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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팜·메이지사, 항생제 설바실린주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오송팜은 일본 메이지사(Meiji Seika Pharma Co., Ltd.)와 연간 70억원 규모의 페니실린계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펜믹스는 제품 제조를, 오송팜은 펜믹스가 생산한 제품을 일본으로의 수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대수익은 5년간 약 3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양사는 이번 제조 위수탁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 하기로 했다. 메이지사는 일본 암피설박 시장에서 비교우의를 점하고 있으며,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직원수는 582명, 연간 판매량 1853억엔(한화 약 2조원)의 의약품 연구개발/제조/유통/마케팅 역량을 갖춘 대형제약회사다. 한편 일본 수출입 전문 기업인 오송팜은 여러 제형 제품의 일본향 CMO, CDMO, 수출, 라이선스 인, 아웃 업무를 하고 있다.2020-11-17 16:17: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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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의 우울증 신약 '스프라바토'…시장판도 변화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30년 만에 등장한 우울증 치료 신약이 국내 정식 출시됐다. 신기전의 약제로 중증 우울증 환자에 새로운 치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환자 편의성·가격 면에서 진입장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얀센은 17일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성분명 에스케타민 하이드로클로라이드, 이하 스프라바토)'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프라바토는 최소 2가지 이상 항우울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서는 최초이자 우울증 분야에서는 약 30년 만에 등장하는 신약이다. 스프라바토의 주성분인 에스케타민은 뇌에서 NMDA 수용체로 불리는 글루탐산염 수용체 활동을 조절해 뇌 신경세포(시냅스) 연결을 회복시켜 우울증 증상을 개선한다. 얀센은 약 8년 간 최소 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은 중증 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약 28건의 연구와 임상시험 끝에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스프라바토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증상개선이다. 기존 항우울제가 투여 후 몇 주가 지나야 효과를 내는 것에 비해 스프라바토는 하루 안에 항우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상열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2008년부터 수시간 혹은 수일 내 치료 반응이나 관해를 보이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스프라바토가 빠른 시간 내 호전되는 효과에 가장 임팩트를 받았다"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우울증으로 반복적으로 자살시도를 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환자들에게 스프라바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전인 스프라바토는 우울증의 치료 목표인 완전 관해율을 높이고 잔류 증상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상에서 스프라바토와 경구용 항우울제 투여군은 52% 관해를 보였고, 경구제만 투약한 대조군보다 재발 가능성이 약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장벽은 있다. 일단 해리 등 이상반응과 오남용을 막기 위해 원내에서만 투약이 가능하다. 투약 후 2시간동안 의료진의 모니터링도 필요하다. 주2회(치료기) 투약 및 모니터링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상열 이사장도 "2시간 모니터링이 필수이므로 개원가에서 스프라바토를 쓰긴 쉽지 않을 것 같다. 의료진이 많고 응급환자가 많은 상급 병원에서 더 쓰임새가 높을 것 같다"고 동의했다. 고가인데다 비급여로 환자가 100% 지불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한국얀센은 정확한 국내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외 사례를 통해 한 달 약값을 추측해볼 순 있다. 캐나다의 경우 스프라바토 클리닉에서 2주 4번 투여 기준 약 3000달러(약 357만원)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경구용 약제는 몇 백원, 정맥주사 케타민도 1600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환자 부담이 매우 높은 셈이다. 한국얀센은 스프라바토 급여를 추진하고 있지만 난관이 예상된다. 현 급여제도 하에서는 비교 약제의 가격이 매우 낮아 신약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든 상황이다. 이상열 이사장은 "다른 신체 질병에 대한 신약은 고가여도 급여가 가능하지만 정신과 약물은 천원대 약물과 비교해 급여가 쉽지 않다"라며 "실제 우울증 환자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만큼 꼭 보험등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스프라바토의 급여 필요성을 강조했다.2020-11-17 13:01:57정새임 -
녹십자 72억·한미 45억·신신 30억...제약, 외부투자 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3분기에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외부 투자를 활발하게 전개했다. 녹십자, 한미약품, 휴온스, 보령제약 등이 수십억원 규모의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영역의 도전을 천명했다. 신신제약은 처음으로 바이오기업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 9월 카나프테라퓨틱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로 바이오항체신약을 연구 중이다. 제넨텍, 산텐제약 등 글로벌제약사에서 바이오항체신약을 연구한 이병철 대표가 설립했다. 녹십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과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녹십자는 이번 투자로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지분 4.0%를 취득했다. 녹십자는 지난 8월 미국 혈액사업 법인인 GC목암(MOGAM)을 22억원에 인수했다. 혈액제제를 판매하는 법인이다. 당초 GC목암은 녹십자의 북미 현지법인 GCBT(Green Cross BioTherapeutics)가 보유했다. GCBT는 녹십자홀딩스가 캐나다에 건설한 혈액분획제제 공장이다. 녹십자는 지난 7월 GCBT를 스페인의 혈액제제 기업 그리폴스에 매각했다. 이후 GCBT가 보유한 GC목암을 넘겨받으면서 미국 혈액제제 판매기업의 소유권은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8월 바이오앱에 45억원을 투자해 5.46%의 지분을 취득했다. 바이오앱은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앱과 식물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6월 바이오앱과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앱은 다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 항원 단백질을 생산 중이며 마우스,기니피그 동물 실험에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휴온스는 지난 3분기에 3개 법인에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7월 엠테라파마에 1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9월에는 노바셀테크놀로지, 아이엠지티에 각각 1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엠테라파마는 천연물 유래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소재와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아이엠지티는 초음파 약물전달·방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분 투자 대상 바이오벤처들과 함께 다양한 신약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신제약은 지난 8월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에 30억원을 투자해 주식 12만두(7.59%)를 확보했다.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는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 업체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생산한다. 신신제약은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와 사업제휴를 통해 미세조류 유효물질 원천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신제약이 바이오벤처에 지분투자하는 것은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가 처음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7월 임팩트바이오USA에 24억원을 투자했다. 임팩트바이오USA는 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다. 보령제약은 9월에는 피트릭스에 1억원을 투자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분기에만 총 4개 법인에 121억원을 투자했다. 보령제약의 투자 대상은 모두 해외 기업이다. 3T 바이오사이언스(3T BIOSCIENCES)에 60억원을 투자했고 체모맙(CHEMOMAB)에 38억원을 투입했다. 블랙스톤라이프사이언스와 루브릭테라퓨틱스에 각각 14억원, 8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헬릭스미스는 8월과 9월에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마이언과 카텍셀을 설립했다. 뉴로마이언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카텍셀은 항암 신약을 개발한다. 양사 모두 헬릭스미스가 특허를 현물 출자하는 형태로 설립됐다.2020-11-17 12:15:58천승현 -
이연제약, 2400억 투자 충주공장 신규 파트너 유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충주공장 신규 파트너를 유치했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충주공장은 이연제약이 2400억원을 투입한 핵심 프로젝트다. 파트너 증가는 충주공장 잠재고객을 의미한다. 이연제약은 아이진과 코로나19 mRNA 백신 EG-COVID의 생산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공동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이연제약은 아이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EG-COVID의 비임상 및 임상시료와 대량 상용화 생산을 진천공장(가동중)에서 진행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충주공장(건설중)에서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mRNA는 DNA 유전 정보를 세포 내 단백질로 생산하기 위한 전령(messenger) RNA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텍, 큐어백 및 모더나 등에서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 EG-COVID는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대상포진 백신에 적용된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에 결합돼 주입되기 때문에 세포 내 mRNA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돼 높은 항체 형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진은 최근 EG-COVID의 면역원성 효과를 확인했다. 양이온성 리포좀 기반의 백신 플랫폼 기술은 이미 대상포진 백신에 적용된 방식과 동일하게 냉장 조건에서 안정적인 제형이다. 이에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편리한 유통, 보관 체계를 기대하고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빠른 임상과 상용화를 위해 진천공장에서 생산 협업을 주도하고 글로벌 의약품 생산 플랫폼으로 건설 중인 충주공장을 통해 기존의 DNA, AAV에 이어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상용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 러브콜 쇄도' 이연제약, 통큰 시설 투자 통했다 이연제약은 최근 잇따라 '유망 파트너 확보'를 확보하고 있다. 통 큰 시설 투자 결실로 분석된다. '진천공장(가동중)'과 '충주공장(2023년경 준공)' 등에서 합성, 발효, 케미칼, 바이오, 시설연계 등 다양한 역할이 가능해지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생산, 개발 등)이 늘고 있다. 보통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물질 R&D'에 집중한다. 이연제약의 경우 물질은 물론 '시설 R&D'에도 힘쓰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충주공장만 2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연제약의 '시설 능력(기술력 포함)'이 파트너들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년새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핀젤버그(독일), 큐로셀, 인터바이옴(미국) 등 이연제약은 최근 많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부분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2020-11-17 11:18:32이석준 -
'예방률 94.5%'...모더나, 코로나 백신 중간결과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예방효과는 94.5%로 화이자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1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화이자가 중간결과를 발표한 지 일주일만이다. 모더나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94.5%다. 앞서 발표된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 ‘90% 이상’보다 근소하게 앞선다. 모더나는 총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절반인 1만5000명에게는 위약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백신을 각각 투여했다. 백신 투여군의 경우 1만5000명 중 5명만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중증으로 악화한 환자는 없었다. 위약 투여군은 1만5000명 중 90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중증으로 악화했다. 관심을 모았던 보관온도는 영하 20도였다. 일반적은 백신보관 온도인 2~8도 냉장시설에선 30일간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더나 측은 이달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FDA가 요구한 2개월간의 안전성데이터 확보시점이 이달 말이라는 설명이다. 곧이어 발표될 최종결과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한 당장 올해 안에는 미국 내 고위험군의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2020-11-17 09:05:34김진구 -
잇따른 다국적사 조직개편과 근로자 상생 방안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다국적 제약사들의 조직개편과 관련된 근로자의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승우 서울시의회 의원과 함께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다국적 제약사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생존권 확보 방안'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노무법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와 심상남 한국MSD 노동조합 위원장이 발제를 통해 '기업분할에 따른 근로관계 승계 여부'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최영우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를 좌장으로 진선미 한국공인노무사회 부회장, 신종환 한국MSD노동조합 고문, 김경락 대상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한만목 에이원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강승욱 한국화이자제약 노조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근로자 생존권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2020-11-17 09:00:59정새임 -
바이젠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서 8종 특허기술 도입[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과 총 8종의 특허기술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진행된 기술이전 조인식에는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신수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던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기술과 범용 T세포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기술 등을 도입하게 됐다.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는 항원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와 연관된 기술이다. 바이티어 및 이를 이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활용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젠셀은 이 특허를 기반으로 바이티어의 세포치료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한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함께 도입된 범용 T세포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는 감마델타(γδ) T세포를 이용한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레인저(ViRanger)와 연관된 기술이다. 해당 특허기술들은 감마델타T세포치료제의 항종양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감마델타T세포치료제 및 TCR(T cell receptor)-감마델타T세포치료제 등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범용 치료제 개발의 원천기술로 활용된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특허기술들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치료제의 빠른 상용화와 치료효과 향상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또한 "장기적으로 바이젠셀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술의 차별성과 임상적 우수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2020-11-17 09:00:52정새임 -
'예방률 90% 이상'...모더나·화이자 백신 뭐가 다를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하면 여러 면에서 화이자가 공개한 자료보다 나은 것으로 관찰된다. 다만,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아직 최종 분석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6일(이하 현지시각) CNN 등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가 중간결과를 발표한 지 일주일만이다. 두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보관·유통 방식 등을 비교했다. ◆예방효과 = 모더나 '94.5%' vs 화이자 '90% 이상' 먼저 예방효과의 경우 모더나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더나 발표에 따르면, 중간결과에서 확인된 예방효과는 '94.5%'다. 모더나는 총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절반인 1만5000명에게는 위약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백신을 각각 투여했다. 백신 투여군의 경우 1만5000명 중 5명만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중증으로 악화한 환자는 없었다. 위약 투여군은 1만5000명 중 90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중증으로 악화했다. 화이자가 밝힌 예방효과는 '90% 이상'이다. 화이자는 전 세계 4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절반에게는 백신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정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화이자는 임상시험 참여자 중 94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이들 중 90% 이상이 위약 투여군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즉, 예방효과가 90% 이상이라는 것은 확진자 94명 가운데 백신 접종자 비율이 10% 미만이라는 의미다. 참고로 일반 독감백신의 예방효과는 40~60% 수준이다. 중간결과 내용만으로는 독감백신에 비해 훨씬 나은 효과를 보인 셈이다. 부작용에 대해선 두 회사가 모두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화이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부작용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였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역시 "가벼운 근육통·두통 정도의 이상반응만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보관온도 = 모더나 '영하 20도' vs 화이자 '영하 70도' 앞서 화이자가 중간결과를 발표한 이후, 백신 보관온도가 이슈로 떠올랐다. 화이자는 핵심성분의 변질을 막기 위해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인 백신 보관 온도인 2~8도의 냉장시설에선 약 5일간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영하 20도'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또, 통상적인 백신보관 온도에선 30일간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화이자보다 보관기간이 6배 길다. 결론적으로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보관·유통이 용이한 셈이다. 다만, 영하 70도든 영하 20도든 현재의 '콜드체인(영상 2~8도)'만으로는 두 백신을 보관·유통하기에 역부족인 것은 마찬가지다.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초저온 유통·보관설비 구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배경이다. 두 백신의 보관·유통을 위해 기존보다 낮은 온도가 요구되는 것은 독특한 기전 때문이다. 두 백신은 mRNA 방식으로 개발됐다. 백신 개발기술로는 최신기술로 꼽힌다. 상용화된 백신 가운데 이 기술을 택한 백신은 아직 없다. 이 방식은 바이러스 자체를 불활성화해 투여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다르다. 우선, 바이러스로부터 유전물질인 mRNA를 추출·합성한다. 이를 나노미터 크기의 지질입자로 감싼 뒤 투여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지질구조가 온도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두 백신이 영하 20도 혹은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FDA 승인신청 = 모더나 "이달 말" vs 화이자 "11월 셋째 주" 관심은 언제 백신을 만날 수 있느냐로 집중된다. 먼저 중간결과를 발표한 화이자의 경우, '11월 셋째 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여기에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 5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예고했다. 백신접종이 두 차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최대 2500만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모더나도 비슷한 스케줄을 들고 나왔다. 모더나는 '이달 말'에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밝힌 긴급사용승인 신청 예상시점에 약 일주일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인이 백신을 접할 수 있는 시점은 비슷할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파우치 소장은 "12월 말부터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보건의료 종사자와 노인 등 고위험군이 먼저 접종하고, 일반인은 내년 4월부터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선 내년 상반기 상용화…국내 공급은 언제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밝힌 일반인 접종시점은 어디까지나 '미국 내'에 한정된 전망이다. FDA가 긴급승인을 하더라도, 초기에는 공급물량이 제한적일 수 있다. 한국에선 내년 하반기에나 두 백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한국정부는 화이자·모더나와 백신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최대 3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신공급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을, 개별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을 각각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코백스에 850억원을 냈다. 코백스에 돈을 낸 국가는 인구 20%의 백신을 선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받는다. 현재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코백스의 지원을 받아 백신을 개발했다. 이들은 코백스 참여국에 일정 물량을 공급해야 한다. 참고로 화이자는 코백스 참여국이 아니다. 화이자 백신을 국내에 들여오려면 개별기업의 협상이 필수인 셈이다. 현재 몇몇 기업이 정부와 함께 화이자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20-11-17 08:49:58김진구 -
"유통협회 경선 통해 변화를"…조선혜 회장 대항마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유통협회가 협회장 및 지회장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내년 2월 17일을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일로 잡고 선거관리위원회 7인을 구성했다. 선관위원은 김양오(신원약품), 박정관(위드팜), 배준익 변호사, 김덕중 상근부회장, 김병년(원강메디칼써플라이어), 조명호(서창약품), 우재임(신창약품) 회원이다. 회장 후보자 등록은 2021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이뤄지며 이후 1월 8일 회장 후보자가 공고된다.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지며, 1월 12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이어 정기총회가 열리는 내년 2월 17일 선거가 치러지며, 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진다. 지회장 선거 일정도 속속 정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선관위 구성 안건을 승인했다. 선관위원은 남상규 남신팜 대표, 김준현 경인약품 대표, 이만근 더존팜 대표, 이창호 제이앤티팜 대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 등 6인이다. 이날 확정된 서울지회 2021년 정기총회는 1월 19일 오후 3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이다.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이후 선관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은 내달 4일 이사회에서 선관위를 구성키로 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은 구제적인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은 중앙회와 서울지회 선거다. 지난번 추대로 회장을 선출한 서울 지역은 이번에는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아직 후보 등록 전이지만 정성천 원일약품 사장과 박호영 현 회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간접적으로 선거 출마를 알리고 있는 정성천 사장는 빠르면 이번주 중 입장 발표를 하고 공식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젊은 협회, 강한 협회, 소통 협회 등을 강조하면서 회원사들의 표심을 사겠다는 방침이다. 박호영 회장도 관련 지인들과 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울경 지역도 현 김동원 회장(해운약품)을 비롯한 2~3명의 인사가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경선 가능성 있다"…새 인물 통한 변화 주장도 중앙회는 선거를 3개월 앞두고 눈치 작전을 펼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조선혜 현 회장(지오영)이다. 지난 선거에서 워낙 과열 경쟁이 벌어진데다 현 회장의 입지가 독보적이어서 선뜻 대항마로 나서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유통업계 대내외적인 어려움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추대로 내부 단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다. 하지만 새 수장을 맞이해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 회장이 공약을 잘 이행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업체들은 추대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며 "진정한 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선거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자는 없다. 몇몇 인사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정도로만 파악된다. 만약 후보자 등록 기간 내 단독 후보만 등록할 경우 현 조선혜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후보자가 없어도 마찬가지다. 정관상 회장 후보자가 1인일 때에는 투표없이 당선이 가능하며, 후보자가 없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한 명을 추대하기 때문이다. 중앙회와 서울, 부울경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후보자로 나서는 이가 없어 이 기조가 유지될 경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2020-11-17 06:32:08정새임 -
항진균제 '크레셈바',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 시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이자의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가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을 시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셈바(이사부코나졸)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 등 빅5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으며 이밖의 주요 병원에서도 랜딩 절차를 밟고 있다. 크레셈바는 만18세 이상 성인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 및 만18세 이상 성인의 암포테리신 B 투여가 적합하지 않은 침습성 털곰팡이증 치료에 허가된 항진균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넓은 항진균 스펙트럼을 갖고 있어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침습성 털곰팡이증 모두 치료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침습성 털곰팡이증에 적응증을 보유한 유일한 아졸(azole)계열 항진균제이다. 다만 관건은 보험급여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부규정 공고로 약제의 요양급여 대상 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여기서 심평원은 기존에 경제평가 면제 대상으로 언급됐던 '항생제'를 '항균제'로 범위를 축소했다. 애초 항생제 관련 경평면제 대상 확대 방안은 업계와 학계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항생제의 정의' 면에서 논란이 있었다. 의학적 개념의 항생제는 항균제(세균감염의 치료), 항진균제(진균감염의 치료), 항바이러스제(바이러스감염의 치료)를 포괄하는 '항미생물제제(Antimicrobial medicines)'를 의미한다. 이러한 항미생물제제 내성(AMR, Antimicrobial resistance)은 지속적인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의제로 꼽힌다. 이로 인해 개정안을 두고 항생제의 정의, 즉 경평면제 대상의 항균제 단일화에 대한 반박 기류가 형성됐는데, 정부가 이번에 그 '제한'에 대해 도장을 찍어버린 것이다. '항진균제'로 분류되는 크레셈바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됐다. 최정현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은 "코로나19 중증 환자와 같이 병원에 장기 입원하거나 인공호흡기 등을 장기간 사용하하는 경우 병원 내 2차감염의 위험이 높아 진다. 신종감염병 및 병원 내 2차감염에 대비해 충분한 감염질환 약제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학회의 의견과는 달리 항생제 개념을 자의적으로 축소한 것은 대단히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진균 감염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매년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진균 감염으로 사망하고 있으나 현재 개발된 항진균제의 갯수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진균 감염 가운데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Invasive Aspergillosis)은 인류에게 위협적인 3대 침습성 진균 중 하나로, 최근 항암 치료나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의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도 증가 추세로 면역결핍 환자에서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2020-11-17 06:21:48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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