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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7분기만에 적자 탈출...균주소송 합의 효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전년보다 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메디톡스의 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이다. 2019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균주도용 소송 등에 투입된 소송비용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1분기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매출 상승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승소로 체결된 2건의 합의가 견인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2019년부터 진행한 대웅제약과의 미국 ITC소송에서 승소하며 지난 2월 대웅제약의 제품 수입사인 에볼루스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볼루스로부터 받을 합의금과 지분 가치 약 535억원이 기타 수익으로 1분기에 일괄 반영됐다. 이와 별도로 받는 판매 로열티도 1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급할 합의금 3500만불 중 메디톡스의 몫은 1분기 재무제표에 일괄 반영되었으며 실제 현금 입금은 7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6월 체결한 이온바이오파마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받은 지분 가치 약 394억원도 이번 실적에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며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 ITC소송에서 승소하며 관련 비용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과 이로 인해 체결된 2건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합의금 및 로열티 등이 꾸준히 유입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점도 수익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2021-08-13 15:13:2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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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2Q 영업익 44억...전년비 흑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전년보다 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1649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758억원으로 0.4% 증가했다.2021-08-13 14:48: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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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SK바사, 독감 백신 유통 안하나…논의 중단 위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GSK가 진행 중인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 유통 계약이 접종 시즌을 앞두고 중단 위기에 놓였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 코마케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노피파스퇴르의 독감 백신 '박시그리프' 일부만 유통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자사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경쟁사인 GSK와 플루아릭스테트라 공동 판매 계약을 논의했다. 플루아릭스테트라는 지난해 GC녹십자가 유통한 바 있다. 더불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와도 '박씨그리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0월 초부터 플루아릭스테트라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마케팅과 소비자상담실에서 구매자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플루아릭스 공급 일정을 안내하고 문의를 받는 등 양사의 계약은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돌연 양사의 계약 논의가 파투날 위기에 놓였다. 구체적인 사유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GSK는 대체 파트너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9월부터 독감 접종 시즌이 시작돼 GSK에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일선 현장도 혼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소재 A 의원은 "플루아릭스를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공급한다고 안내받았는데, 현재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독감 백신을 유통하는 B 제약사 직원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 대신 플루아릭스 공급을 하냐고 본사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플루아릭스 공급 계약이 논의 중인 것이 맞으나 최종 확정된 바 없다"면서 "사노피의 박시그리프 공급은 예정대로 9월 넷째주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GSK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최종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면서 "플루아릭스테트라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논의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2021-08-13 14:01:33정새임 -
SK케미칼, 제약사업 분기 매출 신기록...'도입신약 효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백신 사업 분사 이후 최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울트라셋' 등 도입 신약의 가세로 작년보다 매출 규모가 20% 이상 뛰었다. 13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제약 사업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0% 늘었다. 수익성은 악화했지만 분기 매출 최대 기록을 냈다. SK케미칼의 제약 사업 분기 매출이 7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백신 사업 분사 이후 처음이다. SK케미칼은 2018년 7월 백신사업을 분할해 독립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했다. SK케미칼 제약 사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1421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상승했다. 도입신약의 가세로 외형이 확대됐다. SK케미칼은 최근 들어 다국적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도입신약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 4종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등 4종을 공급받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울트라셋이알은 42억원의 처방실적을 냈고 울트라셋은 1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2분기에만 울트라셋 2종으로 59억원의 매출이 가세한 셈이다. SK케미칼은 지난 1월에는 한국릴리와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와 편두통예방치료제 ‘앰겔러티’의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SK케미칼이 담당하는 영역을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SK케미칼은 다케다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판토록’과 릴리의 우울장애치료제 ‘심발타’의 판매도 담당하고 있다. 다만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의 주력 처방의약품은 다소 정체를 나타냈다. SK케미칼의 간판 의약품인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2분기 처방액이 1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 감소했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2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2.7% 감소한 49억원을 기록했다.2021-08-13 12:10:30천승현 -
현대약품, 간편대용식시장 진출… 365MEAL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영양과 편의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간편대용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약품은 빠르고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편대용식 신제품 365MEAL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365MEAL은 매 끼니를 챙기기 힘든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도 든든하게 영양분을 섭취하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곡물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이천쌀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식이섬유 타입은 오트밀과 치아씨드, 백태콩, 흑임자, 보리 등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5가지 원료를 함유해장 건강과 포만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식이섬유는 1일 섭취 권장량의 약 30% 인 7g 함유됐다. 단백질 타입은 식사 대용은 물론 운동 후에도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오트밀과 치아씨드, 병아리콩, 퀴노아, 렌틸콩 등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단백질은 일일 섭취 권장량의 약 20%인 11g 함유됐다. 이천쌀 타입은 식사 대신 든든하게 ‘밥심’을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고루 함유됐다.이천쌀 분말을 비롯해 오트밀,보리 등 다양한 원료를 함유해 학업이나 업무 등 바쁜 일상 속에 식사 대용으로 이용하기 좋다. 3가지 타입 모두 용량은 분말 50g이며, 물 또는 우유를 넣어 섞은 후 섭취하면 된다. 제품 구입은 네이버쇼핑에서 365MEAL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바쁜 학업 또는 일과로 인해 식사를 거르게 되면 다음 식사 시 과식하게 되거나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매 끼 균형잡힌 식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보인 365MEAL은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영양분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학생과 직장인, 1인 가구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2021-08-13 10:58:37노병철 -
바이오일레븐, 수험생 건강 수능 D-100 응원 이벤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이 다가오는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시모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해온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드시모네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것으로, 드시모네 계정을 팔로우한 후 수험생인 가족이나 친구, 본인을 댓글에 태그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8월 24일(화)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8월 27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면역상(10명) ▲건강상(20명) ▲응원상(70명) 등 총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면역상 당첨자에게는 드시모네 제품 라인업 중 프로바이오틱스 보장균수가 가장 많은 '드시모네 4500'과 문화상품권 3만 원권을 제공한다. 건강상 당첨자는 드시모네 마스크 30매와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응원상 당첨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장시간 앉아있는 수험생들은 활동성이 낮아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력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수험생과 부모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1-08-13 10:51:17노병철 -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영면 1주기 추모식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의 영면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전 사업장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본사와 팔탄·평택 바이오플랜트, 한미약품 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등 전 사업장에서 진행된 이번 추모식에선 임성기 전 회장의 흉상 제막식이 함께 진행됐다. 추모식은 평소 소탈한 임성기 전 회장의 성품에 맞춰 최대한 소박하고 간략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추모사에서 "1973년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창립한 한미약품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에 창조와 도전 정신을 불어넣는 혁신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R&D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향한 끝없는 도전은 한미약품그룹의 DNA로 새겨졌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일생을 신약 개발이란 비전을 향해 담대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선대 회장의 유지를 흔들림 없이 받들고, 우리에게 남겨 주신 제약강국이란 숙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합심하자"고 강조했다. 임성기 회장은 1966년 서울 동대문구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임성기약국'을 개업했다. 이후 1973년엔 한미약품을 창립했다. 창사 이후 제네릭에서 개량신약, 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 만들었다. 척박한 국내 제약산업 환경 속에서도 임 회장은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을 향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주도했다. 그는 평소 "R&D를 하지 않는 제약기업은 죽은 회사", "신약개발은 내 생명", "제약강국을 위한 혁신경영" 등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했다. 특히 2015년 일구어낸 다수의 신약 라이선스아웃 계약들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전체가 R&D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미약품그룹은 임성기 회장 영면 후 그가 못다 이룬 신약개발의 꿈을 앞당기고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을 설립했다. 임성기재단은 의약학·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건강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법인이다. 임성기 회장이 생전부터 준비했고, 임 회장 타계 후엔 유족들이 최우선 순위로 설립을 진행했다. 재단은 국내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성기 연구자상'을 제정, 제1회 수상자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임성기 연구대상'과, 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 2명을 선정해 각각 5000만원을 전달하는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이 공모 대상이다. 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의 다양한 학술대회를 지원해 학자 간 교류와 연구 결과 확산도 도모할 계획이다. 각종 포럼·세미나·심포지엄 비용을 지원해 관련 분야의 학문적 성취를 도울 방침이다. 또, 학교·병원·기관 등과 산·학·연 클러스터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연구 및 사업연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2021-08-13 09:56:39김진구 -
PARP저해제 '린파자'-'제줄라', 나란히 급여 확대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PARP저해제 '린파자'와 '제줄라'가 나란히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다케다제약은 각기 보유한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저해제 린파자(올라파립)와 제줄라(니라파립)의 난소암 1차 유지요법 급여 확대를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린파자가 한번 협상 기한이 연장되면서 2개 품목이 동시에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만 통과하면 무리 없이 급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인 처방도 빠르게 연계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월 린파자의 해당 적응증에 사용되는 정제 제형 '린파자정'의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의 랜딩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적응증별 제형 차이가 없는 제줄라는 이미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처방코드 삽입을 완료했다. 다만 이번에도 전체 난소암의 80~90%에 달하는 BRCA 음성 환자는 급여 혜택에서 제외된다. 린파자 정제는 애초에 1차 유지요법 적응증을 BRCA 양성으로 받았다. 제줄라는 변이와 관계없이 '올커머(All-Comer)'로 급여를 신청했지만,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는 양성만 인정했다. 높은 급여 문턱에 다케다제약은 BRCA 양성에 우선적으로 급여 등재하는 우회 전략을 택했다. 2차 이상 유지요법의 경우 린파자와 제줄라 모두 BRCA 음성 적응증을 갖고 있지만 역시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김재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차치료에서 유지요법과, 2차 이상에서의 유지요법은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앞단에서 약을 썼을때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개인적으로 1차치료 유지요법에서는 가능한한 모든 환자에 대한 보장성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제줄라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7만6400원에 급여 목록에 최초 등재됐다. 대체약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 대비 비용효과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다만 린파자가 경제성평가면제 트랙을 통해 등재됐기 때문에 동일하게 총액제한 계약 유형이 적용됐다.2021-08-13 06:26:00어윤호 -
코로나19 확산...'포비돈·클로로퀸' 효과적 사용법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길어지며 1일 확진자가 한달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22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추세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날씨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자칫하면 소홀해질 수 있는 개인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비타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포비돈 요오드 성분의 인후스프레이 등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 연구팀은 포비돈 요오드 인후스프레이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임상결과를 국제학술지 '감염병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5월호에 게재됐다.(doi.org/10.1016/j.ijid.2021.04.04) 이번 연구는 지난해 5월 투아스 사우스 기숙사(Tuas South Dormitory)에 격리된 건강한 청년 이주노동자 30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두 혈청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평균 연령 33세의 건강한 무증상 남성들로 이루어졌다. 이들 대부분 인도와 방글라데시 출신이었다. 피시험자들은 5개의 그룹으로 나뉘었고, 각 그룹은 6주 동안 비타민 C(통제 집단), 아연·비타민 C, 포비돈 요오드를 0.45% 함유한 인후스프레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또는 이버멕틴 중 하나를 받아 복용했다. 6주 후,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사스-CoV-2에 대한 항체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샘플이 수집 및 분석됐다. 연구 결과, 비타민 C를 복용한 집단 중 70%는 코로나에 감염된 반면 포비돈 요오드 인후스프레이군 중에서는 46%, 하이드록시클로로퀸군 중에서는 49%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시험은 당시 자원 부족으로 인해 연구에 사용되지 않았으며, 폐렴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입원이 필요했던 피시험자는 없었고, 피시험자들 대부분은 정해진 복용량을 준수했으며, 복용 순응도는 80%였다. 해당 연구를 통해 포비돈 요오드 인후스프레이를 하루에 세 번, 또는 구강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사스-CoV-2에 감염될 가능성이 20% 이상 줄어든다는 것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만연한 지역에서 포비돈 요오드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같은 접근성이 용이한 기존 약물을 재사용하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포비돈 요오드 인후 스프레이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안전성 프로파일도 알려져 있는 약품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어렵거나 아직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은 지역 및 국가 내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높은 폐쇄적인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대량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비약학적 개입만이 전염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하게 검증된 조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포비돈 요오드 인후스프레이는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포비돈 요오드 인후스프레이의 코로나19 억제 효과에 대한 글로벌 임상이 다시 발표됨에 따라 포비돈 요오드 성분 의약품의 오용문제에 대해서도 다시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포비돈 요오드는 외용 살균소독 작용을 하는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사용되며, 국내에 외용제, 인후(목구멍) 스프레이, 구강(입안)용 가글제 등의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 사용할 때는 피부, 인후, 구강 등 각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적용 부위와 사용 방법을 꼭 지켜야 한다. 외용제는 피부의 상처, 화상, 수술 부위의 살균소독에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또 질세정제·질좌제는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가글제의 경우 구강 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강 상처의 감염 예방에 사용하며 원액을 15~30배 희석한 액으로 양치하고 구강(입안)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양치한 후에는 약액을 삼키지 말고 꼭 뱉어내야 한다. 특히 인후 스프레이제는 구강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내염, 발치 및 구내 수술 후 살균소독, 구취증에 사용하며, 입안에 1회 적당량씩 분무해 구강용으로 사용해야 한다.2021-08-13 06:25:07노병철 -
녹십자, 해외 희귀질환 공략...'선택과 집중' R&D 결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가 주력분야인 희귀질환 치료제를 앞세워 아시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헌터라제'와 '그린진에프'가 오랜 기다림 끝에 중국, 일본 규제기관의 판매허가를 획득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차츰 희귀의약품 분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녹십자, 혈우병치료제 중국 허가..."내년 상반기 발매" GC녹십자는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성분명 베록토코그알파)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진에프'는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다. GC녹십자가 전 세계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10년 국내 출시했다. 2019년 1분기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 3상임상시험을 완료하고 5월 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중국 규제기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최종허가를 받기까지 약 2년 3개월이 걸렸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가 중국에서 허가받은 첫 사례다. GC녹십자에 따르면 '그린진에프'는 중국 현지 임상에서 주요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1차평가지표로 설정한 치료제 주입 후 8시간 이내에 출혈증상이 개선된 환자 비율은 80%에 달했다. 2차평가지표인 연간 출혈 및 관절 출혈 빈도는 94%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는 현지 계열사인 GC차이나를 통해 '그린진에프'를 '녹인지'(그린진에프의 중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에 중국에서 판매 중인 A형 혈우병 치료제의 공급가 등을 고려해 보건당국과 가격을 협상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A형 혈우병 분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는 2028년 중국 혈우병 치료제 시장이 약 4000억원 규모로 작년 말보다 2배 이상 증가하리란 관측을 내놨다. A형 혈우병은 혈액응고 '제 8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병하는 선천적 출혈 질환이다. 중국에서는 전체 A형 혈우병 환자 중 치료받는 환자 비율이 약 40%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기존 치료제가 이미 선점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 비해 신규 처방 대상이 많다는 점이 기회요소로 작용하리란 관측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중국 내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년 전 글로벌 개발전략 수정...중국 올인전략 적중 업계에선 GC녹십자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데 주목한다. GC녹십자는 당초 '그린진에프'의 미국과 중국 동시 진출을 추진하던 중 한차례 글로벌 개발 전략을 수정했다. 2016년 투자비용 증가와 출시 지연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을 이유로 미국 3상임상을 조기 중단한 것이다. 당시 GC녹십자 경영진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공표하면서 과감하게 개발 리스크 논란에 맞섰다. 중국 내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의 성장 잠재력과 더불어 현지 계열사인 GC차이나를 활용할 수 있으리란 판단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GC차이나는 20년 넘게 혈액제제 사업을 진행해 온 GC녹십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혈장 유래 혈우병 치료제 분야에서 탄탄한 영업·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진입 장벽이 높다고 알려진 중국 의약품 시장진출 초기부터 다른 제약사들과 경쟁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린진에프'는 국내 발매 10년차를 훌쩍 넘기면서 매출정체 흐름을 보여왔다. 최근 2~3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분기매출 50억원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초 중국 현지 판매가 본격화하면 '그린진에프'의 매출도 다시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헌터라제' 중국·일본 허가...아시아 진출 본격화 GC녹십자는 단기간 내 주력품목 2종을 중국에서 연달아 허가받는 쾌거를 올렸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이어 '그린진에프'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의 중국과 일본 진출활로를 열었다. '헌터라제'는 GC녹십자가 지난 2008년 진동규 삼성서울병원 교수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공동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사노피젠자임 '엘라프라제'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의 일종인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2형 뮤코다당증'이라고도 불린다. 이두설파제라는 효소의 결핍이 원인으로,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은 골격이상, 지능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경과를 보이다가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할 만큼 예후가 불량하다. '헌터라제'는 2012년 3분기 '엘라프라제' 독점체제를 깨고 국내 발매된 이후 고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전체 시장규모를 키웠다. 국내 시장에서 '헌터라제'의 점유율은 70%가 넘는다. 경쟁품목대비 3배에 가까운 매출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국내 매출이 정체 흐름을 보이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헌터증후군 환자 수는 70~80명가량에 불과하다. 경쟁약물이 많지 않은 데다 가격이 비싸고 평생동안 투여받아야 한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환자수가 제한적이어서 내수시장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따른다. GC녹십자 역시 이러한 시장특성을 간파하고 일찌감치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 '헌터라제'의 해외시장 활로를 개척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 물꼬토 텄다. 작년 10월 중국 NMPA로부터 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받았고, 올해 2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투여 방식의 '헌터라제 ICV'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현재 보건당국과 가격협상 등을 진행 중으로 연내 상업화가 유력하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부터 처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발매 초기 단계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매출 기복이 큰 상태여서 즉각적은 성장은 포착되지 않지만 차별화된 제형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허가받은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신규 제형이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해 지능 저하 증상을 개선하지 못하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그린진에프' 허가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에만 계약 3건을 체결하는 등 희귀질환 분야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라며 "희귀질환 치료제를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2021-08-13 06:20:1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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