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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다국적제약 희망퇴직 러시…한국로슈 가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로슈가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비아트리스, 아스텔라스, GSK 등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인원 감축에 나섰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ERP를 진행 중이다. 영업부가 우선 대상이다. 로슈는 지난해 말에도 영업부 일부 매니저급 직원을 대상으로 ERP를 실시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ERP 규모나 조건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영업부 인력 60~70명의 약 2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측한다. 비아트리스부터 아스텔라스, GSK, 쥴릭파마, 얀센, 로슈까지 올해 상반기에만 5~6곳의 다국적사에서 ERP가 이뤄졌다. 실시 배경은 조직 개편이나 사업부 매각 등이다. 화이자에서 분사해 마일란과 합병한 비아트리스는 글로벌 본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 일환으로 ERP를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수명의 매니저급이 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GSK 역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일부 영업·마케팅 임원들에게 ERP를 실시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마케팅이 늘어나고, 보고 체계도 달라지면서 관리 임원들이 주로 ERP 대상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텔라스제약과 쥴릭파마는 악화하는 경영 상황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품목들의 특허가 만료되거나 만성 적자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섰다. 아스텔라스제약은 전체 직원의 40% 감축이 목표로 파악된다. 쥴릭파마는 약국 소매사업부 폐지를 선언하면서 소속 영업 직원 100여명 중 약 80%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쥴릭파마는 지난해 3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3만%에 달했다. 얀센만 앞선 기업들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향남공장을 환인제약에 매각한 얀센은 기존 공장 직원들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ERP를 선택사항으로 넣었다. 잔류를 원하는 직원은 인천 송도 공장으로 전보된다. 고용 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를 원치않는 직원은 ERP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사노피, 릴리 등도 지난해 말 ERP를 실시한 바 있다.2021-06-03 06:15:36정새임 -
국전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전약품은 아이엠디팜과 고려대학교와 진행 중인 혁신 신약 개발 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개발의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분야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둘 이상의 약효성분을 분자융합해 새로운 결정체를 형성하는 약물공결정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및 난치성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다. 약물특성개선 및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성분의 신물질 개발기술을 활용한다. 공결정 의약품은 치료학적으로는 복합치료 기술이지만 물질구조적으로는 새로운 물질 형태로, 단순 복합제와는 다른 혁신치료제 개발기술에 속한다. 현재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공결정 의약품은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가 유일?.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5조원 이상에 달해 성장성과 기술성이 높은 분야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약물공결정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난치성 암(삼중음성 유방암, 췌장암 등) 치료제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총 5년간 58억 규모의 연구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정부로부터 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이엠디팜은 공결정 의약품 원천기술 확보, 약효 및 제품개발을 주관하고, 국전약품은 공결정 원료의약품 개발 및 대량 생산 기술개발, 고려대학교는 공결정의 특성 분석 및 물질특성개선을 담당한다. 국전약품은 국책과제를 통해 다제약물구성체(Multi-drug component)로 복합제제 허가를 받고, 신물질에 준하는 국내 및 해외특허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이엠디팜과 국전약품은 "이번 연구과제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내성이 많이 나타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혁신적인 치료제가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글로벌 시장규모가 20조원이 넘는 삼중음성 유방암이나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두 약물을 효과적으로 융합한 공결정 의약품은 기존 치료효율이 낮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1-06-02 15:03:39정새임 -
온코닉, 췌장암 신약 물질...국내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닉)는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JPI-547'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JPI-547은 BRCA 변이 또는 HRD 양성인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치료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이후 두 번째다. JPI-547은 PARP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후보 물질이다. PARP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PARP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탄키라제는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다. JPI-547의 임상 1상 결과는 오는 4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공개된다. JPI-547의 항암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포함한 전체 임상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훈 온코닉 대표는 "JPI-547이 미국 FDA에 이어 국내 식약처에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으로써, 치료방법이 제한적이었던 췌장암 분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췌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와 임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코닉은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 난소암 및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후속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2021-06-02 13:39:14정새임 -
동성제약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 신제품 6종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에서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지엔이 새롭게 선보이는 6개의 컬러는 톤 브라운 라인 4종과 스모키 애쉬 라인 2종이다. 신제품 6종은 퍼스널 컬러에 맞춘 헤어컬러링 연출을 돕는다. 특히 톤 브라운 라인은 웜톤, 쿨톤은 물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뮤트톤의 브라운 컬러까지 구현했다. 새 브라운 컬러는 푸딩 헤어컬러 '뮤트 스킨 브라운', '쿨 베이지 브라운', '웜 핑크 브라운', '웜 모카 브라운' 등 4종이다. 애쉬 라인 2종은 '애쉬 블루 그레이'와 '애쉬 퍼플 그레이'다. 애쉬 그레이의 뮤트한 감성에 블루와 퍼플의 유니크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애쉬 블루 그레이는 자욱한 안개 속 폭포와 같이 그레이의 신비로움과 블루의 청량함이 공존하는 컬러다. 애쉬 퍼플 그레이는 그레이에 퍼플 한 방울을 떨어트린 듯 묘한 컬러감을 선보이며, 차분하면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더해준다.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 신제품 6종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과 이지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이지엔 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엔은 신 컬러 런칭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컬러별 최대 5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2021-06-02 13:32:28정새임 -
"자궁근종 치료에 하이푸+소나조이드 병용 시 효과 우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자궁근종에서 '하이푸' 장비를 이용한 치료 시 '소나조이드' 조영제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Medicine' 지난 1월호에 게재됐다. 하이푸(HIFU)는 초음파를 고강도로 한 곳에 모아 종양을 태우는 최신 의료장비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시행되고 있다. 자궁근종, 간암 등에 주로 사용된다. 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장과 충칭의대 제2부속병원 연구팀은 최근 하이푸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 연구팀은 '소나조이드(Sonazoid)'라는 조영제를 하이푸 시술 전에 주사하면 치료 효과를 증대 시키고, 시술 후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발표했다. 연구는 64명의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중 34명은 하이푸와 소나조이드를 병용했고, 30명은 하이푸 단독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치료군에서 자궁근종 치료는 성공적이었지만 소나조이드를 병용한 그룹의 치료시간이 44분으로 하이푸 단독그룹 181분 보다 대폭 단축됐다. 필요 에너지도 적게 들었다. 하이푸 치료 후 바로 나타나는 이상 반응(꼬리뼈 동통, 하복부 통증, 발열, 하지 감각 이상 등) 중 꼬리뼈 동통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모든 환자는 하이푸 치료 1일 후에 퇴원했다. 초창기 하이푸가 개발돼 시행될 당시에는 강한 열에너지에 집중했다.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열에너지의 한계 및 주변 장기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최근에는 열에너지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강화 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직마찰을 이용한 '저온 하이푸', '초음파 조영제'를 통한 공화작용 강화 등이 그것이다. 본 연구의 핵심은 초음파 조영제(소나조이드)를 통한 공화 작용 강화로 열에너지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효과가 높아지는 이유는 소나조이드의 미세기포가 종양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그 동안 초음파 조영제 중 '소노뷰'를 이용한 논문이 몇 편 있었으나 큰 치료효과 증강은 없었다. 이번에 사용한 소나조이드는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2021-06-02 13:24:47정새임 -
유유제약 '무증 이어 대주주측 블록딜'…유동성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100% 무상증자에 이어 대주주측 블록딜(시간외매매)로 유통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유동성 확대로 주식 매매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유제약은 5월 31일 유원상 외 특별관계자 17인 지분율이 36.30%(607만4526주)에서 32.21%(539만766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특별관계자 4인의 시간외매도에 따른 소유주식수 변동이다. 윤명숙, 유경수, 고희주, 유승선씨는 보유주식 중 각 17만940주를 기관(증권사)에 넘겼다. 합계 68만3760주다. 이들 4인은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의 친인척이다. 단 회사에 재직하고 있는 이는 없다. 처분단가는 8918원이다. 이를 68만3760주에 곱하면 61억원 규모다. 68만주 시장으로 대주주측 물량은 사실상 묶인 주식으로 본다. 대주주측 주식 처분은 드물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동주식수는 유통주식수에서 자사주, 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한다. 실제 유통되는 물량인 유동주식수가 늘면 거래 활성화 원동력이 된다. 이번 블록딜은 증권사에 넘겨졌다. 때문에 68만3760주는 즉시 시장 거래가 가능하다. 이에 유유제약의 유동주식수 비율은 64.34%까지 올라갔다. 전체 유통주식수(1673만5664주)에서 대주주측(539만766주, 32.21%)와 자사주(57만6549주, 3.45%)를 뺀 수치다. 블록딜 전 유동주식수 비율은 60.26%다. 유유제약은 올 3월 100% 무상증자도 단행했다.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배정이다. 통상 무상증자는 유통 주식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로 단기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 관계자는 "유유제약이 무증에 이어 대주주측 블록딜로 유통주식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블록딜은 회사 경영과 무관한 4인이 진행했고 주식 처분 이후에도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32%대로 안정적이다. 거래활성화에 따른 리스크는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2021-06-02 12:07:02이석준 -
디어젠, 한미약품 출신 배인환 박사 CDO로 영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은 한미약품 출신 배인환 박사를 CDO(최고 개발 책임자) 상무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배 상무는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약 20년 동안 신약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전문가다. 타깃 발굴부터 약물의 설계, 전임상, 임상 등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친 연구 경험과 라이센스인, 아웃 프로젝트의 진행 및 검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성균관대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다음, 중외제약과 미국 시애틀 소재 테리악(Theriac) 연구소, 한미약품 등에서 근무했다. 한미약품 재직 당시 합성신약팀 연구책임자로서 RAF 저해제 '벨바라페닙' 연구를 주도한 점이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꼽힌다. '벨바라페닙'은 지난 2016년 로슈 그룹 자회사인 제넨텍에 최대 8억3000만달러(약 92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약 5년만인 최근 파트너사 주도로 글로벌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그밖에 미국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고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의 임상을 진행 중인 FLT3 저해제 'HM43239' 프로젝트를 총괄한 바 있다. 디어젠은 2016년 12월에 설립된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신약 발굴 플랫폼 Dr.UG를 활용해 SK케미칼과 아이엔테라퓨틱스, 아밀로이드솔루션, 한독, 업테라 등 다수 업체와 공동연구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4D 프로그램'을 구축해 항암제, 심부전, 고지혈증, 루게릭병(ALS) 등 7개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도 자체 진행 중인 단계로, 올해 하반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배 상무를 총괄로 신약개발 그룹을 신설하고, 실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미충족수요를 개선하는 동시에 신뢰도 높은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신약 개발 전 주기를 모두 경험한 배인환 상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디어젠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에 통찰력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와 공동연구 및 자체 신약개발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1-06-02 10:58:12안경진 -
한올 글로벌 파트너, 임상재개에도 주가급락...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수출한 항체신약이 부작용 문제로 중단했던 미국 2상임상을 재개한다.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콜레스테롤 증가가 조절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 아래 규제기관과 협의를 거쳐 주요 적응증 관련 임상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발표 이후 나스닥에서 거래 중인 이뮤노반트의 주가는 급락했다. 핵심 적응증으로 꼽히던 갑상선안병증(TED) 관련 개발 계획이 언급되지 않은 데다, 신약개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던 임원이 공식 퇴사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뮤노반트, 'IMVT-1401' 임상재개 결정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 이뮤노반트는 자발적 중단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 'IMVT-1401'의 임상시험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총콜레스테롤(TC)과 LDL-C 수치 증가 사유로 2b상임상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한지 약 4개월만이다. 이번 결정은 임상 참여 환자군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에 근거한다. 임상참여 환자의 LDL-C 수치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투약 방법, 주기 등을 변경함으로써 안전성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뮤노반트에 따르면 여러 임상에서 LDL-C 수치상승은 시험약 투여량과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갑상선호르몬 수치보다는 알부민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투약 중단 시 LDL-C과 알부민 수치는 정상화했다. 임상 참여자 중 콜레스테롤 조절 목적으로 스타틴을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LDL-C 증가가 미미했다는 점에서 필요 시 스타틴 등 약물처방으로 이상반응 조절이 가능하다는 견해다. 'IMVT-1401'의 면역글로불린(IgG) 감소 효과가 예상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투여량을 줄이고 투약주기를 길게 함으로써 중재가 가능할 것이란 점도 판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된다. 이뮤노반트의 피트 살즈만(Pete Salzmann) 대표는 "규제당국과 협의를 거쳐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중증 근무력증 임상3상과 용혈성 빈혈 임상2상을 재개할 계획이다"라며 "1년 이내 2~3개의 추가 임상시험을 개시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IMVT-1401은 1주 1회 340mg과 680mg 투약은 물론 255mg을 투약 받은 갑상선안병증 환자에게서도 62%의 IgG 감소가 나타났다. HL161의 투약방법, 투약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라며 "저용량 투약으로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올, 2017년 기술수출 이후 4년만에 최대 복병 만나 'IMVT-140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12월 로이반트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항체신약 'HL161'의 미국과 유럽 지역 개발명이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FcRn'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체내 병원성 자가항체를 제거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로이반트는 미국 등 북미와 중남미, 유럽연합(EU) 소속 국가, 영국, 스위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IMVT-1401'의 개발, 생산, 품목허가, 판매 등의 독점 권리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한올바이오파마와 총 5억2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 3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연구비 2000만달러와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4억5250만달러 등을 추가로 보장한 바 있다. 이듬해 7월 'IMVT-1401' 개발 전담법인 이뮤노반트를 출범하고, 2019년 12월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HSAC와 합병을 통해 이뮤노반트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시키면서 신약개발을 본격화했다. 중증 근무력증(MG)과 갑상선안질환(TED)과 온난항체용혈성빈혈(WAIHA), 시신경척수염(NMO), 혈소판감소증(ITP) 등 자가면역질환 분야 다양한 적응증을 공략하면서 신약가치도 높아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올해 초 갑작스러운 임상중단 결정으로 상업화 변수를 만나게 됐다. 이뮤노반트가 자발적 임상중단경은 갑상선안질환 2b상임상에서 'IMVT-1401' 투약군에 속한 환자들의 총 콜레스테롤 및 LDL-C 수치상승이 원인이다. 연구진은 'IMVT-1401' 340mg과 680mg 2개 용량으로 나눠 12주간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8주간 관찰기간을 가졌는데, 고용량 투여군에서 등록시점대비 LDL-C 평균수치가 65% 상승했다. 저용량군 역시 LDL-C 평균수치가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DL-C 상승은 자가면역질환 관련 다수 연구에서 관찰되는 현상이다. 당시 LDL-C 대사에 관여하는 갑산선자극호르몬(TSH) 수용체의 활성화를 막아주는 기전이 원인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TSH 수용체 자극이 줄어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갔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뮤노반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수치보다는 알부민 수치가 영향으로 보인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임상재개 발표 후 주가 38% 하락..."신약가치 저하 불가피" 문제는 'IMVT-1401'에 대한 시장평가가 예전만 같지 않다는 점이다. 'IMVT-1401'와 비슷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항FcRn 항체 개발에는 존슨앤존슨(J&J)과 UCB, 아젠엑스, 알렉시온 등 다수 글로벌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중 벨기에의 바이오기업 아젠엑스가 개발 중인 에프가티지모드(efgartigimod)의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르다. 아젠엑스는 올해 3월 "FDA가 에프가티지모드의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 접수를 완료했다"라며 "전문의약품허가신청자비용부담법(PDUFA)에 따라 올해 12월 17일까지 검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아젠엑스에 따르면 에프가티지모드는 임상 진행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현상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IMVT-1401'가 개발을 추진 중이던 여러 적응증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았던 갑상선안병증 관련 임상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도 신약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 요인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이번에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 관련 개발 계획을 밝히지 않은 것은 맞다. 내부적으로 프로토콜 수정 등의 과정을 거쳐 향후 개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뮤노반트의 이번 발표를 접한 미국 현지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실정이다. 미국 투자은행인 스티펠 파이낸셜(Stifel Financial)은 "이뮤노반트의 'IMVT-1401'은 더이상 항FcRn 항체의 핵심주자가 될 수 없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 베어드(Baird)의 애널리스트 역시 "약물투여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아젠엑스의 에프가티지모드를 비롯한 항FcRn 항체 신약후보물질들과 경쟁을 지속하긴 어려워 보인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든 또다른 요인은 이뮤노반트에서 신약 임상을 총괄하던 핵심임원의 퇴사다. 이뮤노반트는 이날 의학부총괄책임자(CMO) 리타 제인(Rita Jain)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올해 초 회사에 합류한지 불과 5개월만이다. 후임자로는 일라이릴리 출신 윌리암 마샤스(William Macias)가 낙점됐다. 컨퍼런스콜 진행 당일인 1일(현지시각) 이뮤노반트는 나스닥에서 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종가 15.16달러 대비 38%(5.76달러) 하락한 수치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5개월 여만에 주가가 79.29%(25.99달러)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뮤노반트 주가를 좌우할 또다른 변수로 최대주주 로이반트의 행보를 주목한다. 모기업인 로이반트는 올해 3월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이뮤노반트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겠다"라고 공식화했다. 로이반트는 이뮤노반트 주식 5637만7388주(57.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019년 12월 SPAC 합병을 통해 이뮤노반트 분사할 당시부터 동일한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프리미엄을 붙여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잔여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밝힌 것이다. 당시 '지배주주로서 이뮤노반트의 기밀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이 때 언급한 기밀정보가 이뮤노반트의 임상재개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다만 로이반트가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점은 이뮤노반트 인수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지 모른다는 반응이다. 로이반트는 올해 3분기를 목표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SPAC 기업인 몬테스 아르키메데스(Montes Archimedes Acquisition Corp)와 합병계약을 완료하고 증시에 입성하는 형태다. 로이반트는 국내 기업 SK(주)가 투자한 회사로도 잘 알려졌다. SK는 작년 12월 로이반트의 표적단백질 분해기술(Targeted protein degrader)에 약 2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2021-06-02 10:37:40안경진 -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정기배송 프리퀀시 이벤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 김석진)이 드시모네 정기배송 서비스인 ‘또박배송’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퀀시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이벤트는 ‘또박배송’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드시모네를 섭취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7개월 동안 매월 또박배송으로 드시모네 배송이 완료되면, 프리퀀시1개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프리퀀시는3개 이상 쌓이면, 3개 적립 시 ‘드시모네 곰돌이 우산’을 받을 수 있다. 5개를 모은 고객은 또박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100% 당첨 랜덤 박스(또박 배송 회차 점프 업/ 또박 배송 할인율 점프 업 중 한가지)를 받을 수 있으며, 경품 응모(1등 맥북에어 1명/ 2등 네스프레소 머신 50명/ 3등 백화점 상품권 3만원 100명)도 할 수 있다. 프리퀀시7개를 모으면, 100% 당첨 랜덤 박스(또박배송 회차 점프 업/또박배송 할인율 점프 업/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중 한가지)를 받거나 경품 응모(1등 샤넬백 1명/2등 LG 스타일러 2명/3등 다이슨 에어랩 볼륨 앤 쉐이프 20명/4등 애플 에어팟 프로 30명/5등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원 300명)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함께 ‘프리퀀시 완성 도전! 다짐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또박프리퀀시 완성에 도전하는 의자와 다짐 또는 드시모네의 좋은 점을 창찬하는 댓글을 드시모네 공식몰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해당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프리퀀시7개 완성 시, 추가할인이 적용되는 ‘회차점프업’의 혜택이 주어진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는매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장 건강과 경품 혜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1-06-02 10:30:39노병철 -
'키트루다' 좌초 직후 '티쎈트릭' 암질환심의위 접근[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키트루다'의 급여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에 '티쎈트릭'이 접근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지난 4월 국내 적응증을 획득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PD-L1 발현율 종양세포(TC) 50% 이상, 또는 종양침윤면역세포(IC) 1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 단독요법에 대한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오는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암질심에서 여덟번째 고배를 마신 한국MSD의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약사 간 경쟁을 유도해 재정 소모를 줄일 수 있지만 보험급여 등재는 지연된다. 어느새 우리나라에서 고가 신약의 등재, 혹은 급여 확대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아이러니다. 약이 비싸다보니, 제약사 간 가격경쟁이 붙으면 정부는 시장의 순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제도 아래 재정 저축은 또 다른 기회를 만든다. 아낀만큼 보장성도 확대할 수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같은 클래스 약물들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허가되고 등재 신청이 이뤄진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6개월, 길게는 1년 넘게 급여 등재 신청 시기가 다른 경우도 적잖다. 단순히 물리적인 '신청' 날짜 외 지연 요소도 물론 작용하지만 시간차는 중요하다. 기다리는 환자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문제가 발생하는 약물은 대부분 항암제다. 오랜시간 정체된 폐암 1차요법 보장성 확대, 각기 다른 표정으로 만난 면역항암제 2종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급여 확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제 4년이 다 돼 간다.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장 큰 난관은 당시 정부가 면역항암제 보유 제약사들에게 급여 확대 조건으로 내세운 '초기 3주기 투약비용의 제약사 부담'이었다. 당시 후발주자였던 티쎈트릭의 보유사인 로슈만 해당 안을 받아 들였고, 키트루다와 '옵디보(니볼루맙)' 등 PD-1저해제 2종은 수용하지 못했다.2021-06-02 06:28:55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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