다. 아울러 식약처가 위반의 근거로 들고 있는 국가출하승인제도는 약사법 제53조 등으로 규정돼 있고,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한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의 의약품은 국내 유통 전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국하출하승인은 국내 유통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관리에 역점을 두고 마련된 제도인 만큼 수출 규정이 명확히 정립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확인절차와 불법을 자행한 확증적 근거자료를 미비한 채 기습적인 과잉처분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제약사에게 전가되고 있다. 특히, 이전까지 '수출용 의약품은 국가출하승인을 반드시 받을 필요는 없다(2012년 발간 질문집)'고 안내해 왔던 식약처의 기존 입장을 고려했을 때 이번 처분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심각히 위반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톡신 논란은 품질논란이 아닌 법리적 해석에 대한 입장차에 불과한 이슈인 만큼 불필요한 법적 소모전은 K-바이오 발전에 역행할 수 있다. 따라서 약사법 보완을 통한 제도 정비에 주안점을 두고, 보건당국과 산업계가 힘을 모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위상 재정립에 앞장설 때"라고 말했다.2021-11-30 06:20: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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