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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 항혈전제 '아테로이드'...28년 만에 역사속으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 항혈전제 아테로이드연질캡슐(설포뮤코폴리사카리드)이 식약처 임상재평가 벽을 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93년 허가·출시 이후 28년만의 일이다. 식약처는 지난 8월 20일 품목 갱신 과정에서 유효성 자료 부족을 이유로 올해 11월 20일까지 임상재평가에 따른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요구했지만 알보젠 측은 관련 약제 포기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해당 제품은 근화제약이 보유한 약물이었지만 2012년 미국계 제약기업 알보젠에 인수합병되면서 관련 품목 또한 자연스럽게 양도양수 절차를 밟고, 지금까지 시장에 유통돼 왔다. 알보젠이 아테로이드 임상재평가에 도전하지 않는 이유는 시장성 부족이 유력해 보인다. 임상시험을 진행할 경우, 3~4년 간 최소 150~200억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연간 4~6억원 외형의 밴딩 구간을 가진 약물에 이만한 자금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평가다. 아이큐비아 기준 연도별 실적은 2016년 6억5000만원, 2017년 4억6000만원, 2018년 4억3000만원, 2019년 4억1000만원, 2020년 상반기 1억9000만원이다. 같은 순환계용 약물인 아주약품 베셀듀와 초당약품 메소칸이 재평가를 위해 대단위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베셀듀와 메소칸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43억·57억원이다. 아테로이드의 적응증은 혈전 위험성이 있는 혈관질환의 증상개선(만성 노인성 뇌혈관질환, 뇌동맥경화로 인한 뇌기능부전), 베셀듀는 허혈성 뇌·심장혈관질환, 정맥혈전증, 망막혈관폐색전증이며, 메소칸은 동맥경화증, 말초동맥경화성 질환이다. 아테로이드는 2010년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으로 혈관질환 2차 치료제로 분류되면서 시장 침투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도인지장애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와 병용처방하는 사례도 있어 한때 과잉처방 논란의 중심에 선 약물이기도 했다. 2009년 심평원 심사사례를 살펴보면 A병원은 경도인식장애 등 상병으로 내원한 77세 여성 환자에게 '글리아티린연질캅셀', '근화아테로이드연질캅셀', '사미온'을 각각 한달분씩 처방한 경우도 있다. 심평원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뇌혈관질환의 특성을 감안해 서로 다른 효능을 가진 뇌혈관개선제를 2종까지만 급여로 인정, 위의 사례와 같이 뇌대사개선제, 뇌증상개선제, 뇌혈류개선제를 한꺼번에 처방할 시, 1종은 삭감 대상이다. 한편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개별기준 9번 항목 ㉮'에 의거, 만약 알보젠이 아테로이드를 이달 20일까지 자진허가 취소치 않을 경우,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1차 판매정지 2개월, 2차 판매정지 6개월, 3차 허가취소할 수 있다.2020-11-19 06:22:48노병철 -
'코로나 위기' 숨통 트였나…상장사, 판촉비 지출 증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 3분기 주요 상장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와 판매촉진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적극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던 제약사들의 움직임에 변화가 감지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제약사 30곳의 올 3분기 판관비 규모는 1조1492억원이다. 작년 3분기 1조1396억원과 비교해 0.8% 늘었다. 상장제약사 중 매출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지만, 올 상반기까지 판관비가 감소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로의 전환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0.4% 감소한 바 있다. 제약사 30곳 가운데 14곳의 판관비가 작년보다 늘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작년 3분기 대비 10.9%, 19.7% 늘렸다. 이밖에 동국제약(15.1%), 보령제약(14.2%), 휴온스(14.6%) 등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종근당·대웅제약·일동제약 등은 상반기에 이어 판관비 절감 기조를 이어갔다. 일동제약은 올 3분기 판관비를 작년 3분기 대비 16.1% 줄였다. 대웅제약은 15.7%, 종근당은 9.7% 축소했다. 특히 판관비의 하위 항목 중 하나인 판매촉진비의 증가가 눈에 띈다. 판촉비는 제약사들의 영업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30개 제약사 중 20곳이 판촉비 항목을 별도로 공개했는데, 이들 업체의 3분기 판촉비 규모는 415억원으로 전년동기 393억원보다 5.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10.1%, 2분기 2.5% 각각 감소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체별로는 JW중외제약(84.5%), 보령제약(76.1%), 동아에스티(36.2%), 휴온스(53.1%), 대원제약(31.9%) 등이 판촉비를 크게 늘렸다. 반면, 제일약품(-22.7%), 일동제약(-22.0%), 광동제약(-20.4%), 유한양행(-11.6%) 등은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판촉비를 줄인 것으로 확인된다. 판촉비가 3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을 두고, 제약업계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위축됐던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분기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사원 방문을 금지하는 사례가 많았다. 상당수 제약사가 재택근무 혹은 단축근무를 도입하는 등 제약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국내외 학술대회·심포지엄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대면 영업·마케팅이 차츰 재개됐다. 이에 적지 않은 제약사가 영업활동에 투입되는 비용 지출을 다시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같은 판촉비·판관비 증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4분기 들어 국내 코로나 상황이 다시 나빠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사원 방문금지와 같은 강력한 확산방지 대책이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일일확진자 수는 313명이다. 8월 29일 이후 첫 300명대 기록이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본격적인 3차 유행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2020-11-19 06:20:23김진구 -
코로나 반전스토리...K-바이오시밀러, 수출 신기록 행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간판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에도 수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 신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안정적인 성장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수요를 끌어올리는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분기 매출 최대 규모...코로나 부진 탈출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23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55.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2316억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매출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183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830억원, 1528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은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하는데, 상반기 실적 부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부진했다. 지난 1분기 유통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2분기 매출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에는 유럽 현지 판매사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바이오시밀러 주문량을 대폭 늘리면서 제품 매출이 늘었지만, 코로나19가 유럽 지역을 강타한 2분기에는 의약품 처방이 줄면서 분기매출 편차가 커졌다. 유럽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상승하면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은 지난 3분기 매출 2억790만달러(약 2300억원)를 합작했다. 전년동기 1억8360만달러보다 13.2% 증가했다. 자체 최고 실적을 냈던 올해 1분기 2억188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전 분기 1억7160만달러보다는 21.2% 늘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3분기 매출은 1억24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2% 올랐다. '베네팔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벌어들이는 바이오시밀러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플릭사비'는 지난 2분기 유럽에서 2750만달러어치 팔렸다. 전년동기보다 49.5% 오르면서 발매 이래 분기매출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매출은 562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4.0% 올랐다. 지난 2018년 10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복수의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중에도 선방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바이오젠 측은 "3분기말 기준 유럽 내 22만명의 환자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받았다. 작년 말 기준 유럽에서만 18억유로의 헬스케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라고 진단했다. ◆셀트리온 시밀러 4종, 3분기만에 수출 1조 돌파...누적 수출액 5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들어 역대 수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액은 4634억원으로 전년동기 2820억원보다 64.3% 늘었다. 영업이익은 127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배 가량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2406억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1조1009억원)을 뛰어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최대주주(지분율 24.33%)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실적을 의미한다. 셀트리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 총 4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램시마SC는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이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54.2%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바이오시밀러 4종 모두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트룩시마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올해 3분기 누계 590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7.7% 치솟았다. 트룩시마는 미국 출시 11개월만인 지난 9월 시장점유율 20.4%를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테바가 북미시장에서 판매 중인 트룩시마가 미국 출시 11개월만인 지난 9월에 시장점유율 20.4%를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램시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늘었다. 화이자가 판매 중인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램시마SC가 올해 들어 총 277억원의 수출 실적을 냈다. 램시마SC는 지난 7월 전체 적응증에 대해 유럽 허가를 받았다. 허쥬마는 3분기 누계 수출실적 1390억원으로 작년보다 100.3% 늘었다. 허쥬마는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유방암 3주요법 허가 이후 1년 만인 올해 3분기에 시장점유율 39%를 달성했다.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사업보고서에 2014년부터 수출실적을 기재하고 있다. 샐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올린 수출실적은 총 5조215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3조9894억원의 누적 수출액을 올렸는데 올해 들어 1조5229억원의 수출실적이 발생하면서 5조원을 돌파했다. 2014년 이후 램시마가 가장 많은 3조191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부터 수출실적이 발생한 트룩시마는 누적 수출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허쥬마의 누적 수출액은 4494억원으로 집계됐다.2020-11-19 06:17:27천승현 -
신일제약 권석영 연구소장 퇴사…후임자 11월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권석영 신일제약 상무(생명과학연구소장)가 퇴사했다. 2017년 입사 후 3년여만이다. 권 전 상무는 신일제약이 핵심연구인력으로 구분한 2명 중 1명이다. 회사는 권 전 상무 공백을 신임 연구소장 영입으로 대체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권석영 상무(51)는 지난 8월 퇴사했다. 권 상무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박사로 제일약품, 대화제약을 거쳐 신일제약에 2017년 7월 합류했다. 이후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맡았다. 신일제약 R&D 조직은 생명과학연구소와 서울연구소로 나뉜 이원화 시스템이다. 생명과학연구소는 제제 연구 및 합성,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 서울연구소는 신제품 및 신상품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업무는 생명과학연구소(경기 성남시)는 △연기기획실(연구과제 기획, 특허연구, 연구지원) △제제연구실(신약, 개량신약 개발, 제제연구, 분석연구) △바이오연구실(바이오연구) 등이다. 서울연구소(서울 동대문구)는 △연구기획팀(신제품, 신상품 연구 기획, 연구지원) △개발학술팀(신제품, 신상품 개발) 등이다. 권 전 상무는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맡으며 제제 연구 및 합성,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총괄했다. 에이스낙CR서방정200mg(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로타젯정 5/10/20mg(고지혈증치료제), 탐시원서방캡슐(배뇨장애치료제) 등 최근 신제품 개발에 관여했다. 신일제약은 최근 권 전 상무 자리에 후임자를 영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11월초 권 전 상무 자리에 신임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이력 등은 다음 분기 사업보고서에 기재될 예정이고, 자세한 인적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권 전 상무 퇴사로 인한 연구개발 공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D 이원화로 서울연구소의 경우 백승희 상무(51)가 맡고 있고 생명과학연구소는 기존 인력이 그대로 유지되는데다 신임 연구소장이 빠르게 합류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권 전 상무는 신일제약이 백승희 상무와 함께 핵심연구인력으로 구분한 2명 중 한명이다. 백승희 상무는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일양약품·경남제약을 거쳐 신일제약에 합류했다.2020-11-19 06:00:19이석준 -
광동제약 30대 내근직 코로나19 확진...방역 완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 30대 내근직 남성이 오늘(18일) 오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본사 직원 150여명을 귀가조치하고, 긴급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모 직원은 지난주부터 개인사정으로 회사에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A직원은 지난주 금요일(13일) 발열 및 기침 증상이 있어 소재지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의심증상이 지속돼 재검을 받고 오늘 양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정부 방역 준칙에 따라 긴급방역을 완료한 광동제약은 직장 폐쇄가 아닌 내일부터 정상 출근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2020-11-18 17:42:27노병철 -
유한, '마그비스피드액' 비대면 웹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이달 19일(목) 마그비스피드액 웹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그비 시리즈 제품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고르지 못한 식생활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마그네슘과 비타민B군을 보충해 주는 제품으로 2014년 론칭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마그비스피드액은 액상제제로 손쉽게 개봉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어 정제나 캡슐 복용이 어려운 연하곤란환자에게 적절하다. 기존 마그비정제 대비 차별화된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은 용해도와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고 설사 부작용을 경감시켜준다. 또한 마그네슘의 흡수와 이용을 돕는 비타민B6 함량이 기존 마그비 제품에 비해 크게 증가 , 비타민B군의 복합제로 돼되어 구내염, 구순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마그비스피드액은 정제대비 빠른 효능효과와 복약편의성이 증대된 제품이다. 이번 웹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구축된 학술 정보/임상사례를 전국 약사님들과 함께 공유해 현장 복약지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그비스피드액 웹심포지엄은 유한양행 학술정보교육 사이트인 유메디 'www.yumedi.co.kr'에서 이달 19일 13:00 개최되며, 동시 3000명 이상 접속 가능하다.2020-11-18 15:00:33노병철 -
셀트리온, 송도3공장·연구센터 건립에 5천억 투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송도 3공장과 신규 연구센터 건립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셀트리온은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 내 부지에 기공 발파를 시작으로 제3공장과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향후 제품 다양화를 고려해 다품종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건립한다. 또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임상시험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센터도 신축한다. 셀트리온 제3공장은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로,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만33㎡(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한다. 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준공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3공장이 완공되면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3공장에는 7500리터 규모 배양기를 총 8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품 수 증가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배양 설비를 갖춘다. 셀트리온은 “이번 3공장 및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신규 고용 창출은 약 3000 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라면서 “연구센터에는 2000 명 규모의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들이 근무하며 혁신적 제품 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라 대량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도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설립하기로 한 20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은 ‘제4공장’ 및 복합 바이오타운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4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생산 능력은 국내에서만 45만 리터 규모에 이르게 된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해외 공장까지 포함해 총 60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설을 본격화하며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11-18 13:43:44천승현 -
"외자사, 일방통행식 조직개편…안전장치 마련돼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다국적 제약사의 조직개편 및 구조조정 과정이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근로자의 참여권과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승우 서울시의회 의원과 함께 오늘(18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다국적 제약사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생존권 확보 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다국적사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률적 개선점을 토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다국적사의 빈번한 조직개편과 그 과정에서의 소속 변경, 퇴직 압박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심상남 한국MSD노동조합 위원장과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가 각각 '현 다국적사 기업변동 현황과 문제점', '기업분할에 따른 근로관계 승계 여부'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최영우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를 좌장으로 진선미 한국공인노무사회 부회장, 신종환 한국MSD 노동조합 고문, 김경락 대상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한만목 에이원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강승욱 한국화이자제약 노동조합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심상남 위원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구조조정은 최근에도 화이자, 다케다, MSD, 로슈, 사노피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며 "제약업계에 화이자가 하면 MSD가 따라하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고용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MSD는 최근 신설 법인 오가논으로 이동할 직원 2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종환 고문은 "오가논으로 이동하게 된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전화가 노조로 많이 온다. 다국적사가 신사업 위주로의 조직 개편을 자주 하면서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여기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입법적·제도적 안전장치가 꼭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부터 공식적으로 화이자 그룹이 아닌 비아트리스 소속으로 바뀐 강승욱 위원장도 "화이자뿐 아니라 MSD 회사분할 등 직원들의 의사와 반하는 기업 변동이 제약 업계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권리는 내세우기 힘든 법적 미비를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노동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일방적인 조직개편에서 근로자의 참여와 동의권·거부권을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의 경우 독일은 근로자 거부권을 인정하며, 일본·오스트리아도 근로관계 승계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이의신청권을 두고 일정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상법은 이에 대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권오성 교수는 "어떤 근로자는 신설회사로 승계되기를 희망하지 않음에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신설회사로의 승계를 강제당할 수 있고 또 어떤 근로자는 신설회사로 승계되기를 바람에도 배제될 수 있다"라며 "회사분할 절차에서 근로자의 참여권 보장이 중요하고, 근로자의 거부권이나 이의신청권 등 선택권을 보장할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선미 노무사 역시 "회사분할이 근로자의 생존권을 침해할만한 중대한 영향을 끼침에도 불구하고 현행 상법은 물론 노동관계법에서 이들을 보호하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 그래서 특허만료를 앞둔 품목,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들을 법인을 세워 일부 직원과 내보내는 행태가 제약 업계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근로자들의 고용불안과 처우격차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헌법과 근로기준법 등 법취지에 비추어볼 때 사업주 변경을 초래하는 회사 분할에서 승계를 원하지 않는 근로자에게는 일률적으로 거부권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결정권이 글로벌 본사에 있는 다국적사의 특징상 법적 근거 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만목 대표 노무사는 "글로벌 본사와 한국 근로자 사이에 밀접한 관계 형성이 힘든 외국계 기업의 경우, 오직 효율성의 논리로만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이 존재한다"라며 "이런 상태에서 분할 시 근로관계에 대한 입법 흠결까지 존재해 기업들로 하여금 '한국에서는 근로관계를 이유로 구조조정을 저지할 법적 장치가 없어 근로관계를 깊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경락 대표 노무사는 "노무사가 되기 전 한국MSD와 한국엘러간 등 15년간 다국적 제약사에 재직하면서 두 차례에 걸친 인수합병을 겪었고 실제 그 희망퇴직 권고도 받은 경험이 있다"라며 "점점 늘어나는 기업변동 과정에서 직원들이 생존권을 지킬 수 있도록 공론화와 심도 있는 논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2020-11-18 13:31:31정새임 -
분사 앞둔 사노피 CHC사업부...성장동력 기폭제될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노피가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 독립 법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후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노피는 지난해부터 CHC사업부의 독립 법인화를 선포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로 취임한 폴 허드슨 CEO는 그해 12월 CHC의 독립 법인 전략을 언급했다. CHC 독립 법인화를 두고 해외에서도 여러 추측이 나왔다. 당시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사노피가 독립 법인을 세운 후 기업공개(IPO), 매각, 합작사 등 옵션을 취할 가능성을 추측했다. 지난해 독립 법인 선포 이후 사노피는 구체적인 CHC 전략을 내놓진 않았지만 글로벌 차원에서의 큰 전략에 따라 각 국가에서 법인 설립 및 조직 운영 방안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지사에서 CHC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ERP)도 이러한 큰 그림의 일환으로 점쳐진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21년 9월을 목표로 CHC 독립법인 설립을 지난 13일 공표했다. ERP 완료 후 본격적인 법인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사노피 측은 CHC 독립 법인이 세워져도 매각이 아닌 그룹 내에서 함께 가게 되는 것이라 강조하며 매각 등 가능성을 일축했다. CHC 사업부는 듀피젠트 등 신약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에 비하면 성장률이 11억 유로대(약 1조 4000억원대)로 거의 정체 상태다. 특히 지난해 12월 잔탁 회수 문제로 타격을 입기도 했다. 2020년 1분기 13억 유로(약 1조7000억원) 매출을 올리며 손실을 만회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10억 유로(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동시에 CHC 부서가 지닌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 지난해 기준 선진국에서의 매출은 감소 추세인 반면, 이머징 마켓에서는 미미하지만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매각이 아니더라도 규모 축소는 불가피한 흐름으로 읽힌다. 경영진이 OTC 판매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를 여러차례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에서 줄리 반 온제발 CHC 부사장은 디지털 채널 극대화를 언급하며 "CHC 사업부가 디지털 채널에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직접 판매가 아닌 외주 판매로 전환하면서 더 작아진 규모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 측은 "모든 비즈니스는 아니지만 OTC 비즈니스는 제3자 판매를 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의 갈등도 예상된다. 사노피 노조는 회사가 타깃하는 CHC 사업부 내 OTC 인원에 대한 규모 축소가 강압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가 목표수에 모자랄 경우를 대비한 인력 전환 배치 대안을 회사에 요구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2020-11-18 12:14:11정새임 -
쎌바이오텍,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쎌바이오텍이 마크로젠과 함께 NGS 분석(Next-Generation-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장내 미생물을 검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Cellbiome)’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쎌바이옴은 쎌바이오텍(Cellbiotech)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분변의 수많은 균총을 분석하는 NGS 분석 기술을 통해 장 안에 유익균과 유해균, 균총 다양성, 균총 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19종 지수, 장 불편 지수 등을 파악한 후 듀오락 유산균을 섭취하면서 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유산균은 균의 수보다 비율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의 유무가 중요하며,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안전성이 검증된 100% 한국산 유산균의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쎌바이오텍은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장 상태를 면밀히 확인 후 유산균 제안과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 쎌바이옴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서는 듀오락 몰(www.duolac.co.kr)에서 쎌바이옴 패키지를 구매한 다음 듀오락 유산균과 분석용 키트가 동봉된 패키지를 받은 후 3일 이내 안내된 순서에 따라 채취한 분변을 마크로젠으로 보내면 된다. 분석 서비스 결과지는 3주 이내 집으로 배송된다. 쎌바이오텍은 쎌바이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생생한 건강 정보, 전문가 칼럼, 식단 가이드 등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www.cellbiome.co.kr)를 개설했다. 이동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김지현 연세대학교 시스템 생물학과 교수, 김시욱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임상현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부문장, 최용한 참약사 약국 공동체 이사,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과 교수, 김진만 전남대 생명산업공학과 교수 등이 웹사이트를 통해 전문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쎌바이옴은 25년간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며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생산해온 쎌바이오텍의 또 하나의 결실이다”라며 “쎌바이오텍은 앞으로도 선진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인의 장 건강을 위한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동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공생의 관계를 맺은 미생물로 소화 기관에 사는 비율이 95%인 만큼,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개개인의 장 상태를 분석해 본인에게 맞춤화된 유산균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쎌바이옴 론칭을 기념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듀오락 골드 경품과 NGS 분석 서비스 1회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듀오락 몰(www.duol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11-18 12:11:4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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