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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없었다…BMS, 엘리퀴스 특허 파기환송심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엘리퀴스 특허분쟁이 오리지널사인 BMS의 최종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파기환송심에서 극적인 반전을 노리던 제네릭사들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특허법원은 19일 열린 엘리퀴스 특허 침해와 관련한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과 마찬가지로 원고인 BMS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4월 1·2심 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반전은 없었다. 대개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판단을 따르는 편이지만, 새로운 쟁점이 등장할 경우 간혹 대법원과 다른 판결이 내려지기에 제네릭사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있었다. 절차적으로 파기환송심에 불복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법조계와 제약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번 판결이 최종 확정판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향후 엘리퀴스 특허분쟁의 무게중심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BMS는 손해배상청구와 관련한 법적 절차에 돌입한 상태로 전해진다. 이미 제네릭사들은 손배소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법원 판결 직후 제네릭 판매를 자체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엘리퀴스 제네릭은 종근당, 삼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발매한 바 있다. 발매 후 판매중단 직전까지 이들의 누적 처방액은 127억원에 달한다. 업체별 처방액은 종근당 '리퀴시아' 41억원, 삼진제약 '엘사반' 24억원, 유한양행 '유한아픽사반' 17억원, 한미약품 '아픽스반' 11억원, 유영제약 '유픽스' 9억원 등이다. 이들은 처방액 중 상당부분을 손해로 BMS에 배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기환송심 판결은 엘리퀴스를 비롯핸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BMS는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 처분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장 관련 매출 30%를 보전한 셈이다. 여기에 제네릭의 판매 중단으로 견제가 줄어들면서 엘리퀴스의 처방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지난 2분기 엘리퀴스는 13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기존 2위 품목인 자렐토를 제치고 릭시아나에 이어 시장 2위로 올라선 바 있다.2021-08-19 17:57:07김진구 -
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실적 반등...팬데믹 부진 회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팬데믹(감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 위기에도 해외 협력사를 통해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든든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분기 매출 18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2369억원으로 자체 최고 매출기록을 세운 뒤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2분기만에 반등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한 모습이다. 상반기 누계매출은 3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올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 판매를 통해 발생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총 5개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젠, 오가논 등 글로벌 업체와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담당 제품과 판매지역이 달라진다. 바이오젠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유럽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고, 오가논(옛 MSD)이 이들 3개 제품을 미국과 한국,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브렌시스'(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란 제품명으로 판매하는 형태다. 오가논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 등 항암제 2종의 해외 판매도 담당한다. 바이오젠과 오가논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총 5억7300만달러(약 67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오젠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4억700만달러(약 4678억원)로 전년동기보다 4.3% 올랐다. 오가논을 통해 확보한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1억6600만달러다. 유럽 매출보다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 올랐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케빈 알리(Kevin Ali) 오가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각) 컨퍼런스콜에서 "항암제는 다른 질환군에 비해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르다"라며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 중이고, 잠재력이 높은 후속 제품들이 발매 대기 중이라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부가 두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입장에선 오가논 출범을 계기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해외 영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오가논은 3개 사업부 중 1개 사업부가 삼성바이오에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의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 파트너사가 발표한 매출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로 인식되는 건 아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각 사와 체결한 계약조건에 따라 '제품 매출'을 일정 비율로 배분한다. 유럽 현지 공급일정 조정에 따라 매출 발생도 들쭉날쭉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의미있는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변수를 만나면서 분기매출 기복이 컸다. 작년 1분기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시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려는 취지로 유럽 내 병원과 도매상의 선주문 물량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뛰었다. 작년 2분기에는 1분기 선주문 여파로 매출이 줄었다가 S바이오, C-브릿지캐피탈 등 중국 현지업체와 지난 2019년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기술료 수익(마일스톤)을 반영하면서 하반기 급등하는 현상이 펼쳐졌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1667억원, 2분기 1875억원 등으로 매출 안정권에 진입하는 양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출시된 5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안과질환에 처방되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는 지난 7월 유럽에서 판매허가 권고를 받으면서 연내 최종허가가 유력하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성이 높은 안과질환 치료제를 빠르게 상업화하면서 시장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찌감치 바이오젠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의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놨다. 그 밖에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가 작년 말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출시되고, 올해 상반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캐나다와 호주에 출시되면서 시장 영향력을 키워가는 단계다. 2년 뒤 '하드리마'의 미국 발매를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가논이 향후 바이오시밀러 등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허가 및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전 세계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8-19 14:45:59안경진 -
노바티스 원샷 치료제 '졸겐스마'...급여 논의 본격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킴리아'에 이어 '졸겐스마'도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가-급여평가연계제도를 통해 급여 신청을 제출한 한국노바티스의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가 오는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 일정을 논의중이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의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둔 노바티스는 9월 중 초대형 품목 2종의 급여 등재를 위한 정부와의 줄다리기를 시작하게 됐다. 두 약물이 어떤 제도를 활용하고 어떤 협상을 거쳐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졸겐스마는 2017년 승인된 '스핀라자(뉴시너센)'와 같은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치료제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기능적으로 대체하는 유전물질이 포함된 유전자치료제이다. 식약처는 졸겐스마를 킴리아에 이은 두번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조직이나 유전물질 등을 원료로 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장기추적조사 등 차별화된 안전관리, 연구개발·제품화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원샷 치료제이지만 이 약은 1회 투약비용이 미국에서 25억원, 일본에서는 약 18억9000만원의 약가가 책정된 고가 의약품이다. 국내 등재 절차 과정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효능 면에서 기대는 크다. 졸겐스마는 얼마전 3상 임상시험인 SPR1NT 연구와 STR1VE-EU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SPR1NT 연구 중 SMN2 유전자의 복제수가 2개인 코호트 결과에서 증상 전 치료를 받은 모든 소아가 호흡적 혹는 영양적 보조 없이 생존했으며, 30초 이상 독립적으로 앉기를 달성했고, 대부분(11/14)이 WHO가 규정한 정상 발달 기간 내에 있었다. STR1VE-EU 연구에서는 졸겐스마로 치료 받은 대부분의 소아(82%)가 중증 환자를 포함해 SMA 1형의 자연사에서 관찰되지 않은 발달 운동 이정표를 달성했다. 한편 졸겐스마는 국내에서 생존운동뉴런1(SMN1) 유전자에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가 있는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 중에서 ▲제1형 척수성 근위축증 임상적 진단이 있거나 ▲생존운동뉴런2(SMN2) 유전자의 복제수가 3개 이하인 경우에 사용하도록 허가됐다.2021-08-19 12:16:00어윤호 -
CSO 전환 명문제약, 판관비 100억 절감 '체질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SO(영업대행) 체제로 전환한 명문제약이 올 반기에만 판관비 100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150억원이 넘던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섰다. 명문제약은 매각 철회 후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명문제약의 올 반기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전년동기(-153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635억→672억원)은 30억원 가량 늘었고 순이익(-150억→13억원)은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개선은 판관비 절감 때문이다. 명문제약의 올 반기 판관비는 294억원으로 전년동기(397억원)와 견줘 1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영업 방식을 CSO로 전환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지난해 반기와 올 반기를 비교했을 때 지급수수료는 18억원에서 156억원으로 8.7배 뛰었다. 영업대행사에 지급하는 비용이다. 다만 영업대행 이후 직원이 줄면서 급여는 132억원에서 82억원으로 37.8% 줄었다. 이외도 복리후생비(43억→14억원), 여비교통비(42억→7억원), 판매촉진비(30억→3억원), 회의비(10억→1억원), 세금과공과(35억→15억원) 등이 감소했다. 명문제약은 최근 2년 어닝쇼크 실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96억원으로 전년(143억원) 보다 15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208억원에서 284억원으로 76억원 증가했다.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은 2019년보다 악화된 수치다. 명문제약은 2019년 영업이익(49억→-143억원)과 순이익(3억→-208억원) 모두 전년대비 적자 전환됐다. 2년 합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51억원, 492억원이다. 다만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점쳐진다. CSO 전환 등 변화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지분 매각 철회 '실적 개선 구슬땀' 명문제약은 지난해 11월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올 3월 12일 최종적으로 매각 의사가 없다고 재공시했다. 사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명문제약은 실적 개선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향남공장 완공에 따른 5000억 매출 규모 설비 구축 △위탁생산 증가를 통한 원가절감과 수출 증대 가능성 △CSO(판매대행) 전환을 통해 인건비 및 판관비 축소 등을 통해서다. 실제 명문제약은 지난해 8월 종합병원 영업사원 6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160명 상당의 클리닉 담당 영업사원을 CSO로 전환했다. 그해 9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편에 돌입했다.2021-08-19 12:15:00이석준 -
제약바이오 5곳 중 3곳, 고용 확대…백신생산 여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업계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업체들의 직원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 중 18곳의 고용이 작년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10곳은 직원수가 감소했고, 2곳은 작년과 동일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 업체 중 매출 상위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482명에서 1년 만에 1027명으로 2배 이상(545명↑) 늘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수가 2717명에서 3515명으로 29%(798명↑) 증가했다. 두 업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한 뒤 작년 2분기까지 직원수를 400명대 중반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직원수가 급격히 늘었다. 분기별로는 2020년 1분기 477명, 2분기 482명, 3분기 548명, 4분기 827명, 올해 1분기 728명, 2분기 1027명 등이다. 직원수가 급증한 시기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시기와 맞물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와 연이어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독감 백신의 생산도 포기한 상태다. 안동공장 L하우스의 생산능력을 총동원해 공급을 늘리고 있다는 게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61만3847도즈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엔 2961만4198도즈로 50배 가까이 늘었다. 증가한 물량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고용을 확대해왔다. 최근 몇 년간 CM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주물량이 크게 늘었고, 직원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올해 5월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전후로 직원수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말까지 2000명대 후반으로 유지되던 직원수가 올해 1분기 3434명으로, 2분기 3515명으로 급증했다. 마찬가지로 신규 채용된 직원 상당수가 백신 위탁생산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위탁생산 계약 물량이 수억도즈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고용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 HK이노엔, 셀트리온제약, 녹십자, 동국제약, 휴온스 등의 직원수가 전년동기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503명이던 직원이 1627명으로 8% 늘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제약은 7%(776명→834명), 녹십자는 6%(2095명→2215명) 증가했다. 반면 한국콜마·유나이티드·JW중외제약·대한약품·한미약품 등은 직원수가 감소했다. 한국콜마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HK이노엔을 제외한 한국콜마 직원수는 지난해 상반기 1265명에서 올 상반기 967명으로 24%(298명) 감소했다. 제뉴원사이언스 매각에 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빅에쿼티에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이 법인은 제뉴원사이언스라는 간판을 달았다. 올해 5월엔 콜마파마가 제뉴원사이언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매각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밖에 유나이티드 7%, JW중외제약·대한약품·한미약품 각 4%, 부광약품 3% 등으로 감소했다.2021-08-19 12:13:28김진구 -
사그라들지 않는 '챔픽스' 불순물 우려…美 회수량 증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가 추가 회수됐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불순물 우려가 쉬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챈틱스(챔픽스의 미국제품명)'의 4개 로트가 추가로 자발적 회수됐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챈틱스 0.5mg/1mg 태블릿 4개 로트로 해당 제품에서 일일 허용 가능한 수치를 넘어서는 'N-니트로소-바레니클린' 불순물이 검출됐다. 이로써 미국에서 회수 조치된 챔픽스가 총 16개 로트로 늘어났다.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은 NDMA, NDEA와 같은 니트로사민계열 불순물로 장기 섭취할 경우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지난 6월 처음으로 챔픽스에서 불순물이 검출된 이후 화이자는 일시적으로 챔픽스 유통을 중단했다. 이어 미 FDA가 회수 조치를 취했고, 그 범위가 9개에서 12개, 16개 로트로 계속 확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챔픽스 전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잠재적 우려를 여전히 안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31일까지 바레니클린 제제에 대한 불순물 시험 검사를 명하면서 허가 취하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5개 제약사 12개 바레니클린 품목이 허가를 취하했다. 식약처는 불순물 시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바레니클린 제제는 치료에 필요한 최소량만 사용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가능하면 다른 치료방법을 고려하도록 권고했다.2021-08-19 12:10:00정새임 -
안국약품, 눈 건강기능식품 '토비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온라인 유통 트렌트와 소비자의 수요에 부흥하고자 토탈헬스케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1년간의 준비 끝에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토비콤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1981년 대한민국 최초로 먹는 눈영양제 토비콤을 런칭하여 소비자에게 40년간 대한민국 눈 건강 지킴이로써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스마트폰의 보급, 온라인 커머스의 출현,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출현으로 사람들은 눈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잠들기까지 눈을 혹사 시키고 있어 최근까지 눈영양제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2019년 기준 눈영양제 시장은 1200억대 시장을 형성하고, 주 판매 채널도 약국에서 온라인, H&B 샵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일반의약품으로 사랑을 받던 토비콤은 새로운 도전으로 눈영양제 시장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하게 된다. 새롭게 출시된 건강기능식품 토비콤은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눈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헤마토코쿠스(1일 권장량 100%)와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한 Vit A(영양성분 기준치 143%), 그 외 Vit B군 4종에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 판토텐산이 함유됐다. 안국약품 브랜드 관계자는 “일반적인 캡슐타입은 우피, 돈피에서 추출한 젤라틴 기재를 사용하지만 토비콤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체내 소화 및 흡수에 용이하고 온도와 습도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1일 1캡슐 복용으로 피곤에 치친 우리의 눈을 지키기 위해 토비콤을 권해드린다”고 말했다.2021-08-19 11:34:39노병철 -
부광약품, 풋케어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부광약품은 식물성 복합 추출물 성분이 함유된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주는 풋케어 제품이다. 각질 제거를 원하는 부분에 분사해 가볍게 문질러준 후 씻어내면 되므로 물에 불리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발각질을 관리하지 않으면 무좀과 발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습과 순한 각질 제거 등으로 매끈한 발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 각질과 땀과 세균이 만나면 악취성 화학물질인 이소발레릭산이 생성되는데, 이는 발냄새의 주범으로 발각질을 적절하게 해 줘야 관리가 되는 만큼, 근본적으로 발각질 제거를 할 수 있는 케어 방법이 필요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피지선이 없는 발은 쉽게 수분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식물성 복합 추출물 성분이 함유된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를 통하여 피부에 보습과 진정을 주어 발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는 부광약품 공식 온라인몰 및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1-08-19 11:31:00노병철 -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美 혁신 클러스터 진출 속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의 바이오혁신생태계인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7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필두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트(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특허·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미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온라인 컨설팅을 다수 진행했다.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온라인 네트워킹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CIC입주 기업에 월 700달러(2022년 8월) 혹은 기업분담금의 절반(22년 9월~23년 8월)을 지원하고 있다. CIC입주 기업에 대해 ▲현지 전문가 자문단 운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공유사무실 운영 및 입주 지원 ▲기타 현지 정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8일 보스턴에 미국지사를 개소함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보스턴 총영사관, 미국대사관 등 현지 공관과도 협업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기업들의 CIC 입주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CIC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 스타트업, 제약바이오회사들과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2021-08-19 11:27:0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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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강원수출 희망 토크콘서트 참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18일 강원도가 개최한‘강원수출 희망 토크콘서트’에 참여, 강원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휴젤의 주요 수출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라인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2021년 수출 25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원도의 상반기 수출 성과를 되짚어보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역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수출 성공 비결과 하반기 시장 동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휴젤은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자, 세계 시장에서 K-바이오의 우수성과 역량을 펼치고 있는 의약품 수출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책임지는 이영준 상무(글로벌사업부)가 휴젤의 글로벌 성공 비결 및 코로나19 극복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휴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톡신과 HA필러는 각각 세계 28개국, 31개국에 진출,현재 두 제품의 전체 매출 중 약 50%가 수출을 통해 발생되고 있다. 이 상무는 이러한 수출 성과 비결로 비침습적 시술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른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성장과 함께,선도적 R&D를 통한 휴젤의 우수한 제품 품질을 꼽았다. 이어 체계적인 해외 유통 채널 및 휴젤의 강점인 글로벌 학술 마케팅 역량 역시 해외 시장 내 빠른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하냐는 질문에 이 상무는 “과거 제네릭 의약품 또는 원료 의약품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졌던 이전과 달리 최근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둠에 따라 K-바이오의 기술력이 전 세계 알려지고, 그 영향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한국은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시술 경험률이 높은 시장으로, 진보된 기술력과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경쟁하는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휴젤이 1위를 거두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유의미한 성과”라고 답했다. 휴젤의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 상무는 “휴젤은 회사 강점인 글로벌 학술콘텐츠를 ‘K-에스테틱’이라는 키워드 아래 온라인화 하는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진행,웨비나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도입했다”며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한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역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휴젤의 온라인 프로그램(웨비나)‘iH.E.L.F(internet+Hugel Expert Leader’s Forum)’가 정부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중국 대상의 웨비나를 시일 내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젤 관계자는 “강원 지역에서 회사의 첫걸음을 뗀 기업으로서 지역 수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강원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2021-08-19 11:23:3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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